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ST
<The Beast>
<The Beast Ⅱ>(에반게리온 TV판)
<The Beast Ⅱ>(에반게리온 파)
신세기 에반게리온 TV판 OST에 수록된 곡. 오리지널 스코어 음악에 해당하며, 주로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위험에 처하거나, 폭주, 혹은 각성하면 이 곡이 흐른다.
<The Beast>와 <The BeastⅡ> 두 종류가 있으며 제목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곡이다. 대체로 1번 곡은 마무리 지을 때 나오는 후반부가 유명하고, 전체적으론 Ⅱ쪽이 유명하다. 에바 폭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노래는 보통 Ⅱ쪽.
한국 방송에서도 지겹게 틀어대고 있어 에바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들어보면 어느 정도 알 법한 곡이다. 특히 1박 2일에서 The Beast 끝날 때의 '따다다따다단'[1], The BeastⅡ가 끝날 때 '꽈과과광' 하는 부분을 거의 매주 사용하고 있다. 런닝맨에서도 나왔다.
'비스트'라 짐승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지만, 에반게리온의 'The Beast'는 악마란 의미에 가깝다.(요한묵시록의 짐승을 의미.)
구 시리즈의 OST 3집엔 The BeastⅡ를 빠르게 연주한 'Normal Blood'가 있으며[2], 신극장판에선 The Beast를 조금 어레인지한 'Les Betes'[3] 시리즈나 The BeastⅡ를 변주한 'Sin From Genesis'[4][5]란 곡이 등장한다.
2. 신극장판에 등장하는 에반게리온에 탑재된 특수기능
인간성을 버린 에바의 힘을 한번 보여주지.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신극장판 파에 새로 등장한 에반게리온의 새로운 모드. '비스트 모드'라고도 한다. 유래는 정황상 OST 항목과 동일하게 요한계시록의 '짐승'. 에반게리온의 모든 한계 수치를 돌파하는 모드로, 일종의 인위적인 폭주라고 할 수 있다.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허나 파일럿의 의식이 멀쩡하고 에바 역시 완전한 제어하에 놓여있으며, 전원 없이도 날뛸 수 있는 폭주상태와는 달리 기존의 5분 내장전원의 한계가 그대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폭주하곤 다르다.
2.1. 에반게리온 2호기
2.1.1. 히든 코드 The Beast
작중에서 모드 발동시에 발생한 변화는
2호기의 변형과정 |
- 척추 부근과 어깨에서 기묘한 실린더가 튀어나오며(제어봉인 것으로 보인다) 스팀을 내뿜고, 전신의 리미트가 해제되기 시작한다.
- 팔부분에 부착된 어깨 장갑이 파괴되며, 색깔도 흰색에서 회색으로 변한다.
- 플러그 심도 는 안전 심도에서 역으로 떠오르기 시작해 마이너스를 돌파한다. 이 때 마리의 대사나 표정으로 보아 상당한 고통이 따르는 듯. 이 상태에서는 플러그 내부 상황을 밖에서 알아볼 수 없게 된다.
- 목 뒤쪽의 장갑도 없어지며, 보행 형태가 짐승형으로 바뀌면서 목 부분이 길어진다.
- 에바의 파워가 미칠 듯이 강해지며, 행동이 짐승에 가까워진다. 공격 방식 역시 네 발로 신나게 이리저리 날뛰는 육탄전이 주가 된다. 초호기가 폭주할 때와 마찬가지로 입 부분의 구속구 라인을 따라 입이 열리는데, 인간의 치아 구조와 흡사한 초호기와는 다르게 바늘처럼 생긴 촘촘한 이빨이 돋아난 형태이다.[9][10]
극중에서는 이 모드를 사용해 제10사도에게 돌진. 어마어마한 힘으로 제르엘의 AT 필드를 유리창 깨듯이 격파해나가지만, 결국 휴지팔 공격에 당해 첫 공격에 팔 한 쪽이 떨어져 나가고 몸에도 큰 상처를 입고 바로 날아온 두 번째 공격에 머리 일부가 깨지면서 두개골과 안구 일부가 파손되고 뇌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한 팔과 머리가 박살난 상태에서 근성으로 다시 일어나 제르엘 앞에 돌진 중이었던 에반게리온 0호기 옆에 가세해 남아있는 AT 필드들을 입으로 찢어내어 레이의 공격을 도우며 분전했지만, 미사일 직격 직전, 사도가 코어를 닫아 방어하여 직격이 실패하면서 끝내 격파하진 못했다.
등장 의의라면 파에서 후반부의 화려한 액션을 책임졌다는 것. 마리의 호전적인 성격을 그대로 표현해 주었다는 점도 있다. 발동 시 깔린 OST인 'The Final Decision We All Must Take'는 웅장한 분위기로 파 오리지널 신곡 중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파에서 나온 전투신을 그린 사람은 니시오 테츠야이다.
카라 X 계정에서 공개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초기 CG 레이아웃에 따르면 에반게리온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거대하다. 비스트 모드가 되면서 크기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2.1.2. 히든 코드 쓰리 세븐
여담으로 히든 코드 쓰리 세븐의 원래 이름은 코드 트리플 세븐이었지만 2021년에 개봉된 에반게리온 3.333에서 다른 모드들과 명칭을 통일하려는 의도였던 것인지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2.1.3. 히든 코드 쓰리 나인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도 2호기는 아스카에 의해 "히든 코드 쓰리 나인"으로 이 모드를 발현하는데, 파 에서의 긴팔 원숭이도 아닌, Q에서의 검치호도 아닌 제9사도의 힘을 주입하고 그 형태를 취하게 된다. 에반게리온 2호기/베리에이션 문서 참고.2.2. 에반게리온 4호기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4호기가 건재하다는 설정의 미디어믹스에서 등장한다. 모양새는 2호기나 8호기와 달리 팔이 날개처럼 변형되어 마치 익룡같은 모양새다.2.3. 에반게리온 8호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는 8호기도 같은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리가 에바의 신 기능을 알고 있다면 최소 자신의 에바에도 이런 기능이 있도록 손을 댔을 가능성이 있다.2.4. 기타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제르엘 전에서 이벤트성으로 한 번 등장한다.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마리가 제르엘을 상대로 한 번 사용하며, 해당 시나리오 종료 후 아스카가 다시 2호기에 탑승하면서 사용 가능해진다. 아스카 왈 '네가 할 수 있는데 내가 왜 못하겠느냐'.
리볼텍으로 발매되어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바 있다. 그리고 로봇혼으로도 발매 되었지만, 피그마와는 달리 워낙 리볼텍쪽이 메카닉과 짐승(?) 쪽의 조형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지라, 로봇혼 쪽이 조금은 딸리는 상황.
첫 등장에서 엄청난 간지와 강렬한 파워. 그리고 순식간에 개박살 나는 것을 보면 왠지 2호기에 어울리는 3분 간지 연출이 아닌가도 싶다.
[1] 특히 미션 실패에 이 효과음을 넣어 썼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을 미션 실패 효과음으로 알고 있다.[2] 재생된 시점은 더미 플러그가 작동된 초호기가 사도 바르디엘을 격파할 때 사용됐다.[3] 에반게리온: 서에서 제4사도와의 전투에서 사용됐다. 그리고 원곡이 같고 제목 역시 같지만, 구성이 조금 다른 버전이 있는데, 그 버전은 에반게리온: 파에서 바르디엘과의 교전 장면에서 사용되었다.[4] 이 곡은 영화 내에서 사용된 버전의 원곡이다.[5] 에반게리온: 파에서 제10사도를 향해 초호기가 각성해서 말 그대로 사도를 박살낼 때 사용됐다.[6] 파일럿과 에바의 신경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음성 인식이 아니라 히든 코드를 발동하려는 마리의 의지에 따라 발동됐다고 보는 게 더 그럴 듯하다.[7] 다카포에서 마리가 이카리 겐도, 이카리 유이의 친구였고 후유츠키 코조의 제자였음이 드러나, 그에 따라 구판의 아카기 나오코와 같이 신극장판 네르프의 창립멤버일 가능성이 커졌다. 즉, 마리가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설계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더 비스트 모드를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8] 플러그 심도가 마이너스가 되었다는 리츠코와 마야의 발언과 작중 플러그 심도를 설명하는 그림에서의 컬러링으로 볼 때 관련이 있는 듯 보인다.[9] 현실의 아귀나 개소겡같은 기회주의 포식자 물고기의 이빨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혹은 안노가 디자인했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거신병의 이빨과도 비슷하다.[10] 이후 Q에서의 모습을 보면 원래는 구 에바의 2호기처럼 통상의 에바들과 같은 치열이었다가 이런 형태로 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11] 4프레임 정도 왼쪽 뒷발에 육구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