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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캐피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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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직장생활
2.1. 직급2.2. 인센티브2.3. 자금의 투자
3. 벤처 캐피털4. 벤처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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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enture Capital (VC)
벤처 캐피털은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로 세부적으로는 벤처투자회사(중기부 소관, 자본금 요건 20억원)와 신기술금융회사(금융위 소관, 자본금 요건 100억원)로 나뉜다.

또한 불특정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아닌, 연기금이나 대기업 위주로 출자자를 모집하기에 사모투자의 형태에 포함된다.[1] 다만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사모투자(PE, Private Equity)는 VC와는 별개로 차입(leverage)을 통한 기업의 완전 인수(buy-out)을 하는 LBO를 위주로 하는 하우스를 PE로 통칭하는 경우도 많다.

2024년 6월 현재 210곳의 VC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등록되어 있다.홈페이지

대기업이 출자한 벤처캐피털은 기업형(대기업) 벤처 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이라 한다. 주로 모기업의 사업 및 투자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거나 인수합병 후보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하는 경우가 많다.

2. 직장생활

2019년 2월 현재 한국 내의 벤처 캐피털 심사역은 1006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관된 커리어패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바이오 헬스케어의 경우 전문지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위를 가지고 있는 현업 경력자가 가장 선호된다. 제조업, 인터넷, 소비재 등의 경우 현업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경력자와 금융권 출신이 모두 선호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과 같은 대기업 출신, 스타트업 경험자, 금융권 IB, 리서치 경력자[2]가 선호된다.

학벌은 로컬 비즈니스의 특성상 유학파보다는 국내 네트워킹이 공고한 국내파 고학력자가 선호된다.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비상장기업 투자의 특성상 동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2년 이후 투자한 103개 스타트업 대표의 학력을 보면 서울대가 21곳(20.3%)으로 가장 많고 이어 KAIST 12곳(11.6%), 연세대 9곳(8.7%), 고려대 7곳(6.8%)이었다. 스타트업 대표와의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므로 VC 심사역 대부분은 SKY, 카이스트, 포스텍, 서강대 출신들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대부분 학연 네트워킹, 산업계 네트워킹(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으로 복잡히 얽혀 있어 VC 업계는 매우 좁고 폐쇄적이라 할 수 있다. VC 웹사이트에 가면 주요 팀원들의 경력 및 학력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심사역이 늘고 있다.
심사역 한 사람당 1년에 3~4곳 정도의 회사를 담당한다. 심사역 단독으로 투자하지는 않는다. 보통 벤처 캐피털 하우스의 임원급 3~5명을 모아 투자심의위원회(약칭 투심위)를 구성한 후 심사역이 발제한 투자건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그 외에, 초기기업 투자를 하는 경우 의사결정 구조가 다를 수 있다. A사는 파트너 1명에게 1표씩이 있고 심사역 전체에게 1표가 있다. 가령 파트너가 3명 있다면 총 4개의 표가 있는 식이다. B사는 심사역이 파트너 1명을 설득하면 투자가 이루어진다.

1~2년차 주니어 심사역들의 하루일과는 아침에 출근해 국내외 벤처업체들의 소식과 동향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하루 2번 정도는 회사 사무실로 벤처업체 관계자를 불러다 회의를 하고, 하루 2번 정도는 노트북을 들고 해당 업체를 찾아가 회사 분위기와 인력 현황 등을 파악하고 투자 정보로 정리해 보고한다. 주 1회 내부 회의를 열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상대적으로 외근이 많고 업무의 일환으로 저녁 술자리가 많이 있는 편이다. 여유시간에 사람들을 만나며 커피 한 잔 하는 것들이 업계 동향이나 투자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에 업무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하우스마다 다르다. 대표나 임원이 근태에 민감한 경우도 있고, 또 요즈음은 혼자 일하는게 아닌 팀제로 일하는 하우스가 늘어나면서 더더욱 근태는 빡세졌다.

투자만 하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심사역은 회사 관계자를 자주 만나면서 피드백을 해 준다. 당연히 해당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심사역보다 회사 대표가 훨씬 잘 알겠지만, 의외로 사업이라는 것이 이종간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슈, 과제, 고민거리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부분에서 보다 다양한 회사를 지켜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심사역의 조언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다.[3]

심사역은 투자수익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운과 실력이 좋다면 커리어 동안 1, 2번 정도는 수억~수십억원대의 인센티브 수입을 올릴 수 있다. 1006명의 국내 심사역 중 1~2년에 한 번은 수십억대 이상의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스타가 등장하기도 한다. 2020년대에는 수백억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심사역들이 등장했다.

2.1. 직급

2.2. 인센티브

심사역은 투자 수익에 비례하여 기본 연봉과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일반적인 룰은 펀드가 청산할 때, 기준수익률 초과금의 20%가 회사로 들어오게 되고, 이중 절반인 10%를 회사가 가져가고 나머지 절반인 10%를 직원들이 나눠 갖는다. 이 중 파트너들의 몫과 백오피스의 몫을 제외한 약 5%~7%를 수익에 기여한 담당 심사역들이 나눠 가지게 되는 것. 물론 하우스마다 그 배분율은 차이가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10억원 이상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심사역은 1년에 몇 명씩 나오고, 100억이상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심사역도 최근 몇 명씩 나오고 있다. 국내 VC 심사역이 1,000명 남짓인걸 고려하면 낮은 확률은 아니다.

2.3. 자금의 투자

대표적인 대안투자형태[4]로, 기업분석 및 투자집행,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투자 대상은 다양하고 트렌드도 금방금방 바뀐다. IT 제조업 쪽은 2012년 2,099억이 투자되었지만 2014년에는 1,951억으로 줄었다. 전기/기계/장비 등 제조업 분야는 35% 줄었다. 반대로 IT 서비스 분야 (쇼핑몰, 게임, 소셜커머스, 앱...)는 108% 증가, 바이오/의료산업 분야는 178% 증가, 영상/공연/음반 분야는 15% 증가했다.

카카오톡 역시 벤처 캐피털의 투자를 받아서 성장한 회사다. 2011년 50억원을 투자해서 2014년~2015년에 850억원을 회수할 수 있었다. 1600%를 벌어들인 셈이다. 그리고 카카오에 투자한 케이큐브벤처스를 계열사로 인수해서 카카오벤처스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 중이다. 물론 성공사례만 보면 참 좋지만, 잘못되면 벤처 캐피털 역시 쪽박이다. 잠재력 하나 보고 돈을 주는 것이기에 절대 투자받는 게 쉽지는 않다. 경쟁률 200:1 이다. 2015년 8월 현재 벤처기업협회에는 30,452개의 벤처기업이 등록되어 있고,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벤처기업은 85,000개가 있다. 이들 모두가 투자를 받을 수는 없다.

벤처 캐피털 사측은 자기 자본 투자보다는 출자자의 기금을 받아 펀드의 책임투자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LP를 대신해 투자한 뒤 수익을 내 수익금을 다시 돌려주는 구조이다. 출자자는 LP(유한 책임 파트너)라고 부르며, 벤처 캐피털은 벤처 펀드의 수익률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기 때문에 GP (무한 책임 파트너)라고 부른다. 출자자는 국민연금공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벤처투자, 군인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있다.

3. 벤처 캐피털

3.1. 미국

3.2. 한국

3.3. 일본

4. 벤처투자자

4.1. 미국

4.2. 한국

4.3. 일본


[1]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는 공모 형식으로 운영된다.[2] 증권사 등에서 분석, 투자업무를 담당했거나, 빅4 회계법인 회계사로서 FAS나 Audit 경력을 갖춘 사람.[3] 다만 일반적으로 심사역의 조언에 대한 평가는 박하다. 이는 심사역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느회사도 투자를 받기위해 모든 기업비밀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심사역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양에는 절대적인 제한이 있다. 그러다보니 심사역의 조언이 종종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법률적 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 등 유용한 경우가 적다. 이렇기에 심사역의 조언에 대한 평가가 박할 수 밖에 없다.[4] 그 외에 유명한 대체투자로는 사모 펀드(PEF)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