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4년 1월

1. 개요

2. 변경점

• 금지 카드로는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가 선정되었다.
•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는 상대 턴에 싱크로 소환하면 거의 확정적으로 턴을 받아올 수 있는 막강한 락 때문에 이전부터 금지 카드 후보로 거론되던 몬스터다. 요구 소재가 까다롭고 상대 턴에 싱크로 소환을 실행할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본래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를 해결해주는 붉은 용이 발매되자 마나둠, 센츄리온 등 대부분의 싱크로 테마의 목적은 일명 '캘러미티 발사'로 획일화돼버렸다. 이는 싱크로 덱의 다양성을 해치는 건 물론, 자체 성능도 지나치게 강력해 티어 게임에 두각을 드러낼 여지가 있다고 판단됐는지 끝내 금지됐다.
• 제한 카드로는 EMERGENCY!, 군웅할거, 암정룡-레독스, 태풍, 성잔의 신자 이브가 선정되었다.
• EMERGENCY!는 R-ACE의 덱 특수 소환 마법으로, 죄보 파츠와 함께 하이드런트를 꺼내는 주된 수단이다. 덱 특수 소환을 실행하는 속공 마법인데다, 상대방의 대상 지정 퍼미션을 릴리스로 회피할 수 있다는 우수한 구조 덕분에 R-ACE를 입상권에 본격적으로 올려놓은 카드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성능으로 인해 에어호이스터에 이어 R-ACE의 두 번째 제재 카드가 됐다.
• 군웅할거는 상대 몬스터 전개에 강력한 락을 거는 지속 함정으로, 메타비트 성향을 띠는 입상권 테마인 루닉을 겨냥하고 지난 금제에서 준제한으로 제재된 바 있다. 이번 금제로 제재 단계가 한 번 더 격상되어 제한 카드가 되어, 마스터 듀얼과 제재 상태가 같아졌다.
• 암정룡-레독스는 가까운 시기인 2023년 12월에 마스터 듀얼에서 먼저 제한으로 내려온 카드다. 전성기에는 강력했을지 몰라도 12기 환경에선 봄화정만도 못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제재 완화가 거론되곤 했으나, 봄화정처럼 이시즈 파츠와의 조합이 문제가 되어 금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덤핑 담당 이시즈 파츠(켈벡, 아기도)가 전원 금지된 관계로 금지로 남겨둘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어 석방된 듯하다. 이제 정룡 중 금지 카드는 폭정룡-타이달밖에 남지 않았다.
• 태풍은 8년 전 해피의 깃털과 교대하며 금지된 카드다. 상대 필드에 미치는 영향은 해깃과 동일하지만, 자신 필드의 마함도 날아간다는 점 때문에 순성 등 지속 마법이 중요한 테마에서는 채용하기 꺼려지는 감이 있다. 이러한 위험부담을 인정받아 석방된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첫 금지 이후 허리케인-태풍-해피의 깃털이 자리를 번갈아가면서 제한으로 유지되어 '마함 전체 견제는 1장만이 존재'하는 암묵적 룰이 오랫동안 지켜져 왔는데 그것이 깨진 첫 사례. 다만 라이트닝 스톰이 사실상 2장 3장째의 해깃으로 사용되면서 그러한 룰이 무너지고 국소적 허리케인까지 사이드 투입하는 메타가 되었다보니 다소 무색해지는 부분이 있다.
• 성잔의 신자 이브는 수호룡 링크의 하리파이버 전개의 중핵이 되어 금지됐던 카드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들인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와 엘피, 아가페인 등이 전부 금지다 보니 풀려났다. 우연히도 석방 당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건 덤이다.
• 준제한 카드로는 퓨어리 마이프렌드, 빅웰컴 라뷰린스, 센서 만별, 마음의 변화가 선정되었다.
• 퓨어리 마이프렌드는 퓨어리의 서치와 후속을 담당하는 지속 마법이다. 속공 마법이 아니라 리리로 확정 서치가 가능해 치명적인 제재라 하기는 어렵지만, 2022년 7월부터 계속된 제재로 퓨어리의 안정성이 깎이고 있다 보니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빅웰컴 라뷰린스는 라뷰린스의 기믹을 기동하는 라뷰린스의 핵심 함정이다. 지난 분기에는 일명 '화염 카르텔'의 일원인 염왕의 대두로 인해 이에 불리한 라뷰린스의 입상 수가 줄어드는 기조에 있었다. 하지만 분기 초에는 메타를 분명 지배했던 테마였고, 빅웰컴 발매 이후로 오랫동안 티어에 머물렀다 보니 제재 대상이 됐다.
• 센서 만별은 군웅할거와 유사하게 상대 몬스터 전개에 락을 거는 지속 함정이며, 마찬가지로 루닉이 애용하는 카드다. 군웅할거를 따라 센서 만별 또한 제재가 강화되어 준제한이 됐다.
• 마음의 변화는 2023년 5월에 마스터 듀얼에서 먼저 준제한으로 제재가 완화된 카드다. 삼전의 재보다 범용성이 떨어져 OCG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아 마스터 듀얼과 동일하게 준제한으로 내려왔다.
• 제한 해제는 파멸룡 간드라X, 트라이브리게이드 프랙탈, 섬도기동-인게이지, 드래고닉D, 후완다리즈와 의문의 지도가 선정되었다.
• 파멸룡 간드라X는 선턴킬에 사용되어 금지됐던 카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TCG에서는 그냥 공격력이 아닌 원래 공격력을 참조한다는 다른 효과로 발매됐고, 그렇게 하자 선턴킬에 악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환경으로 증명됐다. 그런 가운데 듀얼 링크스나 마스터 듀얼 등 다른 포맷에서도 이를 따라가는 에라타가 이뤄지며 OCG에서도 에라타를 거쳐 제재가 해제될 것임이 유력해졌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2023년 12월 17일 유희왕 타임즈 방송에서 이례적으로 제재 해제가 사전공지되며 에라타 후 단번에 무제한으로 풀려났다.
• 트라이브리게이드 프랙탈은 2023년 11월에 마스터 듀얼에서 먼저 무제한으로 내려온 카드다. 십이수트라게나 스케트라가 현역인 마스터 듀얼에서도 별 반향이 없었는지라 OCG에서도 완전히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
• 섬도기동-인게이지는 원 테마인 섬도희 자체도 티어권에서 물러난 지 오래 됐고, 섬도희 파츠를 용병으로 쓰는 테마도 전멸했다 보니 유희왕 OCG 스토리즈 등 섬도희 테마를 다시 푸시하는 기조에 맞춰 제한 해제됐다. 이로 인해 섬도희 중 제재된 카드는 섬도희 전개 용병의 핵심인 호넷비트만 남았다.
• 드래고닉D와 후완다리즈와 의문의 지도는 지난 금제에서 준제한으로 내려온 카드들이다. 각 필드 마법이 서포트하는 테마들의 핵심 승리 플랜 카드들이 이미 제재되어 어떠한 활약도 하지 못했기에 제한 해제됐다.

3. 금제 이후

3.1. 전망

3.2. 총평

4. 목록

4.1. 금지 카드

4.2. 제한 카드

4.3. 준제한 카드

4.4.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