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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사도(TVA) | 제10사도(신극장판) 제르엘 ゼルエル | Zeru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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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3ab><colcolor=#000> 이름 | <colbgcolor=#fff,#1f2023>제르엘 ゼルエル / Zeruel | ||||
No. | 제14사도(신세기 에반게리온) → 제10사도(신극장판) | ||||
크기 | 약 80m 이상 | ||||
첫 등장 | 19화 | ||||
등장 작품 | 《신세기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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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사도. 힘을 관장하는 천사다. 힘 그 자체를 관장하는 천사답게 원작이든 신극장판이든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는 최강의 사도. 제작사인 가이낙스/카라 또한 제르엘을 최강의 사도라고 칭했다.2. 신세기 에반게리온
전체적으로 인간형이지만, 매우 두껍고 튼튼해보이는 체형을 가지고 있고, 쓸모없어 보일 정도로 퇴화된 다리와 종이처럼 얇은 팔을 가지고 있다. 얼굴에는 가면이 있는데, 인간의 해골이 희화화된 것 같은 모양새다. 코어는 가슴에 위치해 있는데, 타 사도들과 비교하면 몸체에 비해 상당히 거대하다.이름답게 아스카의 2호기가 각종 무장으로 죽어라 공격해대도, 레이의 0호기가 N2 지뢰로 자폭공격을 걸어도 흠집 하나 남지 않고 썰어버리는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했다.[1]
애칭은 젖소, 휴지. 꼭 두루마리 휴지가 늘어진 것 같은 '얄팍한' 팔을 휘둘러서 마구 자르는 공격이 필살기. 휴지같아 보이는 생김새와는 달리 필적하는 사도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으로 막강한 제르엘의 근접공격력의 원동력으로, 일격으로 에반게리온을 가볍게 토막낼 수 있을 정도의 강도와 파워를 자랑한다.[2] 물체를 들어올려서 던지는 것도 가능한데, 그 괴력은 에바 초호기를 헝겊 인형처럼 들어올려서 던져버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 제르엘이 휴지팔로 초호기를 본부의 피라미드에 패대기치자, 그 충격만으로 피라미드의 외벽이 박살나면서 함몰되었는데, 참고로 이 피라미드는 웬만한 초대형 전략 핵무기급 대폭발을 거의 직격으로 처맞고도 긁히거나 그슬린 자국 하나 없이 깨끗하게 멀쩡했던 미친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주요 업적은 네르프 본부가 위치한 지오 프론트와 제3 신도쿄시 지상 사이에 존재하는 18매의 강화장갑판을 눈에서 빔 일격으로 관통한 것. 이후 한두 방 정도를 더 쏘아 아예 장갑판 22장 전장을 격파하고 자신이 안으로 유유히 입성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구멍을 낸다. 제3동경시의 모든 방어 시스템을 어찌나 빨리 격파했는지 지상으로 에바를 보내 요격할 시간이 없어서 물리적인 공격을 하는 사도들 중 유일하게 지오프론트 내에서 상대해야 했을 정도. 이전에 등장한 라미엘은 드릴로 다 뚫긴 했으나 하루 온종일 걸렸고, 이전의 사키엘도 눈에서 빔으로 장갑판을 모두 뚫긴 뚫었으나 제르엘과 달리 여러 번 써서야 겨우 뚫었다.
2.1. 작중 행적
19화에서 첫 등장. 그리고 앞서 설명한 눈에서 빔 한방에 신 도쿄시의 방어 시스템과 지오프론트까지의 장갑판을 모조리 궤멸시키고 지금까지 등장한 전 사도들 중 최단시간 내에 지오프론트까지 돌파했으며,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는 2호기로 출동하여 각종 무기를 있는 대로 쏟아부었지만 전부 다 가볍게 씹어버리고 휴지팔로 2호기의 팔과 머리를 잘라 쓰러뜨린다. 아스카는 이 전투로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겨 후에 아스카가 폐인이 되고 마는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3][4] 아야나미 레이는 0호기로 N2지뢰를 들고 달려드는 자폭 특공을 걸어 AT 필드를 중화시켜 코어에 직격시켰지만 코어에 직격하기 직전에 코어 위에 덮개를 씌워서 방어해서 멀쩡했으며, 도리어 공격수단을 잃어버려 무방비상태가 되어버린 0호기의 머리를 쪼개버린다.이렇게 에바 2대를 아주 껌 씹듯 박살냈으며, 네르프 본부를 대파시키며, 빔 한 방으로 본부의 피라미드에 거대한 구멍을 뚫어버리고 최종 장갑판을 융해시켜 버리며 노출된 수직통로를 강하하고, 단숨에 슈퍼컴퓨터 마기가 위치한 깊숙한 중앙지령실로 돌입, 대형 메인스크린을 부수고 미사토 등의 사령부 요인들 앞까지 다가와 눈에서 빔으로 죄다 몰살시키려 한다.[5] 중앙지령실을 통과해 센트럴 도그마를 내려가기만 하면 릴리스가 갇힌 터미널 도그마가 코앞이었으니 그야말로 목표달성 일보직전까지 간 셈.
한편 2호기가 제르엘에게 처참하게 박살나는 동안 이카리 신지는 민간인 대피소에 숨어있었는데,[6] 마침 제르엘이 날려버린 이호기의 머리가 대피소의 외벽을 박살내고 안에 떨어지는데, 그 처참한 몰골을 본 신지는 놀라서 밖으로 나오게 된다. [7]
마침 지오프론트에서 이 상황에서도 수박농사를 짓고 있던 카지 료지와 만나 그의 말을 듣고, 영호기가 자폭까지 했는데도 사도가 멀쩡한 것을 보고 나서 마음을 다잡아 초호기를 타고 출격한다.
이후 지오프론트로 끌고오자 주위의 0호기와 2호기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며 제르엘의 머리를 뜯어버리려 하나 활동한계에 도달하고 예비동력도 바닥나 초호기는 움직임을 멈춘다. 제르엘이 초호기를 휴지팔로 감아올려 패대기친 후에 눈에서 빔 직격으로 초호기의 흉부갑주를 파괴해 코어가 노출된다. 제르엘은 휴지팔로 초호기의 코어를 난타한다. 이때 엔트리 플러그에도 금이 갈 정도의 대미지를 준다.[8]
그리고 이카리 신지의 목소리에 그녀가 깨어나며 초호기가 폭주한다. 제르엘의 휴지팔 공격을 한쪽 손으로 분쇄하고 잡은 후에 끌어당겨 초호기 머리의 뿔로 제르엘의 눈을 찌른 후 발로 차면서 제르엘의 팔이 뜯어져 버린다.
결국,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제르엘의 S2 기관을 먹어버리고 스스로 흡수하면서 엄빌리컬 케이블의 보조가 불필요해졌기 때문에 제레의 음모와 인류보완계획은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다. 즉, S2 기관을 제공함으로써 이후 초호기가 첫 번째 완전한 에반게리온이 되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도다. 어찌보면, 최강의 사도치곤 상당히 안쓰러운 운명이겠지만... 이건 모든 사도들이 다 그렇다.
2.2. 기타
- 잘 살펴보면 제르엘은 사키엘+샴셸+라미엘이 가장 강력하게 조합된 형태라고도 볼 수있다. 즉 몸빵, 근접공격력, 원거리공격 등 하나 빠진 것 없이 에바와의 육탄전에 최적화된 사도.[9] 18겹의 장갑을 일격에 관통해 버릴 정도의 눈에서 빔을 한꺼번에 네 발(!)[10]이나 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화력, 맨몸으로 N2폭탄을 맞아도 흠집하나 나지 않는 미친 내구력, 그리고 우월한 사정거리와 에반게리온 쯤은 두부 썰듯이 간단하게 토막내버릴 정도로 압도적인 근접무기. 눈에서 빔과 양손의 무기라는 조합은 전체적으로 보면 사키엘을 떠올리는 무장구성, 근접무기가 샴셸과 마찬가지로 변화무쌍한 채찍형이라는 것,[11] 원거리 무기가 라미엘이 떠오를 정도로 압도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 듯하다.
다만 작중에서 AT 필드가 특별히 강력했다는 언급은 없다. 라미엘의 경우 AT 필드가 빛조차 산란시킬 정도로 강력했고, 17번째 사도 타브리스의 경우 결계 수준의 AT 필드를 펼쳤다.[12] 그러니 제르엘의 경우 AT 필드의 연출이 보통 사도들과 다를 바 없고, 이후 에바 0호기와 2호기에게도 AT 필드가 손쉽게 중화당하는 걸로 봐서 제르엘의 AT 필드는 그리 강력한 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몸이 엄청나게 단단해서 무기가 효과가 없었을 뿐이란 것.
- 2000년대 초기엔 제'루'엘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 반다이에서 제르엘의 프라모델로 발매한 적이 있다. 해당 제품에 동봉된 조립 설명서엔 제르엘의 SD 삽화가 실려있다.
- 모바일 게임 괴리성 밀리언아서와의 콜라보에선 3D 강적으로 등장했다.
-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폭주 이벤트를 나오게 하느니 차라리 하란 반죠가 직접 때려죽여 자금과 하로를 입수하는 걸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걸 방지하고 싶었는지 슈퍼로봇대전 MX에선 롬 스톨이 지원을 와 천공주심권의 힘을 보여준다고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AT필드가 무적이라 0 대미지라는 위용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MXP에서는 0 대미지는 너무했는지 4000가량의 데미지가 들어가도록 변경됐다.
- 이전의 사도들이 에반게리온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암만 잘 해도 지오프론트에 도달하느냐 마느냐 정도에서 그치곤 했다. 그러나 제르엘은 지오프론트로 아주 손쉽게 침투하더니 에바 0호기, 2호기를 단번에 침묵시키고 에바 초호기마저 파일럿의 사망 직전까지 몰아붙히는 등 실로 눈부실 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보이며 그야말로 답답해서 내가 친다를 제대로 실천했다. 위키백과나 여러 팬 사이트는 물론이고 TV판 공식 필름북에서도 제르엘을 '최강의 사도'라고 언급하고 있다. 초반에 물리적인 공격이 연달아 실패한 뒤 물리적인 방식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사도들이 줄고 있는 추세였는데, 제르엘 이후로는 육탄전을 벌이는 사도가 아예 없어졌고 전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진입을 시도한다.[13]
- 제르엘의 디자인은 묘하게도 젯톤을 닮았다(흑/백/오렌지 배색). 이는 감독인 안노가 울트라맨의 광팬인지라 에반게리온에 울트라맨에 대한 오마주를 잔뜩 집어넣어서 제르엘은 울트라맨에서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중 최강의 전투력을 보여준 모습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젯톤은 처음으로 울트라맨을 관광 보낸 괴수다. 울트라맨이 힘을 매우 자제하면서 싸우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놀라운 업적. 디자인과 별개로 전투 스타일은 천녀초수 아프라살과 비슷하다.
- 평소엔 유약한 신지가 제르엘과 싸울 땐 파괴욕구, 가학적 심리를 파편적으로나마 비친다. 초호기의 배터리가 다운되기 직전, 신지는 제르엘의 코어를 뽑아버리려고 시도하는데 이때 위 이미지처럼 굉장히 음험한 미소를 띤다. 영어더빙판에선 해당 장면에 희열에 찬 신음소리를 첨가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아스카가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을 도륙할 때도 비슷하게 희열에 가득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마 에반게리온과 파일럿의 싱크로율이 올라갈수록 파일럿의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었던 잠재적인 폭력성이나 가학적인 욕구도 표출되는 것 같다. 참고로 Komm, süsser Tod와 함께 신지가 아스카 목을 조르는 장면에서도 나오는 표정이다. 싱크로율 400%를 찍고 폭주한 초호기의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난폭한 행동도 비슷한 원리에서 비롯되는 듯 하다.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신세기 에반게리온(만화)에서는 제르엘의 머리를 뜯으려는 연출은 원작 그대로돼 저 썩소가 등장하지 않았다. 에반게리온 파 극장 버전에서도 썩소가 등장하나 후에 발매된 블루레이에서는 상황과 어색하지 않은 집중하는 표정으로 편집됐다.
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제1사도 | 제2사도 | 제3사도 | 제4사도 | 제5사도 | ||
아담스 | 릴리스 | 제3사도 | 사키엘 | 삼셸 | ||
제6사도 | 제7사도 | 제8사도 | 제9사도 | 제10사도 | ||
라미엘 | 제7사도 | 사하퀴엘 | 바르디엘 | 제르엘 | ||
제11사도 | 제12사도 | 제13사도 | ||||
미등장 | 제12사도 | 타브리스 | ||||
※ 배경색은 사도의 처음 등장 시기를 나타냄. (서 ・ 파 ・ Q) |
에반게리온: 파 포스터에서 나온 최강의 거부 타입이 바로 제르엘을 뜻하는 것이었다. 실제 극중에서도 후유츠키 코조 부사령관이 '제10사도. 최강의 거부타입인가. 예상 이상의 파괴력이군'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파에서 등장한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었는데, TV판에서의 휴지 같은 양팔을 늘어뜨린 모습이 아닌, 초반 등장했을 때는 마치 망토를 두른 듯 여러 갈래의 검은 가죽띠 같은 촉수들을 몸에 감고 있는, 거대한 미라를 닮은 형상이었다가 이후에 모두 다 풀어헤쳐서 가오리 같은 형상에 사각형 꼴의 촉수들이 리본처럼 나풀거리는 모습이 되었다. 여러모로 체형이 다소 펭귄스러운 구판의 제르엘보다 훨씬 위엄있어 보인다. 얼굴의 디자인도 약간 달라졌다.
에바와 비슷한 크기였던 TV판에서보다 더 커지긴 했지만 작중에서의 크기가 약간 들쭉날쭉한 편인데, 에바(2호기)를 한 입에 먹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이 그려진 컷이 있는가 하면 약간 비슷한 크기로 그려진 컷도 있다. 일단 평균적으로 묘사되는 크기는 몸체의 검은 줄기들을 풀어헤친 뒤엔 에바의 1.5배 정도이며 몸통 자체는 에바와 동일하거나 약간 더 크다. 후술하는 변이 형태 역시 이 크기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이때는 몸통 자체가 에바보다 더 거대하다. 이때 키를 보면 대충 100m는 넘는 듯 하다. 다만 머리만큼은 TV판보다 더욱 커진 게 확실하다. 들쭉날쭉해 보이는 크기 묘사는 이 머리 때문일 수도 있다.
3.1. 작중 행적
사키엘의 등장을 오마주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안 그래도 미친듯이 강했던 구판의 제르엘이 무색해질 정도로 무지막한 화력과 방어력을 보여주는데, 등장하자마자 야시마 작전 당시 초호기가 제6사도를 포지트론 라이플로 저격했던 위치 정도의 원거리에서, 눈에서 빔 단 한 방으로 고층건물 크기의 기관포 수백 대를 배치해놓은 방어 시스템을 있는 그대로 전부 증발시키는 동시에, 제3신동경시의 대부분을 박살, 지오 프론트의 특수 장갑판 24장을 손쉽게 전부 격파, 제3신동경시의 중심부가 지오 프론트 안으로 무너져내릴 정도로 큰 구멍을 뚫어버린다. 즉, 요새를 날려버리기+대도시 박살내기+지오 프론트 장갑판 전장 격파하기를 빔 단 한 방에 한 것이다. TV판의 해당 장면과 비교해보면 구판의 제르엘과도 비교조차 안 될 정도의 규모의 파괴력이다. 단일공격으로 이렇게 피해를 입힐만한건 제8 사도의 육탄 돌격말곤 언급된 것이 없을 정도.[14] 이후 눈에서 빔 단 한 방으로 수십 개의 십자빔 폭발을 동시에 일으키며 제3신동경시를 마음껏 때려부수고 지오 프론트 내부로 유유히 입성한다. '최강의 거부 타입'인 만큼 AT 필드도 구판과 신극장판을 통틀어 최강의 강도를 자랑하는데, 40겹이나 되는 다중 AT 필드를 두르고 있다.한편으로는 재앙급 위력을 맞이한 시민들의 공포도 상당히 잘 묘사되기도 했다. 교각 아래서 대피중인 스즈하라 토우지 일행이 N2폭뢰의 공격을 목격하면서 비명을 지른다던지, 리프트를 타고 대피하는 시민들이 목도하는 푸른 대폭발이라던지,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의 모습 등.
다급해진 네르프 본부에서 이놈을 조금이라도 늦추려고 사방팔방에서 N2 미사일을 동시에 때려박았지만 당연하게도 전혀 안 통했다. 이때 동시에 박힌 미사일 개수가 무려 9개인데 이렇게 수많은 N2 미사일도 완전 무용지물. 수십 겹의 AT 필드 중 단 한 장만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흠집조차 내지 못한다.
게다가 작중 언급에 따르면 최소 이렇게 3번은 때려박았다. N2 지뢰 한 방에 잠깐 딜레이를 탔던 사키엘(제4사도)과는 비교도 안 되는 모습. 그 후 레이가 탄 영호기가 자폭을 시도하면서 TV판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력한 N2 미사일을 몸에다 처박고 터트렸는데, AT 필드가 완전히 중화당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몸빵으로 막아내면서 상처 하나 없는 미친 내구력을 보여준다. AT 필드도 없는 맨몸에 직격으로 먹였는데도 무사한 것.
TV판의 제르엘과 동일하게 빔으로 낸 구멍을 통해 유유히 내려와 역대 사도들 중 최단 시간 내에 지오 프론트 침입에 성공한다. 에반게리온: 서에서의 제6사도 라미엘은, 작중 대사에 따라 계산을 해보면 24개 장갑판을 뚫는 데 소요한 시간이 12시간 이상이었다. 그런데 제르엘은 단 한 방에 뚫어버린 점에서 제르엘의 넘사벽적인 강함이 부각된다.
0호기는 이제 막 왼팔이 수복된 정도에, 2호기는 바티칸 조약[15]에 따라 봉인된 상태인 데다가 조종할 파일럿인 아스카가 사도의 오염으로 인해 격리된 상태였고, 초호기는 더미 플러그를 거부하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 순조롭게 지오 프론트 내부로 침투하나, 마리가 봉인되어 있던 2호기에 탑승해 무단으로 출격한 덕분에 2호기와 교전하게 된다.
그러자 최후의 수단으로써, 마리는 2호기에 탑재된 숨겨진 코드인 'The Beast'를 발동한다. 난폭해진 동시에 강력해진 2호기는 제르엘에게 돌진하여 직접 AT필드를 하나하나 깨부숴 상당수의 필드를 파괴하지만, 이를 가만히 두고볼리가 없엇던 제르엘은 휴지팔을 날려 2호기의 왼팔을 자르고 머리 일부분에 큰 손상을 입혀 리타이어시킨다.
그러자 뒤이어 출격한 레이의 0호기는 N2 폭탄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초대형 N2 미사일을 들고 제르엘에게 돌진하지만 AT필드에 막힌다. 0호기 또한 필드를 펼쳐 중화하려 하지만, 제르엘에게는 필드가 여러 장이 있었던 탓에 중화하지 못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임시수복만 되어 있던 0호기의 팔이 무리를 버티지 못해 피가 새어나오는 등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러나 아직 쓰러지지 않았던 2호기가 나타나 제르엘의 AT필드를 하나하나 물어뜯어서 0호기에게 길을 열어주고, 마침내 0호기는 제르엘의 코어에 미사일을 때려박지만 제르엘의 코어 주변에 있던 갈비뼈같은 덮개들이 코어를 덮어 막는다. 그리고 직후, 미사일이 엄청난 폭발을 일으켜 지오프론트 주변 일대를 초토화 하고 제르엘 또한 폭발에 휘말린다.
하지만 제르엘은 AT 필드가 모두 해제당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오프론트 일대를 거의 초토화시켰을 정도의 대폭발 후에도 상처 하나 없는 멀쩡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제르엘과 같은 거리에서 폭발을 직격으로 맞은 영호기는 양 팔이 깨끗이 날아가고 겨우 형체만 유지한 채로 새까맣게 구워져 모락모락 연기가 나고 있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같은 거리도 아닌것이, 제르엘은 말 그대로 가슴팍에 미사일이 때려박힌 상태에서 폭발한 반면 미사일이 제르엘을 약간 뒤로 밀어냈기에 폭발 시점에서 영호기는 미사일과 약간 거리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화면의 거리를 토대로 에바의 키가 80미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100미터 정도는 떨어져 있었을테고, 폭탄의 위력이 폭심지와의 거리의 세제곱에 반비례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무지막지한 방어력인 셈.
그리고 제르엘의 몸은 마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의 거대 레이와 비슷한 여성형 신체로 변화했다. 단 여성형이라곤 해도 팔은 비정상적으로 길고 다리는 마치 잘린 듯 종아리 부분까지만 자라나있는 상태. 제르엘이 0호기를 포식할 때 종아리 아래 부분만 남기고 깔끔하게 잘라먹었는데, 이 때문이 아닌가 추측된다.[17] 원래 초기 기획안에는 없던 형태이지만 안노 히데아키 본인이 이 형태를 본편에 등장시킬 것을 주장해서 본편에 나오게 되었다고. 전체적으로 모습이 상당히 기괴하다. 그리고 질겅질겅 씹은 후 잡아먹은 0호기의 두부 헬멧 파츠를 뱉어내버리는 모습도 여러모로 괴기. 제르엘이 0호기를 흡수했기 때문에 마기의 제르엘 인식코드가 사도에서 0호기로 바뀌어버리고, 그 때문에 사도 침입시 작동되도록 되어 있는 자폭 장치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초호기의 왼팔을 빔을 쏴서 절단시키는 등 선전하나 싶었지만, 신지가 근성으로 버티며 초호기의 주먹질과 발길질로 마구 두드려패자 제대로 된 대응조차 못하고 얻어맞다가 지상으로 강제사출된 뒤, 초호기에게 휴지팔을 뜯길 위기에 쳐하지만 초호기의 내장전원이 다해 정지해버린다. 그러자 제르엘은 다시 휴지팔을 날려 초호기의 몸통을 관통시키고, 그대로 땅에 초호기를 처박아버린다.
하지만 그 후 신지의 레이를 구하겠다는 의지에 호응하듯 초호기가 재가동, 그야말로 각성하여 사도의 능력들을 사용하는 등 무지막지하게 강해진 상태로 반격하기 시작한다.
각성한 초호기는 제르엘의 반격을 완전히 씹어버렸다. 2호기를 떡실신시킨 휴지팔 뭉쳐서 날리기 공격도, 팔을 다시 수축시키며 돌진해 날린 몸통박치기도, 그대로 AT 필드에 대고 영거리에서 발사한 눈에서 빔 공격도 모조리 초호기의 AT 필드에 가볍게 막혀버리는 굴욕의 장면이 나온다. 초호기는 AT 필드로 제르엘에게 잃었던 왼팔의 형상을 만들어내더니 마치 라미엘처럼 기하학적인 형상으로 바꿔 제르엘을 멀리 날려보내고, 신지는 제르엘에게 흡수된 레이를 구출하기 위해 신의 영역[20]에 내딛는다.
이에 리츠코가 인간으로 되돌아올 수 없게 된다고 만류하지만, 신지는 내가 어떻게 되든, 세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아야나미만큼은 구하겠다고 외치며 눈에서 빔을 발사, 제르엘의 몸통부터 얼굴을 세로로 쪼개버리고,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그리고는 제르엘의 얼굴은 초호기에게 짓뭉개져버리고, 초호기는 레이를 구하기 위해 제르엘의 코어[21]를 뽑아내더니, 기어이 신지가 레이를 구해내면서 제르엘은 피로 터진 후 레이의 형상으로 재구축된뒤 초호기에게 흡수된다.[22] 그리고 초호기는 에바와 사도, 신지와 레이의 융합으로 인해 초월적인 힘을 얻게 되더니, 유사 신화의 영역에 도달. 급작스럽게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러나 스텝롤이 끝난 후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나기사 카오루가 탑승한 에반게리온 마크 6가 정체불명의 붉은 창을 초호기에게 던져 침묵시키고 서드 임팩트를 멈춘다. 이를 보아 제레가 달에 있던 마크 6를 카시우스의 창까지 들려가면서 지구로 보낼 준비를 한 건 사실 초호기가 아니라 제르엘을 잡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제레는 제르엘이 네르프의 전력만으로는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사도라는 것을 사해문서를 통해 예상하고 있었고, 사실상 처음부터 완성된 마크 6를 몸소 보내서 잡으려고 했던 것이다. 어쩌면 제레에서는 초호기가 아니라 마크 6가 사도를 흡수하는 것으로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고 했던 것일 가능성도 있는데, 제르엘이 나타나자 타브하 베이스에서 대기하던 카오루가 곧바로 출격 준비를 한다. 어쨌거나 초호기의 각성은 제레의 시나리오상에는 없던, 상당히 큰 변수였다는 것은 확실하다.
에반게리온 빠칭코에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주로 AT 필드보다는 빔을 응용해 공격하는데, 눈에서 발사하는 빔 한 방으로 지오 프론트 전체를 초토화시키는 화력을 보여준다.[23] 여기서도 굴욕적인 모습은 마찬가지. 빔으로 제3동경시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행패부리다가 에바 4대에게 동시에 다굴당하고 폭주한 초호기한테 끔살당하지를 않나, 달에서 내려 온 마크 6가 쏜 AT 필드 빅장을 맞고 날라가서 카시우스의 창을 맞고 돌아가시지를 않나... 초호기가 각성했을 때는 동시에 눈에서 빔을 쏴서 무려 각성한 초호기의 빔을 상대로 몇 초 동안 막아내기도 하는 위엄을 보여주지만 결과는 본편과 동일.
3.2. 기타
신극장판 제르엘의 컨셉아트. 왼쪽의 컨셉아트들을 보면 제르엘보다는 오히려 사키엘과 비슷한 형상의 컨셉이 많이 보인다. 또한 헤드의 디자인도 제르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뉴본 에일리언이라고 여겨질 정도의 기괴한 이미지가 많이 보인다. 구판의 외형과 유사한 컨셉도 많지만 대부분 '팔만 늘어나는' 구판의 모습과 다르게 몸 전신이 펼쳐지거나 휘감기는 컨셉으로, 신작의 전신 붕대같은 디자인이 신극장판 초기부터 구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에바 파의 최종 보스인 만큼 작중에서 엄청난 강력함과 포스를 자랑하는데, 사실 <파> 개봉 이전에 <서>에서 라미엘이 워낙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지라 이놈이 기대에 못 미칠까봐 걱정한 팬들이 많았다고 한다. 막상 등장한 모습은 이런 걱정을 싸그리 날려버릴 정도로 간지폭풍. 최종보스격의 사도인 만큼 제작팀도 이놈을 간지나게 디자인하려고 상당히 고심한 듯 하다. 초반 계획안을 보면 구판과 비슷한 모습에서부터 다소 스타크래프트의 저그스러운 디자인까지 다양한 형태를 두고 고민한 듯 하다.
- 여담이지만 제10사도와의 전투에 할애된 OST는 총 5곡으로[24] 에반게리온: 파에 등장한 사도들 중 가장 많다. 심지어 그 중 3곡은 예고편에 쓰인 적이 있다.[25] 다른 사도들의 경우, 제3사도전은 1곡[26], 제7사도전은 2곡[27], 제8사도전 역시 2곡[28], 제9사도전은 1곡[29]을 차지했다.
- 신극장판의 예고편과 극장 개봉버전(2.00)에선 신지의 썩소+제르엘의 대갈통을 뽑는 연출이 원작대로 구현되었으나, 2.22, DVD, 블루레이 버전에서 표정과 연출이 수정되었다. 2.00 극장개봉판의 해당 흔적은 말소됐지만 트레일러 및 예고편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냥코 대전쟁에서도 13호기를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콜라보 보스로 나온다.
[1] 심지어 이때 AT 필드가 중화된 상태로 N2지뢰까지 모든 공격들을 모두 맨몸으로 맞은 것이다.[2] 이스라펠과 사하퀴엘이 코어 격파 후 폭발했을 때처럼 에반게리온들은 기본적으로 AT 필드가 없이도 산이 녹아들어갈 정도의 폭발이 코앞에서 일어나도 멀쩡할 정도의 내구도를 자랑하는데, 제르엘의 휴지팔은 이런 놈들을 두부 썰듯이 썰어버린다! 이전에 근접공격형이라는 샴셸이 특수장갑판으로 무장한 건물조차 버터처럼 동강내고 박살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휘둘러 봤자 에바에게 손상을 주기 힘들었다는 걸 생각하면(그마저도 초호기가 몇 분 동안 손으로 붙잡아 저항하고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도 겨우 손바닥 부분 구속구가 녹아내린 정도뿐이었다.) 넘사벽의 위력.[3] 정확히 말해서 신지가 제르엘을 때려잡는 동안 자신은 너무나도 빠르고 신속하게 졌기 때문에 자존심에 금이 간 것. 아스카는 인생을 자존심 하나로 버텨내고 살아온 아이였고, 이 뼈아픈 패배는 아스카에게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치욕적인 상처가 되어 이후 아스카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데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이 전투의 여파로 아스카에게는 신지에 대한 열등감이 생기고 이후 증오로까지 변질되게 된다. 이전까지의 아스카가 신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도 겉으로는 싫어하는 척하는 츤데레에 불과했다면, 제르엘전 이후에는 그런 마음조차 묻혀버리게 되고 자괴감과 더불어 신지를 비롯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마음만 남게 된 듯하다. 어떻게 보면 사도에 의한 패배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아스카 자신의 강박관념이 불러온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결국 이후 아라엘의 정신공격에 폐인이 되고 만다.[4] 물론 아스카가 열등감 하나에 인생을 날려버리는 모자란 녀석이라는 식의 해석을 할 수는 없다. 신지가 그렇듯이, 아스카가 시달리는 트라우마를 보면 오히려 자살 안하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용하며, 상처는 모두 혼자서만 끌어안고 주변엔 강한 척 하면서 실제로 천재+주인공버프+초호기 버프까지 받는 신지에게 작중 후반부까지 가서야 실력으로 따라잡히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 그리고 이 기적을 가능하게 한 것이 최고의 에바 파일럿이자 필수불가결한 존재라는 프라이드와 그래야만 한다는 강박이다. 물론 재능도 있겠다만... 신지가 아스카와 대등한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압도적인 실적을 올리는 순간 아스카의 정신적 파멸은 필연이었다. 신지가 신극장판만큼의 멘탈과 성격만 되었어도 서로 인정하고 의지하며 극복하는 관계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5] 이 장면은 매우 중요한데 그 이전의 사도들도 시설을 파괴하거나 인간인 자위대를 공격하고는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담 회수'라는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한 행동이고 더군다나 자위대는 통하지 않아도 자기에게 '공격'을 하는 적이었다. 그런데 제르엘은 목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이, 어떠한 전투행위도 하지 않았음에도 그저 인간이라는 이유 자체만으로 살해하려고 했던 것. 사도에게도 감정이 생겼다는 묘사이다.[6] 제3동경시를 떠나려다가 제르엘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대피소에 피신해 있었다. 바르디엘 사태로 신지가 에바 파일럿으로 활동하기를 거부하면서 네르프의 ID가 말소되었고, 더 이상 네르프 관계자가 아닌 이상 네르프 직원 전용 대피소가 아닌, 훨씬 덜 안전한 민간인용 대피소로 피신해야 했던 것.[7] 이 때 날아온 머리가 신지가 있던 쉘터를 뭉개버려 같이 있던 사람들이 깔려버린다. 빠르게 지나가지만,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잔해와 함께 혈흔이 묘사된다.[8] 참고로 이렇게 당해도 초호기는 일단은 코어가 깨지지 않고 버틴 내구력을 가졌는데, 라미엘은 몇 초간의 빔 한 방으로 그 초호기도 버티지 못하고 파일럿이 죽기 직전이 되도록 만들었다. 라미엘의 독보적인 화력을 알게 되는 부분.[9] 애초에 원전의 제르엘이 힘, 즉 '무력'을 관장하는 천사임을 생각하면 이 강력함이 납득이 간다.[10] 코믹스판에서는 한꺼번에 무려 6발을 쏜다. 흠좀무.[11] 사실 샴셸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력하다. 에바가 아주 두부로 만들어진 것마냥 썰리는데, 샴셸은 아무리 휘둘러도 초호기 팔을 절단하기는커녕, 제대로 대미지도 들어가지 않았다.[12] 사하퀴엘의 경우 구판에서는 AT 필드가 특별히 강력하다는 언급이 따로 나오진 않는다. 빛을 왜곡시킨다는 묘사는 신극장판에서만 나왔고, 구판에서 빛을 산란시키는 AT 필드를 가졌다고 언급되는건 라미엘이며, 연출도 다른 AT 필드와 다르게 그려진다. 다만 사하퀴엘은 그 파괴력이 AT 필드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강하다고 짐작하는 것일 뿐.[13] 또한 이후 등장하는 아라엘과 아르미사엘은 제르엘처럼 말 그대로의 지오 프론트 진입 + 전투보다는 그간 사도들과 대립해온 인간의 정신에 더 신경을 쓰는 면모를 보인다. 타브리스야 말할 것도 없고.[14] 이후 서드 임팩트가 일어날 때 제3신동경시의 전경이 잠깐 나오는데, 이때 제10사도가 쏜 빔 한 방 때문에 도시 전체가 거의 완파되어서 빽빽하게 들어차 있던 고층 건물들이 무너지기 직전이나 완전히 무너져내린 상태로,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로 나온다.[15] 한 국가의 에바 보유 수는 최대 3기로 제한하는 조약. 에바가 대 사도전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투에도 큰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너도나도 가지고 싶어할 것이기에 체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카기 리츠코 왈. "조약에는 각국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걸. 개정조차 무리지."[16] TVA에서는 여기에 대피해있던 사람들이 2호기 머리에 깔려 피떡이 되었었지만, 신극장판에서는 남들은 다 먼저 대피하는동안 신지만 멍때리느라 대피하지 못했다.[17] 이 상태를 팬들 사이에선 제르나미(ゼル波)라고 부르기도 한다. 묘하게 수녀복을 입은 수녀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형태이다.[18] 자세히보면 제9사도전 후 빡친 신지가 초호기로 밟은 꼭대기가 수복중이였다. 에바가 전력으로 밟아도 꼭대기만 조금 손상됐던 지상시설을 한방에 밀어버린 것이다.[19] 이때 신지의 눈에 붉은 인광이 생긴다.[20] 이때 초호기의 머리 위에 헤일로가 생긴다.[21] 이때 제르엘 안에 흡수되어 있던 레이가 자신을 대신할 건 얼마든지 있다고 할때 코어에서 수십명의 레이의 형상이 표출되면서 "대신할 건 있어."라 합창하는 연출이 묘하게 호러. 그리고 신지는 그걸 아야나미는 단 한명 뿐이라며 일축해버렸다.[22] 이때문에 소멸시 무지개가 생기지 않았다.[23] 사실 본편에서 영호기가 자폭할 때 N2폭탄이 터지는 연출을 재활용한 것.[24] In My Spirit, Keep Your Head Above The Mayhem, The Final Decision We All Must Take, Carnage, Sin From Genesis. 게다가 날개를 주세요까지 포함하면 6곡이나 된다![25] 일본판 예고편에선 The Final Decision We All Must Take가 쓰였고 국내에선 Carnage의 전반부와 In My Spirit의 중반부, The Final Decision We All Must Take의 마지막이 쓰였다.[26] At The Very Beginning[27] L'Agresseur, Ambassadrice Rouge[28] Destiny, Fate[29] The Beast. 다만 오늘은 이제 안녕까지 포함하면 2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