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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기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바다···!!!
몽키 D. 루피, 원피스 12권 中.
몽키 D. 루피, 원피스 12권 中.
[ruby(偉大なる航路, ruby=グランドライン)]/Grand Line[1]
바다가 대부분인 원피스의 무대 행성을 고리 형태로 양분하는 '레드 라인'과 직각으로 존재하는 항로로, 네 바다와는 해왕류의 서식지 겸 무풍지대 캄 벨트라는 해역으로 단절되어 있고, 동시에 계절, 기후, 해류, 풍향을 포함한 일체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위대한 바다이다. 역사상 위대한 항로를 제패한 것은 해적왕 골 D. 로저가 이끈 로저 해적단뿐이다. 온 세계의 해적들이 노리는 '대비보' 원피스는 바로 이곳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고 여겨지고 있고, 수도 없이 많은 해적들이 이를 손에 넣기 위해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고 있는 동시에 '해적의 묘지' 내지는 사황, 칠무해, 해군본부가 이른바 세계 '3대 세력'으로 군림하는 유명한 지역이다.
입구는 레드 라인에 존재하는 리버스 마운틴이라는 산으로, 방위와 위도 상관없이 지어진 네 개의 바다[2]의 바닷물을 각각 끌어올리는 운하[3]를 타고 산 정상부의 소용돌이를 무사히 탄 뒤, 위대한 항로로 빠져나가는 운하를 잘 골라서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그 뒤 기록지침을 지참했다는 전제 하에 일곱 섬 중 출발 지점을 고른 뒤, 기록지침이 향하는대로 계속 나아가면 그 반대편 레드 라인에 가까운 샤봉디 제도에 이르러 각 지침들이 한데 모이게 된다. 그 후 해저 1만 미터의 어인섬이나 그 위 마리조아를 골라 레드라인을 통과해 신세계에 다다르면 지침은 또다시 분기되며, 이후 기록지침상으로 마지막 지점인 로드스타 섬 부근에서 다시 모여진다. 하지만 원피스를 찾기 위해선 이와는 별개로 존재하는 4개의 로드 포네그리프의 문자를 해독해 그것들이 가리키는 지점들을 지도에 표시 후 그 지점들이 X자로 교차하는 곳에 존재하는 '라프텔'로 가야 한다.
한편 시작이 리버스 마운틴이기에 그 끝도 리버스 마운틴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특히 원피스 세계관이 통상적인 이론으로는 지구가 둥그런 모습에 가깝다 보니 이러한 추측이 나와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가설 수준도 아닌 게, 작중에서 브룩이 라분과의 재회를 약속하면서 대놓고 언급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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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뒤의 내용을 선 공개하는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뒤의 내용을 선 공개하는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 [에그 헤드 베가펑크 영상 폭로]
- 공백의 100년은 조이보이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 종언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전쟁의 발톱 자국을 남기고.
세계란 섬과 섬을 왕래하는 것.
바다로 나가는 것은 고사하고 자국의 문화밖에 모른채로 일생을 마치는 자도 적지 않지!
이렇게 우리들의 가진 상식은 천년 전 세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백의 100년동안 일어난 천재지변으로 인해
세계는 한 번 가라앉은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과거 "대륙의 단편" 위에 살고 있는 게야
천년 전의 세계는 지금, 그 흔적도 없이 가라앉아 있다.
라고 폭로하면서 원피스 세계관의 섬과 섬들은 사실 몇개의 대륙이었으나 한번은 수몰된 상태인것으로 나왔다.[4] 이는 고대병기가 사용된 여파라고 하는데...
2. 특징
일체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이 이 바다다. '위대한 항로'의 공포는 바로 약한 마음을 지배하지.
크로커스, 원피스 12권 中
크로커스, 원피스 12권 中
4개의 바다가 만나는 지점인 리버스 마운틴에 그 출발지점이 있다.
각 섬 마다 봄섬, 여름섬, 가을섬, 겨울섬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들마다 제각기 사계절이 있으니 위대한 항로에는 총 16가지의 계절이 존재한다.[5] 각 지역과 환경에 따라서 독자적 문명이 만들어진다. 리틀 가든처럼 아예 인간 문명 자체가 번성하지 못한 곳도 존재한다. 이스트 블루의 사람들에게는 예측할 수 없는 폭풍 및 수많은 천재지변으로 뻑하면 목숨을 잃기 쉬운 험난한 항로인 것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과 물자의 이동도 있는 편이고, 이 항로상의 주민들은 자기 섬 주변의 해역을 아주 잘 알고 있으며 근처 섬과의 왕래도 일어난다. 위대한 항로가 기본적으로 험난한 해역임은 맞고 다른 바다보다 왕래가 덜한 지역은 맞지만 이스트 블루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마의 해역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스트 블루에 이러한 오해가 널리 퍼진 이유는 위대한 항로 진입 초반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죽을 뻔하거나 진짜로 죽어 돌아오지 못한 뱃사람들 때문에 생긴 오해가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위대한 항로 초반부는 알려진 것만큼이나 거친 날씨가 변화무쌍하게 몰아친다. 밀짚모자 일당이 처음 진입했을 때도 시도때도 없이 변화하는 풍향과 날씨에 매우 고생했으며, 초반 묘사만 보면 뱃사람들의 무덤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렇지만 이런 막나가는 기후는 극초반부에 여러 루트가 겹쳐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강한 자기장 탓에 벌어지는 일이고, 항로를 어느 정도 진행하고나면 비교적 안정적인 기후가 이어진다. 원피스 13권에서 네펠타리 비비가 이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첫번째 항로에서의 그 바다는 리버스 마운틴에서 나오는 7개의 자력이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드니까 특별한 것이다'라는 요지의 설명을 한다. 이는 다시 루트가 하나로 겹쳐지는 어인섬 근해에서 반복되는데, '사탕비'가 내리거나 '구렁이 해류'가 발생하는 등 기상천외한 기상 현상들이 이어졌다. 또한 위험한 상황이 아예 없지는 않은데 롱 링 롱 랜드 주변에는 씨몽키들이 해일을 일으켰고 상황에 따라서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휘몰아치기도 한다.
물론 어느 정도 숙달된 항해자들은 큰 무리 없이 위대한 항로를 지나는 것이 가능하다. 해군은 아예 해루석을 단 특수한 선박을 이용하여 위대한 항로의 경계선인 캄 벨트까지 자유자재로 통행한다. 해적 중에서 예를 들면 에이스는 바다에 빠지면 끝인 능력자면서도 작은 보트인 스트라이커를 타고 홀로 후반부 신세계에서 역주행했다.[6] 니코 로빈도 동료가 되기 이전 바로크 워크스 소속이었을 당시에는 거북이인 '번치' 등에 타고 혼자 섬 사이를 왕래한 적도 있으며, 이게 뭐 강가 뱃놀이도 아니고 도대체 드넓은 바다 항해가 가능한 게 맞나 싶은 튜닝 쪽배를 타고다니는 이상한 놈도 있다.
이렇게 꽤 밝혀진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초심자들, 특히 항해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극악한 난이도의 해역이라 밀짚모자 일당도 나미가 없으면 항해조차 못하고, 클리크 같은 경우엔 여기서 배 50척을 잃었다. 다만, 클리크를 너무 무능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게 밀짚모자 일당은 나미라는 심각하게 오버밸런스 실력을 지닌 항해사가 있었고, 밀짚모자 일당도 크로커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침의 존재조차 몰랐던 극초반에 탈락했을 가능성이 농후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클리크의 함대가 전멸당한 건 폭풍우가 아닌 사실상 미호크의 짓이 더 크다. 실제로도 그 폭풍우 덕에 도망칠 수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항로에서는 기본적으로 섬에서 가까울수록 날씨가 온화해지고, 섬에서 멀어저 섬과 섬의 사이에 가까울수록 날씨가 부딪쳐 장마전선이라도 생기는 등 더러운 날씨가 보통인 듯하다. 물론, 이렇듯 다른 바다와 별 차이 없어보이긴 해도 해왕류, 아쿠아 라구나, 녹 업 스트림같은 다양한 재앙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는 해역이자 거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육강식의 행태들이 즐비한 곳이기에 더더욱 절대 방심할 수 있는 바다는 아니다.
대해적 시대로 인해 4개의 바다에서 날고 긴다는 해적들이 원피스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어서 일반인들에게는 살기 힘들다.
바다열차 설정만 봐도 선로와 바퀴가 맞물리면 물고기들이 싫어하는 불협화음이 발생해서 해왕류도 열차 주변에 접근하지 않게 만든다고 하는데 캄 벨트가 아니여도 운이 나쁘면 해왕류에게 습격을 당하는 일도 있는 모양이다.
정상전쟁 전만 해도 3,000만 베리 이상의 이들 정도가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었으나[7][8] 정상전쟁 후엔 2,600만 베리밖에 안 되는 데바로 블랙이 샤본디 제도에 오기도 했다.
3.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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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위대한 항로/지역#|]] 부분을4. 여담
- 위대한 항로에서 펼쳐지는 대해적시대는 신항로 개척 시대를 연상시킨다. 위대한 항로에서 허용되는 칠무해제도는 왕실이 공인한다는 점에서 신항로 개척 시대에 활성화된 사략선제도와 유사하다.
- 위대한 항로에 등장하는 많은 지역들은 현실의 지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대표적으로 알라바스타의 모티브는 이집트이며, 드레스로자는 스페인, 와노쿠니는 일본, 엘바프는 북유럽 바이킹이다.
[1] 위대한 항로라고 쓰고 그랜드 라인이라고 읽는다. 정발본에서는 한자 표기인 '위대한 항로'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KBS가 위대한 항로를 사용했고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일부 극장판, 대원의 원피스 초반에서도 위대한 항로로 번역했었지만 투니버스와 대원방송의 원피스 TVA 방영이 시작되고 나서는 그랜드 라인이라는 번역이 정착되었다.[2] 그래서 우주에서 (기울어진 자전축 고려 않고) 대강 동서남북으로 지은 게 아니냔 추측도 있다.[3] 다만 갑문 없이 일방향으로 끌어올려서 수로에 가깝다.[4] 원피스 세계는 거의 모든 지역이 섬으로 이뤄져있고, 유일한 대륙인 레드라인은 살 수 있는 땅이 거의 없는 사실상 산맥이란 부자연스러운 지형인데 그 이유가 밝혀진 셈이다. 즉 현재 섬들은 바다에 가라앉아있는 원래 대륙에서 고지에 위치한 분지 지역들이었고, 레드라인은 거대한 산맥이었던 셈.[5] 비비가 표현하기를 봄섬의 봄부터 겨울섬의 겨울까지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리틀 가든과 같이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미지의 기후도 존재한다.[6] 다만 스트라이커는 화력을 동력으로 삼아 움직이기에,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인 그에게는 거의 연료 제한 없는 모터 보트 수준이다.[7] 예외적으로 클리크는 1,700만 베리인데도 위대한 항로에 발은 들여봤고 버기와 알비다는 각각 1,500만 베리, 500만 베리밖에 안 되었는데도 나름 오랫동안 위대한 항로에서 버텼다.[8] 다만 버기는 로저 해적단 출신이라 위대한 항로 중 라프텔을 제외하면 갈 곳은 다 가봐서 비교가 정확하지 않다. 허나 그 경력이라는 것도 겨우 십대 초반에 겪어본 일이고 그 후 20여년간 이스트 블루에서만 놀아서 온전히 써먹기 어려웠던 점. 본인 빼고 위대한 항로 경험이 일천하다는 점. 결정적으로 위대한 항로에는 수천만대 범죄자들이 우글거린다는 점에서 폄하할 얘기는 아니다. 당장에 갑자기 난입한 에이스와의 조우에서도 흰 수염이 동료의 죽음을 용납치 않는다는 점을 바로 떠올려 부하들이 에이스를 죽여 우리의 주가를 올리자고 할때 결사반대하여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