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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 시점에서 네르프 소속 인물은 겐도와 후유츠키, 신지, 카오루, 레이뿐이며 이 중 마지막 3명은 포스 임팩트 발발 이후 죽거나 탈퇴하였다.[2] 카지 료지는 일본 정부-제레-이카리 겐도의 삼중 스파이로 네르프의 정식 일원이 아니며, 수석 감찰관이라는 직책은 겐도가 임의로 부여하였다.[3] 세부 사항은 신극장판의 에반게리온 틀을 참조. 이때 해당 틀에서 에반게리온 이매지너리와 인피니티, AAA 분더·Erlösung·Erbsünde·Gebet는 애초부터 네르프 소유가 아니며, 〈Q〉 이후 아스카·마리가 운용하는 에반게리온과 초호기는 빌레 소유화되었다.[4] 〈Q〉에서의 사망 이후에도 제13호기에 더미 플러그로서 탑재되어 있었다.[5] 더미 플러그로서 탑재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나 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다.[6] 원격으로 조종한다는 설정으로 인해 흔히 오해되곤 하나 엄밀히 말해 파일럿은 아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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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장판: 서 ・ 파 ・ Q ・ :∥ | ||
아야나미 레이 | 0호기, 마크 9 | |
이카리 신지 | 초호기, 제13호기 | |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2호기, 3호기 | |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 가설 5호기, 2호기, 8호기 | |
나기사 카오루 | 마크 6, 제13호기 |
<colbgcolor=#FFC0CB><colcolor=#000> [ruby(真, ruby=ま)][ruby(希, ruby=き)][ruby(波, ruby=なみ)]・マリ・イラストリアス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 Mari Illustrious Makinami | ||
| ||
본명 | 마리아 マリア | Maria | |
이명 | 포스 칠드런 フォースチルドレン | Fouth Children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일본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영국 | |
나이 | 16세 (1998년 / 신세기 에반게리온 만화) 62세 → 76세(Q 이후) (신극장판 / 외관상으로는 14세 → 28세) | |
학력 | 교토대학 (1998년 / 전학)[1] 세인트퍼드 대학교 (졸업)[2] | |
직업 | 에반게리온 파일럿, 학생 | |
조종 기체 |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 (파 초반부) 에반게리온 2호기 (파 후반부) 에반게리온 8호기 알파 버전 (Q 초반부) 에반게리온 8호기 베타 버전 (Q 후반부)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사카모토 마아야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김채하 (아마존 프라임) 김율 (미라지 BD)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트리나 니시무라 데닌 멜로디 (아마존 프라임) |
[clearfix]
1. 개요
Character Promotion Reel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CV. 사카모토 마아야) |
2. 상세
2.1. 이름의 유래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군함에서 이름을 따왔다. 각각 일본의 구축함 '마키나미', 영국의 '일러스트리어스급 항공모함'.영국 출신으로, 이름을 봐선 영국과 일본의 혼혈로 보인다.
참고로 그녀의 이름의 유래가 된 항모 HMS 일러스트리어스는 타란토 공습의 주역이었고, 슈투카의 집중 공격을 받아서 대파되기도 하는 등 수난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아서 에바 캐릭터들의 이름이 된 배들 중에서 유일하게 전쟁을 겪고도 천수를 다 마친 배라고 할 수 있다. 작중 억세게 운 좋고, 그런 만큼 가장 전투하는 데에는 이골이 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레이 이상의 전천후 보험 카드. 더불어 일러스트리어스의 상징이 바로 장갑 갑판을 비롯한 고도의 대응 능력인데, 이는 그녀의 튼실한 멘탈을 연상시킨다.
여담으로 일러스트리어스(illustrious)는 형용사라 군함 이름으로는 쓸 수 있어도 사람 성으로는 쓰는 것은 상당히 어색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미들 네임은 명사형으로 짓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2.2. 모습과 성격
안경과 양갈래 머리라는, 그야말로 명탐정 코난의 에도가와 코난과 흡사한 우등생 캐릭터가 생각나는 외모와는 달리 대단히 호전적인 성격으로 카지 료지는 그녀를 "문제아"라고 평가했을 정도.[5]무슨 강심제를 몇십 알 먹은 것처럼 에바에 타고 싸우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고 있으며 자신이 처한 환경과 싸움의 목적에 의문이나 회의 따위는 갖지 않는다. 신지가 에바에 타지 않으려는 걸 보고 "에바에 타는지 안 타는지 같은 걸로 고민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말할 정도. 근데 그런 앞뒤 안 가리는 면모가 되려 아스카처럼 자아 성취 수단으로서라기보다는 겐도처럼 다른 커다란 목적 때문에 에바에 타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플러그 슈트와 에반게리온 8호기의 색상을 보면 분홍색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말투를 구사하는데, '~나(な)' 발음을 '~냐(にゃ)'에 가깝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의도적인진 불명이나 더 비스트 발동 시의 행동을 생각해 보면 고양이를 의식한 의도적 연기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이것 때문에 팬 사이에서 '마키냐', '마리냥', '냥냥' 같은 별명을 획득했다.[6] 거기에 말을 뒤집어서 한다거나 발음을 요리조리 뒤틀어서 하는 여고생 같은 말투도 쓴다. 큐까지의 개봉을 담당한 메가박스판 자막이나 아마존 프라임판에서는 눈에 띄는 몇 마디를 빼고는 이를 딱히 반영하지 않았으나, 완결편 CGV 상영판에서는 이걸 잘 번역해 놨다. 시카시(しかし, 그런데)를 특징적으로 악센트를 줘서 '싯카시!' 하고 발음하는 걸 '크런데!'로 번역한다거나, 고멘(ごめん, 미안)을 '멘고'로 쓰는 걸 '해안미!'로 번역한다거나. 이런 발음 장난이 거의 모든 대사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잘 모르고 보면 오타가 수두룩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극 중에서 쇼와 시대의 애창곡들을 흥얼거리는 점이나 호칭상 겐도와 동년배일 가능성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나이의 여성이 고양이어를 구사한다고 상상한다면 다소 미묘한 느낌 역시 존재한다.
2.3. 탄생 배경, 세간의 평가
원래 신극장판의 오츠키 프로듀서가 상업적으로 필요하다고 해서 넣었던 캐릭터라 대사도 거의 없을 정도로 그냥 떡밥 캐릭터 정도로 낼 예정이었으나 안노 히데아키가 "얘 비중을 늘려보자"라고 해서 현재의 비중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초기 구상안에서 이 캐릭터 비중이 어느 정도였느냐면 츠루마키 왈 "미사토가 '받은 문서 보고 가운데 외국에서 이 파일럿(마리)이 에바 5호기로 사도를 격파했다는 내용이 있었다'라고 말하게 하려는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즉, 파의 오프닝 시퀀스는 이런 초기 구상안을 마리가 비중이 커지면서 대폭 확대시킨 것이다.안노는 기존의 에바 캐릭터들은 자신이 직접 감수하며 손을 댔지만, 이 캐릭터에 대해선 사다모토 요시유키, 츠루마키 카즈야 등의 스태프에게 캐릭터의 디자인이나 성격 메이킹 부분을 대폭 위임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캐릭터의 성격이 츠루마키의 작품 톱을 노려라2! 등에 나오는 캐릭터들에 가깝다. 여기다 안노가 20세기의 아저씨 같은 느낌을 덧붙이자고 해서 현재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정말 언동이나 연출을 보면 그 나이대 소녀라기보다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같은 이미지가 아주 강하다.
또한 안노는 이 캐릭터를 기존의 에바의 플롯을 파괴하는 용도로서 기용했다. 안노가 언급한 "마리를 등장시킴으로써 에바의 세계를 파(破)괴한다."는 말은 이것을 의미한다.[7]
캐릭터 디자인이나 성격 같은 면은 무조건 인기가 생기게끔 하는 목표가 있었다고도 한다. 그래서 극 중에 노골적인 서비스 장면이 많고, 특유의 만담이 재미있다. 그리고 인기를 얻는 데도 성공하였다.
이 캐릭터의 등장으로 아스카의 존재감이 상당히 희석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실제로 신극장판 내내 활약도 더 눈에 띄었던 바람에 아스카의 매력을 반감시켰다는 팬들의 평가도 있다. 화끈한 성격에다가 완벽에 가까운 전투 능력, 냉철한 판단력까지 겸비해서 정말 아스카는 의욕만 앞서는 무데뽀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간혹 마리의 팔이 의수라는 의혹이 있는데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 의수 이야기는 마리 본인이 아니라 5호기 이야기다. 의수 파츠를 무리하게 싱크로시키는 바람에 출력이 부족하다는 대사인데, 잘 보면 가설 5호기의 팔이 일반적인 에바와 달리 가는 집게 형상의 기계 파츠로 되어있고, 사도의 빔 공격에 의해 네 다리가 절단되었을 때 마리의 플러그 슈트의 팔 부분에 피해가 오는 묘사가 있다. 즉 에바를 안정적으로 건조할 기술이 부족해서든 뭔가 새로운 시도를 위해서든 마리의 사지는 5호기의 네 다리에 싱크로돼 있고 거기에 의수를 억지로 끼워 넣었다는 이야기다. 어찌 보면 5호기는 계속 사족 보행을 하고 있었다고 봐도 되는 셈.
2.4. 노리고 만든 떡밥 캐릭터
"신형은 좋구나. 가슴도 딱 맞고 기분 좋은데!"[8] |
서비스 신이 잦다. 첫 장면에서는 구형 플러그 슈트가 가슴에 꽉 낀다고 불평하질 않나, 낙하산으로 착륙했을 때 신지가 마리의 가슴에 얼굴을 묻기도 했다. 즉, 노렸다.
저 장면 콘티에 안노는 "더 야하게!", "피규어 많이 팔리게!"[원문]라고 적어 놨다.
사족으로 파 초반부에 입고 나온 깔깔이 같은 슈츠는 구형 플러그 슈트라 한다. 디자인을 잘 보면 사람의 손이 가슴을 뒤에서 감싸쥐는 듯한 모양새로 보이는데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실제로 그것을 노리고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시력이 안 좋은 건지, 연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안경을 떨어뜨리고 더듬더듬 안경을 찾는 장면이 있다. 연기가 아니라면 시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엔트리 플러그에 들어갈 때도 안경을 착용한다.
때문에 각종 에바 상품에서도 레이, 아스카를 잇는 세 번째 히로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과거에 히로인 프랜차이즈에서 세 번째 위치에 있던 미사토가 상대적으로 밀리는 움직임이 있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야후 재팬에서 검색 횟수, 화제성, 주목도 등을 종합하여서 신부로 삼고 싶은 2차원 캐릭터 랭킹에서 11348표를 획득하면서 1위에 올랐다.
3. 작중 행적
3.1. 에반게리온: 파
서 마지막 부분의 파 예고편 중 일부 |
서의 끝 부분에 있는 파 예고편에서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오는 것으로 모습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 진지한 표정으로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조숙한 우등생 타입이라 예상했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파 본편에서 해당 장면이 약간의 수정을 거쳐 그대로 다시 나온다.[10]
안녕, 에바 5호기. 그동안 수고했어. |
오, 왔다! 필드 전개! |
직후 바로 따라가며 제3사도를 궁지까지 몰아넣었으나, 사도의 마지막 저항에 한쪽 팔을 포기하고 나머지 팔에 모든 힘을 집중시켜 에바 5호기는 사도와 함께 자폭했다. 물론 자폭 동시에 마리는 엔트리 플러그 비상 탈출을 통해 안전하게 피신에 성공한다. 이후 카지 료지의 대사에 따르면 5호기 자폭은 일본 네르프 의도에 부합하는 작전이라고 말하며 자폭은 예상된 계획이었음이 알려진다.
하지만 마리는 카지와는 또 다른 목적으로 어른들을 이용하며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알고 있다고 해도 어른들 사정에 애를 끌어들이다니 찝찝하군"이라는 카지 대사와 "내 목적 때문에 어른들을 이용하려니 찝찝하네"라는 마리의 대사가 크로스되기 때문. 다른 일반적인 에반게리온 조종사들과는 달리 독립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
이 일은 절대 비밀이야, 네르프의 멍멍이 군. |
이후 한동안 안 보이다가 중반에 누군가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일본으로 밀입국한다. 낙하산을 타고 신지가 있는 학교 옥상에 착륙하는데 이때 옥상에서 음악 듣고 있던 신지와 부딪히며 둘이 만난다.[12] 이때 신지의 몸에서 LCL의 냄새가 나는 걸로 신지의 정체를 파악한 듯하다. 이후 신지와 인사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13]
후반부에서는 가슴이 끼이지 않는 분홍색 개량형 플러그 슈트를 입고 다시 등장. 제르엘이 등장하자 네르프에 잠입해 동결 상태에 있던 에반게리온 2호기를 이끌고 통신을 차단해 가면서 멋대로 출격해 제르엘과 대치했다. 통신 차단으로 미사토와 오퍼레이터들은 2호기를 누가 조종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였다. 다만 이전에 에반게리온 2호기를 동결하면서 아카기 리츠코가 준비했다는 백업이 바로 마리와 새로운 코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폭한 가설 5호기에서 코어를 가져오는 게 가능했는지, 마리 코어에는 누가 들어가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14]
[clearfix]
(The Beast 발동 당시 마리의 모습) |
TVA의 아스카와 달리 화려한 근접과 원거리 공격 스킬 모두를 보여주는 전투를 펼치나, 일반적인 전투법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는 숨겨진(裏) 코드: The Beast를 발동시킨다. 이때 호전적인 모습이 극에 달해 굉장히 야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플러그 심도는 마이너스 상태가 된다.
모든 리미터를 해제하고 이전 에바보다 훨씬 강력한 스피드와 힘을 보여주긴 하나, 그럼에도 제르엘의 다수 AT 필드를 뚫어내지 못하고 역공을 당해 팔이 날아가고 옆구리가 찢겨나가는 중상을 입는다. 이 때문에 버텨가며 싸우나 결국 마지막 일격에 에반게리온의 뇌 부분이 드러나는 치명상을 입으며 처참하게 패배.
그대로 리타이어 하는 듯싶었으나... 뒤를 이어서 N2 미사일로 돌격하는 0호기가 제르엘의 AT 필드에 가로막힌 것을 보고 도와주기 위해 제르엘의 마지막 AT 필드를 찢어내 주는 큰 도움을 준다. 직후 레이는 2호기가 폭심에 말려들지 않게 범위 밖으로 2호기를 던져버린다.
과연 형편이 좋은 녀석이네. 역시 냄새가 달라서 그런가. |
그리고 2호기가 쓰러진 곳은 우연히 신지가 있던 대피소였다. 그곳에서 신지를 붕괴된 대피소 안에서 밖으로 내보내주고 0호기가 제르엘에게 먹히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여주게 된다. 이후 그녀의 말에서 교훈을 얻고 상황이 심각하단 걸 깨달은 신지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다시 네르프 본부로 달려간다. TV판에서 카지가 맡았던 신지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파에서는 마리가 대신한다고 할 수 있다.
이카리 신지가 초호기를 각성시켜 제르엘을 쓰러트리고 니어 서드 임팩트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한 말[15]로 보아 에바의 각성또는 서드 임팩트에 대해 아는 바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며, 추가로 임팩트에 관련된 시도를 했었으나 실패했던 것까지 추측할 수 있다. TVA에서 초호기의 각성과 The Beast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이미 떡밥을 뿌렸다고 할 수 있다.
3.2. 에반게리온: Q
빌레 관련 항목 기함 AAA 분더 | |||
함장 카츠라기 미사토 | 부장 아카기 리츠코 | ||
에바 파일럿 | |||
시키나미 아스카 에바 2호기(改) | 마키나미 마리 에바 8호기 | ||
오퍼레이터 | |||
휴가 마코토(선임) | 아오바 시게루(선임) | ||
타마 히데키 | 키타카미 미도리 | 타카오 코지 | |
기타 | |||
현장정비 이부키 마야 | 조타수 나가라 스미레 | 간호의료 스즈하라 사쿠라 |
파 마지막 부분의 Q 예고편 중 일부 | 신규 예고편 5번째 중 일부 |
첫 예고편에서는 상의를 안 입은 듯 상체를 노출한 채 안경을 벗은 모습으로 나왔다. 아야나미 시리즈와 같은 장소에 있으며 벽에 사도봉인용주저주가 새겨져 있다.
새로운 예고편에서는 안경을 바꿔 끼고 고양이 입을 한 채 등장을 예고했다.
분부대로 합지요~ 공주님! |
파 구형 플러그 슈트 | Q 신형 플러그 슈트 |
Q에서는 네르프에 대항하는 조직인 빌레 소속이며 에반게리온 8호기에 탑승한다.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와 파트너 입장에 서있다. 주로 2호기를 엄호하면서 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구작에서 전투마다 신지와 아스카를 뒤에서 백업해 주던 레이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셈으로, 극 중 내내 아스카의 위기의 순간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나름 재능은 있지만 특유의 약한 멘탈에 무대포 안하무인 기질 때문에 전투마다 대체로 졸전을 면치 못하던 아스카가 제대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준 것 같다. 일각에서는 신지의 조력자이자 이해자였던 카오루와의 관계와 유사하게 아스카에게는 마리가 비슷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해석하기도 한다. 카오루나 마리 모두 겉으로 보이는 나이대를 초월한 너무도 어른스럽고 여유 있는 언동을 보면 서로 통하는 면이 있다.
'Q' 첫 시작부터 '파'의 첫 시작 때와 마찬가지로 노래를 흥얼거리고 나온다. 마리가 부른 노래는 '혼자가 아니야'. 그러자 아스카는 시끄럽다고 좀 조용히 하라고 짜증을 낸다. Mark.04 Code B에 의해 아스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나, 8호기의 고도 부족으로 인해 추가 활동이 불가능해져 미처 도움을 주지 못한 채 본부로 돌아간다.
분더 내에서 신지와의 이야기를 끝나고 나오는 아스카의 전화를 받고, 신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며 아스카가 "변함없이 떡진 머리에 멍청한 얼굴로 있었지"라고 답하자 "그 얼굴 보고 싶어서 갔던 거 아냐?"라는 돌직구를 던진다. 물론 아스카는 강하게 부정.
전화를 마치고 나서 바로 8호기로 출동해 아야나미 레이가 조종하는 에반게리온 마크 9을 상대로, 핸드건과 스나이퍼 라이플을 구사하며 마크 9의 머리 부분을 날려버리는 실력을 보여줬으나, 마크 9의 괴악한 재생 능력으로 인해 마크 9의 발목을 잡는 성과는 내지를 못했다. 이 때문에 유유히 날아가며 도망가는 마크 9에게 "인사 정도는 하고 가 짜샤~!!"라며 소리치며 분풀이식 추가 사격을 가했으나 결국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근데 강아지 소년은 어땠어? |
아담스의 그릇 씨... 최소한 방해는 해줄게. |
마크 9이 특유의 회복력으로 다시 회복하고 철판을 통해서 마리의 사격을 방어해 내자, 원거리 통신을 통해 조종사인 레이에게 직접 말을 건다. 이때 아담스의 그릇이 되기 전에 나오라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하나 레이는 명령을 이유로 다시 무시. 그러자 마리는 레이를 보고 고지식하다며 "너의 오리지널은 좀 더 사교적이었걸랑!"라는 네타성 발언을 다시금 한다.
AA탄[16]으로 에반게리온 제13호기를 저격했다가 AT 필드가 없다는 걸 알고 경악했다. 그리고는 포스 임팩트가 발동되자 커다란 코어에 탄알을 퍼붓는 아스카한테 소용없다며 우리끼리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그만두고 총알이나 아끼라며 충고를 한다. 그런데 가관인 것은 그 와중에 엔트리 플러그 내에서 유유히 차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며, 차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시는[17] 모습을 보여준다. 포스 임팩트로 인해 아스카, 신지, 분더 내의 모든 사람들 등등이 모두 당혹스러워하는 가운데 혼자만이 에반게리온 작품 내에서 말 그대로 최고의 천하태평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clearfix]
역시 아담스의 그릇인가!? |
게다가 최후의 사도를 쓰러트렸을 때 귀신이 나올지 뱀이 나올지 신경 쓰이잖냥? |
포스 임팩트에 실패하고 추락하는 에반게리온 제13호기를 받아내서 신지를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신지에게 밑의 '유명한 대사' 항목에 나오지만, 신지에게 아스카를 구하라는 것과 사회를 좀 더 배우라는 충고를 해준다. 이후 8호기는 13호기를 만지면서 생긴 피해로 공중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마는데, 이후에 다행히 분더에 의해 회수되었다. 다만 파일럿인 그녀의 생사는 불투명하지만 파이널 편 예고편에 8+2호기 떡밥을 생각해 본다면 아무래도 죽지는 않았을 듯.[18]
여담으로 극 중 내내 엔트리 플러그 안에 있는 모습만 보여줬으며, 단 한 번도 엔트리 플러그 밖에 나간 장면이 없다.
하지만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의 세 번째 예고편에서 아스카와 같이 신형 슈트로 갈아입은 마리가 나옴으로써 에바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3.3. 코믹스
코믹스 마지막 권인 14권의 미공개 특별 단편 '여름빛 에덴' 에서 유이의 대학 시절 후배[19]로 등장한다. 단편의 시작에서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 날카로운 인상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여대생A쯤으로만 생각하게 그려두었다. 학장에게 영국 세인트포드 대학의 교수 팀에 특별검수생으로 유학갈 것을 추천받을 정도로 뛰어난 과학도였으며 이카리 유이를 딱딱하게 대한다. 마리 또한 2년 월반하고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학생이지만 학장이나 재학생도 유이를 넘사벽이라 평하고 유이와 로쿠분기 겐도의 교제를 질투하는 낌새를 보이기도 한다. 자고있는 유이의 모습을 얄밉다고 생각하면서 유이의 안경을 가져가지만 안경을 가져갔다는 것을 들키게 되자 어째서 네 가방에...라고 묻는 유이에게 예쁘고 귀여운 점도 두뇌명석한 점도 지나치게 상냥한 점도 얼빠진 점도 얄밉다고 말하며 자신이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 챘으면서도 태도가 변하지 않는 것도 얄밉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도 유이는 되레 따뜻한 미소로, 흐트러진 마리의 머리를 빗겨주며 안경까지 준다. 그리고 마리에게 안경을 씌워 주고 머리까지 양갈래로 묶어 우리가 아는 마리를 탄생시킨다. 마리는 얄밉다고 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유학을 간다는 것을 밝힌다. 겐도와의 행복까지 빌어주며 말이다. 이에 유이는 고맙다고 말하며 마키나미 마리라는 이름을 불러준다.
단편의 세계관은 만화판이지만 신극장판에서도 같은 사건이 있었다면 신극장판 Q에서 마리의 "겐도군" 발언이 명쾌하게 설명되며[20], 노땅같은 행동거지는 신체연령은 약 14세로 고정되었어도 실제 나이는 이카리 유이보다 조금 어린점으로 설명되고[21] 레이에게 "너의 오리지널" 운운하는 발언 등 각종 떡밥이 깨끗하게 회수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제 3사도를 쓰러트리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어른을 휘말리게 하는 건 주눅이 든다는 대사가 약간 이상해진다.[22]
다만 신극장판에서나 만화판에서나 마리가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히 10대의 소녀이며, 정신연령도 그 정도로 고정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 마찬가지로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도 Q의 시점에서 육체는 에바의 주박 때문에 그렇다 쳐도 정신연령도 아직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카지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어린애'라고 말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신극장판에서 마리의 신체 나이는 만화판과 비슷한 16세 정도로 보이는데, 만약 마리가 Q에서 언급된 에바의 주박 때문에 늙지 않았다 쳐도 육체 나이가 신극장판 시점에서는 20세 정도로 나와야 한다. 왜냐하면 1998년에 마리는 16세였고, 에바의 생산이 2000년 9월달의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난 뒤 몇 년 이후였으므로, 마리가 아무리 초기 테스트 파일럿이었다고 쳐도 에바를 처음으로 탄 것이 2000년대 이전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현재 마리의 육체 나이는 대략 20대 초반 정도가 되어야 한다. 다만 애니판에서 아스카가 대졸이라는 걸 고려하면, 마리도 아스카처럼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다면 아스카의 동년배여도 무리가 없다. 어느 쪽이건 뭔가 확실한 게 나오기 전까진 의혹이 더 많은 건 분명.
애초에 단편에 연대오류가 있는데 유이가 후유츠키와 만나거나 겐도와 사귀는건 1999년이었는데 단편에서의 1998년에서 이미 후유츠키의 연구실 소속인데다 겐도와 사귀고있다. 이런 사소한 오류를 무시하고 보더라도 Q에서 신지 생후 이카리 유이의 사진에서 마리와 흡사한 인상의 여성은 성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마리와 동일인물이라면 16세 이후 계속 성장했다는거다. 이런 연령적인 부분을 해결하려면 에바의 주박이 성장을 억제하는 것 뿐 아니라 14세로 퇴화시키는걸로 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 하지만 마리가 신극장판: 파에서 14세의 모습인 것이 에바의 주박 때문인지도 알 수 없는데 카지와의 대화와 에바와의 싱크로가 처음인듯한 대사로 봤을 때 탑승경험은 제3사도와의 전투가 처음이다.
그러나 사실 신극장판에서의 정확한 연도는 구설정과는 달리 명확히 명시되는 사항이 아니며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처리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안노가 정확한 설정을 내보내야 확실히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지금도 안노의 에바에 대한 모호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생각하면 이런 설정이 밝혀질지는 의문이다.
3.3.1. 사다모토의 인터뷰
2016년 9월 OTACREW
So, in the last page of the manga there is Mari, one of the Rebuild’s characters…
Sadamoto: Oh, that’s not in the storyline, it’s just an extra chapter for the manga volume. It’s even apart from the movies, like fanservice. Just something you mustn’t think too hard about. (laugh) It’s just something that went through my mind, I thought it would be funny if it were like that.(번역: 아, 그건 스토리 라인이 아니에요. 만화책의 추가 챕터 일 뿐이에요. 팬 서비스와 같은 영화와도 다릅니다. 너무 열심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웃음) 그냥 머릿속을 스치는 것 뿐인데, 그렇게 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 했어요.)
그 뒤 인터뷰를 좀 더 읽어보면 사다모토는 마리의 역할에 대해 궁금해했지만, 스태프들은 마리의 분량을 아직 완성하지 않은 상태였고,[23] '결과적으로 사다모토는 마리에 대해 잘 몰랐다.So, in the last page of the manga there is Mari, one of the Rebuild’s characters…
Sadamoto: Oh, that’s not in the storyline, it’s just an extra chapter for the manga volume. It’s even apart from the movies, like fanservice. Just something you mustn’t think too hard about. (laugh) It’s just something that went through my mind, I thought it would be funny if it were like that.(번역: 아, 그건 스토리 라인이 아니에요. 만화책의 추가 챕터 일 뿐이에요. 팬 서비스와 같은 영화와도 다릅니다. 너무 열심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웃음) 그냥 머릿속을 스치는 것 뿐인데, 그렇게 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 했어요.)
코믹스의 마리에 대한 스토리는 '이러면 재밌겠다' 싶어서 자기 맘대로 그린 거고 스태프들의 요청 등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사다모토는 이를 안노와 상의한 적이 없고, 안노는 이 아이디어에 대해 승인하거나 반박한 적이 없다고 한것으로 보아 그야말로 위의 만화책 내용들은 모두 자기 독단으로 그린 것이다.
인터뷰를 보면 안노가 사다모토랑 단절한 뒤 시점인 것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즉 사다모토가 본성을 드러내기 한참 전에 이미 안노와 단절했다는 얘기.[24]
3.4.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본편 초반부터 에바 파일럿으로 대활약하는데, 빌레의 마야, 그리고 빌레 대원들이 리츠코의 지휘하에 네르프 파리 지부의 'L필드'[25]를 해제해 방어 기지를 복구시키는 동안, 8호기를 타고 빌레 측을 습격해오는 네르프의 인공 사도들을 전부 격파한다. 이후 “어디에 있든지 찾아낼 거야. 기다려, 멍멍이 군”이라고 신지를 언급한다.이후 밝혀진 그녀의 진짜 이름은 마리아[26] 였다. 즉,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라는 이름은 어려진 외모를 이용해 신분을 숨기기 위해 쓴 가명이다.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아야나미 유이의 대학 시절 동료였다는 게 밝혀진다. 전작 Q에서 후유츠키가 신지에게 보여준 유이와 어린 신지의 사진 속의 유이 옆에 마리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여성이 한 명 있었는데, 아마도 어려지기 전 마리의 진짜 모습이 아니었나 추측된다. 일단 에바를 타기 전부터 어려진 나이로 행세하고 다녔으므로 에바의 주박으로 나이가 어려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니[27] 한번 어려진 이후론 계속 그 나이를 유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작중에선 묘사되진 않았으나 에반게리온 프로젝트에 유이와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겐도와 제레, 네르프와 관련된 내용을 빠짐없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2호기를 조종할 수 있으며 백코드도 알고 있었던 점에서 2호기 건조 계획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시키나미가 배정된 2호기에 그녀가 마음대로 탈 수 있었고 더 비스트라는 2호기 전용모드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2호기는 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파이널 임팩트를 신지가 실행할 때는 그를 도왔으며 최후엔 다른 세계로 간 신지를 쫓아가서 새로운 세계로 가고, 결국 '에반게리온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신지의 인도자가 된다.[28] 이후 신지와 손을 잡고 신지가 앉아 있던 역 밖으로 함께 뛰어나가는데, 이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애니메이션에서 실사 장면으로 서서히 바뀌는 것이 백미다.
이때 마리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마리는 신지 엄마인 아야나미 유이의 대학 동기[29]였고 신지가 14세일때도 그 외모를 유지했으며 또 신지가 잠들어있던 14년 후에도 똑같은 모습이었고 엔딩에서 또 신지가 나이 먹고 성인 됐으므로 구판에서처럼 유이가 신지를 24세에 낳았다고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엔딩 시점에서 마리의 나이는 60대에 근접하거나 그 나이대를 훌쩍 넘는다. 그럼에도 그 외모와 미모를 유지하는 셈이니 진짜 무슨 불로초라도 먹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진짜 파면 팔수록 미스터리한 인물이 마리이다.
다른 해석으로는 시키나미 아스카와 같이 클론이라는 해석도 있다.
아야나미, 시키나미처럼 확실하게 클론임을 밝히는 등장인물들의 공통점이 이름에 '~나미'가 붙는다는 점으로 '마키나미' 또한 이름에 '~나미'가 붙기에 클론이라는 설정이 맞다면 외모가 어린 점은 납득이 가능하다.[30]
어쨌든 어른 신지가 에반게리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스카, 레이와 당장 만나지 않고 마리와 나아가는 전개는 에반게리온이란 하나의 시리즈가 정말 끝이 났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31]
극장 특전인 EVA EXTRA EX에 이세키 슈이치가 그린 그림 중, 유이와 겐도, 어린 신지, 그리고 마리가[32] 가라오케에 같이 간 모습이 있다.[33] 특별 일러스트지만 이카리 가족과 마리가 얼마나 가까운 관계였는지 알수 있는 그림이다.
3.4.1. 커플링 논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의 결말에서 신지와의 뜬금없는 커플링이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마리가 신지와 커플이 될 이유와 묘사가 전혀 없었음에도 뜬금없이 커플이 된다는 것이 너무나 이상하다는 것. 당장 개봉전 성우들의 코멘트만 봐도 아스카의 성우인 미야무라 유코는 사전에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던데다가 신지와 맺어질 줄 알아서 놀라고 당황스러웠다고 밝혔으며 마리의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 또한 분위기 띄우는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중요한 캐릭터인줄 몰랐다며 기존 올드 팬들에게 욕을 먹을까봐 두렵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마리의 캐릭터의 탄생부터 살펴보자면 본래 마리라는 캐릭터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별 다른 비중없이 그냥 상업적인 목적으로 신 여성 캐릭터가 필요해서 추가된 캐릭터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왕 상업적으로 이용할 캐릭터라면 아예 서사가 없는 것보다 어느 정도 서사를 부여하는 게 더 매력적이고 잘 와닿는다. 그래서 이 캐릭터에게도 서사를 부여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기에 마리의 비중을 안노가 키워보자고 한 것일텐데 문제는 당시 증언에 따르면 일단 기존 캐릭터들 간의 서사에 마리를 집어 넣어보았더니 기존 캐릭터 간의 관계가 매우 잘 짜여져 있었기 때문에 마리에게 어떻게 서사를 넣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당시 논의되던 안건 중에서는 신지와 성관계 장면이 나오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였다. 어쨌든 안노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리에 대해서는 휘하 스태프들에게 떠넘겼고 휘하 스태프들은 각자의 의견을 내서 마리라는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나름대로의 서사를 부여하는데도 성공했다. 마리에게 부여된 서사는 바로 기존 에바 파일럿들의 좋은 조언자이자 그들을 보듬어 줄 어른이자 친구로서의 서사였다. 일단 에반게리온 전체로 따졌을 때 작중 등장한 어른들은 에바 파일럿들을 심리적으로 내모는 역할만 담당했을 뿐이지, 도저히 제대로 그들을 보듬어주거나 이끌어 주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이다. 당장 아스카의 경우에는 히카리가 있긴 하지만 아스카의 문제 자체가 에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에바와 관련이 있는 쪽이 케어하기가 더 쉽기에 이런 부족한 부분을 새롭게 구성된 마리는 채워줄 수 있었다. 마리의 배경설정인 '겉으로는 에바 파일럿들과 함께 하는 정도에 불과한 아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체만 어려졌을 뿐인, 에반게리온 계획에 깊게 관여된 어른'이라는 설정도 이런 마리라는 캐릭터에게 기존 에바에 부재했던 '아이들에게 필요한 제대로 된 어른'으로서 서사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면 맞는 설정이다. 실제 그녀가 처음 나왔던 에바 파에서부터 마리는 기존의 에바 파일럿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신지에게 레이를 구하도록 동기부여와 용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했고 이 역할은 나름대로 성공해서 신지가 기존의 제르엘 전의 전개와는 전혀 다른 파만의 서사를 만들어 내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Q에서 마리는 이번엔 기존에는 제대로 된 멘토도 없었고, 인간관계도 파멸적이었던 아스카의 조언자, 그녀를 진심으로 위하고 보듬어주며 심리 케어를 해주는 친구, 마치 악우같은 언니 같은 존재 역할을 맡았고 이것 역시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실제로 마리가 뜬금없이 신지와 커플 모양새를 보이게되면서 아스카 팬들에게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기 전인 Q와 신 에바 사이 10여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아스카 팬들에게 마리는 아스카의 좋은 친구이자 그녀를 잘 챙겨주는 언니 같은 역할로 인식되었다. 괜히 동인계에서 백합적으로 마리X아스카가 흥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신 에바에서 뜬금없이 다시 등장한 아이다 켄스케의 역할을 살펴보자, 켄스케는 신지, 아스카와 동거하며 물질적,심리적으로 둘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런데 파와 Q의 흐름을 보면 이걸 뜬금없이 서, 파에선 별 다른 비중도 없었고 Q에서는 아예 언급도 없던 켄스케를 등장시켜서 해결할 것이 아니라 그냥 마리에게 이 역할을 주면 되었던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한 이미 파에서 신지와 인상깊은 만남을 가졌던 전적도 있고 Q에서도 신지의 행동에 대해 동기부여를 유도하는 말을 해주었던 마리가 뜬금없이 에바의 주된 스토리에 걸쳐있지도 않았다가 등장한 켄스케 대신 신지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마을에서 같이 사는 역할을 맡는 것 역시 전혀 이상할게 없다.[34]아스카의 불행은 지금까지 전개된 에바 공식 여러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그녀에게 끊임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그녀를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고, 전개가 왜곡되는 와중에서도 끝까지 그녀에게 상냥한 태도를 보여준 대상은 까놓고 말해서 마리밖에 없다는 것에 있다. 그런 그녀를 창작자에게 어처구니 없이 전개까지 왜곡당하면서 억지로 빼앗긴 것이 아스카와 아스카 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불행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35]나무위키 신 에바 줄거리 문서에서는 '마리는 가장 시키나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캐릭터라는 설정에 부합하긴 한데 기존의 소류 아스카를 대체해야 하는 역할을 신 에바에서 맡았기 때문에 아스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역을 맡지 못한건 어쩔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게 바로 핵심을 찌르는 소리이다. 마리는 근본적으로 '기존 에바의 공식을 파괴하기 위한 아스카와 레이의 대체제'가 되는 캐릭터로 설계되지 않았고 오히려 신 에바에서 켄스케가 맡았던 역할을 맡을만한 캐릭터로 설계되었고 그것으로 기존과는 다른 전개의 파격을 가져올 캐릭터였다. 분명이 파, Q에서의 흐름은 그랬는데 갑자기 신 에바에서 역할이 바뀐 것이다. 신 에바조차 그 흔적을 미처 다 지우지 못해서 마리가 신지에게 아스카를 챙기라고 말하며 신지를 만난 아스카와 대화를 나누며 그 심정을 헤아리는 말도 한다. 심지어 분더에서 아스카의 동거자는 바로 마리다. 분더의 그 좁은 방에서 서로 밀착하며 붙어사는데 일반 마을에서는 그러지 말란 법이 있을까? 이는 켄스케가 아스카에게 있어서 마리의 역할을 상당부분 뜯어갔다는 증거이다. 당장, 아스카의 과거 어린 시절 회상에서 인형탈을 벗고 그녀에게 조언의 말을 거는 대상이 켄스케가 아니라 마리였다고 생각해보자. 파, Q, 신 에바까지의 마리라는 캐릭터의 빌드업이 자연스럽게 되어 있기 때문에 켄스케가 등장한 것처럼 생뚱맞게 느껴지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에바에서 그녀만큼 아스카를 세심하고 소중히 여겨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의 아스카에게 있어서 마리는 소중한 존재'라고 다들 생각할 만하기 때문이다.
사실 에바 신극장판은 이렇게 14년이나 질질 끌릴 기획이 아니었다. 원래 2007년 에반게리온: 서 개봉 당시 안노의 자신감 넘치는 선언에 따르면 안노는 에바를 넘는 애니가 없다고 생각해서 에바를 더 새롭게 만들어 기존 에바의 신드롬을 잠재워보겠다는 굉장히 오만하기까지 한 제작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후 안노는 에반게리온: Q와 동일본 대지진을 겪으며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당시 인터뷰만 봐도 서, 파까지 일단 생각나는 대로 에바를 만들던 안노는 Q를 끝내 놓고서는 그 다음편인 극장판에 대해서는 정말로 하나도 정해 놓은 게 없었다. 그러니까 이때부터 신 에바를 제작 할때까지 기간 동안 안노의 심경 변화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보는 신극장판의 내용은 없었거나 아예 다른 내용이었을 거란 얘기다.# 이때 아내 안노 모요코와 스승 미야자키 하야오, 예전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장, 신 고질라를 만들면서 2017년 경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한다. # 안노의 우울증 극복을 그린 작품 커다란 순무(주) 14년이나 제작이 지연되면서 만들던 중간에 가치관과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이다.이런 과정에서 왜 갑자기 히로인이 바뀌었냐는 것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왔는데 5채널과 트위터에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아내 안노 모요코를 투영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모든 비극을 일으킨 원흉인 에바를 모든 세계에서 지우려는 신지는 에반게리온을 완전히 끝내려는 안노 히데아키 본인이고 그런 그에게 끝까지 다가와서 이해하려고 하고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며 에바를 상징하는 아스카와 레이를 대신하여 신지를 구원한 마리는 그의 부인 안노 모요코라는 것이다. 안노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 안노 모요코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자주해서 이런 해석이 나왔다. 거기다 신 에바 공개 후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안노 모요코가 하필 마리와 같은 분홍색 안경테의 안경을 쓰고 있어서 이런 의혹이 부채질됐다.
이에 안노 히데아키는 공식 트위터에서 "마리는 제 아내가 모델이 아닙니다. 마리라는 캐릭터의 인물상은 츠루마키 카즈야가 크게 관여했습니다. 여러 해석이 가능하게 열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만 스태프와 가족이 이 루머로 고통받고 있으므로 이것만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하겠습니다." 라고 답변했다. #
안노 모요코는 그다지 좋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고 가족과 관계가 좋지 않아 늘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실제로는 마리처럼 밝은 성격도 아니었고, 인터뷰에서 자신이 안노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이다.# 마리가 정말 모요코가 모델이라면 마리는 우울한 성격이고 신지에게도 정신적인 도움을 받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신지에게 도움을 주기만 했지 크게 도움을 받은 것은 없다. 오히려 마리의 성격은 프리크리의 하루하라 하루코처럼 츠루마키 카즈야의 평소 작품에 자주 나오는 막무가내 왈가닥 캐릭터이다. 이런 점에서 아내의 도움을 받았던 안노의 경험이 일부 투영됐을 수는 있으나 마리 자체가 안노 모요코를 온전히 모델로 한 캐릭터라고 해석하거나 작품의 주제를 전부 '너희들도 나처럼 결혼해라' 같은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안노의 해명대로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리의 모델이 안노 모요코가 아니더라도 창작자의 작품에 작가의 인생 경험이 무의식 중에 들어가는 일은 있기 때문에 배우자를 만나 인생이 바뀐 안노 자신의 경험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는 확실히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안노 모요코냐 아니냐는 둘째치고.
과거와 연을 끊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신지를 묘사하고자 히로인을 교체했다고 볼 수도 있으며 안노가 에바를 못 끝내던 걸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끝낼 수 있었으므로 동료 중 한 명인 츠루마키 카즈야가 만든 캐릭터인 마리에게 이런 역할을 부여했다는 마리 = 츠루마키 설도 존재한다.#
4. 각종 떡밥
4.1. 자신만의 또 다른 목적?
네르프와 다른 목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으며 배후도 존재하는 듯. 옥상에서 영어로 회화하는 걸 보면 유럽 쪽과 관련있는 듯도 하지만 자세한 건 불명. Q 시점에서는 명백히 네르프와 적대하는 걸로 봐선 반 네르프 세력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신 에바에서 대학 시절부터 이카리 겐도/유이 부부와 친밀한 관계였고 후유츠키와도 당시부터 알고 지냈음이 밝혀졌다. 후반부 겐도의 회상 장면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심지어는 신지가 태어난 날 병원에 함께 있는 장면도 있는 것으로 봐서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신지를 중요하게 여기며 그를 보호하려는 것이 목적으로 보이나, 왜 그를 끝까지 따라가서 구했고 에바가 없는 세계에 남았는지는 불명으로 남았다. 차후 추가 설정으로 나오지 않고서는 신지를 보호하려는 목적과 이카리 겐도의 계획을 막는 동기를 확실히 알 순 없다고 할 것이다.4.2. 실제 나이에 대한 의혹
- 에반게리온: Q 시작과 동시에 부르는 노래는 1972년도 노래. 작중 년도를 생각하면 상당히 오래된 노래다.
- 후유츠키가 신지에게 건넨 사진에서 이카리 유이의 주변 인물들 중 그녀와 닮은 인물이 보인다.
- 아야나미 레이를 저격하면서 한 "너의 오리지널은 좀 더 사교적이었걸랑?"이라는 말도 의미심장. 레이는 마리의 말을 "또 다른 나?"라고 받아들이지만, 일단 레이의 육체의 원본은 이카리 유이인데다가 파의 레이와 마리는 대화를 단 한마디 나눈 것[36]을 고려하면 마리 입장에서는 이카리 유이를 뜻하는 걸수도 있다. 그리고 신 에바에서 실제로 겐도와 유이와 대학 시절부터 아는 사이였음이 밝혀지면서 오리지널=유이를 의미한 발언임이 더 무게가 실리게 되었다.
- 이카리 겐도를 겐도 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37]
- 게다가 포스임팩트 때의 보여준 느긋한 성격도 웬만한 인생의 내공이 아니면 나오기 힘들다는 점도 떡밥으로 지목된다. 14년의 세월이 흘러 28살이 된 아스카도 포스 임팩트가 발동하자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했다.[38]
- 만화판 14권의 미공개 특별 단편 '여름빛 에덴'에서 이카리 유이의 대학 시절 후배로 등장했다. '2016년 9월 OTACREW'에서 나온 인터뷰 내용에 의해 밝혀지기를 사다모토가 자기 멋대로 넣은 것으로 밝혀진다.
-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는 그녀가 후유츠키의 제자이자 이카리 유이의 동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따라서 이카리 겐도와도 엇비슷한 나이대라는 사실이 후유츠키 등과의 대화에서 마침내 드러난다. 겐도를 겐도군이라고 부른 것도 비슷한 나이대니까 그렇게 불렀던 것. 현재의 모습은 아마도 모종의 이유로 인해 어려진 모습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나중에 마리가 신지와 연인 사이가 되는 것을 감안해 봤을때 신지는 자기 어머니 대 나이의 여성과 사귀는 셈.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쇼타콘이라던지 '신지가 아기였을 때부터 신랑감으로 노렸다!'는 개드립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녀가 신지를 보호하고 자꾸 다가서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동료의 아들이었다는 점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 후반부 겐도의 심상에서 과거의 장면들을 떠올릴 때, 마리와 똑 닮은 안경 쓴 여성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심지어 신지가 태어난 날, 유이의 병실에 찾아간 모습까지 그려질만큼이니 이카리 부부와 아주 친밀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리는 진짜 의도를 파악하기 힘든 캐릭터이긴 하나, 신지를 보호하려는 목적만큼은 명확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유이와의 친분이 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있을 듯. 즉, 만화판 14권의 미공개 특별 단편 '여름빛 에덴'에서 이카리 유이의 대학 시절 후배로 등장했던 그 마리일 가능성이 높다.
4.3. 아스카와의 관계
에반게리온: 파 전기록 전집에 공개된 추가 설정에 따르면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는 마리를 알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마리는 파 후반부에서 아스카 대신 2호기를 조종했다. 또한 중간에 2호기가 봉인되는 장면에서 2호기의 코어가 제거되는 장면이 존재[39]하며, 아카기 리츠코를 통해 '이미 백업 인력이 준비되어 있다'고 언급된다. 마리가 멋대로 2호기를 타고 출격했을 때도 마리가 통신을 막은 상황이었지만 미사토와 리츠코는 그다지 당황하지 않는다. 2호기의 백업 파일럿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상황. 즉, 그녀의 본래 정체가 제대로 알려지기 전부터 2호기의 백업 파일럿으로 내정되었을 테니 당연히 아스카도 그녀의 존재를 모를리가 없던 것이다.
아스카가 마리를 부르는 별명은 '연줄안경(コネメガネ, 코네메가네)'. 그러나 마리는 정작 이런 짓궂은 별명조차 애정표현으로 받아주는 어른스러운 여유를 보여주고 있다. 아스카를 대하는 마리는 모습은 왠지 철없는 조카딸을 대하는 한참 위 이모쯤 되는 느낌. 여담으로 영어판 자막에서는 Four-eyed Crony라고 번역되었는데, 이는 '안경잡이'를 영어로 'Four-eyes'라고 하기 때문. Crony는 친구라는 뜻도 있지만 역시 조무래기라고 놀릴 때 사용하는 단어다.
일부 계층에서는 아스카와의 백합 커플 기믹도 제기되고 있으며, 전제적으로 아스카판 카오루라 할만한 보호자이자 멘토로서의 면모가 강하다. 이는 구작에서 방황하는 아스카를 내적으로 보듬어주던 호라키 히카리의 역할을 그녀가 대신하고 있는 셈으로[40], 아스카의 감정과 본심의 실상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다. 신지에게 "최소한 공주님(아스카)은 구해야지!"라고 발언하는 것을 보면 아스카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속앓이까지 다 알고 있고, 그녀가 행복해는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오루가 신지에게 나타나 "너만은 행복하게 해주겠어!"라고 무겁게 이야기한 것과 좋은 매치가 되겠다.
때문에 픽시브에서도 아스카X마리 관련의 백합 일러스트를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예고편에만 나오고 본편에선 잘렸지만 8+2호기 설정이 있었던 걸 보면 아스카와 어떤 형태로든 관련이 깊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유명한 대사
"윽 아야! 무지 아프네. 하지만 재밌으니까 괜찮아!"
제3사도랑 싸우던 중. 여담으로 이 대사는 고통을 즐거움으로 치환하는 일종의 자기 방어 기제가 보인다. 마리가 극장판 내내 즐거움을 내비친 걸 고려하면, 마리의 기본적인 캐릭터를 제시한 셈으로 볼 여지도 있다.
제3사도랑 싸우던 중. 여담으로 이 대사는 고통을 즐거움으로 치환하는 일종의 자기 방어 기제가 보인다. 마리가 극장판 내내 즐거움을 내비친 걸 고려하면, 마리의 기본적인 캐릭터를 제시한 셈으로 볼 여지도 있다.
"안경... 안경...(メガネ...メガネ...)"
옥상에 착지하다 신지랑 부딪쳐서 안경 떨구고 찾는 중. 여러 안경 캐릭터가 자주 써먹는 대사다.
옥상에 착지하다 신지랑 부딪쳐서 안경 떨구고 찾는 중. 여러 안경 캐릭터가 자주 써먹는 대사다.
"너 재미있겠는데? 이 일은 절대 비밀이야, 네르프의 멍멍이군!(ワンコ君)"
옥상에서 신지와 헤어지면서. 이것 때문에 동인물에선 마리가 신지를 '멍멍이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42]
옥상에서 신지와 헤어지면서. 이것 때문에 동인물에선 마리가 신지를 '멍멍이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42]
"신형은 좋구나. 가슴도 딱 맞고 기분 좋은데!"
신형 플러그 슈트로 갈아입으며. 이게 그 유명한 바스트 모핑. 이 대사는 메디콤 토이제 1/6 피규어 광고에서도 쓰일정도.
신형 플러그 슈트로 갈아입으며. 이게 그 유명한 바스트 모핑. 이 대사는 메디콤 토이제 1/6 피규어 광고에서도 쓰일정도.
"좋아, 시험해볼까? 인간성을 버린 에바의 힘을 보여주지."
"목숨을 내던져야만 살 길이 생기는 때도... 있는 법!"
에반게리온 2호기의 특수모드 'The Beast'를 발동하며 외친 대사.
"목숨을 내던져야만 살 길이 생기는 때도... 있는 법!"
에반게리온 2호기의 특수모드 'The Beast'를 발동하며 외친 대사.
"하지만... 그렇게 움츠리고 있어봤자 즐거운 일은 안 생겨."
대피소에서 움츠리고 현실 도피를 하고 있던 신지에게 바깥을 보여주며 하는 말. 신지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일조하였다.
대피소에서 움츠리고 현실 도피를 하고 있던 신지에게 바깥을 보여주며 하는 말. 신지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일조하였다.
"빨리 움직여! 최소한 공주라도 구해, 남자잖아! 이참에 세상 공부도 좀 해!"
카오루의 죽음 후 13호기 안에서 멘붕에 빠진 신지를 플러그 째로 13호기로부터 뽑아내면서 한 대사.
카오루의 죽음 후 13호기 안에서 멘붕에 빠진 신지를 플러그 째로 13호기로부터 뽑아내면서 한 대사.
5.1. 작중 부른 노래들
에반게리온: 파부터 오프닝마다 마리가 에바에 탄 채로 노래를 흥얼거린다. 근데 오프닝마다 흥얼거린 곡이 그 영화 내용에 대한 암시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에반게리온: 파에서 흥얼거린 365걸음의 행진곡 가사의 일부는 이카리 신지가 제르엘과의 전투 당시 본인의 결의를 정하고 굳히게 한 마리의 대사로 이용되었고, 에반게리온: Q 오프닝의 혼자가 아니야는 이카리 신지와 나기사 카오루의 관계를 암시했다는 점이 근거. 이를 토대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AVANT1의 초반에 나온 노래로 영화 내용을 예상해볼 수 있겠다.그런데 에반게리온: 파와 에반게리온: Q의 오프닝에선 노래가 1개만 나왔는데 신극장판의 완결편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선 2개의 노래가 나오는 것이 특징. 이를 통해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의 부제 3.0+1.0처럼 한 영화 안에 2개의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그럴 경우, 기존 신극장판에 비해 상영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상영시간이 155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르는 노래가 하나같이 오래되었는데, 이를 통해서도 그녀의 실제 나이를 짐작해볼 수 있다.
- 스이센지 키요코(水前寺清子)라는 중견 가수 겸 배우가 부른 365걸음의 행진곡(三百六十五歩のマーチ, 1968) #
에반게리온: 파의 오프닝에서 마리가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를 타고 사도와의 전투를 위해 이동중일때 흥얼거렸던 노래의 원곡.[43]
- 天地真理(아마치 마리) - ひとりじゃないの(혼자가 아니야) #
에반게리온: Q 오프닝에서 아스카를 짜증나게 만든, 마리가 부른 노래인데 특이하게 72년도 노래로 상당히 오래됐다.
여담으로 잘 보면 이 노래를 부른 가수의 이름도 마찬가지로 마리다.
- 고전 애니메이션 애로우 엠블렘 그랑프리의 매 오프닝 "的をねらえばはずさない~よん"(적을 노리면 놓치지않아)[44]#
에반게리온 마크 9을 잡기 위해 출전하면서 잠시 흥얼거렸던 곡.
-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AVANT1의 파리 탈환 작전에서 부른 2개의 노래가 있다.
첫 번째 노래는 스이젠지 키요코의 '진실일로의 마치'(1969) #
두 번째 노래는 사가라 나오미의 ‘세계는 두사람을 위하여’(1967) #
6. 기타 매체에서의 등장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다수 출연했다.
- 슈퍼로봇대전 L에 나오긴 했지만 신 극장판이 서/파만 참전한 관계로 가설 5호기로 사도 때려잡을 때와 엔딩에서만 얼굴을 내밀었다.
-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제9사도 이벤트가 재현되어서 아스카가 영구이탈한 이후 뒤를 이어서 파일럿으로 사용 가능하다. 문제는 사용 가능하게 된 것은 좋은데 아군이 된 이후에는 비중이 없다. 본인이 스스로 Z-BLUE의 일원들과 엮이는 것을 피하고 있기 때문에[45] 정식 참전 이후 비중은 제로에 가깝다. 다만 아군으로 들어온 이후 에필로그 시나리오 초반에 다음 사도의 등장을 예고하는 발언을 속으로 한다.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아스카가 계속 2호기의 파일럿이 되면서 마리는 여전히 파일럿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둘을 같이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 사실 성능 자체는 열혈을 가지고 있는 마리가 조금 더 낫다.
-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에바 파일럿들이 극장판 기체로 갈아타게 되면서 아스카와 같이 정규 멤버로 참여한다. 이때 탑승 기체는 8호기. 천옥편 자체가 판권작 비중이 많이 떨어지는 관계로 특별한 비중은 없는 편이다. 하술된 V도 그렇고 2021년 최신작인 슈퍼로봇대전 30 시점까지 신극장판이 완결 이후 에바가 참전한 시리즈가 없다. 즉, 스토리를 다루려고 해도 나온게 없으니 어찌해볼 도리도 없는 상황.
-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천옥편때와 동일하게 8호기를 타고 참전한다. 전작보단 나름 다른 캐릭터들과 엮이는 횟수도 늘었고 성능도 활용의 여지가 있지만, 이번작에도 비중은 그리 많지 않다. 기체 자체는 사격(저격) + 원호 컨셉이며 써보면 그다지 나쁘진 않다. 다만 다른 저격계 기체가 월등히 우월하고 입수시기가 너무 늦어서 문제일 뿐.
-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에반게리온 어트렉션 1편인 에반게리온 VR 코스터[46]에서 2호기 파일럿으로 나오는 듯...하다. 파일럿 얼굴을 확인 할 수 없기에, 확실치는 않지만 에바 관련 상품 중에 아스카 대신 놓여있는 것으로 봐서 맞는듯. 사키엘을 밀어 붙이던 중 레이저빔 맞고 리타이어 된다. 추가로 어트렉션 내용은 지오프런트에서 빠져나가는 민간인과 일반직 직원들(= 관람객) 시점이다.
-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에반게리온 어트렉션 2편 Evangelion the real 4D에 주역으로 등장한다. 2편은 VR코스터였던 1편과는 달리 4D 상영관이다. 여기에서는 마리의 기체 시점, 정확히는 동승한 관람객 시점으로 진행된다. 양손에 둥근 반구가 4개 달린 파쇄드릴을 장착하고 상체에 수송용 트레일러가 달린 오리지널 신형 기체를 타고 나온다. 양산형 프로토타입 기체와 테스트 AT필드 파괴용 테스트 무기 라는듯 한데 전신이 흰색인 기체라 4호기와 양산형을 적절히 섞은 듯한 디자인이다. 내용은 사도 제르엘이 접근해오니 지오프런트의 민간인들을 트레일러에 실고 제르엘이 오기전에 대피시키려던 중 예상보다 훨씬 일찍 지오프런트를 상부를 뚫고 들이닥친 사도 때문에 전투에 휘말리는 내용이다.[47] 탑승 민간인들은 바로 관객들이라는 컨셉이며 마리의 시점을 공유한다. 여기에서는 아스카가 멀쩡히 2호기를 타고 등장한다. 0호기, 초호기, 2호기가 차례대로 등장하여 격렬한 전투를 벌이지만 원작과 비슷한 구도로 모두 리타이어 당한다.[48] 오도가도 못하고 지켜보던 마리는 동승한 피난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돌진하여 드릴로 필드를 깍고 잠시 밀어내지만 곧바로 리타이어 당한다. 마지막으로 쓰러져있는 초호기에게 기어가서 신지에게 정신차리고 뭐라도 해보라며 외치자[49] 정신차리고 일어난 초호기가 각성하여 제르엘을 죽이고 레이를 분리해냈지만 그 여파로 서드임팩트가 일어나려는 걸 지켜본다.[50]
- 냥코 대전쟁에서 에반게리온 콜라보로 참전했다. 꼬마버전과 고양이 버전으로 나뉘며 공통적으로 떠있는 적에게 강하다.
7. 기타
- 맥스 팩토리제 1/6 피규어가 있다.
- 등장한 이후 모든 신극장판의 시작을 담당했다는 위업을 달성. 파, Q, 신 에바는 전부 마리의 콧노래와 전투 장면으로 시작한다.
- 위에서 언급된 그녀의 행적에 추측과 추론이 많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작중 제공되는 정보로는 그녀의 정체를 대충 파악할 수는 있어도 행동동기나 목적등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이고 이는 신극장판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었다. 한가지 확실한건 그녀는 2호기 건조 등 에반게리온 계획을 주도한 일원임이 거의 분명하고 그 프로젝트의 산물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를 매우 아꼈으며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중간에 모종의 이유로 신체 나이가 어려져 기존 신분을 숨기고 네르프에서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다는 것이다. 신 에바까지의 모습을 보면 신지를 끝까지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중에는 연인까지 될 정도로 신지를 각별하게 여기기도 했다. 이는 그녀의 동료인 아야나미 유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나 자세한 사항은 안노가 밝히지 않는 이상 계속 미궁에 빠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52]
- 마키나미도 사실상 또 다른 복제인간이나 다름 없는 존재이며 8호기의 코어는 마키나미의 본체였던 마리아의 영혼이 아니냐는 가설도 있다.
- 평론가 마에Q는 '마키나미'라는 이름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서 따온 게 아닌가하는 견해를 밝혔다.#
[1] 에반게리온 14권에 수록된 단편에서 나온다.[2] 영국에 위치한 대학이라고 나온다.[3]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발언한 마리의 캐릭터 테마 내용으로, 상당히 함축적이고 짧지만 마리의 작중 포지셔닝을 잘 표현하는 말.[4] 사실상 신극장판 시리즈의 진히로인[5] 실제로 에바를 가지고 싸움은 정말 잘한다. 저돌적인 성격의 아스카도 궁지에 몰리면 약한 모습이 역력해지는데, 이쪽은 위기 상황에서도 만담을 늘어놓으며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식이다.[6] 이 때문인지 8호기는 비스트 모드를 사용할 때 대형 고양잇과 동물의 울음소리를 낸다.[7] 작중에선 이호기에 타고 제르엘과 싸운다거나, 신지의 성장을 돕는다거나 하는 중요 장면에서 투입되어 극에 극적인 변화를 연출한다.# 그리고 끝내는 레이와 아스카라는 양대 히로인 구도까지 파괴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8] 신형 플러그 슈트를 입은 채 바스트 모핑. 바로 그 "좋은데" 부분에서 위의 모핑이 나온다.[원문] 「もっとエロく!」「フィギュアがいっぱい売れるやつ!」[10] 파 작중 중반부에 나타난다.[11] 하단에도 나와 있지만, 무려 쇼와 시대 노래이다. 이때부터 그녀의 나이에 대한 설정이 잡혀 있음을 알 수 있다.[12] 사실 이 장면은 시끌별 녀석들에서 멘도 슈타로가 토모비키 고교에 첫 등교할 때 자기용 헬기에서 낙하산 강하하다가 라무랑 충돌하는 장면의 오마주이자 패러디이다.[13] 이때 LCL 냄새를 맡으며 '좋은 냄새'라고 한다. 그런데 LCL의 냄새는 피 냄새라는 걸 생각하면....[14] 제트기로 앤트리 플러그만이 탈출했는데 그 대폭발에서 코어가 남았을 리가 없다. 그렇다고 제트기에 태웠을 리도 없는 게 코어의 크기를 생각하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은 간단한데, 바로 마리가 2호기의 설계자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신에바에서 후유츠키 코조, 이카리 겐도, 이카리 유이의 동료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이것이 네르프의 창립 멤버로서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설계에 참여했을 것이란 암시를 보여준다. 게다가 구판의 소류 쿄코 제플린과 달리, 신극장판에서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의 어머니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2호기의 코어가 누군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일각에서는 시키나미 시리즈의 창조에 마리의 정보가 활용되어, 시키나미와 마리 모두 2호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15] 우측의 사진 밑의 대사[16] 카트리지에 Field Armor piercing rounds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AT Field Armor piercing rounds로 추정.[17] '일러스트리어스'가 영국 군함에서 따온 것으로 보아, 마리가 영국계라는 것을 표현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마치 우주용 음료수병같이 빨대가 박혀있는 밀폐된 병에 담겨져 있다.[18] 후술하듯 후속작에서도 생존이 확인되었지만, 본편에 8+2호기 따위는 나오지 않았다.[19] 1998년 시점으로 당시 나이는 16세였다. 머리가 좋아 그 나이에 월반으로 대학에 입학했다.[20] 단편에서도 마찬가지로 '겐도군'이라는 호칭을 쓴다.[21] 단편에서 나온 16세 나이를 고려하면 신지나 아스카와 달리 마리의 신체연령은 14세가 아닐 수도 있다.[22] 어린애를 끌어들이는건 기분이 좋지 않다는 카지와 대비되는 말이다. 단편대로라면 그녀가 자신보다 2살 어린 카지를 어른이라고 부르는 건 이상하다. 2살 어려도 어른은 어른이니까. 마리가 지칭한 게 제 3자일 가능성도 있지만. 어쩌면 5호기에 있는 인간의 영혼에게 한 말이거나 제레를 지칭한 것일 수도 있다.[23] 마키나미 마리가 시키나미 아스카의 조기강판 때문에 투입된 캐릭터라거나, 구작의 소류 아스카의 지위를 시키나미 대신 계승한 캐릭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은 선후관계가 정반대다. 상업적으로 신캐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먼저 마리를 만들기로 했고, 신캐가 임팩트가 없으면 팔리지 않기 때문에 아스카를 조기강판시키는 방향으로 결정되었다.(#) 즉 마리가 처음 등판한 파 시점에서 마리의 정체나 서사, 배경 같은 것은 전혀 정해진 것이 없었던 것이다.[24] 신극장판에 자신은 메인 캐릭터 디자인 외에 한 게 거의 없으며, 파이널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음 등.[25] 지구 전체의 땅이나 건물 등이 빨갛게 코어화 되어버린 것의 원인. 전작 Q에서도 아스카가 L결계 농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26] 마지막 전투에 출격하기 전 아스카와의 대화에서 아스카가 신지에게 필요한건 어머니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는것을 보면 확실히 성모 마리아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후유츠키가 부르는 이스카리옷의 마리아란 명칭은, 엄밀히 보면 마리아만 이름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이스카리옷 부분의 번역이 각국마다 다른 점, 한국 더빙판에서는 ‘배신자 마리아양’이라고 부른 점, 그리고 후유츠키가 이스카리옷'의' 마리아라고 부른 점을 생각하면, 이는 마리가 누군가의 배신자라는 의미라고 봐야 한다. 즉 여기서 말하는 이스카리옷은 예수를 배신한 이스카리옷 유다의 의미이다.[27] 물론 에바의 주박과 비슷한 에바 관련 사건으로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바의 개발 단계라던가.[28]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는 팸플릿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패턴의 에반게리온이 그려져 왔듯, 마지막에 신지의 손을 잡는 마리의 엔딩도 하나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주면 기쁘겠다고 언급하였다.[29] 오히려 겐도의 회상에 따르면 유이가 후배일수도 있다. 적어도 만화판과 같이 선배가 아니란 것은 분명하다.[30] 셋 다 아야나미급 구축함에서 이름을 따왔다, 라는 공통점이 생긴다.[31] 천주교에서 성모 마리아는 제2의 에바라 여겨진다. 즉, 마리아는 최초의 어머니 에바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 봐도 무방하다. 또한 마리아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할을 담당하는 여자이기도 하다. 신지와 에바의 인연, 그리고 에반게리온의 시대를 종결시키기 걸맞은 이름이 아닐 수 없다.[32] 신극장판의 모습과 차이가 없다.[33] 미사토와 카지가 문 밖으로 지나가는 모습도 보인다.[34] 하지만 Q의 엔딩에서 이어진 작중 상황을 봤을 때 마리는 하나 남은 빌레의 에바 파일럿이라 그 역할을 해줄 수 없다. 신지와 아스카, 레이(쿠로)는 Q엔딩 시점에서 먼곳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분더로 귀환하기 위해 가까운 협력자가 있는 마을인 제3마을로 갔던 것.[35] 그나마 공식 소책자에서 아스카는 신지를 계속해서 좋아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켄스케와의 사이는 계속해서 해명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나아진 편.[36] 사실 대화도 아니다. 제르엘전에서 레이가 2호기를 뒤로 던지며 한 "도망쳐, 2호기의 파일럿! 고마워."가 전부다. 겨우 4단어. 물론 이 짧은 한마디로 붙임성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긴 하다.[37] 그런데 코믹스를 정식 설정이라 가정해도 겐도와 유이가 10살 차이, 마리와 유이가 2살 차이므로 겐도와는 12살 차이 난다.[38] 또한 파에서 니어 써드 임팩트가 발동했을 때도 당황해하는 네르프 직원들과는 다르게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겐도나 후유츠키, 카지도 침착했지만, 그건 이들이 제레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임팩트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39] "Eva unit-two core unit separation complete." 라고 영어로 음성이 나온다.[40] 아스카의 심정을 어느 정도 고려해주는 어른스러운 멘토라는 점에선 카지 료지와도 포지션이 겹친다. 구판의 카지도 아스카에게 좋은 멘토였지만 외려 성장을 가로막는 벽 + 그의 아스카와 신지 붙여놓기가 아스카의 몰락에도 의도치 않은 연관이 있음을 고려해보면 구판 카지 료지의 '멘토' 로써 약간 아쉬웠을 부분을 보완한 게 마리라고도 볼 수 있다. 아스카의 심리적 문제 수위가 구판에 비해 좀 더 낮아져서 심리적으로 좀 더 완화된 것도 한 몫 하겠지만.[41] 참고로 LCL 용액의 냄새는 피 냄새다.[42] 여담이지만 이 '멍멍이군'이란 호칭은 아마존 프라임 더빙판에서 댕댕이 소년으로 번역되었다.[43] 98년도에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에서도 짱구가 흥얼거린다.[44] 뒷부분은 추임새[45] 평소에는 아예 다른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자기만의 장소에 틀어박혀있는 걸로 나온다.[46] 신극장판 1, 2을 각색한 내용으로 2가지 편이 있는듯 하다.[47] 마리 성격답게 출격하자 마자 위기감 없이 지오프런트 풍경이 어떠니, 인간님의 기술력이 어떠니 하며 수다를 떨어대는데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갑자기 제르엘이 천장뚫고 들어온다..[48] 레이가 0호기의 상반신과 함께 뜯어먹히는 걸 여기서는 0호기 바로 뒤에서 3D CG로 꽤 생생하게 볼 수 있다.[49] 이 부분은 에반게리온 Q에서의 대사와 비슷하다. "일어나.. 일어나! 뭐라도 좀 해보라구, 남자잖아!"[50] 여기에 갑자기 카오루의 애니메이션이 겹치며 원작 대사를 하며 상영 끝. 마지막에 '계속'이라고 나오는걸 봐선 극장판과 동일한 연출을 노림과 함께 시리즈가 아직 속됨을 의식한 듯 하다.[51] 참고로 오시노 시노부의 성우는 마리의 성우와 동일 성우다.[52] 사실 신 에바의 내용 자체가 사실상 에바가 신 에바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끝난다는 걸 확인 사살해 놓고 설명할 것은 다 설명하기 때문에 이 이상 안노가 뭘 내놓을 것이라는 가망이 희박하긴 하다. 애초의 마리에 대한 떡밥을 안노가 거의 우격다짐으로, 의도적으로 묻어버린 걸 생각하면 이 이상의 정보는 더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