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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사적으로 안경은 상당히 오래된 문화적 기호이기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적인 기호로도 사용되어 왔다.2. 현실에서
지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거나, 눈매나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혹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안경을 끼기도 한다.안경 모에를 노리고 도수 없는 안경을 낀 아이돌도 있다지만, 거기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안경은 도수가 있어야 한다"는 파와 "도수가 없어도 안경이라면 만사 OK"파로 갈리는 경우도. 같은 안경이라도 테가 굵은지 가느다란지, 렌즈가 큰지 작은지에 따라 이미지가 완전히 달리지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골라야 한다.
안경을 항상 쓰던 사람이 안 쓰면 대부분 잘 생겨 보이지만 어떤 사람은 오히려 밋밋해 보이기도 한다. 배용준이나 성시경처럼 안경이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연예인들은 안경을 벗었을 때는 존재감의 감소로 인해 듣보잡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이것을 안경빨이라 부른다. 김태우 같은 경우 눈이 나빠서 안경을 끼는 것도 있지만, 몸집이 크면서도 눈이 작은 언밸런스함을 안경으로 커버한 케이스라 안경을 벗으면 어색해 보인다. 안경을 벗었을 때의 차이가 크기로 현실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스 중 하나는 유재석으로, 안경을 벗는 것 자체가 개그코드 취급을 받을 정도이다.
매드클라운같은 경우도 옛날부터 꾸준히 소위 말하는 동글이 안경을 쓰고 나오는 경우. 하나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그래서 한때 동글이 안경과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는게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기도. 다만 안경을 벗은 사진이 없다. 효린과 함께 사진을 찍을때 안경을 벗은적 있지만 한손으로 얼굴 오른쪽을 전부 가리고 찍었다.
독일을 대표하는 밴드인 크라프트베르크 중에서도 랄프 휘터, 플로리안 슈나이더, 볼프강 플뤼어, 헤닝 슈미츠, 프리츠 힐페르트 또한 종종 안경을 쓰고 나왔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의 김은정 선수가 현실 안경캐릭터로 '안경 선배'등의 별명을 얻어 인기를 끌었다. 안경 속성의 본고장인 일본에서까지 유명해졌을 정도다.
3. 창작물에서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계에서 안경 속성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의 안경 착용자 비율에 비추어 볼 때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 과거에는 안경을 쓴 캐릭터를 그렇지 않은 캐릭터와 구별하기 쉽기 때문에 수요 이상으로 남발되는 일이 많았으나, 머리 모양이나 액세서리를 써서 캐릭터를 구별하는 기법이 발전하면서 캐릭터의 기호(記號)로서의 안경의 역할은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 일러스트레이터들 사이에서의 선호도는 여전한 반면 수요층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 간극으로 인한 갈등이 제법 있는 편이다.물론 무엇이든 마니아는 있는 법이라, 최근엔 본래 안경 속성이 없던 캐릭터들에게 패션 아이템으로서 안경을 추가시키거나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기도 하다.
이렇게 안경 캐릭터가 현실에 비해 수가 적고 묘사도 현실적이지 않은 이유는 안경을 그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얼굴 위에 물체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만으로 부담인데, 눈, 코허리, 귀와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 떨어져야 하며, 얼굴 위에 덧씌우는 물건이라는 특징 때문에 각도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보이면서도 머리와 목의 틀어진 각도에 맞춰야 하므로 이걸 정확하게 그리는 것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 게다가 안경은 그 형태가 고정적이라, 형태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으므로 아주 작은 실수에도 틀어져 보이기 쉬워 작화 작업에서 가장 까다로운 존재다.[1] 여기에 안경에 빛이나 상이 비치는 것까지 묘사하려 한다면 난이도는 끝판왕이다. 이러니 그냥 안경을 안 그려버리고 말아버리게 된다.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에 익숙한 극화 스타일의 작가들이 많이 쓰는 편이고, 그나마도 정지된 그림이 대부분이다. 3D 모델을 렌더링하는 것이 아니고서야 애니메이션의 동화에서 안경 렌즈의 물리적 특성을 묘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애니메이션에서 액션신 직전에 갑자기 안경 캐릭터가 안경을 벗거나 떨어트리는 일이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2]
만화에서는 안경 도수 때문에 안경 너머의 얼굴선이 실제 선과 차이가 나거나, 벗기 전과 후의 눈 크기가 차이가 생기는 현실적인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도수 없는 안경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격투 게임에서는 안경을 쓴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며 있다고 해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정도다.
극화 스타일이 아닌 만화에서는 역반무테 안경을 착용하는 일이 많다. 현실에서는 거의 볼수 없는 이런 특수한 안경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눈깔괴물형 그림체에서 눈 크기를 돋보이기 위함과 더불어 안경테 전면의 상단 부분이 대체로 눈썹과 겹치기 때문이다.[3] 그리고 현실 안경과 달리 렌즈에 의해 눈 크기가 실제보다 커 보이거나 작아 보이는 묘사도 보기 드물다.[4] 아예 테가 없는 안경으로 그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모든 인물 특징이 그러하듯, 안경에 진지한 작가들은 렌즈에 의한 왜곡이나 안경테의 형태 등을 생략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서 그리기도 한다.
만화 등의 창작물에서 지적인 여성 캐릭터는 위 사진의 엠마처럼 높은 확률로 테가 가늘고 둥근 안경을 낀 모습이다. 특히 여선생 캐릭터들.
엘프사냥꾼 세계에서는 부드러운 두루마리 종이(휴지)가 귀족들이나 쓰는 귀중한 물건이기 때문에 서민들은 볼일을 본 후 안경으로 닦는다고 한다. 대체 어떻게 닦는지는 작중에서 한번도 언급되지 않으며 등장인물과 독자들을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괴롭힌다.
《우에키의 법칙》의 히로인 모리 아이는 상대를 안경 페티시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은혼》의 시무라 신파치는 작중 주인공인 사카타 긴토키의 말에 따르자거든 안경 95%, 수분 3%, 쓰레기 2%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5]
《전뇌 코일》은 전뇌 안경이라는 작중 설정 덕분에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안경을 쓴다. 다만 이 작품에서 전뇌 안경은 일종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겸 네트워크 단말로서 모에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신세계에서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시력이 좋아 안경을 쓸 필요가 없다(단역 포함).[6]
페르소나 4의 주인공 일행은 안개가 자욱하고 시야가 흐린 TV속 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안개를 지우는 특제 안경을 착용한다. 이 때문에 원래 안경착용자는 없으나 주역 전부 안경 속성이 포함.
이마라와 티티체리 등장인물들은 변신하면 안경을 쓴다.
《토마스와 친구들》의 위프는 기관차 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3.1. 여성 캐릭터
'모에 요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속성 중 하나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2020년대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려서 꽤 마이너한 취향이나 마이너 중에서 가장 메이저한 축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그래서 가장 적이 많은 모에 속성이기도 하다. 이는 과거 서브컬쳐 장르에서 유행했던 작화풍 탓이기도 한데, 90년대~00년대 중반까지를 휩쓸었던 커다란 눈 스타일의 작풍에서는 안경을 쓰면 비례가 언밸런스했다. 실제로 미연시의 히로인을 보면 안경 속성을 가진 캐릭터는 매우 적은 편이다. 현실에서는 안경이 매우 일상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게다가 안경 캐릭터는 단순히 안경이라는 이유만으로 등장 작품에서 인기순위 최하위를 차지할 때가 많다. 인기가 있다고 해도 안경을 벗음으로써 전과 갭이 느껴지는 미모봉인이 해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림체 유행이 바뀌어서 90년대~00년대 중반의 그림보다는 약간 더 실사에 가까운 그림체가 유행하기 시작하여,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같이 안경 캐릭터임에도 인기 있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하고, 경계의 저편의 쿠리야마 미라이 처럼 안경 덕후들만을 저격한 캐릭터가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서 실사에 가깝다일 뿐, 여전히 일본의 오덕계 2차원 화풍은 실사와 괴리도 있어서 전보단 나을지언정 인기 있는 속성이라고 보기는[7] 힘들다. 특히 그 중 압권은 뿔테안경[8]으로 이 정도면 모에하게 그 속성을 살리는 것 자체가 헬 난이도.
단순히 안경 캐릭터면 무조건 불호를 표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눈과 안경 디자인에 따라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대체적으로 안경 캐릭터를 싫어하는 쪽에 가깝더라도, 눈의 크기가 렌즈보다 작고 안경테가 가늘고 색도 눈과 머리 색에 비해 그렇게 튀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대체적으로 안경 캐릭터가 괜찮긴 하지만, 눈 크기에 비해 안경이 너무 작거나, 안경테가 굵고 색도 눈이나 머리카락 보다도 더 튀는 색으로 디자인된 안경 캐릭터라면 개성이 너무 안경에만 몰려 있어서 싫어할 수도 있다.[9]
안경 속성의 여성 캐릭터는 대우가 나쁜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엔 아예 사망 플래그화 될 정도.[10]
일단 마이너하지만, 안경소녀교단이라는 컬트집단(?)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마니악한 모에 요소이기도 하다. 호불호가 확실하지만, 호에 속하는 사람들의 맹목적인 신앙을 볼 수도 있다.
초기 안경소녀들은 뱅뱅이 안경을 착용하고 등장하거나 혹은 안경에 가려 눈이 그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모 봉인구가 되었으며 안경을 썼을 때와 벗었을 때의 갭이 컸으나(보통 안경을 벗으면 미소녀로 변신하는 경우가 많다) 요즈음의 안경소녀들은 안경을 썼을 때도 미소녀인 경우가 많다. 안경을 잃어버려서 생기는 트러블이나 콘택트렌즈를 끼고 이미지 변신을 하는 정형화된 이벤트가 많다.
엠마, 초기의 나가토 유키, 요미코 리드맨, 샤가 아야메 등이 대표적인 안경소녀. 시균이나 토오사카 린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는 쓰지 않다가 가끔씩 써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니트로 플러스의 작품에서 안경을 쓰고 나오는 누님은 높은 확률로 인간흉기다. 사야의 노래의 탄보 료코라든가 참마대성 데몬베인의 라이카 크루세이더라든가 진해마경의 하나와 모미지라든가....나이아는 인간이 아니긴 하지만.
모토미야 히로시의 만화 '샐러리맨 킨타로'(한국명 '멋진남자 김태랑')에서 안경을 쓴 긴자 마담을 보고 '남자를 거부('수절'?)한다'는 뜻이 담긴 고풍스런 풍습이라고 하는 얘기가 나온다.
초기 설정상 맨얼굴이었을 때 별 주목을 못 받던 캐릭터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도 의외로 유용하며, 이후 수시로 렌즈 착용 등을 통해 꼈다 벗었다를 반복해 양쪽 취향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연출을 하기도 한다. 러브라이브의 코이즈미 하나요가 대표적으로, 애니에서 헤어 스타일과 함께 기존 매체들의 모습에서 변화를 주어 인지도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후속 프로젝트인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선 하나요를 닮은 외모로 유명한 와타나베 요우가 이 평을 의식한 듯 애니메이션 1기에서 잠시 안경을 착용했고, 극장판인 러브 라이브! 선샤인!!/애니메이션에선 요우 뿐 아니라 이전의 사복 일러스트에서 안경을 착용했던 쿠니키다 하나마루의 평이 꽤 좋았던 탓인지 하나마루도 안경을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다. 연예 장르라면 평소에는 맨 얼굴이였지만 안경을 착용한 히로인을 보고 의외의 일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극단적으로는 아예 성격 자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사실 안경을 벗었더니 엄청 예쁜 타입의 캐릭터는 보통 안경을 써도 예쁘거나 봐줄만한 상태인 경우가 더 많다.[11]
양 끝이 치켜올라간 모양의 안경을 쓴 여성 캐릭터는 기가 세고 예민하며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묘사되거나, 유능하고 냉철하며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꾸민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의 갭이 큰 캐릭터일 경우에도 많이 쓰인다. 보통 집에서, 즉 꾸미지 않은 모습일 때만 안경을 쓰는 편이다.
에로게라면 안경 캐릭터와 H신에 돌입할 때 안경을 쓸지, 벗을지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많다. 반면 상업지와 같은 만화의 경우 안경을 착용한 캐릭터는 대부분이 H신에서도 안경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3.2. 남성 캐릭터
여성향에서는 꽤나 메이저한 모에요소.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어울리는 안경을 썼을 경우, 그게 그대로 팬서비스라고 인식될 정도이니 말 다한 수준. 과거엔 주로 무뚝뚝한 모범생이나 겉으로는 모범생인 하라구로 캐릭터에게 자주 보였으나, 요즘은 그 캐릭터가 가진 속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맡는 듯하다. 지적인 남성 캐릭터가 안경을 쓰면 인텔리가 증폭되고, 차갑고 날카로운 성격이라면 그쪽을 증폭시키거나 반대로 헤타레 덜렁이나 상냥한 남성이 쓰면 그 이미지대로의 안경이 된다.여성향 노멀 게임이나 BL 게임에선 준메이저로써 약방의 감초나 일종의 필수요소처럼 한 명씩 끼워져있다. 이쪽의 안경 모에는 꽤나 팬층이 두터워서 없을 경우 왜 공략캐에 안경 속성이 없냐는 항의가 나오는 수준이다. 심지어 타이틀 히어로가 안경 속성을 갖고 있으면 호응이 상당할 것이다. 남성 츤데레가 높은 확률로 안경을 쓰고 있는 것도 이 바닥의 대표적인 클리셰.
또한 여러 가지 복장이나 액세서리 모에속성의 폭이 넓은 여캐들과는 달리 남캐에게는 얼마 안 되는 액세서리 아이템이라서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자주 채택된다는 점이 이유 중 하나.
하지만 모든 것엔 단점도 있는 법. 남자는 불끈불끈의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이 "안경 소녀(メガネ娘)와는 다르게 안경 군(メガネ君) 이란 소릴 들으면 바보 취급하는 기분이 들잖아? 마치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음침하고 재미없는 인간 같이 말야."라며 자학하는 장면도 있는 것처럼, 별 내세울 것 없는 인물이 안경을 착용한다고 해서 모에속성이 되진 않는다.
일본에선 오타쿠가 안경을 쓰면 오타쿠 + 안경(메가네) = 오타메가네라고 부르는 듯하다. 사이코패스나 막장/찌질이, 너드의 비율도 높지만 여기에 모에하는 부류도 많다.
오노 나츠메의 만화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에는 안경이 중년 남성 모에를 부추기기도 해 '노안경(老眼鏡) 착용'을 채용조건으로 삼는 음식점이 등장할 정도. 이는 애처가인 오너가 부인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안경 아저씨에 모에하는 손님들이 많아져 가게는 대성황.
안경을 쓰거나 벗으면 인격이 변하는 캐릭터도 있다. 안경으로 자아를 구분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클라크 켄트.
초등학생이 착용할 경우 크게
1. 천재 혹은 범생이
2. 반대로 공부를 못하거나 안습한 기믹이 있는 아이
3. (1번 경우와는 다른) 너드, 오타쿠
로 나뉘어진다. 물론 1, 3번과 2, 3번은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 취향 극화 등에서는 건달이나 유흥계 종사자들이 쓰고 나오기도 한다. 현실에서도 건달들의 얼굴 보정 아이템이라 의외로 고증인데 우시지마 카오루가 대표적.
3.3. 클리셰
[12]- 안경테 바깥부분이나 가운데 부분을 살짝 잡고 위로 올리듯이 고쳐쓰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특히 똑똑한 캐릭터들의 경우 거의 100% 이 모습을 보여준다.[13] 이는 딱히 만화적 과장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많이 고쳐쓴다. 생활하면서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음식물을 섭취할 때 저작근을 움직이는 등 얼굴 관련 근육을 사용하다 보면 슬금슬금 안경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일이 흔하다. 특히 안경을 고정하는 신체 부위인 귀와 코가 사람 몸에서 기름이 유달리 많이 나오는 부위라서 더 잘 흘러내린다. 그리고 안경인들에게 안경알이란 소중한 것을 넘어 역린 정도의 것이다. 손으로 만지면 지문 자국이 남기 때문.
- 멘붕이나 충격먹을 때 안경알에 금이 가는 개그 연출이 나올 때도 있다.
- 사진처럼 빛나는 연출도 자주 쓰이는데 -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음흉한 웃음을 짓거나 할때 쓰인다. 반대로 렌즈가 어둡게 불투명해지는 경우엔 우울함을 나타내거나 마음에 벽을 쌓는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양쪽 다 안경알의 반사광을 표현한 연출이다.
- 부모님 중 한분은 적어도 안경을 쓰고 있으며 양친 모두 안경을 착용한 경우도 제법 많다.
- 현실 이상으로 원시(돋보기 안경)는 소수파.
- 안경 캐릭터가 주로 맡는 역할
- 만화가 등 제작자 계열
- 과학자 등 이론가적인 면을 가진 계열
- 교사 등 교육 계열
- 그 외 사무직, 회계 등 머리 굴리는 계열의 직업
- 냉정하거나 침착하고 이성적인 캐릭터
- 악역 캐릭터. 이 경우 하라구로 속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 주역으로 나서는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 학생일 경우에는 학생회장이라던가, 반장이라던가 아니면 냉정하고 침착한 캐릭터.
- 혹은 정부 요원[14]들이 가끔 안경을 쓸 때도 있다.
- 주로 연기하는 성우(남/여)
선글라스인 경우 ★ 표시 - 한국: 김승준★, 김영선, 김일, 류승곤, 성완경, 안용욱, 안지환, 정우석, 홍범기, 홍시호★ / 김선혜, 김정아, 박소라, 박지윤, 배정미, 이소은, 김하영, 이지영, 이주희
- 일본: 마츠모토 야스노리★, 모리카와 토시유키, 사카구치 다이스케, 사쿠라이 타카히로, 스즈무라 켄이치, 오키아유 료타로, 칸나 노부토시★, 코니시 카츠유키, 코마다 와타루, 코야스 타케히토, 키쿠치 마사미, 타나카 히데유키, 타치키 후미히코★, 타케무라 히로시, 토비타 노부오, 하야미 쇼[15] / 오오타니 이쿠에, 카도와키 마이, 타무라 유카리, 히카사 요코, 야하기 사유리, 쿠보 유리카, 사와시로 미유키, 타카하시 리에
- 미국: 그레그 에어스, 레이 체이스★ 데이먼 밀스, 조나 스캇, 케일럽 옌 크리스천 라몬트, 키스 실버스틴, 토드 하버콘, 하워드 웡, J. 마이클 테이텀 / 셰러미 리, 에리카 멘데즈, 잰시 후인, 캐리 새비지, 커샌드라 리
- 개그물에선 안경을 본체 취급할 때가 있다. 안경을 벗으면 다른사람으로 보거나 심할 경우 투명인간 같이 존재를 못 알아챈다.
3.3.1. 외모 관련
- 안경을 낄 때와 벗을 때의 이미지가 확 바뀐다.
- 안경이 없을 때가 압도적으로 나은 타입이 많았으나, 정반대의 경우도 늘고 있다. '안경을 벗은 ○○는 ○○가 아니야'라는 식으로.
- 안경을 벗을 때의 타입
- 지징 될때 안경 관련으로 불린다.(예: 안경잡이)
- 주근깨가 있는 경우도 있다.
- 악역 캐릭터가 안경을 벗으면 악당 얼굴로 변한다.[17]
- 찡그린 눈 등 인상이 나쁜 것을 숨기고 있었다는 설정이 많다.
- 빛의 반사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
- 하라구로 속성의 캐릭터인 경우, 평소에는 안경이 불투명 상태가 되어 눈이 보이지 않지만, 진지한 상황이 되면 투명해져서 눈이 보이기도 한다.
- 거꾸로 진지한 상황일 때 빛을 반사하는 경우도 있다.
- 그림체에 따라 안경알과 흰자위가 일체가 된 듯이 보여서 안경다리가 없으면 눈이 굉장히 큰 걸로 보인다. ex)노비 노비타
- 무국적화 디자인이거나, 서양권 작품의 경우 주황색 머리카락 및 빨간색 머리카락 계통(ginger) + 주근깨 캐릭터들에게서 유난히 자주 보이며, 이와 함께 똑똑하다는 설정이 자주 붙여져서 나온다.
- 까다로운 성격이거나, 캐릭터의 개성을 부여하고자 안경테의 가장자리 부분이 튀어나온 경우로도 그려진다.
3.3.2. 행동 양상 및 성격 관련
- 어른스럽다.
- 지적이다.
- 눈에 띄지 않는다.
- 냉정하다.
- 이성적이다.
- 안경을 벗거나 쓰면 성격이 바뀐다. ex)아게오 마스미.
- 흑화하기도 한다. ex)사토 마사오.
- 자신이 억제하지 못하는 능력의 안전장치가 된 경우도 있다. ex)옵틱 블래스트, 마안살, 사이키 쿠스오, 에스카노르.
- 정신적인 구속으로 쓰이기도 하고 실눈캐가 실눈을 뜬 것처럼 능력 봉인을 해제하는 클리셰도 있다.
- 하라구로, 츤데레(남성형), 쿨데레 속성인 경우가 많다.
- 뿔테안경의 경우, 인상이 선해 보인다. 나쁘게 말하자면
호구만만해 보인다고 하는 것. - 안경을 벗으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로 헤매거나 여기저기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직립보행 자체를 못 하게 된다.[18] ex)벨마 딩클리.
- 안경이 없어지면 꼭 주변을 뒤지며 안경을 찾는 대사를 한다.
주로 안경, 안경... - 안경 캐릭터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습격을 받을 경우, 그 자리에 캐릭터가 쓰고 다니던 안경이 깨진 채로 흔적처럼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 남자들이 안경 캐릭터일 경우는 높은 확률로 1인칭은 '보쿠'나 '와시'로 나온다.
-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매우 강한 경멸감을 느낄 때 안경알에 금이 가기도 하고, 심하면 쨍그랑하며 깨지기도 한다.
4. 안경 캐릭터
- 패션 안경은 ☆.
- 특수한 능력(전투력 측정이나 AR 기능 등)이 있는 안경은 ★.
- 반드시 가나다 순, 작품명 - 캐릭터 이름 형식으로 서술할 것.
4.1. 남성 캐릭터
자세한 내용은 안경/캐릭터/남성 문서 참고하십시오.4.2. 여성 캐릭터
자세한 내용은 안경/캐릭터/여성 문서 참고하십시오.4.3. 성별 불명, 무성별 캐릭터
[1] 직선이 많은 형태인 인공물 특성 상 소실점과 원근, 투시도법 등의 표현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그냥 못 그린 그림처럼 되거나, 배경 또는 얼굴과 부조화를 일으키기 쉽다. 게다가 형태를 섣불리 간략화하면 애초에 안 예쁜 안경테를 그린 것처럼 보일 수 있다.[2] 그런데 현실에서도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할 때는 벗을 때가 많다. 어차피 강하게 움직이다 보면 잘 벗겨지기 때문.[3] 경우에 따라서는 눈꺼풀과 안경테가 마치 교집합의 벤 다이어그램처럼 서로 겹치기도 한다. 이 문서 맨 위의 예시 사진이 바로 그렇다.[4] 묘사하더라도 대부분 눈이 작아 보이는 경우, 즉 근시용 안경일 때가 많다.[5] 무생물인 안경에 시무라 신파치의 인격이 깃들어 버리고 원래 몸은 시무라 신파치의 모습을 한 무언가로 전락해 버리는 에피소드도 있다.[6] 이유는 눈이 나쁘면 주력(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기에 마을의 높으신 분들이 배제하기 때문이다.[7] 실제로도 2006년 하루히즘 이후 모에 캐릭터들이 쏟아졌음에도, 모에 토너먼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메가네 속성 캐릭터는 아직까지도 바로 그 작품의 나가토 유키다. 이 모에요소가 얼마나 인기에 페널티가 되지 않게 써먹기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8] 그래도 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다. 블루 아카이브에서의 오쿠소라 아야네는 이걸로 이동진 평론가(...)라며 까이는데, 그 밈이 오히려 관심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했다.[9] 특히 완전테두리 안경의 경우 호불호를 가장 많이 탄다. 최근 창작물에서 자주 보이는 안경이 무테~역반무테인건 얼굴에서 안경이 가리는 눈매를 그나마 덜 가려서 안경에 의한 역효과를 일으키는게 적기 때문.[10] 그나마 현대, 일상물이라면 생존하더라도 비중이 낮아지는 편이라 그나마 양반이지만, 판타지, SF 전쟁물, 배틀물, 고어/호러물에선 높은 확률로 사망 빈도가 높다.[11] 안경 낀 모습이 맨 얼굴 보다 더 어울릴 의도로 만든게 아닌 이상 안경미소녀라 불릴법한 캐릭터는 안경을 써도 미소녀 여캐니까 벗기면 당연히 예쁠 수밖에 없다는것이다. 달리 말하면 캐릭터 디자인이나 작화가 기본부터 받쳐주지 않으면 안경을 벗겨도 소용 없는 것을 넘어 오히려 안경을 끼는게 나을 정도로 처참한 경우도 있다. 평범상인 안경 여캐는 안경을 벗겨도 인상이 조금 달라질 뿐이지 평범하다. 인상에 안경이 미치는 영향과는 별개로 헤어스타일, 눈매, 얼굴형, 작화 상태 등이 모두 잘 맞물려야 미형 여캐가 되는 법이다.[12] 오른쪽 사진은 한 양덕이 일본 캐릭터가 안경을 고쳐쓰는 모습을 패러디한 사진.[13] 종종 이 경우 위의 이미지처럼 안경알이 번뜩이는 묘사가 있기도 한다.[14] 경찰이 아니라 정보기관요원 이라든가 공무원.[15] 안경,선글라스 둘 다.[16] 눈을 찡그리고 보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17] 고글이긴 해도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 쪽은 고글 쓴 쪽이 악의 인격, 벗은 쪽이 선한 인격인 경우.[18] 현실에서 이 수준이면 시력이 나쁜 정도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이다. 안경으로 장애도 극복되는 2D.[19] 아니마가 아니라 기아이므로 무성별이다.[20] 둘 다 성 정체성은 여성이지만 성별은 무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