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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5:51:50

음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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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핵의 위치
파일:질-묘사도.jpg
Mons pubis: 치구 Labia majora: 대음순
Labia minora: 소음순

Clitoris[1]: 음핵 귀두
Urethral opening: 요도
Vagina:

Anus: 항문

1. 개요2. 감각적 측면3. 구조4. 남성기와의 차이점5. 발견 역사6. G스팟과의 연관성7. 자극 방법8. 기타9. 매체10.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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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음핵() 또는 클리토리스(clitoris)[2]여성성기이며 음핵의 전체 형태 중 음핵의 귀두 부분만 몸 바깥에 나있어서 음핵 귀두 외의 형태를 자기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2. 감각적 측면

여성 생식기 중 성 감각에 특화된 기관으로 오로지 쾌감만을 위해서 존재한다.

음핵의 귀두 부분은 남성귀두와 상동하는 기관이다. 태아 단계에서 남성의 음경 부분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귀두 부분은 음핵으로, 줄기 부분은 양쪽으로 갈라지며 음순 내부로 들어가 형성된다. 따라서 음핵 부분은 정확히 남성의 귀두 부분과 발생학적으로 동일하며 남성의 귀두 부분과 동일하게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질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슴[3]을 못 느끼는 반면 거의 모든 여성들은 삽입 없이 클리토리스 자극만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자위의 경우 위생상으로도 삽입 자위보다 훨씬 안전하다.

성을 떠나서 인간의 몸에서 성적으로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1976년 발간한 <<클리토리스>>라는 책에 나온 “음핵 귀두에는 신경 섬유가 분포해 있는데 좌우 한 쌍의 음핵 해면체엔 8,000개 이상의 신경 섬유가 있다.”는 주장이 흔히 알려져 있으나, 이는 인간이 아닌 소의 클리토리스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따른 것이고, 2022년 10월 오리건 보건 과학 대학교(OHSU)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핵의 경우 두 줄기의 대칭하는 등 신경 줄기(dorsal nerve of clitoris)가 음핵 몸체(shaft of clitoris)를 기점으로 분화하며 음핵 몸체와 음핵 귀두에 밀집하는 신경 말단의 수가 평균 10,000여 개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

신경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외부의 충격에 무척 민감하다. 상대가 클리토리스를 만질 때, 여성은 손톱 때문에 아픔을 호소할 수 있다. 애무할 때는 손톱을 짧게 깎거나 손가락에 콘돔을 끼고 만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부는 팬티를 입은 상태에서 만지기도 한다.

3. 구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음핵/구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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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성기와의 차이점

남성 귀두에는 4,000개의 신경 말단이 있고 여성의 음핵 귀두에는 두 배에 달하는 신경 말단이 있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음핵 몸체 반구의 감각 신경의 수는 평균 3,137개, 음경 몸체 반구의 감각 신경 수는 평균 8,290개로 나타났다. 절대적인 신경의 수는 음경 몸체가 음핵 몸체보다 약 2.6배 많다. 그러나 음핵 몸체의 표면적이 음경 몸체보다 약 15배 작으므로, 음핵의 신경 밀도가 음경보다 약 5.5배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4-72898-8 이는 후술할 밀도 표본 연구와 일치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기술하자면 남녀 모두 동일한 음부 신경(pudendal nerve)을 가지고 있다. 이 음부 신경은 남성과 여성 모두 동일하게 척추가 끝나는 부분인 엉치 신경에서부터 분화를 시작하며 항문, 골반, 성기 등으로 갈래를 쳐서 퍼져나간다. 특히 성기의 경우 남녀 모두 차이 없이 음부 신경에서 두 갈래의 등 신경 줄기로 다시 분화해 남성 귀두와 여성의 음핵 귀두까지 퍼져나간다. 여성과 남성이 서로 다른 점이 있다면, 남성의 경우 음경 기둥이 시작하는 부분부터 두 갈래의 등 신경 줄기가 다시 한번 더 촘촘히 분화를 하는데, 음경의 부피가 클리토리스에 비해서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귀두까지 닿는 신경 말단의 수가 여성보다 적은 것이다. 여성의 경우도 동일하게 음핵 몸체에서 두 갈래의 등 신경 줄기가 다시 한번 촘촘히 분화하긴 하나, 음핵 몸체의 경우 음경에 비하면 부피가 훨씬 작아서 신경이 분화하는 면적이 아주 작으며, 음핵 귀두까지 닫는 신경 말단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귀두 부분의 표본을 채취해서 보아도 동일 면적당 평균적으로 여성이 2배에서 많게는 14배까지 많은 신경 말단을 가지고 있다. # 부피의 경우에도 여성의 음핵 귀두와 남성의 귀두를 비교하면 70배 이상 차이 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여성의 음핵이 훨씬 민감한 것은 당연하다. 여성의 오르가슴 지속 시간이 남성보다 더 긴 것은 사실이다. 다만 더 민감하기 때문에 더 좋은가는 누구도 모른다.

5. 발견 역사

인간 여성의 음핵은 음핵 귀두 부분 외에는 다 몸 안에 있다. 그래서 자신도 자신의 음핵의 전체 형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점은 몸 바깥에 나있어서 자신도, 타인도 확인할 수 있는 인간 남성의 음경과 다르다.

현대에 여성 음핵의 전체 형태가 알려지게 된 건 호주의 비뇨기과 의사인 헬렌 오코넬(Helen O'Connell) 박사가 1998년에 해부를 통해서 몸 안에 있는 클리토리스 전체 형태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다. 요도와 음핵의 해부학적 관계

다만 역사적으로 알려진 사실들에 의하면 음핵의 전체 형태를 최초로 확인한 이가 헬렌 오코넬 박사는 아니라고 한다.
1672년, 네덜란드 의사이자 해부학자인 레이니어르 더흐라프(Reinier de Graaf)가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는 마치 이것이 자연의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이 부위를 언급하지 않은 일부 해부학자들이 있다는 것에 지극히 놀랐다. 이제까지 우리가 절개해 본 모든 시체에서, 우리는 눈과 손으로 이 부위를 아주 잘 감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때까지 만들어진 종합적인 '클리토리스 해부학적 구조 보고서' 중 가장 자세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6. G스팟과의 연관성

G스팟에 대한 가설 중 'G스팟은 음핵의 연장이다: 여성의 오르가즘은 클리토리스가 중심이며, 신경이나 근육이 질 내부의 G스팟으로 연결되어 간접적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때문에 연관되어서 생각되던 적도 있었으나, 거듭 반복된 연구에 의해 현재는 없는 일로 치부되고 있다. 오히려 남자의 전립선과 상동 기관인 스킨선이 G스팟에 가깝다.

존재 유무가 불투명한 G스팟보다는, 삽입을 통한 음핵 내부 조직에 간접적인 자극 전달로 여성의 오르가슴이 발생한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7. 자극 방법

음경 삽입으로 인한 여성 오르가즘은 내부 음핵 조직에 대한 간접적인 자극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위 문단(3. 음핵의 구조)에 제시된 그림에서, 질구를 감싸고 있는 부분 중 요도를 제외하면 전부 음핵 조직(음핵, 음핵 몸통, 음핵 다리, 전정구)이다. 성 흥분 시 전정구(bulbs of vestibule)에 혈액이 차오르면서 음핵 몸통, 음핵 다리와 질구를 압박하여 음핵 발기, 질구 팽대를 일으킨다.[4] 이러한 흥분 상태가 극에 달하면 외부에서도 확인이 될 정도. 여성의 오르가슴은 이렇게 차오른 혈액이 임계점 뒤 순환계로 일부 돌아가면서 수축되는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5]

음경 삽입을 통한 여성 오르가즘을 얻기 위해서는 질 윗벽(배꼽 방향)을 압박 자극 하여 음핵 내부 조직에 간접적으로 성감을 전달해야 한다. 체위 및 각도 조절을 통해 의식적으로 질 윗벽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무작정 빠르게 하지 말고 천천히 꾸욱꾸욱 질 윗벽을 문지른다는 의식을 가지면서 삽입을 하는 게 좋다.

8. 기타

9. 매체

10.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음핵(), 공알[11]
한자 (음핵), 陰(음정)
독일어 Kitzler, Klitoris
라틴어 clítŏris/clitoris
러시아어 похотни́к(파하뜨니크)
몽골어 ХЭЛҮҮ
스페인어 clítoris, monte, de Venus
아랍어 بَظْر ,بظر
영어 clitoris(클리토리스)
이탈리아어 clitoride
일본어 [ruby(陰核, ruby=いんかく)], クリトリス(쿠리토리스), [ruby(貝, ruby=かい)](카이)(속어), さね(sane)(속어), [ruby(雛尖, ruby=ひなさき)]
중국어 [ruby(阴蒂, ruby=yīndì)], [ruby(阴核, ruby=yīnhé)]
포르투갈어 clitóris
폴란드어 łechtaczka

YBM 시사외국어사의 영한사전에 따르면 영미권엔 이 기관을 가리키는 은어로 joy button이란 게 있다는 모양.


[1] 정확하게는 clitoral glance[2] 그리스어 κλειτορίς에서 유래했다. 클리라고 줄여 말하기도 한다. 대부분 음핵보다는 클리토리스라고 말할 때가 많다. 영어 발음은 '클라이토어리스'에 가깝다.[3] 아예 느끼지 못한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아래 절들을 참조하자. 여성이 질 삽입으로 절대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삽입 섹스가 남성의 쾌감만을 위한 일방적 폭력이라고 주장하기 위한 전초 논리일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통한 오르가슴이 남성의 것보다 더 강하다는 아직 증명되지 않은 주장이 널리 퍼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세한 논쟁은 오르가슴 문서를 참조.[4] 이렇게 흥분하여 혈액이 몰려있는 상태가 되어야 애액이 충분히 분비된다.[5] 흥분 상태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면 혈액이 수 시간 동안 천천히 빠져나간다.[6] 청결 유의 및 손톱 정리가 되어있어야 한다.[7] 텐가 SVR이 인지도가 높다.[8] 물론 좋은 뜻은 아니다.[9] 애초에 발음이 완전히 같기 때문에 돌려 말한다 하기도 그렇다.[10] 한국판 웹툰에서는 애초에 19금 요소가 순화되기도 했고 일본어 원판의 말장난을 살리기 힘든 관계로 아재개그와 꺾기도의 '~다람쥐'를 이용하여 "반갑습니다람쥐~"로 바뀌었다.[11] 1811년 무렵 간행된 진담록(陳談錄)에도 '崆卵'이라는 이두로 표기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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