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² 爆弾(폭탄) / N² Mine(Bomb)
1. 개요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기. 'Non - Nuclear Bomb'의 약자로, 그 이름답게 핵무기가 아니면서도 핵무기 이상의 파괴력이 나오는 슈퍼무기이다.매우 강력하지만 핵무기가 아니기에 당연히 방사능이나 낙진 같은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범용성이 상당하다. 지뢰, 폭뢰, 항공폭뢰, 미사일 등 폭탄이 들어가는 병기란 병기엔 죄다 사용될 정도이다.[1]
폭탄의 원리가 무엇인지 나온 적은 없는데, N2 폭탄이 핵분열을 배제하는 무기라면 핵융합이나 반물질을 후보로 둘 수 있다. 그러나 작중 묘사를 보면 일반적인 핵융합이라기엔 너무 강하고 반물질이라기엔 다소 약하다.[2] 라미엘이 일종의 생체 핵융합로를 탑재해 N2 폭탄 이상의 막대한 화력을 끌어냈던 걸 참고하면 아마 미래 기술로 만든 초고효율 핵융합 무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작중 위상
2.1. 최종병기
작중 묘사되는 N2 폭탄의 위력은 현실의 핵무기를 다이너마이트 수준으로 만들어 버릴만큼 강력해서 오히려 위력 대비 후폭풍 연출이나 영향력 묘사가 터무니없이 부족할 정도다. 당장 사키엘한테 UN 본부가 사용한 N2 지뢰만 보더라도 캐슬 브라보와 같은 수소폭탄조차 한 수 접을 수준의 위력으로 연출된다.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과 달리 현실의 핵무기는 강력하게 만든다 해도 산 하나를 날려버리긴커녕 큼직한 크레이터를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다.[3] 핵이 발산하는 에너지는 인간 입장에선 어마어마하지만 대자연의 입장에선 숱한 자연재해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이다.[4] 그나마도 폭탄이란 특성상 핵 에너지가 한곳에 집중되지 않아 최소 절반, 환경에 따라 대부분의 에너지가 우주로 날아가버린다. 그만큼 지구에 작게나마 상처를 낸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인데 N2 폭뢰는 한 발 한 발이 크레이터 수준도 아니고 아예 산맥을 끊어버리고 호수를 새로 만들어 지형을 바꿔버린다. 이 정도면 운석 레벨의 위력이다.
이런 천문학적인 수준의 화력을 토대로, 인류가 가진 통상병기 중에서 사도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병기다. 화력이 화력이다보니 의미있는 피해를 준 적도 꽤 있어서 사키엘 전에서는 AT 필드를 뚫고 표피 상당 부분을 태워 몇 시간 정도 진격을 저지하기도 했고, 특히 이스라펠 전에서는 주변 지형이 바뀔 정도로 엄청난 양의 N2 폭탄을 때려부어서 진격을 일주일씩이나 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2. 현실
저지하는 데에만 그쳤다. 왜냐하면 그놈의 AT 필드를 뚫느라 화력이 다 빠져버려서 도저히 사도를 처치할만한 대미지를 입힐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도들은 AT 필드 선에서 넉넉하게 N2 폭탄을 막거나, 설령 뚫려도 화력이 다 죽은 N2 폭탄 따위는 본체의 우월한 맷집과 재생력으로 씹어버릴 수 있어서 인류의 최종병기 N2 폭탄이 이들에겐 좀 귀찮은 폭죽 수준에 불과하다.
상술한 이스라펠전의 작전 브리핑에서 이스라펠의 구성물질 28%를 소각시켰다고 언급되는데, 딱 이 정도가 신세기 에반게리온 작품 전체에서 N2 폭탄으로 얻은 최대의 성과다. 그나마도 이스라펠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나 라이플 사격으로도 본체가 피해를 입을 만큼 내구력이 가장 약한 사도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5] 이처럼 통상병기로는 사도를 처치하는 게 극도로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 등장하다보니 대부분 안 통한다는 걸 알면서도, 일단 사도가 뜨면 에반게리온을 꺼내기 전에 N2 폭탄 한 번은 꽂아보고 시작한다. 한마디로, 윗 짤의 후유츠키의 대사처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 셈.
꽤 드문 경우긴 하지만 AT 필드가 없어진다면 상황이 다르다. 아무리 사도라고 해도 본체에 직격으로 꽂히는 N2 폭탄은 위협적이라는 연출이 꽤 나오기 때문이다. 사키엘전에서 AT 필드가 대부분의 화력을 막아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키엘이 화상 수준이긴 해도 꽤 타격을 받거나, 제르엘전에서 레이가 AT 필드를 중화해서 N2 폭탄을 제르엘의 코어에 직격으로 꽂으려고 시도하는 등. AT 필드가 없을 경우에 섬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사도는 꽤 있고 정말로 시도한 적도 있다. 단지 AT 필드를 없애려면 에반게리온이 직접 가야 하고, 그렇게 본체에 꽂아서 터트리면 사도가 섬멸되는 것까진 좋은데 옆에 있을 에반게리온도 같이 날아간다는 큰 문제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작중에서는 정말 위급한 긴급상황에서 딱 한 번 썼으나 앞에서 지적했던 문제 그대로 에반게리온이 함께 날아가는 바람에 결과가 좋지 못했다.
AT 필드가 무한히 화력을 막아주지는 않는지 라미엘전에서는 네르프 본부까지 싸그리 날려버릴 정도의 N2 폭탄을 날리면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물론 저 정도의 N2 폭탄 사용안은 당장 처들어온 사도는 처치할 수 있을지라도 다음에 올 사도가 방어시설이 완전히 날아간 지오 프론트에 무혈입성하도록 만드는 꼴이고, 대외극비사항인 터미널 도그마의 아담이 드러날 위험까지 있는 관계로 항상 기각된다.
"그렇다면 제3신동경시에 접근하기 전에 멀리서 요격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의문에는, 우선적으로 사도가 인류의 감시 장비를 피할 수단이 있는지 출현하는 장소와 시기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사도의 움직임을 초장거리부터 일일이 감시할 수 있다면 대량의 N2 폭탄을 투하할 적절한 장소와 시기를 물색할 수 있었겠지만, 작중 사도의 존재가 탐지된 상황 대부분은 이미 일본에 상륙한 후라 N2 폭탄을 막무가내로 쓰기 곤란했을 것이다.
N2 폭탄은 방사능 오염 문제는 없지만 그 위력 탓에 사용한 토지를 쓸 수 없게 만든다는 문제는 핵무기와 다를 게 없다. 아니, 핵무기는 제염 작업을 거치면 생각보다 빨리 토지를 재사용할 수 있기라도 하지 N2 폭탄은 투하된 지형 자체를 바꿔버리는데 크레이터를 넘어서 호수나 바다가 되어버려서 그냥 해당 부분의 토지는 반영구적으로 소실되는 셈이다. 현실에서도 작은 땅 하나 두고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영토 문제는 중대한 사항인데 작중의 세계는 세컨드 임팩트라는 대재앙으로 인해 인류가 사용 가능한 토지가 심각하게 줄어들기까지 한 상황이다. 1발도 아니고 사도를 섬멸할 정도로 대량의 N2 폭탄을 사도 침공 때마다 퍼붓는다면 일본에 남아나는 땅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N2 폭탄 자체도 무한한 게 아니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인류가 보유한 N2 폭탄의 수량은 1000기 내외로 보이는데[6], 수십 발로는 어림도 없는 사도가 부지기수인 마당에 N2 폭탄만으로 모든 사도를 막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열심히 새로 만든다 해도 인류멸망을 대비해 준비해놨던 게 1000여 기밖에 안됐던 걸 보면 원료 문제든 시간 문제든 유지비 문제든 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보이니 분별없이 남용하면 폭탄의 고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애초에 그렇게 폭탄만 때려박아서 죽일거면 거액을 들여 에반게리온을 만들지도 않았을 테니, N2 폭탄으로 사도 격퇴가 가능하더라도 매번 지도가 바뀔 정도로 쏟아부어 인프라와 생태계를 날려버리기보단 에반게리온을 운용하는 쪽이 피해가 훨씬 적으리란 계산은 이미 끝났을 것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 몇 발은 꽂아보며 간을 보던 것이 작중 N2 폭탄이 세금 낭비가 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3. 등장
3.1. 신세기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시리즈 세계관에서 N2 폭탄이 처음 사용된 것은 세컨드 임팩트 이후 강대국들 간의 분쟁으로 전세계적인 전쟁이 일어났을 때라고 한다. 구동경시에도 N2 폭탄 하나가 투하되어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어버렸다.TVA 1화 사키엘전에서 UN군이 온갖 잡다한 공격을 다 해보고 나서도 쓰러지지 않자, 최후의 카드 격으로 꺼내 들었고 커다란 폭발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으나, AT 필드에 폭발의 에너지 대부분이 경감되어서 겨우 사키엘의 표면을 조금 태우는 것으로 끝났다. 그나마 사키엘의 재생능력으로 말 그대로 발목잡기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네르프와 에반게리온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치에 지나지 않았고, 곧바로 네르프 총사령관 이카리 겐도가 작전권을 쥐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로도 잊을 만하면 등장해 사도에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피해는 준다. 이스라펠 전에서는 그나마 효과를 보여 사도의 발을 무려 1주일 씩이나 잡아두었다. 사키엘의 경우는 채 몇시간도 걸리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성과.[7]
이후도 간간히 등장, 가기엘이나 사하퀴엘등 요격하기가 어려운 사도들을 상대로 쓰였다. 물론 효과는 없었다.
제르엘전에서는 아야나미 레이가 에반게리온 0호기에 탑승해 제르엘에게 근접한 뒤, AT 필드를 찢어내고 N2 폭뢰를 코어에 들이박아 기폭시켰으나, 코어를 덮고 있는 갑각 하나 못 뚫었다.
3.2.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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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2 폭탄 투하 직전의 지오프론트 | 투하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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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판에서의 묘사 |
EOE에서 제대로 된 위력이 표현됐는데 이번엔 상대가 사도가 아니라 지오프론트였다. 배경의 산맥들(지면 위에 융기되어 있는 부분)과 비교하면 얼마나 저 크레이터가 거대한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제3신동경시는 일본 하코네 위치에 있고, 주변의 산 중에는 높이가 1.5km가 넘어가는 산들이 꽤나 있다.
제레의 조종을 받는 전략자위대가 네르프 본부 주변에서 철수하며 본부 건물(피라미드형 건물)을 공격하기 위해 딱 한 발 사용했다. 뒤이어 지오프론트 속으로 쏟아져 들어온 유도탄들은 그냥 재래식 병기이다.
3.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신극장판에선 작화 퀄리티의 발전으로 사키엘전에서 더욱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결국 격퇴하진 못했고 결과적으로 변한 건 없다. 다만 DVD(1.01) 추가 컷에서 사키엘이 내상을 자가복구하는 장면이 더 부각됨으로써 일단 AT 필드를 뚫고 내부에도 데미지를 주긴 했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되었다.[8]
항공우주기술의 발달로 사하퀴엘에게도 궤도상에서 N2 폭뢰를 쏟아부을 수 있게 되었으나 역시 활약상은 제로. 제르엘전에선 폭뢰가 미사일로 변경되었음에도 결과는 본편과 마찬가지였다. 이쪽은 더 암울하게도 N2 폭탄을 한데 묶고 파괴력도 한점에 응축시킨 N2 미사일들을 최소 4차례 넘게 때려박았는데도[9][10] 수십 장의 AT 필드 중 단 1장조차도 돌파할 수 없었고 마리가 조종하는 2호기가 필사적으로 사투를 벌여 모든 AT 필드를 철거시킨 맨몸에 N2 미사일을 직격으로 터트렸는데도 흠집 하나 없이 멀쩡하게 서 있었다. AT 필드도 없는 맨몸에 영거리 직격타로 먹였는데도 버텨낸 것이다. 다만 이건 제르엘이 너무 규격 외였던 탓으로, 공격 방식상 후폭풍을 정면으로 맞은 0호기는 양팔이 소실된 채 불타있던 상태였다. 에바조차도 AT 필드가 중화된 상태에선 N2 폭탄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점이 증명된 부분.
에반게리온: Q에선 AAA 분더가 에반게리온 마크 4들을 레일포(...)로 AT 필드째 철거시키는 장면 덕분에, 한낱 함포보다 못한 위력으로 전락해 버렸다(…).[11] 대신 N2 폭탄의 기술을 응용한 'N2 리액터'를 분더의 보조동력원으로 아주 요긴하게 써먹는다.
4. 기타
- 몇몇 2차 창작물에서는 N2 폭탄이라는 명칭이 핵무기 사용에 대한 여론의 반감을 피하기 위한 네르프(혹은 제레)의 프로파간다이고, 실제로는 그냥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재해석하기도 한다.[12] N2 폭탄이 정말 핵무기였다면 사용했을 때마다 방사능 오염 묘사가 나왔어야 하긴 하지만[13], N2 폭탄이 살상력은 낮지만 방사능 오염 기간이 긴 더티밤이 아니라 농축해서 살상력을 높인 대신 방사능 지속이 압도적으로 짧은 류의 핵폭탄이라면 어느 정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현실에서도 단순히 화력만 나오는 깨끗한 폭발을 일으키는 레이저 수소폭탄이 연구되고 있는데, 작중 인류의 기술력이라면 방사능 발생을 보다 획기적으로 줄인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고 더해서 방사능 제염 기술도 크게 발달한 상황이라면[14] 작중의 N2 폭탄이 핵폭탄이라고 해도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Q에서 마치 원자로를 연상시키는 N2 리액터가 나오는 걸 보면 정말로 핵무기하고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다.
- 슈퍼로봇대전에서는 MX에서 사정거리 1~5의 자기중심형 맵병기로 등장했다. 그러나 몇화 안가서 0호기가 영구 이탈하기 때문에 쓸 기회는 얼마 없다. 3차 알파에선 처음부터 장비돼있으며 P병기 직선 1줄 3칸의 효율성 높은 맵병기...가 아니라 잔탄이 1발인데다 기력제한도 130이어서 결국 레이를 애정으로 키울 때만 유용하다(?) 하지만 F형 장비를 노릴시 에바팀의 총합 격추수 250이면 루트를 잘못타도 획득이 가능한 조건이 있으니, 이때만큼은 확실히 유용하다. 데미지도 1단개조 기준 5100으로 낮은 편도 아니니…
- 클로스로드에서는 질소폭탄이라는 이름의 핵폭탄으로 나온다. 물론 부각되지는 않고 잠시 언급되는 수준.
- 각 화의 연출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인지 에반게리온의 신장 설정과 같이 그 위력이 일정하지 않다. 하지만 신장과는 달리 N2 폭탄의 위력이 그때마다 다른 건 딱히 오류라 볼 수 없다. N2 폭탄은 단일 제품이 아니라 여러 형태로 생산되는 폭탄의 종류일 뿐이고, 각 폭탄마다 용도에 따라 폭약의 양을 달리 넣어 화력을 조절했을 것이기에 위력 묘사가 일정하지 않은 건 당연하기 그지없다. 후폭풍을 포함한 파괴범위가 고작 몇백미터도 안 되는 전술핵도, 화구의 폭심지 범위만 8km에 달하는 차르 봄바 같은 전략핵도 전부 핵폭탄으로 묶어 부르는 것과 같다.
- 라인 레인저스에서는 최강 파일럿 신지의 스킬로 등장한다.
[1] 신극장판에선 심지어 막대형 수류탄에 넣어서 써먹기도 한다.[2] 다만 반물질 폭탄의 위력은 물질과의 쌍소멸에서 오므로, 내재된 반물질의 양이 작다면 약한 폭발의 위력도 설명될 수 있다. 참고로 반물질 1kg가 반응하면 역사상 최강의 핵무기인 차르 봄바급 화력. K-Pg 멸종을 일으킨 운석이 차르 봄바의 약 2백만배로 이는 반물질 2천톤의 에너지량에 해당한다. N2 폭탄의 체적을 고려하면 반물질이 수십 톤은 들어가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이러면 네르프가 보유한 N2 폭탄을 전부 동원할 시 서드임팩트급 폭발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된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니 N2 폭탄이 반물질 병기라면 상술된 가설처럼 폭탄의 규모에 비해 실제 탄두는 작다는 말이 일리가 있다. 또한 폭탄의 방식이 단순히 반물질을 방출하는거라면 폭발 과정에서 사도 역시 반물질과 접촉하게 되므로 외피가 아무리 단단해도 물질인 이상 깎여나갈 수밖에 없다. 만약 이 방식이라면 제르엘처럼 맨몸에 N2 폭탄을 맞고 상처가 없는 건 불가능. 에반게리온 세계관에서는 포지트론 라이플의 예시에서 보이듯 반물질 무기가 실용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N2 폭탄은 소량의 반물질을 물질과 탄두 내에 보관하고 있다가 타격 직전에 접촉하는 반응식 병기일 가능성이 있다.[3] 최소 수백 메가톤급에서 기가톤급 위력은 돼야 한다.[4] 다만 이 한계는 엄밀히 말하면 '21세기 핵무기'의 한계지 핵무기란 무기 체계의 한계는 아니다. 이론적으로 핵무기는 핵물질의 고밀도화와 다중 연쇄 반응으로 기가톤급 폭발도 가능하긴 하다. 이론적이라고 한 이유는 너무 복잡하고 정밀한 제어기술이 필요해서 현대 기술로는 만드는 게 까다롭고, 냉전시대 이후 바뀐 현대전의 특성상 그만한 폭탄을 만들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5] 이보다도 더 약했던 사도는 마트리엘인데 이놈은 라이플 사격에 피해를 입은 게 아니라 아예 죽어버렸다. 작중의 다른 문제만 아니었으면 에반게리온이 나설 필요도 없었을 정도.[6] 레리엘전 시점에선 992기가 존재한다고 언급된다.[7] 근데 사키엘전에서 지뢰로 딱 한방 쓴 것과는 달리 투하량이 어마어마했다. 지도가 바뀔 정도였으니.[8] 요상한 것은 이때 사키엘이 자가복구를 하느라 멈춰있던 사이에 자위대나 네르프는 추가공격을 전혀 가하지 않았다. 동급의 N2 폭뢰를 더 쏟아부었다면 최소한 재생을 더 늦추던가 내부에 더 강력한 데미지를 주어 격퇴도 가능했을지 모르는 일인데, 재생하는 사키엘을 주변에서 멀뚱멀뚱 지켜만 봤다는 게 의문스러울 따름. 어쩌면 그 무지막지한 위력만큼 사용 비용이 엄청나게 들거나, 이미 터뜨린 지형에다가 또다시 사용하면 지오프론트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연달아 사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한발만 터뜨려도 지도를 새로 그려야 한다고 하는 N2 폭탄이고 실제로 사키엘에게 통할 정도의 위력인 걸 보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부분. 아니면 사키엘에게 통할 정도의 N2 폭탄 공격을 하려면 지뢰 형태로 대량으로 매설해놓는 방법밖에 없어서였을 수도 있다. 미사일은 매우 귀한 자산인 데 반해 실을 수 있는 폭약의 양은 지뢰에 비해 한계가 있고, 심지어 요격까지 당하기 쉬워서 사도에게 피해를 입히기 매우 어려운 공격방식이다. 작중 보여준 것처럼 지뢰 방식으로 공격해야 초대량의 폭약을 들키지 않게 묻어뒀다가 제로거리에서 직격시킬 수 있을 텐데, 사키엘이 한 번 당한 후 회복될 때까지 제자리에서 가만히 있던 탓에 더는 유의미한 피해를 입히기 어려웠을 수 있다. 정치적 상황까지 고려하면 N2 폭탄이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인만큼 핵무기처럼 국가조약으로 그 사용을 제한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9] 작중 대사로 보면 마코토가 제3파 N2 미사일 공격 허가를 하는데, 한 파당 9발씩 날라간다! 작중 제르엘에게 날라간 N2 미사일은 제2파로 추정되는데, 그럼 화면에는 안 나왔지만 이미 제1파를 맞았었다는 거다.[10] 다만 제르엘이 N2 미사일에 맞는 연출이 좀 이상한데, 대규모 폭발이 아니라 일반적인 미사일이 터지는 초라한 폭발로 나온다. 정말로 이때 맞은 게 N2 폭탄이라면 아마 작화 미스일 듯.[11] 에반게리온 세계관의 인류는 서 시점에서도 에너지 충전같은 사용조건이 극히 까다롭기는 하지만 사도의 AT 필드를 관통하여 사도를 죽일 수 있는 포지트론 라이플을 자체적으로 개발해낸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사도가 Q 시점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면 극도로 강력한 사도를 제외하면 사도는 인류에게 일방적으로 사냥당하는 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12] 작중 사키엘전에서 N2 폭탄이 터진 후 신지가 "입안이 얼얼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핵분열, 즉 핵폭발에 피폭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같다. 하지만 이후로 별다른 피폭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걸 보면 그냥 충격파의 영향일 수도 있어서 확실한 근거는 아니다.[13] 저 정도 위력의 핵폭탄이 핵분열 방식으로 터진다면 그 폭심지에 접근한 사람은 극심한 방사선 때문에 신체가 말 그대로 녹아내려야 한다. 또한 방사능 낙진 때문에 당분간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호수가 생기는 걸로 끝날 일이 아니게 된다.[14] 현실에서도 핵폭탄이 터진 토지를 방사능 제거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바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