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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7:54:10

붉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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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평가5. 여담

1. 개요

파일:Crimson_dragon1_7226.webp

赤き竜[1]"아카이 류(あか "い" りゅう)" 와 혼용했으나, 극이 진행되면서 "아카키 류(あか "き" りゅう)" 로 완전히 굳어졌다. 이 때문에 붉은 키류라고 말장난을 치기도 한다.] / Crimson Dragon

유희왕 5D's에 등장하는 존재.

2. 설명

작중 등장하는 시그너의 힘의 근원이다. 그 때문에 시그너끼리의 유대를 상징할 때 붉은 용의 반점이 하나로 모이며, 이 반점이 하나로 모였을 때 종종 구세룡 세이비어 드래곤이라는 카드로 직접 기적을 밝혀주기도 했다.

붉은 용의 힘으로 전혀 다른 곳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며, 극장판에서는 그 뿐만 아닌 시간 여행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문판으로는 Crimson Dragon이 되었는데, 이는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영문판이 "Red Dragon Archfiend"이라 붉은 용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Red Dragon으로 번역했으면 레드 데몬즈 드래곤은 붉은 용의 악마 버전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붉은 용의 힘을 받은 악마란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긴 하나, 오해의 소지를 확실히 없애려 하기 위해 상단의 이름으로 번역한 듯 하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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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5Dx005_Crimson_Dragon_appears.jpg

첫 등장은 5화. 후도 유세이잭 아틀라스의 듀얼 막바지에 등장해 엄청난 충격을 일으킨다.[2] 이후 26화의 듀얼 중 재등장해 유세이와 잭, 아키루카를 일시적으로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켜 시그너들과 별의 민족의 과거, 그리고 거미 모양 지상화새틀라이트가 붕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사라진다.

2기에서는 5000년만에 붉은 용의 힘을 다루는 시그너와 명계의 왕의 힘을 다루는 다크 시그너 간의 싸움이 재시작되자 본격적으로 시그너 측에 가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세룡 세이비어 드래곤은 붉은 용의 화신으로서 위기의 순간마다 등장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붉은 용의 힘을 악용하여 세계를 재창조하려고 한 렉스 고드윈에게 피니시를 날린 것도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이고, 뒤이어 나타난 명계의 왕도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을 통해 현신해서 처리했다.

다만 2기 최종전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의 예상과 달리 루아가 아닌 크로우 호건을 다섯 번째 시그너로 선택하면서 루아의 팬들로부터 다소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물론 이는 코나미를 비롯한 어른의 사정의 영향이므로 불가피한 일이었다.

3기 이후로는 스토리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스토리가 '싱크로 소환과 파멸해 버린 미래' 쪽에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비중이 급속도로 줄어버린 것. 결국 3기 이후로 붉은 용은 그저 가끔 가다 시그너들의 위기에 강림하는 수준이 되고 말았다. 2기에서 크게 활약한 구세룡 세이비어 드래곤 또한 슈팅 스타 드래곤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이 등장한 이후 4기의 팀 라그나로크 전을 빼고는 더 이상 등장하지 못했다. 그나마 극장판 유희왕 시공을 초월한 우정에서 유세이를 과거로 보내 패러독스를 막게 한 것이 가장 유의미한 활약.

4기 오프닝 / 엔딩에서는 2기에서 잠시 비춰졌던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이 등장해 다시 붉은 용이 일시적으로나마 스토리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4기에서 라이프 스트림은 각성하지 못했다.

파일:5Dx113_Ancient_battle.jpg
붉은 용이 4기 스토리에 관여한 건 라이프 스트림이 아닌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 관련 에피소드였으며, 해당 에피소드에서 스카레드 노바라는 여타 지박신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지박신과 싸웠으며 이때 잭은 10,000년 전 지박신 스카레드 노바를 봉인시킨 최초의 시그너 '버닝 소울'의 혼의 후예임이 밝혀지고 버닝 소울을 깨우친 잭은 붉은 용의 도움을 받아 홍련의 악마의 힘을 역으로 빼앗아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을 소환하고 그대로 홍련의 악마의 종을 관광보냈다.
파일:external/cb16faf887748da87962552bd932b6db9543ed3e470f34fc4b1e17690473e0dc.jpg
이것으로 잭도 유세이의 클리어 마인드 같은 새로운 힘을 얻었으며 붉은 용은 유세이가 위험에 처하자 구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한다.
여기서 밝혀진 붉은 용의 정체는 바로 케찰코아틀이다.

5기 142화에서는 마침내 루아가 여섯 번째 시그너로 각성하면서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이 등장하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다만 정말로 라이프 스트림만 등장하고 설정에 대한 추가 설명은 없었기에 붉은 용에 대한 설정은 꽤나 꼬여버렸다는 게 흠. 10000년 전에 부활하지 못한 라이프 스트림과 5000년 전에 부활하지 못한 블랙 페더 드래곤은 5D's에서 대표적으로 꼬인 설정 중 하나다.

이후 Z-one과 싸움에서 이긴 유세이를 비롯한 시그너들을 아크 크레이들에서 구해준 뒤, 마지막 화에 다시 나타나 시그너들의 반점을 회수하고는 사라졌는데 유세이는 이걸 시그너의 역할이 끝났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3.1.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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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방영 당시 팬덤으로부터의 별명은 택시. 3기부터 하는 게 카드 창조, 가끔 가다 시그너 구출밖에 없었던 탓에 생긴 불명예스러운 별명이다. 5D's의 초반 기획이었던 시그너 vs 다크 시그너 스토리가 2기 시점에서 완결되고 자연스럽게 비중이 떨어지면서 벌어진 일. 때문에 붉은 용 본인에 대해선 나쁜 평가가 없지만[3] 맥거핀화에 대해서는 쓴소리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이래저래 취급은 나빠도 설정상으로는 세계를 아예 새로 창조해낼 수 있는 최강급의 신 중 하나이다. 실제 작중묘사로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 이차원과 현대를 잇는 차원이동 등 시공간을 초월한 신적 존재임을 꾸준히 드러낸다.[4] 모든 유희왕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이 정도 스케일을 보여준 존재는 듀얼몬스터즈의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 GX에서 초융합의 힘을 얻은 유벨이나 ZEXAL에서 세계를 창조하고 사망한 창조룡, ARC-V에서 세계를 분단시킨 화조풍월 카드 정도밖에 없다.

5. 여담

코믹스에서는 궁극신이 사용하는 카드인 얼티마야 촐킨이 붉은 용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물론 모습만 같을 뿐 세계관 자체가 다르므로 애니메이션의 선한 붉은 용과는 무관하다. 설정 문제로 직접 나올 수 없는 만큼 카메오격으러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OCG 카드 역시 비슷하지만 다른 효과를 갖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얼티마야 촐킨은 진화체가 존재하는데다, 진화하면서 효과도 완전히 달라졌다.

파일:붉은용 아크파이브 버전.gif

유희왕 ARC-V 97화에서 평행 세계잭 아틀라스레드 데몬즈 드래곤 타이란트를 싱크로 소환할 때 잠깐 등장한다.[5] 일종의 팬 서비스인 듯.
[1] 작중 초반에는[2] 이 때 붉은 용이 작중 시점에서 처음 현세에 강림한 영향인지 유세이와 잭의 눈이 붉게 빛났다.[3] 사실 붉은 용과 시그너와는 별 관련없는 파멸의 미래를 막는 일에 관해서도 그냥 도와주었다는 점에서 애프터 서비스(?)가 좋다는 말도 나온다.[4] 심지어 최강급 정령 중 하나인 유벨조차 극장판에서 붉은 용이 가진 힘의 일각인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터무니없을 정도로 거대한 에너지'라 말했고, 그 유벨의 힘을 알고 있는 다이토쿠지나 쥬다이도 붉은 용을 강력한 힘을 지닌 정령이라 평가했다.[5] 참고로 이 붉은 용은 레드 데몬즈 드래곤 스카라이트를 싱크로 소재로 해야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