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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2:57:30

버커니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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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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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성3. 여담4. 목록

1. 개요

バッカニア族/Buccaneer Tribe

원피스에 등장하는 종족. 이름 자체는 해적을 부르는 명칭 중 하나인 버커니어를 의미한다.

2. 특성

거구에다가 어깨가 굉장히 넓은 역삼각형 몸매, 그리고 상당한 괴력을 지니고 태어난다. 혼혈인 쿠마조차 다 자란 지금은 7m에 육박하는 거한이며, 어릴 적 천룡인의 노예일 때부터 무거운 짐을 들고 다녔다. 원피스에서는 순수 인간임에도 비현실적인 거구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1] 쿠마는 특수 종족의 피를 물려받아서 거구로 태어난 경우다.

루나리아족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사실상 거의 멸족된 종족이다. 그 이유는 새턴 성이 언급하길 오래 전 세계에 대적한 대죄를 범했다고 한다. 조상 대대로 니카에 대한 이야기가 전승되며[2] 과거 조이보이와 함께 세계정부와 대적한 종족이라 추측된다.

샬롯 링링이 언급한 '토트랜드에 없는 3가지 종족' 중 1095화 이전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마지막 한 종족으로 추정된다.[3] 전현직 사황 해적단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정보 수완을 지닌 빅 맘 해적단의 선장 샬롯 링링[4] '나머지 1종은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세계정부에서 쿠마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긴 듯하다.[5] 신체적 특징이 너무나 튀는 루나리아족과 달리 타고난 거구와 괴력을 빼면 외견상으로는 보통 사람과 다를 게 없는데, 원피스 세계관에는 그냥 인간임에도 저런 강골을 지닌 사람이 한 둘이 아니기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멸종되었다 알려졌음에도 여전히 정부에서 혈안이 되어 찾아다니는 철저한 멸족 우선 대상인 듯하며, 쿠마는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버커니어족이라는 죄로 체포 당하여 노예로서의 삶을 살다가 남은 가족들을 전부 잃게 된다.

1104화에서의 Dr. 베가펑크의 추측에 의하면 버커니어족의 진정한 힘은 괴력과 거구 뿐만 아니라 다른 특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특성 덕분에 쿠마는 모든 명령에 반응할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되고도 최소한의 자유의식은 살아날 수 있었다.

3. 여담

루나리아족과 같이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임을 증명한 사례다.[6] 루나리아족은 말이 필요 없는 완전생물이고 지금까지 등장한 유일한 루나리아족인 킹은 사황의 2인자이며, 버커니어족도 루나리아족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전투민족 직함이 있다. 단지 지금까지 등장한 유일한 버커니어족인 클랩이 전투와 관련없는 평범한 민간인이었으며, 정체를 감추고 세계정부의 눈을 피해 숨어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 부각되지 않을 뿐이었다. 혼혈인 쿠마도 25살까지는 평범한 목사로 살아서 버커니어족의 혈통과 도톰도톰 열매를 가지고도 별로 강하지 않아서, 일반 병사들이 수로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약했다.[7]

아이러니하게도 타 종족에 비해 강한 힘을 타고난 이 두 종족은 세계정부의 경계심을 자극해 멸망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다른 종족들은 살아남았다.

지니는 쿠마가 거인족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들었다는데, 거인족 자체가 존속하는 데다 인간의 피지컬도 천차만별이라 같은 처지의 루나리아족에 비해 특별한 점이 있는지는 현재로선 불명. 거인족과는 혈연 외에도 정확히 어떤 유전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관계가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이후 거인족이 믿는 태양신이 니카인 것으로 확정되며 종교적인 면에서 관계성이 드러났다.

클랩과 쿠마가 혈액으로 종족이 판별났는데, 쿠마는 자신의 피가 남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이 차이가 무엇인지 베가펑크에게 묻지만 베가펑크는 예시가 적어 자세히 설명을 할 수 없다고 답한다.

보니가 쿠마의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양녀인 것이 드러남에 따라 사실상 멸족이 코앞에 닥친 상황이다. 유일한 하프 생존자인 쿠마조차 자아가 거의 상실, 신체적으로도 머리가 반 날아간데다가 무수한 상처를 입은 상태라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 숨어있던 제3의 버커니어족 생존자가 나오지 않는 한 이대로 명맥이 끊어지게 된다.

1103화 기준 버커니어족의 특성이 듬직한 상체,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괴력, 6m를 넘는 거구라는 특성외에는 밝혀지지 않아 종족이 밝혀지지 않은 일부 거구 캐릭터들이 알고보니 버커니어족이었다는 반농담식의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8]

조이보이 본인 또는 조이보이의 후손들이 버커니어족이라는 추측이 있다.# 임의 방에 보관된 거대한 밀짚모자가 조이보이의 것이라고 추정되는데다 버커니어족들이 세계에 대적한 죄를 범했다는 새턴 성의 언급이 있어 세계정부가 버커니어족 색출에 집착하는 행보도 이러한 이유인지도 모른다. 또한 1114화에서는 조이보이가 세계 최초로 해적이라 불린 인물이라 언급되면서 버커니어족이란 호칭도 이를 반영한 것이라는 추측도 생겼다.

4. 목록


[1] 쿠마보다 큰 '순수 인간'의 예로는 샬롯 링링, 블랙마리아, 파운드, 카이도, 버팔로, 겟코 모리아 등이 있다[2] 다만 쿠마의 언급에 의하면 니카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은 전해지지 못한 걸로 보인다.[3] 나머지 두 종족 중 하나는 카이도의 부하인 의 종족인 루나리아족이며, 또 다른 한 종족은 거인족이다. 거인족은 희귀하진 않지만 샬롯 링링이 과거에 벌인 여러 사건 때문에 토트랜드와 거인족의 나라인 엘바프단교한 상태라서 그렇다.[4] 상디의 은인인 제프이스트 블루라는 깡촌에서 식당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백수 해적단 말단 단원들조차 소문으로만 듣던 킹의 정체를 확연하게 알고 있을 정도다.[5] 빅 맘은 갓 밸리 사건 당시 쿠마와 만났었으며, 이후 쿠마가 칠무해까지 올라간 만큼 나름 이름을 크게 알린 해적인데도 버커니어족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하다.[6] 거인족이 수가 꽤 많고 인간과의 교류도 드물지 않으니, 버커니어족 같은 이들의 혼혈도 드물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런데도 멸족 위기라는 것을 보면 세계정부가 얼마나 집요하게 이들을 사냥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7] 아무리 좋은 혈통과 재능을 타고나도 본인이 노력을 하지 않거나 역경을 겪지 않으면 강해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8] 대표적으로 티치가 있는데 큰 상반신에 비해 부실한 하체, 어두운 톤의 피부, 검은색 곱슬머리, 큰 덩치, 네모난 턱 등의 신체 정보가 쿠마와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같은 종족이 아니냐는 가설이다. 또한 티치가 열매를 2개나 복용할 수 있던 것도 밝혀지지 않은 버커니어족의 종족 특성이라는 설도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티치는 그동안 인간 멤버들로만 구성된 사황 멤버들 중 유일하게 타 종족 출신의 사황이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