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트레이스 2기 Ep.1 아머라인 편의 메인 범죄집단. 거지일당과는 다른 무차별 테러리스트 집단. 바람잡이, 판깔이, 그리고 그들의 리더[1]로 이루어진 트레이스 3인조이며 모두 주사위의 4를 상징하는 눈구멍 네개가 마름모의 꼭지점처럼 그려져 있는 문양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쓰고 있다.테러를 벌이긴 하지만 트레이스 경찰서가 아닌 일반 경찰서[2]를 주 표적으로 노리며 국내를 돌아다니고 있다. 이름 그대로 야바위 판을 벌여 일반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놀며 테러 행위를 벌인다. 주로 경찰을 죽이지만 사실은 올리는 영상에만 나오지 않을 뿐 살아남은 민간인도 결국 죽게 만든다. 그들의 범죄 장면 영상을 스스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 일반 경찰서만 노리기 때문에 트레이스끼리의 싸움에선 약한 것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딱히 1:1 싸움으로 밀리진 않으며 자기네들 말로는 트레이스 경찰서를 노리지 않는 건 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단순히 트레이스 경찰을 털 필요가 없을 뿐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등장인물들의 옷이 다양한 트레이스의 캐릭터들 답게 옷들은 컨셉은 비슷해도 매번 달라지는데, 그럼에도 자신들의 아지트 안에서 대기할 때조차 복면을 전혀 벗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두꺼운 후드와 모자, 복면 차림은 작중 시기가 겨울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해외에서 몰래 그래피티를 그리고 튀는 반달(Vandal)[3]들의 옷차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4]
2. 작중 행적
intro 시점에서는 모두 검거되었고 범행 기간은 약 36일이었으며 그동안 1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한다. 백색 복면이나 집단 행동, 특정 기관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은 김윤성, 즉 거지일당과도 닮아있지만 야바위꾼 대장은 오히려 거지일당을 시시하다고 평가했다. (일단 드러난 건) 은행을 터는 것 말고는 딱히 이렇다할 악행을 저지른 것도 아닌지라 상징성이 부족하고 불명확한 집단이다보니 추종자까지 생기는 걸 보면 거지일당은 그렇게 나쁜 놈들 같지가 않다고. 그와는 반대로 자신들은 어떻게 하면 완벽한 악당으로 남을 수 있을까가 목적이라고 한다. 극악무도한 테러를 벌인 것도 주목받으려면 살리는 것 보다 죽이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13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자기들이 원하는 그림이 안 나오면 영상 업로드도 안 하고 남은 사람도 죽이고 그냥 튀던 것 같다. 경찰 주제에 책임감이 없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작중 대장의 말투를 들어보면 단순한 중2병성 치기 정도가 아니라 경찰 또는 공권력 자체에 앙심을 품은 사람들일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며 본편에서 야바위꾼에 대한 과거가 다뤄져 이것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일반 경찰서만 무작정 털어대고 다니던 모습 때문에 제대로 된 트레이스와의 전투 구도는 한번도 작중에서 다뤄진 적이 없으나, 25화에서 서범기와 박해마가 페어를 이뤄 3대 2로 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바람잡이 도움 없이 대장과 판깔이 둘이서 서범기와 박해마 콤비를 손쉽게 제압해내는 모습을 보니 무차별적인 살상 능력 뿐이 아니라 기본적인 전투 실력과 능력 응용 수준마저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인트로부터 포부 넘치게 자신들의 신념을 밝힌 것도 허무하게 수갑이 채워지고 언론 공표까지 앞두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굉장히 여유롭다. 바로 사형으로 넘어가지 않고 독방으로 감금 처리되는 듯. 그러나...
범행이 저지된 시점은 서울지방경찰청에 10번째 습격을 감행하던 때로 추정되며, 서범기는 이들의 범행 동선이 3년 전 자신을 포함해 트레이스 인권운동시위 현장에 출동했다가 모종의 사정으로 살아남았던 경찰들이 전출된 경찰서들만을 습격했던 것에 착안해 그들의 진짜 목적은 해당 경찰서를 찾아가 3년 전 사건과 관련된 경찰들을 모조리 죽이는 것이 야바위꾼의 진짜 목적이라고 추리했다. 31화 기준으로, 당시 출동한 대원 10명 중 그들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인원은 오직 서범기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황하운 경관 뿐. 그렇기 때문에 경찰청장은 소속된 모든 경찰들에 대해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전원 무장대기를 시키면서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췄지만 정작 야바위꾼은 경찰들이 가득 깔린 정문으로 당당히 걸어와 자수를 해서 양 손목에 수갑을 차고 intro 시점으로 다시 이어진다. 하지만 사건을 대충 무마하려던 무능한 경찰청장 때문에[5][6] 제각기 다른 방에 가둔 것도 무색하게 전원 탈옥, 서울지방경찰청을 삽시간에 지옥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들의 최종적인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서범기가 추리한 대로 그 당시 출동했지만 트레이스 범죄자에게 붙잡힌 시민들을 죽게 놔둔(이 문제는 하단의 '그들의 복수에 대해' 문단 참조) 경찰들에 대한 개인적인 보복, 그리고 두 번째는 서울지방경찰청에 화합과 평화의 날 때 누실리테와 더불어 깽판을 부렸던 초거대 트러블 덤필런을 불러내 경찰청 자체를 파괴해버리는 건 물론 경찰 최상부의 경각심을 이끌어내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야바위꾼 대장은 만반의 준비를 갖췄지만 왠 헬멧쓴 꼬맹이랑 목숨 질긴 아저씨랑 박해마, 서범기에게 발목이 잡히고 비장의 수로 꺼내든 '덤필런의 오른손'마저 새로운 능력을 각성한 서범기의 손에 파괴됨으로써 그들의 범행은 막을 내렸다. 검거된 것은 확실해보이나 아머라인 에피소드 기준으론 정확한 행방은 불명이었으나,
트레이스 라스트의 최종 결전이 끝난 뒤에, 아머라인 에피소드 이후에 어떻게 지냈는지 밝혀진다. 아머라인 에피소드 이후, 목적을 잃고 멍하니 떠돌았고 그런 그를 장세연이 감시하다 거짓 사랑으로 각성시키려 했는데, 진짜로 연인이 되어 트러블 세계로 건너가 술법사로 성장해 최종 결전에서 트러블 세계의 혁명군을 지원해 줬다고.
3. 멤버 일람
- {{{#!folding 주사위(스포일러 주의)
"그래. 다 하나 하나 진행 될 테니 조바심 내지마. 모든 건 결과보다 과정이 재밌는 거거든.
그렇게 못 참겠으면 지금 당장 한판 하러 갈까."
그렇게 못 참겠으면 지금 당장 한판 하러 갈까."
야바위꾼이 꽁꽁 숨겨두고 있는 숨겨진 네 번째 멤버. 야바위꾼의 범행 행적을 돌이켜보던 서범기가 영상을 분석하다가 언제나 다른 세 명이 전부 다 등장하지만 그럼 찍은 놈은 누구야?란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어 존재가 암시되었다. 그리고 얼굴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22화에서 정말로 등장. 주사위라는 이름대로 야바위꾼 일당의 계획을 주도적으로 정하는 참모로 보이며, 자신들의 판을 망쳐놓은 서범기 때문에 다들 심란해하는 와중에도 '모든 건 결과보단 과정이 재미있는 법'이라며 여유로워한다. 사람들의 눈 앞에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도 야바위꾼들 바로 옆에 버젓이 있던 것처럼 영상을 찍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볼 때 투명인간이거나 해커 계통, 또는 염사능력을 가진 트레이스로 추측되었고, 대장은 황하운과 경찰청장 앞에선 그를 두고 트러블을 소환할 수 있는 게 능력이라고 소개했다.
다른 야바위꾼들이 건물 내부에서 테러를 시작하려 할 때 바이저까지 착용한 일반 경찰로 위장하고 윗선 지시를 명목으로 서범기를 막아서다가 이 '장난감'으로 시간이나 때우라면서 보따리에 중형 트러블을 소환시키는 XI 글자 조각을 싸서 건네주고는 "촬영이 있어서 가봐야한다"며 서범기가 고개를 돌린 사이 사라져버렸다. 이로 미루어보면 경찰청 근처에 잠복해있던 서범기를 기절시켰던 장본인 역시 주사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7] 마지막 야바위판까지 촬영을 마친 뒤에야 허공에서 나타나며 모습을 드러냈는데, 여기서 그는 일종의 후원자였음이 드러났다. 모든 전략안과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줬지만 동료들에게조차 자신의 진짜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대장조차도 복수를 도와준 주사위에겐 감사하면서도 미심쩍게 여기고 있었다.
아머라인 에피소드가 쭉쭉 진행되는 와중에도 이상하리만치 얼굴은 물론 외모의 윤곽조차 제대로 안 드러내는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체 자체에 뭔가 중대한 반전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그 정체는...}}}
다른 야바위꾼들이 건물 내부에서 테러를 시작하려 할 때 바이저까지 착용한 일반 경찰로 위장하고 윗선 지시를 명목으로 서범기를 막아서다가 이 '장난감'으로 시간이나 때우라면서 보따리에 중형 트러블을 소환시키는 XI 글자 조각을 싸서 건네주고는 "촬영이 있어서 가봐야한다"며 서범기가 고개를 돌린 사이 사라져버렸다. 이로 미루어보면 경찰청 근처에 잠복해있던 서범기를 기절시켰던 장본인 역시 주사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7] 마지막 야바위판까지 촬영을 마친 뒤에야 허공에서 나타나며 모습을 드러냈는데, 여기서 그는 일종의 후원자였음이 드러났다. 모든 전략안과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줬지만 동료들에게조차 자신의 진짜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대장조차도 복수를 도와준 주사위에겐 감사하면서도 미심쩍게 여기고 있었다.
아머라인 에피소드가 쭉쭉 진행되는 와중에도 이상하리만치 얼굴은 물론 외모의 윤곽조차 제대로 안 드러내는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체 자체에 뭔가 중대한 반전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그 정체는...}}}
4. 3년 전 사건
이들은 3년 전까지만 해도 현성(대장), 하란(바람잡이), 창래(판깔이, 별명은 노가리)라는 이름의[8] 평범한 고3 고등학생이었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서로가 트레이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심지어 체육선생님과 같은 반 학우들에게까지 그 사실이 들통나고 말았다. 하지만 친구들이 착한 것도 있지만 평소 현성이 모범생으로써 워낙 교우관리를 잘 해놓은 덕분에[9] 오히려 학생들과 선생님이 자발적으로 이 세 사람이 트레이스 학교로 강제 전학당하지 않고[10] 무사히 학교생활을 잘 할수 있도록 입을 다물어주었다. 덕분에 더 이상 자기 정체를 숨기지 않고 트레이스임을 밝히고 조용히 떠나려던 현성은 친구들과 체육선생님을 또 하나의 가족처럼 여기게 되었고, 선생님도 현성의 양부를 자처해와서 그 유대는 더욱 견고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세 사람이 안전한 사회생활을 하길 원했던 학급 친구들과 체육 선생님이 한 달에 두 번 열리던 트레이스 차별 반대집회가 열리던 날에 우연히 참여했던 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이 집회에 참여한 뒤 끝난 뒤 현성의 아르바이트 장소로 찾아가려 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현성은 우연히 알바 현장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긴 경찰이 무언가 수상쩍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돈이 확인됐으면 시작하란 말이 나온 그 순간 집회 현장에 숨어있던 트레이스가 폭발을 일으켜 수많은 사상자를 낸다.[11] 현성은 TV 뉴스를 통해 자기 친구들과 선생님이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되자 다급해진 나머지 다친 다리로나마 부랴부랴 차단벽 밖으로 뛰쳐나왔건만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인질로 붙잡은 테러범, 그리고 그들 주위로 방패벽을 설치한 채 그 뒤에 숨어 대기하던 일반 경찰들이었다. 테러범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던 경찰들의 모습에 현성은 절망했고, 결국 테러리스트에 의해 친구들과 선생님이 폭발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장면을 보고 만다.
이후 창래와 하란의 양친들마저 그 집회에 나갔다가 목숨을 잃었음이 밝혀졌고, 경찰이 이 테러에 관련이 있다는 현성의 증언은 현 경찰청장에게조차 조사는 해보겠지만 증거가 없다보니 수사가 어렵다며 묵살되었다. 게다가 트레이스 차별 반대집회 와중에 터진 일이었기 때문에 트레이스들에 대한 동정적 여론까지 크게 꺾여버렸으며 진상을 밝히려고 동분서주하던 현성은 경찰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감시받기까지 했다. 세 사람은 그렇게 모든 것을 잃었고, 현성은 우산이라도 건네주겠단 경찰청장을 향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뒤로 숨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다시는 당신들의 도움만큼은 받지 않겠다며 한때나마 동경하던 경찰들에 대한 강렬한 증오를 내비쳤다. 그리고 홀로 서울지방경찰청 근처의 의자에 앉아 절망하던 현성에게 주사위를 건네준 꼬마가 찾아와 나를 도와준 답례로 이젠 내가 형을 도와주겠다면서, 내 흔적을 이용해서라도 꼭 도와줄테니 모든 걸 잃은 그 기억과 주사위를 잃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고 사라졌다. 그리고 꼬마가 사라진 뒤부터 주사위는 현성에게 마치 그 꼬마의 또 다른 입처럼 자기를 받아들이고 야바위꾼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자는 유혹을 계속해왔다. 처음에는 죄없는 사람들이 죽을 뿐이라며 거부했지만 결국 '경찰이 이 모든걸 조종해놓고 자기들만 살려고 시민들의 죽음을 모른채 했다'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복수의 칼날만을 갈아 오다 정희섭을 만나 지금에 이르른 것이다.
5. 그 외
비록 악당들이지만 하드코어한 힙합 패션[12]과 더불어 상당히 진지하고 강하며 자신들의 신념이 확고한 면모 등으로 팬들마저 있는 편. 물론 제아무리 포스가 넘친다 해도 결국은 악역이라는 건 변하지 않으며, 종로에서 뺨 맞은 주제에 한강에다 화풀이하거나 정신승리, 이중잣대를 시전하는 등 미성숙하고 부정적인 면 역시 여러 작중 묘사나 언급들을 통해 꾸준히 그려지고 있다.야바위꾼 대장은 기존 트레이스들과는 상당히 차별화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의 변형이나 강화, 신체에서부터 비롯한 특정한 기술이나 힘, 무언가를 생성해내어 싸우거나 무기를 보유하는 것 등을 능력으로 갖는 트레이스가 많았으나 대장은 독특하게도 힘을 보유한 언어를 알고 있고 그것을 구사하여 전투를 벌인다. 바람잡이도 완벽하게 무기형 트레이스라고는 말하기 힘들고 여러모로 기존의 틀을 깨부수는 능력을 가진 일당들인 듯.
3년 전 집회 당시 이들의 나이가 고3, 19살인 것을 보면 현재 야바위꾼은 22살이다.[13]
특이하게도 야바위꾼 테마곡이 있다. 국내 인디 록밴드 모가비가 담당했으며 제목은 "Monster". 아머라인 intro에 자동재생 BGM으로 같이 올라와있다.
5.1. 그들의 복수에 대해
49화가 업로드되고 야바위꾼의 과거회상 내용이 끝나자 독자들 사이에서 야바위꾼의 복수 행위가 과연 정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터졌다. 비록 눈 앞에서 가족이나 다름없던 현성의 반 친구들과 양아버지 뻘의 선생님을 잃고 모든 소중한 것을 잃은 안타까움과 슬픔은 이해가 가나 그 증오의 화살을 왜 하필 경찰에게 돌렸느냐 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4] 정작 살인을 행한 것은 시위 안에 숨어들었던 트레이스 난동꾼이었으나 그 난동꾼을 찾아내어 추궁하거나 어떠한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 없이 단지 자기 몸 지키느라 학살 사태를 방관한 것으로 보인[15] 경찰들에게 애꿎은 화풀이를 한다는 느낌을 받은 독자들이 상당수. 또한 과거의 이야기가 어떻던간에 야바위꾼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은 무차별 학살과 테러범, 살인마에 불과하며 옹호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긴 있었으나[16] 막상 펼쳐진 그들의 사연이 정당성을 부여하기엔 개연성이나 강도가 생각한 것보다 낮아 공감이 잘 안 된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복수의 이유라는 논리 자체[17]가 이건 뭐 봉사가 계속되니까 그게 다 당연한 줄 아는 개초딩들도 아니고 너무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인데 너희도 원래 좋은 애들 운운하기 이전에 저것부터 비판할 순 없었느냐며 실망한 독자들도 적지 않고, 오히려 처음부터 사정 그런 거 없이 인간의 악을 까발리며 조롱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순수한 사이코패스들로 나오는 게 캐릭터성이 더 살았을 거란 지적도 있다.그리고 야바위꾼의 행위가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는 이미 작중에서도 서범기, 윤연주, 황하운, 경찰청장 등을 통해서도 여러 번 지적받았다. 복수가 복수를 낳는다는 것, 본인들의 복수 때문에 피해를 입은 무고한 희생자들 등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도 수 차례 야바위꾼을 지탄했다.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따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야바위꾼이 그렇게 학살범이 되기엔 동기가 억지스럽지 않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intro에서 나왔던 "완벽한 악당" 발언도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리고 애초에 이 복수극 학살 테러 사건을 일으켜 현성, 창래, 하란의 갈곳 잃은 증오심과 슬픔이 모두 경찰 쪽에 향하도록 부추긴 장본인이야말로 다름아닌 신의 바이러스였음이 밝혀졌으며 심지어 그들이 경찰을 향해 복수했던 이유 중 하나인 경찰의 뒷거래 또한 사실이 아니었다. 즉 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서범기의 각성을 위해 이용당한 도구에 불과했던 것. 게다가 그들이 희생됐던 가장 큰 이유인 덤필런 훼방조차 안 저지르느니만 못한 긁어 부스럼이 되고 말았다.
[1] 작중에서 자기들끼리 어떻게 부르는지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독자들은 편의상 '대장'으로 부르고 있다.[2] 트레이스가 아닌 경찰들이 근무하는 곳.[3] 그래피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예술이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는 장르이다.[4] 이런 차림은 사실 멋보다도 CCTV 등에 찍히더라도 얼굴이나 머리 윤곽으로도 신분을 특정할 수 없도록 최대한 가리기 위해서다. 실제 행위자들 중 일부는 테러 과정을 야바위꾼처럼 유튜브 등에 올리기도 하는데 당연히 맨얼굴로 이 짓을 했다간 경찰서 정모 크리가 터지기 때문에 예외없이 후드티와 마스크, 긴팔 점퍼, 선글라스 등으로 무장을 하고 다닌다.[5] 이 때문에 해당 내용을 다루는 화에서 덧글에 본의 아닌 독자간의 배틀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연히 복면부터 벗겨봐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순순히 자수했는지는 물어보지 않느냐, 왜 나머지 한 명은 검거가 되지 않았는데 저대로 넘어가냐 등... 그리고 이에 대한 지적으로 바로 다음화에서 야바위꾼 대장이 일침을 날린다. 지적된 것들 전부 다.[6] 그리고 악명 높은 트레이스를 상대로 평범한 수갑 하나만 채워놓는 것으로 마치려는 경찰청장의 일처리 능력도 비판받았다. 물론 뜬금없는 자수에 방심한 것일 수도 있고 일반 경찰서인 만큼 트레이스에 충분히 대적할 만한 장비가 마련되어있지 않다고도 할 수 있지만 모두 사전에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더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일이다.[7] 그리고 일반경찰 한명을 기절시켜 경찰복을 뺏어입고 벗어 걸어둔 코트의 소매 부분이 서범기를 기절시킬 때 나온 소매 부분과 일치한다.[8] 성은 나오지 않았다.[9] 언제나 선생님이나 주위 친구들이 현성이 고아에 돈이 없어 학교에 세들어 살아가는 입장인데도 빵이나 후식, 밥 등을 잔반처리라 둘러대면서 갖다줄 정도.[10] 이 학교에 다니던 학생 한 명이 트레이스 학교로 전학가더니 원인불명의 이유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퍼져 있었고, 그 학생은 체육선생님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진다.[11] 반면, 서범기의 과거 회상 속에선 이 트레이스는 트레이스 감식반에게 들키자마자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되어있다.[12] 작가 네스티캣 자체가 힙합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작가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3] 여기엔 설정오류가 있는 것이 신의 바이러스가 살아있을 시간대가 아니다. 3년 전이면 적어도 10~11년도이지만 신의 바이러스가 사망한 마지막 날의 시간대는 적어도 08~09년도이다. 그리고 1.5기 교류자는 시간대가 화합과 평화의 날 이후 1년이 지난 시간이므로 09~10년도. 신의 바이러스가 야바위꾼이 19살일 적 살아있을 수가 없다.[14] 현성의 꿈이 경찰이었다면 현성은 본인 나름대로 경찰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치가 높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실제 눈앞에서 보여진 경찰들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과 증오심이 남들에 비해 한층 더 폭발하여 뒤집혔을 수도 있고 사건이 터지기 직전 본인이 알바하던 카페 자리에서 수상한 뒷얘기가 오가던 둘 중 한명이 경찰이었음을 알았기 때문에 그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건 오로지 현성 한명에게만 해당된 일일 뿐 창래나 하란의 복수심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15] 트레이스 경찰은 시위 무력진압의 우려로 인해 출동할 수 없어 일반 경찰만이 배치되었으나 트레이스 내 세계관을 볼때 애초에 일반인이 트레이스를 이긴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의 보통 상식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이 자리잡을 수밖에 없다. 또한 위의 명령으로 일반 경찰들도 가만히 있었다고 볼 수 있으나 만약 이렇게 된다면 야바위꾼은 시위에 참가했던 일반경찰이 아닌 이러한 상황이 만들어지게끔 방치해버린 윗사람들에게 앙심을 품어야 복수의 대상이 옳다고 볼 수 있다. 혹은 당시 참여한 경찰들이 사건 후 시민들을 대피시키며 용감하게 맞선 영웅처럼 포장되고 표창까지 받았다고 해도 인과관계가 좀 더 매끄러웠을 것이다.[16] 당장 주인공 김윤성과 비교해도 야바위꾼들이 얼마나 얕게 생각하고 가볍게 행동했는지 알 수 있다. 적어도 김윤성은 사건에 관계없는 사람들은 절대 불살을 지켰으며, 인생의 전부였던 말 그대로 진짜 가족을 다 잃은 상황에서도 그 어느 사망자 한 명 내지 않고 모든 사건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그 흑막 정박사를 찾아내어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현재진행형 복수인 반정부 거지일당의 모임도 김윤성의 명령에 따라 절대 사상자를 내지 않는 것을 방향성으로 두고 있다.[17] 우리가 대체 뭘 할수 있었겠느냐며 우울해하던 서범기를 향해 대장은 네 일이 아니었으니까 지금처럼 되든 안 되든 죽자살자 달려들지 않았던 거라면서 그 때 목숨바쳐 맞서지 못했으니까 지금 대가를 치른다는 듯이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