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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21:28:23

술고래

1. 개요2. 상세3. 실존하는 술고래4. 가상의 술고래 캐릭터

1. 개요

을 엄청나게 많이 마시는 사람을 일컫는 말. 비슷한 영어 표현으로 'Drink like a fish'가 있다. 지구상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면서 그만큼 커다란 입으로 먹이를 빨아들이는 고래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먹이를 모두 술로 바꿔보면 술고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2. 상세

주당(酒黨)이라는 말과는 살짝 다르다. 당(黨, 무리)이라는 이름이 대변하듯 주당은 개인이 아닌 일종의 무리이며,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떼로 몰려다니며 술을 즐기는 패거리라면 주당이라 부를 수 있다. 술의 양보다는 술을 매개로 하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쪽에 초점을 맞춘 말로서 신선놀음의 뉘앙스가 강하다. 반면 술고래는 고래라는 이름이 알려주듯 마시는 술의 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술고래라면 응당 주당일 확률이 높지만(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라면 술을 즐길 가능성이 높지만), 아닐 수도 있으며(타고난 술 마시는 능력은 세지만 즐기지 않거나 절제하는 경우), 주당이면서 술고래일 가능성도 있지만(사람들과 술자리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잘 마시기도 하고), 주당이지만 술고래는 아닐 수도 있다(술자리도 좋아하고 술도 즐기지만 많이 마시진 않는 사람).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문학작품을 보면 남자는 술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조금씩 있는 편이다. 교황 같은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덕목이지만 기사나 호걸에겐 나름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했다. 한 마디로 술을 즐길 줄 알면 호탕한 이미지고 술도 못 마시면 째째한 이미지. 요즘은 마초적인 인상을 준다 생각해서인지 남자 술고래 캐릭터를 피하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문인들 중에 술고래가 많았으며 술을 취하도록 마시는 것이 일종의 풍류로 여겨졌다. 대한민국이나 중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모임이나 인간관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사기 스킬이다.

삼국지연의장비의 모습이 워낙 부각되다보니 술꾼하면 힘쓰는 무장들이 많다는 인식이 있고 사극에도 이런 인식이 자주 반영되기도 해서 무장은 술을 즐기고 문인은 차를 즐긴다는 관념이 생기기도 하지만 오히려 실제로는 풍류를 즐기는 일이 많은 문인들 쪽에 술꾼이 많다. 아무래도 군사쪽이 육체는 소중히 다루고 정신은 흐트러짐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니[1] 당연한 이치다.[2] 실제로 조선 시대에 술을 너무 즐겨 문제가 된 이들 상당수가 무관이 아닌 문관들이다.

술을 잘 마시는 것은 간의 해독능력과 관련이 있는데, 우리말의 '간땡이가 부었다'는 말이 대변하듯, 한의학에서 간이 발달한 사람은 성격도 간땡이가 부은 성격을 일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때문에 술고래가 한국과 중국에서 호탕한 이미지가 강하다. '간땡이가 부었다'와 같은 비슷한 한의학적 용어로는 '비위가 좋다'(위장이 좋으면 욕도 소화를 잘 시킨다), '담이 작다'(쓸개가 약한 사람은 담력도 약하다) 등이 있다.

물론 담배와 마찬가지로 술 역시 몸에 좋지 않으므로 적당히 조절하자.

어째 서브컬쳐계에서는 누님 속성의 캐릭터에게 주로 부여되는 속성이기도 하다.

3. 실존하는 술고래

4. 가상의 술고래 캐릭터



[1] 초병과 장성을 막론한 모든 계급이 술로 판단력을 잃으면 참사로 이어지기 쉽고, 실제로 그런 사례도 잦다.[2] 오늘날 비슷하게 몸을 쓰는 분야인 스포츠계에서도 주당으로 유명한 운동선수들은 드물고, 있다고 해도 전성기가 길었던 케이스는 더욱 드물다.[3] 아래 항목 인물들 중에도 일부는 한 번 이상 음주운전 전과가 있거나 잦은 술버릇, 술로 인한 에피소드 혹은 간암으로 사망한 사람 등이 있다.[4] 흔히 사이다 라고 말하는 그것[5] 이쪽은 반대로 술이 정말 약해서 맥주 한캔도 제대로 못마시고 뻗어버린다고 한다.[6]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식당을 방문하는 코너다.[7] 현지 토산품인 사케의 경우.[8] 맥주의 경우.[9] 막걸리의 경우.[10] 일반 음식을 먹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휀 라디언트와 술을 마실 때에는 오크통에서 한 잔을 휀에게 따라 준 후 나머지 한 통을 다 마신다. 독에 당해서 피부가 회색으로 변하고 술에 취하지 않는 체질이 되었다고 한다.[11] 술에 취하지 않은 모습이 거의 없을 정도(...).[12]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는 매우 대단하나 술 때문에 영연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송골매를 의뢰하지 않는다고.[13] 일단 남캐들 중에서 꽐라될 정도로 마시고 옷 벗어제끼지 않는 캐릭터들이 드물다. 특히 민폐 선배2인방은 스피리터스(알코올 함량 96% 보드카)를 취하는 술로만 생각할 뿐 단체로 위험한 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마시고 난 후 쓰러지지도 않는다.[14] 원작 한정.[15] 등장 캐릭터들 상당수가 술을 잘 마시는 편이기 때문에 이들 중에서도 특출난 주당들만 기술한다(...).[16] 명시된 둘과 마찬가지로 오니 사천왕인 이바라키 카센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분명 그녀 역시 술에 관련된 도구를 들고 있지만 작중에서 이 둘만큼 술에 미쳐 사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고 거기다 선인으로서 나름 절제적인(...) 모습을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 술고래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인다.[17] 관련 스킬이 죄다 술과 관련되어 있다. 나열한 인물들 중 단연 최강의 술고래.[18] 학습만화 등장인물인만큼 음주 장면이 많지는 않으나, 일단 마셨다 하면 만취할때까지 마신다.[19] 장비가 술을 즐긴다는건 정사에 없는 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이다.[20] 무려 타이커스와 함께 무법자이던 시절부터 술고래로 아예 타이커스가 짐 레이너가 좋아하는 것으로 여자와 자는 것과 술로 꼽았을 정도[21] 미국미디어에서 가장 유명한 술고래 캐릭터.[22] 우라미치와 미츠오는 술 마시는 게 세다고 프로필에 나온다.[23] 좋아하면서 세다고 한다.[24] 한베에와 사이토는 둘다 프로필 공인 술고래다.[25] 술이 강하다고 한다.[26] 평소엔 술보단 차를 즐겨마시지만 벤티 왈 자기보다 주량이 크다고...[27] 리바이랑 직접 비교는 알 수 없지만 작중 123화 묘사로 보면 다른 104기 일행들이 이미 취해서 얼굴이 붉어져도 멀쩡히 술을 마시며 결국 다 취해서 나가떨어졌을때도 혼자 취한기색없이 반듯이 잔다.[28] 작가 공인이다.[29] 술을 많이 마셨음에도 취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30] 페어리테일의 연간 술 소비량의 절반 이상이 얘 뱃속으로 들어간다.[31] 현재는 술을 끊었다. 그 이유는 헤라팰리스 47층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32] 우라라는 생맥주를 500ml나 마셨는데도 취하지 않은 반면, 린과 쿠루미는 말그대로 취기가 올라 술주정을 부렸다.[33] 술 마시는 걸로 적의 공격을 버틴다는 컨셉이다.[34] 디노가 에리오스에 돌아온 이후로는 마시는 양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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