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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8:54:15

바니 검블

Barney Gumble
파일:c6c36d138cb30ba476ef11fbcec26b69.png
1. 소개2. 재능3. 술4. 인간관계5. 여담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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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이며 풀네임은 버나드 아놀드 검블(Bernard Arnold Gumble)이다. 출처
술주정뱅이로 하는 일도 없이 매일 모 시즐랙의 술집에 처박혀 있는 것이 일상이다.
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오인성/히로세 마사시, 이시마루 히로야(시즌 6부터)

하지만 이런 그도 어렸을 때는 하버드 입학을 넘보는 모범생이었는데[1][2] 그만 호머 심슨SAT 전날 저녁에 술을 권해서 인생을 망쳤다.[3] 그래도 그 일로 딱히 호머를 원망하지는 않는 것 같다.[4]

트레이드 마크는 특유의 트림으로, 주로 말 한 마디 하고 입을 벌리며 걸쭉하게 한다. 이때 바니의 입 주변도 호머에게 목 졸릴 때의 바트의 혀처럼 물결모양(~)으로 요동치는 게 특징이다.

2. 재능

그저 추레한 주정뱅이로 보이지만 의외로 영화, 음악, 문학 등 모든 방면에 재능이 있다. 심각한 알코올 중독이 모든 것을 말아먹었을 뿐이다.

시즌 5 에피소드 1은 호머, 아푸, 스키너, 위검이 남성 4중창 그룹이 되는 에피소드인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이미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기획사의 주장으로 위검을 자르고 새 멤버를 찾던 중 화장실 바닥에서 이쑤시개를 찾으며 노래를 부르던 바니를 발견하곤 바로 영입한다. 이 에피소드 자체가 패러디 성격이 다소 강한 편인 데다 옴니버스 전개라서 진짜로 그의 노래 실력이 뛰어난 설정인지는 불명이지만.

을 잠시나마 끊고 나서 헬리콥터 조종을 단기간에 익히기도 했다. 또 시에서 벌인 독립영화제에도 예술성 있는 독립영화를 만들어서 대상을 차지한 적도 있다.[5][6] 그래서 이를 계기로 술을 끊으려 했지만 대상 상품으로 평생 맥주를 트럭째 주는 바람에...[7]

호머 심슨이 전위예술가가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엽서에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똑같이 모사하는 등 그림에도 훌륭한 자질이 있지만 오히려 별것도 아니라고 까이고 말았다(...).

선술집 친구들이 래리의 장례식 때문에 다 모인 자리에 빠진 날이 있다. 개발도상국의 마을에 수도 펌프를 만들어주느라 빠진 것. 의외로 공학이나 설계 쪽에도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바니 검블을 설명할 때 가장 중점으로 등장하는 아이덴티티.

한 에피소드에서는 우주비행사 훈련을 위해 술을 완전히 끊고 우주비행사에 적합한 능력을 보이지만 마지막날 무알콜 샴페인 한 잔에 원상복귀된다.
이것과 호머가 술 한 번 권한 일로 알코올 중독자가 됐던 사실 등으로 보아 굳이 호머가 술을 권하지 않았어도 알코올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고인이 된 바니의 아버지 어니 검블도 알콜 중독자였다. 정황상 검블 가는 알콜 중독 유전자가 각인되어 있는 듯하다.

상술했듯 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술을 끊겠다고 선언하나, 대상이 평생 마실 수 있는 만큼의 맥주라고 하자 곧바로 입장을 바꾼다(...). 그리고 자기 팔에 맥주 링거를 꽂는다(...). 애초에 허구한 날 등장하는 모습 자체가 길거리에서 술주정 부리기 아니면 모의 술집에 죽치고 앉아 있기다. 의 술집 매출을 올려주는 일등공신.[8] 그 때문에 그가 술을 끊으려 하면 모가 커피 안에 맥주를 섞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다시 마시게 하며 아예 부두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4. 인간관계

가족관계로는 해군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볼링장을 운영하는 삼촌이 있으며,[9] 고인이 된 아버지 어니는 호머의 아버지인 에이브 심슨과 같은 헬피쉬 분대의 분대원이었으며 전차병이었다.[10]

한때 클로이 탤벗과 연인 관계였는데, 클로이는 바니가 청혼하자 스프링필드를 탈출해서 저널리스트로 크게 성공했다. 후에 용암에서 바니가 구해주고 다시 청혼하자 30분짜리 동정표 섹스로 합의를 본다... 그것도 헬기에 탄 채!

레니, 칼, 모는 호머와 서로 무시하거나 뒷통수를 치는 장면이 많은 반면에 바니는 호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묘사되는 편이다. 단, 호머 이외의 심슨 식구들은 바니를 답 없는 주정뱅이로 생각하거나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5. 여담



[1] 문제를 풀어보면서 '하버드 내가 간다!'라고 하는 걸 봐선 진짜로 하버드가 가능한진 몰라도 어쨌든 하버드를 노릴 정도라면 하버드급은 아니어도 알아주는 대학교에 들어갈 능력은 되는 듯하다.[2] 물론 그와 별개로 호머와 어울리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다닌 듯하다. 호머와 몰래 담배를 피우다 걸렸었고, 하도 같이 벌을 받았는지 둘 다 벌 받는 장소를 외워버렸다.[3] 어떻게 보면 마지 심슨과도 똑같다. 마지도 모범적인 우등생이었으나 호머와 어울려다니면서 성적이 내려앉아서 지금의 그런 삶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리사가 자기도 똑같이 지능이 낮아지는 거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4] 사실 술을 권한 호머의 탓이 있긴 하지만, 강한 술 몇 잔이나 몇 캔도 아니고 맥주 단 한 모금에 이성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 굳이 아래 항목에도 써있듯이 호머가 아니어도 하버드 입학 후 술자리 등에 참가했다면 알콜 중독자로 물의를 빚은 끝에 출학을 당하고 인생이 급격히 망가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그 시기를 앞당긴 건 호머 탓이지만 하버드 퇴학생이라는 불명예를 지고 사느니 안 가는 게 다행이었던 걸지도...[5] 알콜 중독자인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근데 영화 제목이 뭔가 영 안 어울리는데, 제목이 '퓨카혼타스(Pukahontas)'.[16] 게다가 얼마나 술에 찌들었으면 자기가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해놓고선 바로 까먹어버린다.[6] 바니가 대상을 받게 된 데에는 호머가 결정적이었다. 총 5명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을 번즈 사장이 사전에 두 명을 매수해놔서 심사위원들끼리 바니의 영화와 번즈의 영화로 팽팽한 사이 호머 역시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는데, 투표권 행사를 안 했던 상태라 호머가 누구에게 표를 던지느냐에 따라 대상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작 호머는 한스 몰맨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럭비공을 맞는(...) 내가 고자라니 영상을 너무 재밌어한 나머지 몰맨에게 표를 주려다가 모두가 해산한 뒤 바니의 영화를 다시 보고 나서 바니의 손을 들어주었다.[7] 상품이 평생 마실 수 있는 맥주임을 알자마자 한 소리가 내 정맥에 바로 꽂아 줘요!(...)[8] 실험 대상이 되어서 번 돈과 정자를 팔아서 번 돈 등 일단 돈을 벌면 전부 술 마시는 데 쓰고 있다.[9] 원래는 삼촌의 볼링장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호머가 빚을 갚은 뒤 원자력 발전소를 그만두고 나오자 삼촌에게 부탁해 호머를 취업시켜주고 자기는 해고당한다.[10] 그외에 클랜시 위검의 아버지인 이기 위검과 시모어 스키너의 아버지 셸던 스키너, 번즈 사장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11] 문의 유리창 너머로 사람의 잘린 팔을 뜯어먹고 있는 실루엣이 보였는데 문을 열어 보니 바니가 좀비의 팔을 뜯어먹고 있었다.[12] 모 시즐랙이 이걸 보고 놀라 그것이 다 귀냐고 묻자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외친다.[13] 사실은 스카치 위스키.[14] 시즌 10 에피소드 10에서 호머가 바니의 생일이 7월 15일이라고 언급한다.[15] 그런데도 다시 내쫓으니 뒤에서 또 보이는 것이 참(...)


[16] 구토를 뜻하는 Puke와 포카혼타스를 합친 언어유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