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2:44:03
1. 개요2. 제원3. 개발사4. 미디어5. 기타6. 모형7. 둘러보기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한 차륜형 장갑차이다. 이탈리아의 피아트 사와 오토멜라라 사가 개발한 피아트 CM6614 차륜 장갑차의 면허생산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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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900 |
전투 중량 | 8.5톤 |
승무원 | 운용 2명 + 승차 보병 10명 |
전장 | 5.86m |
전폭 | 2.5m |
전고 | 2.18m |
엔진 | 모델 8026 엔진 (160마력) |
최고 속력 | 평지 100km/h |
항속거리 | 700km |
무장 | 7.62mm M60 기관총 or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K-6 × 1 |
1970년대 후반 북한의 무력도발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자, 전쟁이 벌어질 때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로 공군 비행장, 도로나 시가지 등에서 비정규전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서 면허생산이 추진된 차량이다. 따라서 도로 이동을 염두에 두고 차륜식 차량이 요구되었고, 이에 따라 독일의 UR-416과 이탈리아의 피아트 6614형이 후보로 선정되어 국내에 반입되었다. 그러나 독일이 UR-416의 수출을 분쟁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은 금지한다는 헌법 조항을 들어 거부하자 어쩔 수 없이 피아트 6614형이 KM900으로 도입/면허생산되었으며, 장애물 제거용 도저를 설치한 KM901까지 합쳐 450여 대가량이 생산되었다.
방어력은 7.62mm탄을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고, 바퀴가 달린 만큼 승차감도 좋은 편이며 속도도 비포장 길에서 시속 50Km정도 찍어준다고 한다. 특징이라면 바퀴 안에 피아노선을 감아놓아서 만든 구조물이 있으며, 덕분에 바퀴에 구멍이 나도 꽤 오랫동안 버틸 수 있다. 다만 바퀴 자체는 튜브타입 바이어스 타이어다. 오래된 트럭에 쓰인 타이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화력은 약해서 자체 탑재무장은 M60 기관총 1정이 전부다. 그 외에는 승차 보병의 무장에 의존한다. 명색이 장갑차이지만 운전병은 기갑이 아닌 '수송' 병과이며(241,106 경장갑차 운전) 주특기 교육은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는 장갑차의 운전방식과 관련이 있다. 심지어 중형차량운전 주특기로 본 장갑차를 운전하는 사례도 있다.
어차피 후방 운용 차량이니 이 정도 화력으로도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아무래도 불안한 건 사실. 그래서 공군에서는 최근 캐터필러에 고무 패드를 씌운 K200A1을 운용하는 중이며, 육군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1경비단과 일부 향토사단에서 사용하다가 퇴역했다. 차량이 워낙 낡았다 보니 2015년에는 장애물 배제용 도저가 모두 제거되고, 2018년 중후반에 수방사에서 운용하던 전 차량이 퇴역했다.
후계차량 납품을 위해 로템 등 국내 군수 기업들이 6륜, 8륜 차륜형 장갑차 시제품들을 내놓으며 경쟁했고, 결국 현대 로템에서 생산하는 K806/808 장갑차로 대체되게 되었다. 이 중 KM900을 대체하게 되는 건 6륜 모델인 K806이다.
이 장갑차의 면허 생산지는 아시아자동차, 즉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었다. 기아가 아시아를 인수한 후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당시 면허생산시킨 것이다. 정부는 이후 아시아자동차를 군용차 생산회사로 만들어버린다.
이후에도 한동안 운용하여 도입 시기로부터 약 40년 이상 운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마지막으로 운용하다가 K806/808 장갑차로 교체되면서 2019년에 사실상 퇴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장갑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이 4대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 광주에 아시아자동차 공장이 있었고 차륜형 장갑차인 KM900의 조종이 화물차 운전과 비슷하게 보여 화물차나 버스기사 출신도 쉽게 몰 수 있었다.
일부에서는 "운전대가 버스나 트럭과 비슷할 뿐 계기판과 조작 장치들이 많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화물차나 버스와는 달리 시야가 제한적인 작은 관측창들만으로 운전을 해야 하므로 숙련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구동 자체에는 계기판이나 별도 조작장치가 필요없고, 해치를 닫지 않는 이상은 관측창을 쓸 이유가 없다. 아래 운전석 사진을 보면 관측창 높이가 매우 높은 것처럼 착각할 수 있으나, 생각처럼 차고가 높지 않다.
KM900 운전은 군 운전병 특기상으로도 2~5주의 교육만으로 가능한 승용차,트럭,버스,상용차 등을 운전하는 소형차량운전(241 101),중형차량운전(241 102), 대형차량운전(241 103)과 별도로 경장갑차량 운전(241 106)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도 버스나 트럭 운전과는 차이가 없다고 보긴 무리일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런 논리로는 소형/중형/대형차량 운전병과가 나눠진 이유조차 설명할 수가 없다. 별도 교육기간이 존재하는 까닭은 당연히 자세한 조작법이나 운용방법, 운영교범 등이 다르니까 훈련을 받아야하는 것이고.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의 인터뷰 자료(3분 지점부터)도 존재한다.
수송병과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다 전역한 군인 4명만 있어도 단번에 설명되는 일이다. T-34-85는 헝가리 시위에서 퇴역 군인이 전차를 몰고 다니고, 미국에서는 M60 전차를 무기고에서 탈취한 적도 있다.
사실 의외로 미디어에서의 등장이 많은 물건으로, 과거 대한민국 국군의 주력 장갑차이자 거의 유일한 차륜형 장갑차였던 탓이 크다.
4.1. 예능/텔레비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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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02호-86 을지훈련편 대한뉴스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육군 소속 KM900 |
수도 방위 훈련이나 기지 방어 훈련을 보도할 때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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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국군 소속 KM900 |
한강을 폐쇄하고 민간인들을 소개시킬 때 한 대가 한강공원 도로를 지나가고 군 부대 철수 보도 때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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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국군 소속 KM900 |
공수부대가 광주로 진입할 때 및 도청 분수대에 버려진 특수 제작된 레플리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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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국군 소속 KM900 |
계엄군이 금남로를 점거하는 장면에서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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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육군 제2공수특전여단 소속 KM901 |
KM901로써는 미디어에서 최초로 등장하였으며 작중 여러부대의 병력수송장갑차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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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공화국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국군 소속 KM900 |
12.12 당시 한남동 육참총장 공관 총격전 장면과 9사단과 2기갑여단 1개 대대가 삼송리 검문소를 통과하는 장면 등에서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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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국군 소속 KM900 |
12.12 군사반란 편에서 제4공화국과 마찬가지로 한남동 육참총장 공관에 출동한 기동타격대 차량으로 등장하며, 해당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소장이 휘하 부대를 모아놓고 반란 진압을 위한 출동을 하기 전 일장 연설을 할 때에 KM900의 레플리카 차량이 M48 패튼 및 군용 트럭 레플리카와 함께 등장한다.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 편에서 계엄군이 시민군에게 밀려 철수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야지속도 100km/h로 보병을 신속배달한다. 차량화덱 전용이었다가 v51패치로 해병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해병의 지상신속증원이 가능해졌다. 대한민국의 험비로 보면 편하긴 한데 항속거리를 뺀 모든 면에서 험비를 압도하는 좋은 차량. 수륙양용속도는 50km/h라 LVTP-7보다 빠르다. FIAT 6616이라는 차량도 인게임에 존재하는데, 대한민국 국군 정찰 유닛 포지션에 있다. 이 FIAT 6616의 경우, 원본이 원본이니만큼 방어력이 좋지 않아 AP14 이상의 대전차무기가 보이기만 해도 빌빌대는 방어력을 가진 대신, 부무장으로 40mm Mk.19 유탄발사기를 부무장으로 갖고 있다보니 삼림에서 보병들 간의 근거리 접전이 일어났을 때 적 보병들 다지기에는 딱 좋다. 다만 이 두 무장을 동시에 쓸 수 없기에 그냥 자위력 좋은 정찰차량 그 이상을 기대하면 안된다. - 해당 차량의 후계차량으로 K806 장갑차가 해당 차량을 대체 중에 있다.
- 대한민국의 기초공업 능력이 부족하던 시절에 생산하느라 고생한 역사가 있다.#
DEF. Model에서 1/35 비율의 레진 모형으로 출시되었다.
7.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