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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5:01:49

박미달

미달이에서 넘어옴
파일:순풍투명.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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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241><colcolor=#FFFFFF> 박미달
朴美達[훈음][2]
파일:순풍산부인과 박미달 2.jpg
출생 1992년 3월 25일[3]
나이 1998년 기준 7살 → 1999년 기준 8살 → 2000년 기준 9살
본관 [4]
직업 유치원생(1998년) → 초등학생(1999년, 2000년) [5]경찰[6]
인물 유형 주연, 주인공, 반동인물
가족 외할아버지 오지명, 외할머니 선우용녀
아버지 박영규, 어머니 오미선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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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먹을 것, 운동, 의찬, 미나, 래원, 정배, 오중, 친구 때리거나 못살게 굴기, 놀기, 오락실, 집중력 선생님, 미술 선생님, , 남궁연[7], 화투 그리기, 똥 만들기, 생각하는 의자, 다롱[8], 앵식[9], 안달, 복달[10], 식당 종업원 말투[11], 동물 기르기[12], 피아노, 타이론 우즈[13], H.O.T., 태현[14], 진수오빠[15], 예쁘다는 소리, 병아리[16], 루루 인형[17], 분홍원피스, 스무고개[18], 태란[19], 소연, 들장미 소녀 캔디,펌프 잇 업[20] 등등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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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숙제[21], 받아쓰기 시험[22], 유치원 등원/학교 등교, 유치원에서 옷 자랑하다가 팬티 공개한 것, 혜교[23], 세미나가 의찬이 좋아하는 것[24], 아빠가 용돈 빼앗거나[25] 방귀공격과 엉뚱한 가정교육을 하는 것[26], 바지에 오줌싸는 것, 가족들이 다리 밑에서 주워온 자식이라고 하고 친엄마가 다리 밑에서 호떡장사한다고 하는 것[27][28], 연극에서 지렁이 역할을 맡는 것, 정배 생일파티에 못 가는 것[29], 정배보다 못하는 것, 망태 할아버지[30], 부모님에게 야단맞는 것, 생각하는 철봉, 미나네 가족이 아줌마라고 디스한 것[31], 영규가 초콜릿 뺏어 먹는 것[32], 상순[33], 박상면, 회초리, , 리틀 미스코리아[34], 누구든 자기한테 바보나 (뚱)돼지, 멍청이나 못생겼다고 하는 것, 연속으로 피카츄 스티커만 나오는 것, 동물 학대[35], 남탕에 들어가는 것, 뭐 먹을 때 남들이 건드리는 것, 다른 애들한테 당하거나 맞는 것[36], 의찬이 오중 친구에게 친구랑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받은 돈을 새우햄버거 안 사먹고 저금한다고 하는 것[37], 치과 등등
배우 김성은(성인: 손소영[38])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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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풍산부인과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김성은.

영규, 미선의 무남독녀 외동딸.

'아름다울 미(美)'에 '통달할 달()'이라는 뜻으로, 영규의 아버지이자 미달의 친할아버지인 순철이 지었다고 한다. 이에 지명은 이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 사돈과 싸웠다고 한다. 물론 작품 내에서 그렇게 설명될 뿐이지[39] 실제로는 '수준미달한 아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으로 김병욱 PD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2. 작중 행적



작중 최대 말썽꾼에 공부는 엄청나게 못하며, 작중 남자아이들의 평가를 받을 땐 항상 못생겼다느니, 뚱뚱하다느니 하는 안 좋은 말들을 많이 들으며, 당연하지만, 미달이는 이런 말들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까만 얼굴이 컴플렉스라서 143화에서는 아빠 영규가 마시던 보약을 커피인 줄 알고 한 입만 달라고 끈질기게 떼를 쓰다가 옆에서 미선이 "너 커피 마시면 얼굴 까매진다."라고 하자 얼굴 더 까매지기 싫다고 정색하면서 바로 포기한다.

264화에서는 생일파티에 초대 받으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한테 친한 척을 하면서 들이댄 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 曰 "얼굴이 동그랗고 코도 납작하고 못생겼어요!"을 입고 뛰는 한 소녀[40]를 쫓게 된다. 그러다가 다음 날 미달이 방에서 산타 가운을 발견하고 위의 대사와 이름이 미랑이랬나 하는 단서와 함께 본인의 딸 미달이가 그 사태의 범인이라는 것을 영규가 알게 되었고, 미달이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영규에게 생각하는 철봉 체벌을 받게 된다.[41] 못생겼다는 마지막 부분만 차치하면 대략 들어맞는다. 그러나 아직 어려서인지 오열이 매우 심한데, 예를 들어 항상 자기 못부림 계획대로 시행하려다가 말짱 물거품이 돼버리거나, 본인이 실수를 저지르거나, 잘못해서 엄마나 아빠나 이웃집 아저씨나 아주머니한테 된통 두들겨 맞거나 혼날 때, 막내이모가 자신을 얕잡아 놀리거나 구박할 때 등 피해 있는 사태만 벌어졌다 하면 항상 대성통곡한다.[42]

게다가 성격도 매사에 상당한 고집불통/단무지/벽창호에 버르장머리도 전혀 없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함부로 막 대하고, 또한 조금이라도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어떠한 일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어른한테도 다짜고짜 주먹과 발부터 나갈 정도로 상당히 난폭하다. 또한 그 나이대의 아이답지 않게 입도 상당히 험해서 "너 죽어봐!", "너 맞고 할래? 그냥 할래?" 같은 험한 말도 서슴치 않고 버젓이 막 내뱉어댄다[43]. 여자아이 치고는 싸움도 잘 하는 편이다. 특히 의찬이와 정배는 미달이에게 꼼짝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맞거나 당하고 다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사실 저 나이 때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키도 크고 힘도 센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도 미달이가 의찬이와 정배보다 키가 더 크다.[44] 특히 의찬의 나비넥타이를 잡아당기거나 멱살을 잡기까지 한다.[45]



278화에서 미달이 받아쓰기 숙제를 안 해와서 미선에게 혼날 위기에 처하자, 의찬이 자신과 아빠 사이의 일화를 사례로 들어주면서 솔직히 말하라고 한다. 그러나 실패하자[46] 의찬의 집으로 쳐들어가 의찬에게 멱살을 잡고 협박한다. 이후 미달이가 미선의 화장품을 망가트리고 혼날 것 같아서 전전긍긍하자 다시 의찬의 집으로 가서 하소연하자 의찬이 도자기를 깨트렸는데 엄마가 혼낼려 하자 겁나서 오줌을 싸자 더 이상 안 혼난 친구의 예시를 얘기해 주자 (다만 확실한 건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미달이는 듣지 않았다) 미달은 그 말만 듣고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냅다 달려가 무작정 그대로 실행에 옮겼지만, 되레 미선에게 더욱 혼만 났다.[47] 이에 의찬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때리려고 하자 찬우에게 막힌다. 3번째로 의찬이 미달이네 집에서 놀다가 미달이가 영규의 카메라를 떨어뜨리자 의찬이가 이번에는 엄마 친구분들이 있으면 안 혼낸다고 하자 이번에도 미달이 그대로 실행에 옮기나, 미선의 친구들이 "이런 애들은 더 맞아야겠다."고 하자[48] 미달은 그대로 미선에게 끌려가고 의찬은 그 틈을 타 도망친다. 이후 미달이 찬우, 오중, 지명 성대모사 작전을 써도 문을 열어주지 않자[49] 미달이는 문을 발로 차면서 의찬에게 되려 화낸다.

또한, 아빠 영규처럼 뻔뻔한 면까지 있어서 자기가 어떠한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잘못이 무엇인지를 전혀 자각을 못 하기까지 한다. 390회에서는 세미나의 인형을 망가뜨리자 둘이 싸우는 걸 목격한 큰이모가 미달이가 잘못했다고 얘기하자 그 얘기에 빡돌아서 왜 자기 편 안 들어주냐면서 화내고, 그 와중에 사과하라고 요구하던 세미나에게 사과는 커녕 오히려 시끄럽다면서 뺨을 때려서 울려 버렸고 잠시 후에 집에 도착하여서는 한동안 큰이모를 못살게 굴었다. 그 와중에도 큰이모가 설득하려고 얘기해도 아몰랑을 시전하면서 계속 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영규와 미선이 여러 차례 이 못된 버릇을 고치려고 했으나 번번이 헛수고였다.

61화에서 미달이 예절교육을 받고 오고 나서 다음날인 62화에서 예절관에서 상장을 받아온다. 이후 미달이 밥을 먹을 때 말하거나 웃을 때는 입을 가리는 거라고 배운 대로 잘 하는 듯 했으나 그 다음날 엄마에게 처음에는 "어머니 라라 인형세트 사주세요!"라고 공손한 말투로 해도 엄마가 사주지 않자 "엄마 사 주세요!"라고 점차 떼 쓰는 모드로 변하고, 결국 엄마에게 엉덩이를 맞으면서 끝난다. 막내이모 혜교가 "애들은 금방 배우고 금방 까먹는다" 라는 말이 복선이 되었다.

물론 아이다운 순수한 모습도 있는데, 228화에서는 의찬의 집에 놀러갔다가 정배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고 약올리는데, 정배와 함께 밖으로 나오면서 정배한테 왜 남자는 항상 서서 쉬를 하는 거냐고 궁금해하자 정배가 남자는 용감하니까 서서 싸는 거라고 말해줬고, 이에 본인도 서서 싸겠다고 했고, 이에 의찬은 여자는 절대 서서 쉬 못 한다고 타일렀지만, 우리의 고집불통 미달이한테는 그런 충고가 귀에 들어올 리가 만무했고, 잠시 후 화장실에 가서 진짜로 서서 쉬를 했다가 비명소리와 함께 바지만 다 적시고 대성통곡하며 나오고 말았고, 덤으로 정배한테 놀림감까지 되었다. 이후에 오중이 남자들만 서서 싸는 것이라고 하자 왜 이제 말해주냐며 따진다.

그러다가 405화에서 포악하고 비정상적[50]인 미달을 개선시키기 위해 고민하던 영규와 미선이 우연히 TV를 보다가 한 [51]에서 동자승 체험을 하는 것을 보고 그 곳으로 보낸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미달은 그 곳에서도 완전 안하무인 그 자체였다. 그래도 며칠간 계속 지내다 보니까 좀씩 마음의 수양도 쌓으면서 의젓해진 듯 하였으나, 절을 떠나는 날에 아빠와 절을 찾아온 한 남자아이가 미달이한테 "아빠, 저 뚱돼지가 뛰는 것 좀 봐!"라고 디스하자 개돌아서 그 아이한테 달려가서 마구 두들겨 팼고, 그걸 본 영규와 미선, 그리고 미달을 가르친 스님은 경악을 하였다.[52] 결국 스님이 영규와 미선에게 용서를 빌게 되는데, 미달은 이런 애타는 영규와 미선, 그리고 스님의 마음도 모른 채 마당에서 해맑게 놀고나 앉아 있다.

물론 마냥 실패만 한 것은 아니고 505화처럼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 영규의 고모가 미달의 후견인이 돼 준다고 해서 영규와 미선은 뛸듯이 기뻤고, 다음 날에 영규는 본인의 학원 동료 강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하는데, 그들 앞에서 막말을 하고 대머리 강선생을 보고 대머리 똥구멍이라고 약올리는 등 버릇없이 구는 통에 후견인이고 뭐고 죄다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영규는 미달을 호출해 예절 교육을 가르치고, 며칠 후 영규와 미선은 과연 미달이 잘 하게 될지 반신반의하며 고모의 집에 가는데, 미달은 영규에게 배운대로 올바르고 의젓한 태도를 보이고,[53] 집에 가는 길에 영규는 미달을 목말까지 태워주며 최고의 어린이라고 무한 칭찬을 해 주고, 영규와 미선은 흐뭇해하며 미달과 함께 귀가한다.

사실 영규와 미선은 미달을 오냐오냐하며 키우기는 커녕 오히려 상당히 엄하게 키운다. 물론 드라마이고 당시 시대적 배경도 있다지만, 미선과 영규의 양육 방식도 솔직히 도가 너무 지나쳐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386화에서는 받아쓰기에서 0점을 맞자 밥을 굶겼고, 한 친구를 심하게 패는 바람에 엄마아빠에게 된통 꾸중을 듣고 아예 집에서 쫓겨났는데[54], 엄마와 아빠는 미달을 쫓아내고 나서도 도저히 화가 안 풀렸는지 여전히 엄청나게 화를 내며 한탄을 하였고, 집에 있던 외할머니는 물론 평소에 미달과 불구대천에 필요할 때만 잘 대해주는 막내이모조차도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까지 혀를 찼을 정도다.[55] 그러다가 태란이 전달한 미달이 쓴 편지를 읽어본 두 사람은 본인들이 도가 너무 지나쳤다는 것을 알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고, 황급히 밖으로 나가서 미달을 찾았다.

방영 초중기까지는 이런 못된 버릇을 고친답시고 미달의 방에 '생각하는 철봉'이라는 것을 설치해서 몇 분간 매달리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본래는 영규의 아이디어로 설치한 생각하는 의자였는데, 의찬이랑 반성은 커녕 꿀 빨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이에 화가 난 영규가 바꾼 것이 '생각하는 철봉'이다.[56] 그나마 미선은 미달이에게 엄마답게 선은 넘지 않고 제대로 훈육을 하려고 노력하는 면이 있어서 육아방식에 관한 평가가 남편보다는 양호하지만 영규는 미달이 못지 않게 나잇값 못 하는 철부지 양반막장 부모 같은 모습은 엄청나다 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330회에서는 미달이가 하도 말을 안 듣고 막 나가자 본인을 아빠가 아닌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면서 존댓말을 쓰게 하고 다리를 떨지 말라고까지 호통치는데, 미달에게는 그렇게 하도록 강조하면서 정작 아버지인 본인은 미달이 안 보는데서 아빠 호칭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등 내로남불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에 미달이 따지니까 영규는 자긴 이제 늙어서 빠져나갈 복이 없다느니 식으로 말도 안 되고 되도 않는 말로 미달을 더더욱 윽박지른다. 그런가 하면 428회에서는 미달이 하도 말을 안 듣고 멋대로 행동하자 아빠가 미달에게 폭탄이라면서 일명 미달이 족치는 5가지 방법들로 마구 혼내는데, 나중에 출장을 갔다가 귀가한 외할아버지에게 미달이 자초지종을 다 얘기[57]하자 지명이 제대로 분노해서 영규가 미달에게 시행한 그 방법들[58][59]대로 똑같이 지명에게 오질나게 혼났다.[60]

또한 아빠 영규와는 다르게[61] 기억력도 상당히 나빠서 배운 것이나 마음먹은 것은 그 다음날에 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는 것도 최대 단점이다. 그래서인지 받아쓰기 같은 각종 시험만 치렀다 하면 대개 평균적으로 0점 ~ 40점이 다반사다. 그나마 70점부터 100점까지 점점 높아지는 순서대로 오른 에피소드가 있긴 한데[62], 이건 미선이 혜교의 추천으로 단어를 잘 외울 때마다 초콜릿을 시작으로 달고나, 초밥, 솜사탕 등 별의별 간식들을 하나씩 다 먹여가면서 낸 성과였다.

유치원 시절인 151화에서는 학습지 과외를 받은 적은 있으나, 선생님이 하필이면 윤기원이라서... 기원이 미달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집중력이라고 해서 집중력 공부라는 걸 한답시고 초콜릿을 입으로 받아먹기, 야바위와 화투를 배웠고, 이런 엽기적인 집중력 공부를 의찬과 정배에게 시전하기도 했다. 결국 화투를 배우다가 미선에게 현장을 들켜서 영규에게 알리고 영규가 기원을 쫓아낸다. 그 뒤 미달은 여전히 기원을 그리워하며 혼자 화투장을 까는 모습에 영규가 경악한다.

71화에서는 의찬이와 함께 공을 가지고 놀다가 공이 어떤 탑차에[63]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공을 찾으려고 몰래 탔다가 그대로 실려간 편이 있다. 다행히도 당시 둘째이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의찬 덕에 금세 연락이 되면서 가족들이 상황 파악을 금방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미달이는 그 와중에도 탑차에 있는 과자들을 멋대로 혼자서 다 먹어버리거나 훼손하는 바람에 아빠가 배상금을 지불해야만 했다.[64]

92화에서는 유치원 대표로 어린이 노래자랑에 나간 적이 있지만, 그만 지퍼가 열리는 사고 때문에[65] 잘 부르던 도중에 엄마와 아빠는 지퍼를 올리라고 손짓하지만 미달이는 손동작을 크게 하라는 뜻으로 알아들어서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버리고 공연장은 웃음바다가 되어버리고 결국 노래 가사를 잊어버려서 마저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중간에 멈춰 버리는 바람에 참가하면 누구나 다 주는 장려상 수상에 그쳤다. 장려상의 뜻을 모르는 미달은 가장 큰 상을 받았다고 좋아했다가 의찬이 뜻을 말해주자 예의 그 주먹을 쥐며 의찬을 협박했다.

112화에서는 미달이 엄마 미선과 막내이모 혜교에게 속눈썹을 해 달라고 땡깡을 부린다. 그래서 미달은 온갖 일들을 다 해서 고생을 하지만, 속눈썹 하나밖에 못 받고 나머지 하나를 받기 위해 부려먹히다가 결국에는 울어버린다. 그래서 혜교는 결국 미달에게 속눈썹을 해 주고, 미달은 잔뜩 기대를 하며 의찬이에게 자랑하러 간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개충격적이게도 의찬은 미달의 속눈썹을 보고 징그럽다고 했고, 결국 미달이는 집으로 돌아가서 또 펑펑 울어버렸다. 사실 초반부에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혜교한테 마귀할멈이나 궁뎅이 이모라고 여러차례 놀려대서 혜교의 속을 긁었기 때문에 미달이의 자업자득인 면도 있다.

133회에서는 우의가 찢어졌다고 엄마에게 비옷을 사 달라고 했지만 엄마와 아빠는 비옷을 사 줄 수가 없다고 해서 계속 울고 떼를 써서 할아버지가 미달에게 "비옷 하나 사 줄게!" 해서 울음은 그치고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라고 했었다. 할아버지에게 신용카드를 빌린 아빠가 미달을 데리고 우의를 사러 백화점에 갔다. 새로 산 우의를 입고 유치원에 가는데, 비옷을 입는데만 신경을 너무 많이 쓴 나머지[66] 겉옷 입는 것을 빼먹고 그냥 속옷에 비옷만 걸쳤는데 그걸 까먹고 그 상태로 유치원에 갔다가 정배의 한 번 입어 보자는 말에 비옷을 벗어줬다가 팬티만 입은 것이 들통나는 바람에 결국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서 엉엉 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유치원에서 연락이 온다.

253회에서는 숙제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지난주에 이미 3번씩이나 숙제를 안 했다고 담임선생님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에게 들켜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에게 혼나고 숙제를 시작하게 되는데, 숙제하기 싫다고 계속 연필심을 부러뜨리는 등 잔머리를 굴려서 엄마에게 맞는다고 경고를 받았다. 엄마가 전화를 받으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숙제를 하다말고 도망가서 일단 의찬이네 집으로 갔는데, 오중이삼촌이 엄마 미선의 전화를 받아서 미달이 지금 여기 있다고 발설하는 바람에 또 도망가서 정배는 학원 가서 없는데도 정배네 집으로 피신했었다. 그러나 엄마가 미리 연락도 없이[67] 정배네 집까지 찾아갔었는데도 미달이는 정배 방 옷 속에 숨어 있다가 결국 들통나고 엄마에게 붙잡혀 집으로 끌려가서 숙제를 마저 시작했는데, 숙제하기 싫다고 연필심을 또 부러뜨리고 지우개로 지우다가 공책을 찢는 등 계속 잔머리를 굴려서 엄마에게 크게 혼나게 된다.

304회에서는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고 남은 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스무고개 놀이를 하는데 미달이가 정답을 맞춰서 아이스크림을 받았다. 그 이후로 스무고개에 재미들러서 혜교를 상대로 귀찮게 하는데, 그러다가 혜교가 친구하고 같이 가야 할 면접 장소를 잊어먹어서 미달이한테 호텔 이름을 알려달라고 전화를 거는데 이 상황에 미달이가 호텔 이름을 스무고개로 맞춰보라며 장난을 친다. 안 그래도 급해 죽을 것 같은 상황에[68] 면접 장소를 스무고개 놀이를 맞춰보라는 미달이한테 화가 난 혜교는 미달이가 학교에 가기 전에 숙제를 몰래 숨겨두고 미달이한테 숙제를 어디에 숨겼는지 스무고개로 맞춰보라고 하는 걸로 복수에 성공한다.

314회에서는 수업시간에 과자를 먹다가 선생님에게 한소리 듣자 다음날에는 책을 세워서 벽을 만들어 놓고 몰래 먹었는데 하필이면 입 안에 과자가 잔뜩 들어 있을 때 선생님이 책 내용을 읽어 보라고 하는 바람에 읽다가 들켰고 선생님은 미달에게 다음부터는 소지품 검사를 하겠다고 경고하기에 이른다. 그 다음날 소지품 검사를 해 보았으나 미달의 가방에는 과자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사실은 앞자리에 앉은 친구의 후드 안에 과자를 숨겨놓고 있었고 몰래 꺼내먹다가 또 들켰다. 그 날 집에서 어떤 방법으로 안 들키고 몰래 먹을까를 연구하였고, 다음날 과자를 봉지에 넣고 낚싯줄을 매단 채로 교실 밖에 몰래 가져다 놓고 선생님이 칠판을 보고 있을 때 낚싯줄을 천천히 잡아당겨서 가져오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319회에서는 매일 준비물을 깜빡하는 바람에 의찬이 것을 같이쓰고 선생님에게 혼나는 일이 반복되자 엄마가 학교 부근에 있는 오뚝이문방구에 가서 미달이가 준비물 때문에 찾아오면 외상으로 해 달라고 부탁했고, 문방구 사장님은 이를 받아주었다. 다음날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까먹어서 문방구로 달려가 그것들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교실에 와서 자기는 오뚝이문방구 가면 무조건 공짜라고(물론 공짜는 아니고 외상이지만) 자랑하자 반에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 하교 후 반 친구들이 문방구에 모여들어서 반 애들까지 이것저것 사 주었다. 그 결과 외상값이 무려 9만 8천원이나 나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에게 된통 혼나게 된다. 그리고 외상으로 물건을 사간 친구들의 학부모에게 외상값을 받아내기 위해 엄마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게 된다.[69]

340화에서는 일기장에 자기 이야기는 하나도 안 쓰고 오로지 식구들 이야기만 줄창 써서[70] 담임이 일기장 내용을 가지고 미선에게 물어보자[71] 온 식구들이 미달이 일기장 내용을 심의도 아니고 아예 검열하며 급기야는 아예 날조까지 했다.[72] 다음날 선생님이 미달이의 일기를 잘 썼다면서 친구들 앞에서 직접 읽어본 뒤에 참 잘 썼다면서 칭찬을 해 주었고, 반 아이들도 환호해 주었지만, 미달이는 표정이 영 밝지 않았다.[73]

430화에서는 외할아버지서울구경을 시켜주는데, 미달이가 아파서 울고불고 발버둥쳐서 할아버지에게 돈을 받는다. 한번 울고 햄버거가 하나 생겨서 계속 우는 척과 거짓말을 해서 할아버지에게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돈을 받아내고 각종 먹을 것들을 사 먹으면서 의찬과 정배에게 줄까 말까 하면서 안 준다면서 약올리거나 울리고 자기 혼자 다 먹어치운다. 의찬이가 그건 나쁜 짓이니까 하지 마라고 타일러도 말을 안 듣고 계속 이 수법을 써먹는다. 그래서 정배도 그런 방법을 배워서 따라하는 것을 본 정배 엄마가 집에 찾아가서 아빠엄마에게 다 말해버리는 바람에 그 수법으로 또 다시 할아버지에게 돈을 받고 나오던 미달이는 그만 들켜서 아빠에게 집으로 끌려가 회초리로 맞고 동시에 엄마에게도 크게 혼난다. 한편 놀이터에서 놀면서 미달이가 먹을 것을 사 온다길래 비도 오는 와중에 기다리던 의찬이는 왜 안 오냐고 의아해한다.

365화[74]에서는 방학숙제가 없는 줄 알고 개학 전날까지 빈둥빈둥 놀기나 하다가 의찬이네에 놀러가다가 의찬이가 전에 미룬 그림일기를 쓰는 것을 보고 물어봤는데 그게 방학숙제라고 알려주었다. 집에 돌아와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의찬이가 숙제가 있다고 했다며 하소연을 한다. 그걸 들은 미선은 화를 내며 미달이한테 꿀밤을 여러대 먹인다. 미달이의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서 엄마, 이모들, 외할머니가 모여서 역할을 논의를 하고 나서 그림일기를 대신 해 주고 미달이는 그 와중에도 꿀만 실컷 빤다. 그림일기를 다 마치고 난 타이밍에야 귀가한 지명과 영규는 왜 숙제를 도와주냐며 핀잔을 하고 전부 잠자리에 든다. 그러다가 자정에 미선은 세미나 엄마한테 방학숙제 중에 혹시 사진찍기 숙제가 있냐고 묻는 전화를 받고[75] 미달이를 깨워서 사진찍기 숙제가 있었냐고 추궁한다. 당연히 숙제가 하나도 없는 줄만 알았던 미달이한테 물어봤자 알 리가 없고 미선도 그걸 알고 꿀밤을 한 대 때리고 미달은 울먹거린다. 그래서 의찬이한테 통화를 해서 사진찍기 숙제도 방학숙제들 중 하나였다는 걸 알아낸 미선은 화를 내며 꿀밤 여러대를 추가로 때리고 미달이는 엉엉 운다. 오밤중에 가족들을 전부 깨워서 사진을 찍자고 하는 미선. 개중에 대노하면서 미달이한테 꿀밤을 또 먹이는 영규와 또 우는 미달이는 덤. 가족들은 피곤한 와중에도 사진찍기까지 도와줘야만 하는 신세가 된다.[76] 개학날 아침 가족들은 숙제를 도와준 여파로 피곤해하고, 지명은 숙제가 있는지 없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면 미리 해놨어야지 이제 와서 이게 지금 무슨 짓거리냐고 영규를 꾸중한다. 의찬이가 미달이네를 찾아와서 같이 등교하려 하는데, 미선이 의찬이 손에 있는 곤충채집통을 보며 그게 뭐냐고 물었고, 이에 의찬이 곤충채집 숙제라고 답하자 이 곤충채집 역시 방학숙제 중 하나였다는 걸 안 미선은 또 경악하고 화를 내며 미달이의 꿀밤을 마구 때리며 문방구로 가서 곤충채집통이 있는지 주인아저씨한테 물어보는데, 애석하게도 채집통이 다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결국 미선은 등굣길 근처 풀밭에서 비닐봉지를 들고 곤충들을 잡고 있지만 잘 안 잡히고 미달이는 옆에서 징징 울고 있는데, 미달이 친구들이 미달이에게 학교 안 가냐고 묻자 미달은 더 크게 우는 걸로 회차가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렇게 악동스러운 성격과는 다르게 불의만큼은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16화 마지막 부분에서 박상민[77]에게 학대[78] 당하는 햄스터를 보고 박상민이 잠시 방심한 사이 의찬이와 함께 그 우리를 들고 의찬이와 함께 도망가는 엄청난 응수를 보였다. 156화에서는 개차반스런 성격을 가진 독고분녀의 손녀 진희가 의찬이를 두고 미달이를 약올리고 무시하다가 처음엔 참았지만, 계속되는 괴롭힘에 결국 폭발, 정색하면서 진희의 코에 죽탱이를 날려서 쌍코피 터지게 만들었고[79], 정배가 불량배한테 장난감 총을 빼앗겨서 울고 있자 그 불량배를 흠씬 두들겨 패기까지 했다. 그리고 662화에선 반장이 된 임성태가 애들을 빵셔틀로 부려먹는 등 오만 횡포들을 부려대자 아이들과 함께 들고 일어날 수 있게 먼저 나서서 따지기도 했다. 그렇게 임성태를 몰아내고 반장이 된 미달이는 옆반 아이들과 화해하면서 반 아이들에게 영웅 취급을 받았다.

이렇게 중반부까지는 남의 집 냉장고털이와 애들 쥐어패기와 온갖 말썽 저지르기에 적반하장스런 모습 보이기 등 그야말로 미니영규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후반부엔 정배에게 받아쓰기로 질 뻔한 뒤 공부를 하거나, 어린이날에 즐겁게 놀거나, 코뿔소에 빙의된 정배에게 당하거나, 정배의 생일파티에서 초대도 안 받았는데 무단으로 들어왔다가 쫓겨난 끝에 뭐 하나 먹지도 못하고 울면서 귀가하거나,[80] 1달간 파견근무중인 연 때문에 자기 방이 없어져서 슬퍼하는 등[81] 행패만 부리는 왈가닥+어그로 이미지는 어느 정도는 옅어졌다. 혜교의 아르바이트를 돕거나, 평범하게 어린아이처럼 지내는 모습도 늘어나서 말썽부리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82] 원장에게 갈굼당하는 아빠를 위해 태권도장에서 원장의 아들 호준이에게 져 주거나, 아빠를 두고 약올리자 발끈하는 등 오히려 사랑스러운 부분이 늘어났다. 그런가 하면 박박사의 손자와 퀴즈 대결을 할 때 정정당당하게 지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정말 컨닝을 포기하는 모습까지 나오는 등 이 아이가 정말 그 동안의 미달이와 동일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후반부에는 사실상 개념인화가 되었다.

물론 미달이 너무 훌륭하고 올바른 어린이가 되면 왠지 캐릭터 붕괴다 싶었는지 얼마 안 가 또 사고를 치는 에피소드들이 줄을 잇기도 한다. 일례로, 기껏 업체 불러 바퀴벌레를 단 한 마리도 없이 다 박멸해 놨더니[83] 의찬이의 집에서 잡아온다. 해당 영상.

557화에서는 가족들의 감시를 피하여 펌프 잇 업을 하기 위해 쇼생크 탈출을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634화에서 가족들은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며 불량학생 - 범죄자 루트를 타지 않을까 전전긍긍했지만 정작 천방지축 어린 시절과는 달리 미래에는 에이스 형사가 된다!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관상가가 우연히 미달이의 미래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발 빠르고 싸움을 잘 해서 범인을 혼자 추격해 때려눕히고, 마약탐지견 뺨치는 수준의 특유의 후각과 직감으로 범인들이 마약을 숨겨둔 장소를 찾아내고, 돼지저금통 털던 어릴적 실력또한 발전시켜 열쇠없이 자물쇠도 손쉽게 따버려 범죄자들을 모두 체포하는데 일등공신이 되는 특급 형사가 되는 걸 예견한다.

먹을 것을 굉장히 밝히고 좋아하는 캐릭터이지만 후반부부터는 멍청하게 복을 스스로 차버리는 장면이 아주 많다.

첫 번째는 정배와 티격태격을 많이 하다가 정배의 역린을 건드려서[84] 정배의 생일날 의찬, 세미나, 재삼까지 다 초대를 받은 마당에 본인만 유일하게 초대를 못 받았고, 초대도 못 받은 주제에 생일파티를 하는 중인 정배의 집으로 사과를 하러 갔지만, 그래도 정배의 마음은 안 풀어졌고[85], 그래도 정배 엄마의 배려로 칸쵸를 하나 받긴 해서 과자 하나만을 건지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결국, 미달은 눈물을 울며 칸쵸를 먹으며 귀가한다.

두 번째는 진수라는 이름의 동네 오빠에게 반하고, 그 오빠가 농구시합이 잡혔다고 응원하러 오라고 했는데, 같은 날 가족끼리 뷔페를 가기로 하였으나[86], 결국 비가 와서 농구시합도 취소되고[87] 결국 뷔페로 바로 달려갔지만, 이미 다 끝난 뒤였다.

세 번째로는 4명의 친구에게 각각 생일파티는 물론 각종 잔치들에 초대를 받는데,[88] 영규의 조언과 응원까지 받고 골고루 가서 다 먹기로 계획표까지 다 작성해 놓은 뒤 본격적으로 출발하지만, 하필 안 좋은 사정들이 자꾸자꾸 생기면서 계획들이 하나같이 각각 다 흐트러지며 마지막인 정배네 집에 갔을 때도 이미 다 먹고 남은 음식이 하나도 없어서 계획표를 보면서 의찬과 정배, 세미나가 보는 앞에서 씁쓸하게 총각김치에 밥을 물말아서 먹으며 운다.

네 번째로 경민이라는 친구의 생일파티로 일산까지 자기가 모은 딱지를 선물해주러 혼자 버스타고 갔지만 이미 엄마랑 단 둘이 밖에서 외식을 하여 또 쓸쓸히 펑펑 울면서 집으로 귀가한다.[89]

드물지만 억울하게 당하는 회차도 있다. 274회에서 미선이 용녀에게 집안일을 해주느라 감사의 표시로 진주반지를 선물로 받았는데 자기들한테는 선물을 안해준다고 질투하는 태란과, 혜교가 미선이 시장가는 사이 몰래 반지를 꼈다가 실수로 진주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하필이면 미달이가 그 반지를 끼고 엄마 화장품을 가지고 놀다가 미선한테 걸렸는데 진주가 없다는걸 알아챈 미선한테 진주를 떨어뜨렸다고 누명을 쓰게 혼나게 되고, 그 광경을 본 이모들이 방에서 통곡을 하는 미달이에게 간식을 주면서 달랜다. 그러다가 태란이 미안하다고 말실수를 하자 수상함을 눈치챈 미달이 추궁을 했지만 이모들은 시치미를 떼면서 넘어간다. 이후, 태란과 혜교가 진주를 찾아야 하는지 논쟁을 하는데[90] 이걸 혜교의 침대 밑에서 몰래 듣고 있던 미달이 화가 단단히 난 상태로 나와서[91] 엄마가 오면 이를거라고 이모들한테 말한다.[92][93] 이모들이 어떻게든 회유를 하려 하지만 단호하게 엄마한테 이를거라고 말하는 미달이. 결국 이모들이 병원 소파에서 진주를 찾는데 성공하고 미선한테 말해준다. 미선이 진주를 찾아서 감격하는 와중 미달이가 엄마한테 이모들이 진주를 잃어버린거라고 말하지만 미선은 감격하느라 귓등으로 듣지 않고 오히려 미달이를 혼내는 와중[94] 미달이가 실수로 진주를 떨어뜨려서 다시 사라지자 화가 난 엄마한테 다시 혼나게 된다. 결국 방에서 엉엉 우는데 미달이한테 이모들이 이제 그만하자고 미달이의 심기를 건들자 "그만하긴 뭘 그만해, 어서 엄마한테 이모들이 그랬다고 말해"라고 울분을 터뜨리는 것으로 회차가 끝난다.

2.1.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순풍산부인과의 후속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두 번 카메오로 나온다.

첫 번째에는 순풍 때와 똑같이 영규와 미선의 딸로 나오며, 결말 시점보다 1살 더 먹은 10살이다. 작중에선 72회 막판에 구에게 소시지를 뺐기고 우는 모습으로 나온다.[95]

두 번째에는 종옥(배종옥)의 딸인 미나친구로 출연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아줌마 같은 성격을 보인다. 이 때는 커서 그런지 아니면 아줌마 같은 성격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목소리 톤도 좀 성숙하다.

3. 기타



[훈음] 아름다울 이룰[2] 순풍산부인과 2회에서 미달이 자신이 의찬이에게 아름다움(美)을 이룬다(達)고 자랑스럽게 풀이해 준다. 이후 18회에서 재삼이가 이름 가지고 놀리자 의찬이가 풀이해 주는 장면도 나온다. 대만판에서는 달(月)을 의역하여 美月이라고 한다.[3] 미달이의 생일 관련 에피소드가 있는 18회가 1998년 3월 25일에 방영되었으므로 이 즈음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실존인물은 1990년 생으로, 작중의 설정 나이보다 2살 더 많다. 다만 유학 때문인지 실존인물이 한때는 1991년생으로 알려졌다.[4] 자세한 것은 박영규 항목 참조.[5] 작중에선 237화에서 유치원 졸업식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또한 2학년까지의 모습으로 나온다.[6] 634회 참고. 여담으로 2013년에 감자별 2013QR3에서는 콩콩회사 직원으로 어릴적 활약상이 나오는 장면이 있어 콩콩회사로 입사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해당 시트콤에서는 박미달 역이 아닌 해당 배우의 이름인 김성은 역으로 나왔기에 엄연히 별개의 인물이다. 이는 김의찬 역의 김성민 또한 마찬가지.[7] 처음에는 싫어해서 그의 앞에서 빡빡이나 대머리 똥꾸멍이라고 약올리거나 볼풀공을 던지거나 자고 있는 그의 이마를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까맣게 칠해놓는 등 심하게 괴롭혔으나, 그에게서 악기 연주를 배우고 본인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를 함께 즐기면서 금세 친해졌다.[8] 16회 원숭이 에피소드.[9] 의찬의 집에 며칠 맡겨진 앵무새[10] 햄스터 두마리가 생겼는데 박영규가 ~달 형식으로 이름을 지어줬다.[11] 560화 참고[12] 미달이 사람은 괴롭혀도 동물은 예뻐한다.[13] 277화에서 외할머니도 팬으로 만들었다.[14] 반 친구.[15] 정배 옆집 사는 농구 잘 하는 오빠.[16] 하지만 지명이 실수로 깔아죽여버렸다.[17] 가상의 인형 이름[18] 304화에서 재미가 들려서 혜교를 감질나게 하는 데 쓰였다. 그러다가 혜교가 미달이 숙제 공책을 발견하고 미달에게 숙제 공책이 어디 있는지 스무고개로 미달을 환장하게 해서 복수했다.[19] 중간에 모종의 사유로 잠시 틀어진 적은 있다.[20] 나레이션에서는 DDR로 나오지만 기종은 펌프 잇 업 The 2nd Dance Floor이다.[21]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미선이 숙제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거짓말하고 다음날 의찬이 학교 같이가자고 집에 오면서 숙제 했냐고 물어보며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들통난다. 급기야 담임 선생님이 집에 미달이 숙제를 한번도 안해온다고 집에 전화를 하고 숙제를 하는데 일부러 연필 심을 부러트리고, 미선이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에 정배네 집으로 도망을 가지만 결국 잡혀서 벌까지 받아가며 숙제를 한다.[22] 0점을 받고와서 미선이 맞출 때마다 초콜릿을 주는 것으로 70점을 받은 이후로 잠깐 흥미를 가지고, 초콜릿 말고 달고나->초밥->솜사탕으로 난이도를 올려 미선을 힘들게 해놓고는 결국 100점을 받는다.[23] 이 때문에 미달은 혜교를 마귀할멈, 궁뎅이, 짝궁뎅이라고 놀린다. 하지만 혜교가 필요할 때는 잘 해주기도 해서 애증 관계다.[24] 217화에서 미달이 의찬에게 세미나가 의찬의 집에 와도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지 말라고 가스라이팅을 한다.[25] 208화에서 1999년 새해랍시고 미달이 받은 세뱃돈을 영규에게 빼앗긴다.[26] 1단계 장롱 위에 올려놓기, 2단계 수염으로 얼굴 문지르기, 3단계 거꾸로 매달고 돌리기, 4단계 이불덮고 못나오게 하기(이 교육을 지명에게 말해서 영규도 지명에게 당한다.), 5단계 간지럽히기.[27] 영규, 소연은 가담 안했다.[28] 이때는 그냥 넘어갔겠지만, 21세기 이후 현실에서 자녀에게 이런 말을 했다가는 아동 학대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따라하면 안 된다.[29] 552화 참고.[30] 65회에서 실은 오지명이 분장한 것으로, 미달이 가장 많이 운 회차이기도 하다. 미달이 말을 듣지 않자 지명이 망태 할아버지로 분장해서 미달을 혼낸다. 그리고 앞으로 미달이 달라진 모습을 조금 보이자 지명이 망태 할아버지로 또 분장해서 미달에게 선물을 준다. 그뒤 미달이 선물을 주는 망태 할아버지를 계속 기다리자 지명이 망태 할아버지가 미달이 집에 오다가 차에 치여 죽었다는 걸로 마무리.[31]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241회.[32] 399화 참고.[33] 전에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다 잡혀서 혼나게 되는데, 이후 태권도장에서 학부모 초청하는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나 인사도 하지 않고 상순이 뭐라 해도 미동도 없이 빤히 째려보기만 한다. 아울러 상순 아들 강토는 영규를 상순이 이아저씨가 박반장 아저씨라고 소개하니 이 아저씨가 박반장 아저씨야?라고 하더니 영규를 향해 잔뜩 기합을 주며 겨루기 자세를 취한다.[34] 미선의 잘난척쟁이 친구가 미달을 선머슴 같다고 해서 미선이 억지로 보냈지만, 미달에겐 흥미없는 대회였다. 참고로 이 시기에 미스코리아는 옛날의 명성을 잃고 점차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었다.[35] 16회 참고. 마지막에 학대당하는 햄스터를 가지고 도망간다.[36] 221회 참조.[37] 의찬, 오중이 원래 용돈 줄 때 하는 말이지 뜻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고 해도 그런 게 어딨냐며 오중에게 그 아저씨 전화연결 요청까지 시도하고, 우연히 길에서 그 아저씨를 만나서 확인까지 한 후에 자기 말이 맞았다고 오중과 의찬 앞에서 펑펑 울고 결국 기어이 새우햄버거를 먹는데 성공한다.[38] 634회 참고.[39] 작품 내 현실감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설정 보충이다. 상식적으로 애 이름을 '수준미달인 아이'로 짓는 건 부모로써의 도리가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40] 그 소녀의 정체가 바로 영규 본인의 딸 미달이다.[41] 영규가 그 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다가 친구 춘식과 통화를 하던 중 미달이 플라스틱 대야에 물을 가득 담아 바깥에 부어버리다가 그만 지나가던 아빠 영규가 맞아버렸다. 이에 미달은 도망가고, 영규는 그 아파트에 올라가서 창수와 생일파티에 참여한 나머지 아이들에게 따졌고, 아이들이 위의 대사와 함께 "이름이 미랑이랬나 그랬어요."라는 말과 함께 단서를 알게 된다. 영규는 다음날 찾아온 창수의 제보를 받고 산타 가운[105] 여담으로, 미달이가 생각하는 철봉을 하던 도중 지명이 영규를 제지하면서 미달을 그만 내려오게 하는데, 미달이가 범인인 걸 알기 전에 영규가 "도대체 어느 부모가 교육을 이렇게 한 거야?"라고 한 걸 그대로 반박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규가 예의 그 오버를 하면서 끝난다.[42] 하지만 정말 슬픈 예외가 하나 있는데, 후반에 짝사랑하는 어떤 남자애에게 친해지고 싶어서 말 걸지만 못생겼다고 계속 차이고, 심지어 미선이 미달이를 공주처럼 예쁘게 꾸며주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차여서 결국 둘 다 대성통곡을 하지만, 그래도 다른 남자애가 와서 미달이에게 고백 편지를 주고가면서 웃음을 되찾는다.[43] 약간 크레용 신짱사쿠라다 네네 혹은 도라에몽퉁퉁이와 매우 비슷한데, 공통점은 한 성깔 하고 화가 나면 수위 높고 심한 말을 마구마구 내뱉는다는 점들이다.[44] 특히 정배 역의 이태리는 1993년생으로, 1990년생인 미달 역의 김성은, 의찬이 역의 김성민보다 어려서 특히나 더 작다. 게다가 이들과 또 다른 친구인 세미나 역의 정인선도 1991년생. 여담으로, 미달이가 다른 애들한테 당하거나 매맞는 게 친구들이나 집안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꽤 낯선 부분이라서 그런지 221회에서는 미달이가 놀이터에서 수경이라는 키가 크고 덩치도 큰 애한테 꿀밤을 몹시 세게 몇대씩 맞고 펑펑 울면서 의찬과 들어오자 지명이 "미달이가 매를 맞는다는 게 참 신기하잖아?"라는 우스갯소리를 했을 정도다.[45] 2화에서 찬우와 의찬이 같이 목욕을 하는데, 나비넥타이를 잡아당긴 자국이 의찬의 몸에 남았을 정도였다. 실제 의찬 역을 맡은 배우 김성민은 SBS NOW가 김성은을 초대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화 통화를 받았는데, 나비넥타이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 그런 묘사가 없어졌다.[46] 사실 숙제가 없었다고 엄마에게 거짓말한 것부터 이미 솔직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그런데도 미달은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반성하는 태도도 없이 "엄마! 솔직히 말하는데 때리는 게 어디 있어?"라고 적반하장으로 반항하는 것은 덤이다. 사실 이는 둘의 평소 행실의 차이도 영향을 크게 미쳤기 때문인데, 의찬이는 평소에 말썽쟁이가 아니기 때문에 아빠 찬우가 특별히 봐 준 거다.[47] 오줌을 싼 것도 있지만 의찬이가 말한 그대로 너무 겁나서 오줌쌌다고 대놓고 말한 게 가뜩이나 분기탱천한 미선의 화를 더욱 돋구았다.[48] 역시 미선이가 원래 마음이 순했던 친구들에게 훈수시키고 본인 말이 맞다고 강요해 가스라이팅을 해서 마음이 삐뚤어진 것으로 보인다.[49] 257화에서 찬우 성대모사로 의찬이를 속였던 전적이 있어서 의찬은 이후로 절대로 다시 속지 않는 듯 하다.[50] 자기가 먼저 정배 과자를 뺏어먹었으면서 정배 목을 조르고, 햇빛에서 돋보기로 개미를 태우면서 재밌다고 웃는 것 등이 있었다.[51]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의 고봉산 내에 위치한 영천사라는 사찰이며, 후속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주현이 승진필기시험 공부를 위해 머무르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노구에게 상습적으로 장난전화를 해서 분노한 노구가 절에 찾아가려다 2번 포기하고 3번째는 절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여 스님들이 보는 앞에서 노주현을 마구 털었던 사찰로 나왔다.[52] 물론 각본상이니까 이렇게 진행돼서 그렇지, 이게 실제 상황이었다면 오히려 영규와 미선이 남자아이의 아버지에게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냐고 따지고 불같이 화내는 게 당연하다.[53] 물론 영규와 미선이 몰래몰래 손동작으로 눈치를 주기도 했는데, 다행히 미달은 그것들을 잘 받아먹었다.[54] 참고로, 이 회차에서 미달은 칭찬과 꾸중이 한 마디로 퐁당퐁당이었는데, 먼저 옷을 심하게 버려놓은 채 귀가하는 바람에 엄마와 아빠에게 꾸중을 듣고 방으로 올라갔고, 다음날에는 미달이 학교에서 주최한 그림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칭찬을 받았는데, 잠시 후에 0점맞은 받아쓰기 시험지가 발견되어서 꾸중은 물론 밥을 굶게 되었다. 또 다음날에는 미달이 반장이 되어서 엄마와 아빠가 엄청 칭찬을 해 놓고는 잠시 후에 한 친구의 이마에 상처를 내어 이것 때문에 된통 꾸중을 듣고 아예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55] 원래 같으면 미달을 잘 대해 주는 사람 중 1인인 외할아버지 오지명이 당장 달려가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한테 이게 지금 무슨 짓거리들이냐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며 영규와 미선을 호되게 호통치며 꾸중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때 오지명은 세미나 때문에 창훈이네 집에 가 놓고는 정작 미국에서 찬우가 의찬에게 추석선물로 보낸 레이싱 게임에 푹 빠져서 세미나고 집안일이고 뭐고 다 내팽개쳐놓은 상태라 그런 참혹한 일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오죽하면 이 사태를 목격한 용녀조차도 이 양반은 대관절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거냐며 전화도 안 받는 지명을 애타게 찾으며 책망했을 정도다.[56] 사실 지명 부부가 영규 부부의 결혼을 반대한 것도 미달이를 제대로 케어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이었다.[57] 당시 미달은 영규한테 또 똑같은 수법들로 된통 혼날 게 두려워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전봇대도 없고 달도 안 비치는 어둡고 좁아터진 골목길에서 펑펑 울고만 있었다.[58] 첫 번째는 장롱 위로 올려놓고 안 내려주기, 두 번째는 수염에 얼굴 마구마구 비비기, 세 번째는 거꾸로 막 돌리기, 네 번째는 이불 뒤집어씌워서 못 나오게 하기, 다섯 번째는 마구마구 간지럽히기.[59] 이에 영규는 지명에게 미달이 하도 말을 안 들어서 교육 좀 시키느냐고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60] 엄마가 아빠한테 이르는 것 뿐만 아니라 386화 때와 달리 평소 미달이에게 잘 대해주는 편인 외할머니조차도 이 회차에서만큼은 예외적으로 미달에게 "아빠 오면 혼나겠네?!"라고 비꼬기도 했었다.[61] 미달이 아빠 박영규는 대졸자에 영어 실력도 능통하다. 대학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대상을 감안하면 고학력인데다 머리가 나쁘지는 않다는 뜻이다.[62] 특히 100점을 받아왔을 때는 나가지도 않고 집안에서 빨래만 하고 있었다가 용녀로부터 100점 맞았다는 말을 듣고 너무도 기뻐서 고무장갑까지 내던지고 후다닥 내려가서 미달이를 안아줬다. 감격의 눈물은 덤. 해당 에피소드.[63] 크라운제과 소속 탑차로, 해당 차량은 현대 마이티 1세대 모델이다.[64] 트럭기사가 배상금을 지불해 달라고 하자 아빠는 혼자만 내기 싫어서 의찬이 아빠와 반반씩 내자고 했으나, 오히려 미달이가 의찬이는 단 하나도 안 먹고 자기만 먹었다고 해맑게 이실직고를 했다. 실제로 의찬이는 단 하나도 먹지 않고 어떻게든 나가려고만 애를 썼다. 물론 미달이도 나중에 사태가 심각해졌음을 알고 어떻게든 나가려고 무진 애를 쓰기는 했다. 참고로, 이에 대해서는 트럭기사가 변상 대신 과자를 줬다는 후문이 있다.[65] 대회 시작 전에 긴장해서 소변을 보러 갔는데, 그만 지퍼를 다시 올리는 걸 깜빡했다. 지퍼를 남대문으로 부른다.[66] 비옷을 산 뒤로 비가 오지 않았고 미달은 매일 밤 비가 오기를 기도한다. 마침내 비가 오자 흥분한 미달은 일어나자마자 바로 비옷을 입었는데, 너무 흥분해서 그만 겉옷 입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었다.[67] 미리 전화를 하면 미달이가 또 다른 데로 새버릴까봐 그냥 찾아갔다.[68] 면접 장소를 겨우 알아냈지만 늦어서 엄청 미안해 했다고 한다.[69] 의찬이랑 성심이는 빨리 집에 간다고 따라가지 않았다. 학교에 가서는 선생님이 선물받은 친구들은 손 들라고 한 뒤, 선생님과 미달이 엄마에게 자기가 뭘 사갔는지 알려달라고 했다.[70] 예를 들자면, 아빠 영규와 외할아버지 지명이 내기 바둑을 두다가 1,000원 주고 안 주고 갖고 싸운 이야기, 막내이모 혜교가 매일 귀가시간이 늦어서 혼나는 이야기, 여자 식구들이 화투치다가 지명에게 들켜서 싸우는 이야기가 있었다.[71] 과거 초등학교는 일기장 쓰는 것이 일종의 숙제이자 의무라서, 담임이 매주 일기장을 검사하였다. 지금은 그것이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 그 동안 자주 있어 왔는 탓에 없어졌다.[72] 예를 들자면 화투 친 내용은 윷놀이 한 내용으로 바꾸고, 지명이 화투판을 엎어버리고 화를 낸 내용은 할아버지가 말을 잘 놓아서 우리팀이 이겼고, 재미있어서 다들 웃었다는 이야기로 바꾸는 식이다.[73] 이 표정이 밝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본인의 일기가 남들 앞에서 만천하게 공개된 게 부끄러워서라는 의견도 있고, 일기를 조작한 게 언짢아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황상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74] 박미선의 유행어 "ㅇㅇㅇ는 내가 짤거고 ㅁㅁㅁ는 누가 할래?"가 나온 에피소드이다.[75] 수화기 너머에서 세미나가 펑펑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정황상 세미나도 미달이처럼 방학숙제가 없는 줄 알고 그 동안 펑펑 놀기만 했다가 뒤늦게 황급히 숙제를 하게 된 듯 하다. 아니면 세미나는 사진찍는 숙제만 없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76] 윷놀이, 등산, 미술관 사진 3가지를 찍었는데, 윷놀이는 지명의 방에서 찍었고, 등산은 테라스에 있는 식물들을 배경으로 찍었고, 미술관 사진은 계단에 걸려 있는 그림을 배경으로 찍었다.[77] 배우가 아니라 동명이인가수 박상민이다.[78] 이 인간은 이로부터 며칠 전에도 원숭이를 상대로 동물 학대를 저지르고 있었는데, 며칠 뒤에도 반성은 커녕 이번엔 햄스터를 가지고 예전과 비슷한 짓거리를 저지르고 있는 중이었다.[79] 이 장면은 미달이의 사이다 장면 중 하나로 유명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저 때의 상황을 보면 진희가 의찬이도 보는 앞에서 미달이를 무시하는 건 둘째치고, 자기보고 언니라고 부르면 초콜릿을 주겠다고 약올리다가 미달이가 모욕을 참고 언니라고 했음에도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오히려 미달이를 손을 때리고 그러자 분이 찬 미달이가 침대 위의 초콜릿을 강제로 가져가려고 하자 미달이를 밀치는 2번의 통수 짓을 저질렀으니... 오죽했으면 옆에서 저 만행을 보다못한 의찬이가 처음에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는 진희에게 "야! 너 왜 그래!"라며 화를 내고 "미달아 하지 마."라고 미달이를 말릴 정도였고 진희가 미달이를 밀치자 "야! 밀면 어떡해!"라며 너 이게 무슨 짓이냐는 식으로 격분하며 진희에게 화를 내기까지 했을 정도이며, 저 사실을 모르고 미달이를 혼냈던 미선과 용녀한테 미달이 잘못이 아니라고 진희가 미달이를 먼저 때리고 밀었었다며 적극적으로 변호해주기까지 했다. 더군다나 저때의 미달이는 평상시 그 개초딩급 악동 미달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화가 나는 것을 내색조차 안하고 끝까지 저 모욕을 참으며 진희의 요구를 들어줬는데 진희가 마지막으로 밀치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는지 침착한 말투로 "야! 너 나좀 봐봐!"라고 말하면서 참교육을 시전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어른들에게 의찬이가 변호해주기 전까지 때린 이유를 말하는 변명을 했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가 될 상황일 정도였는데 억울하게 혼나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땡깡부리지 않고, 아무 말을 안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나마 앞에서 서술한 대로 의찬이가 미달이가 왜 그랬는지 모든 진실을 알려줘서 미선과 용녀한테 위로받기는 했다.[80] 552화. 미달이 정배를 바보라고 놀리고 의찬 집에 놀러온 정배를 때린 바람에 정배의 생일날 혼자만 초대장을 못 받았고, 그 뒤 초대도 못 받은 주제에 멋대로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정배에게 매달렸지만, 당연히 문전박대만 당하고 쫓겨났고, 그러고도 몇 차례나 들어가기 위해 애를 썼으나 출입 못했고, 정배 엄마의 배려로 칸쵸 하나만 받고 과자를 먹으며 울면서 쓸쓸하게 귀가하였다. 이 때 깔리는 배경음악이 애잔하다.[81] 한동안은 막내이모 혜교와 같이 방을 썼으며, 연이 나가게 된 뒤에는 다시 방을 되찾게 되었다. 하지만 이 방은 작품 후반부 지명의 하차 이후 들어온 삼촌 영광이 쓰게 되면서 미달은 다시 종전의 혜교의 방으로 방을 또다시 옮기게 된다.[82] 물론 알바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공부와 숙제를 못 하게 되었고, 나중에 받아쓰기 40점을 받은 시험지까지 발각되어서 미선한테 맞았다. 물론 혜교가 나서서 변호해주면서 도와주긴 했지만 해당 영상.[83] 집에서 바퀴벌레를 보고 징그러워 하기는 커녕 잘만 잡았고, 그걸 보고 용녀가 칭찬을 해 주자 미달은 신나서 더 바퀴벌레를 잡았다. 그런데 영규와 미선은 이게 지저분하고 못마땅하다고 업체를 불러서 바퀴벌레를 다 없애버렸다. 그러자 미달은 의찬에 집에 가 바퀴를 다 잡아 와서 다시 집에다 다 풀어버렸다.[84] 정배의 생일 전 날, 정배가 게임을 못 해서 자꾸 실수를 했는데, 정배가 경고를 했음에도 이를 가지고 정배에게 계속 바보라고 했다.[85] 이 에피소드에서 정배가 화난 이유에 대해 바보라고 자꾸 놀리고 폭행한 것은 표면적 원인으로 추측한 팬들도 있다. 근본 원인은 정배가 친구들만 초대했을 때 맛있는 것을 많이 준비했다고 한 점에서 정배가 미달은 본인의 생일상을 노리고 온 것을 평소 행실을 통해 눈치챘다고 추측하기도 한다.[86] 농구시합때 동네 오빠를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싱글벙글하지만 그것도 잠시, 같은 날에 뷔페가 있다는걸 기억하고 절규한다.[87] 이것은 미달이 어려서 상식 부족일 수도 있겠지만, 실내체육관도 아닌 운동장에서 비가 올 때는 당연히 못 하는 게 맞는 것이니 처음부터 뷔페를 선택하는 것이 옳았다. 현재는 대게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거의 핸드폰이 생겨서 문자, 카톡으로 취소되었다고 연락을 주겠지만, 당시엔 학생들은 고사하고 성인들도 핸드폰이 없는 사람들도 많았어서 연락수단은 집전화 뿐이었는데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었어서 연락을 할 방법도 없었다.[88] 그 중에는 정배의 생일도 포함돼 있었다.[89] 정확하게는 귀가하는 장면이 아닌 여러 음식을 먹는 장면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지만, 위 3가지의 내용처럼 울면서 귀가했을 가능성이 높다.[90] 혜교는 미달이가 뒤집어 썼으니 그냥 두자고 말하고 태란은 어린애한테 미안하지 않냐며 진주를 찾자고 말한다.[91] 눈썰미가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태란과 혜교가 방에서 대화를 했을때는 문이 닫혀있는데 중간에 문이 열리는 장면이 나온다.[92] 혜교가 그런게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지만 미달이는 "아니긴 뭐가 아니야? 어린것한테 미안하다매, 그 어린게 나 아니야!"라고 따진다.[93] 유튜브 영상에서 이 대사에서 김성은의 연기력에 대해 감탄하는 댓글들이 많다.[94] 이때 김성은이 자기가 그런거라고 대사실수를 한다.[95] 71회72회에 나왔다.[96] 미달은 2살 어린 초2였다.[97] 또한 나이를 먹으면서 키는 물론이고, 목소리톤도 좀 바뀌기 시작했는데, 6살(실제 8살)때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그런지 높은톤의 어린 소녀 같은 목소리 였다면, 초등학생이 된 7살(실제 9살)때부터 톤이 점점 낮아지면서 맑고, 말괄량이 소녀 같은 느낌의 목소리로 변하기 시작했고, 8살(실제 10살) 때는 완전히 청아하고 성숙한 톤의 목소리로 바뀌었다.[98] 이는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 경계선 지능에도 흔히 보인다.[99] 더군다나 하필 때린 애가 박영규의 직장인 학원장의 아들이라 영규 역시도 극대노하면서 마구 회초리질을 해댔으나, 끝까지 고치지 않고 그 아이를 때려서 영규가 고생한다.[100] 다만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학교 체육대회에서 조별 달리기에서는 꼴등으로 들어와서 독고분녀가 미달이는 할머니를 닮아서 달리기도 느리다는 놀림을 받는 씬도 있었다. 다만 대부분 에피소드의 묘사, 특히 634화의 미래의 미달이의 모습을 보면 저 때 미달이가 달리기가 느리게 나온 것은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크다.[101] 당시 30대 초반 여성들의 평균 학력을 기준으로 보면 중도에 중퇴해서 그렇지 그래도 대학을 다녔었던 미선의 학벌이 그렇게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하필이면 동생 셋 중에 두 사람이 의사여서 의대를 나온데다가 나머지 하나는 공부를 못 하지만 그래도 현직 대학생에 막판에는 취업에까지 골인한지라 다소 처지는 것처럼 보인다. 극중 영규에게 과외를 받고 영어 점수가 대폭 상승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애초에 영어 성적은 별로였던 것일 수도 있다.[102] 과거에는 아역배우들에 대한 처우가 굉장히 열악했다. 훗날 김병욱의 작품인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던 서신애 또한 2004년 서울우유 CF를 찍었을 때 감독이 계속 우유를 입에 들이붓는 바람에 진탕 고생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103] 다만 안산시시흥시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3학년 즈음부터 상탄초등학교로 전학을 간 것이다.[104] 성격 자체는 나잇대도 그렇고 영심이보다 동생 순심이 쪽을 더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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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미국에서 유학 중인 둘째처제 소연이 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