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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3:58:33

이카리 신지/신극장판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일럿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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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조종 기체
신극장판: Q:∥
아야나미 레이 0호기, 마크 9
이카리 신지 초호기, 제13호기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2호기, 3호기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가설 5호기, 2호기, 8호기
나기사 카오루 마크 6, 제13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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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ruby(碇, ruby=いかり)] シンジ[1] / Ikari Shinji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가타 메구미, 카미키 류노스케[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새아(아마존 프라임), 채민지(미라지 BD)
파일:미국 국기.svg 스파이크 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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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aracter Promotion Reel 이카리 신지
(CV. 오가타 메구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주인공.

기본적인 인물 설정은 TV판이카리 신지와 변함이 없으나, 신극장판이 TV판과 다르게 전개됨에 따라 신지의 행동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2. 작중 행적

2.1. 에반게리온: 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7-07-01-11-21-33-1.png

TV판과 전체적인 흐름에 큰 차이는 없다. 단지 TV판 이상으로 자존감이 없는 듯한 면을 보여준다. TV판에서 미사토와의 차에서의 대화와 비교해보면 훨씬 내성적이다. 겐도가 보낸 ID와 문서를 미사토에게 건네줄 때 명찰은 멀쩡하지만 종이는 한 번 찢은 흔적이 보이고 겐도의 와라라는 짧은 한마디를 빨간 펜으로 그은 흔적이 보인다. 초호기에 타야하는 상황에 당황하고 거부하지만 아야나미 레이가 쓰러진걸 부축하려다 오른손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초호기에 타는 것을 결심하고 의사를 보인다.[3] 사도와의 전투를 겪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보이고 부조리하게 느껴지는 주변상황에 불만을 품고 반항하기도 한다. 야시마 작전에서 라미엘을 포지트론 라이플으로 쏘기 직전에도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에 비관적인 심정을 드러내며 혼란을 느끼고 결국 1차 사격이 실패로 돌아가지만, 스즈하라 토우지아이다 켄스케의 메시지나 미사토의 격려를 받으며 2차 사격을 시도, 야시마 작전을 성공시킨다. 그 후 라이플을 충전하는 동안 방패를 들고 라미엘의 포톤 빔 공격을 막아주고 숯검댕이가 되어 쓰러진 0호기에 달려들어 건져내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로 0호기의 장갑판을 뜯어내어 엔트리 플러그를 꺼낸 뒤 달아오른 레버에 손이 익어가는 것도 아랑곳 않고 해치를 열어 끝내 레이를 구출한다. 레이의 쓸쓸한 태도에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긴장이 풀리고 감정이 북받쳤는지 울기 시작한다. 그러자 레이는 "이런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말하고 신지는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하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레이는 한 번 놀라고 천천히 미소를 짓는다.[4] 신지도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며 둘은 손을 잡고 초호기 위로 달이 비치고 달에서 나기사 카오루가 눈을 뜬다. 제레와 대화를 나눈 뒤 카오루는 "또 세번째라니. 여전하구나, 너도. 만날 때가 기대돼. 이카리 신지 군."[5]이라고 하며 서는 끝난다.

2.2. 에반게리온: 파

2.2.1. 전개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IMG_20170701_112836.jpg
서에서는 우울하고 에바에 타는 것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익숙해지고 친구가 생겨서 그런지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 TV판에서도 요리 등 가사 전반에 능숙하다는 설정은 있었으나 신극장판에서는 특기가 부각되면서 극 전체에 영향을 준다.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와 미사토의 도시락은 물론, 부탁하지도 않은 아야나미 레이 몫의 도시락까지 만들어주는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이러한 행동은 레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게 한다.

또한 심리 표출에 있어서 좀 더 과격해진 모습도 보여주기도 한다. 일례로, 더미 시스템으로 인해 3호기가 파괴된 후 항의하는 장면에서 TV판에서는 네르프 본부를 파괴하겠다는 협박을 실현하지 못하고 단순 농성에 그치지만, 파에서는 초호기로 네르프 본부건물 위에 올라타 발길질을 해대며 본부 건물을 밟아대기 시작한다.[6] 하지만 이런 화풀이 도중 겐도의 지시로 인해 LCL 압축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이를 버티지 못해 실신하여 강제로 무장해제 당하게 된다. 이후 병동에서 깨어난 뒤 팔에 수갑이 묶인 채로 아버지인 이카리 겐도와 대화할 때도 아스카를 신경쓰지 않고 사도를 제거 하려 했던 아버지를 원망하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표출한다. 에바에 타는 것을 거부하자,[7] 겐도가 그에게 '어른이 돼라'며 꾸짖는 것에 신지는 '전 어떤 게 어른인지 모르겠어요'라며 비꼬며, 그대로 초호기 파일럿 자격을 포기하고 거주하고 있던 미사토의 집에서도 나온다.

방황하고 있던 중, 신동경시에 제르엘이 등장하게 되고, 신지는 피난 가던 사람들 무리에 섞여서 지오 프론트 대피소에 도달한다. 그러나 대피소도 안전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이 다 피했을 때 홀로 대피소에 남아있는다. 이후 마키나미 마리가 탑승한 2호기와 대면하고 제르엘이 0호기를 포식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 후 자신의 손을 쳐다보다가 결심하고 N2 미사일의 폭발로 폐허가 되고 제르엘이 빔을 쏘면서 폭발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네르프 본부로 달려간다.[8] 그리고 겐도의 앞에서 "저는 에반게리온 초호기 파일럿, 이카리 신지입니다!"라고 말한다.[9] 그리고 겐도의 앞에서 '아버지...'라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던 TV판과는 다르게, '아버지!'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더 용기있게 대면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겐도는 신지의 이런 모습에 흠칫 놀라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제르엘이 네르프 기지를 날리고 오퍼레이트 룸까지 들이닥쳐 사람들에게 광선을 쏘려는 순간, 초호기에 타서 격벽을 뚫고 나와 주먹을 날려 막아낸다. 이어서 제르엘의 광선에 왼팔이 날아가버리지만, 신지는 왼팔이 찢어지는 고통을 고함소리로 버텨내고 제르엘을 사출장치로 밀어붙여 밖으로 나간 후 맞서 싸워서 제르엘의 겉껍질을 뜯어내어 코어까지 드러내게 만들지만 에너지 부족으로 초호기는 정지한다. 그 직후 제르엘의 공격으로 초호기의 가슴이 관통당하면서 초호기 동체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고 싱크로의 영향에 의한 것인지 신지도 피를 토한다. 덕분에 또다시 TVA때처럼 초호기가 폭주하나 했지만...
파일:attachment/rvg.jpg
綾波を。。。返せ!!
"아야나미를... 돌려줘!!"

눈동자가 붉어지면서 빛이 나더니[10] 이후 "아야나미를...돌려줘!!"라고 외치고 초호기를 근성으로 기동, 초호기가 이에 호응하듯 각성하며 제르엘의 공격을 AT 필드로 간단히 방어하고는 다시 잘린 팔을 AT 필드로 재생시킨다.
내가 어떻게 되든 좋아... 세계가 어떻게 되든 좋아...
하지만 아야나미는... 적어도 아야나미만은...! 반드시 구해내겠어!!
이후 눈에서 빔을 쏴 제르엘을 박살낸 후 제르엘의 코어와 융합된 레이를 얼굴 피부가 뜯어져나가면서도 구출해낸다. 이때 레이가 "괜찮아. 이카리 군, 내가 사라져도 날 대신할 건 있어."라는 말을 하자 "아니야. 이 세상에 아야나미는 너밖에 없어!"라고 외치고 레이를 구출한다.

또한 아야나미를 구출하고 나서 레이에게 건네는 "아야나미, 아버지 일은 고마워..."라는 대사는 신지의 내면적인 성장을 드러내주는 멋진 대사. 이런 극적 변화 덕분에 TV판 때에 비해서 팬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2.2.2. 평가

스토리 상 동일한 선상에 있는 TV판 19화에서도 개념있는 신지의 성장을 보여주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이 화 이후 카지 료지의 사망, 두 번째 레이 사망, 아스카 붕괴, 나기사 카오루 사망 등 주변상황의 악화로 신지의 정신력이 바닥나면서 EOE의 막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도 않고 신지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신극장판에선 좀 사소한 떡밥을 던지는데, 다름 아니라 늘 귀에 꽂고 있는 카세트에 관한 것이다. 서에선 항상 25번 트랙과 26번 트랙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에반게리온: 파에서 신캐릭터인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와 접촉을 한 직후 갑자기 26번 트랙이 27번 트랙으로 넘어가며 동시에 스토리가 급전개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준다.[11]

이런 신지의 변화에 대해서 츠루마키 카즈야, 오가타 메구미 등의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주변사람들의 태도와 상황의 변화에 따른 행동의 차이이지 캐릭터 자체의 성격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한다. 사실 원작에서는 신지에게 영향을 끼치는 주변인물들은 대부분 신지가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는 별 도움을 안 줬다. 그러나 신극장판에서는 미사토가 신지를 보다 이해해주는 보호자가 되고 레이가 신지와 겐도의 관계 개선을 꾀하는 등의 상황변화가 있었다.

이렇듯 TV판에 비해 훨씬 긍정적이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부의 모습이 전에 신지가 보여주지 못한 카타르시스와 박력이 있어서 팬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덕분에 일본에선 신지씨(シンジさん)[12], 한국에선 용자왕 신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다만 아야나미 레이를 구하기위해 어떤 희생이든[13] 감수하겠다는 발언덕분에 자신이 싫어하는 아버지와 같은 사고방식[14]으로 행동하기에 부전자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15]

2.3. 에반게리온: Q

서드 임팩트 발발 이후 14년, 아스카와 마리의 활약으로 신지는 초호기와 함께 우주에서 회수되고 겐도와 후유츠키를 제외한 네르프 관계자들이 설립한 빌레에 이송되어 구속된다.[16]

신지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고 빌레 조직원들에게 이것저것 조사받은 뒤 구속에서 해방된다. 그 후 미사토 등 친근한 얼굴들을 다시 만나게 되지만, 미사토를 포함한 다른 이들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태도에 영문을 몰라 당황하게 된다.

이후 바다 속에서 제레가 빌레를 섬멸시키기 위해 파견한 에반게리온 Mark.04 네메시스 시리즈가 출현하고, 신지는 에바를 타고 출격하기를 희망하나[17] 차가운 냉대 속에서 '넌 아무것도 하지마.'라는 대답만이 돌아온다. 미사토의 지휘 하에 분더가 네메시스 시리즈를 무찌른 이후 신지는 초호기가 빌레의 거대전함 AAA 분더의 동력원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 초호기와의 싱크로율이 0%가 됐다는 사실, 전 네르프 대원들의 매몰찬 냉대에 이어 목에 걸린 DSS 초커가 자신을 죽이기 위한 것이란 사실을 듣고 기막혀 한다. 거기에 재회한 아스카도 다짜고짜 유리벽에 주먹질을 하는 등 차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훨씬 성장한 토우지의 여동생 스즈하라 사쿠라를 만나는 등 혼란스러워하다가, 공중에서 에반게리온 마크 9을 타고 빌레를 습격한 아야나미 레이를 따라 네르프로 도주한다.

눈 떠보니 아는 사람들은 죄다 자기를 적대시하고 있고, 따르던 미사토는 쓸모없다는 소리와 함께 폭탄목걸이를 채워놓지 않나, 구해 놓았다고 생각했던 레이는 보이지도 않고, 알고보니 14년이나 지나있어 멘붕이 온 애한테 아스카는 화를 내기만 하니...그야말로 시작부터 고난을 받고 있고 또 이후로도 예고가 된 상태였다.

폐허가 된 지오프론트를 보며 의문을 갖던 사이 아버지 이카리 겐도와 재회하나, 겐도는 '나기사 카오루와 함께 에반게리온 제13호기에 타라'라는 말만 남기고 신지의 질문은 무시하며 뒤돌아 가버린다. 신지는 함께 도망온 레이가 자신이 목숨걸고 지킨 레이라 생각하고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 살갑게 대하나, 어째서인지 레이는 매우 차가웠으며 계속되는 그녀의 냉대와 감정없는 인형같은 모습에 좌절해간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친근히 다가와 함께 피아노를 치고 함께 별도 보며 따뜻하게 대해주는 카오루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또한 카오루는 초호기에서 신지와 함께 발견되었으나 고장난 상태였던 S-DAT 카세트 플레이어를 고쳐주는데 그 후 28번 트랙이 재생된다.

이후 카오루에게서 서드 임팩트 후에 세계가 어떻게 변했는지, 그것이 신지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란 것을 듣게 되고, 그 후 부 사령관 후유츠키의 권유로 쇼기를 두는 중, 그에게서 자신의 어머니가 자진해서 초호기의 제어 시스템이 되고자 흡수되었다는 것과 아야나미 시리즈는 그녀의 유전자 단편을 복사한 클론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듣는다.[18] 이에 신지는 자신 때문에 세계가 엉망이 되고 네르프의 이전 동료들이 자기를 죽이려 드는 데다 아야나미조차 구하지 못했다며 크게 혼란스러워 하며 절망하게 된다.

에반게리온 제13호기가 완성되나 신지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에반게리온에 탑승하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카오루가 DSS 초커를 자기 목에 옮겨 걸면서 롱기누스의 창, 카시우스의 창과 에반게리온 제13호기만 있으면 세계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이에 다시 희망을 찾아 에바에 탑승한다.

이후 카오루와 신지, 레이는 센트럴 도그마로 강하, 결계를 뚫고 롱기누스의 창카시우스의 창이 박혀 있는 에반게리온 마크 6릴리스를 발견한다. 신지는 '창을 뽑으면 분명 세계는 원래의 형태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기대를 품으나, 뭔가 위화감을 느낀 카오루는 당황한다. 그 순간 센트럴 도그마로 강하해 온 아스카, 마리의 방해를 받고 격전을 벌이고, 13호기가 활동시간이 다 된 2호기를 떨쳐낸다. 그 동안 불러도 대답을 안하다가 창을 뽑기 직전에서야 자신을 말리는 카오루마저 세상을 원래대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카오루의 조종권을 박탈하고 두 창을 뽑지만 사실 두 창 모두 롱기누스의 창이었으며, 마크 6의 제12사도의 표기와 패턴 청에 의아하다가 그 안에서 튀어나온 사도가 제13호기를 둘러싸며 거대 코어 형태로 된다. 그 결과 제13호기가 촉발제가 되어 포스 임팩트의 열쇠가 되어버리고, 이를 막기 위해 카오루의 DSS 초커가 작동한다.[19]

신지는 자신 때문에 포스 임팩트가 일어난 것에 절망하고 카오루에게 매달리지만, 카오루는 알아들을 수 없는 추상적인 말을 한다. 그리고 가프의 문은 자신이 닫겠다고 하자 TVA에서 자살을 갈망하던 카오루에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라고 하지만 카오루는 미소를 지으며 "또 만날 수 있을거야, 신지 군."이라는 말을 남기고 폭사한다. 자기가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머리가 파열한 카오루를 보고 신지는 정신붕괴를 하고 만다. 해당 장면을 보면 천천히 흘러내리는 카오루의 살점까지 볼 수 있다... 하지만 가프의 문은 닫히지 않고, 제레의 보험이 신지라는 것을 알아챈 마리가 신지의 엔트리 플러그를 강제 사출시키며 포스 임팩트는 중지된다.[20] 한편 레이는 자신의 컨트롤을 벗어나 분더에 침식을 시도하는 에바 9호기 안에서 자신이 누군지 혼란스러워하다가 탈출하고, 아스카도 탈출과 함께 2호기를 자폭시켜 침식을 저지한다.

포스 임팩트와 카오루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신지는 완전히 폐인 상태가 되어 말도 하지 않고[21] 엔트리 플러그 구석에 쭈그려 앉아 움직이지 않지만, 아스카는 신지를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었는지 발로 차서 손을 잡고 끌고 간다. 신지는 떨어트린 S-DAT를 주울려고 하지만 아스카는 그냥 끌고나가고 이후 레이가 S-DAT를 쳐다본 뒤 대신 줏어들고 아스카, 레이와 함께 붉게 변한 대지를 걸어 나가는 것으로 Q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2.4.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본편에서도 초반에는 Q 직후 이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으니 아무것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의기소침 수준을 넘어 폐인이 되어 아스카가 비상 식량을 입에 우겨넣어도 그대로 널브러져 있을 뿐 반항 한번 없을 만큼 가만히 있었다. 오히려 감정을 배워가는 Q의 복제 레이와 정 반대의 느낌을 받을 정도. 14년이 지나 성인이 된 토우지, 히카리[22], 켄스케[23] 등에게 조언을 받기도 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연 신지는 어느덧 절망을 딛고 일어서게 된다. 더이상 네르프의 관리를 받지 못해 죽기 직전까지 간 Q의 레이가 자신에게 찾아와 고마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후 LCL이 되어 소멸하자, 사라진 레이의 옷을 붙들고 오열하는데, 이 때 인류보완계획을 역이용하여 "에바가 없는 세상덮어씌우기"를 실행하기로 마음먹고 스스로 뷜레로 돌아와 싸우기를 결심한다. 이후 마리와 재회했고, 14년이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서로 이름을 밝힌 마리와 신지, 솔직하게 심정을 고백한 아스카. 네르프의 모든 것을 막기 위해 전투에 돌입한다.

하지만 마리와 아스카의 고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8호기는 무력화에 아스카는 제13호기에 흡수되어 어나더 임팩트의 열쇠가 되어버렸고, 희망의 배인 분더 또한 네르브의 조종권에 떨어진 상태가 되는 최악의 사태가 되어서야 신지는 다시 초호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되며[24] 마침내 13호기에 탑승한 이카리 겐도와 마주하게 된다.

신지는 아버지와 인류보완계획의 주도권을 두고 싸우지만 서로에게 타격없는 무의미한 전투가 계속되었고 겐도가 전투는 주도권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라고 말하자 신지는 인류보완계획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모든 에바 파일럿들[25]을 상대로 설득[26]을 시작하고 에반게리온이 시작된 약 26년 만에 부자간의 정상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마지막 신극장판에서 밝혀진 바 로는 후유츠키의 말 대로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아들인 신지가 알아줬으면 하는 것과, 소중한 사람(이카리 유이)을 다시 만나고 싶었던 바램에서 이 모든 걸 계획했다는 것. 그러나 성장한 신지는 이런 행동이 다른 이들을 상처입힐 뿐, 사라진 사람을 위해서라도 그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파이널 임팩트의 주도권을 건네받게 된다.[27]

이후 나머지 파일럿들도 설득한(파일럿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정리된 문서.) 신지는 미사토가 생전 자신에게 해준 말인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라는 말과 동일하게 뷜레의 창을 자신에게 찌르려는 순간 초호기에 깃들어 있던 유이가 신지를 밀어내고 겐도와 함께 창에 찔림으로서 모든 에바(가 없는 세상)가 소멸하게 된다.

이때, 먼저 창에 관통된 초호기와 제 13 호기를 이어 신 2호기/빛의 거인/개 2호기 감마/개 2호기 베타/2호기-3호기-마크 4A-마크 4B-마크 4C-마크 44A-마크 44B-마크 4444C-가설 5호기-마크 6-마크 7 순으로 창에 꿰뚫리며 소멸한다. 임팩트가 끝나고 모든 세계가 돌아온 뒤, 다른 세계에서도 자신을 기다려달라는 마리가 도착한 뒤에야 8호기+마크 9[28]+마크 10+마크 11+마크 12가 소멸하고 비로소 이들이 구한 세계에서 에반게리온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구판의 신지는 타인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임팩트의 결정권을 쥔 상태에서 이런 세상 따위 어떻게 되어도 좋다고 포기한 것과는 달리 이 세계는 구할 이유가 있다, 자신을 믿고 의지해준 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들의 의지를 이어가야 한다고 자의적으로,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신극장판 종반부의 연출은 사실상 구판의 EOE와 대동소이 하지만 초호기 내의 자신의 엄마인 유이의 존재를 알고 그녀가 자신을 지켜줬음을 나중에 깨달은 신지와 초호기 내의 유이가 겐도와 만나고 싶었음을, 더 나아가 겐도가 자신을 배웅해주길 기다린 것 까지 알아차렸음을 깨달은 차이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신지 자신을 좋아했던 아스카가 그 마음을 고백하고 더는 같이 있지 못하는 점을 당당히 인정하고 마리의 고백을 받은건 일각에서 충격적인 결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시간이 지남으로서 잊을 것은 잊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신지의 성장에 더욱 집중한 것은 아닐까 하는 해석도 존재한다.[29]

여담으로 TVA와 마찬가지로 카발라적인 해석을 도입할 경우, 14년의 세월이 흐른 이카리 신지는 28세이므로 완전한 영혼이라는 상징을 지니게 된다.

2.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신극장판이 참전하는 관계로 이 버전 열혈 신지가 등장한다.

첫 등장에는 하야세 코이치나구모 이치타카의 학교 후배로, 아직 에반게리온 파일럿이 되지 않은 상태. 또한 성격은 TV판과 마찬가지로 소극적인 성격이라서 1화부터 불량학생에게 괴롭힘 당하며 빵셔틀을 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코이치에게 도움을 받는다.

11화 싸움의 서(序)에서 에반게리온 파일럿이 되는 관계로 원래 학교를 떠나 전학가게 된다. 이후 선배들하고 로봇 파일럿으로서 재회. 다른 슈로대 작품에서 친했던 카트르 라버바 위너와 함께 하야세 군단 일원이 되기도 한다.

파는 게스트 참전이나 마찬가지고 스토리는 서를 위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열혈화가 진행된다. 초의태수의 공격에 다들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에바만 움직이자 모두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나간다든가, 라인배럴 스토리의 최종화에서 차원회랑의 충격파를 아야나미, 시카나미와 함께 AT필드로 막아낸다든가.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신극장판이 참전하는 만큼 등장. 원작과 동일하게 에바에 탑승한 이후에 제5사도의 공격을 막다가 원래 다니던 학교가 박살나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중학교로 전학가고 근처에 있던 진다이 고등학교의 봉사부와 같이 활동을 하면서 고교생 선배(?)들과 친해지게 된다.

야지마 작전 초기에는 제6사도의 공격 이후 싸우는 것이 두려워졌지만 를르슈 람페르지[30]의 충고와 다른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서 야지마 작전을 성공, Z-BLUE의 일원들과 함께 하면서 조금씩 밝고 용기있는 모습으로 성장해나간다.

알테어계의 일원인 진 무소와도 우정을 쌓는데 스파이 활동을 위해서 Z-BLUE에 잡입하여서 평범한 학생으로 위장한 진을 보고 자신과 같은 아웃사이더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낀 듯 하다. 진도 나중에는 신지를 정말로 친구로 생각하고 자신의 엘레먼트 능력을 이용해서 위기에 빠진 신지를 구해주기도 하였다. 진이 죽은 이후에는 슬퍼하였지만 일어서는데 성공하고 임사체험중인 엘레먼트들을 지켜내기도 한다. 그 외로 원작(신극장판)의 열혈행보 때문인지 열혈하면 생각나는 이들[31]과 잘 엮기며 특수 원호대사도 있다.

제8사도 공략전 이후 아스카와 서로 이름으로 부르면서 가까워지지만 루트 중에서 원작 파의 제9사도 전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나오면서 아스카 영구 이탈과 함께 신지와 플레이어들을 멘붕시킨다. 처음 선택지에서 '3호기와 싸운다'를 선택하면 신지가 아스카를 구해내기 위해서 싸운다고 결의를 다지고 다른 아군들도 반드시 신지와 아스카를 구해내겠다고 외치는 등 무언가 희망을 주는데...결말은 바뀌지 않는다. 그야말로 현시창.

결국 이 사태로 인해 아버지와 의절까지 가고 에바에도 타지 않겠다고 선언하지만, 미사토와 어드벤트의 설득에 아버지가 아닌 자기 자신과 모두를 위해 싸울것을 결의하고 아버지와 결별, NERV의 에바 파일럿이 아닌, Z-BLUE의 이카리 신지로서 싸우기로 한다. 하지만...

천옥편에서는 2화에서 잠깐 겐도의 허락을 받고 잠시 싸웠지만, 사이데리얼이 지구를 지배한 상황에서도 절대 Z-BLUE에 합류시키지 않는 아버지에게 반발, 이에 에바에서 내려 자신이 할수 있는 싸움을 하겠다며 네르프에서 탈퇴한다. 하지만 사도 제르엘이 쳐들어온 상황에서 고민하다가 에바에 탈 결심을 하고 초호기에 타서 싸우지만 신극장판에서처럼 아야나미를 구하려다가 서드 임팩트가 발생하려 하고, 이에 나타난 카오루가 카시우스의 창을 던지는 순간 차원전이로 제3동경도시와 함께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원작 Q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다가 막판에 창을 뽑으려는 순간에 아스카, 마리, 레이, 카오루와 함께 통합세계로 갑작스레 전이, Z-BLUE에 합류해서 신세를 지기로 한다. 하지만 원작의 상황을 겪은데다가, 아스카가 시도 때도 없이 자기를 노려대는 지라 TV판 못지 않은 네거티브한 성격이 된 상태. 거기다 Z-BLUE의 동료들에겐 자신이 있던 세계가 14년의 시간차가 생겼고 그와중에 아스카, 마리와 적대관계가 되었다는 점도 숨기며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보여야 했기에 몰래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자신들의 미래(Q의 미래)로 돌아온다.

슈퍼로봇대전V에서도 등장. 다만 여지까지 나오던 모습과 조금 다른데, 주변 인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트러블 일으키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게 스승역을 해주는 게 료마고 멘토가 코우지, 거기다 겐도가 비정상적으로 착하다. 근성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초호기가 처음 폭주했을 때 그것을 막아준 게 마징가 Z와 코우지였고, 코우지에게서 '아버지의 명령을 받아 싸우는 것도 괜찮다. 멋진 일이다. 그러니까 주눅들지 말고 가슴 펴라'라는 충고도 들었기에 특히 코우지를 각별하게 생각한다. 나중에 코우지가 마징가 제로에게 흡수되자 이번에는 자기가 코우지 씨를 구할 차례라며 마징가 제로와 맞붙을 만큼 배짱 두둑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원작과 달리 사도가 오기 이전에 제3동경시로 전학을 온 상태라 이미 토우지&켄스케와 친구가 되었고 레이와도 일찌감치 안면을 튼 사이가 되었으며[32] 아스카가 합류할 때도 원작보다 훨신 의젓한 모습을 보여서 아스카가 '겉보기완 달리 괜찮은 면도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첫인상도 훨씬 좋은 상태로 만났다.

후반부에 에바 3호기(와 아스카)가 제9사도에게 침식당하고 뒤이어 출현한 제10사도에게 레이마저 흡수당하자 이성을 잃고 정신상태가 극한까지 몰리지만[33] 이제까지 함께 싸워온 동료들의 격려에 힘입어 정신을 차리곤 아스카와 레이 모두를 구하겠다는 의지로 유사신화를 발동한다. 제9사도제10사도보다 먼저 상대하면 원작의 '무슨 일이 있어도 아야나미를 구하겠어!'라는 대사가 '아스카를 구하겠어!'로 변경되며, 제르엘을 상대할 때는 원작의 대사가 그대로 나온다. 제르엘의 코어에서 레이를 구출하는 원작의 이벤트 씬도 재현되어 있다. 두 히로인 모두 겟타선의 힘으로 무사히 구출되며, 레이를 구출한 뒤에도 서드 임팩트가 발동하진 않지만 이번엔 엠브리오의 개입으로 신화 초호기와 그 자리에 있던 마징가 ZERO와의 공명으로 각 평행세계가 하나로 융합당해 멸망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행히 아우라가 자신의 힘으로 시공간의 융합을 일시적으로 멈추었고 이 때를 틈타 세계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신정력 세계의 이스칸다르로 향한다.

합류는 중반 쯤에 하며, 유사신화 발동이 좀 늦지만,[34] 성능은 시스템빨 잘 받아서 사기기체로 등극한 진겟타랑 아웅다웅할 정도. 역대 최강 에바라는 평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에반게리온: Q의 스토리는 재현되지 않았지만, 조건을 만족하면 시크릿 시나리오에서 에반게리온 제13호기와 서브 파일럿으로 나기사 카오루가 합류한다. 유사신화 형태는 없지만 카오루에게 희망, 각성 등 유용한 정신 커맨드와 SP회복 특수능력이 있으므로 선택은 플레이어의 자유.


[1] 우연이겠지만, 신지의 가타카나 표기는 TVA에서 주로 등장한 에반게리온 기체 3대의 얼굴을 연상시킨다. 왼쪽부터 초호기-영호기-이호기의 눈 개수와 턱.[2]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필로그에서[3] 겐도는 이걸 웃음을 지으며 바라본다. 결국 이것도 겐도가 의도한 것.[4] TV판에서는 이 때 레이가 겐도를 떠올리는 것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떠올리지 않는다.[5] 루프물이라는 설과 그저 나기사 카오루에 한정지어 부활물이라는 설이 있다.[6] 오마주 여부는 불명이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는 어릴 적의 신지가 비슷한 구도로 피라미드 형태로 쌓은 모래성을 밟는 장면이 있다.[7] 이전 작품들에서는 격하게 분노를 표출한 것과 달리 겐도에 대한 일말의 정나미마저 전부 떨어진 것 마냥 담담하고 시크하게 대답하는 것이 인상적이다.[8] 손에 묻은 피로 처음 초호기에 탈려고 결심했을 때의 일을 떠올린걸로 보인다.[9] 말하기 전에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장면이 있는데, TV판과는 다르게 망설이지 않고 주먹을 바로 쥔다.[10] 이 순간만 눈에서 빛이 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어둠이 깔리는 부분에서는 여지없이 붉게 빛난다. 특히 신지가 제르엘에게 먹힌 레이를 찾기 위해 애쓸 때 빛과 그림자가 마구 휘날리는데, 그림자가 눈을 지나치는 순간 순간 모두 붉게 빛나는 묘사가 있다. 아카기 리츠코가 신지가 더 이상 인간으로 있을 수 없게 된다는 대사도 그렇고, 이 때 신지가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가 되었다는 암시가 많다.[11] 에반게리온 TVA는 실질적으로는 24화로 내용이 종결되며, 25, 26화는 작품 전체를 마무리하는 에피소드다. 그리고 극장판의 25, 26화는 바로 그 문제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다. 그러므로 27이라는 숫자는 기존 전개 내용의 급변, 혹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으로부터의 탈피를 의미한다. 이후에 Q에서는 28번 트랙까지 넘어간다.[12] 신극장판 이전에도 불렀던 별명이지만 과거엔 조롱의 의미가 강했던 반면 신극장판 이후에는 경의와 애정의 의미가 강해졌다.[13] 다만 본인은 이 행동이 서드 임팩트로 진행된다는걸 몰랐을 것이다.[14] 어떠한 수단을 쓰더라도 아내를 한 번이라도 만나는 것[15] 다만 이 부분은 반박의 여지가 강한 것이, 이카리 겐도는 처음부터 철저하게 인류보완계획(서드임팩트)를 노리고 계획을 짰다면, 작중 신지의 행적은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에바에 탑승한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이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되든 좋다. 세계가 어떻게 되든 좋다. 하지만 아야나미만큼은 꼭 구해내겠다" 라는 다짐은 본인의 의지를 굳세게 다지고 반드시 사도를 섬멸하여 아야나미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가깝다. 그 증거로 Q에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니어서드로 박살나버린 네오도쿄의 세계, :||에서 휴가 마코토의 입을 빌어 표현된 "니어 서드는 결과다. 그의 의지가 아니야" 라던지, 작중 초반부 신지가 오열하며 되뇌이는 "내가 뭘 하더라도 다 나쁜 결과만 가져오는데, 왜 다들 나를 챙겨주는거야" 라는 말을 보면 아무래도 파의 최종전투에서 보인 마음가짐은 일단 해내고 보자는 마인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16] 14년동안 잠들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말라보인다.[17] 전작인 파에서 신지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암시하는 부분. 그렇게나 에바에 타기 싫어했던 신지가 미사토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에바에 탑승해서 싸우려고 할 정도로 정신적 성장을 이뤘음을 알 수 있다.[18] 이 때 후유츠키가 신지에게 "31수 후 자네의 패배라네."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으로부터 31분 후 나기사 카오루가 죽는다. 장기에서 지다라는 말은 츠미. 즉 '죄'라는 말과 동음이의어.[19] 그런데 신지가 창을 뽑은 게 아니라 13호기에 모종의 장치가 되어 있었다는 설이 있다. 참조 하지만 카오루의 엔트리 플러그가 남은 상태에서 더미 플러그가 있다면 제13호기가 신지 탈출 후 동작을 멈출리가 없다.[20] 카오루가 죽고나서 헤일로가 사라지고 두 쌍의 눈에서 한 쌍의 눈이 되고 뜬 상태에서 감은 상태로 바뀐다. 헤일로가 사라진 바람에 추락하지만 각성이 풀리진 않는데 신지가 지혜의 열매를 가지고 있는 릴림이라서 그런듯하다.[21] 대사가 있었지만 오가타 메구미가 연기를 힘들어 하다가 안노가 "이 후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겠지." 라고 말하고 거기에 오가타 메구미가 긍정하면서 전부 자르는 걸로 결정했다.[22] 토우지와 히카리는 결혼하여 츠바메 라는 아이도 생긴 어엿한 부모가 되었다.[23] 한동안 아스카의 남자친구 라는 해석이 많았지만, 작중에서는 그저 틱틱대는 아이를 돌보는 유사 보호자 관계다.[24] 신지의 목적(에바가 없는세상 덮어씌우기)을 생각하면 뷜레의 인물들이 신지가 에바에 타는걸 허락해야 하기 때문에 최악의 사태가 되는건 처음부터 신지의 예상범위 였을지도 모른다.[25] 초호기의 이카리 신지, 이카리 유이, 아야나미 레이, 13호기의 이카리 겐도, 나기사 카오루,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26] 에반게리온이 없는 세상으로 덮어씌우고자 하는 신지와 이를 반대하는 나머지 파일럿들[27] 애초에 겐도는 이카리 유이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 온갖 만행을 저질러 왔는데 이카리 유이의 자식인 신지가 이카리 유이 자체란 것을 깨닫는다.[28] 이때 8호기가 섭취한건 9-A지만 위에 겹쳐 보이듯 마크 9이 오버랩 되어있다[29] 일각에선 레이와 신지는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아스카와 신지는 첫사랑을, 카오루와 신지는 동성의 사랑을 마리와 신지는 어른의 사랑이라는 해석도 있다. 따라서 만약 신지가 아스카, 레이, 카오루 등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초호기에 흡수된 유이와 다시 만나기 위해 온갖 만행을 저지른 겐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신지는 끝내 아버지를 뛰어넘는데 성공한 셈이다.[30] 전작 재세편의 정사 루트를 따라가고 있어서 대외적으로 를르슈는 황제로서 제로(스자쿠)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다.[31] 예를 들면 시몬이나 노리코[32] 겐도와 후유츠키의 대화를 보면 이 또한 겐도가 의도한 일이라고 한다.[33] 이때 원작대로 겐도가 더미 플러그를 발동하려고 했지만 더미 플러그가 작동하지 않는다. 극중 묘사에 따르면 초호기 안에 있는 이카리 유이의 의지가 더미 플러그 발동을 거부하고 있다는 식으로 나온다.[34] 사실상 사기 기체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원흉, 기력이야 파츠나 정신기로 커버하면 그만이지만, 싱크로율 때문에 한 턴은 버려야 한다. 즉시 에이스 보너스까지 터트리거나, 바로 변신해서 폭딜을 퍼붓는 마징가 ZERO나 진겟타에 비하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톨레미로 신지한테 ExC템을 떠먹여주던가 하는 식으로 조금만 더 투자해주면 전혀 신경쓸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