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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09:26:51

박해마

트레이스 거지일당
거지
정희섭 김윤성 류지현 강동수 차미리 김도균
장미 난(亂) 1기 에필로그 교류자
K4 김풍 진도랑 장미 한조(김수혁) 박정은
ARMOR LINE 납치꾼들 나간 인원
서범기 박해마 사강권 한태은 정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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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니들이나 죽을 준비하고 있어.
난 니들이 되팔이 한 것까지 다 되갚아줄 생각이니까. 크크..."

1. 개요2. 관련 스토리/작중 행적
2.1. EPISODE 1: 아머라인
2.1.1. 초반부2.1.2. 중반부2.1.3. 후반부
2.2. EPISODE 2: 납치꾼들2.3. EPISODE 3: 요새~4: 일상2.4. EPISODE 5: THE BLACK
3. 능력4. 그 외

1. 개요

트레이스 2기 Ep.1 아머라인 편의 등장인물이자 주연급의 조연.

흑발 적안레게머리를 가졌다. 길고 샤프한 턱에 구릿빛 피부, 그리고 상당한 근육을 가진 인물.

마약 디퍼플을 판매하는 마약 상인. 트레이스다. 거래자들에게 박사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해마파" 라는 조직도 있고 그 밑에 부하들도 있는 것을 보니 조직의 우두머리정도 되는 듯 하다. 거래처 건물 이름은 대물유통. 파주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물에선 누가 죽어나가도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 것을 보니 그다지 공식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버려진 건물인 듯.

2. 관련 스토리/작중 행적

2.1. EPISODE 1: 아머라인

2.1.1. 초반부

서범기에게 트레이스 경찰들이 자신을 도와줄 수 있다는 얘길 했는데 그걸 서범기가 녹음했다는 걸 알자 흥분해서 그를 죽이려 든다. 그러나 사실 트레이스들 중에선 음성 변조가 가능한 부류도 있기 때문에 녹취록은 증거물이 못 되고 서범기를 죽이려는 걸 일반 경찰 살인미수를 저지른 형으로 이용해서 체포되었다.[1]

그리고 체포되었으나 본인 힘으로 바로 탈출하여 본사로 돌아가 서범기를 뒤쫓았다. 그러나 동료들이 모두 살해당한 것을 보고 이것도 서범기의 짓으로 생각하여 파주 경찰서로 들이닥쳤으나 도망가듯 사라지는 야바위꾼들과 서범기를 죽이려는 듯한 한시현을 보고 자기 먹잇감이라며 대치하게 된다.[2]

그러나 바로 현장으로 달려온 일반 경찰들과 트레이스 경찰들에게 저지당하여 파주 경찰서로 체포되나 경찰서장에게 디퍼플을 공급해주는 것을 제의하여 그 자리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서범기를 찾아내어 자신의 아지트에 납치해 감금시킨 후 이것저것 캐물어 진상을 알게 되고, 서범기에게 힘을 합쳐서 자기는 한시현에게 복수하는 걸 돕고 그 대신 야바위꾼을 잡는 데 협력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서범기가 트레이스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를 무시했으나 그가 트레이스임이 밝혀지자 그의 능력과 효용성을 파악한 이후 협력을 고려해주겠다고 한다. 부하들을 가족들이라 부를 정도니 상당히 아꼈던 모양. 비록 한시현이 그의 돈줄이었어도 부하들을 모두 잃어 한시현을 잡아내 죽여버릴 목표를 갖는다.

마약상인이긴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일반인 상대로는 마약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한다. 자세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류계층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하며 개인적인 탐욕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복수로써 디퍼플을 일부러 경찰 간부 등의 고위층들에게만 뿌려온 것. 그래서 서범기에게서 일반 서민들 가운데 디퍼플 피해자가 많다는 소리를 듣자 크게 놀랐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놈들이 마약으로 되팔이를 하고 있었던 거라며 분개했다.[3] 그리고 서범기의 소개로 아버지가 마약중독자가 돼서 혼자 살던 꼬마도 직접 만나서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됐고, 서범기 몰래 꼬마에게 식량과 생필품들을 잔뜩 배달해주며 문제 있으면 언제든 자기에게 전화하라고 연락처까지 적어줬다. 원래는 한시현에 대한 복수가 끝나는 대로 마약상인이고 뭐고 그냥 잠적해버릴 예정이었지만 자신의 복수에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말려드는 걸 보자 크게 후회하며 개심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4] 박해마의 과거는 이후에 조명되지 않을까 추측.

2.1.2. 중반부

그리고 이번엔 김포경찰서에서 나타난 야바위꾼을 잡기 위해 서범기에게 무기 셔틀도 해주고 둘이 만나서는 서범기가 박해마의 뒷목을 잡고 부스터로 냅다 하늘을 날아 김포경찰서로 가기 시작했다. 이 때 박해마의 대사는 "크하아아악! 야 이 미친놈아!!" 도착하기 전부터 미리 올검모드에 들어선 상태였으며 야바위꾼과 바로 대결에 돌입한다.

바람잡이의 공격을 맞지만 박해마의 방어력이 우세하여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야바위꾼 대장이 바람잡이는 뒤에서 엄호를 하고 판깔이가 상대로 나섰다. 인비저블 박스를 머리통에 둘러 목을 잘라버리려고 하였으나 역시 먹히지 않았고, 이어서 안면 반쪽과 어깨 팔뚝 손목 등 닥치는 대로 박스를 둘렀으나 하나도 잘리지 않았다. 어쨌든 박해마의 방어능력 하나만큼은 준수한 셈. 이후 판깔이가 박해마 전신을 박스에 가둬버리자 손으로 탕탕 치며 "이 귀찮은 것들은 뭐야, 주먹으로 붙자!!!" 라는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잡혀버린 두 사람을 두고 야바위꾼은 뒤에 숨었던 경찰들을 학살하며, 그 광경을 본 박해마는 부들부들 떨며 개새끼들이라고 할 정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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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바위꾼 대장이 앞에 두고 간 폭발식 종이의 절반 부분을 움켜쥐어 막아 자신과 서범기의 목숨은 건졌지만 그 탓에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그리고 쥐지 못한 나머지 절반 부분의 폭발 영역에 있던 수감자들은 모두 사망하게 된다. 파주의 본인 아지트로 서범기와 함께 돌아와 자신의 몸이 부서질 리가 없다며 절규한다. 그리고 무적의 방어력이란 자부심이 상처입은 건 둘째치고 자기 덕분에 폭발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서범기 빼고는 나머지 수감자들까지 모조리 죽은 것을 말해주며 자기 가족들이나 너네 파출소 사람들도 다 그렇게 죽은 거냐면서 그럼 약쟁이놈도, 야바위꾼 그 놈들도 똑같이 해주자며 서범기와 다시 한번 복수심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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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범기와 함께 트러블과 트레이스 범죄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내며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손가락을 잃게 된 박해마는 서범기의 무기로 스나이퍼가 되었다! 왼쪽 팔에 팔 절반을 감싸는 거대한 총을 달았으며, 이 총은 전선 같은 것으로 눈가에 착용하는 바이저 마스크에 연결되어 있다. 총탄은 몸을 관통하고도 남을 정도로 길고 굵으며 파괴력 또한 상상 이상인 듯. 스나이핑 상태에선 피부색도 올검 모드로 바꾼 채로 하는데 서범기 무기의 노란색 광택을 받아 정말 사이보그 같은 느낌도 난다. 정작 본인은 숨어서 싸우는 건 성격에 안 맞는다며 근접 전투가 특기라고 하지만 박해마는 애초에 방어형 트레이스고 기본 공격력은 정말 평범한 수준일지도 모른다. 박해마가 전신이 까맣게 되는 특징을 서범기가 재치 있게 이용하여 없어진 손가락으로 인한 결함도 보완할 겸 무기 제공으로 공격력과 방어력을 동시에 대폭 상승시켜준 셈이다. [6]

그렇게 실전 연습도 행하며 파주의 본인 아지트에서 서범기의 많은 무기들을 숨기고 있던 중[7] 디퍼플을 구하러 온 부패한 트레이스 경찰청장이 들이닥치게 된다. 이를 보고 박해마는 급히 서범기를 로커에 숨기고 본인은 일단 어떻게든 대충 둘러대어 경찰들을 돌려보내기 위해 상대하게 된다. 박해마가 초반에 서범기에 의해 연행되어 트레이스 경찰 측에 넘어갔을 때 경찰청장에게 디퍼플을 다시 제공해준다는 조건으로 풀려나게 된 이후 디퍼플을 제공해주던 물주 한시현과의 사건이 터져 디퍼플 매물이 끊기자 트레이스 경찰청장이 참다 못해 쳐들어오게 된 것. 자기 몰래 더 높은 가격을 부른 다른 사람에게 디퍼플을 대주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다가 로커에 숨어있는 서범기를 찾아내어 본인이 데려온 트레이스 부하 신과장의 능력으로 로커를 동강내버린다.[8] 딱 봐도 의심스럽게 생긴 서범기의 행색에 신과장이 서범기의 무기 가방에 디퍼플이 있는지 확인하려 다가가자 박해마가 "어서 그 가방 가지고 도망쳐!! 이놈들에게 마지막 디퍼플을 넘겨줄 순 없지!!"라는 의리넘치는 거짓말로 본인만을 희생하여 서범기와 서범기의 숨겨둔 무기 둘 다 동시에 지키게 된다. 그리고 한번 붙었으면 끝까지 해봐야지! 라는 간지폭발 대사를 치나 전투씬은 생략당하고 박해마는 체포당하게 된다. 이때 신과장이 죄목으로 사기, 폭행, 강간, 공무집행 방해, 살인미수를 불러 마약밀매 외에는 저지른 적 없는 온갖 죄목을 뒤집어씌우고 지하감옥에 보낼 준비를 하게 된다. 그리고 본인은 되팔이 한것까지 다 갚아줄 생각이라며 무언가 본인 나름대로의 계획을 갖고 있다는 듯한 대사를 한다.[9]

2.1.3. 후반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철창 너머로 보이는 벽걸이TV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중형 트러블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감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온갖 발악을 하며 간수들을 보고 자신을 나가게 해 달라고 난리를 친다. 간수들이 박해마를 깜둥이 새끼가 애쓴다며 조롱하던 순간 갑자기 벽이 폭발하면서 누군가가 등장해 간수들을 때려눕히는데[10] 그 인물은 다름아닌 한시현. 박해마를 보고 "이렇게 또 만나네 박사장" 이라고 말하며 박해마는 한시현을 "약쟁이" 라며 알아보고 분노하며 자기 애들을 죽여놓고 왜 내 앞에 나타났냐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나, 한시현은 나 때문에 열받는 건 알지만 지금은 저쪽도 중요하다며 단짝친구가 위험하니까 가서 도와주라고 한다. 이에 박해마가 목적이 뭐냐고 묻자 한시현이 자기는 여기저기 노출되는 것을 싫어한다며 지금 거기서 꺼내줄테니 서범기 쪽부터 해결하고 자신과의 관계는 그 후에 해결하자며 의미모를 대사를 남기고 박해마를 철장에서 풀어주게 된다.

이후 서범기판깔이의 인비저블 박스에 갇힌데다가 하늘에 덤필런의 오른손이 등장하려고 할 때 갑자기 날아와 "야 이 멍청한 경찰놈아! 넌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거냐!?" 라며 미사일 라이플로 판깔이를 공격해 박스를 없애고, 서범기에게 판깔이 능력은 자기한테 안 통하니 판깔이는 나한테 맡기고 덤필런의 오른손이 소환되는 표식더러 저 기분나쁜 거나 어떻게 해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기가 좀 많이 바쁘니 빨리 끝내자며 판깔이를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서범기가 야바위꾼 대장 밑에 깔려 3년 전의 일을 그의 시점에서 알게 되는 동안 판깔이와 계속 끝이 보이지 않는 전투를 하다가 그에게 박치기를 날려 모자를 벗겨낸다.[11] 그리고 박해마 역시 화합과 평화의 날 생중계를 보았는지 소환된 덤필런의 오른손을 알아보고 저게 왜 또 여기 나타나는 거냐며 놀라며, 이어지는 덤필런의 공격을 어떻게 견뎌내다가 서범기가 오른팔에서 핵미사일을 만들어 쏘아올리는 것을 보고 저자식 오른손까지 저렇게 된 거냐며 대체 뭘 만들어낸 건지 당황스러워했다. 그 후 사건이 끝난 후엔 서범기와 함께 비밀경찰로서 활동하고 있다. 본인은 약쟁이만 잡으면 이 일도 끝이라고 했지만 글쎄...

2.2. EPISODE 2: 납치꾼들

Ep.2 납치꾼들들 2화에서 덤필런에 의해 상동 전체가 날라갔다는 뉴스를 보고 있는 도중 서범기가 사람들을 구하러가기 위해 출동한다. 당시 박해마는 "내가 왜!!! 난 경찰 아니라고! 이자식아!" 라며 반박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서범기와 출동하여 시민들을 돕고 있었다. 사람들을 구하고 있는 도중에 서범기에겐 석탄이라 불려지고 구해준 사람에겐 괴물이라고 불려진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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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기와 함께 거지일당과 만나서 작전모의를 하던 도중 서범기와 김풍에 의해 덤필런의 실체를 파악할 미끼 역으로 당첨 결국 폭발해서 혼자서 돌아가려고 하지만 미끼역을 자초하는 차미리를 보고 양심에 찔렸는지 결국 본인이 미끼역을 하기로 한다. 혼자서 미끼 역할을 맡고 덤필런을 수색하던 중 본인이 왜 이 짓을 하는지 방황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다가 결국 덤필런과 조우하게 된다! 눈앞에 나타난 것이 덤필런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거지일당에게 덤필런을 찾았다는 뜻을 알리는 신호탄을 쏜 후, 덤필런 옆에 있던 정희섭과 몸싸움을 하던 중 정희섭이 왜 김윤성이 첫 공격이 아니냐고 묻자 본인은 김윤성 없이 총공격하라는 지시만 들었다고 답한다.

그리고 덤필런을 공격하는 일행들이 덤필런한테 당하는 모습을 보자 일행들을 도망치게 하기 위해서 덤필런에게 미사일을 날린다. 물론 순식간에 덤필런에게 몸이 베여[12] 가슴팍에 크게 상처가 생겨 이 때문에 능력이 유지가 안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김수혁하우정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하우정의 능력으로 겨우 상황을 벗어난다.[13] 이후 한조기관 쪽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누워있었으며, 본인이 누워있던 사이 한시현의 습격을 받아 또 누워있는 서범기를 보고는 "내가 쓰러져 있는 사이에 약쟁이한테 당했냐"며 그렇게 찾아도 안 나타나더니 반드시 자기가 없애버리겠다고 부득거린다.

이후 진도랑의 도움을 받아 올검 상태에 적응하는 연습에 더불어 올검의 특성을 살려 어둠 속에서 공격을 하는 훈련을 하는 중.

2.3. EPISODE 3: 요새~4: 일상

요새 싸움에서 탈가에게 당해 진도랑이 구해주지만 결국 하반신 마비가 되어버린다. 입원생활을 하면서 서범기가 박해마에게 공부나 하라며 책을 던져주고, 재활치료 같은 다른 수단방법을 다 동원해보라고 그를 격려해주고 박해마 역시 다시 일어날 결심을 한다.

2.4. EPISODE 5: THE BLACK

3화에서 간지나는 뒷모습만 보이며 등장, 후드를 뒤집어썼지만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독자들이 다 알아봤다. 걸을때마다 손톱으로 쇠 긁는 소리마냥 기분나쁜 마찰음이 들린다는데, 아마 하지마비가 된 것을 서범기의 아머나 다른 방법으로 재활치료에 성공해 걸을 수 있게 된 모양. 에피5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마약, 범죄조직, 광신도, 뒷거래, 다크히어로 등등 느와르 풍으로 점철되었는데 아머라인 초반때만 잠깐 언급되었던 디퍼플에 대한 거래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해마 역시 복수할 사람들이 따로 있다고 언급하고 지나갔으니 이번 에피소드때 자세하게 스토리가 풀릴 듯.



[1] 서범기가 "트레이스 범죄자로 살거면 공부도 좀 해봐." 라고 말한다. 그리고 에피4 일상에서도 똑같이 멍청하다고 디스하며 책을 던져준다[2] 원래 얼굴은 모르지만 디퍼플을 제공해주는 한시현과 만나는 약속이 있었으나 서범기가 박해마를 체포하여 약속이 강제로 캔슬되어버렸다. 그리고 한시현은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은 죽여도 된다면서 해마파 일당을 모조리 죽여버린 것. 그런데 이어서 말하기로는 약속을 잘 지키면 지킨 다음에 죽여야지라고 하는 것을 보니...[3] 아무래도 일반 시민들까지 피해를 입을 것은 생각을 못했나 보다. 역시...[4] 서범기와 경찰-범죄자로서 대결할 때 그는 돈 많은 놈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중이라며 이제 곧 완성되어가는데 방해를 받았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아마 박해마가 원하던 시나리오는 마약으로 인한 돈 많은 상류층이 몰락한 세상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방해꾼일 줄만 알았던 서범기 덕분에 진실을 알게 되었다.[5] 그런데 2화에서 박해마는 해동에게 야바위꾼이 올린 영상 뜰때마다 보고하라고 구경거리 제대로다 라고 말했었다. 이에 어느 정도 해명을 해보자면, 물론 사람 죽는 일이 현실에서 보는 거랑 게임 보듯 하는거랑 무게가 달리 다가오는 것과도 비슷할 테고 야바위꾼이 자신들의 행적을 정확히 어떻게 광고하는지는 확실히 나오진 않았지만 그걸 본 사람들의 반응으로 유추해보면 앞뒤 다 자르고 '자기 혼자 살겠다고 시민과 동료도 내팽개치는 추한 경찰'을 통쾌하게 엿먹이는 다크 히어로처럼 포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들의 영상 말고는 살아남은 증인들이 한 명도 없기도 하고, 박해마 역시 공권력에 악감정이 많았으니 실제로 가까운 친지를 잃는 경험을 실감하기 전엔 그냥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놈들 수준으로 가볍게 생각했을 듯.[6]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서범기는 무기 빼면 방어력도 공격력도 없는 보통 사람인데 접근전을 하고 얜 탱커가 멀리서 은신 저격을 하고있는 병맛나는 조합이다. 둘이 무장을 바꾸면 딱 맞을 것 같지만 스나이퍼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은신 상태 때문에 박해마가 까만색으로 변할 수 있는 점과 위치가 발각되어 반격당한다 해도 방어력 덕분에 생존률이 더 높을 거라는 점에 좀 더 비중을 둔 듯.[7] 이때 "내가 다 팔아먹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라고 박해마가 말하자 서범기가 넌 마약상이지 무기상이 아니라 하고 이에 또 발끈한 박해마는 그놈들이 되팔이 할줄 생각도 못했다며 이제 마약상은 때려치울 거라고 했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서범기의 "그리고 넌 적어도 같은 편뒷통수 치는 놈은 아니니까." 라는 대사에 얼굴을 붉히며 "뭐...뭐!? 같은 편!? 누가 멋대로 같은편이야!!" 라며 츤데레를 폭발시킨다.[8] 이때 얘는 그냥 내 부하 중 하나라며 겁도 많고 내성적인 놈이니 신경쓰지 말고 우리 일 얘기나 하자고 변명한다.[9] 이때 사무실의 무기도 그놈도 발각되지 않았다며 우선은 이대로 됐다 하며 안도한다.[10] 간수 중 한명이 자신처럼 착하게 살아야지 오래 산다고 말했는데 그 대사 직후 바로 얻어터졌다...[11] 그리고 이로 인해 판깔이가 얼굴에 쓰고 있는 것이 안대가 아니라 복면임이 드러난다.[12] 심지어 올검상태였는데도 이를 뚫고 상처를 냈다.[13] 이 때 계속 굴욕적이라며 덤필런더러 가만 안 둔다 하고 온갖 소리를 지르고 발악을 하며 오다가 출혈이 더 심해져서 회복이 지연됐다고 한다.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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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로는 어떤 공격이든 몸에 닿기 전에 특수한 검은 물질[14]이 몸을 방어해준다고 한다. 그러나 고막이나 기관지 등 피부 외의 부분이나 내장 기관은 방어하지 못한다. [15] 검은 물질이 덮여진 부분은 신체능력이 향상되고 온 몸을 다 뒤덮을 땐[16] 본인도 감당하기 힘든 힘이 폭발한다고. 실탄이 통하지 않는 몸을 보면 능력은 전신을 탄화시켜 경화된 신체를 갖는 것 같다. 검은 물질로 덮힌 신체 부위는 새까맣게 되며 타격당한 부위엔 붉은 색으로 일시적인 기스 같은 것이 생긴다.[17] 전신을 모두 뒤덮을 때까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듯 하며, 보통 능력 발현은 몸의 말단 즉 손발부터 차오르는 것으로 추정. 그리고 몸 전체가 까맣게 뒤덮히고 그 이상으로 힘이 폭발하면 몸에 붉은색 광택 같은 것이 감돌게 된다.

작중 내용으로 따져봤을 때 박해마는 빡치면 능력이 가속화되는 것 같다. 그리고 본인의 능력은 무적이라고 한다.[18] 그러나 25화에서 바람잡이의 공격을 맞으며 통증을 어느 정도 느끼는 것을 볼때 역시 완전 무적은 아닌 듯. 그냥 박해마 성격상 나오는 허세로 보인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야바위꾼 대장의 폭발 공격에 손가락을 잃은 것으로 보아 절대무적은 아님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올검인 상태에서 상급 트러블인 덤필런에게 공격당하자 심한 중상을 입긴 했지만 덤필런이 한번에 베이지 않는다며 의아해하며 "기특한 몸" 이라고 말하는걸 보면 방어력 자체는 웬만한 방어형 트레이스들 보다 훨씬 높은 듯하다.

바람잡이의 언급도 그렇고 박해마는 우선적으로 방어형 트레이스라는 설정이다. 전신이 까맣게 덮혔을 때 부가적으로 공격력이 살짝 오르는 것 뿐이지 공격력보단 방어력이 훨씬 우세한 듯. 공격적 성향은 단순히 박해마의 성격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전신을 까맣게 뒤덮는 것 외엔 어떤 특별한 신체적 능력 상향 등은 보이지 않는다.

작품 전개가 진행되면서 방어형 트레이스로서의 위상이 점점 떨어져보이는 상황만 주어지고 있으며,[19] 더군다나 올검 상태에서 신체능력이 향상된다고 해도 지금은 육탄전보다 서범기의 무기를 빌려 그것으로 활동하는 상태라 전반적인 능력치를 종잡기 힘들다.


[14] 아마 사강권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얼음과 비슷한 물질을 다루는 것과 비슷한 맥락처럼, 단순히 탄소성 물질이라곤 정의하기 힘들 것이다. 박해마 쪽도 트러블 세계와 지구를 비교했을 때 탄소와 비슷한 물질인 것일 뿐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특수 물질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15] 박해마 성격상 과장이 심하게 포함된 것일 수도 있다. 공격이 닿기도 전에 알아서 몸을 방어해 줄 정도로 능력의 신속성은 글쎄...[16] 이때 자신의 완전한 능력 해방 상태를 "올검"이라 부른다.[17] 그리고 서범기한테 "석탄 같은 능력" 이라는 도발에 또 발끈하게 된다.[18] 이때 서범기가 정말 무적이냐며 아깐 한 방에 기절하던데... 라는 앞디스를 날렸다. 그리고 이어서 박해마는 "무슨 소리야. 기절이라니?! 내가 언제?! 난 태어나서 한 번도 기절해 본 적이..." 라며 반박하려다 뒤늦게 기억난 듯 소리쳤다.[19] 그래도 덤필런은 한방에 안 죽었다며 칭찬한다.

4. 그 외

서범기의 무기들의 실험 대상이 되면서 졸지에 개그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뭐, 나름대로 간만에 트레이스의 개그씬을 담당해주어 분위기를 띄워준 감초 같은 존재. 독자들에게 이미 넌 개그캐라며 비웃음을 사고 있었는데... 불행한 과거를 가졌던 착한 츤데레 캐릭임이 알려지자 동정심과 함께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자기 몸을 바쳐 모두를 살려내려 했고 서범기의 목숨이 은인이 되자 덧글창엔 박해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후두둑 늘어났으며 아예 공격 스타일을 스나이핑으로 노선을 변경한 모습에 "멋지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상당히 불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그닥 인내심도 없고 조금만 건드리면 성질이 폭발하는 것을 보아하니 앞뒤 생각 안 하고 일단 기분에 따라 막무가내로 닥돌하는 스타일인 듯. 또한 누가 조직의 우두머리 아니랄까봐 자존심도 하늘을 찌른다.[20] 덩달아 "작작 좀 쳐 드세요" 라던가 "~새끼야" 등 말투를 보면 상당히 입도 험하다. 물불 안 가리는 성격 때문에 서범기의 책략에 쉽게 꼬아넘어가 잡혀버린 경력도 있으며, 서범기의 능력을 테스트해주며 치는 대사를 보아하니[21] 그리고 마구 도발당한 끝에 서로 온 힘을 다해 대련한 결과는 결국 무승부. 그러면서도 팔다리가 아니라 몸 전체로 뒤덮고 싸웠으면 네가 졌을텐데 봐준 거라며 허세를 피웠다.

서범기에게 두 번이나 쥐새끼 같다고 하였지만 석탄 디스만큼의 임팩트는 남기지 못했다. 이어 꼬마아이에겐 "연탄 같은 아저씨" 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철장에 갇혀있을 때 그 자리를 담당하던 트레이스 경찰에게 "깜둥이"라고 놀림받았으며 이후 나타난 한시현에겐 "쥐새끼" 소리를 들으며 서범기와 세트로 쥐새끼 타이틀을 얻었다. 그리고 또 한시현으로부터 "검둥이"라고 불린다. 서범기는 이제 아예 대놓고 석탄이라 부르고 본인이 구해준 사람에겐 괴물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거지일당으로부터 블랙라인이라는 코드네임(?)까지 얼떨결에 부여받았다.[22]

을 즐기는 듯하다. 18화에서 서범기를 기절시키고 납치하여 서범기의 의식이 돌아올 때 손에 술을 쥐고 있었으며[23], 23화에서 서범기가 야바위꾼의 출몰 소식을 접하고 박해마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테이블에 양주병과 술잔, 안주가 놓여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27화에서 손가락을 잃고 서범기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기다리며 소주 3병을 비웠다.

패션에도 상당히 민감하다. 어느 상황이건 일단 자기 멋을 살리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김포경찰서에 출몰한 야바위꾼을 잡으로 서범기에게 뒷목을 잡힌 채로 겨우 날아가 도착해서 하는 말이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날아오게 만들다니... 니놈들 죽을 이유로 충분하다..." 였다. 그리고 28화에서 범기와 싸우는 내용을 보면 해마는 핫핑크코트를 입고 있는데 범기가 스나이퍼라면 은닉이 우선 아니냐면서 경찰 측에 발각되면 안 되니까 검은 옷을 입으라고 잔소리하자 지금 손가락도 잃은 판에 스타일까지 버리냐면서 내 스타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반박한다. 심지어 머리끈 색깔도 바뀐다!!

7화에서 가택수사를 나온 서범기더러 "젊은 양반"이라고 하였는데, 서범기의 나잇대가 27~30살인 것으로 추측 가능한 상황이므로 박해마는 아마 30대 중후반의 나이로 추정. 일단 부하들 얼굴부터 장난 없는데 그런 사람들이 박해마더러 형님 형님 하는 것부터... 그렇지만 작가가 시간대 설정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아서 나이 추측은 사실상 거의 무의미해졌다고 봐도 좋다.

어떻게 보면 서범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도 말할 수 있다. 서범기가 박해마를 검거하여 약속이 강제로 캔슬되는 일이 없었다면 박해마는 한시현과 접촉했을 것이고 한시현에 의해 살해당했을 가능성[24]도 있기 때문. 물론 둘 중 누구의 전투력이 우세한지는 모르지만, 만약 해마파가 한시현 측보다 우세했다면 생존자가 있었을 수도 있다. 서범기가 은인이 될 수도, 부하들을 다 죽음으로 내몰아간 박해마 한정 나쁜놈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서범기 항목에도 기술했지만 서범기가 한시현한테 당할 뻔할 때 난입하여 한시현을 저지하게 된 것도 박해마다. 그냥 서로 살려준 셈일지도? 그리고 27화에서 박해마는 정말로 서범기의 생명이 은인이 된다.

어찌됐건 서범기 덕분에 자신이 생각하던 계획이 시작부터 방향이 어긋난 완전히 잘못된 계획이었음을 깨닫긴 했다. 현 상태에선 모든 것이 완전히 제로 또는 마이너스로 돌아가버린 박해마도 생각해보면 딱한 처지. 물론 야바위꾼이랑 한시현을 잡고 나면 더러운 마약판을 뜰 것이라는 대사를 볼 때 더 생각해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갖 인정을 다 쏟아내는 녀석이다. 자기가 판매하고 다녔던 디퍼플 때문에 아빠가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 꼬마에게 베풀었던 선행도 그렇고, 김포경찰서 야바위꾼 사건에서도 살아남았으나 기절한 서범기가 눈을 뜬 곳이 박해마 아지트의 침대 위인 것을 보면 박해마가 서범기를 김포에서 파주까지 혼자 데리고 왔다는 셈이 된다.[25][26] 그리고 대충 던져놓는 것도 아닌 침대 위에 올려놓고 찢어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옷도 벗겨놓아주고 서범기가 장착하고 있던 아머들과 마스크도 빼 주고 이불까지 덮어주고 깨어날 때까지 내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게... 그리고 철장에 갇혀있을 때 한시현이 나타나 풀어줬던 상황에서 만약 박해마가 정말로 한시현에 대한 복수에 눈이 뒤집혀있던 상황이라면 서범기고 뭐고 내팽개치고 당장 한시현과 담판을 벌였겠지만, 한시현이 풀어주자마자 자기 대물유통 아지트까지 들려서 무기 하나라도 급히 챙기고 서울지방경찰청으로 황급히 서범기를 도우러 튀어날아온 것을 보면 정말 의리넘치는 남자가 아닐 수가 없다.

캐릭터성이 이 사람과 상당히 겹친다. 츤데레인 점, 대걸레 속성에 이제는 저격 스타일까지... 물론 그렇다고 개성이 없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헤어스타일이나 언동 등이 이 사람을 연상시키게 하기도.

작가 블로그에 박해마 캐릭터의 초안으로 보이는 그림이 올라와있다. 09년도부터 이미 외모적 설정이 대강 짜인 나름대로 고참 캐릭터.

한창 Ep.1 아머라인 부분 연재 당시, 연재분량 40화 넘도록 제대로 된 활약 하나 못 하는 주인공에 비해 박해마는 조력자 포지션에서 주연급으로 많은 활약을 하고 덩달아 성격마저 좋은 것이 드러나 독자 인기몰이까지 했었다.


[20] 서범기가 무기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방을 떠난 지 얼마 안 된 박해마를 다시 불러내자 "뭐야. 알아서 해보라니까 금세 또 날 불러?! 감히 날?!" 이라고 했다.[21] 서범기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역시 아무래도 무섭겠지? 그럼 어쩔 수 없지..."라는 발언에 "뭐? 무..무섭긴 뭐가 무서워 이 새끼야!! 난 무섭다는 느낌이 뭔지 몰라!!" 라며 승질내고, 서범기가 한번만 해봐도 되냐며 허락을 묻자 "해봐! 그까짓거 간지럽기나 하겠냐?! 당장 때려봐!!! 어서!! 두 번 해도 돼!!"라며 허세를 부려 정말 딱 두 번 맞았다.[22] 블랙라인은 거지일당 내부에서만 정해준 코드네임일텐데 정희섭이 박해마를 보자마자 블랙라인이라고 부르는 장면에 어떻게 정희섭이 처음 보는 박해마더러 블랙라인임을 아냐고 덧글로 의문을 표하자, 작가가 직접 행차하여 "박해마가 '블랙라인'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이미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내용 전개상 그 과정이 생략되었다" 고 밝혔다.[23] 기다리는 동안 마시지 않았을까 싶다.[24] 10화에서 한시현이 해마파를 몰살하며 하는 대사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약속을 안 지키면 죽여도 되고 약속을 잘 지키면 지킨 다음에 죽여도 된다" 라고 하기 때문에...[25] 교통수단은 무엇을 이용했는지는 모르지만.[26] 트레이스 경찰 측에 사건 관계자로 연행되어있지 않는 것을 볼 때 경찰신고가 들어와 경찰들이 오기 전에 먼저 서범기와 자리를 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