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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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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대한민국의 인터넷은행4. 해외의 인터넷 은행
4.1. 일본4.2. 오스트레일리아4.3. 미국4.4. 캐나다4.5. 중국4.6. 홍콩4.7. 유럽

1. 개요

온라인으로 대부분[1]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개정중인 은행법 개정안에 따른 정의는 "은행업을 전자금융거래 방법으로 영위하는 은행". 영어로는 online bank, virtual bank, direct bank, neobank라고 하면 얼추 뜻이 통한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Direct Bank라 하는 것이 법적 명칭이다. 이트레이드증권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Direct Broker(인터넷전문증권)에서 따온 표현. 한국에서도 Direct Bank라고 부르는 것을 권장 중. 그 외에도 영국에서는 Challenger bank라는 말도 쓰인다. 이건 정확히 말하면 "신생은행"에 가까운 표현이긴 하지만.

홍콩에서는 2019년 처음 인터넷전문은행을 인가하면서 영어표현으로 Virtual Bank를 선정하였다. 홍콩 영어영국식 영어를 많이 받아들였지만 이런 용어 선정같은 점에서는 독자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미국/영국/네덜란드/독일에서는 직설적으로 Branchless Bank(지점 없는 은행), Internet-Only Bank라는 표현도 쓴다. 일본에서는 '인터넷은행'을 나타내는 일본어를 영어로 다시 번역하여 Direct Branchless Bank라고 명칭을 짬뽕해서 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 조건은 기업상품 취급 제한, 비대면 거래 의무화, 지점이 없음[2]이며, 이 세 가지는 전 세계의 모든 인터넷은행이 공통으로 준수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각 나라별로 어느정도 기준에 맞게 신용약자에 대한 의무대출비중을 설정해두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중국.

또한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비금융회사가 은행을 지배하거나 금융회사가 비금융회사를 지배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2. 상세

해외의 경우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2000년대 초부터 많이 생겨났다. 중국은 WeBank(微众银行, 텐센트)와 MyBank(网商银行, 알리바바)가 2015년 생겨났고, 우리나라에도 한때 들어왔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들어온건 아니지만) 영국의 First Direct(1989년)도 이에 해당한다. 미국의 유명 인터넷 은행으로는 Charles Schwab(2003)이나 Simple(2009), Ally(2010), Capital One(2011)[3] 등이 있다. 일본에는 Daiwa Next Bank(大和ネクスト銀行, 2011년)가 모기업인 다이와증권의 지원으로 성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온그룹의 이온은행 역시 적극적 영업중. 유럽 및 호주에서는 네덜란드계 ING Direct가 유명하다.

해외의 유수 인터넷은행은 영업지점을 아예 없애거나 대도시에 한두 지점만 여는 방식으로 경영비용을 절감한다. 그래서 대체로 인터넷은행의 대출이자는 기존의 은행보다 더 낮다. 또한 자체적인 ATM 네트워크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ATM 수수료를 캐시백해주거나 제휴ATM에서는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모은다.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에 익숙하다면 쓸만하다.

3. 대한민국의 인터넷은행

한국의 경우 2015년 6월 18일 금융위원회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발표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가를 위한 작업에 시동이 걸렸다. 동년 9/30~10/1일 예비인가 신청접수를 받음에 따라, (이하 가칭) 한국카카오 은행, 케이뱅크 은행, 아이뱅크 은행의 세 신청자가 신청서를 접수하였다. 이후 11월 29일 예비인가 결과가 나옴으로써 아이뱅크 은행을 제외한 한국카카오 은행, 케이뱅크 은행 두 곳이 외부평가위원회의 예비인가 권고 및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 결정을 얻어 이르면 2016년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4]

2015년 11월 29일의 금융위원회 은행업 예비인가는 23년만의 은행 설립인가가 되며, 이후 은행법이 개정되면 2단계로 추가인가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과정에서 ICT기업의 진출을 독려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은산분리의 완화를 추진한다고 하였다. 다만 대기업의 은행업 진출에 대한 교두보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던 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규제완화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서만 은행지분 보유 규제를 일부 완화하여(현행 10%→50% 이내로 개편)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출현시키고 금융시장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목 하에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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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터넷은행은 중금리 신용대출에서 주요 수입을 얻는 모델인데, '고신용저금리-저신용고금리'의 양분적 금융 체제가 정착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선 그런 은행 모델은 경쟁력을 얻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중금리 신용대출은 어차피 신용대출인만큼 금융 신용성을 어느 정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판매될 수밖에 없는 상품인데, 결국 이런 소비자는 일반 은행의 고신용 저금리 상품으로 갈 수밖에 없다. 대출/상환의 편리성이 금리 비용을 포기할 정도로 가치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설립 초기부터 중금리 신용대출에서 큰 재미를 못 보자, 인터넷은행들은 공격적인 마이너스통장이나 단기소액대출 상품 판매를 벌였으나 건전성 악화와 리스크 위험성 증대는 피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2018년 들어서는 대출 한도 및 금리 조정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래 목록은 영업개시일순.

3.1. 케이뱅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카카오뱅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3. 토스뱅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토스뱅크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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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2023년 7월 기존 당국에서 인가 및 심사 일정을 발표하는 방식에서 상시 신청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여러 사업자들이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도전을 공식화 한 곳은 소스뱅크, KCD뱅크, 유뱅크, 더존뱅크로 총 4개 컨소시엄이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신규 인가 문턱을 낮추긴 했긴 했지만, 아직까지 언제 인가기준을 발표할 지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4. 해외의 인터넷 은행

4.1. 일본


이온은행, 신세이은행, 세븐은행은 소수의 오프라인 창구가 존재한다.

4.2. 오스트레일리아

4.3. 미국

4.4. 캐나다

4.5. 중국


8개가 인가되어 영업중이다. 2014년 최초로 인가받은 텐센트 계열의 은행이 가장 선두에 서 있다.

4.6. 홍콩


2019년 4월 3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3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인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9년 6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이 터지자 민심 수습책의 일환으로, 발표 3개월만인 2019년 7월 17일 5곳을 추가하여 인터넷전문은행만 무려 8곳을 인가하기로 했다. 인구 740만의 홍콩에 인터넷전문은행만 8곳이 생기는 거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의 여파가 어디까지 가느냐에 따라 홍콩의 인전은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7. 유럽


유럽은 상당히 인터넷전문은행이 잘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유럽 각국 정부의 핀테크 육성 정책, 다른 국가에 비해 쉬운 라이센스 발급, 인터넷전문은행 등에 특화된 회사들[11]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행처럼 보이는 핀테크 서비스가 있는데, 대부분 EMI 인가를 받거나 Banking-as-a-Service를 이용한다. 하지만 은행처럼 비슷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12]


[1] 왜 '대부분'이냐면, 일반 시중은행들이 할 수 있는 기업상대 상품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불법이다.[2] 아니면 엄청나게 적어야 한다. 한국은 지점을 둘 수 없지만, 어르신들 등 고령층이나 특정 금융거래가 처리되지 않을 경우에 한해 대면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중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각각 대면센터 한 곳씩을 운영 중이다.[3] 2011년 ING의 ING Direct USA를 인수[4] 두 은행은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하여 본인가를 받은 후 원칙적으로 6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해야 한다.[5] 일본 거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과 SBI 그룹의 합자 자회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SBI의 단독 자회사이다.[6] 대부분 Metabank, Evolve Bank & Trust, Bancorp 등의 위탁전문은행이지만 가끔 웰스 파고처럼 대기업 은행들도 뛰어드는 경우가 있다.[7] 별도의 법인으로 나눠진 것이 아닌 CIBC내의 부서가 운영하며, 금융기관 코드도 CIBC의 010과 동일하다.[8] 바로 위의 EQ Bank Canada를 운영하고 있는 은행이다.[9] LINE의 특성상 소유구조가 굉장히 복잡한데, 모회사인 라인파이낸셜의 등기상 본사는 일본에 있으나 실질적인 사업 전개는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라인파이낸셜아시아의 현 대표 김영은을 포함한 역대 대표는 한국인이 맡아왔다.[10] 덕분에 일을 할 수 없는 유학생들이 주로 많이 애용한다.[11] KYC를 지원하는 onfido, IDnow등과 Banking-as-a-Service를 제공하는 Solarisbank, Treezor 등이 있다.[12] 예를 들어, 위에 설명돼있듯이 Monese는 은행이 아니라 EMI 인가를 받은것이고, Vivid Money는 은행이 아닌 Banking-as-a-Service를 제공하는 Solarisbank가 독일 은행이라 Solarisbank의 계좌를 이용하는것이다. EMI는 예금자보호가 안되는 경우가 많고, Banking-as-a-Service는 예금자보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유럽 핀테크 서비스의 10의 7은 이런 방식이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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