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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0:28:27

몽키 D. 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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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D. 가프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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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이 아닌 미디어 오리지널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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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ンキー・D・ガープ | Monkey D. G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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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몽키 D. 가프(モンキー・D・ガープ)[1]
이명 [ruby(주먹, ruby=권골)](拳骨)[2][3][4]
해군의 영웅(海軍の英雄)[5][6]
전설의 해병 [7]
계급 중장[8]
생일 5월 2일(황소자리)[9]
나이 76세(2년 전) → 78세(2년 후)[10][11]
신장 287cm[A]
가족 아들 몽키 D. 드래곤
손자 몽키 D. 루피
양손자 포트거스 D. 에이스
취미 센베이 파티
혈액형 F형[A]
출신지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A][15]
능력 비능력자
패기(패왕색, 무장색, 견문색)[B]
현상금 3🜲(약 30억 베리)[17]
소속 해군본부
1인칭 와시(儂)[18]
모토 나의 정의
좋아하는 음식 전병, 카레[A][20]
싫어하는 음식 피망[B]
이미지 동물 세인트 버나드[B]
배우
[[웨일스|]][[틀:국기|]][[틀:국기|]] 빈센트 리건

1. 개요2. 대한민국에서 이름 표기3. 특징
3.1. 인물상3.2. 위상3.3. 가족, 사제 관계
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전투력
6.1. 기술
6.1.1. 게임 오리지널6.1.2. 육식
6.2. 패기
7. 전적
7.1. 가프를 이기거나 위기로 몰아간 자들7.2. 가프가 쓰러뜨린 자들7.3.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
8. 명대사
8.1. 원작8.2. 미디어 오리지널
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해군의 영웅".png
<rowcolor=#fff> 국가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나카 히로시[2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온영삼(KBS, 투니버스, 드라마)[24][25]
이재범[26]이상범[27][28](대원방송, 10기부터)
정의는 이긴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 본부중장. 대해적시대 이전에 최악의 대해적인 록스를 로저와 함께 격파했으며, 해적왕 골 D. 로저를 몇 번이나 궁지에 몰아넣고, 그외에도 온갖 날고 기는 괴물 해적들을 센고쿠와 함께 맨주먹으로 때려잡고 임펠 다운에 쳐박은 전설적인 해병으로 과거 로저 세대의 해적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일명 해군의 영웅. 별다른 능력이나 무기 없이 주먹 하나만으로 싸워나가는 모습 탓에 '정권의 가프'라고 불렸으며, 전성기 시절 온 세상의 해적들이 '악마'라고 부르며 두려워했다.

세계귀족을 경멸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대장 승격을 몇 번이나 고사하여, 최소 38년 이상 중장에 머물고 있다.[29] 그만한 태도를 보이거나, 아들, 손자가 죄다 세계정부의 숙적인데도 불구하고, 제거당하지 않는 것 또한 본인의 강함과 더불어 '실적'과 '인망'이 있는 덕분이다.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할아버지이자 혁명군의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의 아버지다. 前 해군 원수 센고쿠, 츠루와 동기 사이인 동시에 쿠잔코비 등 여러 해병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손자를 최강의 해병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끼는 손자가 거친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루피가 어렸을 적부터 애정을 듬뿍 담은 지옥 훈련을 시켰다.

무척 호쾌하고 털털한 성격이지만 아들이나 손자처럼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며, 높은 직위와 명성을 갖고 있지만, 권력에는 일체 흥미를 보이지 않는 단순한 인물이기도 하다. 동시에 정이 많고 온후한 인품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곁에는 항상 사람들이 모인다.[30]

원피스 연재 단편[31] 로맨스 던에서 나온 주인공의 할아버지와 외모가 동일하다. 다만 단편의 할아버지는 지금의 가프와는 설정이 달랐는데,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밀짚모자가 할아버지의 유품이며, 고무고무 열매도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얻어서 가져온 것이었다. 심지어 해군이 아닌 전직 해적이었다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해적왕이 된다는 손자에게 처음은 미소짓더니 애송이가 꿈도 야무지다고 신나게 두들겨패주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손자의 꿈을 응원해주었다.

극중에 초능력을 가진 해적 선장이 밀짚모자에 손상을 가하자 분노해 얼굴에 주먹을 날려 하늘로 사라지게 했다. 이 할아버지의 외모와 전투 스타일은 가프에게 계승되었지만 핵심 설정은 샹크스에게 계승되었다.

웃음소리는 '부왓하하하'

2. 대한민국에서 이름 표기

대한민국 정발판 초기에는 첫 등장인 표지 연재 '코비와 헤르메포 분투일기'에서 맨 처음 이름만 언급되었을 때 딱 한번 '가브', 이후 등장하고서 "거프"라고 번역했으며, KBS나 투니버스 더빙판에서 역시 거프로 불렸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한국에선 '거프'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일본어의 발음과 표기로는 'ㅏ'발음과 'ㅓ' 발음의 표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초반 번역 당시 '거프'라고 번역한 것이지만 영어 표기와 악마라는 별명을 생각해보면 '가프'가 옳다. 이후 45권 워터 세븐에서 정식으로 등장했을 때 비로소 '가프'로 올바르게 번역되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거프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3. 특징

3.1. 인물상

파일:garp_opbr.jpg

원피스 세계관 내에 손 꼽히는 명성과 강함을 지녔음에도 소박하고, '손 꼽히는 힘을 지니고 있으면서 세계를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는 다소 특이한 캐릭터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소시민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야망과 권위의식은 없지만 인격적인 면에선 털털하고 당당하고 대범한 인물이다.

이러한 소탈한 면과 달리 아들인 몽키 D. 드래곤과 손자인 몽키 D. 루피와 정반대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가프의 정의관은 "나의 정의"로, 이에 걸맞게 가프의 행동 원리는 매우 단순해서, '강자가 있으면 싸우고, 선량한 자가 괴롭힘 당하면 보호한다' 정도이다. 원래는 천룡인 따위 지켜줄 생각이 없었음에도 로저와 싸우기 위해 무작정 갓 밸리로 찾아가고, 예상치 못하게 갓 밸리 주민들과 노예들이 위험에 처해있자, 그 로저와 싸움도 포기하고 힘을 합쳐 록스를 처치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즉, 가프는 그나마 해적들보단 해군썩은 데는 있어도 그나마 선량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경향이 강하니 해군에 소속되어 있지만, 드래곤처럼 아예 그 불합리한 체제를 뒤집으려고 하거나, 루피처럼 기존 질서를 무시할 만한 야망을 가진 인물은[32] 아니란 뜻이다.

더 개인적인 성격면에서 보면 어쩌면 루피도 가프에 비하면 나름 상식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엄청난 자유인으로, 변덕스럽고 호쾌하고 털털하며 기분파에 뒷생각 없는 무대포다. 이 점에서 루피의 성격이 어디서 나온 건지 바로 알 수 있는 사람인데, 그나마 해적이라 넘어갈 수 있는 루피와 달리 엄연히 군 고위 간부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설의 해병이지만 자신의 지위나 명성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권위의식 따위는 코딱지와 함께 버려버린 지 오래다(...).

워터 세븐에서 오랜만에 손자와 만났을 때 부수고 들어가는 게 더 폼이 난다는 막돼먹은 이유로 멀쩡한 문을 내버려두고 벽을 때려부숴서 들어갔는데, 굳이 부숴놓고 다시 고치라고 하자 부하들도 어이가 없어 고칠 거면 뭐하러 부순 거냐고 반발하며 그럴 거면 중장님도 도와달라고 하자, "으에에에엥? 그러지 뭐······." 라고 툴툴대곤 망치질을 시작했다.[33]

심지어 1088화에서는 가프가 신병 훈련 도중 문제될 만한 내용을 가르치자, 젊은 여성 교관이 두 번 다시 그런 강의 하지 말라고 버럭하며 방망이로 머리를 한 대 때리기까지 했다. 짬이건 계급이건 상대가 안 될 일개 교관[34]이 감히 자신을 때리는 말도 안 되는 하극상을 벌여도 전혀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탈권위적인 인물.

골 D. 로저와는 몇십 번이 우습게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인 그야말로 천하의 원수지간이었지만, 기묘하게도 성격 면에서는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두 사람이었기에[35] 결코 서로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다. 만나기만 하면 죽어라 싸워대면서 서로를 동료만큼이나 신뢰하는 기이한 우정을 쌓은 참으로 기묘한 관계. 결국 그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아들인 에이스를 몰래 거두어 키울 정도의 인간미를 가졌다. 심지어 만약을 대비해서 포트거스 D. 루즈가 에이스를 낳을 때 입회까지 했다. 당시 세계정부가 대해적시대의 막을 올린 로저를 '세계 최대의 악'으로 선포하고, 원래 조선공은 누구의 배를 만들어도 죄가 되지 않는데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는 이유로 에게도 극형을 선고했던 것을 생각하면[36] 아무리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라고 할지라도 걸리면 일족 전체에게 죄를 물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자수하기 전까지 자신의 신변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했던 로저가 자신의 오른팔인 '명왕' 실버즈 레일리가 아니라[37]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기면서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람'[38]이라고 괜히 말한 것이 아니다.[39][40]

입이 심하게 가볍다. 워낙 지위에 비해 깨방정이 심하다보니, 숱한 깜짝 발언으로 부하 해병들을 식겁하게 만드는 일이 다반사. 자신의 아들이자 루피의 아버지가 바로 세계 최악의 범죄자 몽키 D. 드래곤이라는 사실을 무심결에 코비, 헤르메포 같은 부하들은 물론 루피의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까발리고선 뒤늦게 "이 말은 역시 하면 안 되는 거였나?"고 본인도 당황했을 정도. "방금 그 말은 취소!"라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그런다고 부하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기억이 사라질 리 있나.[41] 애니에선 코믹한 작화로 새하얗게 탈색된 루피 제외 밀짚모자 일당과 가프 휘하 해군들의 반응이 예술이다. 그리고 워터 세븐에 들렀을 때도 "넌 내 손자이므로! 여기서는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대놓고 직무유기를 하겠다 선언했다가[42] 센고쿠에게 갖은 욕을 있는 대로 먹고, 어쩔 수 없이 체포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했다.[43][44] 심지어 레벨리가 열리기 직전에는 세계귀족이 되고 싶다는 고아 왕국 국왕 스테리에게 찌푸린 표정으로 "그런 쓰레기로?"라는 폭언을 날리기도 했다. 이때도 뒤늦게 이 말 취소라고 하기는 했지만. 아무튼 이런 뭔가 못 미더운 행보를 보면 정말로 해군의 영웅이 맞냐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문제는 단순히 입이 가벼운 것뿐만 아니라 남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다.[45]

이렇듯 부하들과 무척 살갑게 지내고 입이 심각하게 가볍긴 하지만 전설이라고 불리는 해병답게 필요할 때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판단을 내린다.[46] 샤본디 제도에서 레일리로 보이는 노인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듣고, 곧바로 틀림없이 본인이라고 확신하면서 정상전쟁을 앞두고 섣불리 명왕을 상대했다간 예상치 못한 수의 병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센고쿠에게 보고가 올라가지 않도록 막은 것이 좋은 예다. 가프 曰 "너, 해군에게 두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47] 그리고 대장 승격을 몇 번이나 거부할 정도로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근본은 정의를 수호하는 해병이기 때문에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매우 중시한다. 레벨리에서 펼쳐지는 냉혹한 국제 외교에 대해서 원탁이 운다는 시니컬한 평을 내렸지만,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이 또한 평화라고 생각한다.[48] 세계귀족을 쓰레기라고 여기고 천룡인을 지키는 것을 해병의 의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아들처럼 정부를 전복하려고 들지 않는 것이 이러한 성향 때문이다. 정상전쟁 때는 손자나 다름없는 에이스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눈물을 보일 정도로 고통스러워했지만, 마지막까지 해병으로서의 길을 관철했다.

대범하고 상남자스러운 성격에 걸맞게 전투 스타일 역시 아무런 특수능력이나 체질도, 종족적 특성도, 심지어 무기조차 없이 두 주먹과 맨몸뚱이만으로 영웅이라는 호칭을 거머쥔 인물이다. 최종장에서 본격적으로 밝혀진 싸움 방식도 적들이 우글거리는 사황의 본거지에도 망설임 없이 쳐들어가 주먹 한 방으로 수많은 적을 섬멸하고, 고령에도 무지막지한 신체능력만으로 전직 해군 대장과 정면승부하는, 상남자의 그것이었다. 때문에 원피스의 주요 독자층인 젊은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면이 있다. 또한 갓 밸리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의 목적[49]이 있더라도 더 중요한 사안[50]이 있으면 이를 포기하고 적과 손을 잡아서라도 더 큰 악과 맞서 싸우는 올곧은 심성도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훌륭한 해병의 표본이고, 이 점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많은 인기를 갖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동시에 한계도 있다. 아들이나 손자와 달리 저런 막강한 힘을 지니고도 체제를 정면으로 뒤집을 생각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정의를 행하는 '현실과의 타협'을 하는 것이다. 정의롭고 선량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패왕색 보유자들이 갖고 있는 끝없는 야망이 없다. 아들인 드래곤은 혁명으로 기존 체제를 아예 붕괴시켜 세계를 바꾸려고 하고 있고, 손자인 루피는 해적왕을 목표로 삼았으며, 사황을 모두 쓰러뜨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가프는 체제의 불합리성에 대해 인지할지언정 이를 바꾸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까지는 못한다. 이런 점에서 대다수 일반 대중과 동일하다. 비유하자면 독재 정부 체제에서 전쟁 범죄와는 거리를 두면서 일반 시민들을 돕고 범죄자들을 퇴치해 영웅 대접을 받는 경찰[51] 고위급 간부 정도와 유사하며, 체제 자체와 맞서 싸우는 존재는 아니다. 물론 가프는 천하의 쓰레기들인 천룡인을 직접 돕는 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오직 선량한 일반인들을 돕는데 평생을 바친 영웅이다. 혁명군은 그 구조상 민중들의 구조활동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일반 대중을 직접적으로 도운 가프 같은 인물들도 반드시 필요하다.[52]

3.2.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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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두르는 '주먹'에 감추어진 사랑! 역전(歷戰)을 헤치고 나온 '전설의 해병'!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전설의 영웅
1080화 제목
"지원군 도착!! 가프 중장입니다아아!!"
"으오~ 살았다아아~!!
1096화에서 갓 밸리 사건 당시 가프가 도착했을 때.[53]

해적왕 골 D. 로저가 인정한 자신의 호적수 중 한 명으로, 로저의 시대에 있어서 사실상 해군 최고 전력 중 한 명이었다. 로저에게 있어 해적 라이벌이 흰 수염이였다면 해군 측의 라이벌은 가프였던 셈이다.

38년 전, 갓 밸리에서 미래의 해적왕 로저와 손을 잡고 젊은 날의 흰 수염, 시키, 빅 맘, 카이도 등 훗날 최강의 대해적들이 되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된 당대 세계 최강이라 불린 록스 해적단을 격파하여 가프는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로저 해적단과 몇 번이나 충돌하며 엄청난 공적을 남겼다. 비록 갓 밸리 사건은 당사자의 침묵과 세계정부의 은폐 공작 탓에 일부 해병의 기억 속에나 남았지만, 쌓아올린 '영웅 전설'이 너무나 많아 누구도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다른 거 필요없이 해적왕과 수없이 싸웠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영웅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반면 칭자오를 비롯한 과거 해적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도 악마라고 불린다.[54] 천룡인을 지키는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해병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대장으로 올라오라는 제의를 무수히 받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쿨하게 생까고 있다. 그만한 태도를 보이고도 제거당하지 않는 것 또한 '실적'과 '인망' 덕분이다. 가프와 비견되는 또 다른 전설의 해병으로 대해적 시키의 숙적이었던 전 해군 원수 센고쿠가 있다.

또한 록스와 로저라는 두 대해적단이 갓 밸리에 나타난 희대의 위기 상황에 당시의 해군 원수 이 휴가 중인 가프에게 출동을 꼭 부탁할 정도로 가프는 이미 해군 최고 전력 중 하나였다. 실제로 갓 밸리에 있던 해군들은 로저와 록스가 한 자리에 모인 걸 확인하고 생환을 포기할 정도로 절망했었는데, 가프가 상륙하자마자 이제 살았다며 환호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록스 해적단의 위상은 사황 해적단을 능가하며,[55]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이때 가프는 40세에 불과한 중장이었으니 가장 중요한 임무에 그와 동기인 센고쿠[56]나 당시 대장들이 아닌 가프를 호출했다는 것. 록스 해적단, 로저 해적단 등 관련 조직들이 갓 밸리에 상륙할 때를 보면 해군 측 전력을 이끌며 최전선에 있는 자도 가프뿐이었다. 이를 보면 당시에도 이미 무력 면에선 해군의 에이스였다.

해군 대장이 되면 자신이 경멸하는 천룡인의 직속 부하가 돼버리기 때문에 적어도 27년 전부터 승격 명령을 몇 번이나 거부하여 여전히 40년 가까이 중장에 머물고 있지만, 그 이름값은 명실상부 세계정부의 최고 전력인 해군 대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정상전쟁 당시 현역 해군 대장들을 상대로도 전의를 불태웠던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단 선원들이 가프가 참전하자마자 전설의 해병이 드디어 가세했다며 긴장한 표정과 함께 사기가 급격히 저하됐으며, 흰 수염은 직접 상대는 그저 노병에 불과하다며 기합을 넣어줬지만, 그러는 흰 수염 본인도 대장들을 상대로는 웃으면서 여유를 보인 것과는 다르게 표정이 굳었다.[57] 반대로 해군은 최고 전력인 가프가 드디어 움직였다며, 사기가 상승했다. 심지어 빅 맘이나 미스 버킨처럼 가프를 직접 겪어봤을 법한 세대의 사람들은 손자인 루피조차도 루피의 행적이 아니라 '가프의 손자'로 기억하고 지칭할 정도이다. 나미사황 샹크스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몰랐지만 해군의 영웅 가프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었다. 사실 가프는 계급만 중장이지 친구인 센고쿠비슷한 역량의 소유자이다. 그러니까 실력은 원수였던 센고쿠와 비등한 것이었다.[58]

엄연히 연좌제가 존재하는 원피스 세계관에서 정부가 직접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고 선언한, 말하자면 역도 무리의 수괴인 아들에니에스 로비를 함락시키고 천룡인 구타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일으킨 손자를 두었는데 처벌은 커녕 자리를 지키고, 루피가 임펠 다운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을 때는 센고쿠가 대놓고 "네놈이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지 않았다면! 일족 전체의 책임을 물어도 될 판국이라고! 가프!"라고 소리쳤으며, 심지어 세계정부가 세계 최대의 악으로 간주한 로저단 하나뿐인 자식을 몰래 빼돌려 양육했다는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문책조차 없었으며, 정상전쟁 이후 가프가 자기 발로 나가겠다고 하는데도 교관으로라도 남아달라고 해군이 타협안을 제시했다. 프랑키의 스승 은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고 사형이 언도된 것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로, 그만큼 해군 내부에서 가프의 인망이 두텁다는 소리가 된다. [59]

엄청나게 높은 짬, 그로 인한 위상으로 명령은 거의 받지 않고 자기 원하는 대로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병사들을 관리하는 모습 때문에 군대를 다녀온 한국 남성 독자들에겐 중장보다는 오히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무서울 게 없는 준위나 원사, 혹은 장포대 같다고 평가하기도 한다.[60] 실제로 가프의 행동을 보면 사령관보다는 일선에서 병사들과 자주 마주치는 공군의 감독관(준위)과 비슷하다. 그리고 윗선 눈치 안 보는 건 장포대 같다. 작중에서도 공인 짬킹이다.

어마어마한 명성 탓에 루피는 사황의 일각이 되기 직전까지도 가프의 손자라는 명칭이 더 유명했다. 와노쿠니 돌입 이전에 이미 루피는 세계 정부의 3대 기관을 죄다 뒤집어 엎은 전적이 있으며, 천룡인을 후드려패고, 천룡인의 혈통이자 칠무해를 쓰러뜨리고, 사황의 일각과의 다툼에서 최고 간부를 꺾고 전쟁에서 판정승을 거두는 활약을 해왔음에도, 심지어 정상전쟁에서 세계 최악의 범죄자이자 혁명군 총수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가프의 이름값 하나가 더 컸던 것이다.

이런 매력은 작품 내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쿠잔은 1부보다 20년 전, 본인도 같은 중장이면서 가프를 따라다니며 정말 멋지시다고 칭송할 정도였다.

이러한 가프의 위상은 작중에서만이 아니라 작품 밖, 그러니까 현실의 독자들한테까지 통용된다. 본래 금사자 시키, 반디 월드, 더글라스 불릿 등 강력한 해적으로 묘사되는 존재라도 이전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었거나 작중에서 영향력이 딱히 묘사되지 않은 상태였으면 아무리 구구절절 설명을 늘어놔도 독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이 임펠 다운 레벨 6에 수감돼 있었다는 설정을 붙이면 그동안 활동이 없었다는 점이 커버되고, 걔네가 왜 거기 갇혀 있었는데? 라는 의문도 "센고쿠와 가프가 잡아왔습니다."라는 한 문장이면 "그래 그 둘이면 가능하지."라고 납득하게 된다는 것이다.[61] 로저도 나를 상대하려면 센고쿠나 가프를 데리고 오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센고쿠 가프가 아닌 센고쿠 가프. 그만큼 캐릭터 조형도 잘 짜인 캐릭터이자, 직접적인 활약이 별로 없어도 독자들에게 "강자"라는 인상을 아주 잘 심어준 성공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원작에서의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 사태 이후 원작, 미디어믹스 오리지널로 등장하는 정신나간 레벨의 강자들[62]의 출신지를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수 출신으로 설정함과 동시에 이들의 체포를 담당한 가프와 센고쿠의 위상도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3.3. 가족, 사제 관계

가프는 자신의 자녀, 손자, 제자들을 늘 정의로운 해병으로 키워내려 노력하나, 어쩐지 실패하다 못해 전 세계에 악명을 떨치는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굉장한 징크스가 있다.[63] 그나마 제자인 코비와 헤르메포는 멀쩡한 해병이 되었으니 다행(?)일까.[64][65]

간략하게 나열하자면그야말로 이름값만 보자면 교육계의 마이너스의 손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물론 원피스 세계관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 저 위의 주장은 억측이라 봐도 무방하다. 먼저 아이들을 마린 포드에서 키우지 않은 점은 출생배경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드래곤이 전직 해군이었던 이상 정부가 드래곤이 가프 아들인 걸 알텐데 손자라고 에이스와 루피를 데려오면 당연히 드래곤의 아들이 되고, 연좌제를 당하거나 드래곤에 대한 인질까지 될 수도 있다. 루피는 어찌저찌 본인의 위상으로 감쌀 수 있다고 해도 에이스는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와 함께 살해당할 뻔한 전적이 있으니, 사실 손자가 아니라 로저의 아들임이 들키는 순간 어린이라고 봐줄 리가 없다.

에이스와 루피를 맡겼던 컬리 다단의 경우에는 그 시작이 비록 가프에게 협박을 당해서이고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대해줬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가프가 아이들을 완전히 방임한 건 아니었고, 자기 입장에서 충분히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겼다고 볼 수 있다. 다단이 해군 관련자나 평범한 마을 사람도 아닌 산적인 것도 손자들을 숨기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해적왕인 로저가 해군인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김으로서 에이스를 완벽히 숨겼던 것처럼 해군의 영웅인 가프가 산적인 다단에게 아이를 또 다시 맡겼고, 이후 자신으로 인해 생기게 될 아이들과 관련된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함이었다.

사실 저 셋도 어찌보면 본인과 똑같은 사람으로 큰 것에 더 가깝다. 가프 본인만 하더라도, 분명히 군부대인 해군에 소속된 ‘군인’임에도 서열관계 따윈 안중에도 없이 상층부에서 내리는 명령도 그냥 생까고 자기 맘대로 하는 인간이다. 심지어 남들이 안 보는 데선 천룡인을 '따위'라고 언급하며 까는가 하면 민중을 위해 싸우는 걸 스스로 택했던 인물이었다. 특히나 천룡인의 호위역할을 해야 하는 대장으로 진급하라는 명령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걷어차고 중장 자리에 눌러앉아 있는 것을 보면, 자식에게 말 안 듣는다고 뭐라고 할 처지는 못 된다. 결국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정 반대로 자라긴 했지만, 가프가 생각했던 해병이라는 것도 결코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생각없는 꼭두각시가 아니었을 걸 생각하면, 다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이 믿는 대로 사는 모습은 심지어 피 한 방울 통하지 않은 에이스와 사보조차 똑같다. 거기다 드래곤은 안정된 엘리트 해군 장교라는 보장된 미래조차 포기하고, 진정한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탈영 후 혁명군을 창설한 만큼, 이를 두고 팬들은 아들을 너무 정의감 넘치게 키워서 결국 자신을 뛰어넘는 이상주의적 혁명가가 된 게 아니냐고 평한다.

무엇보다 해군과 세계정부가 부도덕한 점이 있다는 걸 스스로 잘 알기에[66][67] 탈선한 자녀&손자가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는 것을 한발 뒤에서 바라보면서 자손들과 공식적으로 적대 관계면서도 그들이 나름 잘 나가자 유쾌해하고[68],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거나 그들에게 해가 가면 슬퍼하는 위치에 있는 등 아이러니하게 복잡한 처지에 놓인 것.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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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6. 전투력

파일:가프 중장.gif
벌집을 초토화시키는 {{{#SKYBLUE [ruby(갤럭시, ruby=권골)] [ruby(임팩트, ruby=충돌)]([ruby(拳骨, ruby=ギャラクシー)][ruby(衝突, ruby=インパクト)])}}}
나를 잡으려면 가프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69]
골 D. 로저, 원작 965화.
비켜라, 잔챙이들!! 사지를 묶어놓는다 해도, 너희들로는 가프 씨의 목숨을 뺏지 못해!!![70]
쿠잔

과거부터 해군의 영웅으로 불린 인물로 센고쿠와 함께 과거부터 골 D. 로저, 흰 수염, 록스 D. 지벡 등 수많은 대해적들과 맞서 싸웠던 전설의 해병으로 70대인 현재 시점에서도 큰 지병없이 현역에 가까운 활동을 하고 있다.

계급은 중장이지만, 수십 년 전부터 받아온 대장 승급 제의를 모조리 걷어차고 중장에 머물렀다. 현장직에 머물 수 있는 최고선이 중장이라 대장 진급을 거부한 것이며 대장 직위를 맡게 되면 천룡인의 뒤처리도 맡아야 하다보니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가프의 성향과는 더더욱 맞지 않았다.

가프는 해적왕의 숙적(라이벌)이기도 하다.[71] 로저 역시 본인을 잡을 수 있는 건 가프나 센고쿠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서로를 의식하고 있다.[72] 해적 역사상 최악의 수배자였던 로저와 살육전을 여러 번 벌였고, 그를 몇 번이고 궁지에 몰게 한 가프가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주먹'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초월적인 무장색 패기와 괴력을 활용한 육탄전이 특기다. 무장색을 쓰지 않은 순수 근력도 엄청난데, 군함을 샌드백 삼아 패기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근력으로만 치는 훈련을 젊은 시절부터 수십 년간 해오면서 인간의 경지를 초월한 근력을 얻었으며, 그 위력은 산만 한 거대 철구를 한 손으로 휘두르거나 가볍게 던진 포탄이 함포보다 빠르게 날아들고, 거인족 이상의 덩치를 지닌 산후안 울프를 바다로 날려버리는 수준이다. 30여 년 전에는 칭자오와 맞서기 위해 샌드백 대신 을 8개나 부숴버릴 정도의 단련을 거친 끝에, 그의 송곳못 박치기를 무장색 패기를 담은 주먹으로 받아쳐서 이겼다.[73]

또한 굉장히 민첩하다. 첫 등장부터 밀짚모자 일당 그 누구도 반응하지 못할 스피드로 접근하여 루피에게 주먹을 갈긴 것을 시작으로, 흰 수염 해적단의 2인자인 마르코에게 날아가 주먹을 날리고, 벌집에서는 쿠잔도 당황할 정도로 빠르게 접근하여 주먹을 날린 다음 바닷가 근처에서 순식간에 섬의 해골에 접근하여 펀치를 날리는 등 압도적인 무력과 함께 그에 걸맞은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파일:maxresdefa2222ult (2).jpg
과거에는 록스 해적단골 D. 로저와 연합하여 궤멸시켰으며 이때의 전적으로 '영웅'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물론 로저와 함께 이뤄낸 업적이기에 평가절하 할 수 있지만 록스는 센고쿠가 '로저의 최강/최악의 적'이라고 공인한 강자임을 생각해보면 평가절하할 업적은 아니다.[74] 게다가 전체적으로 볼 때도 당시 록스 해적단의 전력은 작중 나온 해적단 중 최강이었다.[75][76] 22년 전에는 센고쿠와 함께 시키를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린포드가 반파되었다.

워터 세븐 종반에선 '권골 유성군'이라는 기술로 포탄 수백 발을 연속으로 집어던지는데, 맨손으로 날린 한 발 한 발이 함포에서 쏜 것보다 위력적인 수준이었다. 심지어 해군 중장이라는 작자가 해적이 도망치는 동안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는 말이 오르내리는 게 싫어서 보여준 일종의 '쇼'에 불과한데 이조차 거의 장난치는 마음으로 던진 것이었으며 스스로 나이 먹어서 약해진 것이라고 했는데도 밀짚모자 일행은 자칫 잘못하면 배가 파괴될 거라고 느낄 정도로 위험시했다.[77] 마지막엔 루피의 도발에 크게 열 받아 자신이 타고 있는 해군 군함보다 더 거대한 철구를 한 손으로 집어 던졌다.[78]
파일:가프 마르코.png
정상전쟁에서도 마르코를 기습하여 주먹 한 방으로 바닥에 처박았다. 이는 작중 방어력과 재생이 특기인 동물계 환수종 능력자인 마르코가 방어에 실패한 유일한 경우로, 이때의 마르코는 인간형도 아닌 완전한 불사조 상태였음에도 방어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상처까지 생겼다.[79] 또한 가프가 전투에 가담한다는 사실만으로 흰 수염 해적단 전체가 동요했으며, 흰 수염마저 진지한 모습으로 경계했다.[80] 그리고 이후 사카즈키포트거스 D. 에이스를 죽이게 되자 자신의 길을 막는 센고쿠에게 "그래, 그대로 날 잡고 있게! 안 그러면 난 저놈을 죽여버리고 말아!"라는 말을 하자[81] 센고쿠 입장에서도 둘이 치고받거나, 둘 중 한 사람이 죽는 일을 반드시 막아야 했기에 기를 쓰고 묶어놨다.[82]

최종장에서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거지인 해적섬 벌집에 쳐들어 갔는데, 갤럭시 임팩트란 기술로 단 일격에 도시를 초토화시켰다.[83] 심지어는 저런 짓을 벌이고도 "형편없이 쇠약해졌다"라는 자평으로 주변 해적들을 경악시켰다.[84][85]

도끼손 모건도끼질에 당했다는 것 때문에 내구성 자체는 강함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보일 수 있지만, 일부 악마의 열매 경우나[86] 특수 종족[87]이 아닌 대부분의 경우 강자라 할지라도 맨몸으로 부상을 입는 경우는 허다하기에 저평가 요소는 되지 못한다. 상황상 가프 역시 따로 패기나 육식을 발동하지 않은 맨몸으로 도끼질을 당했다면 다칠 수 있다.[88][89]
파일:가프 블루 홀.png
후배이자 제자인 쿠잔과의 전투에서 아이스 볼을 깨부수고 나오더니[90] '체'를 사용하여 회피한 후 '블루 홀(해저 낙하)'이라는 기술로 우세를 점한다. 쿠잔은 이 공격을 맞았기 때문인지[91], 아니면 이후 생략된 전투가 더 있었는지 다시 모습을 나타냈을 때 생채기투성이로 대미지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프도 "아직도 할 생각이냐?"라고 물었다.[92][93]

이때 산후안 울프[94] 바다에 던져 버렸고[95] 바스코 샷의 공격도 가볍게 막는다. 코비를 이용해 기습을 가한 시류에게는 몸이 검으로 뚫려 중상을 입었으나, 이 때도 되려 시류의 멱살을 잡고 땅에 처박아버리는 반격을 먹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쿠잔과 무장색 패기 주먹으로 맞붙고, 무장색 충격파를 일으키며 잠시 눕혀지긴 했으나 쿠잔 역시 동일하게 날려 버린다.[96][97] 이후 해골 성으로 가는 도중 쿠잔을 크게 당황시키며 넘어뜨려 장외로 치워버리는 등 여전히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였다.

'갤럭시 디바이드'로 지친 상태임에도 거대한 벌집의 해골 성을 일격에 반으로 쪼개는 저력을 선보인다. 심지어 이것도 노화와 중상으로 인해 거듭 약해진 상태에서 보여준 위력이다.[98]

크로스 길드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 가프에게 부여한 현상금은 3🜲, 즉 약 30억 베리로 해적들 사이에서도 현역 해군 대장이나 신입 사황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되는 듯 하다.

6.1. 기술

'권골' 또는 '주먹'이라는 별명답게 손을 이용한 기술이 주로 등장한다. 완력과 악력을 위시한 기술들이 대부분인데 거기에 가프의 작중 최정상급의 무장색 패기와 괴력이 합쳐져서 정신나간 위력을 자랑한다. 경화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무장색 패기가 담긴 평타 수준의 주먹이 사황 최고 간부 불사조 마르코를 저 멀리 추락시키고 미처 회복하지 못할 부상을 입힐 정도.

특별한 기교가 없는 심플한 주먹질 기술이고 지극히 단순하게 사람 자체의 강함을 나타내는 기술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그것이 가프의 정체성을 돋보여준다. 다른 캐릭터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종족 특성, 악마의 열매의 능력, 검이나 총과 같은 무기를 가프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 그에게 있는 것은 그저 무식하게 강력한 괴력과 무장색 패기, 그리고 그 힘을 담아 내지르는 두 주먹뿐. 대 해적 시대의 숱한 강자들을 오로지 맨주먹만으로 처부수며 정의의 해병으로서 평화를 수호해 왔다. 그야말로 원피스 세계관에서 대표적인 강자이다.[99][100]

손자가 무기에 연관된 기술명이 많다면 가프의 기술명은 주로 우주와 연관된 기술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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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를 두른 주먹으로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 SWORD 소속 대원들이 해적섬 건물을 재배치하고 해적들을 한 곳에 밀집시킨 자리에 작렬하자, 주변 건물들과 그 범위 안에 갇혀있던 해적들이 몽땅 초토화되었다. 기술 방식은 엘리자벨로 2세의 '킹 펀치'와 비슷하지만 그 위력은 킹 펀치를 아득히 상회하며, 단 일격에 마을 일대를 초토화 시켰다. 게다가 사전작업도 필요없어서 완벽한 상위호환이다.[106]
벌집 시내를 박살내 놓고 정작 본인은 피해량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영락없이 무디어졌다라고 탄식했고, 해적들은 "장난해?!!"라고 반응했다. 애니에선 시전 직후 주위를 살펴보다 탄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성기 시절보다 위력이 떨어졌다는 설명에 무게를 실어줬다. 여지껏 말로만 '전설 전설'거리던 가프의 강함에 대한 의혹을 단숨에 잠재운 기념비같은 기술. 이후 가프의 패왕색 보유 사실이 추가되면서 이 기술은 방출하는 무장색 + 패왕색 휘감기가 더해진 기술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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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를 감고 상대의 머리를 잡아 바닥에 처박는 단순한 기술. 그러나 가프의 무지막지한 힘 때문에 땅이 꺼져버려서 당한 상대는 지하로 추락한다. 작중에서는 전 해군대장이자 검은 수염 해적단 10번선 선장 쿠잔에게 사용하였다. 무장색 패기의 충격 때문인지 해군 대장이었던 쿠잔도 잠시 전투에서 장외로 빠져 있다가 나타났다.[10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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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를 휘감은 주먹으로 적에게 달려들어 강타하는 기술. 기술명에서 드러나듯 분명 주먹질, 즉 타격임에도 맞은 대상이 반으로 갈라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섬섬 열매의 능력으로 벌집과 동화한 아발로 피사로가 군함을 공격할 때 사용.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해적들도 저게 단순 펀치냐며 경악했으며, 그 범위는 스릴러 바크조차 작아보이는 벌집의 해골 성에 큰 균열을 일으켰다.[113] 심지어 이것도 노화 및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쿠잔조차 순간 놓쳐버린 속도로 쳐서 넘어지게 한 후에 보여준 점을 생각하면 전성기 때는 정말 어마어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6.1.1. 게임 오리지널

6.1.2. 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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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군대장 쿠잔이 반응도 하지 못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쿠잔과의 크로스 카운터 이후, 아발로 피사로를 막기 위해서 가프가 체를 다시 써서 움직일 때, 그 속도에 쿠잔이 식은땀을 흘리며 놀란 표정을 짓게 만든 후에, 뒤로 넘어뜨리고 지나쳐버리고 건물들을 빠르게 박살내는 등 관통상을 입은 상태에서도[114] 작중 손꼽히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변 건물들까지 박살내며 흡사 드래곤볼초사이어인이 날아가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었다.[115][116]

6.2. 패기

7. 전적

7.1. 가프를 이기거나 위기로 몰아간 자들

작중 제대로 된 1대1 대결로 가프를 패배시킨 이는 한명도 없다. 루피는 손자라서 아예 싸움을 포기한 것이었고 쿠잔의 경우 시류의 기습으로 부상당한 가프를 검은 수염 해적단 잔류 인원들이 대거 나서서 죽일 작정으로 달려들었음에도 간신히 제압한 것이다. 심지어 이마저도 가프의 목적인 코비를 구출한다는 것을 이루었으니 전략적으로는 승리했다고 무방하다.

7.2. 가프가 쓰러뜨린 자들

7.3.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

8. 명대사

8.1. 원작

당신이 그래도 난 끝났어!
원피스 0화.[131]
자유롭게 활동하려면 이 이상의 직위는 필요 없어. 츠루, 배로 나갈 거면 태워주라![츠루:] 그런 말 하지 마~ 로저 녀석만은 내가 잡을 거야!
원피스 0화.[133]
아─신경 쓰지 마. 공훈은 전부 한테 줄 테니.
원피스 0화.
'최약'도 받아들이기 나름이지···. "이스트 블루"는 평화의 상징이다···![센고쿠:]
원피스 0화.[방송판]
사랑이 담긴 주먹은 막을 길이 없지! 꽤나 휘젓고 다니는 것 같더구나, 루피!
원피스 45권.
내가 널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린 것도, 한밤중에 밀림 속으로 밀어 넣은 것도···, 풍선을 매달아 어딘지 모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도···! 다 네 녀석을 강한 남자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원피스 45권.[136][137]
넌 내 손자이므로! 이 섬에서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
원피스 45권.[138]
너 해군에게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원피스 51권.
─우리는 '바다의 제왕'을 노하게 한 거다.
원피스 51권.
악당에게 동정은 하지 않지만··· 가족은 다르다···! 난 어찌해야 되겠나·········! 에이스, 이 자식······! 왜 내 말대로 살지 않은 거냐?
원피스 57권.[139][140]
이곳을 지나고 싶으면··· 날 죽이고 가라! 솜털들!
원피스 58권.[141]
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난 해적들과 싸워왔지! 여기를 지나가고 싶다면 날 죽이고서라도 지나가라! '밀짚모자 루피'! 그것이 너희가 선택한 길이다! 못하면 에이스는 죽을 뿐이다! 원하지 않는 일이야 얼마든지 일어나지! 난 봐주지 않겠다! 루피 너를, 적으로 간주한다!
원피스 58권.[142][143]
그렇게··· 날 제압하고 있어라, 센고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사카즈키를 죽이고 말 테니!
원피스 59권.
······그런 쓰레기로?
원피스 90권.[144]
'레벨리'는 늘 대사건을 부른다······. 50개나 되는 나라들이 모여 '앞으로도 사이좋게'로 그칠 리가 없지!! 각각 나라 내부 또한 문제 투성이. 강국끼리는 조용히 눈싸움에 아랫놈들끼리 다투게 하지─. '자원'이나 '기술'은 협박도구고. 나라의 '빈부', '종교'의 차이는 실제로 국왕끼리 나란히 서는 꼴을 허용치 않거든! 막상 손 잡으면 미소 지으며 서로 발을 짓밟겠지. 국민을 위해, 타국을 위해라고 발언을 할 수 있는 왕이 몇이나 있을꼬. '원탁'이 울겠다, 울어.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나는 이걸 평화라고 부르겠다만·········
원피스 95권.
빅 맘에 카이도? 이것들이 줄줄이....!!!
원피스 95권.
볼썽사납게 엉엉 울기는. ·········그렇다면···
타거라! 지금부터 해적섬 '벌집'으로 가서! 해적 놈들을 때려눕히고! 코비 대령을 구출한다!
원피스 106권.
푸왓하하하!! 어이, 해적 놈들~~~~!
너희가 누굴 납치한 건지 아나?!!
코비해군의 '미래'!
그리고 나의 애제자다아!!!

'갤럭시 임팩트'!
원피스 107권.
납득이 안 되는구먼···. 하아~아···. 영락없이 무디어졌어······!
원피스 107권.[145]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 멍청한 녀석!! "지금을 살아라"라고 가르쳤을 텐데!!! 알겠나, 쿠잔! 망설이는 녀석은 약하다!
원피스 107권.[146][147]
파문이다. 바보 제자.
원피스 107권.
코비. 허둥대지 마라···! 정의는 이긴다!
원피스 107권.[148]
여기는 가프!! 코비 대령 구출 임무는 종료다.
이대로 전군, 전진하여 벌집에서 벗어나라···!!!
나는 어떻게든 된다.
너희가 무사한 게 최중요 사항이다!!
안 그러나?
이 사건 하나가 언젠가
해적들에게 위협이 될 거다!

전진하라!!
───너희[ruby(들, ruby=・)]이 해군의 미래다!!
푸왓하하하하!
원피스 107권.
로저가 있는 곳을 알려다오!![149]
원피스 108권.

8.2. 미디어 오리지널

그럴 수가! 자고 있어서 못 봤다. 부상자는?!
......나였냐?
애니메이션 68화 중.[150][151]
어쩔 수 없는 놈들이군. 이제 어디서 받아 줄리도 없고. 어쩔 수 없지. 나와 같이 해군 본부에 가자!
애니메이션 68화 중.[152]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던데? 나한테도 좀 들려주라. 그러니까 네가 그 밀짚모자 루피와 친구라고? 좀 혼나야겠군.
애니메이션 69화 중.[153]
해군 장교라고?! 이 자식들 인재다!!!
애니메이션 69화 중.[154]
오늘은 너희들의 진심을 시험해 본 거다. 아직 마음이 약한 건지 모르니까.
정말로 각오를 갖고 할 수 있는지를 본 거지.
(폭소하며) 근데 해도해도 너무 약해 빠졌잖아!!! 이제부터 맹특훈이다!
친구 얘기는 못 들은 걸로 해주겠다.
앞으로도 그 마음가짐을 잃지 말도록.
애니메이션 69화 중.[155]
제파여…… 이렇게까지 우리를 용서할 수 없는 것인가…?
원피스 필름 Z
자네는 생각이 너무 많아. 패배하지 않으려는 집착이 강해. 계속 방어만 해서는 전쟁을 이길 수 없는 법이야.
드라마 시즌 1[156]
그 제복 말이야... 제법 잘 어울리는군.
드라마 시즌 1[157]

9. 기타



[1] 정식 영어 표기는 Garp지만 해적들 사이에서 가프가 '악마'로 통한다는 설정을 봤을 때, 이름의 유래는 정황상 솔로몬의 72악마 중 33위의 악마인 가프(Gaap)로 추정.[2] 해군본부에 의해 부여받은 해병으로서의 코드네임이다. 이러쿵저러쿵 수식할 필요 없이 그 자체로서 주먹하면 가프라는 간결한 센스.[3] 권골(拳骨)은 주먹을 의미하는 한자어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기준으로 1930년대까지만 쓰인, 국내에선 사어가 된 단어이기에 정발판으로 넘어오면서 같은 의미이면서도 보다 이해하기 쉬운 주먹으로 번역되었다. 또한 이를 의식해서인지 일본판 기준으로 에그 헤드 편부터는 가프의 기술명을 표기할 때 한자 표기 자체는 권골로 유지하되 후리가나 및 읽는 방법은 갤럭시로 대체하고 있다.[4] KBS 더빙판에서는 철권. 철권은 원판에선 풀보디의 이명이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무쇠주먹.[5] 작중 일반 대중들에게는 코드네임인 '주먹'보다 이 영웅이라는 이명이 더 유명하다.[6] 로저와 함께 록스 해적단을 잡고 난 후 생긴 이명[7] 로저와 함께 록스 해적단을 잡고 난 후 생긴 이명[8] 참고로 가프는 계급을 별로 신경 안 쓰고 전 해군 원수에게도 반말을 하고 삼대장에게도 반말을 쓴다[9] 출처: 원피스 블루 딥.[10] 출처: 82권 SBS.[11] 레일리칭자오 그리고 반디 월드랑 동갑이며, 숙적인 로저보다 1살 더 많다.[A]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A] [A] [15] 가프의 아들인 드래곤과 손자인 루피 모두 이 왕국 출신이다. 다만 태어난 마을은 다른지 루피는 후샤 마을이라고 확실히 적혀있는데 반해 가프와 드래곤은 고아 왕국이라고만 적혀있다.[B] 출처: 비브르 카드 해적섬의 격전! 해군 v.s 검은수염.[17] 크로스 길드에서 내건 현상금. 해군 대장들과 같은 현상금이며, 참고로 손주인 몽키 D. 루피의 현상금도 30억 베리다.[18] 젊었을 때는 오레([ruby(俺, ruby=おれ)])[A] [20] 드라마판에서 엄청난 양의 스테이크를 먹는 가프를 보고 놀라던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보가드가 "놀랄 거 없다. 카레는 더 많이 드신다."라고 언급한다.[B] [B] [23] 한국의 장승길처럼 젋은 시절부터 노인 역할을 해서 센고쿠와 달리 평가가 좋지만, 이쪽도 현재는 환갑을 넘겼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식인 몽키 D. 드래곤은 물론 손자인 몽키 D. 루피포트거스 D. 에이스보다 어리며 심지어 드래곤의 성우하고는 무려 23살이나 차이난다.[24] 가프 그 자체라 불릴 정도로, 전설의 해병다운 노익장의 카리스마와 루피의 할아버지다운 순수하고 엉뚱한 두 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국내판 성우 중 가장 평가가 좋다. 일본판과는 달리 몽키 3부자 성우들 중에서도 최고 연장자이다.[25] 대원판에서 리쿠 돌드 3세를 맡았다.[26] 2기 담당. 전속 시절부터 노인 연기를 자주 맡았고 노인 연기는 나름 무난했으며, 유쾌한 느낌도 잘 살렸으나, 전임 성우인 온영삼은 물론 원판의 나카 히로시와 비교해도 너무 젊은데다, 중후한 느낌을 살리지 못해서 평가가 좋지 않다.[27] 고구인프랑키, 김혜성샹크스, 이동훈제프, 이원찬티치 등과 함께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대원방송판 원피스의 대표적 미스캐스팅중 하나로 평가되고, 같은 소속에선 과 함께 미스캐스팅이다. 일단 연기력은 충분히 훌룡한 편이고, 유쾌한 캐릭터성도 잘 살렸지만, 전임 성우였던 캐릭터의 연령대에 비해 목소리가 다소 젊고 샤프한 톤과 연기라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에그 헤드 편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고, 초기에 비하면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온영삼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편. 오히려 과거 시절의 목소리는 호평이 많다. 차라리 온영삼을 다시 부르거나 장광, 황일청, 김영진 같이 가프의 나이대에 잘 어울릴만한 외부 성우를 기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28] 투니버스판에서 아이스버그, 재브라, 가운데 바스카빌, 시민 2(7기 18화), 브로기(8기 18화), 학자 3(8기 25화), 부하 1(9기 15화), 부하 2(9기 37화), 제프를 맡았다. 마르코, 스모커, 마쿠로 등과 중복.[29] 로저와 협력하여 록스를 무너뜨린 갓 밸리 사건 당시 이미 중장직에 있었다.[30] 대표적인 예시가 그의 동기이자 해군 원수였던 센고쿠, 해군 대참모이자 마찬가지로 동기였던 츠루, 존경한다면서 열심히 따라다니던 쿠잔, 그 밖에도 사우로, 모모우사기, 토키카케, 히나 등의 쟁쟁한 인사들이 그를 따랐거나 현재도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 한마디로 해군의 마당발.[31] 원피스가 장기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단편으로 연재되었던 에피소드.[32] 루피는 가프와 반대로 겉으론 소박하고 소시민적인 인물로 보이지만, 출항할 시점부터 해적왕을 꿈꾸고 사황에 대해 듣자마자 전원 쓰러뜨릴 생각을 한 캐릭터이다. 생각뿐 아니라 진지하게 그렇게 하려고 하고, 실제로 그럴 만한 실력을 무서운 기세로 키우고 있다.[33] 게다가 벽을 부순 것에 대해 항의한 부하들은 부사관은 커녕 평범한 일반 병사였다. 심지어 대원 애니 더빙을 들어보면 제법 언성을 높인다. 이등병~병장급이 중장에게 큰소리 치며 항의하는 것이었다.[34] 이 여성 교관은 108권 SBS에서 츠루의 부하인 해군 중장 호토토기스로 밝혀졌다. 물론 계급만 같은 중장일 뿐, 명성으로나 짬으로나 '해군 영웅'과 비교하면 그저 새파란 애송이일 뿐이지만. 애초에 그녀가 모시는 츠루는 계급은 같은 중장이지만 원수나 대장도 경어를 쓰며 정중히 대하는 대참모이자 가프의 동기이다.[35] 단순하고 경박하고 변덕스러운 성격에 체면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고 뒷생각없이 하고 싶은 대로 저지르며, 소중한 사람이 위험에 처하면 지옥 구덩이라도 쳐들어가고 보는, 그야말로 영혼의 쌍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6] 이건 사실 톰이 고대병기 플루톤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었고, 세계정부는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혈안이 되었는데, 톰이 플루톤의 설계도를 넘겨주지 않자 해적왕의 배를 건조한 이유로 들먹여서 극형에 처한 것으로 하여, 플루톤의 설계도를 손에 넣으려는 계획이었다. 물론 그 설계도는 톰이 다른 인물에게 미리 넘겨주었지만.[37] 해적인데다가 자신의 오른팔로 널리 알려진 레일리에게 맡겼다가는 오히려 로저 자신의 자식이라는 사실도 금방 들통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당장 로저와 연관된 인물은 모조리 죽이려 드는 세계정부가 레일리를 굳이 내버려두는 건 그를 잡기 위해 감수해야 될 출혈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시만 하고 있을 뿐인데, 로저의 아들을 레일리가 맡고 있다고 윗선에 보고되었다면 그 출혈을 각오하고서라도 잡아들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마디로 레일리한테 맡기기보다는 정부의 신임을 얻는 해군인 가프에게 맡기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38] 로저에게 동료란 루피나 샹크스와 마찬가지로 '목숨보다 소중한, 사실상의 가족과 같은 존재'란 의미이다. 로저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 적의 대군과도 대치할 정도였으며, 그와 성향이 동일한 샹크스는 자신의 목을 노리는 것보다 동료의 목숨을 노리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루피는 동료를 위해 세계정부에 선전포고를 하는 미친 짓도 했다. 그 정도로 소중한 동료만큼의 신뢰가 있었다는 것은, 가프와 로저가 입장 차이 때문에 적대했을 지언정 둘이 서로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로저는 가프의 정의로운 면을 믿고 외아들을 맡겼고, 가프는 그 신뢰에 걸맞게 최악의 범죄자의 아들을 최선을 다해 친손주처럼 키웠다. 사실 가프만 해도 자신의 제자인 코비를 구하기 위해 독단으로 사황의 본거지에 쳐들어가는 미친 짓을 저지른 걸 보면 동료에 대한 애정이나 이들을 위해선 어떤 짓도 저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저들과 다르지 않다.[39] 로저가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긴 것은 단순히 개인적 친분 때문만은 아니다.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은 아이까지 찾아내어 죽이는 반인륜적 행위를 가프가 납득할 리 없다는 것을 로저가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즉 로저의 "동료만큼 신뢰한다"라는 말은 친하니까 한번 봐달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아는 정의감 투철한 너라면 세계정부의 방침에 동의할 리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가프는 로저가 "나랑 어떤 여자 사이에서 생긴 자식이 곧 태어날 테니 네가 그 애를 맡아달라."라고 능글맞게 웃으며 말하자 나보고 해적왕의 애를 키우라는 거냐며 길길이 날뛰었지만, "막 태어날 아기한테 무슨 죄가 있나!"라는 로저의 말에는 아무 반론도 못 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정의관 자체가 엄벌주의인 사카즈키 등과는 달리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평화를 추구하는 면이 확고한 인물이기에, 로저의 정론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40] 게다가 본인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잘 키워보고자 했다. 결과는 에이스는 해적이 되었다가 정상전쟁에서 죽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처형대에서 가프가 왜 내 말을 따라 해병이 되지 않았느냐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울부짖을 때 에이스 역시도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를 보면 절대 친분이나 옳고 그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맡은 것만도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41] 이 경우는 가프 본인이 정상전쟁에서 말했던 것처럼 어차피 루피가 이미 에니에스 로비를 초토화시킨 세계구급 범죄자로 올라선 이후라 숨긴다고 숨겨질 상황도 아니라서 심리적 경계도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입이 가볍다지만 루피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은 가프 본인이 이 시점에서 말한 것을 제외하면 정상전쟁에서 센고쿠를 통해서야 공표되었을 정도고, 밀짚모자 일당은 어차피 루피의 편, 휘하 해병들은 가프를 위해 함구했을 가능성이 큰만큼 손주에 대한 비밀은 철저히 지킨 셈이다.[42] 얼마나 황당했는지 부관 보가드가 "전혀 설명이 안 되니까 놓친 것으로 하시죠"라고 태클을 걸 정도다.[43] 다만 함선에 같이 타고 있던 쿠잔이 "그러게 왜 전보벌레 옆에서 손자니 뭐니 해서는..."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부관인 보가드는 놓친 것으로 적당히 둘러대려 했음에도 옆에서 가프가 손자 자랑을 하며 껄껄댔고, 이를 들은 센고쿠가 어처구니없어하며 당장 잡아오라고 엄명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센고쿠: 가프 너 임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당장 잡아 와!!!! 그나마 가프는 센고쿠의 전우인데다 센고쿠가 함부로 징계를 내리기도 힘든 입장인지라 이런 사고를 치고도 별 일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44] 사실 이건 센고쿠 또한 알면서도 넘어가주는 것일 수 있다. 센고쿠가 가프의 실력을 모를 리가 없고, 에이스 처형 당시 가프에게 보인 안쓰러운 반응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센고쿠는 수십 년간 동고동락해온 친구 겸 전우인 가프에게 진심으로 친손주를 죽이라고 명령할 정도의 냉혈한이 아니다. 즉 대놓고 직무유기를 넘어갈 수 없으니 일단 잡으라고 명령은 하고, 가프가 '실패'해서 서로 "명령은 했다/시도는 했다"는 식으로 면피가 되니 넘어간 것.[45] 이런 점은 상대가 누구라도 언제나 당당하며 자기도 모르게 생각을 그냥 말해버리는 루피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루피도 입방정이라면 할아버지에게 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임펠 다운 뉴커머 랜드에서 드래곤의 동료임을 밝힌 이반코프에게 무념무상하게 드래곤이 아버지임을 말해버리는가 하면, 탈옥에 성공해서 마린 포드로 가던 길에 이반코프에게 에이스가 골 D. 로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서슴없이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어인섬에서는 과자를 받기 위해 왔던 빅 맘의 사자들 앞에서 과자가 맛있었다고 말해 지역 주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 외에도 엄청 많다! 즉, 입 가볍기는 할배나 손자나 거기서 거기.[46] 사실 루피도 평소에는 막무가내 무뇌 전투광이 맞지만 위기나 중요한 순간엔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곤 한다. 차이점이라면 가프는 나름의 논리체계와 노련한 경험을 토대로 판단하고, 아직 어린 루피는 순간순간의 느낌과 동물적인 본능에 기반한 판단이 더 크다는 것 정도.[47] 이때 보고가 올라갔으면 이후의 정상전쟁은 크게 흐름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높다. 해군에게 나쁜 쪽으로. 노병이라 해도 레일리는 해군 대장 1명을 묶어둘 수 있을 정도의 강자다. 해군이 레일리 체포를 위해 대병력을 파견하고자 하면 그에 따른 각오와 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정상전쟁에 전력이 줄었을 것이다.[48] 앞부분은 비웃음을 섞으며 말하고, 뒷부분은 씁쓸하게 말한다. 결국 피가 흐르니 평화라 할 수 없다는 뜻이다.[49] 로저와 결투.[50] 주민과 노예 구출.[51] 해군 자체가 악이 아니듯, 경찰 자체도 악이 결코 아니다. 독재국가의 경찰들도 평소 같은 경우에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도 당연히 체포했을 법한 범죄자들을 퇴치한다. 이 경우에서도 천룡인 체제와 마찬가지로 그 위에서 군림하는 지도층이 문제인 것. 실제로 혁명군은 해군 자체가 아닌 천룡인을 적대한다.[52] 이반코프가 밝힌 것처럼 해군과 혁명군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혁명군은 궁극적인 목적인 천룡인 체제 타도를 통해 장기적으로 이들을 돕고자 하고, 가프는 단기적으로 당장 해적들에게 고통받는 이들을 구하는 차이일 뿐이다.[53] 당시 갓 밸리에 배치된 해병들은 록스 해적단로저 해적단까지 등장하자, "더는...무리일지도 모릅니다..."라며 절망하고 있었는데, 가프가 지원군으로 등장하자 이젠 살았다며 환호했다. 40세이던 가프가 해군에서 어떤 입지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애초에 갓밸리 사건이 커지자 당시 원수 콩은 가프보다 선임인 대장들이 아닌 가프에게 (인간사냥에 대한 것은 숨기고) 반드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거부하는 가프를 로저도 있다며 꼬드겼다.[54] 가프는 일본어로 ガープ인데 솔로몬의 72악마 중 하나인 가프 또한 일본어로 ガープ이다. 해적들에게 악마라 불리는 것은 이름의 어원의 영향으로 보인다.[55] 사황인 빅 맘과 카이도의 동맹을 보면서 해군이 '록스의 재림'이란 평을 내릴 정도였다.[56] 당시 41세.[57] 가프 역시 흰 수염이 제대로 화가 나자 "우리는 바다의 제왕을 노하게 했다"라며 진지한 태도로 말한 것을 보면 가프나 흰 수염이나 서로를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서로를 상대하려면 본인들은 물론 부하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것이다.[58] 이를 두고 가프가 중장에 머무르는 이유 중 하나가 대장을 출동시키기에는 애매하게 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코스트 사기를 치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59] 특히 전 해군 대장 쿠잔은 중장 시절부터 호방한 가프를 인간적으로 존경했다.[60] 이는 원피스 해군의 계급 인플레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대포중[61] 시키는 로저의 체포와 최약의 바다 이스트 블루에서의 처형 소식에 로저를 모욕하는 거냐며 마린 포드에 처들어왔고, 센고쿠와 가프가 나서서 마린 포드가 반파될 정도의 격전끝에 제압해 임펠 다운 레벨 6에 투옥시켰다. 과거 날뛰던 반디 월드를 잡기 위해 역시 이 둘이 투입되었다.[62] 더글라스 불릿, 반디 월드, 패트릭 레드필드 등이 있다.[63] 루피와 에이스와 같이 지내다가 곁다리로 굴려진 사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64] 이에 대하여 가프가 3인방에게 온화한 방식보단 아이에게 매우 혹독한 훈련과 꽤 강한 체벌을 가하며 강하게 굴리는 모습을 모든 TVA 매체에서 일관적으로 묘사했기에, 가프를 '막장 부모'라는 비판적 시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허나 이는 현대적 관점에 따라 그렇게 보일 뿐, 당시 기준에선 오히려 별 문제 없는 경우로 인지하는 게 바람직하며, 공식적으로 가프를 '손자들을 사랑하는 호쾌한 인격자'로 드높여주지 단 한 번도 막장부모라고 은유적으로 비판한 적도 없기에, 해당 비판은 잘못되었다.[65] 애니에서 추가된 묘사지만 가프도 자신의 훈육이 과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에 대해 루피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손자가 해군이 되기 싫은거야 그렇다쳐도 해군인 할아버지 면전에서 해적이 되겠다고 소리치고 있으니 훈육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나중엔 해적왕이 되겠다고 목표를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서 포인트는 가프는 훈육하는 와중에도 루피가 샹크스에게 받은 밀집모자에는 일절 손대지않았다.[66] 악의 가능성을 뿌리뽑는다는 명목으로 민간인을 포격하는 과격한 해병이 원수 자리까지 올랐고, 무엇보다 군의 상위 기관인 세계정부가 부패의 온상 그 자체다.[67] 당장 루피가 정부 기관인 에니에스 로비를 박살낸 뒤 친히 행차하고 보인 언동도 여기에 대한 책망이 거의 없이 손자랑 투닥투닥할 뿐이고, 센고쿠의 닦달에 실행한 체포도 대충대충이었다. 물론 가프 입장에서만... 손자와 그 친구들은 그 대충대충 던진 포탄을 전력으로 막는데만 급급했다.[68] 객관적인 관점에서 그들이 잘나가봤자 해군인 가프 입장에선 기뻐할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아하는 것은 가프가 사회의 대립구도보다 인간적인 관계를 내심 더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보여준다.[69] 당시 로저가 자신의 적수로서 상대가 가능한 인물은 해군 내에 거프와 센고쿠, 이 둘이 유이하다는 것이었다. 역으로 말하면 그 로저조차도 둘이 동시에 덤비면 못이긴다는 이야기도 성립된다.아니 전성기의 그 둘이 동시에 덤비면 그걸 이길 수 있는 존재 자체가 없다.[70] 벌떼처럼 쏟아져 나오는 검은 수염 해적단 선원들에게 한 말. 저때의 가프는 심지어 시류의 칼에 복부를 관통당한 상태였다. 가프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부분.[71] 설정집 블루딥의 관계도에선 숙적이 아니라 에이스를 맡긴 것이 적혀있으나, 대신 로저의 설명 때 '숙적마저 매료시킨 자유로운 사나이'라며 가프가 숙적이라고 적혀있다. 즉, 설정집 공인으로 가프는 로저의 숙적이다.[72] 로저는 가프를 수십 번이나 싸워온 숙적인 만큼, 동료만큼이나 잘 알고 신뢰할 수 있다 여겼고 자신의 아들인 에이스를 맡길 정도였다.[73] 돈 칭자오는 일찍이 로저, 가프와 치열하게 싸운 걸로 알려진 전설의 해적이다. 또한 산 8개를 부숴가는 훈련 끝에 세계 최경이라고 자부한 칭자오의 두부를 함몰시키면서 '주먹'이라는 별명은 온 세계 즐비한 해적들을 떨게 만들었다.[74] 당장 임펠 다운만 해도 로저를 넘지 못한 강자들이 즐비한데다, 흰 수염이나 시키 등이 있음에도 록스 해적단 전체가 아닌 록스 1명만을 최강의 적으로 가리켰다.[75] 사황인 카이도/빅 맘의 연합을 두고 록스의 재림이라고 할 정도이다. 사황은 1세력이 해군본부와 맞먹을 정도로 거대하며, 이들 중 둘이 합친다면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다. 그런데 그 정도로 거대한 세력을 록스 해적단에 비유했으니 이들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76] 다만 록스 해적단 소속이었던 카이도와 빅 맘은 록스 해적단에 소속되었던 과거보다 사황에 군림한 현시점이 더 강해졌다고 언급되었기에 개개인의 전투력은 시점에 따른 편차가 존재한다.[77] 저 시점에서 2년이 흐른 최종장에서 가프가 각을 잡고 힘을 쓸 때도 스스로 '완전히 녹슬었다'라고 말했다. 즉 저 말은 흔히 하는 너스레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약해진 게 맞다는 것이다. 당하는 입장에선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는 게 문제지만.[78] 루피의 기어 3 시리즈보다도 더 큰 수준인데 이 철구와 비견되는 크기의 물건을 던진 인물로는 정상전쟁 당시 빙산을 집어던졌던 흰 수염 해적단 3번대 대장 조즈와 해군 본부에서 거인족보다도 큰 신체조건 및 괴력을 선보인 리틀 오즈 쥬니어, 힘힘 열매의 능력자가 되어 을 통째로 뽑아 던진 검은 수염 해적단지저스 바제스 정도밖에 없다.[79] 마르코가 화력형 공격은 사황이나 해군대장의 공격도 막는 초월적인 방어력과 회복력을 가진 캐릭터임을 감안하면 가프의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 마르코가 체력고갈이 아닌 불사조 능력을 쓰는 상태에서 위기에 몰린 상황은 빅 맘이 완력으로 붙잡았을 때 뿐이다.[80] 세계 최강의 검사 미호크가 자신에게 참격을 날려도, 해군의 최고전력인 대장들이 연달아 자신을 공격해도 태연하게 비웃던 흰 수염이 가프만큼은 긴장한 얼굴로 경계했다. 그리고 이것은 가프의 위상을 알 수 있는 장면 중 하나가 되었다.[81] 쿠잔은 사카즈키와 10일간이나 격전을 벌인 만큼 동급의 강자라 볼 수 있는데, 가프는 지켜야 할 제자가 있는 상태로 쿠잔을 상대로 처음에 우세한 모습만 보여줬다가 이후 간부들 다수를 포함한 검은수염 일당들을 상대하고, 코비를 지키려다가 시류에게 관통상을 입어서 약화된 상태에서도 쿠잔과 호각세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82] 해군은 가프 같은 예외를 빼면 기본적으로 계급=강함이다. 노쇠했지만 당시 센고쿠와 그와 동격의 강자인 가프는 현역 대장들 이상으로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키자루의 팔척경곡옥에 아무런 피해가 없었던 마르코가 가프의 주먹에는 바닥에 꽂혀 상처를 입으며 그 격차를 보여준다.[83] 파일:가프1080.png[84] 1부에서 사우전드 써니 호를 향해 포탄을 던질 땐 그래도 웃는 표정이었으나, 이 땐 본인도 너무 약해졌다고 생각했는지 무거운 표정이었다.[85] 과거에 돈 칭자오와 싸울 때 산을 몇 개 날려버리면서 훈련하고 왔다고 말했을 정도니 본인 말대로 주먹질로 지역 하나 초토화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86] 악마의 열매의 경우 능력에 따라 케바케다. 초인계의 경우 루피처럼 패기만 없으면 어지간한 물리공격에 면역인 존재도 있고, 버기처럼 참격에 한해선 무적에 가까운 사례도 있는 등 열매에 따라 무궁무진하지만, 아예 내구성을 올려주지 않는 경우들도 허다하다. 자연계의 경우 대부분 물리공격에 아예 면역이라 평범한 총칼로는 흠집도 낼 수 없지만, 반대로 어둠어둠 열매처럼 오히려 물리타격에 지나치게 약해지는 사례도 있다. 동물계의 경우, 일부 동물계는 페콤즈처럼 내구성 자체가 특출나거나, 마르코처럼 무한 재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와는 별개로 각성한 동물계 능력자들은 상처 자체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회복력이 좀비 수준이 된다.[87] 루나리아족과 같은 종족의 차이도 영향이 있다. 루나리아족의 경우 등의 화염이 타오르고 있을 때는 무장색 패기 없이도 거의 무적의 내구도를 지닌다.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쿠마의 버커니어족 또한 상당한 내구력을 가지고 있는 등 열매나 패기 없이도 어마어마한 신체를 타고날 수도 있다.[88] 더 갈 것도 없이 해적왕 로저조차 최후에는 평범한 칼에 참수당하며 생을 마감했다. 즉 카이도나 빅 맘, 킹 같은 케이스가 매우 이례적인 것이지, 일반 인간에게 내구도를 따지는 건 약점 축에도 못 끼는 특징이다.[89] 물론 모건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긴 하였으나 자고 있던 가프를 깨우는 정도였고, 별 피해가 없단 듯 태연한 모습을 보이긴 하였다.[90] 흰 수염은 진동 능력을 이용했지만 가프는 무장색 패기를 방출하여 깨부셔 나왔다.[91] 무장색 패기를 씌웠다 해도 내리꽂기는 지면에 무장색을 두르지 않는 이상, 자연계에게 타격이 가지 않는다. 무장색 패기는 실체를 공격하게 해주는 힘이지 해루석처럼 능력을 못쓰게 하는 힘이 아니다. 물론 단순 내려꽃기가 아니라 아예 무장색을 충격파처럼 방출하며 짓눌러서 쳐박는 방식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92] 전투 구도는 쿠잔이 상대하다가 잠시 타격을 입고 멈춘 후,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들이 연이어 가프에게 당하거나 고전하는 모양새였다.[93]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량의 무장색 패기를 방출하여 쿠잔을 깊은 땅 속으로 쳐박혀 버리는 것으로 묘사되었다.[94] 전투장면조차 생략된 채 바다에 던져진 모습만 나왔다.[95] 산후안 울프의 크기가 오즈를 뛰어넘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괴력이다. 애니판에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묘사가 나왔는데, 울프가 잠에서 깨어나 벌집에 쳐들어온 해군들을 보고 밟아버리겠다는 말을 하나 가프의 일격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바다에 날아가 꽂히는 식으로 연출되었다.[96] 이렇게 고령임에도 해군의 영웅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복부의 중상 이후 점점 힘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전까지 무적에 가까웠던 모습과 달리 크로스 카운터를 맞은 이후 일어나는 데도 시간이 걸렸고, 피사로에게 일격을 먹인 뒤에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점이 치명타로 작용해 검은 수염 일당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97] 이 전투에서 칼을 맞은 이후 비록 고전 중이긴 하지만 가프가 얼마나 규격 외 강자인지 잘 묘사되어 있는데, 시류에게 공격당하기 전까진 저 인원을 상대로 탈출을 시도하며 대치하고 있었다. 검은 수염 일당의 졸개들이 우리가 인원수에서 압도하는데도 왜 밀리지 않느냐며 경악할 정도다. 시류는 마젤란과 거의 동급의 강자인데 그런 그조차 정면승부를 하지 않고, 함정을 파서 부상을 입혔다. 이 중 정면승부를 시도한 사람은 해군 대장급 강자인 쿠잔뿐이었고, 그 쿠잔조차 초반에는 일방적으로 나가떨어져 잔 부상을 입었었다가 가프가 시류에 의해 부상을 입은 후에야 다시 격돌하였다.[98] 당장 전성기의 가프는 얼음대륙을 갈라버린 전성기 돈 칭자오의 추룡송곳못과 호각의 싸움의 나날을 벌이다가 끝내 승리해 돈 칭자오의 송곳머리를 민둥머리로 만들어버렸었다.[99] 물론 포탄이나 특대 철구를 보조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최종장에서 보였듯이 저런 무기를 쓰는 것보다 맨손이 훨씬 강하며, 쿠잔/검은수염 최고 간부단과의 전투나, 시키를 잡으러 출동할 때, 그리고 갓 밸리 사건에 출동할 때 모두 맨손으로 나온 걸 보면 가프의 최종병기는 두 주먹이다. 제대로 묘사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갓 밸리 사건에 대한 실루엣이 나왔을 때도 로저는 검을 들고 대치하는 반면 가프는 주먹을 쥐고 있었다.[100] 여담으로 이런 점은 손자인 루피도 비슷한데, 루피는 능력자이긴 하나 신축하는 신체의 특징을 활용한 무투파로 다른 무기는 쓰지 못한다. 할아버지에게 배운 부분인듯. 아들 드래곤도 용조권이란 무술을 보건데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듯 보이며, 에이스도 원래는 비능력자였으니 무투가로서의 전술이 많다.[101] 더빙판: 철권 메테오.[102] 현실의 포탄마냥 무거운지 병사 한 명이 두 손으로 낑낑대며 간신히 가져온다.[103] 다만 가프의 전성기에서도 활동했던 카이도, 빅맘, 흰 수염, 시키 같은 이들이라면 맞다고 여길 수도 있다. 전성기(젊을 적)의 가프는 지금보다 세면 셌지 약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이들도 당연히 가프를 만만히 볼 사람들은 아니다. 이들 역시도 가프처럼 나이 먹고 노인이기 때문. 괜히 정상전쟁에서 가프가 마르코를 한 대 치기만 했는데도 다들 경악한 게 아니다. 당초 첫 등장에서 70대 중반인 노인이 저렇게 팔팔하다면 경악하는 게 정상이다. 당장에 정상전쟁 시점에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흰 수염이 70대 초반이었다.[104] 물론 가프는 자기 손자라고 떠벌리다가 센고쿠한테 딱 걸려 단단히 혼쭐이 나곤 어쩔 수 없이 그냥 손자랑 놀아주는 겸 루피를 잡으려는 '시늉'만 한 거라 전혀 진심이 아니었기에 방어가 가능했다. 루피가 도발해 살짝(?) 화났을 때 던진 특대 철구는 방어할 엄두조차 못 내고 꾸 드 버스트를 써서 도망쳐야 했다.[105] 여기에 작중 묘사에선 봐주느라 안 보여준 거지, 실제론 여기에 권골 메테오, 유성군 어느 쪽이든 가프 본인의 살인적인 무장색을 부여할 수 있을 테니, 포탄을 쏜다는 레벨이 아니라 폭발하는 건 덤으로 칠 수준의 공격이다. 만약 가프가 이때 무장색을 썼다면 당시에 패기의 존재조차 모르던 밀짚모자 일당은 절대 막을 수가 없었다.[106] 애니메이션에서는 연출이 더욱 강화되어 기술 시전 시 아예 배경으로 우주가 튀어나오는 걸로도 모자라, 충격파가 작렬하자 건물이 부서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핵무기가 터지는 것 마냥 대폭발이 일어나 주변 건물들이 녹아 없어지듯 분쇄되어버린다. 거기에 원작에서는 단순히 음영으로 처리한 가프의 눈도 애니에서는 기술 시전 내내 강렬한 안광을 내뿜으면서 해적 입장에서 가히 악마와도 같은 패기를 내뿜는다.[107] 단순히 상대를 바닥에 내리꽂는 기술이라면 자연계인 쿠잔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자세히 묘사됐는데, 얼굴을 잡힌 순간 쿠잔이 얼음능력으로 저항해보지만 가프가 그대로 바닥으로 내리꽂자 검붉은 패기가 쿠잔쪽으로 분출된다. 즉 가프의 괴력으로 상대를 쳐박는 동시에 막강한 패기를 방출하여 상대를 끝도 없이 내리꽂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108] 애니에서는 쿠잔이 각혈을 하며 떨어졌다.[109] 애니판에서는 아예 해적들이 폭발하는 것마냥 큰 불길을 일으킨다.[110] 손자인 몽키 D. 루피도 이름 없는 해병을 조종해서 다른 해병을 공격하는 '고무고무 우리편 로봇'이라는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다.[111] 가프의 전투센스를 보여주는 것 외에도 왜 가프가 해적에게서 "악마"라고 불리는지 잘 알려주는 기술이기도 하다. 사실 상대가 악랄한 해적이고 치열한 전투 중이라서 그렇지, 적의 공격을 그 동료로 막은 뒤 불타는 동료들을 다시 상대에게 던져 그 피해를 늘리는 행적은 보통 악역이나 할 만한 행위다.[112] 대나무를 쪼개듯 세로로 베어가르는 행위에 빗대어 손날로 내려치는 수직 촙을 뜻한다. 황당하게도 주먹질에다가 손날치기라는 이름을 붙인 가프의 막무가내스러움, 게다가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맞은 것이 진짜 반으로 갈라져버리는 넌센스함이 유머 포인트.[113] 흰 수염조차 지진 능력으로 마린 포드 건물을 두 번 공격해 무너뜨린 걸 생각하면(처음에는 단순 균열) 단순히 무장색 패기와 괴력만으로 말도 안 되게 큰 성을 부순 가프의 기술은 어마어마하다.[114] 피를 흘리며 중상인 탓에 힘겨워하는 중이었다.[115] 노쇠한 상태 + 관통상까지 입은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성기 시절은 이보다 훨씬 빨랐을 것이다. 괜히 해적왕의 숙적이 아닌 셈.[116] '체'는 지면을 빠르게 박차서 추진력을 얻는 기술인데, 가프가 괴물같은 피지컬의 소유자기 때문에 지면을 박참으로서 얻게 되는 추진력 또한 어마어마할 것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가프가 '체'를 쓰려고 준비하자 가프가 서있던 지면이 박살나는 연출이 나온다.[B] [118] 이전까지 가프는 패왕색 패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상 드러났으나 비브르 카드 해적섬의 격전! 해군 v.s 검은수염에서 패왕색 패기를 지닌 것으로 설정이 추가되었다.[A] [120] 최종장에서 시류가 투명화를 걸고 코비에게 접근해 공격하는 것을 간파하고 그 앞을 가로막았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만큼 견문색이 없으면 불가능하기에 수준급의 견문색을 지닌 것으로 보여진다.[121] 루피와 격돌하기 직전 순간적으로 에이스와 루피가 어릴 때의 행복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고뇌하던 가프는 결국 눈을 감아버리고 내지르던 주먹을 멈췄다. 센고쿠도 '가프 너도 한 사람의 부모인 게지...'이라고 한탄할 정도였으며. 이와 더불어 루피를 에이스처럼 타격을 받게 되는 상황이 오거나 빈사상태까지 몰리게 될 경우 가프가 스스로 해군과 척을 질 사태도 예상해야 했다. 때문에 직무유기에 대해서 그 어떤 책임도 묻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122] 당연하지만 이 당시 루피의 실력으론 가프를 이기기는커녕 싸움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 시기의 가프는 루피가 털 끝 하나 상처 입히지 못하는 해군 대장들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만약 가프가 사카즈키같은 잔인한 수준의 비정한 성격이었다면 그날로 원피스 연재 종료다.[123] 사실 상 검은 수염 해적단 다수의 인원과 전투를 했으나 그 중에서 가프에게 중상을 입힌 시류와 정면에서 합을 나누고 몸을 얼려 제압한 쿠잔의 비중이 크다.[124] 가프도 군함으로 갈 수 있었지만, 그랬다면 쿠잔이 바다를 얼려 도주를 저지할 가능성이 매우 컸다. 그래서 벌집섬의 모든 해적들과 쿠잔, 검은 수염 해적단의 관심을 오로지 자신한테 집중시키기 위해 싸움을 택했다.[125] 전직 해군대장인 쿠잔, 검은 수염 해적단의 최고 간부 및 간부들, 수많은 해적들을 홀로 상대하는 중과부적인 상황이었고, 끝내 나이를 이기지 못했지만 역으로 죽일 생각이었지만 죽지 않았다는 언급이나 단체로 달려들어 간신히 잡았다는 쿠잔의 언급으로 가프의 위상을 볼 수 있는 셈이다.[126] 민간에는 로저가 자수한 것이 아니라 해군이 직접 체포했다고 공표했는데, 그럴 리가 없다며 시키가 쳐들어왔다.[C] 극장판 한정[128] 아래 언급된 자들은 전부 가프가 압도 내지는 우위를 점했으나 외부요인으로 싸움이 방해받은 케이스이지만, 로저만큼은 유일하게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고 대등한 존재로 묘사된다.[129] 가프의 목적은 처형대로 향하는 해적들을 막는 것이니 굳이 후속타를 넣을 필요가 없었고, 반면 마르코는 가프를 뚫고 처형대로 가야했기 때문에 공격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도 마르코가 공격을 멈춘 것은 자신의 공격력으로 가프의 방어를 뚫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벌집 전투를 통해 가프는 사황 2인자급인 시류조차 정면승부를 피해 기습을 하고, 해군대장 출신 쿠잔도 1대1로 제압할 수 없을 정도의 전투력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이 점이 더욱 명확해졌다. 해군 입장에서 최후의 보루 역할이 가프였던 셈.[130] 그리고 달려들려던 검은수염 해적단의 일반 해적들은 쿠잔이 너희로는 못 이긴다고 제지하며 본인이 싸움을 재개한다.[131] 후에 나온 쿠잔의 질문을 통해 이는 대장으로의 승진을 본인이 거절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무려 해군 원수의 말을 씹고 나오면서 한 말이다.[츠루:] 출격 요청 안 나왔잖아? 금방 배 부숴버리니까 싫어. 널 태우는 건.[133] 대장 승진을 거부한 이유. 이후 레벨리편에서 대장이 천룡인을 보좌해야 하기 때문인지 거부한 걸로 보인다.[센고쿠:] 처형을 방해하게 놔두지 않아···![방송판] 가장 약하다고 해도 좋다. "이스트 블루"는 평화의 상징.(센고쿠: 처형을 방해하게 놔두지는 않겠다···!)[136] 이 말을 들은 상디 曰 루피의 무한한 생명력의 근원을 본 것 같다.[137] 당연하지만 작중허용일 뿐이지 실제로는 아동학대치사에 해당된다.[138] 이 말을 들은 보가드가 "전혀 설명이 안되니 (상부엔) 놓친 걸로 하죠"라고 태클을 건다. 이후 센고쿠에게 보고할 때도 보가드가 알아서 둘러대는데 옆에서 가프가 눈치없이 손자운운하다가 센고쿠에게 걸렸다는 사실이 쿠잔의 언급으로 밝혀진다.[139] 가프가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말. 곁에서 같이 지키는 센고쿠는 이제 와서 무슨 짓이라도 하면 설령 자네라 해도 용서치 않겠다고 엄포를 놨고, 가프는 그럴 생각이었으면 진작 그러고도 남았다며 대꾸했다. 즉, 마음만 먹으면 흰 수염 해적단이 진입하기 전에 에이스를 구출한다고 센고쿠와 혈전을 벌일 수 있다는 것.[140] 이 말을 듣고 우는 가프를 본 에이스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수그린다.[141] 이 광경을 목격한 센고쿠는 착잡한 표정으로 "누가 너보고 나서라고 했나."라고 말했다. 그도 그러한 게 센고쿠 본인의 입장에서는 (비록 말은 안 했지만) 친우인 가프가 손자들과의 싸움을 괴로워 하고 있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추정컨데 배려 차원으로 일부러 싸움에서 정황상 (자신과 대등한 실력을 지닌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빼주기까지 했는데, 해병으로서 대의와 임무를 위해 오히려 제 발로 나서는 모습을 보자니 착잡하다 못해 한탄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142] 말은 이렇게 하지만 결국 죽고 싶지 않다는 에이스의 말을 떠올리면서 공격을 거두고 눈을 감으며 루피의 공격을 맞고 만다. 명백히 자신의 공격이 빨랐음에도.. 이를 지켜본 센고쿠 역시도 가프를 책망하기보단 "네놈도 부모인 게지."라고 하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143] 원하지 않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난다는 말은 어쩌면 형을 살리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자신의 손자를 막아선 자신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144] 스테리가 천룡인이 되고 싶으니 귀족의 연줄을 내놓으라고 말하자 한 말. 동시에 깊게보면 천룡인의 호위를 담당해야 하는 대장 진급을 거부하는 이유를 드러내는 대사이기도 하다. 이 대사는 짧지만 독자들한테는 사이다와 같은 통쾌함을 선사한다.[145] 갤럭시 임팩트로 주위를 초토화시킨 후 부린 엄살. 이 말에 검은 수염 해적단 졸개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며 절규하는 것이 볼거리.[146] 정작 정상결전 당시에 비슷하게 말해놓고 일부러 손자의 주먹에 맞아줬다는 걸 생각하면 묘한 대사다. 물론 둘의 상황은 다르다만. 애니에서는 이 말을 한 본인 역시 땅으로 쳐박히는 쿠잔을 내려다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묘사했다. 제자를 구하기 위해 행동을 망설이지는 않을지언정,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비정해지기는 힘들어 할 성격이긴 하다.[147] 여담으로 저것과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필름 Z에서 말한 적 있다.[148] 오직 이기는 게 정의다라고 외친 도플라밍고와는 대조적. 해병과 해적의 가치관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149] 로저가 갓밸리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 도중에 바로 출동하여 갓밸리에 도착해서 로저와 싸우기 위해 로저를 찾는 가프의 모습.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은 라이벌이었다.[150] 모건이 자고 있던 자신을 베어버리고 도주하자 깨어나서 한 말이다. 이에 단체로 꽈당쇼를 벌이는 휘하 해군들은 덤이었다.[151] 물론 이걸 뒤집자면 모건따위가 휘두른 도끼질로 생긴 상처는 가프는 그냥 없는 거나 가벼운 찰과상정도로만 취급한다는 거다.[152] 상명하복을 어기고 해군에서 쫓겨나기 직전이었던 코비헤르메포에게 한 말이다.[153] 해적 밀짚모자 루피의 친구라는 코비의 말을 엿들은 후에 한 말이다.[154] 자신을 이기면 해군에 남기겠다는 가프에 제안을 들은 코비가 자신은 해군 장교가 될 거라고 하자 호탕하게 마구 웃으며 한 말이다.[155] 가프와 진심을 다해 싸운 코비와 헤르메포를 두들겨 팬 후에 한 말이다.[156] 코비와 바둑을 두면서 코비에게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단호함을 가져야 한다는 충고를 하며 한 말이다.[157] 코비에게 자신이 불합리한 현실을 견뎌 온 과정을 말해 주면서 한 말이다.[158] 주임원사마냥 직접 문 수리, 기수낮은 장교들이 절대 하대하지 못함, 최고사령관과 말 놓을 정도로 짬킹이여서 아무도 못 건드림, 무공훈장 소유자여서 세계정부에서 숙청 불가능. 그리나 정작 지휘권이나 결정권이 없어서 에이스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 현실에서도 4성 부대장의 주임 원사는 두 단계 아래인 소장급 예우를 받는 게 일반적이며 가프는 해군 본부 중장이고 해군 본부는 가프보다 두 단계 위인 해군 본부 원수가 총지휘관이다. 예우상 주임원사는 부대 내부에서 지휘관, 부지휘관, 참모장에 이어 4위이다.[159] 국내에서도 유명한 사례로 탑건 시리즈의 매버릭 대령을 생각하면 쉽다.[160] 580화까지를 기준으로 25번이나 사라졌다고 한다.[161] 중장 가프는 방심했다 & 중장 가프는 '너무' 방심했다. TVA판에서는 며칠 동안 잠 안자고 도넛먹기 기록을 세우느라 못 잤다고 말한다.[162] 즉 모건 따위에게 가슴팍을 베여도 그 정도는 제대로 된 상처 취급도 안하는, 한편으로는 부하들을 먼저 챙기는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는 말도 된다. 원래 가프가 몸에 힘만 꽉 줬어도 모건의 도끼가 들어가긴 커녕, 오히려 도끼가 박살났을 것이다.[163] 참고로 그 상황에서 루피도 같이 잠들었다. 다만 루피에게 그 전이나 그 이후에도 루피는 이야기에 지루해서 잠드는 장면은 있어도 기면증 증세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루피는 로브 루치와의 전투에서 생긴 피로로 인해서 잠들었던 것을 가프가 강제로 깨웠다가 다시 잠든 것으로 볼 수 있다.[164] 실제로 표지연재에서 약간의 얼굴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165]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에선 루피처럼 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설정으로 나와 작중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코비도 고기를 좋아하는 거 보고 알았어야했다고 납득하는 개그씬을 보일 정도. 뿐만 아니라 양도 늘어서 한 끼에 자기 얼굴 만한 고기를 몇 개 씩이나 먹어치운다. 그리고 스테이크를 먹을 때 레드 와인도 같이 마시는 걸로 나온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카레라는 설정을 살려서 보가드가 "저건 아무 것도 아니다. 카레 가게에서의 모습을 봐야 한다."라고 말한다.[166] 결국 체포되어 본부로 압송될 모건 앞에서 계속 졸다가 기습을 당한다. 물론 본인은 한강에 돌던지는 느낌일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잠만 자고 있었지만.[167] 일본에서는 옻차[168] 또 루피가 모리아를 쓰러뜨렸다는 말을 듣자 역시 내 손주라고 웃어댔다. 당연히 센고쿠는 조용히 하라고 화냈다.[169] 센고쿠 曰 닥쳐라, 가프. 이 자식! 더빙판에서는 센고쿠: 지금 그게 중요하냐? 이 노인네야!라고 화냈다. 묘하게 원판보다 과거의 전우끼리 싼티나게 치고받는 모습이 강해진건 덤.[170] 번역되면서 센고쿠도 전병인 해군 쌀과자를 정말 좋아한다.[171] 이야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들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 부숴버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숴진 걸 먹는다.[172] 이에 에이스는 루피가 해병이 되면 하루 새 군함의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가프가 해적을 상대로 하는 것보다는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받아쳤는데 이 때문인지 루피가 해병이 되었다면의 if를 얘기할 때 식량 문제가 많이 나온다.[173] 루피도 닥치는대로 먹지만 눈앞에 스모커가 나타나고 로그타운에서 만났던 걸 알아채자 남은 음식 전부를 한입에 털어넣고 튀었다. 그렇다고 그 전에도 느긋하게 먹은 건 아닌데 하도 빨리빨리 먹어대다 보니 보던 스모커가 그만 좀 먹으라고 호통쳤을 정도. 게다가 루피는 신체랑 내장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상 안 그래도 엄청난 먹보 기질이 더욱 돋보인다.[174] 다만 공식적인 이름은 없는지라 이 인물을 확실하게 가프라 부르기도 뭐하다. 물론 호탕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은 비슷하지만. 여담으로 한일 성우(나카 히로시/온영삼)까지 같다. (여기선 이상범이 아닌 기존 성우가 연기한다.)[175] 레벨리의 모순적인 모습을 비웃으면서도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이걸 평화라고 부르겠다만..."이라고 하는 대사가 이를 잘 보여준다. 가프 역시 해군이 완전한 정의가 아니란 점은 잘 알고 있으나, 그의 목표는 '피가 흐르지 않는 것,' 즉 희생되는 이들이 없게 하는 것이다. 해군이 썩은 데가 있어도 어쨌거나 민간인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선 이들의 존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군에서 활약하는 것이다.[176] 물론 원피스 세계 기준 평범하다는 것이다. 20개월 동안 출산을 하지 않고 버티는 건 현실로 치면 당연히 불가능하다. 사람이 주먹질 한방에 산을 박살내고 도시를 쳐부수는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그냥 정신력이 매우 강한 일반인 A 정도라는 점일 뿐이라는 것.[177] 다만 이는 아내와 며느리 모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드래곤의 서사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아껴두고 있을 뿐일수도 있다.[178] 같이 나오는 캐릭터는 로저와 레일리라고 한다.[179] 가프는 손자 루피와 마찬가지로 강한 적과의 승부 자체를 즐기는 호전적인 성격이다. 돈 칭자오가 자랑하는 송곳머리를 꺾기 위해 특별수련을 하기도 했고, 정면대결로 송곳머리를 꺾고 나자 그를 딱히 추격하지 않은 것만 봐도 강자와 승부를 가장 큰 즐거움으로 여기는 성향을 볼 수 있다. 그런만큼 그와 무수히 많이 싸웠으면서도 승부가 나지 않은 라이벌 로저와 대결에서 이기는 것은 가프에게 일생일대의 목표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