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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D의 의지 · 로저 해적단 | ||
능력 | 전투력 · 카무사리 | ||
출신지 | 로그 타운 | ||
가족 | 아내 포트거스 D. 루즈 · 아들 포트거스 D. 에이스 | ||
기타 | 밀짚모자 · 원피스 · 라프텔 · 해적왕 | }}}}}}}}} |
<colbgcolor=#54191b><colcolor=#ffd700> 골 D. 로저 ゴール・D・ロジャー | Gol D. Roger | |
<nopad> | |
프로필 | |
이름 | 골 D. 로저 (ゴール・D・ロジャー) |
이명 | 해적왕(海賊王)[1] 골드 로저 (ゴールド・ロジャー)[2] |
생일 | 12월 31일(염소자리)[3] |
나이 | 53세(24년 전)[4] |
신장 | 274cm[A][6] |
가족 | 아내 포트거스 D. 루즈 아들 포트거스 D. 에이스[7][8] |
취미 | 모험[B] |
혈액형 | S형(O형)[A] |
현상금 | 55억 6,480만 베리[11] |
출신지 | 이스트 블루 로그 타운 |
좋아하는 음식 | 술, 이스트 블루 상어 스테이크 |
싫어하는 음식 | 약[B] |
이미지 동물 | 쿼카[B] |
능력 | 비능력자 패기(견문색, 무장색, 패왕색) |
해적단 | 로저 해적단 |
테마곡 |
1. 개요
<rowcolor=#fff> 국가 | 청년 | 중년 |
| 쿠사오 타케시 | 오오츠카 치카오[14] → 츠카야마 마사네[15] |
| 서반석[16](대원방송) | 한상덕(KBS) |
김소형[17](원피스 스페셜 에피소드 오브 루피, 투니버스) | ||
고구인[18] → 김일[19] → 한상덕(대원방송, 14기 이후, 드라마)[20] | ||
| 마커스 D. 스티맥 | 숀 헤니건[21] |
<rowcolor=#fff> 배우 | ||
|
과거에 로저 해적단을 이끌고 아무도 이르지 못했다는 '최후의 섬'에 도달해, 위대한 항로를 제패하여 '대비보' 원피스를 손에 넣은 전설적인 해적왕. 처형당하기 직전, 그가 공개적으로 선포한 유언이 모든 사람들을 바다로 떠나게 만들면서 본격적인 대해적시대의 서막을 열게 하였다. 웃음소리는 오만가지 다채로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원피스 세계의 인물답지 않게 지극히 현실적인 웃음인 "와하하하".
만화의 도입부부터 바로 죽어버리는 인물. 정확히는 로저가 참수형을 당하는 것으로[27] 만화의 스토리가 시작되었으며, 그로부터 22년 후의 시점이 원피스의 첫 화이다.
2. 특징
별에별 인간들이 다 나오는 원피스 세계에서 매우 드물게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해적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외모[28]를 하고 있다. 다만 해적의 스테레오 아이템인 안대, 의족, 후크, 앵무새는 없다.[29]
부리부리한 눈매와 덥수룩한 검은색 머리카락 그리고 로저 해적단의 졸리 로저에서도 드러난 멋지게 다듬은 긴 콧수염과 이각모에 근엄하고 강인함을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마스크까지 있다.[30] 사용하는 무기 역시 보통 해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피스톨과 커틀러스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는 해적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밀짚모자를 썼다.[31]
지배를 싫어하고 자유를 사랑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않고, 재밌어 보이는 일은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화났다 하면 앞 뒤 안 가리고 날뛰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항상 제멋대로에 단순한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로저와 몇 번이고 사투를 벌였던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는 로저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다.[32] 코코로의 말에 의하면 누군가와 똑 닮은 천하의 바보였다고. 또한 견습 선원에 불과했던 샹크스가 선장인 자신의 모자를 쓰고 놀아도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격식을 싫어하고 상하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연회든 전투든 화끈하게 벌이길 좋아했다.[33] 최대의 라이벌인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불필요한 살생을 최대한 피했지만,[34] 로저는 그와 달리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살육전을 꺼리지 않았고, 되려 즐기는 편이었다.[35] 그러나 무의미한 살육을 즐긴 것이 아니라 그저 목숨 걸고 한바탕 크게 쌈박질하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다. 그렇기에 살육전을 벌인 적들조차 싸움이 끝날 즈음엔 그 호쾌함에 이끌리고 마는, 그야말로 호걸이었다. 무턱대고 약탈과 살육을 자행하는 불한당이 결코 아니었으며,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에게 손대는 것은 철저하게 금했다.[36] 원작 제966화에서는 막 로저 해적단에 합류한 코즈키 오뎅이 마을에서 약탈을 하자 동료들이 일반 시민에게 손을 대면 선장 손에 죽는다고 경고한다.[37]
자기 동료중에 어인이 있고 넵튠과는 친구 어린 밍크족과 인어에게 살갑게 대하는 태도로 보아 종족의 차별이 없는 개방적인 면도 있다.
성장 환경에 대해서는 나온 바가 없지만, 가프 말에 따르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던 모양으로, 이 탓에 사랑하는 자를 잃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고 한다. 만약 동료가 위험에 처한다면 감당할 리 만무한 적의 대군을 앞두고서도 달아나지 않고 맞섰다. 정확하게 말하면 달아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적들이 동료를 쫓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것이었다.
그럴 때의 화난 로저는 진정 사람들이 말하는 악귀. 동료에게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군대[38]를 초토화시킨 일도 있었다. 그렇기에 세간의 평판은 최악이었지만, 동료들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39] 이러한 로저의 무모함을 지켜봐왔던 샹크스는 "선장이 때로는 도망치기를 바랐고, 울기를 바랐다"고 한다.[40] 피는 속일 수 없었는지 그의 아들 역시 동료를 모욕하는 걸 용납하지 않았고, 소중한 사람이 위험에 처하자 설령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도 끝까지 맞섰다.
이렇듯 참으로 무모한 삶을 이어왔지만, 그렇다고 그가 주색잡기에 열중하는 단순한 쾌락주의자였다는 것은 아니며, 누구도 자유와 꿈을 막을 수 없다고 믿는 낭만주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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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밀짚모자는··· 용맹한 사내에게 잘 어울리지······!
실버즈 레일리, 원피스 52권 中.
실버즈 레일리, 원피스 52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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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갓 밸리 사건으로부터 6년 전 시점에서 구사 해적단에 약탈당하던 중 가프를 만나 맞붙는 장면에서도 역시 여자를 밝힌다는 점만 제외하면 딱 에이스가 중년이 된 모습이 연상되는 똑 닮은 외모를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가프 역시 미래의 루피의 모습이 연상되는 외모라 둘의 대결이 성장한 루피 vs 에이스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는 제자가 2년 뒤 동료들과 만나 출항하는 걸 지켜볼 때 "앞날이 없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며 오히려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홀로 회고했다. 대해적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하면 로저가 해적이 된 원인은 레일리를 처음 만났을 때 말했던 것처럼, "세계를 발칵 뒤집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3. 의문점
3.1. 스쿼드의 동료 관련
작중에서 스쿼드의 동료들을 죽였다는 것에 의문점이 있는데, 로저가 전투광이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무턱대고 살해하는 살인귀도 결코 아니며 민간인도 건들지 않는 등 나름의 선을 지키고 적들에게조차 호감을 표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로저가 왜 스쿼드의 동료들을 살해했는지는 알 수 없다.과거 해군이 로저 해적단과 대치할 때도 적당히 손만 봐주는 선에서 끝난 데다 한 나라의 군대를 초토화시킨 건 가프 입에서 나온 말인데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살해하였다면 가프도 로저를 좋아할 수도 없었고 없애버려야할 악으로 규정했을 것이다. 샹크스가 엘리지아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을 때 "로저가 울 거다."라면서 한탄까지 했을 정도로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한 센고쿠마저도 로저를 나름 좋게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로저가 살인까지 저지를 정도로 스쿼드 일당이 로저의 심기를 건드린 무언가를 저지른 것은 확실하다. 가장 정확한 이유는 스쿼드 일당이 로저의 동료 중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해 동료를 아끼는 로저의 분노를 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렇다기에 그 스쿼드는 흰수염 해적단의 산하로 들어오지 못할 만큼 질 나쁜 해적도 결코 아니었기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로저가 굳이 살인으로 되갚은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다만 이러한 점은 약간의 시선을 돌려서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의문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로저나 스쿼드나 둘 다 해적이기 때문. 해적 간에는 따로 동맹을 맺거나 하지 않은 이상 기본적으로 적대 관계인 만큼 정말 예기치도 못하게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당장에 밀짚모자 일당과 빨간머리 해적단과도 일당 산하 해적단인 바르토 클럽이 멋대로 샹크스 영역에 들어가 졸리 로저를 태워버리는 바람에 이를 핑계삼아 샹크스가 루피를 만나기를 보류했다. 즉, 로저가 해적 대 해적으로서 싸워줬다고 생각한다면, 해적이 다른 해적을 섬멸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43] 애초에 로저나 스쿼드나 뭐가 되었든 결국은 해적이지 선인도 영웅도 아니다.
실제로 해적왕의 직계로 평가받으며 로저와 가장 비슷한 모습[44]을 지닌 샹크스 역시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온 키드를 무자비하게 응징하고 해적단을 전멸시켰다. 그 이전에 부선장 베크맨은 감히 자신들에게 싸움을 건 키드의 팔을 자른 적도 있다. 바르톨로메오의 바트로 클럽이 해적선 격침으로 끝난건 바트로 클럽이 루피의 산하이고 빨건 머리 해적단 모두가 루피와 인연이 있기에 충성심 테스트만 해줬고 야솝이 아무리 그래도 졸리 로저 훼손이란 죄를 지은 이상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해적선을 저격한 것이다. 1권에서 히그마의 산적단을 아무렇지도 않게 몰살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불필요한 살인이나 학살을 저지르지 않을 뿐이지 일단 적으로 인식된 상대에게는 얼마든지 무자비해질 수 있는 해적이다. 로저건 샹크스건 이들이 호의를 갖고 있는 동료나 죄없는 민간인들 입장에서나 선량해보이는 것 뿐이지, 무법자인 이들이 살인을 저지르는게 그렇게까지 특이한 일은 전혀 아니라는 것. 그런데 샹크스가 응징한 키드는 인과응보가 되돌아왔다는 평을 받을 만큼 잔혹무도했고 바르톨로메오도 야솝이 해적선을 침몰시킨 것도 야솝의 실력을 생각하면 사실상 살짝 손봐주고 살려보낸거나 다름없어 샹크스의 무자비함이 잘 부각되지 않았다. 그 샹크스의 직계라고도 할 수 있을 루피 또한 샹크스만큼 극단적이진 않아도 대신에 자신과 완전히 무관한 남에는 지극히 무심해서 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위해서 타인이 피해를 보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관심을 없다를 넘어 너무 뻔해도 신경을 안 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위의 센고쿠의 발언 역시도 로저가 살육을 안 해서 그런게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해적의 평균을 감안하면 싸울 때 싸우는 적이나 자신을 건든 이들만 죽이는 것만으로도 해적 중에서는 평균 이상의 인성이라고도 할 순 있으니 말이다.[45]
후에 로저 해적단에 고문기술자란 직책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구사해적단의 항해사 샤쿠야쿠가 로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미인이라는 이유로 몇 차례나 공격하여 납치를 시도하거나[46], 샤쿠야쿠가 일하는 술집에 제일 먼저 들어가기 위해, 정당하게 줄을 서며 기다리던 해적들을 전부 쓰러뜨리고 제멋대로 쳐들어가는 등. 로저 일당 역시 필요하다면 살육과 납치, 고문 등 잔혹한 짓도 서슴지 않고 기분에 따라 제멋대로 난동을 부리는 등 엄연한 해적이었음이 공인되었다.[47][48]
사실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 것은 3부 이전까지의 로저가 진중한 이미지였는데 3부 이후 묘사된 모습이 흡사 조금 과격한 루피의 이미지가 되어 버렸기에 당시 설정과 괴리감이 심했기 때문이다.[49][50]
결론적으로 스쿼드 일당이 로저의 동료 중 하나를 심하게 건드렸고 동료를 건든 것에 눈이 뒤집힌 로저가 보복을 했다면 말이 된다. 그런데 스쿼드가 해당 사실에 대해 원한을 가진걸 보면 스쿼드는 자기 일당들이 먼저 로저를 건든건 전혀 모르고 그저 로저가 자기 일당을 몰살한 사실만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 라프텔 관련
또 다른 의문점으로는 라프텔에 도달해 세계의 진실을 알게된 로저가 왜 그 진실을 퍼뜨리지 않았냐는 베가펑크의 의문점이 있다.로저와 그 해적단이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알게된 건 명확한 사실이지만 진실을 세계에 알리지 않은 데에는 여러 명확한 이유들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로저 해적단이 위대한 항로를 일주해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본업은 해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베가펑크처럼 저명한 과학자나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처럼 유능한 고고학자들도 아닌 일개 해적이 말하는 진실이라고 해봐야 신빙성이 부족하거니와 베가펑크처럼 전세계로 송신할 방법도 없으며, 알리려 노력하더라도 세계정부에 의해 은폐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레일리가 말했듯, 공백의 100년의 역사 전부를 알았다 해도 세상을 모험하며 로저 해적단이 낸 결론과는 또 다른 결론을 낼 수도 있는 법이며, 역사의 전부를 통해 임과 오로성, 마리조아에 존재하는 고대병기, 급격한 해수면 상승의 정도와 같은 현 상황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얻었을 지도 불명확하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로저는 이미 불치병에 걸린 지라 무엇을 하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퍼뜨리기 전에 죽지 않으면 다행이고, 만일 공백의 100년의 역사를 퍼뜨리면 당연히 세계정부가 집중적으로 로저 해적단을 노릴 것이 자명한데, 동료를 아끼는 로저가 자신이 죽은 뒤 동료들을 위험에 빠트릴 진실을 퍼뜨린다는 건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진실을 밝히는 대신 민중들이 알아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그 존재만은 알리기로 하였고 그것이 대해적시대의 개막이었던 처형식, 로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이다.
다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진실이 미리 알려지면 예정된 그 날이 오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라서 말 그대로 후대에 올 조이보이를 배려한 것일 수도 있다.[51]
또다른 이유로는 모든 진실을 공표하는 것이 재미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본인의 부선장으로 활약했던 레일리가 베가펑크의 폭로에 젊은이들의 즐거움을 빼앗지 말라고 했는데 그는 로저와 함께 라프텔을 발견한 만큼 모든걸 알고 있으며 로저와는 달리 살아남았지만 그 역시도 진실을 함구한 채 살아가고 있으며 특히나 라프텔로의 위치를 자신에게 물어서 알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은 루피를 마음에 들어했는데 이를 미루어 보면 로저도 그냥 위치를 알려주는건 재미가 없어서 단서만 남겨준 것이 아닌가 짐작해볼 수도 있다.[52][53][54][55][56]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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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5. 인간관계
- 포트거스 D. 루즈
비록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로저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아내. 해군이 접수한 신고 중에는 해적왕이 평범한 아버지처럼 굴었다는 것도 있었다.
- 포트거스 D. 에이스
친아들. 비록 처형당해서 아들은 보지 못했지만 곧 태어날 아들에 대한 애정은 확실했는지 자신이 죽기 전, 가프한테 머지않아 태어날 에이스를 지키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해적왕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온갖 저주와 폭언을 듣고 자란 에이스는 최후의 순간까지 그만큼은 용서하지 못했고 증오를 거두지 못했다.[57]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향 면에서는 여러모로 닮아 있었는데[58] 에이스와 야마토의 일화를 보면 실제로 만나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 의외로 꽤 사이좋은 부자지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59]
- 실버즈 레일리이 만남은 운명이다!! 레일리! ──나와 함께 세계를 발칵 뒤집어보지 않겠나?
첫 동료이자 로저 해적단의 창단 파트너. 동료 제의를 거부하는 레일리를 동료로 삼고는 본인의 말년에 위대한 항로를 제패할 때까지 함께할 정도로 엄청난 신뢰 관계로 맺어졌다.
- 에드워드 뉴게이트"라프텔 말이야, 찾으러 가는 길이라도 알려줄까?"에드워드 뉴게이트: "관심없다. 들어봐야 안갈거고."
록스와 부딪쳤던 시절부터 알게 된 라이벌. 당시 바다는 록스의 시대였지만 흰수염도 훗날 바다의 제왕이 될 만한 힘을 보이면서 한창 혈기왐성하게 날뛰고 있었으며[60] 이때부터 이미 적이면서도 서로 마음이 맞는 상대였는지 로저가 사쿠야쿠의 바에 난입해 들어와 록스와 으르렁거렸을때도 에드워드와 술을 마시고 싶다면서 찾기도 했다.정작 흰수염은 자기 술값을 록스에게 짬때리고(...) 나가버린 후였다
록스 사후에는 자신의 해적단을 만든 흰수염과 본격적인 라이벌리를 형성하면서 만났다하면 서로 목숨걸고 싸웠지만, 싸움이 끝나면 서로 선물도 교환하고 술잔을 나눴다. 흰수염은 당시 자신의 2번대 대장이자 의형제인 오뎅이 로저의 모험에 동참하고 싶다고 간청하자 그 가족과 측근의 하선을 허락할 정도로 로저를 신뢰했다.[61] 로저 역시 오뎅의 동승을 허락해준 대가로 흰수염과 술잔을 기울이며 라프텔의 위치를 알려주려고까지 했으니, 라이벌이었음에도 이 둘의 신뢰는 보통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로저 사후에는 그의 아들 에이스를 거두어들이거나 그가 열었던 대해적시대의 불꽃을 더 태워올리기도 했다.
- 몽키 D. 가프나와 너는 몇십 번이고 죽이려 했던 사이잖나! 나는 너라면 동료만큼 신용할 수 있다. 네가 지켜라.(가프: 멋대로 지껄이지 마!)
해적과 해군으로서 젊을 적부터 수없이 추적을 당하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숙적. 물론 협력을 한 적이 딱 한번 있다. 소속도 행동원리도 반대인 두 사람이지만, 단순하고 올곧은, 대쪽같은 성격은 묘하게 통하는 구석이 있었다.[63] 그렇기에 로저는 가프를 자신의 동료만큼이나 신뢰하고 있었기에[64], 자신이 죽기 전 아들을 가프에게 맡기고 갔다. 가프 또한 이런 로저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해적임에도 불구하고 로저를 미워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 스코퍼 가반
로저 해적단의 3인자로 해적왕의 왼팔. 로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약해진 해적왕의 목을 노린 적들의 군세가 산을 포위했지만 가반은 혼자서 모든 적을 몰살해버렸다. 마지막 적이 쓰러졌을 때는 산에 성한 나무가 한 그루도 없었다고. 로저의 동료답게 상식에 구애받지 않고 호호탕탕한 호걸이지만 의외로 현역 때는 로저의 급발진을 제어하려고 애쓰는 쪽이었다. 물론 로저는 그 충고를 들어주진 않았다.
- 센고쿠
직접적으로 묘사된 바는 없었지만 어느 해군 장교한테 가프나 센고쿠를 데려오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면 해군 대장이었을 때의 센고쿠랑도 여러 번 격돌했고, 그의 강함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센고쿠 또한 극장판 레드와 연동되어 방영된 애니판 제1030편에서 샹크스가 엘리지아 왕국을 끔찍하게 초토화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탄식하면서 "로저가 울고 있을거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해군의 원수였던 만큼, 해적왕인 로저를 '세계 최대의 악' 이라 냉정히 평하긴 했지만[65], 일반인은 결코 건드리지 않은 로저의 신념있는 면모는 내심 인정했던 듯 하다.
- 사카즈키
이쪽도 직접적인 관계가 나온 적은 없지만, 애니판 한정으로 정상결전에서 에이스에게 "해군 입장에서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네 아버지 로저는 확실히 해적왕이란 칭호에 걸맞은 사나이였다."고 흰수염과 비교하면서 도발한다. 사카즈키 입장에선 로저도 철저한 악 그 자체지만 그의 위상만큼은 인정하는 모양.[66] 본인의 하나뿐인 아들을 죽인 사람이기도 하다.
- 코즈키 오뎅
쇄국을 고수하는 와노쿠니의 사무라이가 흰수염 휘하에 합류했단 소식을 듣자 만나고 싶어했다. 이후 흰수염 해적단과 싸우게 된 날 섬 반대편에서 나무든 사람이든 닥치는대로 썰어재끼며 달려오는 오뎅을 발견하곤 저런 위험한 녀석을 동료에게 맡길 순 없다며 본인이 직접 상대한다.[67] 오뎅의 강함을 간파하고 카무사리 일격으로 날려버린 뒤,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온 흰수염을 상대한다. 며칠간 이어진 전투가 연회로 변질된 뒤 오뎅이 포네그리프를 새긴 코즈키 가문의 후계자임을 알고 흰수염에게 오뎅을 빌려달라고 머리를 숙여 부탁한다. 가족을 제일로 여기는 흰수염은 절대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었으나 로저의 꿈에 매료된 오뎅의 간청에 마지못해 일시적 탈퇴를 허락한다. 이후 오뎅은 로저 해적단의 소중한 동료가 되어 최후의 여정에 동행하였고 포네그리프 해독으로 해적왕 등극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 시키
록스 해적단 시절부터 록스 사후까지 충돌한 라이벌. 흰수염이 로저와 우호적인 라이벌 관계였다면, 시키 쪽은 적대적인 라이벌에 가깝다. 다만 그럼에도 시키는 로저의 능력을 고평가하고, 함께 세계를 지배하자며 설득하는 등 로저를 동료로 끌어들이려고 시도했다. 로저가 해군에 잡혀들어가자, 그럴 리가 없다며[68] 마린 포드에 단신으로 쳐들어가 난동을 부리며 로저가 해군같은 쓰레기들에게 붙잡혔을 리 없다고 부정했고, 해군이 로저를 가장 약한 바다인 이스트 블루에서 처형한다는 것에 극대노했다.
- 몽키 D. 루피
혈연적인 관계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판박이인 행적을 보인다. 로저가 샹크스에게 물려줬던 밀짚모자는 이후 루피가 물려받게 된다. 마침 본인의 아들과 루피도 자신과 가프의 관계 처럼 서로 신뢰하는 관계이다 보니 묘하게 닮았다. 그의 의지를 물려받은 샹크스나 레일리의 말을 보면 아직 자세히 나오지 않은 루피의 꿈은 로저와 똑같은 모양으로 샹크스는 레일리에게 루피의 이야기를 하면서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꼬마를 봤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 넵튠
친구. 넵튠이 총각이던 시절 어인국에 방문해 포네그리프를 확인하고 설리의 예언도 들었다.
- 샹크스
갓 밸리 사건 때 입수한 보물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아기인 샹크스를 키웠다. 부모자식의 관계라고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하나 뿐인 밀짚모자를 물려주었다. 로저 해적단이 해체될 때 이별하고 로저가 사형당하면서 다시는 만나지 못했지만 샹크스는 2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로저를 존경한다.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나 약탈을 금지하는 점은 로저에게 배웠고, 그의 기술인 카무사리를 습득해서 간판기로 사용하고 있다.
- 버기
어느 시점에서 입단했는지는 불명. 버기와 샹크스는 형제같은 관계였기 때문에 버기도 로저에겐 자식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버기는 타인을 하대하고 평소 으스대는 경향이 있지만 로저 이야기만 나오면 꽤 진중해지고, 로저 처형식 때는 대성통곡했다. 거기다가 훗날 크로스 길드의 꼭두각시 사장으로서 크로커다일과 미호크에게 얻어맞는 상황에서도 이 둘이 로저의 의지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자 이에 목숨 걸고 반항해 원피스 쟁탈전 참여 선언을 할 정도로 버기에게 있어서 로저가 선장 그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버기는 몰랐지만 로저의 아들 에이스가 자기 배에 탔을 때 대접도 후하게 해주고, 나중에 에이스가 처형 당할 때 의도치 않았지만 구하러 갔다. 버기가 샹크스에게 앙심을 품었던 것도 샹크스가 로저의 뒤를 이어 차기 해적왕이 될 거라는 자신의 믿음을 배신했기 때문으로, 즉 자기 딴에는 로저의 유지를 내팽겨쳐 그의 의지와 명예를 더럽혔다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 페드로
모코모 공국을 방문했을 당시 아직 어렸던 페드로는 로저에게 자신을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당시 시한부 상태였던 로저는 페드로를 태우는 것을 거절했다. - 샬롯 링링한 발만 더 가면 해적왕이 될 수 있었는데... 망할 애송이 놈들...빌어먹을...! 다 그놈 때문이야...이봐, 로저···죽으려면 곱게 죽지, 왜 그딴 소릴 남긴거냐.세계는 감쪽같이 네 말에 넘어갔지.'대해적 시대'?로저, 너는 죽을 거니까 상관없었겠지만전 세계에서 잘난 척하며 나서는 애송이들, 그 지긋지긋한 애송이 놈들을 상대해야 하는건 우리란 말이다...!로저... 내말 듣고 있어?가르쳐 주고 죽지 그랬어, '원피스.'분명히 있긴 한거지? 뭐가 있는거지? 어디 있는거지?이 나라에도 있는 거지?으아아아!! 너무너무 분해!!키드!! 로!! 그 놈들, 용서 못해...!! 빌어먹을...!이 내가 이까짓 일로... 이까짓 일로...!! 죽을 거라고 생각 하지 마라아!!!
빅 맘은 원피스는 실존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처형당한 로저를 원망하고 있었다. 이는 와노쿠니 편에서 로&키드 동맹에 의해 리타이어하는 그녀의 생각으로 드러난다.
게다가 로저는 원피스를 찾는 과정에서 포네그리프 하나를 빅맘으로부터 뺏기도 했다. 빅맘 입장에서 보면 아직 젊은 시절에 록스 해적단으로서, 이후 자기 해적단의 선장으로서 로저에게 한번 된통 당했는데, 그가 죽으며 남긴 유언 때문에 열린 대해적 시대에서 나온 젊은 신성들에게 리타이어당했고, 그 존재조차 불분명한 원피스에 대해 마치 약올리듯 실존 여부만 밝히고 간 셈. 원피스를 구경도 못한 그녀 입장에선 로저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티배깅을 당했다 느껴도 이상하지 않다.[71]
- 스쿼드
과거에 로저가 스쿼드의 동료들을 죄다 죽인 전적으로 철천지 원수이며 이는 정상전쟁에서 에이스가 로저의 아들인 사실과 사카즈키의 선동으로 혼란에 빠진 스쿼드가 흰 수염을 통수치는 원인이 된다.
- 카이도
카이도가 강자로 인정한 소수 중 하나. 다만 어딘가 무른 구석이 있는 남자로 평가하고 있었다. 갓 밸리 사건 당시 카이도가 상륙하면서 로저를 유난히 벼르는 발언을 했던 것을 보아 갓밸리 이전에 록스와 로저가 충돌하던 과정에서 로저에게 혼쭐이 난 적이 있었던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글로리오사
과거 글로리오사가 로저를 짝사랑했다. 글로리오사는 로저를 만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했으나, 로저는 오로지 샤쿠야쿠에게만 관심을 줄 뿐, 그녀에게 냉담했다. 결국 글로리오사는 상사병에 걸려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 외해로 나온 뒤, 록스 해적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사실 로저를 사랑했던 글로리오사는 당연히 그를 따라 로저 해적단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그녀를 받을 생각이 없는 로저의 입장이 강경했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다.
- 샤쿠야쿠(하트 눈이 된 채) 젠장!!! 사랑한다!! 샤쿠야쿠!!(샤쿠야쿠: 후후후. 나도 사랑해♡ 로저. 그렇지만 나는 누구의 소유물도 되지 않아.)
글로리오사의 입장과 정반대로 로저가 반한 인물이며 그에게 적극적인 사랑을 받았다. 로저는 짝사랑하는 샤쿠야쿠를 로저 해적단에 데려가기 위해 애를 썼지만, 누군가의 포로가 되는 것이 싫었던 그녀는 매번 이를 거절했다. 샤쿠야쿠가 해적생활을 청산하고 그녀가 레일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짝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러 그녀를 만나지 않는 레일리와 그로 인해 속앓이를 하는 샤쿠야쿠를 지켜보며 둘 사이를 신경 쓰기도 하였으나 샤쿠야쿠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해서 39년 전, 그녀가 납치된 소식을 접하자 진심으로 격노했으며 1년 후에는 오로지 그녀를 구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갓 밸리에 처들어갔다.
6. 전투력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와의 격돌 |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와의 격돌 |
너의 아버지 골드 로저는 그랜드 라인을 제패하고, 나아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대해적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 해군인 내가 말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그야말로 해적왕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남자였지.
사카즈키, 애니메이션 482화
해적왕이라는 칭호와 55억 6,480만 베리라는 원피스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의 현상금에 걸맞은 굴지의 대해적이었으며, 동시대에 적수도 록스 D. 지벡, 흰 수염과 시키, 몽키 D. 가프와 센고쿠를 제외하면 없었을 정도로 엄청난 무력을 보유한 호걸이었다. 당장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는 이명을 가진 사황 카이도가 악마의 열매 없이 패기만으로 세계를 제패한 자로 로저를 언급했다.사카즈키, 애니메이션 482화
본작에서 그의 위치는 대해적시대 이전 해적세계의 패권자로, 갓 밸리 사건 때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와 함께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던 록스 해적단을 무너뜨리고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 아는 이가 들으면 떨림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의 해적들이 수감되어 있는 임펠 다운 LEVEL 6 '무한지옥'에는 로저와 흰 수염을 이기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눈물을 삼킨 은메달리스트들이 한가득 있었다.
원피스 연재 극초기엔 악마의 열매가 매우 희귀한 존재였으며 로저 또한 어떻게 보면 해적왕인 만큼 악마의 열매 능력자로 예상되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기 전까지는 로저가 열매 능력자인지 혹은 아예 비능력인지 추측하는게 독자들의 가십거리였으나[72] 결국 비능력자로 밝혀졌다.[73]
바꿔 말하면 악마의 열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한창 전성기를 보내던 흔들흔들 열매의 진동 인간 흰 수염과 대등하게 겨룰 정도의 무력을 지녔다는 것.[74] 또한 최종장에서 몽키 D. 가프는 고령에도 갤럭시 임팩트 한방으로 벌집을 초토화 시키고, 전직 해군대장 쿠잔과 대등히 싸우고, 사황 부선장 시류가 복부를 칼로 찌르고, 검은수염 간부진들이 단체로 덤빈 이후에야 겨우 제압하야 하는 괴물임이 드러났는데, 이런 가프와 전성기 시절 막상막하로 대결했다.[75]
싸울 때는 투박하게 생겼지만 최상명검에 속하는 커틀러스 '에이스'를 사용했다.[76] 흰 수염 해적단의 초대 2번대 대장이자 와노쿠니에서 손꼽히는 사무라이 코즈키 오뎅도 로저가 휘두르는 커틀러스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77] 그리고 위력도 경지도 극에 달한 패기를 자랑했다. 검을 경화하면 무장색 패기가 마치 아우라처럼 일렁이고, 만약 상대가 흰 수염이라면 서로의 무기가 닿지 않아도 패왕색과 무장색 패기의 충돌만으로 주변 일대를 뒤흔드는 위력의 충격파가 발생할 정도였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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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프와 협공이라지만 록스 D. 지벡이 첫 현상금이 걸린게 무려 해군 대장을 살해한 일이라 그런 록스를 죽인 로저와 가프의 강함은 더욱 고평가 받는다.
강함도 강함이었지만, 그를 해적왕으로 만들어준 건 행운과 이를 살릴 수 있는 용기 혹은 거침없는 결단력이었다. 애초에 로저의 해적왕 칭호 자체도 세계 최초로 위대한 항로를 정복하고 '대비보' 원피스를 손에 넣었기 때문에 얻은 것이지, 천하제일 해적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이 아니다. 몇 번이나 로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던 가프는 "무모한 삶을 이어왔어도 운 좋게 살아남은 결과가 해적왕"이라고 평했다. 가프의 이 대사로 인해 로저의 전투력이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로저 자체의 전투력은 그저 그랬으나 탁월한 리더십과 강한 부하들만으로 해적왕이 된 사나이라는 추측도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시키의 해적 대함대와 충돌했던 에드 워 해전은 오히려 시키 쪽의 승리로 기울었고[80][81] 시키가 로저와 합을 맞춰서 맞상대가 가능했던 만큼, 아무리 로저가 강하다 한들 당장 시키부터 꺾질 못해서 혼자서 전황을 뒤집을 만한 힘은 없었다는 게 명백했다. 이때 패배하지 않은 것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돌연 휘몰아친 날씨의 도움 덕분이었다.[82] 사실 어떤 위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건 현실 세계의 역사를 봐도 당연한 얘기다.[83] 이러한 운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아들의 경우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일종의 주인공 보정인 셈. 또한 원피스를 찾기 위해 필요한 포네그리프를 당시 빅 맘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정면대결을 피하고 몰래 훔쳐오는 길을 택했다.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 힘으로 평범한 사람은 듣지 못하는 해왕류와 즈니샤의 커다란 '목소리'를 들었다.[84] 코즈키 오뎅이 합류하기 이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포네그리프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돌이 내뿜고 있는 강한 목소리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물론 포네그리프의 정확한 내용은 읽어내지 못했지만 오뎅의 도움 없이도 뉘앙스 정도는 소리를 통해 파악했다. 이러한 능력을 통해 "바다의 소리를 듣고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여 시키의 대함대와의 정면대결을 택한 것이다."라는 설도 제기되었는데, 이러면 견문색 패기의 설정과 충돌하기 때문에 확신하기는 어렵다.
원피스 스탬피드에서 작중 회상으로 나오길 더글라스 불릿을 두 번이나 압도적으로 패배시켰다. 불릿이 루피를 포함한 최악의 세대를 단신으로 제압했으며 그를 체포하기 위해 해군 대장 2명이 파견되었을 정도의 위험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또한 대단한 전적이다.
6.1. 기술
- 카무사리([ruby(神避, ruby=かむさり)] / Divine Departure)[85]
코즈키 오뎅을 제압하는 카무사리([ruby(神避, ruby=かむさり)])
여~ 사무라이!
카무사리!!
검에 패왕색 패기를 휘감아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86] 위대한 항로의 어느 섬에서 자신에게 돌격해오는 흰 수염 해적단의 초대 2번대 대장 코즈키 오뎅에게 사용했다. 이 공격을 맞이한 오뎅은 막아내기는 커녕 복부에 검기가 직격, 단 일합에 각혈을 하며 저 멀리 나가떨어졌다.[87]카무사리!!
참고로 애니에선 묘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시전속도가 굉장히 빠른 기술이다. 카무사리에 당한 오뎅과 키드 둘 다 당하기 직전에서야 눈치를 챘다.
비브르 카드에 실린 컬러 컷에서는 황금색으로 채색되었으나, 이후, E-book 형태로 발매되는 공식 컬러판에서는 검붉은 색으로 수정되었다. 애니판에서도 컬러판처럼 검붉은 색으로 채색되었다.
이 기술은 후일 샹크스가 재현해 내었고, 샹크스 본인은 이 기술을 재현해 유스타스 키드를 일합에 격파했다.[88]
여담으로 로저나 샹크스가 검으로 날리는 패왕색 충격파 모두가 카무사리라고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로저와 샹크스의 카무사리는 시전할때 약간의 차이점은 있지만 한손으로 검을 잡고 사선으로 휘두른다는 것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올려치거나 내려치거나 혹은 두손으로 검을 잡고 휘두르는 것은 다른 기술로 명명되어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 예로 카이도나 조로의 기술들은 각각 같은 타격, 같은 베기라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손의 수나 휘두르는 방향에 따라 그 명칭이 다양하게 바뀔때가 많다.
- '''[ruby(황어혼, ruby = 아라미타마)]{{{#!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font-family: Yu Gothic UI, Hiragino Sans, MS PGothic, MS Gothic, Meiryo, MS PMincho, MS Mincho, Hiragino Kaku Gothic Pro"
1156화에서 가프와 격돌하면서 처음 언급된 기술명. 기술명 외의 묘사는 아직 없다.
이름의 유래인 아라미타마는 신토에서 '신의 거칠고 야성적인 면'을 뜻하는 용어다. 어떤 면에서는 로저의 단순무식, 거칠고 야성적인 면모를 나타낸 기술인 셈.
6.2. 패기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카이도가 "로저는 패기만으로 세계를 제패했다"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아, 작중 최상위권의 패기 숙련도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흰 수염과 패왕색 충돌을 일으키기 전에 견문색을 발동하는 연출이 나왔다. 또한 '만물의 소리' 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루피처럼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쪽으로 견문색이 발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흰 수염과 패왕색 충돌을 일으키기 전에 검을 무장색으로 경화시켰다.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B]
흰 수염과 대결을 벌였을 때 섬이 뒤흔들릴 만한 패왕색 충돌을 일으켰다. 오뎅조차 이 충돌을 두고두고 기억하며 일지에 기록했다.
7. 평가
로저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7.1. 긍정적인 평가
해적왕이란 칭호가 어울리는 남자다. 해적이라는 악을 용납하지 않는 그 사카즈키조차 해군인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로저는 해적왕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은 사내라고 평가했으니 말 다했다.[90] 해적이라지만 살육과 약탈을 금하고 그저 목숨 걸고 한바탕 크게 싸우는게 좋을뿐인 호걸이기도 했다.7.2. 부정적인 평가
대해적시대를 열어 세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수많은 민중들을 고통 받게 한 거악이다. 대해적시대 이전에도 해적은 있었고 세계귀족들의 비가맹국 상대로 하는 인간 사냥등 치안이 완벽하게 좋다고 말하긴 힘들었지만 적어도 대해적시대가 열리기 전엔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니었다.그러나 로저의 유언으로 대해적시대가 열리면서 민중들의 고통은 몇십배로 늘어났고 많은 이들의 피와 눈물이 흘렀다. 에이스가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 던 걸까?" 라고 끝없이 갈등했던 것도, 민중들이 로저에게 자식이 있다면 어떨거 같냐는 에이스의 물음에 “로저가 자식이 있으면 당장 불구덩이로 던져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가진 원한만큼 바늘로 찔러야 한다!!!” 같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 것 때문이다.
다만 최종장이 전개중인 지금은 라프텔에서 발견한 원피스와 공백의 100년을 통해 아예 전 세계가 침몰하여 세계 멸망이 예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한 의도로 대해적시대를 열었다는 식으로 나왔다. 그러나 의도가 무엇이든 그 대해적시대로 인해 수많은 민중들이 고통 받게 되었기에 로저는 거악으로 인식된다.
8. 전적
8.1. 로저가 쓰러뜨린 자들
- 코즈키 오뎅
로저 해적단과 흰 수염 해적단이 격돌했을 때 잠시 맞붙었다. 오뎅은 로저를 보고 짐승의 냄새가 난다며 달려들었으나, 로저가 사용한 '카무사리'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이윽고 흰 수염이 나타나면서 둘의 대결은 종료됐다.
- 더글라스 불릿
로저 해적단에 거할 당시 로저에게 수차례 도전했으나 매번 패배했다.
- 무명의 해군 장교
외딴 섬에서 흰 수염과 전투를 벌이기 전에 이미 제압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너희는 하나도 재미 없으니 가프나 센고쿠라도 데려오라는 일침을 듣는다.
- 킬러 자이언트, 실버실버, 에릭 다우, 가운즈 형제
애니 오리지널 한정. 로그 타운의 주점 '골드 로저 바'의 점장 라울이 로저한테 패한 적들을 차례대로 늘어놓았다.
- 스쿼드
스쿼드가 과거 로저 해적단에 의해 부하들을 모두 잃었었다는 사실이 정상전쟁 중에 밝혀진다.
8.2. 로저를 이기거나 위기로 몬 자들
- 샤쿠야쿠
구사 해적단과 대치하여 샤쿠야쿠를 내놓으라 엄포를 놓을 때 가반이 당하자 곧바로 덤비지만 샤쿠야쿠 특유의 미모에 완전히 매료되어 다리가 후들거리는 바람에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완패. 물론 진지한 싸움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8.3. 승부가 나지 않은 적들(무승부)
- 에드워드 뉴게이트
로저의 해적 측 라이벌. 외딴 섬에서 로저와 3일간 쉬지않고 결투를 벌였는데, 양쪽 모두 전력을 다해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결판이 나지 않았다.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이전에도 자주 격돌했지만 항상 무승부로 결착이 난 듯하다. 보다 젊은 시절인 갓 밸리 싸움에서도 둘은 패기가 가득 실린 무기로 합을 나누지만 대등하게 묘사된다.
- 몽키 D. 가프
로저의 해군 측 라이벌. 비록 흰수염처럼 로저와 3일을 연속으로 싸웠다는 언급은 없지만, 평생에 걸쳐 수십 번의 살육전을 벌였고 그 중 몇 번은 로저를 궁지로 몰아넣기까지 했다고 언급된다. 샤키를 두고 해적들끼리 옥신각신할 젊을 적에 두명이 충돌하는 묘사가 나왔는데 로저는 가프의 주먹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고 피를 뿜으며 표정을 구겼으며 가프도 로저의 검기를 배에 정통으로 맞고 각혈하는 등 대등하게 합을 나누는 것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당시 둘의 호기로운 태도를 보자면 이미 그보다도 전부터 로저와 가프는 서로를 이겨먹으려고 여러번 싸워온 듯하다.
- 센고쿠
로저와 싸웠다는 자세한 묘사나 언급은 없지만, "나를 잡으려면 가프나 센고쿠를 데려와라" 라는 대사로 짐작할 때, 서로 대치한 적이 있는 듯 하다. 또한 설정집에서는 가프와 함께 로저로 대표되는 해적과 쌍벽을 이룬 해군이라고 소개된다.
9. 명대사
본 작품의 시작을 연 장본인인 만큼 임팩트 넘치는 명대사가 많은 편이다.9.1. 원작
부, 명성, 힘[92]···. 한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사나이!
해적왕 골드 로저
그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한마디는··· 전세계 사람들을 바다로 향하게 만들었다.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까!
세상은 대해적시대를 맞는다.[원문2]
원피스 1권. 모든 것의 시작을 연 대사.[94]
해적왕 골드 로저
그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한마디는··· 전세계 사람들을 바다로 향하게 만들었다.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까!
세상은 대해적시대를 맞는다.[원문2]
원피스 1권. 모든 것의 시작을 연 대사.[94]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것들이 있다. '계승되는 의지', '사람의 꿈', '시대의 일렁임'. ─── 인간이 '자유'의 답을 찾는 한, 그것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원피스 12권.[95]
원피스 12권.[95]
네놈들을 전부 다 쳐부숴주겠다는 뜻이다!
원피스 0화.[101]
원피스 0화.[101]
살아있을 때만 가능한 살육전!! 나도 얼마 남지 않았어!! 너하고 만나는 건 이게 마지막일 거 같군, 흰수염!!
원피스 96권.
원피스 96권.
오뎅을 1년만 빌려다오! 뉴게이트! 평생의 부탁이다!
원피스 96권.[107]
원피스 96권.[107]
조이보이, 나는······ 너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싶었다!
터무니없는 보물을 남기다니 말이야···! 참 웃긴 이야기야!
──이봐, 다들. 800년 동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이 '마지막 섬'에 이런 이름을 짓지 않겠나?
'라프텔(Laugh Tale)'이라고.
원피스 96권.[108]
터무니없는 보물을 남기다니 말이야···! 참 웃긴 이야기야!
──이봐, 다들. 800년 동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이 '마지막 섬'에 이런 이름을 짓지 않겠나?
'라프텔(Laugh Tale)'이라고.
원피스 96권.[108]
9.2. 미디어 오리지널
그게 무슨 소리냐! 영구지침에 기록을 했다고? 만약이란 건 없다. 우리의 모험은 이미 끝났으니까. 이런 것에 기대는 녀석이 차지할 수 있는 보물이 아니다. 안 그러냐? 우리는 너무 빨랐을 뿐이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110]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110]
10. 기타
- 108권 SBS에서 나온 로저의 칼(에이스) 의인화.
- 로저가 해적왕이 된 이후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52권에서 나온 샹크스의 "로저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꼬마를 봤다"라는 얘기를 하는 실버즈 레일리의 회상을 보면, 루피는 로저와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레일리를 비롯한 로저 해적단 선원들은 그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있을 확률이 높다. 1000화에서 나온 야마토의 회상에 따르면 오뎅은 이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일지에 기록해뒀고 에이스에게 루피의 목표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야마토는 그것이 오뎅의 항해일지에 적힌 해적왕이 한 말과 동일하다는 걸 깨닫고 감격해한다. 일단 이 목적을 들은 이들의 반응이 '어처구니 없다.'며 폭소한 걸 보면 의외로 거창한 건 아니고 로저나 루피의 성격상 황당한 목적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추측]
- 애니에서는 어떤 남자가 "네가 숨겼다고 하는 대비보, 원피스는 어디에 숨겼냐? 역시 그랜드 라인이냐?"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 남자가 진정한 대해적시대의 시작이라고 하는 개드립이 있다. 원작, 애니 1기 오프닝에서는 누가 물어봤다는 언급이 없고, 그저 이 유언이 수많은 해적들을 바다로 나가게 했다는 내레이션만 나온다. 레일리에게 남겼던 말을 볼 때 누가 물어보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로저는 그 자리에서 원피스에 대해 언급할 심산이었다. 다만 원작에서도 유언의 첫 문단이 답변식인 것으로 보아 '누가 물어보았던 것 자체'는 확실해 보인다. 한국에선 저 남자를 '보무르너 D. 에(보물은 어디에)'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Ask D. Question이라고 부르는 밈이 있다. 이에 대해 일본에서 유행한다면 タカラワ D. オコエ[112] 정도로 불리지 않을까라는 우스갯소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참고로 짤방은 머나먼 옛날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 시절 엔하위키 미러에서 캡쳐된 것.
- 가프가 한 말도 그렇고 운 하나는 참 기똥찼던 인물로 까딱 잘못하면 골로 갈 수 있는 난관에 때로는 자진해서 뛰어들고 심지어 본인이 원인제공을 했음에도 해적단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는 등 주요 고비마다 천운이 따랐다. 훗날 자신처럼 무모했던 자식은 결국 실수를 저지른 끝에 요절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반대로 일평생의 숙적이자 라이벌이었던 가프의 손자이자 친자식의 의형제인 루피가 해적왕의 운빨을 타고났다는 것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 본작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지만, 매번 등장할 때마다 옷을 제대로 입고 나왔다 보니 와노쿠니 편에서야 뒤늦게 몸매가 공개되었다. 원피스 세계관의 여느 거구들처럼 전체적으로 넓고 묵직한 몸체에, 원피스 세계관에서 남캐라면 개나소나 다 있는 식스팩 복근도 당연히 갖고 있다.
- 아무리 해적왕이라는 칭호가 위대한 항로을 일주해서 얻은 칭호라지만 연재를 통해 과거가 드러난 이후에는 그 칭호는 흰 수염과 록스에 더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113] 사실 록스는 그렇다쳐도[114] 흰수염의 경우 흥미가 없음 + 오뎅이 이적을 받아들인다는 행운이 겹쳐서 로저가 해적왕이 될 수 있었다.[115]
- 비록 보물섬의 롱 존 실버, 피터 팬의 후크 선장,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 등 전 세계권에서 해적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캐릭터들에게는 인지도가 밀리지만 그래도 구글 검색 결과가 무려 1억이 넘는다.
- 모티브는 프랑스 출신 해적 올리비에 르바쇠르로 여겨지고 있다. 처형당하기 전 양피지를 꺼내 던지면서 자신의 재산은 모두 이 속에 있다면서 누구든지 이것을 찾아내는 사람이 주인이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지는데, 아직까지도 이 보물은 찾아내지 못했다.
- 해적왕 칭호가 붙기 이전의 로저의 이명은 불명. 골 D.가 골드로도 읽힌다는 점으로 인해 골드 로저 자체가 이명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세계정부가 D의 일족임을 감추기 위해 그렇게 불렀다는 설이 지배적이며 더글라스 불릿의 별명이 괴물(오니)의 후계자라는 것과 가프가 동료의 건이 엮인 로저를 마치 오니 같았다고 평가한 것이 있어서 오니가 이명이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116]
- 록스가 패망하고 해적왕이 된 뒤, 사망하기까지 약 14년간은 로저의 시대였다. 록스 해적단이 와해된 것이 현시점에서 38년 전이고, 로저 처형 후 대해적 시대가 개막한 것인 24년 전이다. 한편 악우 겸 라이벌이었던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시대는 약 22년 정도(로저 처형 후~정상전쟁 시기)로 추정.
- 라이벌은 잘 두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뉴게이트나 가프나 본인 자체에 대해선 나쁘게 보질 않아서 자기 자식을 본인들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키워줬으니. 게다가 자기 자식은 로저를 가족이라고 인정하지 않은 반면 뉴게이트와 가프는 가족이라고 인정한다.
- 가프 문서에도 충분히 서술되어있지만 평생의 라이벌인 몽키 D. 가프와는 '너무나도 닮은 두 사람'을 뛰어넘는 '영혼의 쌍둥이'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시절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젊은 시절 역시 영혼의 쌍둥이이자 라이벌 가프와 그 손자 루피 못지 않게 유쾌하면서도 망가질 땐 확실히 망가지는(...), 또한 간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마디로 개그 캐릭터이자 간지 캐릭터.
- 2021년 5월, 원피스 제1회 세계인기투표에서 29위로 기록됐다. #
- 원피스 해적무쌍 4가 출시된지 3년만에 오니가시마 결전 편 루피, 우타와 함께 추가 캐릭터로 참전하게 되었다. 이 중 로저는 가장 마지막에 참전하며 3월 28일에 출시하며 성능은 그 카이도와 빅맘을 압도하는 성능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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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항로 제패 후 대중에게 붙은 별명. 그 이전부터 수십년간 해적으로 활동한 거물이었으니 '해적왕' 이전의 별명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혹은 미디어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한때 그의 선원이었던 더글라스 불릿의 이명이 '귀신의 후계자'라는 걸 감안하면, 귀신이라 불렸을 가능성도 있다. 애니 964화 마지막에 나레이션으로 대해적 골드 로저라고 나왔다.[2] 대외적으로 알려진 로저의 이름으로, 이는 세계정부의 정보 조작으로 인한 것이며, 닥터 쿠레하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로저의 이름을 이렇게 알고 있다. 심지어 대해적시대가 열리기 전부터 그랬다. 로저의 본명을 아는 해군 원수 센고쿠 역시 공식석상에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로저를 그냥 '로저' 또는 '골드 로저'라고 부르며, 정상전쟁 직전 해군 장병과 왕하칠무해가 모여 전보벌레로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상황에서도 누구의 아버지 정체를 골드라고 불렀다. 라이벌인 흰 수염 뉴게이트도 로저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로저가 "정부가 나를 골'드' 로저라고 부른다"고 하자 "뭐? 그게 네 진짜 이름이냐?"고 물었는데, 로저가 "아냐. 나는 골 D. 로저다." 라고 정정했다. 점 하나, 띄어쓰기 하나만 빼면 'Gol D.'를 'Gold'로 읽을 수 있는 만큼, 게다가 나머지 간부들도 이름이 실버와 코퍼인 만큼 쉽게 조작이 먹혔던 것으로 보인다.[3]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여담으로 바로 다음날이 아들의 생일이다.[4] 출처 : 82권 SBS. 살아있을 경우, 77세이다. 몽키 D. 가프보다 1살 어리고, 에드워드 뉴게이트보다 3살 더 많다. 그리고 아들과 55세 차이가 난다.[A] 출처 : 비브르 카드.[6] 루피(2부)보다 딱 1m 크며, 친아들인 에이스보다도 거의 90cm가 더 큰 신장이다. 그럼에도 라이벌이었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금사자 시키, 그리고 과거에 죽기 살기로 싸웠던 록스 D. 지벡에 비교하면 다소 작은 체격이며, 원피스 세계에선 특별하게 큰 신장은 아니다. 다만 해군 쪽 라이벌인 몽키 D. 가프와 10cm 차이로 비슷한 체격이다.[7] 혈연상으로는 자식이지만, 에이스는 어머니와 자신이 고된 운명에 처하리란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잉태시키고 내버리듯이 혼자 죽어버린 로저를 평생 증오하며,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았다. 원피스에서 진정한 가족을 결정하는 것은 핏줄이 아니라는 주제는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따라서 빈스모크 저지를 상디의 아버지라고 할 수 없듯이, 로저도 에이스가 '내 아버지는 흰 수염뿐' 이라고 선언한 시점에서 그의 부모라고 할 수 없다.[8] 등장 초기에는 눈이 그려져 있지 않다가 샤본디 제도쯤에서 얼굴 디자인이 성립됐지만 갓 밸리 시점부터는 에이스 판박이로 디자인이 확정됐다.[B] 출처 : 비브르 카드 ~호쾌 전설의 남자들~[A] 출처 : 비브르 카드[11] 신세계 편 기준으로 24년 전의 현상금임에도, 아직까지 어떤 해적들도 넘어서지 못한 원피스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의 현상금이다. 2위는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50억 4,600만 베리. 아들의 현상금의 10배 이상이다. 다만 현재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고 불리는 몽키 D. 드래곤의 현상금 액수가 와노쿠니 편 완결 시점에서도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역대 최고 액수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드래곤은 해적이 아니기 때문에, 드래곤의 현상금이 공개되어도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 현상금이라는 타이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끝의 6,480만 베리에서 648을 고로아와세로 표현하면 "로지야", 즉 "로저"와 같은 발음이다.[B] [B] [14] 아들 오오츠카 아키오는 마샬 D. 티치를 맡았다.[15] 기존 성우인 오오츠카 치카오의 사망 이후, 애니메이션에선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중반부인 849화부터 맡았다. 페드로의 과거 회상에서부터 등장.[16] 늙은 로저는 한상덕으로 바뀌고, 서반석은 청년 로저를 맡았다. 로저의 젊은 나이대에 알맞는 음색으로 호평을 받았다.[17] 우솝과 중복. 한상덕 못지 않게 평가가 좋다.[18] 1기 담당. 프랑키 등을 맡고 있으며, 당시에는 왕의 부하 칠무해인 쥬라큘 미호크도 맡았던 성우인데, 저 두 캐릭터의 연기가 좋지 않아 팬들의 구설수에 올랐으며 경력에서 넘사벽인 한상덕에 견주자면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원피스 팬레터에 기존 녹음분이 사용되었다.[19] 7기~12기 담당. 상디의 성우이며, 여러 굵직한 조연들을 거진 중복으로 돌려졌다. 다만 대원방송이 성우 채우기에 급급해서 김일에겐 어울리지 않는 배역으로 캐스팅을 해버려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11월 18일에 그가 사망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로저를 담당하던 성우들이 각각 1명씩 고인이 되었다.[20] KBS, 투니버스판에서 모건을 같이 연기했다. 원피스가 20년을 연재한 오래된 만화다보니, 극초기 떡밥용으로만 나왔던 인물인 로저는 현재 엄청난 비중을 펼치기 시작했음에도 본가인 일본을 포함한 각국에서 여러 문제로 성우가 교체되는 불상사를 겪게 되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로저를 다시 한상덕 성우가 맡게 되면서 웃기게도 "단순 떡밥 캐릭터였던 로저"와 "떡밥이 풀리며 제대로 캐릭터가 드러나게 된 로저"를 완전히 똑같은 성우가 연기하는 몇 안 되는 나라라는 신기한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성우 자체가 호탕한 캐릭터에 잘 어울리다보니 호탕한 해적 그 자체인 로저의 평소 성격과도 찰떡궁합으로 이루어지는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 스탬피드 극장판에서도 출연하였다.[21] 이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체되지 않은 몇 안되는 캐스팅이다.[원문] 俺の財宝か? 欲しけりゃくれてやる・・・ 探せ! この世の全てをそこに置いて来た。[KBS]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줄 수도 있지. 찾아봐라.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대원]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기꺼이 주지. 찾아봐라. 이 세상의 모든 걸 그곳에 두고 왔다![넷플릭스]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돈. 명예. 권력. 난 세상 최고의 것들을 찾아냈다. 속박을 풀고 바다로 나가라.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26] 이 대사는 원피스 한국 오프닝 우리의 꿈의 가사로 오마주되었다.[27] 애니판에서는 집행자들이 앞에서 그의 몸을 칼로 찔렀고, 넷플릭스판에서는 집행자들이 뒤에서 그의 몸을 칼로 찔렀다.[28] 후크 선장, 롱 존 실버, 잭 스패로우, 스폰지밥 선장 등[29] 이는 일부러 해적의 스테레오 타입을 쓰지 않겠다는 작가의 의도이다. 최후반에 1명 정도는 이 스테레오 타입들을 가진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건 보통 조이보이라는 추측이 많다. 앵무새도?[30] 사실 로저의 멋드러진 콧수염은 코털이라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로저를 둘러싼 상황이 진지해져서 수염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 출처 : 원피스 GREEN p350.[31] 이 밀짚모자는 샹크스를 거쳐 주인공 몽키 D. 루피에게로 이어졌다.[32] 마찬가지로 로저 또한 죽기 직전 "너라면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다!"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을 가프에게 맡겼다. 로저에게 동료라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하면, 둘의 관계가 결코 증오로 엮인 사이가 아니라는 것. 실제로 가프도 성격상으로는 로저와 딱히 다르지 않았다.[33] 와노쿠니 편 코즈키 오뎅의 과거 회상 편에서, 어느 무인도에서 먼저 해군과 싸워 이긴 후, 흰 수염 해적단과 3일 동안 잠도 자지 않은 채 전투한 끝에 결과가 나지 않자, 결국 4일째에 싸움을 그만두고 함께 크게 연회를 한바탕 벌였었다.[34] 이 때문인지, 지병을 앓은 채 약해진 상황에서인 건지는 확실히는 몰라도, 정상전쟁 편에서 그가 리틀 오즈 Jr.의 죽음에 속으로 분노하던 중 기습했으나 단번에 KO시킨 거인족 해군 중장 론즈, 그리고 중상을 입은 채에도 가공할 힘을 보여준 후에도 덤벼들었다가 KO 당한 존 자이언트는 죽지 않았다.[35]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단 최고 지휘자인 스쿼드는 과거에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 소중한 동료들을 로저의 손에 모두 잃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로저가 죽고도 먼 훗날, 평생의 호적수와 그 자신의 외아들의 운명에도 지대한 나비효과를 몰고 온다.[36] 이는 라이벌 흰 수염 해적단도 마찬가지. 오히려 살육에 더욱 엄격하다.[37] 애니판에서는 알고보니 그 마을 자체가 불한당들이 모여 생긴 곳으로 서로 약탈하는 게 당연한 동네라 무사히(?) 해결된다(마을의 이름은 '자야'). '해적의 진가는 약탈에 있다'고 생각하는 버기는 선장인 로저를 진심으로 존경하긴 하지만, 보물에 대해서 느긋한 소리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점 때문에 훗날 '세계 최강의 생물'로 평가받는 사황 카이도는 로저를 '강하지만 어딘가 무른 인물'로 평했다. 더불어 로저의 라이벌이었던 뉴게이트도 똑같이 덧붙여서 평가했다.[38] 원문은 일국의 군대.[39] 겁도 많고 딱히 의리가 강한 것도 아닌 버기 또한 위험을 무릅쓰고 로그 타운까지 찾아왔고, 샹크스와 함께 로저의 처형을 지켜보다가 펑펑 울었다.[40] 정상전쟁 종전 후 어느 섬에서 두 인물의 장례식을 치른 직후, 그가 전해들었던 에이스의 마지막 행동을 두고 한 독백이다.[41]
(갓밸리 사건 직후 보물상자에서 샹크스를 거둔 로저 해적단) 필름 레드에서는 샹크스를 거두었을 때, 즉 갓밸리 사건의 39세 로저 디자인이 지금처럼 콧수염 있는 디자인으로 그려졌었다. 필름 레드 개봉 당시까지는 로저의 젊은 모습이 따로 디자인되지 않았기 때문인듯.[42] 다만 말년의 로저도 오뎅 하선 시기 회상에 거나하게 술취한 모습으로 등장한 속칭 '로두마니' 폼 정도를 제외하면 일관적으로 에이스를 연상하게 하는 이목구비(특히 눈매)를 꾸준히 묘사하고 있다. 1부 시점과 달리 에이스의 출생의 비밀이 풀렸기에 더 명확히 부자관계임을 나타내려는 장치로 보인다.[43] 로저는 스쿼드만이 아닌 흰 수염과 가프와도 살육전을 치뤘으며 살육전을 꺼리는 성격도 아니다.[44] 세계 최강자 중 하나이지만 민간인들에겐 상냥하고 동료를 누구보다 아낌.[45] 최약의 바다라는 이스트 블루만 해도 등장한 해적들조차 어린아이를 잡일꾼으로 부려먹거나 마을 하나를 그냥 날려버리거나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사람 일가를 몰살하려 한다든가 굶은 상태에서 자신에게 밥을 내어준 레스토랑을 강탈하려 하거나 인간 마을을 무력으로 점령하고 온갖 횡포를 부리는 등 막장들이 넘쳐난다. 심지어 이들이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려 한 이들이 자기네들에게 뭔갈 한것도 아니다. 아론의 경우 인간 전체를 증오하기에 인간이 자신에게 피해를 줬냐면 있긴 한데 적어도 이스트 블루 사람들과는 무관한 일이다. 그러나 로저는 자기가 먼저 민간인이든 제3자건 먼저 저만큼의 깽판을 쳤다는 얘기는 없으니 그런대로 상위권이라 봐줄만도 하다.[46] 로저는 이를 두고 해적은 원하는 건 약탈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자신이 좋아한다던 샤쿠야쿠도 소유해야 할 대상으로나 봤지, 정상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다.[47] 사실 작가인 오다부터가 해적은 해적일 뿐이라며 단호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만화 내에서도 주인공인 루피를 통해 지속적으로 묘사했었다.[48] 사족으로 후대에 거악으로 언급되는 록스 해적단의 남자들의 경우 샤쿠야쿠를 강제로 취하려 한 적 없으며, 갓 밸리에서도 샤쿠야쿠를 구해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49] 로저의 라이벌이자 스쿼드의 선장인 흰 수염도 3부 전까지는 선원 전원을 아들이라 부르며 가족처럼 대하는 등 인격자로 불렸지만 3부에서 수많은 범죄를 일으키고 서로 비즈니스 관계였던 록스해적단 시절에도 함께 어울리며 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여전히 인격자에 가깝지만 이를 감안해도 이전과는 다소 다른 면모이다.[50] 엄밀히 말하면 3부 이후의 모습, 그 중에서도 거친 모습은 본격적으로 해적왕이 되기 위한 모험에 나서기 이전의 모습으로 이 당시에는 록스 이상으로 거친 모습이지만 이후로는 우리에게 알려진 해적왕으로서의 로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원래 젊었을 때는 거칠고 과격한 모습이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그 나이에 걸맞게 진중해진 것.[51] 조금만 생각해도 자신들이 진실을 털어놓으면 그 사실을 안 세계정부나 기타 해적들이 어떻게 나왔을 지는 알 수 없었을 테고 그러면 이후 정당한 원피스의 소유자가 될 후대의 조이보이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된다. 또, 차라리 그쪽은 그렇다 쳐도 장차 포세이돈이 될 시라호시에게도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기도 하고.[52] 이 점 역시 로저가 성인군자나 아닌 해적이란 점과도 연결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핍박받는 민중을 위해 해군자리도 박차고 나온 드래곤 같은 자가 진실을 알았다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퍼뜨리려고 했겠지만, 현재까지 묘사된 바로는 로저는 사명감으로 움직이는게 아니고 필요하면 살인이나 약탈도 얼마든 할 수 있는 해적이다. 기본적으로 범죄자인 그가 세계의 진실을 함구한 이유가 재미라고 해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53] 다만 로저가 진실을 숨긴 것은 훗날 자신의 뒤를 이어 해적왕이 될 인물이 자신과 같이 진실을 찾아나가는 재미와 진실을 알게 된 감동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지 자신의 재미를 위해 일부러 진실을 감추고 다른 사람들이 고민하게 만들고 좋아하는 악취미가 아니었다. 당장 루피 역시 실버즈 레일리 등에게 진실을 듣게 될 기회가 없지 않았지만 이를 다 거절했던 이유는 마찬가지로 그러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54] 물론 이 때문에 빅 맘은 로저를 원망했지만 애시당초 빅 맘은 밀짚모자 해적단 만큼 모험을 통해 진실을 알려는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았으므로 이는 어불성설에 가깝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빅 맘은 운도 그리 좋지 않았다.[55]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서 듣는 것은 그만큼 진실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말한 사람의 주관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 그러니 직접 가서 보고 들어야 진짜로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공백의 100년은 그만한 무게가 있다. 그리고 당연히 직접 라프텔에 가서 원피스를 보고 온 사람에게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볼 수도 없다.[56] 또, 상술한 대로 라프텔에 있던 지식은 조이보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고 또, 조이보이가 나타나서 새로운 전쟁이 벌어질 때는 로저가 라프텔에서 원피스를 찾은 시기로부터 한참 뒤이므로 이 사실을 숨겨야 할 필요도 있었다. 만약 이 지식이 세간에 알려졌다면 해군과 세계정부, 임 등은 절대적으로 이를 막으려 들었을 테고 조이보이의 후계자는 나타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특히 목표가 되기 쉬운 포세이돈은 가장 먼저 노려졌을 것이다.[57] 어린시절 다른 사람들에게 로저에 대해 묻고 로저의 욕을 들으면 분노해 폭행하는 일을 반복하거나 임펠다운에서 가프와 대화할때 변변치 않은 반쪽 피 운운한 걸 보면 아버지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혈연이라는 사실은 부정 못한 것으로 보인다.[58] 로저와 함께했던 샹크스는 에이스의 마지막 행동에 대해 로저와 닮았다고 평가했다.[59] 야마토에게 로저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로저라고 말은 안한다.) 의외로 술 한잔 같이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60] 여러 정황이나 분위기상 사실상 록스 해적단의 2인자격인 위치에 있었다고 보인다. 팬들은 주로 밀해로 치면 조로 포지션이었다고 보는 중.[61] 포네그리프를 해석할 수 있는 오뎅을 로저에게 잠시 빌려줌으로써 로저의 해적왕 등극에도 어느 정도 기여한 셈. 물론 오뎅 본인이 요구했고 로저가 머리를 숙이며 부탁했지만 가족을 보물로 여기는 뉴게이트에겐 가장 비싼 보물을 빌려달라는 것과 똑같은 제안이기에 대놓고 싫은 티를 팍팍 냈다.[62] 가프는 계속 거절하려 했지만 세계정부가 아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면서 태어날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냐고까지 하자 차마 아무런 반론도 하지 못한채 그의 부탁에 따라 아들 에이스를 거두어 주었다.[63] 사실 성격으로 보면 둘은 단순무식하고, 동료를 아끼고, 지극히 마이페이스란 점에서 상당히 닮았다. 무엇보다 이 둘은 자유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본작에서 로저와 가프만큼 자유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중시하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루피 뿐이다.[64] 로저에게 동료란 목숨을 걸고 지킬 만큼 소중한 존재였다. 로저나 그의 유지를 이은 샹크스, 주인공 루피에게까지 동료는 가족이나 다름 없으며, 이들은 동료들을 위해 상식을 벗어나는 미친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다. 그런데 적인 가프를 그렇게 소중한 동료만큼 믿을 수 있었다는 건 보통 신뢰가 아니다. 해군과 해적이 아니었다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실제로 둘은 현장에서 거리낌없이 임시동맹을 맺고 록스를 토벌했는데, 록스가 로저 생애 최악/최강의 적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서로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뒤를 지켜준다'는 신뢰가 없고서야 동맹을 맺기 힘들다.[65] 출처: 원피스 56권. 정상결전 당시 에이스를 세계 최대의 악의 피를 이은 사나이라고 칭했다.[66] 모르긴 몰라도 사카즈키도 로저를 직접 본 적이 있는 모양. 실제 로저가 현역이던 시절은 사카즈키의 동기인 쿠잔이 로저를 쫓는데 혈안이 되어있던 가프를 따라다니고 있었으니 쿠잔을 통해 로저에 대해 전해 들어왔던 것으로 보인다.[67] 근데 그 말을 하는 로저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고 그 동료라는게 자기 다음으로 센 레일리와 가반이었다. 즉 동료의 안전은 핑계고 사무라이와 겨뤄보고 싶었을 뿐.[68] 민간에는 로저 스스로 자수한 것이 아니라 해군이 체포했다고 공표했기 때문.[69] 더빙: 로저, 저리 비켜![70] 록스가 방해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천룡인의 노예가 된 처자식을 구하려고 하는 걸 방해하지 말라는 것이었다.[71] 다만 로저를 원망하면서도 정작 어투 자체는 의외로 꽤 친근한 편인데 이후 로저가 한창 록스와 마찰을 빚던 시절 흰수염과 같이 술을 마시려고 찾는 로저에게 이미 나가버렸다면서 놀리는 등 제법 면식이 있던 사이라는게 밝혀졌다.[72] 능력자라면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게 아니냐는 추측이 연재 초반에 많았다.[73] 비브르 카드에서 비능력자라고 언급되었고, 이후 본편인 1047화에서도 카이도가 기어5를 각성한 루피를 패왕색을 두른 금쇄봉으로 두들겨패면서 로저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었다고 언급한다.[74] 흰 수염은 본편의 정상결전 당시 해군 대장과 칠무해는 물론 10만 병력을 동원할 정도로 만전을 기했는데, 사실 이 정상결전 시점의 흰 수염은 작중 등장인물들조차도 놀랄 정도로 너프를 엄청나게 먹은 상태였고, 심지어 전쟁 도중에 발작이 일어나서 각혈까지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엉망진창이었다. 반면, 로저와 합을 겨루던 당시의 흰 수염은 만전의 상태였다. 즉 로저의 전투력은 정상결전 때보다 훨씬 강한 상태의 흰 수염과도 호각으로 합을 겨룰 수 있는, 세계관 최정상급에 위치한 수준이라는 것이 명백하다.[75] 한때는 흰수염이 로저와 대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열매의 도움이 컸다는 의견이 존재하기도 했다. 허나 열매보다 패기의 유무와 숙련도가 세계관 최강자급의 전투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작중 언급과, 능력을 쓰지않고 패기를 두른 칼질만으로도 로저와 대등하게 합을 나누는 흰수염의 전투장면이 밝혀진 이후부터는, 흰수염을 열매빨 강자로 취급하는 의견은 많이 수그라든 편이다. 실제로 흰수염은 더 젊은 록스 해적단 시절에 이미 능력으로 섬을 뒤집을 수 있었지만, 로저와 대결 당시에는 열매능력이 아니라 강력한 패왕색을 두른 무기를 서로 맞댔다.[76] 에드 워 해전에서는 양손에 커틀러스와 권총을 들고 싸움에 임했다.[77] 당연히 이것도 힘 조절을 한 것이다.[78] 샹크스와 흰 수염은 그냥 협상 결렬의 의미로 무기를 충돌했던지라 그나마 하늘이 갈라지는 수준에서 끝났지만, 카이도와 빅 맘이 서로 적의를 갖고 무기를 충돌했을 때는 로저와 흰 수염의 충돌 때처럼 주변 일대는 물론, 주변 바다 멀리까지 영향을 주는 충격파가 널리 퍼진 것을 보면 전의의 크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당장 카이도와 빅 맘이 충돌했을 때 퀸을 비롯한 백수 해적단들은 섬에서 도망치고 싶어했을 정도. 1010화에서 밝혀지기를 손꼽히는 강자들은 저 단계의 기술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79] 더빙판: 날 붙잡아 가고 싶다면 가프나 센고쿠 정도는 데려 와. 너희들 상대는 재미가 없으니까![80] 다만 로저 해적단은 오로 잭슨 호 단 한 척으로 구성된 함대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규모였고, 시키는 거대 전함을 몇 척이나 소유하고 있었다.[81] 아마도 모험을 위주로 한 로저와 전투 및 약탈을 위주로 하고 세계정복을 꿈꾸었던 시키 간의 차이였을 것이다.[82] 다만, 이것도 패왕색 패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83] 당장 주인공 루피만 해도 성장을 거듭해 신시대의 기수로까지 오르게 된 건 본인의 저력이지만, 그 성장의 과정에서 운이 조금만 나빴어도 죽었을 위기를 산더미처럼 겪었다. 실제로 고향에서 출항한 직후에 폭풍우에 휘말렸는데, 운이 따르지 못했다면 바로 여기서 죽었을 것이다. 로저 역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마침 라이벌과 만나 겨뤘고, 마침 포네그리프가 화제로 나왔는데, 마침 흰 수염 배의 신입간부가 그 문자를 해독 가능했다는 공교로운 천운이 없었다면 라프텔은 구경도 못했다.[84] 단 듣기만 할 뿐 시라호시나 코즈키 모모노스케처럼 대화는 할 수 없었다.[85] 직역하면 '신의 떠나심'. 일본 고어로 신이나 제왕과 같은 고귀한 존재의 죽음을 표현할 때 쓰는 말로 한국어의 승하(昇遐), 천붕(天崩) 등과 의미가 같다. 神避り,神去 등으로도 쓴다. 이 당시 로저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꽤 적절한 작명. 뜻에 맞게 직역하면 신별(神別)참 또는 신별의 일격.[86] 원작과 애니 모두 공격 자체는 참격처럼 연출되나, 공식 설정에 의하면 상대를 베어버리는게 아니라 충격파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카무사리에 맞은 오뎅은 베인 상처는 전혀 없었으나, 몽둥이로 후려친 것처럼 멀리 날아갔다. 키드도 레일건이 상쇄해주긴 했겠지만 돛을 뚫고 날아가 쳐박혔다.[87] 물론 로저의 사무라이와 카무사리로 운율을 맞추는 설렁설렁한 태도와 이후 흰수염에게 인사삼아 날린 전력의 참격과 비교하면 영락없는 손대중으로 보이며, 공격을 맞은 오뎅 본인도 얼마 안가 다시 일어나서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소리쳤다.[88] 재밌는 점은 카무사리를 사용할 때 로저와 샹크스의 구도가 정 반대다. 로저는 검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휘둘렀고 샹크스는 안쪽에서 바깥 쪽에서 휘둘렀다. 카메라 앵글도 로저는 정면, 샹크스는 후면이다. 그리고 로저는 오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카무사리를 사용했지만, 샹크스는 키드에 대한 적대감에 카무사리를 사용했다. 로저의 카무사리에 맞은 오뎅은 결국 소중한 동료가 되어 로저의 해적왕 등극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샹크스의 카무사리에 맞은 키드는 본인과 함께 해적단이 통째로 궤멸당해 해적왕 레이스에서 탈락했다.[B] 출처: 원피스 GREEN.[90] TVA 오리지널 대사다.[91] 로저의 오로 잭슨 호는 보배로운 나무 아담으로 건조되었던 만큼 시키의 함대가 폭풍우로 혼란에 빠졌어도 로저 해적단은 멀쩡했을 테니 잘 도망쳤을 듯하다.[92] 정발판 1권의 "권력"은 오역이다. 원문을 봐도 力 딱 한 글자만 씌여 있는데, 왜 권력이라고 해석했는지 의문. 지배를 싫어하는 로저의 성향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KBS와 대원 모두 제대로 "힘"이라고 번역했다.[원문2] 世は大海賊時代を迎える。[94] 원피스 TVA 1기 오프닝 'We are!'에 내레이션으로 삽입되었다. 참고로 먼 훗날 자신의 선원이었던 버기가 이 대사를 인용해서 자기 해적단의 목표를 원피스 찾기로 고취시킨다.[95] 원피스 TVA 2기 오프닝 'Believe'에 내레이션으로 삽입되었다. 그리고 TVA 48화에서 처형대에 오르는 로저의 독백으로 등장했다. 정발본에서는 사람의 꿈을 사랑의 꿈으로 오역했다. 더빙판에서는 힘없이 이어지는 의지, 시대의 경로, 사람들의 꿈, 사람들이 자유를 원하는 한, 그것들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로 나왔다.[96] 이후 로저의 부탁을 받고 코즈키 오뎅이 황금 대종루에 새긴 문구임이 밝혀졌다.[97] 정부에 자진 출두하기 전에 최초의 동료이자 든든한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에게 남긴 유언. 원피스 정발본의 대표적인 발번역으로 원본은 죽마고우 또는 그만한 신뢰를 나눌 수 있는 동료를 가리킬 때 쓰는 '아이보(相棒)'인데 이는 국내에서 서로의 집의 수저 갯수까지 안다고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로 여겨지기 때문에 사무적인 뉘앙스의 동업자보단 친구, 못해도 파트너 정도로 번역하는게 더 적합하다. 대표적인 예로 유희왕에서 어둠의 유우기가 또 다른 유우기를 아이보(파트너, 친구)라고 부른다. 더빙판에서는 이를 반영한 듯 '동업자'가 아닌 '동지'로 번역했다. 재밌는 점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또한 베르고를 아이보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파트너라고 번역했다.[98] 로저가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가프에게 곧 태어날 아이를 부탁하면서 한 말. 원래 센고쿠가 에이스 출생의 비밀을 밝힌 직후 나오는 대사지만 TVA 459화에서는 센고쿠의 폭로 직전에 가프의 회상을 통해서 등장한다. 이때 깔리는 장엄하면서 처연한 BGM이 일품이다.[애니판] 가프! 믿을 수 있겠나, 가프? 아이가 태어날 거야. 이 나에게. 유감이지만 그때 나는 이미 이 세상에 없겠지.
(가프: 해병인 내게 그걸 말해서 어떡하나, 로저! 그 어미, 너와 인연이 있는 여자도 극형일게 뻔해!)
그래서 너에게 말하는 거다. 정부는 반드시 이 1년의 나의 발자취를 밝혀내서 그녀를 찾아내 죽이고 말겠지. 하지만 태어날 아이에게 죄는 없어. 가프! 나와 너는 몇십 번이고 죽이려했던 사이잖나? 나는, 너라면 동료만큼이나 믿을 수 있다. 네가 지켜라.
(가프: 멋대로 지껄이지 마!)
아니! 해줄 거다! 내 아이를··· 부탁한다···!!![100] 에이스가 바나로 섬의 결투에서 자신의 동료가 되라는 마샬 D. 티치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힘에 굴복하면 사내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난 결코 인생에 후회는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와 비슷한 상황에서 거의 같은 대답을 한 셈이다.[101] 이 말과 동시에 에드 워 해전이 시작되었다.[102] 레일리와 처음 만났을 때 한 말. 이 말을 들은 레일리는 "세계? 넌 어디서 굴러먹던 누구냐. 저리 꺼져!"라고 소리쳤다. 전체적인 구도가 루피와 조로가 만났을 때와 비슷하다. 동료 제안을 듣고 처음에 단칼에 거절한 모습이 특히.[103]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 페드로에게 한 말.[104] 더빙판: 꽉 닫힌 나라에서 무사가 튀어나왔군. 한 번 만나보고 싶구나.[105] 더빙판:날 붙잡아 가고 싶다면 가프나 센고쿠 정도는 데려 와. 너희들 상대는 재미가 없으니까![106] 더빙판: 어이, 무사! 어이! 카무사리![107] 자신의 적인 뉴게이트를 향해 넙죽 절을 하면서까지 부탁했다. 그리고 이런 전대미문의 상황에 다른 단원들도 크게 당황했다. 당연히 이를 들은 뉴게이트는 자신에게서 가족을 뺏으려는 거냐며 섬 주변이 기울어질 정도로 격노했지만 오뎅의 설득으로 끝내 승낙하게 된다.[108] 대비보 원피스를 찾아낸 로저가 한껏 폭소한 뒤 나머지 로저 해적단 선원들에게 한 말.[109] 갓 밸리 사건 당시 가족을 구하러 온 록스를 막아서며. 이에 록스는 방해하지 말고 비키라 말한다.[110] 부하가 멋대로 만든 라프텔의 영구지침을 바다에 버리면서 한 말. 실제로 이 영구지침 때문에 스탬피드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최종보스인 더글라스 불릿과 흑막인 부에나 페스타, 그리고 모든 해적단과 해군이 이 영구지침을 얻기 위해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피튀기는 싸움을 택했으나 루피는 더글라스 불릿을 때려눕히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이딴 거에 의지하고 싶지 않고 필요없다며 부숴버리며 로저의 이념이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추측] 팬들은 이것이 달나라여행이나 우주여행이 아니냐고 추측중이며, 양덕들 사이에선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소수로 연회라는 얘기도 있다. 주변 사람들과 로저가 화끈하게 연회를 열기를 좋아하니 아예 세계구급으로 어울려 노는 것이 목적이 아니겠냐는 것이며 루피도 로저만큼 연회를 좋아하다보니 그럴 듯 하다는 평이다. 카이도가 어떤 세계를 만들 거냐는 물음에 루피가 친구가...!!! 배부르게!!! 밥을 먹는~!!! 세계!!!!라는 답을 내놓는 것을 보면 로저도 이런 비슷한 대사였을 가능성이 있다. 뭐가 됐든 딱 루피 수준인 추측들이다.[112] 타카라와 D. 오코에. '보물은 어디에'의 일본식 표현인 '[ruby(宝, ruby=たから)]は何処へ'의 말장난이다.[113] 게다가 록스의 과거가 드러나자 더더욱 로저의 평가는 떨어지기만 한다. 과거를 보면 세계의 왕이 되기 위해 싸우면서 부하를 영입하고 그렇게 해적단을 꾸리고 나중에 아내와 자식이 생겼으나 록스의 실책으로 배신자가 생겨 결국 해적단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고 자신의 마지막임을 직감했는지 아내와 아들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갓 밸리에 난입해 그 과정에서 죽었지만 반면 로저는 여자에게 반해 추한 모습만 보이고 오뎅으로 인해 캐릭터도 붕괴된 모습 때문에 더더욱 평이 떨어지고 있다.[114] 록스 해적단은 사이가 좋아보이긴하나 결국 데비 백 파이트 + 돈 + 록스 자신의 강함과 명성(악명)으로 끌어모아서 만든 집단이라는 태생적인 한계 탓에 신뢰관계 형성이 불가능해 돈과 록스의 카리스마로 간신히 유지되는 사상누각이었다. 다만 하필이면 가족의 위기로 록스가 정신적으로 몰려 취약해져있을때 자신과 성격상 잘맞는 가프와 태그가 성사된 걸 보면 록스를 재친 것도 운이 따른 결과다.[115] 사실 록스 역시 해적왕이라는 자리에 관심이 없었는데, 애시당초 록스의 목적은 굳이 임을 도발하고 해군에도 일부러 적대적이었던 것으로 보아 D의 일족으로서 임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인 듯하며 이는 그의 조상 데비 D. 존스의 바람을 물려받은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다만 정황상이기는 해도 록스의 목적도 사실 록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보다는 오히려 로저처럼 해적왕을 노리는 것이 더 달성하기 좋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록스의 유지를 물려받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검은수염 티치가 세계정부를 이용해먹기는 했지만 직접적으로 대립하지는 않고 해적왕 자리를 노리는 것. 임이 특히 티치를 주목하는 것도 임 자신이 이전에 말한, D의 일족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는 자가 바로 데비 D. 존스의 일족이라서 그런 것일 수 있다.[116] 원어는 둘 다 오니라는 뜻이다.
(가프: 해병인 내게 그걸 말해서 어떡하나, 로저! 그 어미, 너와 인연이 있는 여자도 극형일게 뻔해!)
그래서 너에게 말하는 거다. 정부는 반드시 이 1년의 나의 발자취를 밝혀내서 그녀를 찾아내 죽이고 말겠지. 하지만 태어날 아이에게 죄는 없어. 가프! 나와 너는 몇십 번이고 죽이려했던 사이잖나? 나는, 너라면 동료만큼이나 믿을 수 있다. 네가 지켜라.
(가프: 멋대로 지껄이지 마!)
아니! 해줄 거다! 내 아이를··· 부탁한다···!!![100] 에이스가 바나로 섬의 결투에서 자신의 동료가 되라는 마샬 D. 티치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힘에 굴복하면 사내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난 결코 인생에 후회는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와 비슷한 상황에서 거의 같은 대답을 한 셈이다.[101] 이 말과 동시에 에드 워 해전이 시작되었다.[102] 레일리와 처음 만났을 때 한 말. 이 말을 들은 레일리는 "세계? 넌 어디서 굴러먹던 누구냐. 저리 꺼져!"라고 소리쳤다. 전체적인 구도가 루피와 조로가 만났을 때와 비슷하다. 동료 제안을 듣고 처음에 단칼에 거절한 모습이 특히.[103]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 페드로에게 한 말.[104] 더빙판: 꽉 닫힌 나라에서 무사가 튀어나왔군. 한 번 만나보고 싶구나.[105] 더빙판:날 붙잡아 가고 싶다면 가프나 센고쿠 정도는 데려 와. 너희들 상대는 재미가 없으니까![106] 더빙판: 어이, 무사! 어이! 카무사리![107] 자신의 적인 뉴게이트를 향해 넙죽 절을 하면서까지 부탁했다. 그리고 이런 전대미문의 상황에 다른 단원들도 크게 당황했다. 당연히 이를 들은 뉴게이트는 자신에게서 가족을 뺏으려는 거냐며 섬 주변이 기울어질 정도로 격노했지만 오뎅의 설득으로 끝내 승낙하게 된다.[108] 대비보 원피스를 찾아낸 로저가 한껏 폭소한 뒤 나머지 로저 해적단 선원들에게 한 말.[109] 갓 밸리 사건 당시 가족을 구하러 온 록스를 막아서며. 이에 록스는 방해하지 말고 비키라 말한다.[110] 부하가 멋대로 만든 라프텔의 영구지침을 바다에 버리면서 한 말. 실제로 이 영구지침 때문에 스탬피드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최종보스인 더글라스 불릿과 흑막인 부에나 페스타, 그리고 모든 해적단과 해군이 이 영구지침을 얻기 위해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피튀기는 싸움을 택했으나 루피는 더글라스 불릿을 때려눕히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이딴 거에 의지하고 싶지 않고 필요없다며 부숴버리며 로저의 이념이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추측] 팬들은 이것이 달나라여행이나 우주여행이 아니냐고 추측중이며, 양덕들 사이에선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소수로 연회라는 얘기도 있다. 주변 사람들과 로저가 화끈하게 연회를 열기를 좋아하니 아예 세계구급으로 어울려 노는 것이 목적이 아니겠냐는 것이며 루피도 로저만큼 연회를 좋아하다보니 그럴 듯 하다는 평이다. 카이도가 어떤 세계를 만들 거냐는 물음에 루피가 친구가...!!! 배부르게!!! 밥을 먹는~!!! 세계!!!!라는 답을 내놓는 것을 보면 로저도 이런 비슷한 대사였을 가능성이 있다. 뭐가 됐든 딱 루피 수준인 추측들이다.[112] 타카라와 D. 오코에. '보물은 어디에'의 일본식 표현인 '[ruby(宝, ruby=たから)]は何処へ'의 말장난이다.[113] 게다가 록스의 과거가 드러나자 더더욱 로저의 평가는 떨어지기만 한다. 과거를 보면 세계의 왕이 되기 위해 싸우면서 부하를 영입하고 그렇게 해적단을 꾸리고 나중에 아내와 자식이 생겼으나 록스의 실책으로 배신자가 생겨 결국 해적단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고 자신의 마지막임을 직감했는지 아내와 아들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갓 밸리에 난입해 그 과정에서 죽었지만 반면 로저는 여자에게 반해 추한 모습만 보이고 오뎅으로 인해 캐릭터도 붕괴된 모습 때문에 더더욱 평이 떨어지고 있다.[114] 록스 해적단은 사이가 좋아보이긴하나 결국 데비 백 파이트 + 돈 + 록스 자신의 강함과 명성(악명)으로 끌어모아서 만든 집단이라는 태생적인 한계 탓에 신뢰관계 형성이 불가능해 돈과 록스의 카리스마로 간신히 유지되는 사상누각이었다. 다만 하필이면 가족의 위기로 록스가 정신적으로 몰려 취약해져있을때 자신과 성격상 잘맞는 가프와 태그가 성사된 걸 보면 록스를 재친 것도 운이 따른 결과다.[115] 사실 록스 역시 해적왕이라는 자리에 관심이 없었는데, 애시당초 록스의 목적은 굳이 임을 도발하고 해군에도 일부러 적대적이었던 것으로 보아 D의 일족으로서 임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인 듯하며 이는 그의 조상 데비 D. 존스의 바람을 물려받은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다만 정황상이기는 해도 록스의 목적도 사실 록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보다는 오히려 로저처럼 해적왕을 노리는 것이 더 달성하기 좋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록스의 유지를 물려받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검은수염 티치가 세계정부를 이용해먹기는 했지만 직접적으로 대립하지는 않고 해적왕 자리를 노리는 것. 임이 특히 티치를 주목하는 것도 임 자신이 이전에 말한, D의 일족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는 자가 바로 데비 D. 존스의 일족이라서 그런 것일 수 있다.[116] 원어는 둘 다 오니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