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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아눕아락, 배신자 왕 (Anub'arak, Traitor King) | |||||
한때 자랑스러운 네루비안 왕이었던 아눕아락은 리치 왕의 침공에 용감하게 맞섰지만, 그 또한 무자비한 스컬지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언데드로 되살아난 배신자 왕은 이제 무시무시한 파괴의 무기가 되어 시공의 폭풍을 휘젓습니다. | |||||
아눕아락, 배신자 왕: 영웅 소개 페이지 | 영웅 집중 조명: 아눕아락 | ||||
역할 | 세계관 | ||||
전사 | 워크래프트 | ||||
가격 | 4,000 골드 | ||||
500 시공석 | |||||
성우 | 유동균 / 다린 드 폴 | ||||
발매일 | 2014년 10월 17일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30, 31번째 영웅 | ||||
첸 | → | 아눕아락, 아즈모단 | → | 제이나 |
나는 한때 아졸네룹을 지배했다.
그러다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다가왔고... 난 꼭두각시가 돼 버렸지.
하지만, 이 이상한 세계에선...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는다!
시공의 폭풍은 내가 정복하리니! 날 가로막는 자들은 죽음의 거미줄에 휘감기리라!
나는 아눕아락! 과거에 지배한 것처럼 다시 한 번 지배하리라!
그러다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다가왔고... 난 꼭두각시가 돼 버렸지.
하지만, 이 이상한 세계에선...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는다!
시공의 폭풍은 내가 정복하리니! 날 가로막는 자들은 죽음의 거미줄에 휘감기리라!
나는 아눕아락! 과거에 지배한 것처럼 다시 한 번 지배하리라!
얼어붙은 왕좌를 위하여!
For the Frozen Throne!
For the Frozen Throne!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네루비안 지하군주인 아눕아락이다. 영상의 초반부를 한국어판에선 비통하듯이 조용한 어투로 말을 하지만 영어판에선 리치 왕에 대한 증오가 느껴지는 뾰족한 어조로 말한다.
2. 대사
자세한 내용은 아눕아락(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대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 능력치
블리자드 제공 영웅 능력치 | |
'''공격력 ?/10 4/10 4/10 4/10 ## 색상 분기 ## 수치 표기 ## 구분선 | |
'''활용성 ?/10 6/10 6/10 6/10 ## 색상 분기 ## 수치 표기 ## 구분선 | |
'''생존력 ?/10 7/10 7/10 7/10 ## 색상 분기 ## 수치 표기 ## 구분선 | |
'''난이도 ?/10 5/10 5/10 5/10 ## 색상 분기 ## 구분선 |
유형 | ||
전사 | ||
난이도: 어려움 | ||
기술 공격형 영웅을 상대할 때 효과적인 전사입니다. | ||
구분 | 기본 능력치 (레벨 당 상승 수치) | 20레벨 능력치 |
생명력 | 2150 (+4%) | 4715 |
생명력 재생량 | 4.48 (+4%) | 9.77 |
마나 | 490 (+10) | 690 |
마나 재생량 | 2.9 (+0.098) | 4.86 |
공격력 | 81 (+4%) | 177.6 |
공격 사거리 | 1.5 | 1.5 |
공격 속도 | 1.00 | 1.00 |
이동 속도 | 4.84 | 4.84 |
전사 영웅 중 최대 생명력이 뒤에서 2등인 데다, 탱킹 관련 기술인 W 보호막과 궁극기 착취의 무리의 탱킹 효율이 딱히 높지 않다. 저지 불가 이동기가 있고, 기술방어 관련 특성이 제법 괜찮아 기술 공격에는 잘 버티지만 일반 공격에 대한 대처 능력은 낮다. 따라서 아눕아락은 몸으로 버티는 역할보다는 CC기로 상대의 딜을 중지시키며 한타를 개시하는 역할에 특화되어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평타 DPS는 전사 하위권이고, 기술도 강력한 CC를 동반하는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고 피해량이 낮다. 고유 능력인 풍뎅이 숙주는 따끔한 편이지만 딜링을 의지하기는 미약한 편이다. 대신 특성 선택에 따라서는 데하카를 웃도는 딜량을 보여줄 수도 있다.
덩치가 가장 큰 영웅 중 하나이다. 히오스의 영웅 크기 판정은 영웅 발 밑의 원으로 표시되는데, 아눕아락 밑의 원을 다른 영웅들과 비교해보면 디아블로, 초갈, 누더기, 아즈모단 등 한 덩치 하는 영웅들과 맞먹는 것을 볼 수 있다. 길고 넓은 등짝 때문에 좁은 지형에서 비비적거리고 있으면 거의 역장 수준으로 상대의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 대신 덩치가 너무 커서 다른 영웅이 안 맞을 기술을 맞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사 영웅이 기술을 대신 맞아주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아눕아락은 워낙 체력이 낮아서 괜히 맞고 아파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4. 기술 정보
4.1. 고유 능력: 풍뎅이 숙주 (Scarab Host)
기술을 사용하면 딱정벌레를 생성합니다. 딱정벌레는 8초 동안 전장에 머물며 주위 적들을 공격해 20(+4%)의 피해를 줍니다. |
딱정벌레 | |
구분 | 능력치 |
생명력 | 285 (+4%) |
공격력 | 20 (+4%) |
공격 사거리 | 0.75 |
공격 속도 | 1.00 |
이동 속도 | 4 |
무슨 스킬을 쓰건 워크래프트 3의 흡혈 딱정벌레/캐리언 비틀처럼 한 마리씩 툭 튀어나와서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한다. 소환 후 아눕아락이 공격하는 적을 같이 공격하며, 아눕아락이 공격하는 대상이 없다면 자동으로 근처에 있는 적을 공격한다. 예외적으로 죽음의 광산 맵의 광산 내부에서는 아눕아락을 따라다닌다. 딱정벌레의 공격력은 아눕아락의 20% 정도이고 생명력도 낮아 단일로써는 미니언 수준이나 스킬을 한 번에 몰아쓰는 아눕아락 특성상 콤보 한 번 돌리면 순식간에 3마리가 나오며, 이렇게 모이면 나름 따끔한 딜량을 보여준다.
또한 여러 마리가 한번에 나오기 때문에 한번에 적 영웅 낙마, 라인 푸시 지원, 논타겟 스킬 방어 등 다양한 용도로 각각 서포트할 수 있으며 돌격병, 건물, 용병은 AI가 풍뎅이를 먼저 때리도록 설정되었기 때문에 용병 캠프 몸빵, 공성 지원, 오브젝트 점령 등에도 사용할 수 있고, 요새를 끼고 싸우는 적에게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여기에 특성을 몇 개 투자하면 더 많이 나타나 딜에 기여하고 아눕아락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소환되어 몸빵, 딜링, 방해, 회복 등에 기여하는 꿀 소환수. 아눕아락의 전성기 시절에는 Q와 E를 모두 삑내도 풍뎅이만 뽑으면 1인분을 한다는 말까지 있었다. 2020년 4월 패치 전까지는 아군이 적 건물 안에서 적영웅한테 피해를 주더라도 타워 어그로가 안튀었기 때문에, 딱정벌레들로 포탑 어그로를 빼는 극한의 다이브 능력을 보여줬지만, 이제는 바로 영웅한테 어그로가 튀기 때문에 그 위용은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단, 풍뎅이 한 마리의 체력은 약한 편이라 광역스킬에 너무 쉽게 터진다. 제이나와 캘타스 등의 광역 딜러 앞에서는 풍뎅이가 나오는 족족 지워지면서 아눕아락의 딜링이 추락한다. 그렇다고 해서 풍뎅이를 관리하기 위해 기술을 아끼면 정작 필요할 때 못 쓰게 될 수도 있어서 한타 때는 계륵이다. 물론 논타겟 스킬을 운좋게 막아주거나 풍뎅이의 깜짝 딜로 킬을 내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영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특히 주력 스킬이 모두 논타겟 비관통인 리밍을 상대로는 풍뎅이가 아눕아락 앞에서 대신 맞아주는 그림이 꽤 많이 나온다.
알터렉 산맥에선 풍뎅이덕분에 수용소를 혼자 열어버리는 상황이 가끔 보인다. 일반스킬 3개를 모두 사용하거나 풍뎅이 관련특성으로 어떻게든 풍뎅이 3마리를 뽑으면 수용소의 돌격병들이 이 풍뎅이에 눈이 팔려 본체가 오브젝트를 먹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4.2. Q - 꿰뚫기 (Impale)
90(+4%)의 피해를 주고 1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마나 65 재사용 대기시간 12초 사거리 12.5 너비 1.5 |
워크3부터 지하군주의 상징이자 모든 AOS게임의 에어본의 원조인 기술을 그대로 따왔다. 타 게임과 비교하자면 러커의 공격, 혹은 닉스 암살자의 Q와 흡사하다.
피해량은 다른 전사 영웅 주력기의 절반 수준으로 처참하지만 대신 긴 사거리와 1초라는 꽤 긴 기절 시간으로 인한 광역 기절 효과가 포인트다. 하지만 가시의 이동속도가 매우 빨랐던 원작의 임페일에 비해선 가시가 진행하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가로 범위 또한 매우 좁아서 상대가 보고 피하기 쉽다. 사정거리 맨 끝에서 무빙하는 적은 일부러 맞아주지 않는 이상 맞추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잠복 돌진과 함께 아눕아락의 실력의 척도가 되는 스킬인 만큼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한타 중에 Q를 여러 명에게 맞출 수 있으면 일반 스킬중에서는 최고급의 성능을 보이지만, 여러 명을 맞추는 건 정말 정말 어렵다. Q를 잘 맞추려면 초근접해서 쓰거나, 도주하는 상대방에게 도저히 피할 수 없을 각도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가장 맞추기 쉬운 방법은 잠복돌진을 맞춘 후 바로 Q를 쓰는 것이지만, 잠복돌진은 귀중한 생존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쓰다가는 아눕아락이 터질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할 것.
4.3. W - 강화 갑피 (Harden Carapace)
3초 동안 340(+4%)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습니다. 보호막이 활성화된 동안 기술 방어력이 40 증가합니다. 마나 25 재사용 대기시간 7초 |
원작의 '가시 껍질/스파이크드 캐러페이스'(근접 공격 피해의 15~45% 반사, 방어력 +4~12) 대신 주어진 기술로, 3초 동안 보호막을 생성하고 기술 방어력을 늘려주는 생존기 겸 탱킹기. 아눕아락은 전사 영웅 중 생명력이 가장 낮기 때문에, 강화 갑피를 적절한 시점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다른 전사 영웅만큼의 탱킹력을 보여줄 수 있다.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피해량은 다른 보호막 스킬들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7초로 짧은 편이고 특성으로 더 줄일 수도 있으며 기술 보호막이 40이나 달려있기 때문에 전체 흡수량은 다른 보호막류 기술보다 크게 나쁘지 않다. 패시브 풍뎅이도 한마리 주기 때문에 라인전에서도 쿨되는 대로 눌려주면 라인을 미는데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된다. 지속시간이 3초로 짧긴 하지만 어차피 온갖 스킬이 오가는 한타에서 3초 이상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보호막은 아니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보호막 총량 자체가 높지 않기에 상대편의 평타 견제에 허무하게 깨지기 쉽다. 반면 보호막이 유지되는 동안 기술 방어력 40을 얻기에 기술 피해는 567(+4%)만큼을 흡수할 수 있고, 1레벨에 네루비안 껍질까지 찍어 기술 방어력 60을 얻었다면 무려 850(+4%)의 피해를 받아낼 수 있다. 때문에 상대방의 포킹이나 위협적인 한방 딜에 맞춰 써주면 효율이 급상승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호막이 있을 때 기술 방어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보호막이 만료되거나, 보호막이 중간에 파괴된다면 기술 방어력 증가 또한 사라진다.[1] 그렇기 때문에, 아주 급박한게 아니라면 평타계열 딜은 몸으로 최대한 버티고, W는 기술딜 위주로 흡수하는게 좋다.
스크린샷에 나온 모습은 기본 스킬의 효과가 아니라 13레벨 특성 쐐기 돌출이 적용된 후의 모습이다. 특성 없는 강화 갑피는 고유 능력으로 풍뎅이가 한 마리 튀어나오고 등껍질 표면으로 하얀 막이 형성되는 시각적 효과가 보인다.
4.4. E - 잠복 돌진 (Burrow Charge)
대상 위치로 잠복 이동한 후 지면을 뚫고 나와, 좁은 지역 안의 적들에게 91(+4%)의 피해를 주고 잠시 기절시키며 2.5초 동안 이동 속도를 25% 감소시킵니다. 마나 65 재사용 대기시간 14초 사거리 13.25 피해 반경 1.75 |
돌진기인 동시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생존기로, 아눕아락 유저의 실력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척도가 되는 기술이다. 사용하면 잠복 후 빠른 속도로 돌진한 뒤 목표 지점에서 튀어나와 적에게 피해를 주고 띄워서 기절[2]시키는데 돌진 중 E키를 다시 누르면 현재 위치에서 바로 튀어나온다. 전투 개시나 도주, 추격, 기습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대활약하는 다재다능한 기술이다.
생존기로서의 성능도 매우 출중한데, 툴팁에는 설명되어 있지 않지만 땅속으로 들어가서 이동할 때 모든 지형을 무시하며[3] 저지 불가 판정을 받는다. 때문에 잡아먹기 같은 즉발 스킬, 혹은 공허의 감옥이나 봉인의 지맥 같은 정지 효과를 제외하면 사냥이나 심판같은 위협적인 CC기를 모조리 씹을 수 있다. 다만 저지 불가 상태일 뿐 무적 상태는 아니므로[4] 화력에 노출되면 죽는 건 똑같다. 그래도 이 스킬 덕분에 아눕아락은 10레벨 전의 약한 타이밍에도 허망하게 킬을 내주는 일이 적다.
꿰뚫기와의 연계 성능도 뛰어나다. 좁은 지형에서 특히 좋은데 잠복 돌진과 꿰뚫기로 약 2초 간 적을 기절시켜 딜로스를 유발하고 아군의 화력을 집중시키기 좋다. 다만 이동기 중에선 쿨다운이 긴 축에 속하고 돌진속도도 생각보다 느린 편이며 16레벨에 진앙을 찍지 않으면 적중범위도 좁은 편이다. 게다가 아눕아락은 착취의 무리 없으면 물몸이며, 착취의 무리가 있어도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폭딜을 버티기는 힘든 영웅인지라 정말 판단을 잘 해서 사용해야 한다. 잘못 들어갔다가는 집중 포화를 얻어맞고 사망하기 딱 좋으니, 선진입 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ETC의 파워 슬라이드를 앞으로 쓰는 것 만큼이나 정말 신중하게 써야 한다. 사거리가 워낙에 길어서 대부분의 지원가가 힐 또는 보호막을 넣어주기 매우 어려운 편이니 우리 팀의 위치를 잘 파악하는것도 중요하다. 아눕아락의 전사치고는 허약한 몸뚱아리와 함께 아눕아락 플레이 난이도 상승의 주범이자 아눕아락이 타이밍을 잘 재야 하는 이유. Q를 먼저 맞출 여건만 된다면 Q를 먼저 사용하고 추격이나 도주 용도로 아끼는 것이 좋다. 물론 그럴 여건이 잘 안 나오는 게 문제.
잠복돌진으로 굳이 기절을 맞추지 않더라도, 적 영웅 뒤로 넘어가서 길막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괜찮다. 때에 따라서는 기절 대신 길막용도로도 사용해도 될 정도.[5] 마침, 아눕아락의 충돌판정은 탱커중에서도 최상위권이라 깡몸집으로 비벼서 적 영웅 길막에 용이하다.
돌진 도중에만 저지 불가 효과를 얻기 때문에 이미 이동 불가에 걸려 있는 상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말퓨리온을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하지만 솟아오르는 순간까지 저지불가 판정이 지속되는지 광란의 도가니 등의 스킬을 끊어낼 수 있다.
작동방식은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 예정이었던 울트라리스크의 잠복 돌진을 그대로 이식하였다. 원본은 래더에서는 밸런스 문제로 폐기되고 캠페인과 협동전에서만 등장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보스로 두 번 등장했던 아눕아락 역시 두 차례의 등장 모두에서 땅 속으로 잠복한 뒤 플레이어를 추격하다가 접촉하면 피해를 입히거나 높이 날려버리는 패턴을 사용했으므로 잠복 돌진 사용이 잘 어울리며, 프로즌 스론 베타 시절의 임페일 역시 상상해볼 수 있다. 당시 임페일은 아눕아락 Q 모티브가 된 그 기술이 아니라, 타겟을 지정하여 뿔로 들이받아 큰 피해량 및 스턴을 가하는 기술이었다. 잠복 돌진은 다수의 적을 들이받는다는 차이가 있다. 다른 게임에서 이것저것 아이콘을 따다 쓰던 출시 초기에는 뜬금없이 광전사 돌진 업그레이드 아이콘(= 질럿 발업 아이콘)이 대신 쓰였다.
5. 특성
5.1. 1단계: 레벨 1
<colbgcolor=#181881> | 네루비안 껍질 (Nerubian Armor) | 능력 강화 (W) |
강화 갑피의 기술 방어력이 25 증가합니다. | ||
딱정벌레 군단 (Legion of Beetles) | 능력 강화 (고유 능력) | |
딱정벌레는 기본 기술 방어력이 30입니다. 12초마다 딱정벌레를 생성합니다.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
재생 전문가 (Regeneration Master) | 지속 효과 | |
퀘스트: 재생의 구슬을 획득할 때마다 초당 생명력 재생량이 1 증가하여 최대 30 증가합니다. |
1레벨 특성은 유지력을 강화한다.
네루비안 껍질은 아눕아락 전용 기술 보호막으로, W 사용만으로 기술 방어력이 65나 되는 특성이다. 1레벨부터 사용 가능한 디아블로의 영혼방패처럼, 이 특성을 찍고 나면 초반부터 효과를 보는데다 중후반에도 불덩이 작렬과 같은 피해량 높은 기술을 웃으면서 맞을 수 있다. 다만, 강화 갑피의 기술방어력은 보호막이 있을 때만 적용되므로 보호막이 소진되면 기술 방어력도 사라져 조건을 좀 타는 특성이다. 7레벨 키틴질 껍질 특성과 시너지가 있다.
딱정벌레 군단는 풍뎅이가 기술에 쓸려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풍뎅이를 12초마다 자동 소환하는 특성. 자동 수동 할 것 없이 튀어나오는 풍뎅이가 동 레벨 캘타스의 불기둥이나 리밍의 최대 사거리 보주를 맞고도 살아남을 정도로 단단해지는데, 스킬까지 딱정벌레가 대신 맞아줄 수도 있어서 투사체 위주의 마법사들[6]에게 굉장한 압박을 줄 수 있다. 굳이 이들이 아니더라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평타를 쳐야만 정리되는 풍뎅이가 계속 누적되다보니 굉장히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자동 생성되는 풍뎅이가 게임 내내 깨알같은 이득을 누적시키기 때문에, 다른 풍뎅이 특성에 몰아주지 않고 이 특성 하나만 찍어도 나름 밥값을 한다. 이 특성을 찍으면 위쪽 숫자 단축키에 풍뎅이를 자동으로 소환하는 기술이 등록되는데, 이 기술을 사용해 자동 소환을 취소할 수 있다. 또한 탈것에 타고 있을 경우에도 자동 소환이 중지된다.
재생 전문가는 재생의 구슬을 모으는 퀘스트 특성. 중반의 오브젝트 마라톤에서 특히 효율적이며, 구슬을 잘 모았다면 엄청난 싸움 지속력을 보여준다. 아눕아락이 구슬을 먹기 좋은 영웅은 아니지만, 아눕아락의 기본적으로 낮은 체력과 체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고 평가된다. 20레벨을 찍어도 체력 4600 수준인 허약한 아눕아락에게 체력 500 증가는 최대 생명력의 10% 이상을 증가시켜주는 것이다. 다만 다른 영웅의 구슬 관련 특성이 대체로 15~20개 선에서 완료되는데 비해 30스택을 쌓아야 해서 모으기가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메인탱커인 아눕아락은 라인에 계속 붙어있기보다는 계속해서 부쉬를 체크하고 갱킹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에 이 차이는 더욱 부각된다. 상대 구슬까지 싹싹 긁어먹는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는 있으나, 구슬을 모으기 힘든 상황이거나 잘 안 주워먹는 유저의 경우에는 20레벨이 되어도 달성이 안 되는 경우까지 있다. 이 특성을 선택하였다면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구슬을 모아야 한다. 팀원들이 캠프를 점령할 때나 오브젝트 구슬을 획득할 때 착실하게 구슬을 모아주면 도움이 된다.
5.2. 2단계: 레벨 4
<colbgcolor=#181881> | 가시 무덤 (Bed of Barbs) | 능력 강화 (Q) |
꿰뚫기 경로에 가시 무덤이 생겨나 적들을 25% 느려지게 하고 초당 21(+4%)의 피해를 줍니다. 가시 무덤은 3.5초 동안 지속됩니다. | ||
탈피 (Shed Exoskeleton) | 능력 강화 (W) | |
강화 갑피를 사용하면 이동 속도가 3초 동안 30% 증가합니다. | ||
지하의 왕 (Underking) | 능력 강화 (E) | |
잠복 돌진의 이동 거리가 20% 증가하고 공격력이 100% 증가합니다. |
4레벨 특성은 기동성과 관련되어 있다.
가시 무덤은 꿰뚫기(Q)를 감속 장판 기술로 만들어준다. 즉 명중에 관계없이 바닥에 궤적이 남아서 감속을 걸어주는데, 25%의 감속 지대가 4초 가까이 유지되므로 좁은 지역에서 자주 교전이 일어난다면 굉장히 좋은 특성. 지속 피해도 탈것, 은신, 오브젝트 획득을 취소시킬 수 있으며 라인클리어가 빨라지는 효과도 있으므로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탈피는 강화 갑피(W)에 높은 이동 속도를 부여한다. 30%는 탈것과 동일한 수준의 이동속도이므로 추노나 도주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아눕아락의 큰 덩치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그야말로 길막의 화신이 될 수도 있다. 강화 갑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 효과를 자주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 E로 선진입하고 Q까지 활용 후에 너덜너덜해진 체력으로 빠져나올 때에도 효과적이다. 살아만 나온다면 다시 미친 CC를 걸어 줄 수 있는 아눕아락에게 꽤 효과적.
지하의 왕은 아눕아락의 밥줄인 잠복 돌진(E)의 공격력과 사거리를 강화하는 특성. 추격 및 탈출에 큰 도움을 준다. 피해량 증가는 수치상 100%나 되지만, 잠복 돌진 자체의 기본 피해량이 낮은 편이고 쿨도 길기 때문에 공격력 증가는 덤이고 사거리 증가를 보고 찍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아눕아락이 주로 노리는 적은 물몸 딜러들이라 200(+4%)의 딜을 욱여넣으며 쐐기 돌출과 연계할 경우 상당한 순간딜을 확보할 수 있다. 특정 적 영웅을 집요하게 저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가시 무덤보다 더 유용하다.
5.3. 3단계: 레벨 7
<colbgcolor=#181881> | 키틴질 껍질 (Chitinous Plating) | 능력 강화 (W) |
강화 갑피가 활성화된 동안 적의 기술 공격으로 피해를 받을 때마다 강화 갑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합니다. 최대 3초 감소합니다. | ||
지하군주의 보호막 (Subterranean Shield) | 능력 강화 (E) | |
잠복 돌진을 사용하면 5초 동안 400(+4%)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습니다. | ||
착취 풍뎅이 (Leeching Scarabs) | 능력 강화 (고유 능력) | |
딱정벌레가 아눕아락 근처에서 공격력이 30% 증가하고 딱정벌레가 일반 공격으로 준 피해의 50%만큼 아눕아락의 생명력을 회복시킵니다. 효과 반경 12 |
7레벨 특성은 생명력 관리 능력을 강화한다.
키틴질 껍질은 강화 갑피(W)를 자주 사용하게 만들어주는 특성. 효과를 최대로 받는다면 강화 갑피의 쿨이 3초가 되어 탱킹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특성상 다단 히트 계열 기술[7]에 특히 강력하다. 참고로 타이커스의 미니건같은 최대생명력 기반 % 피해[8]도 여기에 적용이 된다. 13레벨의 쐐기 돌출과 연계하여 한타때 높은 탱킹과 광역 누적딜 능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마나 관리가 더욱 빡빡해지며 지하군주의 보호막과는 달리 탱킹력을 즉시 올려주지는 못한다. 팀 간의 대치-포킹이 지속될 때 아주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지하군주의 보호막은 잠복 돌진을 사용하면 5초 동안 강화 갑피보다 조금 많은 양의 보호막을 부여해 주는 특성. 강화 갑피와는 별개로 탱킹을 보완할 수단이 생기는 셈이고, 잠복 돌진으로 들어간 아눕아락은 당연히 적에게 얻어맞을 수밖에 없으므로 생성된 보호막은 그대로 적의 딜 로스를 유발할 수 있다. 과감하게 앞돌진을 하게 만들어 주는 특성. W와 연계하면 보호막을 1000정도 얻을 수 있고, 20레벨 특성 되돌리기와의 시너지도 상당하다. 단, 되돌리기를 사용해서 E를 두번 연달아 쓴다고 해서 해당 특성의 보호막이 두배로 중첩되지는 않는다.
착취 풍뎅이는 딱정벌레 빌드의 핵심 특성. 특성이 적용된 한마리의 dps 증가분은 7.3(+4%)이고, 피흡은 13.54(+4%)정도이다. 다만, 풍뎅이 자체의 사거리가 굉장히 짧으며, 기본 이동속도 역시 일반적인 영웅들보다 느리기에 생각보다 평타로 재미를 보는 상황은 많지 않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 공격력을 올려주는 특성이기에 13레벨 불타는 딱정벌레 특성으로 생성되는 풍뎅이 불분딜[9]은 올려주지 않는다.
5.4. 4단계: 레벨 10 (궁극기)
5.4.1. R - 착취의 무리 (Locust Swarm)
주위 적들에게 초당 68(+4%)의 피해를 줍니다.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24(+4%)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6초 동안 지속됩니다. 마나 75 재사용 대기시간 100초 피해 반경 5.125 |
무리의 분노를 느껴봐라!
역병에 뒤덮이리라!
역병에 뒤덮이리라!
워크래프트 3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용하던 지하군주의 궁극기로, 광역 흡혈을 제공해서 아눕아락을 탱커로 완성시키는 기술이다. 5.125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6초 풀히트 기준으로 각 대상에게 총 424(+4%)의 피해를 입히고 대상 하나당 150(+4%)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적용 범위가 사실상 모든 적대 대상으로, 영웅이나 돌격병은 물론이고 용병, 소환수, 심지어 건물에게도 적용된다. 이 때문에 브락시스 항전의 저그 무리나 불지옥 신단의 신단 수호자 사이로 파고들어 궁을 켜면 체력이 쑥쑥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착취의 무리를 선택했을 경우, 타이밍을 잘 재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광역 cc로 이니시를 열고 진입한 후, 착취의 무리를 켜고 그 큰 몸집으로 길막과 동시에 계속 비비적거리면서 만만치 않은 누적딜 + 아눕아락 본인의 끈질긴 생존력을 선사하는 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그러나 다굴에 장사없다는 말처럼 이걸 쓴다고 무적은 아니다. 즉 설계능력이나 타이밍 계산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 잘만 사용하면 딜도 쩔고 죽지도 않는 무적의 크립트 로드가 될수도 있지만, 뽕에 취해 막들어가면 그냥 풍뎅이가 될 뿐이니 타이밍을 정말 잘재야한다. 쿨이 100초나 되기 때문에 궁을 날리면 존재감이 크게 떨어진다. 상황에 맞게 잘 써야하는 Q와 E와 함께 아눕아락이 난이도 높은 탱커로 분류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고치가 워낙 쓰레기 궁극기로 여겨져 95% 이상의 아눕아락 플레이어가 착취만 찍었으나, 이후 고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착취의 수치가 계속 하향되면서 선택률이 역전되었다. 고치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로는 착취의 무리를 찍는 것이 오히려 트롤링 취급을 받을 정도다. 이전에 비해 치유사들의 힐량이 크게 상향평준화 되고 아눕아락 본체의 생존력도 계속 상향되어 착취가 없더라도 탱커 비슷한 몸빵은 할 수 있게 된 것도 착취 저평가에 한몫한다. 그래서 사용방법이 아예 다른 기술인 말가니스가 출시된 이후 말가니스의 궁극기 흡혈박쥐 떼와 비교하기도 한다.[10] 그렇다고 세간의 인식처럼 완전 쓰레기 궁극기는 아니고, 불지옥 신단처럼 수많은 적 사이에서 한타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당한 탱킹 능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 번씩 써먹을 만하다.
원어명은 Locust Swarm으로 단순히 '메뚜기 떼'라는 뜻이고, 워크래프트 3와 하스스톤에서도 똑같이 메뚜기 떼로 번역했다. 다만 이게 좀 멋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한글판에서는 리치 왕의 분노의 십자군의 시험장에서 등장한 아눕아락의 기술인 착취의 무리(원어명은 Leeching swarm)로 다르게 번역했다.
5.4.2. R - 고치 (Cocoon)
대상 적 영웅을 7초 동안 고치 안에 가둡니다. 고치에 갇힌 적은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고,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습니다. 갇힌 영웅의 아군들은 고치를 공격해서 동료를 더 일찍 풀어줄 수 있습니다. 마나 70 재사용 대기시간 70초 사거리 6 생명력 28[11] 생명력 재생량 -4 |
죽음의 거미줄을 받아라!
넌 내 거야!
넌 내 거야!
적 영웅 한 명을 고치에 가두는 심플하지만 강력한 CC 기술이다. 쿨도 비교적 길지 않은 편이고, 타겟팅 기술이라 칼 정화가 들어가지 않는 이상 확정적으로 쓸 수 있다. 당연히 적의 위협적인 정신 집중 기술을 확실히 끊을 수도 있고 한타 때 적의 주력 하나를 바보로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다만 고치는 일정량의 생명력이 부여되어 있으며, 고치를 시전한 아눕아락의 상대팀 영웅이 직접 고치를 공격해서 고치 지속시간을 단축시켜 빠르게 해방시킬 수도 있다. 고치의 생명력은 시전자 아눕아락의 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고치에 걸린 상태에서 아군 자가라가 게걸아귀를 써 버리면 게걸아귀와 함께 맵에서 사라지기까지 한다.[12]
툴팁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고치를 시전하면 아눕아락으로부터 대상까지 이동하는 투사체와, 타겟팅이 된 영웅 발 밑에는 거미줄 이펙트가 보이기 때문에 정화(저지 불가)/정지류 기술로 고치를 씹는 대응이 가능하다. 만약 고치 시전 도중 대상이 저지불가/정지 상태에 돌입하면 캐스팅 도중 끊긴 것으로 취급되어 10초 후 다시 쏠 수 있다. 아군을 잡아먹은 적 누더기에게 사용할 경우에는, 게걸아귀와 달리 누더기만 고치에 갇히고 먹혔던 아군은 즉시 구출된다. 다만, 기본적으로 누더기가 잡아먹기를 적 영웅에게 시전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이미 강제 이동기인 갈고리를 맞은 경우가 많아 빠르게 탈출하더라도 아눕아락이 희생할 각오로 적진에 들이박는게 아닌이상 생각만큼 쉽게 살아나오기는 힘들다. 무턱대고 아눕아락의 이득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아눕아락 역시 주요 요인을 제압해야할 고치를 그랩을 쓴 누더기따위에 사용해야 하는건 대체로 기분나쁘다.
최대 7초라는 엄청난 시간 동안 상대를 완전 무력화시키는 하드CC이다보니, 무궁무진한 전략이 가능하다. 특히 고치에 묶이면 둘다 묶여서 3:5 한타를 만들 수 있는 초갈[13], 팀의 백업을 믿고 설치는 왕자님 조합의 주요 딜러와 용검을 든 겐지 등의 위험한 영웅을 가두어버리면 상대로서는 할 것이 없어진다. 애초에 상대편 한 명을 강제로 제외시키고 수적 우위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강력한 궁극기니 많은 설명이 필요없다.
혼자있는 적을 습격해 Q E를 사용하고 다시 스킬쿨을 돌리며 아군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고치의 게이지를 잘 보고 풀리는 타이밍에 맞춰 꿰뚫기를 사용하면 상대 입장에서는 백업이 없다면 거의 사망 확정이다. 혹은 혼자 오브젝트를 취하는 적을 묶어버리고 역으로 빼앗아 버리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시전자 아눕아락의 팀도 대상을 공격할 수 없게 만드는 메즈이므로 팀원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착취의 무리에 비해 탱킹력이 급감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전투에서 배제시킬 대상을 선정하는 판단력도 중요하다. 고치는 상대가 공격하여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고치를 두들겨패서 생각보다 효과를 오래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상대가 특정 영웅에 크게 의지하지 않는 형태의 조합이거나, CC가 풍부해 고치를 깰만한 시간적 여유가 되거나, 태사다르나 파열 리밍 등 공격 틱이 매우 높아 고치가 금방 깨지는 경우에는 효율이 급감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때문에 무턱대고 바로 시전하기 보다는 적의 스킬과 포지션을 잘 보고 써야 한다.
한타 도중 누굴 맞춰야 좋을 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우리팀에게 마크 당하지 않았으면서 광역 스킬이나 연타 공격을 가진 적을 최우선적으로 묶어버리자. 대표적으로 트레이서나 겐지, 테사다르를 들 수 있는데, 둘다 물기도 힘들면서 평타부터가 연발 공격인 영웅들이다. 적이 원탱 원지원가랍시고 무턱대고 고치를 날렸다가는 이런 영웅들에게 고치가 순식간에 풀어진다. 다만 이들은 맵에서 사라지는 판정의 탈출기들이 있으니 주의. 이 외에도 타이커스나 마이에브처럼 일순간 cc면역이 되는 기술이나 특성을 지닌 영웅들에게는 고치 타이밍에 더 신경써야 한다.
아이콘은 워3 지하마귀의 거미줄/웹. 원본이 된 기술은 맥스나를 시작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숱하게 등장한 다양한 거미나 네루비안 계열 보스들이 사용하던 거미줄 가두기 기술들인데, 꿈틀거리는 모습의 파괴해서 풀어줄 수 있는 고치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술에 걸린 대상은 모든 사운드가 동굴 속에 들어온 것마냥 울렁이듯이 들리게 되며, 화면 테두리에 거미줄 모양이 생긴다. 일반적인 크기의 영웅은 스크린 샷처럼 사람 형태의 고치에 가두지만 디아블로, 첸, 해머 상사, D.Va, 초갈, 아눕아락 같이 거대하거나 사람이 아닌 영웅에게 사용하면 커다랗고 둥근 모양의 고치에 가두게 된다.
5.5. 5단계: 레벨 13
<colbgcolor=#181881> | 쐐기 돌출 (Urticating Spines) | 능력 강화 (W) |
강화 갑피를 사용하면 주위 적들에게 90(+4%)의 피해를 줍니다. 영웅에게는 두 배의 피해를 줍니다. 피해 반경 3.5 | ||
불타는 딱정벌레 (Burning Beetles) | 지속 효과 | |
주위 적들에게 초당 21(+4%)의 피해를 줍니다. 딱정벌레가 주위 적들에게 초당 6(+4%)의 피해를 줍니다. 피해 반경 2.5 | ||
산에 흠뻑 젖은 턱 (Acid Drenched Mandibles) | 지속 효과 | |
감속, 이동 불가, 기절 상태인 적 영웅에게 일반 공격을 하면 일반 공격력이 4초 동안 80% 증가합니다. |
13레벨 특성은 공격력을 강화한다.
쐐기 돌출은 강화 갑피(W)를 쏠쏠한 광역기술로 만들어 준다. 라인 정리나 용병 사냥용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불타는 분노의 절반 정도의 효율만을 내고, 영웅에게 두 배의 피해를 입힌다는 특징을 이용해 한타 시 광역 딜링 누적용으로 선택하게 된다. 대 영웅전에서는 불타는 분노와 DPS가 비슷하지만, 이 특성의 범위가 더 넓은데다 피해가 한방에 들어가므로 포커싱 지원 등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라인 정리에도 일단은 도움이 되고, 영웅 대상 딜링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13레벨 특성의 중간 정도 효율을 낸다고 볼 수 있다. 7레벨의 키틴질 껍질 특성과 궁합이 좋은데, 만일 나지보처럼 지속딜링 위주의 영웅이 있어 계속해서 키틴질 껍질이 최대 효율을 낸다고 가정하면 대략 50%의 딜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강화갑피는 폭딜을 막아주는 생존기이자 포킹에 긁히는걸 방지해주는 스킬인데, 공격적으로 딜을 넣으려면 적 옆에 붙어서 써야 한다는 조건이 까다로워서 딜을 넣으려는 의도라면 차라리 강화 갑피는 그대로 두고 아래 다른 특성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불타는 딱정벌레는 아눕아락 전용 불타는 분노. 아눕아락 본체와 딱정벌레 주변에 지속적으로 불길을 일으켜 피해를 준다. 딱정벌레들이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라인클리어 및 용병수급 속도가 빨라져, 이 레벨부턴 아눕아락도 용병과 라클이 용이해진다. 다만 딱정벌레 자체가 그리 강하지 못하므로 한타에선 큰 변수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딱정벌레 특성을 올인하는게 아니라면 한타용으론 찍지 않는걸 추천. 하지만 아나의 나노 강화제 등 기술 위력 버프를 받으면, 자신은 물론 딱정벌레의 불타는 분노도 강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같은 줄의 쐐기 돌출도 기술 위력에 의해 강해지는만큼 굳이 기술 위력 시너지를 노리고 이 특성을 찍을 이유는 없다.
산에 흠뻑 젖은 턱은 아눕아락 전용 집행자. 세 특성 중 유일한 조건부 발동이지만, 아눕아락은 자체적으로 CC를 두개나 가지고 있고, 4레벨에 가시 무덤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집행자 보유 영웅들보다는 좀 편한 조건이다. 물론, E와 Q 모두 보통 연계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항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단독으로는 진입사이클 한번에 3번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게다가 집행자 특성이 다 그렇듯 용병이나 라인 관리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좋은 특성인데, 첫번째로, 이 특성을 가지고 있는 아눕아락의 포지션은 전사기 때문에 딱히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14] 또한, CC를 통해 순간적으로 상대를 터트리는 데 특화된 아눕아락에게 시간이 길진 않더라도 즉발딜의 증가는 충분히 강력한 옵션이다. 발동시 평타 DPS가 145.8(+4%)로 어지간한 투사/근접 암살자보다 강한 수치다.
5.6. 6단계: 레벨 16
<colbgcolor=#181881> | 진앙 (Epicenter) | 능력 강화 (E) |
잠복 돌진의 적중 범위가 60% 증가하고 적중한 적 영웅 하나당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합니다. | ||
쇠약 (Debilitation) | 지속 효과 | |
잠복 돌진 또는 꿰뚫기에 적중당한 적 영웅의 기술 위력이 4초 동안 50% 감소합니다. | ||
딱정벌레 축제 (Beetle, Juiced)[15] | 능력 강화 (고유 능력) | |
지속 효과: 딱정벌레의 생명력이 30% 증가합니다. |
16레벨 특성은 적을 방해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진앙은 잠복 돌진(E)의 미묘했던 적중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적중시 쿨타임을 감소시켜준다. 잠복돌진은 범위에 적이 걸쳐야 하는데 이 특성을 선택하면 아눕아락이 튀어나오는곳에 근접하기만 해도 적중한다. 좁았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이 특성을 찍으면 한타 시에 여러 명을 맞추는 게 어렵지 않아진다. 잠복 돌진의 쿨타임 감소 효과는 나쁘지는 않으나 너프를 너무 많이 먹어[16]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도 확실히 큰 도움이 되는 특성으로, 다른 두 특성이 미묘하기 때문에 사실상 고정적으로 찍는 특성이다.
쇠약은 꿰뚫기와 잠복 돌진을 맞은 상대 영웅의 기술 위력을 4초 동안 반토막낸다. 마법사 계열의 영웅들은 물론이고 치유사의 치유량 또한 줄일 수 있다. 꿰뚫기와 잠복 돌진으로 최대 8초 동안 기술 위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아눕아락은 기절 콤보를 연속으로 넣기 때문에 기술 위력 감소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기는 어려운 편이다. 아눕아락은 원래부터 기술 피해에 강하기 때문에 효용이 다소 떨어진다.
딱정벌레 축제는 딱정벌레의 생명력을 늘리고 아무에게나 평타를 4번 칠때마다 딱정벌레를 새로 소환하는 특성이다. 딱정벌레는 아눕아락이 아니라 평타를 맞은 상대의 위치에서 생성된다. 아눕아락은 Q와 E의 쿨이 길기 때문에 주요 스킬의 쿨이 돌아가는 동안에는 주로 평타를 치게 되는데, 그 사이에도 딱정벌레를 계속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딱정벌레는 대규모 한타에선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 아눕아락의 공격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점, 경쟁 특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때문에 1레벨과 7레벨에 풍뎅이 특성을 찍는 빌드에서도 16레벨은 고정적으로 진앙을 선택하는 편이다. 특성의 위력 자체가 크게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탱커가 한타 때에 평타를 계속해서 칠 수 있는 경우는 적기 때문. 후반부의 특성 구간에 배치하기는 애매하고 부족한 특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두를 큰 피해없이 잡을수 있고 돌격병이 없어도 바로 성채공략에 나설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5.7. 7단계: 레벨 20
<colbgcolor=#181881> | 곤충 지배자 (Hive Master) | 능력 강화 (궁극기 R) |
영구히 지속되며 3초마다 주위 적을 공격하는 흡혈 메뚜기 한 마리를 얻습니다. 흡혈 메뚜기는 적에게 165(+4%)의 피해를 주고 돌아와 80(+4%)의 생명력을 회복시킵니다. 사거리 7 | ||
미라 휘감기 (Cryptweave) | 능력 강화 (궁극기 R) | |
고치 주위에 있는 동안 고치의 지속 시간이 최대 6초 증가합니다. 고치가 만료되면 대상은 4초에 걸쳐 60(+4%)의 피해를 받습니다. 이 피해는 고치 안에 있던 시간 1초당 100%씩 증가합니다. 효과 반경 4.5 추가 생명력 재생량 4 | ||
배신자 왕 (The Traitor King) | 사용 효과 | |
최대 생명력이 10% 증가하고 기술 방어력이 20 증가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 ||
되돌리기 (Rewind) | 사용 효과 | |
사용하면 모든 일반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
곤충 지배자는 일단은 착취의 무리 강화기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아눕아락의 기본 스펙을 강화시키는 특성. 찍는 순간부터 아눕아락 주위에 메뚜기가 한 마리 날아다니는데, 이 메뚜기가 근처 적에게 가서 피해를 준 후 돌아와서 아눕아락을 회복시킨다. 인식 범위는 해당 궁극기와 동일. 다만 메뚜기가 상대를 인식하고 날아가는 데 약간 시간이 걸린다. 20레벨 기준으로 3초마다 350 정도의 딜과 160정도의 체력 회복을 보인다. 수치 자체는 낮은 편이 아니지만 실제로는 평가나 활용도가 꽤 낮은 이른바 함정 특성에 속한다. 실질적으로 기본 공격력과 회복 능력을 조금 강화시켜 주는 것에 불과한 특성인데 아눕아락은 기본 스펙에 기대는 영웅이 절대 아닐뿐더러, 원하는 대상을 지정해 물 수도 없고, 다른 20레벨 특성(특히 되돌리기)처럼 폭발적인 잠재력이 있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특성을 찍으려면 10레벨에 고치를 거르고 착취의 무리를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라 휘감기는 아눕아락이 고치를 시전한 후 고치 근처에 머무를 경우 시간이 최대 13초까지 연장되며, 피해량이 없었던 고치에 피해량이 부여되어 고치가 만료되면 4초간 지속피해가 발동하며 아눕아락이 주변에 있으면 고치의 체력도 차올라 고치를 부수려는 적에게 더 많은 딜로스를 유발시킬수도 있다. 피해량이 고치에 있는 시간 1초당 100%씩 상승하기 때문에 최대 1300% 즉, 676(+4%)까지 증가한다. 일반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특성이지만, 상대가 한 캐릭터에게 캐리력을 몰아주는 이른바 극단적 왕자-공주 조합을 채택한 상황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초갈[17] 상대로는 3명이서 고치를 필사적으로 풀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딜로스+극심한 진형 붕괴로 이어지기에 그야말로 결전병기급 성능을 보여준다.
배신자 왕은 아눕아락 전용 강화 보호막. 특성을 찍는 순간 지속 효과로 최대 생명력 10% 증가와 기본 기술 방어력 20 증가까지 달려있어 시전해야만 발동하는 강화 보호막보다 훨씬 좋다. 이는 체력이 부실한 아눕아락의 생존력을 획기적으로 상승시켜주고 특히 뇌절하기 쉬운 아눕아락에게 한타임 스킬 돌릴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아눕아락은 일단 들이박은 시점에서 승부를 봐야하는 영웅에 가깝기에 픽의 의의하고는 다소 어긋나 있는 특성이지만 모든 강화 보호막류 특성이 그렇듯 워낙 저점이 출중한 만큼 일단 찍으면 어지간하면 밥값은 한다.
되돌리기는 시전 시 일반 기술의 쿨타임을 모두 초기화하는 특성으로, 히오스의 모든 전사들을 통틀어 최강의 일반 스킬셋을 갖춘 아눕아락의 최고 존엄 특성이다. 이동기 2번, 광역 스턴기 4번, 자체 보호막 2번이면 순간적으로 한타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데 차고 넘친다. 다른 20레벨 특성에 비해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무라딘과 마찬가지로 되돌리기의 포텐셜은 가장 높다. 잠복돌진 이후 꿰뚫기를 쓰는데 익숙해져서 되돌리기 이후 똑같은 콤보를 시전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초근접 상태에서 잠복돌진은 빗나갈 가능성이 높으니 되돌리기 이후 꿰뚫기를 먼저 써주면 훨씬 적중률이 높으니 참고하자.
6. 평가 및 활용
6.1. 장점
- 최고급 스킬셋
아눕아락의 스킬은 광역 스턴 / 6초 쿨다운의 기술 보호막 / 이동기 겸 광역 스턴 / 생존기 겸 딜링 궁극기 or 8초간의 하드 CC기로 스킬셋만을 보면 전사로서는 거의 완벽함 그 자체나 다름없다. 특성 투자 없이도 CC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전사는 드물지 않으나, 장거리 광역 스턴을 2개나 가진 영웅은 아눕아락뿐이다. 그리고 스킬 중 하나는 스턴기이면서 동시에 장거리 이동기라 순간 기동력도 괜찮다. 이 때문에 아눕아락은 대부분의 물몸 뚜벅이들과 정신집중 의존도가 높은 영웅들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하며, 갱킹 또한 제법 강력하다. 고유 기술인 풍뎅이도 관련 특성을 투자하면 지속 싸움에서 굉장히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궁극기인 고치와 착취의 무리 모두가 상황에 따라 충분히 찍을 가치가 있는 좋은 기술들이다. 그나마 밋밋한 W도 거의 쿨다운 7초짜리 기술 보호막이나 다름없는 기술이다. 이렇듯 아눕아락의 스킬셋은 유저들 사이에서 흔히 금수저 스킬셋이라 불리며, 태생이 OP라는 평가까지 받는다. 2지원가 메타같이 아주 불리한 환경이었을 때조차 상황에 따라 선택받을 정도.
- 최강의 이니시에이터
저지불가 돌진기인 E는 공허의 감옥과 지맥 봉인 정도를 제외하면 저지할 수 없으며, 후속 연계로 이어지는 Q 콤보까지 곁들이면 광역으로 2초간의 기절을 걸 수 있다. 덕분에 아눕아락의 이니시 능력은 디아블로와 더불어 최강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강제적 한타 개시를 통해 적의 승기를 무너뜨리거나, 반대로 아군의 승기를 더욱 굳히는 것이 가능하다.
- 안티 메이지
기본적으로 돌진 기절기와 광역 기절기를 보유해서 대부분의 유리대포 영웅들 입장에서는 위협적이고, 메이지 입장에서는 더더욱 치명적인 영웅이다. 메이지들의 어중간한 이동기 정도는 CC로 따라잡고, W와 풍뎅이 때문에 딜도 제대로 박히지 않기 때문이다.
6.2. 단점
- 어려운 탱킹 난이도, 평타에 취약함
초갈을 상회하는 그 덩치가 무색하게 생명력은 전사 중에서 최약체를 달린다. 안티 메이지 컨셉이기 때문에 기술 피해에 강하지만, 반대로 평타 위주 영웅들의 평타를 맞으면 딜이 아프게 들어온다. 그러므로 아눕은 스킬 하나하나를 적재적소에 써야지만 제대로 탱킹을 할 수 있다. 그나마 W의 기술 방어력이나 특성 등으로 한두타임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그 타임이 끝나면 낮은 체력 때문에 금세 죽을 수 있다.[18] 때문에 아눕아락은 이니시에이팅 전문 영웅으로서 확실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만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능력이 중요시 된다.
- 맞추기 어려운 CC기
아눕아락의 CC기는 분명 최고급이지만, 맞출 수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특히 꿰뚫기(Q)는 폭이 좁고 진행 속도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냥 쓰면 맞아 주는 사람이 없다. 잠복 돌진(E)은 최상급 탈출기이자 CC기이긴 하지만 쿨이 길고 나아가는 속도가 어중간해 너무 대놓고 쓰면 역시 피하기 쉽다. 이 때문에 아눕아락의 모든 기술은 막 지르기보다는 상대방의 이동기 등 회피 기술이 빠진 틈을 노리거나, 이동 경로를 예측하거나 유도하여 반드시 맞추도록 해야 한다. 이렇듯 숙련도를 꽤 요구하는 영웅이라 아눕아락은 풍뎅이 특성의 효율이 사기적이었던 한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픽률이 상위권에 들지 못했던 영웅이다.
6.3. 카운터 픽
해당 문단은 2018년 1월 23일 하츠로그 통계에 근거하여 작성되었다.
- 평타 딜이 강력한 영웅
- 아눕아락은 큰 덩치에 비해 낮은 체력을 기술 방어력을 가진 보호막으로 보완하는 영웅이다. 따라서 기술 피해가 거의 없고 강력한 평타 딜링을 주력으로 삼는 영웅들과의 상성이 별로 좋지 않다. 다만 평타 딜러라고 해서 모두가 아눕아락의 카운터인 것은 아니고, 라인전이 강하다던가 하는 식으로 아눕아락에게 강력한 요소를 추가로 갖고 있을 때 비로소 승률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평딜러이면서도 아눕아락을 잘 잡지 못하는 대표적인 영웅들은 레이너, 카시아, 줄진같은 평타 기반의 뚜벅이 원거리 암살자들이다. 근접전만 가능한 도살자나 일리단도 CC, 특히 고치에 너무 취약하다.
- 아눕아락을 상대할 때 승률 상승이 가장 눈에 띄는 영웅은 해머 상사다. 아눕아락 유저와 팀의 기량에 따라 해머를 잡아내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데, 아눕아락이 선돌진을 박는 것 자체가 위험부담이 있는데다 해머가 4레벨 공성 전술을 찍으면 EQ 모두 저지불가에 씹혀 역으로 당하기도 쉽다.
- 그 외에도 보호막 추가 데미지를 가진 바리안, 라인전 혹은 운영 능력을 가진 그레이메인/아르타니스/사무로/피닉스 등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 '저지불가'를 보유하거나 부여할 수 있는 영웅
- 아눕아락은 일반 기술 2개가 상급 CC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CC기를 통한 '딜 억제'를 활용한 탱킹도 상당히 중요한데, 그렇기 때문에 저지불가에 매우 취약하다. 숙련된 플레이어들은 고치마저 저지불가로 씹어버리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19] 아눕아락을 플레이한다면 이 '저지불가'들을 항상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이런 상대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예 초근접해서 고치를 박아야하는데 [20] 아눕아락이 원하는 대상한테 초근접하는 경우는 탱커가 아닌 이상에야 잠복돌진을 적중시켰을 경우가 대부분인데, 잠복돌진을 맞춘 대상에게 고치를 박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드물다.[21] 다만, 저지불가계열의 스킬로 고치를 흡수한다고 해도 고치는 쿨타임 10초만 돌아가는 반면[22], 저지불가계열 스킬은 쿨타임이 그대로 돌아가므로, 싸움이 길어지면 불리해지는건, 저지불가 스킬이 빠진 상대 영웅들이다.
- 데스윙: 아눕아락은 CC 기반의 탱커이므로 '영구 저지불가'를 가진 데스윙 앞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나마 W로 피해 흡수는 가능하긴 한데, 어차피 데스윙의 기술은 전부 광역이라 딱히 아눕아락을 노리고 스킬을 쓰는 게 아니므로 아눕 쪽에서 이득볼 일이 없다. 그나마 1:1에 강하다는 풍뎅이 빌드를 타도 여전히 데스윙에게는 발리고, 애초에 CC가 안 먹히는 상황에서 아눕아락이 데스윙 상대로 뭘 어떻게 하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데스윙을 상대하고자 한다면 데스윙을 무시하고 뒷라인을 터트리려고 하든가, 아니면 상대 뒷라인을 묶은 뒤 데스윙을 어떻게 고립시킬지나 열심히 고민하자.
6.4. 시너지 픽
- 돌진형 투사/근거리 암살자 영웅: 아눕아락은 딜과 탱킹이 애매한 대신 CC가 훌륭하며 단독으로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영웅이므로, 이니시에이팅은 힘든 대신 후진입 시 파괴력과 전투 유지력이 뛰어난 투사 영웅들과 궁합이 좋다. 특히 역할군 변경 이전에 전사로 분류되었던 투사 영웅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해당 영웅이 솔로 레인 능력이 좋다면 금상첨화. 대신 요한나, 정타족 등으로 대표되는 노딜형 순수 전사 부류와는 끔찍할 정도로 어울리지 않는다. 노딜 전사 두 명이 아무리 CC를 넣어봤자 결국 노딜이기 때문.
- 소냐: 후진입형 브루저이므로 아눕아락의 이니시에이팅 능력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23] 뛰어난 호응능력을 자랑한다. 마침 운영능력과 딜링능력도 훌륭해 아눕아락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 줄 수도 있다.
- 데하카: 아눕의 기절/감속에 호응해서 기절 연계를 확정적으로 먹여줄 수 있는 영웅이다. 데하카는 맷집과 지속 화력이 뛰어나지만 뚜벅이이고 끌기가 원거리에서 잘 맞지 않아서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비교적 떨어지는데, 이니시에이팅이 게임 내 최강급인 아눕과 함께라면 데하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데하카 또한 강력한 라인전과 운영능력으로 아눕의 단점을 덮어준다. 아눕을 특히 좋아하는 유럽쪽 팀들이 2017년 페이즈 2 웨스턴 클래시에서 자주 사용한 조합이다.
- 아르타니스: 이리저리 치이는 신세의 아르타니스지만 아눕아락과의 시너지 만큼은 훌륭하다. 알타에게 부족한 cc깽판을 이쪽에서 보완해 줄 수 있고 반대로 아르타니스는 억제의 파동으로 광역 실명 뿐만 아니라, 일단 브루징 조건만 만족된다면 아눕아락에게 집중될 수 있는 포커싱을 강제로 아르타니스쪽으로 집중시킴으로써 아눕의 약한 몸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다.
- 지원가: 적절한 지원가와 함께했을 때 안 좋은 영웅은 없다. 여러 지원가들 중에 아눕아락과 특히 궁합이 좋은 지원가는 다음과 같다.
- 우서: CC연계가 강력하고 방어력으로 보다 안전하게 세이브할 수 있다. 대회에서도 등장할 정도로 좋은 궁합.
- 스투코프: 지속힐도 나쁘지 않으면서 감염체 폭발을 통한 순간 세이브 능력 또한 수준급이다. 게다가 아눕과 연계한 스멀거리는 팔 또한 상대방에게는 대단히 위협적이다. 더군다나, 스투코프는 원한다면, 7레벨에 전력투구 특성으로 장거리에서도 W를 이용한 감속 스킬 호응이 가능하며, 13레벨에 악성반응 특성이 나오면, 기절+속박+침묵이라는 극도로 흉악한 CC연계를 적들에게 선물해 줄 수 있다.[24] 또 하나 흉악한 점은 서로간의 궁극기 시너지. 육중한 밀치기or 거친 휩쓸기와 고치가 적절히 조합된 순간 적들은 한 명은 고치에 갇히고 한 명은 저 멀리 밀려나 전장이탈을 시킨뒤 5:3 한타를 유도하든가, 아니면, 고치로 묶고 나머지 네명을 밀어내버린뒤 유유히 고치에 있는 적영웅을 잡아먹어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 아나: 아눕아락의 최대 단점은 덩칫값 못하는 체력인데, 이를 히오스 2위의 hps로 커버해줄 수 있다. 아눕아락의 덩치가 큰 덕분에 치유탄이 잘 빗나가지 않는건 덤. 또한 아눕아락의 기술들은 훌륭한 CC기이므로 나노강화제의 쿨타임 감소를 받을경우 상대에게 끝없는 기절지옥을 선사하며, 나노 재구성과 착취의 무리의 시너지는 두말할 것도 없다.
- 티란데: 유성을 동반한 cc연계가 매우 위협적이다. 게다가 간편한 힐정화를 통해 아눕이 cc에 걸려 급사하는 걸 방지해준다.
- 자가라: 히오스 공인 커플 아니랄까봐 서로간의 조합이 대단히 좋다. 자가라는 특유의 흉악한 라인관리 능력으로 아눕의 고통을 덜어주고 아눕아락 또한 강력한 cc기로 딜링은 대단하지만 맞추기가 매우 힘든 자가라의 스킬들을 보조해준다. 만약 의사소통만 좋다면 게걸아귀에 이은 스킬 연계로 한타를 그대로 터트려버릴 수 있다.
6.5. 유리 / 불리한 전장
6.6. 총평
이 문단은
6.6.1. 18.0 패치 이전
6.0 패치에서 히오스 발매 이후 5번째로 아즈모단과 함께 추가된 영웅이며, 최후의 2인 동시 출시 영웅이기도 하다. 아눕아락과 아즈모단이 동시에 출시되어 둘 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개발진이 더 이상 2인 동시 출시를 하지 않기로 한 것.[25] 초창기에는 체력이 너무 낮아 탱커다운 활약을 하기 힘들다고 판단되었고, 영웅 역할군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미형과는 거리가 먼 괴수형 영웅이라는 것 때문에 매우 낮은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이 시기부터 스킬셋이 뛰어나다는 인식은 분명히 있었고, 낮은 픽률에 비해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장인형 영웅이었다.이 시기의 특징은 강력한 돌진 능력, 광역 군중제어기, 높은 체력 재생 능력을 가진 서브탱커이자 기동성 높은 플레이메이커로 운용되었다는 것이다. 고성능의 스턴기가 2개에 생존기도 적절, 탱도 적절한데다 착취의 무리를 위시한 딜링도 적절한 영웅이라서 대부분의 조합에 안정적으로 한자리 차치할 수 있는 밸런스 잡힌 영웅으로 평가되었다. 가장 비슷한 영웅은 티리엘로, 높은 기동성, 유틸성, 약한 맷집, 강력한 진형 파괴력 등의 특징을 공유했다.
아눕아락이 최초로 빛을 본 것은 11.0 버전의 캘타스 추가 패치부터다. 티리엘과 아눕아락이 당시 엄청난 OP성을 자랑하던 캘타스를 물어 죽이기에 적합한 돌진형 영웅임이 밝혀지면서 1티어 픽에 합류했고, 최종적으로 티리엘-아눕아락-제이나-캘타스-우서라는 픽밴에서부터 게임을 터트리는 최강 라인업이 완성되었던 것. 이 시기는 주력 특성으로 고유 능력에 모든 특성을 몰아주는 풍뎅이 트리가 유행했는데, 이 특성 트리가 너무나도 강력해서 QE를 모두 삑내도 풍뎅이만 뽑을 줄 알면 1인분을 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다만 다른 특성 또한 비주류였을 뿐 여전히 기용의 여지가 있기는 했다.
이후 15.0, 초갈 추가와 동시에 이루어진 배율 패치로 크게 힘을 잃고 한동안 비주류 픽이 되었다. 특히 16.0 리밍 패치~17.2 트레이서 패치까지는 아르타니스, 아서스와 함께 관짝에 누워 고인 중의 고인, A 특공대[26] 등으로 평가받는 암울한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가 18.0 크로미 패치로 소규모 리워크를 겪게 된다.
6.6.2. 현재
18.0 패치에서는 기존의 강력한 돌진 능력, 광역 무력화 기술을 기반으로 풍뎅이 이외의 다양한 특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개편되었다. 그 외에도 2돌진 2메이지 메타에서 착안한 것인지 마법 저항 관련 특성이 대거 추가되어 본격적으로 안티메이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기존에 잘 사용하지 않던 쓸모 없는 특성들을 대거 쳐내고, 기존 특성과 신규 특성을 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특히 기존에 버려지던 Q와 E 특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풍뎅이 특성 또한 여전히 선택지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이후 24.0 프로비우스 패치에서 한번 더 리워크를 받았는데, 안티 메이지로서 너무 강력했던 나머지 해당 능력은 좀 깎아냈지만 동시에 CC셔틀 등 좀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도한 패치이다.이런 리워크에도 불구하고 선택지가 다양해졌을 뿐, 아눕아락의 기본적 특성인 '강력한 스킬셋, 낮은 체력'은 그대로 남아 있어 플레이상 큰 변화는 없다. 굳이 하나 변화점을 찾자면 착취의 무리의 지속적인 너프와 고치의 재발견으로 비비기보다는 CC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는 것 정도.
50.0 패치에서 치명적인 너프를 받아 이후로는 힘을 못 쓰고 있다. 이전까지 아눕아락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풍뎅이 덕분에 본체가 포탑에 도무지 맞지 않아 마음껏 요새나 성채로 다이브를 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해당 패치 이후로는 풍뎅이가 있건 없건 포탑이 영웅을 우선 공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후로도 계속해서 평딜러인 카시아/레이너가 필밴/픽 영웅으로 군림하고 있다. 고인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다른 탱커들을 놔두고 굳이 아눕아락을 픽할 이유도 없다 정도.
2020년 10월쯤부터 자잘한 버프들을 다수 챙겨가고 이후 20레벨 특성 리워크까지 진행된 현재에는 특정 상황 등에서 기용되는 영웅이 됐다. 어지간한 상황에선 비슷하게 CC기+딜 포텐셜을 가진 디아블로에게 밀리나, 아눕아락을 위한 상황인 안티메이지나 서브탱으로 기용할게 딱히 없을 경우 따로 기용하여 쓰는 격. 덕분에 승률 자체는 비교대상인 디아블로보다 높다.[27]
6.7. 운용법
메인 탱커의 중요한 소양인 이니시에이팅과 CC가 강력하고 덩치가 커서 길막을 잘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진입형 전사로 운용하게 된다. 체력이 매우 낮은데 메인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빈약한 체력을 제외한 모든 장단점이 메인 탱커 최적화나 다름없는 영웅이다. 픽밴의 경우 아군은 브루저형 전사 혹은 근접 암살자가 있고, 상대는 운영 능력이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으면서 기술딜 위주, 혹은 평딜과 기술딜이 반반 섞여있는 조합일 때 뽑는 것이 이상적이다. 정 모르겠으면 딱 3가지 상황만 피하도록 하자. 우리편 근접 캐릭터가 아눕 혼자인 경우, 아군 전사의 딜이 영 부실해 보이는 경우, 상대편에 마법사가 없고 평타 딜러만 있을 경우. 물론 이런 픽밴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눕아락은 일반적으로 평타 딜러에게 극도로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특성 투자에 따라 평타 딜러에게도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다. 픽밴에서 합의가 잘 된다면 아눕아락을 보여 주고 평딜러들을 픽하는 것을 강요하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대회에서도 등장하는 찰떡궁합인 우서가 있다면 평딜러의 위험을 상당부분 무시하고 메인 탱커로 가져갈 수 있다.아눕아락은 광역 기절스킬을 일반기로 2개나 가지고 있는, 적팀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영웅이지만 막상 궁극기가 없는 초반에 잠복돌진을 필두로 이니시를 걸기엔 너무나도 문제가 많다. 논타겟 기술에 쉽게 얻어맞는 거대한 몸집을 가졌으면서도 생명력은 근딜수준인데다 화력이나 생존성이 뛰어난 것 또한 아니기 때문. 그러나 궁극기가 나오는 시점부터는, 각 궁극기의 사기적인 성능이 살짝 아쉬웠던 아눕아락의 성능을 완벽하게 메꿔주므로 훌륭한 메인탱커로서 활약하게 된다. 이 때문에 프로급 경기에서도 아눕아락이 10레벨 이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치유능력과 공격로 관리 능력이 뛰어난 영웅을 같이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메인 탱커답게 라인 교전 능력이 별볼일없어 솔로 레인에는 거의 가지 않고, 갱킹과 갱킹 호응 능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갱킹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아눕아락의 다이브 능력은 히오스 전체를 통틀어도 탑클래스이기 때문에 포탑 뒤에 숨은 적도 억지로 죽이고 유유히 빠져나올 수 있다. 다만 어쩔 수 없이 솔로 레인에 서야 할 상황이라면 최대한 사리면서 갱킹에 호응이나 잘 하는 것이 좋다. 아눕아락은 잘 사리기만 하면 거의 죽을 일이 없다.
한타 교전에서는 근딜이나 다른 브루저형 탱커와 함께, 혹은 살짝 먼저 진입해서 깽판을 치면 된다. CC 잘 맞추고 상대의 주요 영웅을 좀 괴롭히다가 살아나오면 1인분을 한 것이다. 만일 상대도 돌진형 조합이고 확실히 지켜줘야 할 아군이 있다면 무조건 진입하는 것은 곤란하다. 아눕은 돌진형 조합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CC가 많고 덩치도 커서 저지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몇 번이고 언급했듯이 체력이 많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간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간 보는 능력은 글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경험으로 터득하는 수밖에 없다. 애초에 메인 탱커 자체가 높은 숙련도와 풍부한 경험, 뛰어난 센스가 모두 필요한 역할군이며, 아눕아락은 CC를 맞추기 어렵고 체력이 워낙 낮아 더더욱 경험이 필요한 영웅이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기동력과 다양한 CC기의 유틸성을 믿고 무조건 돌진하기보다는, 교전 중에 상대의 공격이나 도주 플레이의 맥을 끊는 등 허점을 잘 공략하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다만 기술의 리스크와 상황판단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대신 맞추기만 하면 보상도 크기 때문에, 어떻게 굴리던 간에 상황판단만 정확하다면 Q와 E를 통해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다.
7. 추천 빌드
7.1. W 빌드
[include(틀: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특성 빌드,talent1=네루비안 껍질,
talent1icon=anubarak_hardenCarapace.png,
talent1alt1icon=,
talent1alt2icon=,
talent4=탈피,
talent4icon=anubarak_hardenCarapace.png,
talent4alt1icon=,
talent4alt2icon=,
talent7=키틴질 껍질,
talent7icon=anubarak_hardenCarapace.png,
talent7alt1icon=,
talent7alt2icon=,
talent10=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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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10alt1icon=,
talent10alt2icon=,
talent13=쐐기 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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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16=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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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16alt2icon=,
talent20=되돌리기,
talent20icon=common_rewind.png,
talent20alt1icon=,
talent20alt2icon=,
)]
안티 메이지형 트리. 기본적으로 아눕을 픽하는 이유중에는 안티 메이지 역할도 있기에 그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트리다. 물리/기술 딜 밸런스상 조합시 하나정도는 평타기반 영웅[28]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 무턱대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29], 상대에 위협적인 평타딜러가 없을 경우 이동속도+ 기술보호 65라는 엄청난 탱킹으로 이동기가 없더라도 공수전환이 상당히 빠르며, 엄청난 탱킹력과 생존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 모든 특성들이 서로 시너지를 이뤄지기 때문에 전부 W 관련 특성을 선택하면 된다. 실제로 그랜드 마스터권 유저들 역시 이런 상황에서 변칙적으로 조커픽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1레벨에는 네루비안 껍질을 선택한다. 기본 W로도 적 영웅 한명분의 스킬을 흡수하기에는 충분 하지만, 이 특성을 선택하면 평타가 섞이지 않을 경우 2명분의 스킬도 흡수 가능해지는 만큼 더 공격적인 어그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4레벨 구간에서는 탈피를 선택해 혹 CC기를 사용하기 위해 진입하였더라도 이속 차이로 인한 카이팅 및 W가 쿨다운 일때 일시적인 후퇴를 위한 이동속도를 채용한다. 특이할만한 점은 바로 W가 포커싱에 벗겨지더라도 이동속도 버프는 유지되어 상대가 추격하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기동력을 유지 가능하다.
7레벨에선 키틴질 껍질을 선택한다. 키틴질껍질은 쿨타임을 최대3초 감소시켜 3초동안 유지되는 강화갑피를 4초마다 사용하게 해준다. 일반공격 기반 영웅들의 최대체력 기반 % 데미지 역시 이 효과를 적용받는건 상당히 좋은 옵션이다.
궁극기의 경우 무조건 고치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고정이다. 일단 착취의 무리는 너프도 자주 먹었거니와 그로 인해 한명을 아예 배제하고 시작하는 고치가 재발견되었기 때문. 고치를 찍을 경우 돌진기가 좋은 아눕아락의 특성상 상대의 메인 영웅을 무력화시켜 조합을 깨트리고 한타를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한타뿐 아니라 2:2 또는 3:3 등의 소규모 교전 역시 한명 한명의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장거리에서 확정적으로 8초동안 한 영웅을 묶어버리는 고치의 장점이 더더욱 빛나게 된다.
13레벨에는 가시 갑피를 선택한다. 7레벨 특성과 시너지를 이뤄 총딜량은 물론 즉발, 광역딜링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딜을 넣을 수 있게 된다.
16레벨 구간으로 가면 대부분 상황을 거의 안타고 안정적인 쿨감과 적중률 증가를 제공해주는 진앙이 밸류가 압도적으로 높다. 쇠약의 효과를 기대해야될 상황이 되면 아눕과 관계없이 게임 자체가 기본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얘기며, 딱정벌레 축제는 풍뎅이 특성트리에서조차 거르는 특성이다.
20레벨 특성은 되돌리기가 최고 존엄. 아군이 CC기를 먼저 걸거나 자신이 Q나 E를 걸었다면 무려 4초동안 하나 혹은 다수의 적에게 딜로스를 선사하면서 그대로 한타를 터트려버릴 수도 있고, 잘못 진입했거나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안전하게 나올 수 있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다만 상술했듯, 미라 휘감기나 배신자 왕도 그 특성만의 확실한 포지션이 있기에 상황이 나온다면 변칙적인 활용의 여지는 충분하다. 필요 상황은 특성 설명창 참조.
7.2. 풍뎅이(D) 빌드
[include(틀: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특성 빌드,talent1=딱정벌레 군단,
talent1icon= anubarak_scarabHost.png,
talent1alt1icon=,
talent1alt2icon=,
talent4=가시 무덤,
talent4icon=anubarak_impale.png,
talent4alt1icon=anubarak_burrowCharge.png,
talent4alt2icon=anubarak_hardenCarapace.png,
talent7=착취 풍뎅이,
talent7icon=anubarak_scarabHost.png,
talent7alt1icon=,
talent7alt2icon=,
talent10=고치,
talent10icon=anubarak_cocoon.png,
talent10alt1icon=,
talent10alt2icon=,
talent13=불타는 딱정벌레,
talent13icon=common_burningRage.png,
talent13alt1icon=anubarak_hardenCarapace.png,
talent13alt2icon=basicAttack_damage.png,
talent16=진앙,
talent16icon=anubarak_burrowCharge.png,
talent16alt1icon=anubarak_debilitation.png,
talent16alt2icon=anubarak_scarabHost.png,
talent20=되돌리기,
talent20icon=common_rewind.png,
talent20alt1icon=,
talent20alt2icon=,
)]
딱정벌레 관련 특성을 몰아찍는 빌드로 아눕아락 빌드 중 딜량이 제일 높고, 탱커끼리 딜교환, 스킬샷, 건물, 용병 탱킹등의 강점이 있으나, 본체의 탱킹력은 다소 떨어지는 빌드이다. 통계 기준 승률은 제일 높으나, 포커싱이 잘 되는 상위권일수록 상대적으로 픽률이 떨어진다.
1레벨 특성으로 딱정벌레 군단을 선택한다. 기술방어력 30증가와 12초마다 1마리씩 생성해 알게모르게 라인관리, 탈 것 견제 투사체스킬 방패막이 등등 은근히 많은 도움을 준다. 기본적인 쓰임새가 워낙 많아서 다른트리에서도 상황따라 채택할 정도.
4레벨 가시무덤의 선택이 제일 무난하다. 이 빌드 자체가 상대 앞라인과의 딜교환을 염두에 둔 트리라 3.5처의 슬로우와 딜 장판이 그런 상황을 유도하기 편하다. 다만, 조합과 취향에 따라 다른 특성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
7레벨 특성으로는 착취의 풍뎅이를 선택한다. 아눕아락의 유지력과 딜교환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다른 딱정벌레 특성과 시너지를 낸다. 하지만 상대가 광역기를 여러개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풍뎅이들이 기보를 가지고 있더라도[30] 순식간에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그런 경우 지하군주의 보호막도 고려해 볼 만 하다.
10레벨 궁극기는 정석빌드와 마찬가지로 고치로 고정된다. 착취의 무리의 광역 딜/힐은 유지력을 바탕으로한 이 특성트리에서는 충분히 사용의 여지 자체는 있어야 하지만, 정작 수치 자체가 거듭된 너프로 인해 너무 낮아졌기에 채택하지 않는다.
13레벨 이 트리에서는, 딱정벌레 관련 특성과의 시너지를 위해서 불타는 딱정벌레가 추천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딜이 나와, 혼자서 딜러의 피를 반이상 빼거나 필요한 경우 라인정리도 빠르게 가능하다.
16레벨 진앙이 워낙에 뛰어난 특성이다보니 최근에는 딱정벌레 빌드를 가더라도 진앙이 크게 선호된다. 단, 진앙 없이도 충분히 E각을 잘 볼 수 있고, 상대가 아눕이 평타를 게속 치고 있어도 몰아낼만큼 딜량이 강력하지 않다면, 딱정벌레 축제를 가서 딱정벌레의 추가적인 딜량과 탱킹을 챙길 수 있다.
20레벨 이제는 핵심 왕귀 특성으로 되돌리기를 선택한다. 이제 연속적으로 기절을 넣는 것도 모자라 기술을 사용하고 나온 부산물 친구들인 풍뎅이가 이제 기본 3마리에서 6마리로 늘어나며 그마저 기본공격 몇대 더 쳐주면 몇마리 더 쏟아져 나오는 건 일도 아니다. 분명 아눕아락은 궁극기로 고치를 선택했는데 체력이 다시 차오르는 걸 보면 착취의 무리를 패시브로 달고다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단, 스턴콤보로 상대를 잘라내는게 쉽지가 않고, 상대 누킹이 강력한 경우, 풍댕이 빌드상 장기적인 싸움에도 강력하기 때문에 여러번 버프받은 배신자 왕 특성도 좋다.
8. 스킨
자세한 내용은 아눕아락(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스킨 문서 참고하십시오.9. 기타
- 생김새가 벌레이다 보니 원작에서도 인기있다고 보기는 힘든 영웅이었고, 히어로즈에서도 쓸데없이 디테일한 벌레같은 모습 때문에 인기 영웅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괴수로써는 상당히 멋진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굉장히 좋아하기도 한다. 레디 시 자세가 위협하듯이 몸과 날개를 치켜세우는 모양인데 이게 굉장히 박력있다. 다만 날개가 끊임없이 파닥거리는지라 보기에 따라 상당히 거슬린다. 특히 사이버 스킨류의 경우 날개껍질 자체가 윙윙대므로 굉장히 정신 사납다.
- 목소리가 워크래프트 3와 많이 다른데, 스티브 블럼이 연기한 워크래프트 3의 목소리는 중후한 괴수 느낌이다. 같은 성우가 연기한 아바투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후로 변경된 아눕아락이 목소리는 교활한 곤충같은 느낌인데, 연기 자체는 호평이지만 아눕아락의 이미지에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고 워크래프트 3 때의 간지폭풍 괴수 목소리와 비교되어 더욱 평이 박한지라 북미 포럼에는 아눕아락의 워크래프트 3 목소리를 돌려달라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자가라와 조우 시에는 "오우, 각선미!"라면서 즐거워하고, 사랑벌레 아눕아락 동영상에서 자가라와 결혼에 골인하고 아눕아락은 저그인 가시지옥, 자가라는 네루비안인 지하 여왕 스킨을 받는 등 공식적으로 자가라와 커플링이 있다. 간혹 팬덤에서는 자가라가 4살이라는 걸 이유로 아눕아락에게 '잡았다, 요놈!' 드립도 친다.
- 아서스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악역에 괴수다 보니 소개 영상에서 은근히 많이 죽어나간다. 이후에는 아서스랑 교대라도 했는지, 아서스보다 더 많이 죽어나간다. 요한나 소개 영상에서는 요한나에게 기세등등하게 전진했다가 도리깨 어퍼컷을 정통으로 얻어맞고 저 멀리 하늘로 꼴사납게 날아가 버리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영원의 전쟁터 패치에서 풍뎅이 딜, 속도와 착취의 무리의 공격력이 너프를 받았다. 제이나 패치 때의 노바도 그렇고 왠지 소개 영상에서 개털리는 영웅은 너프를 먹는 전통이 자리잡는 것 같은 느낌. 렉사르 소개 영상에서도 아서스랑 도살자랑 같이 나왔다가 cc기가 걸리고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나왔다. 아르타니스 소개 영상에서도 제라툴을 압도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아르타니스의 칼날 질주에 썰렸다.
-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을 구매한 자에게 주는 보상 중 하나다. 나머지는 스랄, 제이나, 티란데.
[1] 요한나의 D스킬 철갑피부도 마찬가지로 보호막이 만료되거나 파괴되는 즉시 저지불가가 사라진다.[2] 잠시 기절시킨다는 표현이 구체적인 시간(0.1초 등)을 표기하지 않아, 불만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3] 이 때문에 똑같이 벽 판정을 받는 하늘사원의 하늘이나 블랙하트 항만의 물도 벽처럼 통과한다.[4] 2016년 9월 13일에 진행된 20.0 패치 전까지는 무적이었으나, 해당 패치로 너프.[5] 물론, 적 영웅한테 기절을 맞추면서 뒤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16레벨 진앙 특성으로 기절 범위를 넓히기 전까지는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다.[6] 리밍, 한조는 물론, 그랩이 존재의의인 누더기한테도 의외의 짜증을 유발한다.[7] 캘타스의 살아있는 폭탄(W), 굴단의 생명력 흡수(W), 루나라의 자연의 독소와 같은 도트형 피해가 대표적이다.[8] 방어력이나 기술위력 증감 자체는 무시하지만, 표기 자체가 기술이기 때문. 같은 원리로 아서스가 마법 데미지 자체를 무시하는 대마법 보호막 특성을 켰을 경우 추가피해가 들어가지 않는다.[9] 다른 불분류 특성들과 달리 공격력, 기술위력 증감의 효과를 받는다.[10] 착취의 무리는 즉시 시전이고 본체가 그대로 남아 있어 계속 전투가 가능한데다 범위가 더 넓지만, 확실한 생존을 보장하지는 못하며 즉시시전이기는 한데 메뚜기가 때리고 돌아오는 시간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즉시 시전도 아니다. 반면 말가니스는 피흡량이 훨씬 많고 무적 피흡이라 확실한 생존을 보장하기는 하지만, 캐릭터가 아예 사라지고 기술도 사용할 수 없어 아군을 보호하는 성능은 더 부족하다.[11] 적의 공격을 받을 때 생명력이 2 감소한다.[12] 이때 게걸아귀의 피해량은 고치의 체력만 깎을 뿐, 고치 안에 있는 아군의 생명력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13] 원래 초갈은 초가 기절이나 침묵에 걸려도 갈이 계속 딜을 넣을 수 있지만, 아눕아락의 고치처럼 맵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CC는 갈도 무력화된다.[14] 전사가 경험치를 받아먹는게 아닌 라클을 주도적으로 할만한 상황은 한타를 5:0 수준으로 쳐바르고 이득을 극대화 시키거나, 조합(우리팀 투사, 딜러진 캐릭터 전부 라인 클리어가 저열하거나)/인게임 상황이 말려서 고사리손이라도 빌려야 하는 경우다. 여기에서 예외되는 탱커는 기껏해봐야 요한나, 말가니스, 블레이즈 이정도 수준이며 이들조차 보통은 적 시야에 드러나야만 하는 라클이 장려되는 플레이는 아니다.[15] 팀 버튼이 1988년에 제작한 영화인 <Beetlejuice>를 패러디.[16] 초기에는 쿨감이 4초였다. 그러다 2초, 1.25초, 그리고 또다시 1초로 너프당한다.[17] 고치는 맵에서 사라지는 판정이기에 초 뿐 아니라 갈도 무력화된다.[18] 제작진 또한 아눕아락의 체력이 상당히 낮은 것은 알고 있으나, 스킬셋이 너무 좋은데 체력까지도 많으면 말 그대로 괴물이 탄생하기 때문에 체력 조정에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눕아락은 발매 이후 무려 6번이나 체력 상향과 하향을 반복했으며, 너프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률 1위 OP자리를 차지한 적이 여러 번 있다. #1#2#3#4#5#6[19] 혼란한 한타중에 그 조그마한 투사체를 보기보다는 자기 영웅 발밑에 거미줄 모양이 나타나는걸 보고 누르는게 대체로 반응하기 편하다.[20] 저지불가 상태의 영웅에게는 고치가 시전되지 않기 때문에, 저지불가를 미리 사용하는것은 불가능하고, 암만 투사체라도 초근접상태면 즉발이나 다름없다.[21] 포커싱해서 터트리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 재수없으면 얼방을 씌워주는 꼴이 된다.[22] 고치가 캐스팅중 끊어진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10초만 돌아간다.[23] 도약 강타를 찍든, 진노를 찍고 작살로 들어가든[24] 심지어 이 연계는 한 명만 맞출 수 있는게 아니라, 여러 명한테도 사용 가능하다! 아눕아락의 기절 스킬이 2명 이상한테 적중한 뒤 악성반응이 2명 이상한테 들어간다면 그 한타는 거의 터트렸다고 봐도 좋다.[25] 그런데 아눕아락과 아즈모단 둘 다 인기와는 거리가 먼 영웅들이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한 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하긴 데스윙과 알렉스트라자가 동시에 공개됐으면 둘 다 굉장히 주목받았겠지[26] Artanis, Arthas, Anub'arak. 마침 셋 다 솔로 탱킹은 불가능한 딜탱에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시만 해도 아눕아락은 체력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솔로 탱킹이 불가능한 딜탱으로 평가받곤 했다.[27] 하츠로그 기준 둘 사이의 승률은 대략 3% 정도 차이난다.[28] 특히, 그레이메인, 레이너, 줄진과 같이 퍼뎀 의존도가 사실상 전무하면서 깡딜로 찍어누르는 일반공격 딜러들에게 매우 불리하다.[29] 이 특성트리의 핵심은 당연하게도 7레벨 특성을 통해 W 쿨타임을 최대한 쿨리면서 13W 딜을 넣고, 이동속도를 활용해서 어그로 핑퐁을 하는 것인데, 일반공격으로 단시간에 터져버리면 사이클이 무너지면서 탱킹력이 급감한다. 아무리 이동속도 증가가 있더라도 덩치 큰 아눕아락은 기술 누킹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30] 16레벨 특성을 찍지 않는한, 기술방어력 30이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풍뎅이의 생명력 자체가 매우 저열하기 때문이다. 기술 보호막 적용 기준으로 따져도 380(+4%)인데, 이는 광역기 하나정도는 아슬아슬하게 버틸 수도 있을지 언정 2개부터는 순식간에 터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