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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3:45:33

게으름뱅이


1. 개요2. 모에 속성3. 사례
3.1. 실존 인물(동물)3.2. 가상 인물

1. 개요

게으른 사람을 일컫는 말. 나태7대 죄악의 하나로 꼽혔을 만큼 과거에는 손꼽히는 악덕이었다. 오늘날에도 흔히 인생을 낭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자기 할일을 남에게 떠넘기거나, 약속을 안 지키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타인에게 굉장한 스트레스가 된다. 더 나아갈 경우엔 타인과의 사이가 위태롭게 되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사실 휴식을 바라는 것도 사람의 본성이라,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지는 것도 사실. 이러한 사상은 현대에 귀차니즘이라 이름 붙게 되었다. 또 사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 생각의 내용에 따라 공부일 수도, 명상일 수도 있고, 최소한 취미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가만있다면 매우 피곤하거나 혹은 정신붕괴된 상태.

밥을 먹고 금방 누워서 자는 게으름뱅이는 가 된다는 농촌전설도시전설이 있다.[1] 소가 된 게으름뱅이라는 전래동화가 있다.

사람이 게을러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목표가 없을 때 게을러진다.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므로 게을러지지 않는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조사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2023년 8월 몬테네그로에서 '최고 게으름뱅이 선발대회'가 열렸는데 9월 16일 기준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참가자 7명이 느긋한 경쟁을 펼쳤으며 침대에서 가장 오래 뒹굴거리는 사람이 우승하면서 1천 유로(14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주최자에 의하면 '몬테네그로 사람들은 게으르다'는 편견풍자하기 위해 누가 가장 오래 누워 있을 수 있는지 대회를 열게 됐다고. #

2. 모에 속성

게으름은 나쁘게 보면 기독교의 7대 죄악 중 하나이며 노동의 가치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비생산적인 행위이지만 반대로 좋게 보기만 하면 천하태평이나 느긋함과 직결될 수 있다. 때문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않고 세상을 초탈한 듯한 마이페이스로 일관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좀 더 심화되면 시체놀이, 생활 능력 결여, 잠꾸러기(특히 낮잠), 만성적인 운동부족이나 햇빛에 약하다는 속성 등으로도 연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불완전한 모습이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기도 하다. 실생활에서 게으름뱅이는 민폐 소리 듣기 십상이지만 서브컬쳐 내의 캐릭터들은 이런 비난에서 대체로 자유롭다. 게다가 힘들여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과는 달리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는 부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미움보다는 매력이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뭔가 신적, 마법적인 존재라든지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와 같은 비천한 존재들과는 다르게 마땅히 할 일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일본의 각종 매체에서 코타츠는 알게 모르게 게으름뱅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게으름뱅이 캐릭터는 반쯤 감긴 눈에 안광이라고는 전혀 없는 동태눈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게으름뱅이답지 않게 할 때는 하는 캐릭터도 있어서 반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쯤 되면 평소의 게으름뱅이 생활이 위장으로 느껴질 정도.

본래는 근면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폐인이 되어 게으름뱅이가 된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게으름뱅이가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얻어 근면 캐릭터로 환골탈태하기도 한다.

혹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노력을 하지 않는 유형의 캐릭터들도 많다. 나태, 게으른 천재 문서 참고.

3. 사례

3.1. 실존 인물(동물)

3.2. 가상 인물

칠대 죄악으로써의 나태가 모티브인 캐릭터들은 ★표시.


[1]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어서 생긴 속설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2] 헐리우드에서 최정상급의 인기를 유지하다가 귀차니즘 하나 때문에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철저하게 은둔을 하면서도 귀차니즘이 인생을 지배한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3] 별명이 민할배, 슙기력 등 항상 무기력하고 굼뜨는 모습을 보여서 붙여졌다. 또 농구 외의 운동도 안 좋아하지만 음악 작업만큼은 밤샐 정도로 열심히 한다.[4] 캐릭터에 가깝다. 방송과 관련해서는 근면한 모습을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상당히 게으르고 나태하다고 한다.[5] 다만 심한 요통 때문에 헌터×헌터 휴재를 자주하는것이기 때문인데다 유유백서때는 열심히 연재를 했다.[6] 그러나 해야 할 일은 다 한다. 닥터 슬럼프드래곤볼을 10년 넘게 연재하면서도 한 번도 펑크내지 않았다.[7] 원작과 2009년 애니의 슬로스는 이름대로 게으름뱅이지만 2003년 애니판의 슬로스는 설정이 완전히 다르다.[8] 단, 이쪽은 게으른 천재라고 봐야 한다.[9] 다만 정확히는 둘다 싫증을 잘내는 스타일이다. 그렇지만 모나카는 모든게 귀찮다면서 자진 우주여행을 간다.[10] 게을러 터지다 못해 데스노트의 사용법을 잊어버리는 건 물론이고 노트로 인간의 목숨을 가져가는 것까지 게을리해서 스스로 모래가 돼서 사라지는 건 이미 예사의 일이다. 류크를 비롯한 몇몇 예외 케이스를 제외하면 매일같이 도박이나 낮잠으로 소일하는 녀석들이다.[11] 정확히는 춤과 노래에만 열중하는 한량에 가깝다. 하지만 티아나를 만나고 산전수전 겪으며 해당 면모가 사그라들고 정신적으로 성장했다.[12] 정확히는 게으름뱅이가 아닌 세뇌가 풀린 영향으로 온 번아웃에 가깝다. 그러나 공식에서 시나리오 종료 후 기사 영입 시 나오는 조슈아의 대사 중 워커홀릭 직장인 대사를 상당히 분량 있게 준 바람에 하드 갈루스 스토리를 열람하지 않은 뉴비들이나 로오히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게으름뱅이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 듯 하다.[13] 일단 기본적으로 일이 주어지면 잘 하기는 하는데, 공식 캐릭터북 1권에서 본인 스스로 귀차니스트 기질이 있다고 언급한다. 옷차림에 딱히 이렇다 할 고집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입기 편한 기모노(엄밀히는 약식 기모노인 키나가시에 서양식 차림이 혼재된 타입)를 좀 더 선호한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었다.[14] 오자키 고요 曰, "잠깐 팔을 살짝 드는 것조차 귀찮아할 정도로 나태한 녀석". 가는 해 오는 해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연말 대청소를 하면서 남들은 각자 맡은 구역 청소에 열심인 와중에 걸레질 하나 하는 것조차도 힘들다고 징징대는 모습을 보이다가 고요에게 한 소리 듣기도 했다.[15] 설정으론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며, 자신의 직책에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가장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이 부각된다.[16] 작중에서는 실력으로는 엄청난 경지에 이른데다가 본인도 농구 연습을 꾸준히 하는 노력파지만 정작 농구 외에는 아무것도 흥미가 없고 나태한 모습만 보인다.[17] 말버릇부터가 "귀찮아"이다.[18] 군단장 맥케이지의 말로는 스스로 물 마시기조차 귀찮아 한단다.[19] 고스트볼의 비밀 한정. 이후로는 귀차니즘 행적을 보이지 않는다.[20] 방학 숙제를 밀려서 하다가 다 못 끝내던가, 방을 어질러 놓고 제대로 안 치워서 엄마한테 혼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21] 평소에도 뒹굴거리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자꾸 잔소리하는 세바스찬을 쫓아내기 위해 게으름을 피워서 세바스찬을 나가게 했다.[22] 명색이 도서관 사서인데도 작중 인물들 모두가 인정하는 자타공인 귀차니스트. 그래도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성격이라 주변인들의 평판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23] 어디까지나 사생활 한정. 본인이 맡은 임무는 단 한 번도 소홀히 한 적이 없었다. 그가 귀차니스트로 보이는 이유는, 극도로 낮은 생활능력과 함교 사령관석에서까지 낮잠을 자는 게을러 보이는 이미지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게으른 천재라 볼 수 있겠다.[24] 자신의 클로저 요원 갱신을 깜빡해서 훈련생으로 강등될 정도였다고 한다.[25] 주인의 명령만을 따르는 무기로서만 움직이는 나태를 상징한다.[26] 유령 빌리에게 심하게 괴롭힘에 시달리면서도 그를 부려먹기 때문에 늘 무기력하게 있는다. 게다가 어둠에 노출되면서 7대 죄악의 속성으로 변하게 된다.[27] 이 웹툰 24화에서 TV 서프라이즈를 보면서 생라면을 부숴먹어도 되냐고 주인공에게 묻는등, 종종 주인공네 집에서 게으른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28] 칠죄종 중 나태를 관장하는 악마이다. 다만 작중에서 게으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29] 베이비시터부를 맡고 있는데 대부분 누워서 잔다. 그런데도 뭐라 안 하고 참는 류이치는 완전히 대인배.[30] 작중에서 게으르다고 크칼브에게 까이고, 심지어 오마케 프로필에서 친히 인증까지 해준다.[31] 작중에서 여러 번 귀찮은 건 싫다고 말하고, NPC의 대사 중 에튜와 크칼브는 항상 낮잠을 잔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32] 취미가 아예 잠자기이다.[33] 대놓고 패시브에 나태함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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