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극장판의 제8사도에 대한 내용은 사하퀴엘(신세기 에반게리온)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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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제8사도 산달폰 サンダルフォン | Sandalph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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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산달폰 サンダルフォン / Sandalphon |
No. | 제8사도 |
몸길이 | 80m 이상 (신세기 에반게리온)[1] |
눈 | 흑안 (신세기 에반게리온) |
첫 등장 | 신세기 에반게리온 10화 |
등장 작품 | 《신세기 에반게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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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고생물인 아노말로카리스[4]와 가자미[5]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고온 및 고압의 용암 속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외피는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로도 피해를 줄 수 없을만큼 단단한데다가 용암 속에서 헤엄치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서 에반게리온 2호기를 고전하게 만들었으나 2호기의 보호복에서 뿜어낸 냉각수에 의해 온도차로 외피가 순간적으로 얼어붙으며 취약해진 관계로 그대로 뚫려서 코어가 파괴당했고, 나머지 육체는 녹아서 소멸해버렸다. 어떻게 보면 태어나자마자 끔살당한 상당히 비극적인 운명의 사도이다.
만약 에바를 물리치더라도 어떻게 화산 밖으로 나갈 생각이었는지 의문인데 더 진화해서 걸어서 나오든가, 화산내부를 통해서 지구의 지각 아래를 통해서 네르프 본부를 아래로부터 공격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에바 2호기의 갑작스런 포획에 어쩔 수 없이 당시의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형할 수밖에 없었던 거라 볼 수도 있다. 하긴 그 정도 고온에서 AT필드가 중화된 상태로 견뎌내야 했으니.... 다만 워낙 그런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신체구조 덕분인지 엄청난 내구력을 자랑한다. 화산 내부에서 AT필드도 없는 상태로 입을 벌리고 코어를 노출시킨 상태로 멀쩡히 헤엄쳐다니지를 않나, 심지어 2호기가 전력을 다해 내려친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도 간단히 튕겨내고 도리어 나이프가 부러질 정도. 사실 신체의 내구력으로만 치면 이놈이 최강의 사도인 제르엘보다 위일 가능성도 있다.[6] 사도가 화산 밖으로 탈출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일대를 N2폭탄으로 날려버릴 폭격기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튼튼한 놈을 N2폭탄으로 죽일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다. 한마디로 아스카의 기지가 아니었으면 상당히 곤란한 사태가 벌어졌을 가능성도 크다.
특이한 건 이 사도가 마치 신생아처럼 행동했다는 점인데, 2호기를 '공격'했던 것도 사실 그냥 껴안고 쪽쪽 빨아댄 것(...)일 뿐 정말로 공격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의문이다.[7][8] 행동이 인간의 아기와도 별 다를 점이 없는데, 이는 사도와 인간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아담과 릴리스 이후에 나타난 사도들 중 유일하게 깨어나기도 전에 발견된 사도인데, 이놈 덕분에 사도들이 대체 어디 박혀있다가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해 어느정도 추론해볼수 있다. 사도는 아마 심해, 화산 내부, 우주공간 등의 외딴 장소나 극한적인 환경 속에서 고치 속에 잠들어있다가 때가 되면 각성해서 나타나는 것 같다. 또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고치 내부에 있을 때, 즉 태아 상태에선 에바와 비슷한 인간형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고치 밖으로 나오면서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왜 사도들이 인간과 거의 동일한 유전자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풀린다. 자세한 것은 AT필드 항목 참조.[9] 아카기 리츠코는 사도가 들어있던 럭비공형의 물체가 알이 아니라 고치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어쩌면 사도에게는 성체의 모습으로 변화하려고 고치를 형성하기 전에도 인간과 닮은 형상을 한 "유충" 시기가 별개로 존재할지도 모른다.
또한 가기엘에 이어서 산달폰은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빔 공격같은 특수능력도 없고, 릴림 계열의 원시 생명체를 닮은 형태인데 어쩌면 사도들에게 '인류 침공'이라는 특수 목적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제각기 주변 환경에 적응한 생김새로 살아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3. 기타
- 산달폰이 멀쩡하게 포획되었다면 기존 사도의 사체만을 수거해서 진행하던 사도 연구가 더욱 증진 되었을 수도 있으나 갑자기 우화해버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산달폰의 사체는 고온 고압의 용암에 분해되어버려서 수거조차 할 수 없었다.
- 산달폰의 울음소리는 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괴수인 독가스괴수 모그네즌의 울음소리를 그대로 사용했다.
- EOE 초반에 레이가 들어 있던 세피로트의 나무 모양 탱크의 이름은 "말쿠트''인데, 이는 산달폰을 대천사로 두는 세피라이다.
[1] 에반게리온 2호기를 덮을 정도로 거대하지만, 다른 사도들에 비하면 작은 축에 속한다.[2] AT 필드가 주변의 위성 관측을 차단하고 있어서 위성사진들이 유독 그 지역에서만 시커멓게 나왔고, 미사토가 대충 감으로 "혹시 저기 진짜로 사도가?"라고 찍었는데 진짜로 있었다. 관측기로도 확인하기 힘든 위치에 있어 화산 연구원들이 관측기를 더 깊이 투입했다간 기기가 망가진다고 아우성쳤으나, 미사토가 감으로 네르프가 전액 변상하겠다며 강제로 하강, 결국 사도를 발견하고 관측기는 폭발한다.[3] 리츠코의 말에 따르면 계산 결과보다 훨씬 빠르게 성숙기에 다다랐다고 한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담의 복제품인 이호기의 존재에 반응해서였을 수도 있다.[4]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다. 아노말로카리스 특유의 촉수수염이 산달폰의 팔로 계승된 듯. 그 외에도 더듬이 끝에 달린 커다란 눈 한 쌍과, 몸체 아래쪽에 달린 원형의 입도 아노말로카리스와 흡사하다.[5] 몸체가 넙치를 닮았고, 등짝에 넙치처럼 한 쪽으로 쏠린 작은 눈 한 쌍이 있다.(그 외에도 아노말로카리스를 닮은 커다란 눈 한 쌍이 별개로 있다.)[6] 역으로 압력이 심한 만큼 심해어처럼 마그마 밖으로 나오면 오히려 약해질 수도 있다.[7] 2호기의 다리를 자르는 듯한 모습이 나왔지만, 사실 사도가 한 게 아니라 본부 측에서(보통 에바들의 건조 방식은 조립식이기 때문에, 팔다리같은 부위가 몸체에 인공적으로 이어져있고 비상시를 대비해 팔다리의 이음새를 절단해버릴 수 있게 폭쇄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2호기를 끌어들이려는 사도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2호기의 다리를 폭파시켜서 절단했던 것이라고 각본에 명시되어 있다.[8] 죽어가면서 2호기의 케이블을 끊어버리긴 했지만, 공격행동으로서 했다기 보다는 허우적대다 걸려서 찢은것에 가깝다.[9] 산달폰은 유대교 전승에서 태어나기 전 태아들의 생김새와 성별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천사이기 때문에, 사도들의 모습이 결정되는 원리를 이 사도로 표현한 것은 상당히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