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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8:25:05

FC 바이에른 뮌헨/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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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C 바이에른 뮌헨의 라이벌에 관한 문서다.

2. 유럽대항전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의 특징이라면 AC 밀란, 리버풀 FC를 제외하고는 상대전적에서 크게 뒤지는 팀이 없을 정도로 유럽대항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트레블을 두번이나 기록한 FC 바르셀로나에게도 전적이 크게 앞서고, 유럽 4대 리그 중 프리미어 리그세리에 A의 대표적인 명문이라 볼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에게도 우세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와 5연속으로[1][2] 라리가 클럽들에게 밀려 탈락하면서, 바이에른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었으나 19 - 20 시즌 8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가르마 스코어로 대참사를 선사하고, 20 - 21 시즌과 21-22 시즌 조별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만나 우위를 점하면서 다시 스페인 클럽들 상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1. 스페인 라리가

2.1.1. vs 레알 마드리드 CF

파일:바이언v레알.jpg

역대 상대 전적 - 세트스코어: 11승 4무 13패 열세
바이에른 뮌헨 - 42득점 / 레알 마드리드 - 45득점

유럽 최고의 라이벌
서로가 상대하기 껄끄러운 대결. 잊을 만 하면 만나는, 독일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강호의 맞대결이자, 서로 상대하기 힘겨워 하고 지긋지긋해 하는 사실상 최악의 라이벌 관계이다. 챔피언스 리그 통산 참가 횟수, 경기 수, 승무패, 승점, 8강 진출 횟수, 4강 진출 횟수, 결승 진출 횟수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위, 바이에른이 2위(AC 밀란이 아니다!-결승횟수는 공동2위)를 지키고 있는 형국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많이 마주쳤다. 무려 14번 만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많은 맞대결 횟수를 기록 중이며, 14번에 걸친 대결 중 절반 이상인 8번이 준결승전이었다. 두 팀이 녹아웃 토너먼트 단계에서 만났을 때의 역대 결과는 바이에른 기준으로 승-승-패-패-승-패-패-승-승-패-패-패-패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챔피언스 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라이벌리를 물을 경우 대부분 바이에른과 레알 마드리드를 꼽는다.[3]

첫 만남은 바이에른의 전성기였던 1975-76 시즌 4강이었다. 당시 게르트 뮐러가 팀의 3골을 전부 책임지며 합계 3:1 승리를 이끌었으며, 승리한 바이에른은 결승에 진출해 생테티엔을 꺾고 유러피언 컵 3연패를 달성했다.

두 팀은 1986-87 시즌 4강전에서 다시 만났고 이때도 바이에른이 1차전 4:1, 2차전 0:1, 합계 4:2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두 팀은 그 다음 시즌 8강전에서 곧바로 다시 만났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합계 4:3로 복수에 성공하였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유럽의 패권을 양분했던 두 클럽답게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는 혼전의 양상이 계속되었다. 1999-2000, 2000-01, 2001-02 시즌엔 세 시즌 연속으로 양 팀이 서로 토너먼트에서 맞붙었고, 세 번 모두 둘 중 이긴 쪽이 빅 이어를 들어올려 서로가 아니면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1999-2000 시즌에는 조별 리그에서도 만나고, 토너먼트에서도 만나서 장군 멍군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두 팀이 같은 조에 배정된 조별 리그에서 바이에른이 홈에서도 4-2, 원정에서도 4-2로 레알 마드리드를 박살냈다. 레알 마드리드 서포터들은 처음으로 홈 경기를 내주는 것을 본 뒤 바이에른을 '검은 야수(La bestia negra)'라 표현하며 충격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도 않아 두 팀은 4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때는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가 합계 3:2로 승리, 다수의 예상을 깨고 최종 승자가 되었다.

2003-04 시즌엔 16강에서 만나 1차전 1:1 무승부 후 2차전에서 지네딘 지단의 한 방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당시 19세였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첫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엔 한때 바이에른이 마드리드를 두 번 연속으로 탈락시켜 우세를 점했다. 2006-07 시즌에 그 유명한, 10.5초 만에 터진 로이 마카이의 챔피언스 리그 최단 시간 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고, 2011-12 시즌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각각 홈에서 2 대 1 승리를 거두어 결국 2차전 베르나베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는데 마누엘 노이어가 양대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카의 슈팅을 환상적으로 막아버리며 마드리드를 탈락시켰다.

그러나 2013-14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가 2전 전승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바이에른을 찍어눌러 차이를 크게 좁혔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1999-2000 시즌에 거둔 조별 리그 2승이 있어 세트 스코어상으로는 여전히 2승 앞섰지만, 중요한 토너먼트 전적은 5-5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2016-17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또다시 맞붙게 되었다. 2013-14 시즌 챔스 4강에서 바이에른에게 잊을 수 없는 참패를 안겨주고, 결승전에서 레알에게 라 데시마라는 성취를 안긴 카를로 안첼로티가 이제 바이에른의 수장이 되어 레알과 적으로 만났다. 그러나 홈 1차전에서 선제골의 좋은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 실축과 하비 마르티네즈의 퇴장 등으로 인해 2-1로 패배하면서 승산이 낮아졌다. 원정 2차전에서는 마드리드 수비진이 자멸하는 행운이 따르면서 정규 시간 2-1 승리, 힘겹게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연장전에서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2-4로 패배해 합계 3-6 열세로 다시 탈락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세트 전적 동률이 되었고, 토너먼트 전적도 2006-07 시즌에 4:4 동점을 만들어낸 이후 다시 5:6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유프 하인케스가 소방수로 복귀한 2017-18 시즌에 또다시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게 되었다. 2013-14 시즌부터 시작된 라 리가 상대로의 탈락 악순환을 과연 하인케스가 8강 세비야, 4강 레알을 연파하면서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매치업. 4강 1, 2차전 모두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골 결정력 부재,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홈에서 1:2 패배,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5년 연속 라리가 팀을 만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하는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2015 아우디컵 결승전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경기 막판 결승골로 바이에른이 1 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사비 알론소토니 크로스는 이 경기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서로의 전 소속 팀을 상대했다. 물론 프리시즌 경기이므로 공식전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2016년 아우디컵 미국 투어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 대 0으로 이겼지만, 이 경기는 유로 2016 토너먼트를 뛴 양 팀 주전들이 대거 빠져 있어서 별 관심을 끌지 못하고 묻혔다.

2019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서는 바이에른이 톨리소, 레반도프스키, 나브리의 골로 3 대 1 승리를 거뒀다.

23/24시즌 챔스 4강 1차전 김민재의 뼈아픈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자네와 케인의 연속골로 다시 리드했다. 하지만 또 다시 김민재의 실책으로 패널티킥을 내주며 홈에서 2:2 무승부. 2차전은 전문가들의 사전예측을 뒤집고 원정인데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과 노이어의 슈퍼세이브로 경기를 리드, 60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순간적인 바디페인팅을 통한 골로 12년만의 승리가 눈앞에 있었으나 88분 노이어의 판단미스를 호셀루가 받아먹으며 다시 원점, 결국 선수단 전체가 멘탈이 나가버리며 또 한번 호셀루의 기적골이 터졌고 기적같은 동점골이 옵사로 취소되면서 패배. 12년만의 무관이 확정됐다.

마지막 승리는 2012년으로 무려 12년이나 지났다.

뜨거운 라이벌리와는 별개로 양 구단의 보드진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1.2. vs FC 바르셀로나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11승 2무 3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38득점 / 바르셀로나 - 20득점

바르셀로나의 저승사자
2012-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 맞대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2008-09 시즌 뮌헨이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캄프 누에서 4대0으로 발린 사건으로 대부분의 해축팬들은 뮌헨을 바르셀로나에게 공식 호구 취급했으나, 그것은 결국 역대급 설레발이었다. 2008-09 시즌의 원정 대패는 수비진의 대거 부상으로 크리스티안 렐과 브레누, 마시모 오또같은 새파란 유망주, 노쇠화한 선수들을 긴급 투입해서 리오넬 메시를 막아야하는 이뭐병한 상황인데다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시우, 필립 람 등등... 대부분의 주전이 부상으로 빠지거나 후반 막판에 들어와야했던 1.8군과의 경기였었다.[6] 그 4대0 패배 이전에 바르샤는 바이에른을 단 한번도 꺾지 못했었던데다 12-13 시즌에 7대0 사건까지 터지며 다시 한번 천적임을 입증했다.

양팀의 첫 대결은 1995-96 UEFA컵 4강전에서의 맞대결이었고, 바이에른이 홈에서 2-2 무재배를 했으나 캄프 누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해 이 시즌 UEFA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1998-99 챔스 조별리그에서 두 팀은 다시 만났으나 뮌헨이 홈 1-0, 원정 2-1로 모두 승리했다.

이후 메시가 한창 주가 올리던 시절 공격-수비에서 핵심이란 핵심은 모조리 부상당한 상태로 캄프누 원정에 나섰다가 참패를 당하며 흑역사를 남겼으나,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2-1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감독이었던 티토 빌라노바가 암 투병 중인 상태라 팀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던 바르샤를 시종일관 완전히 압도해버리며 1차전 4대0, 2차전 캄프 누 원정에서 3대0 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스코어로 바르샤를 찍어눌렀다.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에 약세인 것은 팀의 상성상 짧은 패스 위주의 바르샤가 피지컬과 페이스에서 월등한 바이에른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기 때문.

그리고 2014-15 시즌 4강에서 다시 붙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최대 황금기를 이끈 주역 펩 과르디올라가 이제 바이에른의 수장이 된 상황에서 가지는 경기라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2015년 5월 6일(현지시각 기준), 바르셀로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4강 1차전 경기는 후반 25분경까지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바르셀로나 삼각편대를 맨투맨 방어하는 전술로 0대0 무실점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후안 베르나트의 볼을 가로챈 다니 아우베스가 메시에게 패스하고, 메시는 2010-11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터뜨린 팀의 2번째 골이자 결승골과 유사한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다. 이어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반 라키티치가 찔러준 킬패스를 메시가 신들린 드리블로 제롬 보아텡을 농락메취총하며 노이어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슛(칩샷)을 성공시킨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0 완승을 거둬 2012-13 시즌의 대패를 설욕한다. 이후 홈에서 열린 2차전은 뮌헨이 3:2로 역전승하며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 다만, 2차전에서는 1차전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가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하며 멤버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사실상 원정 다득점 규정 때문에 4점 차 이상 패배만 당하지 않으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라 타이트한 경기를 가져간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리고 5년후, 코로나 19로 인해 중립 지역인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 단판 승부로 재대결을 펼쳤다. 2013년 4강에서 두 경기동안 넣은 득점 수인 7골을 한경기만에 뛰어넘는 8:2 대승으로 뮌헨 특유의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화끈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리스본에서의 경기가 끝난지 1년이 조금 넘은 뒤에 두 팀은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E조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더욱 나빠진 구단의 재정 상태 및 리오넬 메시앙투안 그리즈만과 같은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등의 바람에 분위기가 흉흉했던데다가 기존에 있던 우스만 뎀벨레와 새로 영입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같은 멤버들이 부상으로 장기간 출전하지 못 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해진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개막 이전에 잡음이 좀 있기는 했으나 챔스 개막전 직전에는 3경기 연속 승리 및 DFL-슈퍼컵 우승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조금 다친것을 제외하면[7] 주전들은 멀쩡한 모습과 함께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던지라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우세를 점쳤다.[8]

두 팀의 첫 대결은 바르셀로나의 홈인 캄프 누에서 치렀다. 지지난 시즌 치렀던 리스본에서의 경기와는 달리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4분에 토마스 뮐러의 중거리슛이 에릭 가르시아를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이 되었고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하였다. 기세를 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56분에 자말 무시알라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 맞고 튕겨나오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리바운드된 볼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여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전 85분에는 그나브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잡은 후에 골키퍼인 테어슈테겐을 포함한 4명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농락하며 시도한 슈팅이 또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3:0 스코어를 유지한 채로 경기가 끝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또 한번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바이에른의 홈에서 열린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는 첫번째 경기와 마찬가지로 3 : 0 승리를 거두면서 바이에른은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였고, 바르셀로나는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이라는 쓴맛을 맛보게 되었다.

2022-23 시즌, 저번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된 두팀은 수많은 논란을 휩쓸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던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더비로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1차전 역시 바이에른의 2:0 승리로 끝이 났지만, 경기력 자체는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캄프누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으로 바이에른에게 농락당하며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후 2024-25 시즌, 둘은 다시 한 번 격돌했고,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의 해트트릭과 레반도프스키의 골로[9] 4:1로 승리하며 뮌헨에게 10년만에 승리를 따냈다.

2024년 기준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상대로 기록한 통산 2무 2패 중 1무 1패를 위르겐 클린스만이 기록하며 또다른 의미로 주목받았다.

재미있게도 2008-09 시즌부터 두 팀간의 토너먼트에서의 대결 승자가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여 우승하였고, 나머지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있다.

2.1.3.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4승 2무 2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3득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5득점

2.1.4. vs 발렌시아 CF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3승 5무 1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9득점 / 발렌시아 - 9득점

맨유전 만큼이나 무재배가 많은 매치업. 발렌시아 CF의 길을 걸은 90년대말~2000년대 초반 자주 만나서 무재배를 연이어 거뒀고, 바이에른이 25년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린 2000-01 챔스 결승전에서의 대결도 양팀 모두 PK득점으로 1대1 무승부 끝에 PK로 승리한, 전적상으로는 무승부 경기였다.

최근 대결은 12-13시즌 챔스 조별리그에서 같은조에 묶여 10년만에 리매치를 치렀고, 홈에서는 바이에른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토니 크로스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으나 경기 막판 만주키치가 PK를 실축하는 등 추가득점에는 아쉽게 실패하며 2대1 승리. 메스타야 원정에서는 한명 퇴장당한 상황에서 10명으로 투혼의 경기력을 보인 발렌시아가 넬슨 발데스의 수비맞고 굴절된 행운의 슛에 선제골을 넣으며 복수하나 싶더니 곧바로 토마스 뮐러가 동점골을 넣으며 무재배를 했다.

결과론적으로는 바이에른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매치이다.

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2.1.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6승 5무 2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21득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6득점

상대전적에서 우세하지만 98-9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캄 노우의 기적이라 불리는, 1대0으로 밀리는데다 경기 내내 얻어맞던 와중에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연달아 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대1 승리로 빅이어를 내준 기억으로 인해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아무리 찍어 눌러도 성에 차지 않을 상대이다.

98-99시즌 결승전의 비극적인 역전패 외에는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모두 맨유를 좌절시켰다. 00-01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과 홈에서 모두 우세한 경기력으로 승리했으며, 09-10 챔스에서도 홈에서 이비차 올리치의 극적인 골을 앞세워 2대1 승, 맨체스터 원정에서도 0-3으로 압도당해 패배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전반 막판 올리치의 만회골과 후반전에 터진 아르연 로번의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3대2로 추격, 합계 4대4에 원정 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 밖의 모든 다른 맞대결은 무재배.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프리시즌 아우디 컵에서 바이에른이 PK승을 거뒀다.

그리고 최근 2013-14시즌 챔스 8강에서 4년만에 다시 마주쳤으나, 그때에 비해 전력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라 바이에른이 무난하게 압도하며 1승 1무를 거두며 합계 4대2로 4강에 진출했다.[10]

2.2.2. vs 리버풀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1승 5무 3패 열세
바이에른 뮌헨 - 8득점 / 리버풀 - 12득점

AC 밀란 다음으로 바이에른 뮌헨 천적이다. 1971-72 시즌 뮌헨이 8강 진출 한것을 빼고는 전부 다 리버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거나 우승하였다.

2.2.3. vs 아스날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8승 3무 3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30득점 / 아스날 - 14득점

현재의 위상이야 오랜 시간 무관으로 인해 아스날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도전하는 입장이 되어버렸지만 양팀간의 혈전은 아스날이 우승행진을 이어오고 무패우승까지 거두었던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트스코어는 아스날이 크게 밀리는건 아니었지만 토너먼트에서 벌어진 네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바이에른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고 16-17 시즌에 그 세트스코어도 급격하게 벌어져버렸다.

- 2000-01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 조별예선
첫 만남이었던 2000-01 챔피언스 리그 2차 조별예선에서[11] 마주쳤고, 하이버리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티에리 앙리와 카누의 연속골에 힘없이 끌려가나 했더니 타나의 추격골과 후반 막판 메멧 숄이 멋진 프리킥골로 무승부를 거둔다.
그리고 바이에른은 홈으로 아스날을 불러들인 6차전에서 우세한 경기끝에 지오반니 에우베르의 결승골로 승리했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 2004-05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두번째 만남은 04-05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당시 아스날은 03-04 EPL에서 무패우승을 이룩하는 등 절정이었던 시절이었고, 대부분 아스날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바이에른의 압도. 올리버 칸의 환상적인 롱킥 어시스트가 추가골로 연결되는 등 홈에서 3대1 낙승을 거둔 바이에른은 원정에서 1대0으로 패하긴 했으나 합계스코어 3대2로 8강진출에 성공했다.

- 2012-13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그 후 8년만의 재회였던 12-13 챔스 16강, 유프 하인케스트레블을 이뤘던 절정의 기량의 뮌헨에게 아스날은 홈에서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에게 전반 20분도 안되 일찌감찌 두방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어졌고, 그나마 루카스 포돌스키친정팀에 비수 코너킥에서 한 골 만회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여전히 공격의 주도권은 바이에른이 쥐고 흔들었고, 결국 마리오 만주키치가 쐐기골을 넣음으로써 3대1로 패했다.
그런데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2차전에서 바이에른은 경고트러블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프랑크 리베리, 제롬 보아텡 등 주전들이 상당수 결장한 가운데 치러야 했고, 아스날 역시 잭 윌셔가 빠지긴 했으나 전반 초반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가더니 후반 막판에 코너킥에서 로랑 코시엘니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기적적인 역전이 일어나는가 했는데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서 원정다득점으로 바이에른이 아슬아슬하게 8강진출에 성공했다.

-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의 1차전에서는 결국 바이에른이 웃었다. 전반 초반부터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쇼가 펼쳐졌고, 전반 7분만에 아스날이 PK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메수트 외질의 페널티킥을 노이어가 멋지게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아르연 로번의 1대1 찬스를 막는 과정에서 슈체스니 골키퍼가 퇴장당했고, 아스날은 10명이 뛰게 되었다. 그러나 다비드 알라바의 페널티킥마저 골대를 맞고 나가버리며 승부는 미궁속으로 빠졌다.
후반전, 결국 계속 두들기던 바이에른이 토니 크로스의 환상적인 코스로 감긴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아스날은 2차전을 도모하기 위해 끝까지 투혼의 수비로 맞섰으나 후반 막판에는 교체투입된 토마스 뮐러가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헤딩 마무리로 2대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결국 적지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바이에른은 2시즌 연속 아스날을 꺾고 8강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2차전에서 무난한 경기운영으로 1:1로 비기면서 8강에 진출했다.

-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아르센 벵거가 그답지 않은 전술 선택이 매우 적중했는데, 평소와 달리 실리를 위해 정체성을 포기하더라도 라인을 낮춘 후 시오 월콧메수트 외질, 엑토르 베예린을 주역으로 효율적이고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뮌헨은 점유율, 슈팅 숫자 등 여러 기록들은 아스날을 압도했으나 페트르 체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맞서 마누엘 노이어 역시 시오 월콧의 문전앞에서의 헤딩을 기적적으로 선방해내는 등 경기내내 날아다녔으나 후반 막판 공중볼 처리 실수로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막판 베예린의 크로스에 이은 외질의 슛을 또 한번 기적적으로 선방해내는듯 싶었으나 골라인을 살짝 넘어간 후 쳐낸 것으로 판명되 득점이 인정되어 2대0으로 패했다.
4차전은 완전히 달랐다. 뮌헨은 15-16시즌 홈에서 무패도 아닌 전승을 달리던 팀이었고, 3차전 패배로 인해 자존심이 상해 전의도 타오를대로 타오른 상태였다. 페어 메르테자커는 "화난 바이에른, 기대한다"라는 인터뷰로 쿨하게 다시 맞붙어보자는 인터뷰를 했으나 결과는 화난 바이에른에게 5대1로 참패(...) 10분만에 티아고 알칸타라의 크로스를 오프사이드 라인을 가까스로 뚫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어려운 자세에서도 끝끝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18분 뒤 토마스 뮐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골 더 뮐러답에 우겨서 집어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다비드 알라바가 중원싸움에서 볼 탈취 후 3명을 제껴내고 중거리슛으로 페트르 체흐를 무너뜨려 3대0까지 달아났으며, 후반에는 아르연 로번이 교체투입되고 첫 볼터치를 바로 골로 연결시켜 4대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올리비에 지루가 예술적인 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종료직전 뮐러가 다시한번 역습에 이은 깔끔한 땅볼중거리 슛으로 5대1을 만들어내며 경기종료.
여담이지만 이후 바이에른이 고맙게도 남은 두 상대(올림피아코스, 디나모 자그레브)를 이겨주고, 아스날은 꾸역꾸역 남은 두 상대를 기적적으로 꺾어 16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그런데 다음 상대가 FC 바르셀로나.. 4/16은 과학입니다!!

-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그리고 16-17 시즌, 바이에른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는데 아스날이 조 1위 명단에 있어 설마 또 만나는것이 아닌가 했는데 진짜로 또 만나버렸다(...) 지난 2번의 토너먼트 대결과는 달리 이번에는 바이에른이 1차전을 홈 경기로 치르지만.
그리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지만 후반전에 4골을 몰아넣어버리며 아스날의 멘탈을 저 멀리까지 보내버렸다. 전 시즌 조별리그에 이어 2연속으로 아스날전 5-1 대승이라는 괴이한 기록을 세웠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는 아스날이 강한 압박과 함께 전반전 시오 월콧의 선제골을 통해 앞서나갔지만, 후반 5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랑 코시엘니로부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어 동점골을 성공시켰고[12] 이후 10명이 된 아스날을 몰아붙이며 3연속 5-1 대승을 거뒀다. 이쯤되면 불쌍하다..

-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공교롭게도 바이에른이 대승을 거뒀던 16-17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은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계속 실패하는 침체기를 겪다가, 마침내 23-24 시즌에 복귀하여 8강 진출까지 이뤄내었고 바이에른과 7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뮌헨은 올 시즌들어 예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리그 연패기록이 레버쿠젠에 의해 무너지는 등 어수선한 시즌을 보낸터라 이번만큼은 아스날이 뮌헨 공포증을 떨쳐버리는 듯 했으나 또 다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을 꺾고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2.2.4. vs 첼시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3승 2무 1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5득점 / 첼시 - 10득점

첼시는 부자 구단주에 의해 신흥 강호로 성장한 팀이기 때문에 맞대결이 많지는 않지만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홈에서 열린 11-12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거짓말같은 패배로 인해 트라우마가 되었다. 그해 트리플 러너업이란 끔찍한 결과를 맞이한 건 덤.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우위라고 평가받았던 2013 슈퍼컵 리벤지매치에서도 똑같은 레퍼토리로 복수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거의 보너스 트로피 취급 받는 슈퍼컵이고, 첼시에게 당한 패배는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라...설욕을 위한 조건이 쉽지 않다. 그리고 19-20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첼시 원정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어느 정도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홈에서 다시 4:1로 대승했다. 19/20 시즌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에 대승하고 첼시까지 홈 원정에서 모두 이기며 런던의 주인은 뮌헨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런던 클럽 상대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2.2.5. vs 맨체스터 시티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3승 1무 4패 열세
바이에른 뮌헨 - 11득점 / 맨체스터 시티 - 13득점

맨시티 역시 첼시처럼 부자 구단주에 의해 최근에 유럽대항전에 나왔다보니 상대 전적이 많지는 않다. 첫 대결에서는 프랑크 리베리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맹활약에 반코트경기끝에 고메즈의 멀티골로 2대0으로 승리했고, 6차전 원정에서는 바이에른이 이미 1위를 확정해서 2군을 내보낸 경기였기때문에[13] 패배가 큰 의미는 없다.

13-14시즌의 재대결에서는 바이에른이 홈 무패라는 맨시티를 홈에서 반코트 경기를 하며 3대1 완승을 거뒀지만 또 조별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전반에 2대0으로 앞서다가도 후반 단테의 삽질로 콜라로프에게 페널티킥을 먹어 동점을 내줬고, 제롬 보아텡의 몸개그로 결국 밀너가 1대1상황을 성공시키며 2대3으로 뜬금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그 유명한 토마스 뮐러와 21명의 바보들 사건이 이 경기에서 나왔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양팀 주전이 풀가동 됐던 2013 아우디컵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뮐러의 PK골과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 결승골로 2대1로 승리했다.

뮌헨 홈에서 열린 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는 뮌헨이 슈팅숫자 22대7로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조 하트의 신들린 선방쇼로 인해 득점하지 못하다가 경기 막판 제롬 보아텡의 멋진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챔스 조별리그 5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2대3 역전패를 당하긴 했으나 전반 20분만에 메흐디 베나티아가 PK를 내주는 동시에 퇴장당하는 민폐를 저질러 1대0으로 끌려가는 동시에 70분동안 10대11로 싸웠으나 대등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무려 EPL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말이다. 결과가 안좋았지만 선수들을 아낌없이 칭찬해줘야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전반 막판부에 사비 알론소의 멋진 땅볼프리킥과 제롬 보아텡의 롱패스를 단번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칩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2대1로 앞서가 초조한건 맨시티 홈팬들이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득점에 관여했던 공신 두 명은 후반 역적질을 저지르고 만다.. 지못미
하지만 이날 주인공은 세르히오 아궤로였다. 후반 막판 바이에른의 두번의 치명적인 실수를 모두 놓치지 않고 맨시티를 벼랑끝에서 구해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명이서 대등하게 분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거듭 말했고,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토너먼트에서 저지르느니 조별리그에서 정신차리는게 낫다는 의견을 밝혔다. 어찌보면 맞는 얘기다. 12-13 트레블 할때도 저렇게 충격패를 가끔씩 당해주면서 보약을 지어먹은게 좋게 작용했었다. 바테전.. 아스날전..

22-23 프리시즌에도 맞대결을 치렀는데 맨시티에게 거의 반코트 수준으로 압살당하는(...)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엘링 홀란드의 골로 1대0으로 맨시티에게 패배했다.

양 팀은 14-15 시즌 조별리그 대결을 끝으로 공식전에서 마주치지 못하다가, 22-23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오랜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이 경기는 양 팀 모두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상황에서 벌이는 챔피언스 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의 첫번째 맞대결인데다가, 13-14 시즌부터 세 시즌간 바이에른을 지휘한 펩 과르디올라가 16-17 시즌에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첫 공식전 맞대결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19-20 시즌 사네의 이적사가 당시 회네스 회장의 발언[14]와 임대이적한 칸셀루의 발언[15] 등의 비프가 있었음에도 불이 붙지 않는 모양이다. 두 구단은 실제로 경기가 끝나고 원정팀에게 훈련장을 빌려줘 회복 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합의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챔스 8강 1차전 경기는 우파메카노의 결정적 실책 2방으로 경기 결과가 결정되었다. 우파메카노는 홀란과의 경합 상황에서 계속 넘어지며 공을 헌납했고 이 때문에 시티가 찬스를 살리며 경기 결과를 3대0으로 만들었다. 뮌헨이 공격에서 유효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로드리의 엄청난 중거리포를 제외하면 사실 3대0으로 끝날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던 우파메카노의 실책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8강 2차전이 펼쳐진 알리안츠 아레나의 경기는 1대1로 수비라인을 내리고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간 맨시티 덕분에 뮌헨은 많은 공격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건 우파메카노였다. var덕분에 취소된 레드카드,PK헌납, 1차전과 같은 방식으로 넘어지며 홀란의 득점을 유도했다. 그야말로 1,2차전을 지배했다고 할 수 있다. 후반 막판에 PK를 얻어냄으로서 자존심은 지켰으나 합계 4-1의 대패로 두 팀의 현 위치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또 하나 논란이 된 것은 잔디 상태였는데 실제로 우파메카노의 실책은 잔디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맨시티 선수들이 잔디의 상태가 엉망인 것을 확인한 뒤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않고 수비만 하는 형태가 되어버렸으며 아케는 부상으로 빠져나가기도 했다. 현지의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 정도의 구단이 잔디를 엉망으로 관리한다며 조롱하기도 하였다.

2.3. 이탈리아 세리에 A

2.3.1. vs 유벤투스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5승 2무 3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7득점 / 유벤투스 - 10득점

유베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대 중반에는 상대전적에서 밀렸으나 칼치오폴리 이후 7벤투스 시절의 유벤투스 원정에서 로베리가 모두 결장했음에도 4대1 대승을 거두며 이전까지 분위기가 안좋던 바이에른은 극적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했고, 결국 그 시즌 결승전까지 갔다.

12-13 8강전에서는 독일이탈리아의 자존심싸움일만큼 분데스리가, 세리에 A 선두클럽끼리의 대결이자 양팀 국가대표 소속선수도 많이 포함된 경기였는데[16], 바이에른 뮌헨이 홈/원정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끝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12에서의 패배의 설욕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2015-1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보아텡의 부상 등으로 전력에 누수가 생긴 상황에서 한껏 기세를 올리고 있는 유베를 만나는 터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60분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뮐러와 로벤의 골로 2:0을 만들어 쉽게 8강으로 가는가 했지만 재정비한 유벤투스의 반격에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뒤이어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유벤투스의 잘짜여진 판짜기에 말리며 폴 포그바후안 콰드라도에게 실점했다. 점유율에서는 바이에른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유벤투스의 효율적인 역습에 고전했고, 0:1 상황에서 모라타의 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되는 유벤투스 입장에서 아쉬운 상황도 있었다. 이렇게 0:2로 밀린채 전반을 마쳐서 탈락이 눈앞에 다가온듯 했지만, 후반전 기어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토마스 뮐러의 고공폭격으로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후반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투입한 교체카드 티아고 알칸타라와 유벤투스에서 임대해 온 킹슬리 코망이 득점하며 끝끝내 8강에 진출했다.

2.3.2. vs AC 밀란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1승 3무 6패 열세
바이에른 뮌헨 - 8득점 / AC 밀란 - 17득점

자타공인 바이에른 뮌헨의 천적
토너먼트 전적 전패로, 지금까지 바이에른은 밀란을 만나서 단 한 번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하고 모조리 탈락했다. 일명 밀란 제너레이션 2기라는 2002~2007년까지 유럽을 지배한 AC 밀란[17]을 심심하면 만나는 불운 아닌 불운을 겪은 뮌헨이었고 맞붙을 때마다 반드시 탈락했다(...). 05-06 시즌 16강 2차전 원정에서 4:1로 개박살난후인자기가 2골 넣었다 AC밀란이 리그에서 삽질하며 챔스권도 간당간당한데다 당시 뮌헨은 알리안츠 아레나이주 이후 홈 무패를 달리고 있던지라 우위가 점쳐지던 06-07 챔피언스 리그 8강전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복수를 벼르며 대망의 홈경기를 준비했으나 결국 복수 못하고 세도르프의 골과 또 그 인자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2:0으로 또 져버린데다 홈 무패기록도 개발살났다.

참고로 현재까지 10번 맞붙어 단 1승밖에 못챙겼을정도로 상성에서 밀린다. 인자기가 밀란에서 활약하기 전 1승 1무 2패로 크게 밀리진 않았고 무려 밀란 제너레이션을 격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근데 원정다득점제에 의해 탈락, 인자기 합류이후 처음으로 맞붙은 02-03 시즌부터 06-07시즌까지 2무 4패를 기록하며 자타공인 천적인증을 제대로 하였다. 아무래도 매우 공격적인 루시우와 느려터진 반 바이텐이니 느리고 이따금 정줄도 놓는 데미첼리스의 특성상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와 위치선정에 강점이 있는 필리포 인자기에게 4경기 7골을 헌납하며 대차게 털렸던 것. 그리고 인자기가 골을 넣은 경기는 항상 밀란이 이겼다(...) 또한 인자기 뿐 아니라 세브첸코 역시 5경기 5골 2도움으로 뮌헨만 만나면 날아다녔다. 하나만 있어도 상성 안맞고 버거운 선수가 둘이나 있으니 대차게 털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래도 변명거리를 들자면 최근으로 흘러오면서 2009 아우디컵에서 바이에른이 토마스 뮐러슈바인슈타이거의 맹활약에 노인정을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지만[18] 비공식전이라 전적에 포함 안 되고(...) 2011 아우디컵 4강에서도 즐라탄과 크로스가 한골씩 넣어 1대1 무승부끝에 PK승을 거뒀지만 이 역시 정규 시즌이 아니라서 전적에는 안 들어간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전성기를 맞은 (동시에 AC밀란이 몰락의 길을 걸은) 현재에는 복수하고 싶어도 대진에서 계속 엇나가거나 밀란이 챔스 진출을 못해 복수할 기회가 없다.너 개못하잖아 징크스는 박살내라고 있는 거지만 유로 2012 때의 독일의 경우도 있는지라 성급한 판단은 무리. 일단 이탈리아 징크스를 유벤투스를 홈/원정 모두 완파하며 어느정도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해볼만한 도전인듯 싶다. 2015 아우디컵 4강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토마스 뮐러의 맹활약에 3대0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다.

2016년 미국투어에서 만난 두 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3대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바이에른의 하피냐의 슛이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히며 밀란이 오랜만에 이겼다. 그러나 뮌헨은 유로 2016을 치른 주전들이 모조리 빠져있었으니 큰 의미는 없다. (알라바는 오스트리아가 조기탈락이라 그런지 원정에 참여했고, 이날 중거리로 골도 넣었다)

재미있는 건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우세, 바르셀로나는 AC밀란을 상대로 우세, AC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우세한 전적을 가지는 마치 가위바위보 같은 모습이다.

2.3.3.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5승 1무 3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3득점 / 인테르 - 9득점

첫 만남은 88/89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2차전 원정에서 10분만에 3골을 밀어넣으며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어냈었다.

그 후 18년간 만남이 없다가 06-07 챔스 조별그룹 경기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예상을 깨고 리가에서 삽질하던 바이에른이 인테르를 조별예선에서 1승1무로 꺾는 등 선전했다.

09-10 챔스 결승에서는 서로 국내리그 더블 우승을 달성한 뒤 누가 트레블을 달성할것인지를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졌는데, 바이에른은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디에고 밀리토의 역습 두방에 패했다.

10-11시즌의 대결은 역대급 흑역사로 남았는데, 1차전 밀라노 원정에서 마리오 고메즈의 결승골로 승리하고, 2차전도 전반 시작하자마자 에투에게 실점하긴 했으나 곧바로 고메즈, 뮐러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역전한데다 시종일관 인테르를 가둬놓고 팼으나 전반 막판 고메즈의 슛이 인셉션 팽이처럼 돌면서 골라인에 정확히 걸쳐버리며(...) 라노키아가 가까스로 골대를 맞추며 걷어내는 등 인테르 팬 입장에서는 심장마비 걸릴뻔 한 아슬아슬한 상황이 수없이 이어졌다.



그런데 후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후반 경미한 부상을 당한 로벤을 뺀 이후 후반 막판 거짓말처럼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3대2로 패한다. 결국 합계 3-3 동률이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며 8강진출에 실패했다.

2016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친선경기로 맞붙어서 바이에른의 율리안 그린홈버프 맹활약으로 4대1로 승리했다. 물론 프리시즌이니 전적에는 미포함

2.4. 기타 리그

2.4.1. vs 파리 생제르맹 FC

역대 상대 전적 - 세트스코어: 7승 0무 6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8득점 / 파리 생제르맹 - 15득점

전통의 라이벌전인 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21세기 신흥 라이벌 매치업. 일단 첫 맞대결은 1994-95 시즌 챔스 16강 조별리그에서 만남으로써 이루어졌고, 파리가 홈과 원정에서 전부 이기며 종합 6전전승으로 16강 조별리그에서 1위를 달성, 다음라운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파리는 이 기세를 타서 바르샤까지 꺾으며 클럽 역사상 첫 준결승 진출을 달성한다. 물론 밀란 제너레이션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고, 준결승에서 만족해야했다. 뮌헨도 파리에게 스윕당하며 조1위를 내줬지만 준결승 진출에는 성공[21].

그 후에 만났을때는 2승 2패를 거두었고, 2001년을 끝으로 파리에게 암흑기가 찾아와 챔스에서 맞붙는걸 다시 보기 어려워졌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다시 급부상한 파리와는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만남으로써 16년만의 재회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파리원정에서 뮌헨이 0:3으로 참패를 당하면서 통산전적 2승 5패가 되었고 이로인해 파리레알, 밀란에 이어 3번째로 뮌헨에게 가장 많이 승리를 거둔 팀이 되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고 유프 하인케스가 지휘하는 바이에른과 PSG의 리턴매치에서는 바이에른이 노련한 경기력으로 3대1로 승리하며 구겨진 체면을 어느정도 살렸다.

이때까지는 특이하게도 이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만 만났으며 서로간의 승패와는 관계없이 양 팀 모두 항상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9-20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대결하게 되었는데, 무려 결승전 무대에서 승자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어마어마한 것이 걸린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그리고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파리를 상대로 킹슬레 코만의 결승골과 노련미 있는 경기 운영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며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2회의 트레블을 달성한 2번째 팀이 됨과 동시에, 역대 최초 UEFA 챔피언스 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11연승으로 본선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인 2020-21 시즌, 이번에는 8강전에서 다시 만나 홈&어웨이로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그러나 바이에른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바이에른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음에도 불구하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재로 인한 결정력 부족과 네이마르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워 얼마 없는 기회를 살린 파리의 역습에 원정골을 3골이나 실점하여 패배하였다. 파리 생제르맹의 홈에서 치른 2차전 경기에서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1:0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합산스코어 3:3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탈락,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의 꿈이 무산되었고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였다. 1,2차전을 지켜본 축구팬들은 양 팀 모두 부상자 속출로 인해 골치 아픈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성에 걸맞은 명승부를 펼쳤다며 양 팀 모두에게 찬사를 보냈다.

2.4.2. vs AFC 아약스

역대 상대 전적 - 세트스코어: 3승 4무 3패 동률
바이에른 뮌헨 - 20득점 / 아약스 - 19득점

첫 맞대결은 1972-73 유로피언 컵 8강이며 아약스에게 첫경기를 0:4라는 스코어로 내주면서 참패 결국 삼연패 도전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22] 그러나 1981년 뮌헨이 5:1로 아약스를 물리쳐서 복수했지만 1995년 챔스 준결승에서 2:5로 다시 털리고 말았다. 그리고 정확히 10년후 챔스 조별리그에서 아약스를 4:0으로 이기며 또다시 복수에 성공, 전체적으로 보면 장군과 멍군의 양상을 띄었다.

이후 아약스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한동안 유로파를 헤매이다 10-11 시즌부터 겨우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지만 매번 조별리그에서 허무하게 탈락해버렸기에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러다 14년만인 18-19 시즌 조별리그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었다.

두 팀간의 위상이 워낙 크게 벌어졌기에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졌으나 예상외로 첫 대결에서는 바이언이 홈에서 고전을 면치못하며 겨우 무승부를 따내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후 양 팀 모두 16강을 확정짓고 열린 6차전에서는 단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는 기싸움 중 서로 1명씩 퇴장이 나오고 종료 10분전 4골이나 터지는 난투극 끝에 또 다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과적으로는 원정에서의 다득점도 확보했고 조별리그 1위를 확보한 바이언이 웃게 되었지만 두 팀간의 전력차를 고려했을 때 대등한 승부에 가까웠다는 평이 대다수.

3. 국내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 항목에도 설명되어있듯이 리가 내에서는 수십년간 이어진 압도적인 독주로 인해 특별히 전적 상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는 팀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하단에 설명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FC 뉘른베르크, VfB 슈투트가르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SV 샬케 04 등의 팀들이 전성기를 맞이하여 순위 상위권으로 올라와 우승을 다투고는 다시 내려가고 다른 팀이 치고 올라오는 등의 형국이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70년대의 글라트바흐, 80년대 초반의 함부르크, 90년대~2000년대의 도르트문트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데어 클라시커라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갑자기 유행하게 된 현재에도 정작 바이에른 팬들은 특정 팀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지 않고 있으며, 데어 클라시커의 한축인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여전히 샬케 04와의 레비어 더비만 벼르고 있다.(...)

3.1.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57승 32무 29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알텐 클라시커(Alten Klassiker, 올드 클래식)
데어 클라시커가 90년대부터 치열해진 독일의 패권싸움이라면, 글라트바흐와의 매치는 당시 유럽 최고의 리그로 여겨지던 분데스리가의 70년대를 양분했던 라이벌 매치였다. 그 후 글라트바흐가 몰락의 길을 걸으며 바이에른이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섰으나 현재까지도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파크 원정만큼은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원정에서의 성적은 5대5 이하로 좋지 못하다.

파브레 감독이 이끄는 최근의 글라트바흐는 독일 내에서도 개성이 굉장히 뚜렷한 축구를 펼치며 '게겐 프레싱'의 시대에서도 여전히 티키타카스러운 패스플레이를 즐겨 한다. 11-12 시즌에는 10년만에 바이에른에 개막전 홈경기 패배를 안긴 장본인이었으며, 원정에서도 3대1로 미끄러져 도르트문트에게 추격당해 결국 선두자리를 내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글라트바흐는 11-12 시즌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바이에른이 전체 팬클럽 수에서 압도적으로 1위라면 묀헨글라트바흐는 독일 자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 중 하나이다.

마르코 로이스, 단테,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등이 이 클럽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네임드선수들이다.

바이에른의 승리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복병 중 하나. 워낙에 홈에서 뮌헨에 강한지라.. 심지어 뮌헨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유프 하인케스한지 플릭도 항상 한 시즌에 한 번은 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승점을 떨구는 일이 있었다.[24]

바이언의 절대적인 독주체제가 시작된 2010년대부터는 오히려 한 시즌당 한 번 정도는 묀헨글라드바흐 상대로 패배하는 것이 보통이며, 2승을 거두는 일은 드물다.[25]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에는 13-14시즌에 2승을 거두고 나머지 두 시즌엔 2무 2패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1-22시즌 포칼 32강에서는 아예 5대0으로 참패. 나겔스만 감독이 코로나 확진으로 벤치에 앉지 못했음을 감안해도 충격적인 결과이다. 하인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11-12시즌부터 22-23 시즌 맞대결 한 번을 치른 현재까지의 공식전 전적은 8승 6무 10패로 밀린다.

이런 만큼 국내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도르트문트와 붙을때면 몰라도 묀헨글라드바흐와 붙기 전 만큼은 벌벌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문장 얀 조머는 그야말로 저승사자 수준. 심지어 조머는 바이언전 분데스리가 최다 선방을 보여주며 아예 무쌍을 찍어버렸다.

그래서 바이언은 22-23 시즌 겨울 이적시장, 아예 조머를 영입해 버렸다(...)[26] 그런데 조머가 영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언은 22-23 시즌 21R 엠게전에서 또 다시 2-3 패배를 당하게 된다(...)

이후 23-24 시즌 무려 4년 반만에 묀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이어 후반기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정말 오랜만에 더블을 기록했다.

3.2. vs 1.FC 뉘른베르크

바이에른 더비. 바이에른 주에 연고를 둔 두 명문 클럽간의 더비였고,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에 이어 독일 1부 리그 우승 횟수가 두 번째로 많은 클럽이다.[27] 2000년대 들어 리가 우승 레이스나 포칼에서 꼭 바이에른에게 뒤통수를 한대씩 치던 뉘른베르크이기에 감정적으로 꽤나 치열하다. 특히 아무리 뉘른베르크가 10위권에서 허덕여도 홈에서만큼은 전혀 다른 경기를 보여주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그러나 뉘른베르크는 2010년대 들어 일카이 귄도간 등 주축들이 빠르게 빠져나가는것을 막지 못하며 급속도로 몰락해 라이벌의 의미도 퇴색되었고, 남독일 더비 자리도 어느새 VfB 슈투트가르트에게 넘겨준지 오래. 결국 13-14시즌을 끝으로 강등되어 당분간 바이에른 더비를 보기는 어려워졌다.

17-18 시즌 뉘른베르크는 2위를 기록하며 1. 분데스리가로의 승격이 확정, 18-19 시즌부터 다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게 되었다. 하지만 해당 시즌 다시 강등을 당하고 만다.

3.3. vs VfB 슈투트가르트

남독일 더비. 클럽 회장의 소극적인 투자로 늘 하위권에서 허덕였으나 80년대 중반 다시 1부리그로 승격해서 말 그대로 고춧가루 팀이 되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맹활약에 팀을 부활시키며 UEFA 컵 결승에 진출하더니 어느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90년대 강자로 등장해 FC 헐리우드 소리를 듣던 콩가루 시절 바이에른을 휘두르며 91-92시즌에는 8년만에 마이스터샬레를 탈환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2000년대 초반 펠릭스 마가트가 이끈 유망주 위주의 스쿼드는 이른바 '마가트의 유치원'이라 불리며 평균연령 23세 어린이들로 준우승을 차지해버리는 등 리가 내에서 강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마구 뿌려대는 숨겨진 강자로 등극했다. 06-07시즌에는 월드컵 이후 바이에른의 극심한 부진을 틈탄 대혼란의 우승 레이스끝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우승하며 다시한번 마이스터샬레를 들어올렸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 이 남독일 더비도 매우 소원해지고 있다.[28] 현재 슈바벤이 바이에른에게 09-10시즌부터 내리 11연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 경기도 원사이드로 발리는 경기는 별로 없고, 거의 다 명경기끝에 슈바벤이 꼭 졌다.
12-13시즌에는 포칼컵 결승에서 남독일더비가 성사되었는데, 3대0으로 무난히 앞서던 바이에른을 맹추격해 3대2까지 따라붙고는 종료직전까지 맹공을 가했으나 가까스로 마지막 3분을 버틴 바이에른이 트레블을 달성했다. 13-14시즌 홈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93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말도안되는 시저스킥 역전골을 얻어맞고 통한의 연패를 당해 설욕에 실패했다.

16-17시즌 2.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며 1. 분데스리가로 다시 올라왔고, 바이언과의 라이벌 경기도 다시 성사되었다. 다만 홈에서 바이언을 상대로 9연패를 기록중이었고[29], 18-19시즌 2라운드에서 3-0으로 패배하며 연패 기록이 10연패로 늘어났다.

3.4.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3승 29무 26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데어 클라시커 참조.

3.5.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과거에는 큰 라이벌 대상은 아니였으나 23-24시즌에 레버쿠젠과 매우 치열하게 우승경쟁으로 인한 과열로 라이벌리가 형성되었고, 그 당시 보루시가 도르트문트가 매우 부진한 성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2의 데어 클라시커라는 평가가 많았다,[30] 24-25시즌때부터 5R에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현지에서도 꽤나 으르렁거리는 사이로 조금식 변화되어 가고 있다.[31]

3.6. vs TSV 1860 뮌헨

뮌헨 더비 참조.

4. 기타 국소 라이벌리

의외로 FC 지롱댕 드 보르도와 상대전적이 2승 2패로 동일하다. 두 팀은 1996년 UEFA컵 결승전[32],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이 있다.
바이에른 2:0 보르도
보르도 1:3 바이에른

보르도 2:1 바이에른
바이에른 0:2 보르도


잉글랜드의 언더독 노리치 시티한테도 안 좋은 기억이 있다. 1993-94 UEFA컵 2라운드에서 거의 카잔의 기적에 맞먹는 전력차 및 경기 전 예상들을 뒤집어내고 노리치가 이변을 일으켰다.

바이에른 1:2 노리치 시티
노리치 시티 1:1 바이에른

[1] 13 - 14 레알 마드리드 → 14 - 15 바르셀로나 → 15 - 1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6 - 17 레알 마드리드 → 17 - 18 레알 마드리드[2] 결국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3]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바이에른의 라이벌로 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4] 양 팀의 대결 역사상 처음으로 한쪽이 무득점으로 탈락.[5] 정규 시간은 바이에른 2:1 승.[6] 그 당시 바이에른의 주장이었던 마르크 판보멀이 1차전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가 10명으로 뛰었어도 우리가 졌을거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7] 심한 부상은 아니고 경미한 부상이였기 때문에 후보 선수 명단에 들었다.[8] 뱅자맹 파바르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이 둘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나와준 요시프 스타니시치다요 우파메카노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9]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10] 다만 2차전에서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잠시 위기감이 감돌기도 했다.[11] 당시 개정 이전의 챔피언스 리그는 바로 16강을 치르는게 아니라 1차 조별예선 상위 2팀이 진출해 다시 추첨해서 4개 팀끼리 2차 조별예선을 거쳐 그중에서 상위 2팀이 8강진출을 하는 형식이었다.[12] 이로 인해 코시엘니는 퇴장을 당하게 된다.[13] 부상자들이 많았던 탓도 있다. 그래서 우사미, 페터슨, 프라니치등 2군을 대거 기용한데다 키퍼마저 부트를 썼는데 의외로 선전했지만 결과는 역시 2대0 패배[14] 맨시티는 국제 유가를 조작해 이적료를 충당한다.[15] 투헬이 나에게 UCL 우승을 시켜주면 좋겠다.[16] 바이에른 뮌헨 - 뮐러, 슈바인슈타이거, 필립람, 보아텡, 마누엘 노이어, 토니 크로스.(크로스는 1차전 부상으로 시즌아웃) / 유벤투스 - 지안루이지 부폰, 키엘리니, 안드레아 피를로, 마르키시오, 보누치, 콸리아렐라[17] 당시 밀란의 성적은 우승-8강-준우승-4강-우승.[18] 특히 슈바인슈타이거는 아크 정면에서 젠나로 가투소,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 AC밀란의 수비진을 모조리 농락하며 환상적인 땅볼 중거리 골을 넣었다.[19] 지금은 폐지된 국내 컵 대회 우승 클럽이 출전한 유럽대항대회. 99년 SS 라치오가 마지막 우승팀.[20]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21] 준결승에선 아약스에게 패해서 탈락[22] 물론 바이에른 뮌헨도 아약스의 유로피언 컵 삼연패 성공이라는 충격에 벗어나기 무섭게 곧바로 삼연패에 성공한다.[23] 새로 이적해온 로이 마카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뮌헨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기 시작했던 그 경기다.[24] 참 공교롭게도 하인케스는 선수 시절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득점 기록을 여럿 세우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등극했던 바 있다. 그런 하인케스가 감독 시절에는 글라드바흐 최대의 라이벌 중 하나인 뮌헨에서 역사를 썼으니 정말 인생사 새옹지마.[25] 13-14, 16-17시즌[26] 물론 정말 위의 내용 때문에 영입한 건 아니다. 바이언은 월드컵 이후 휴식기간 주전 골키퍼 노이어의 장기부상으로 인해 주전 키퍼가 없어졌고, 그로 인해 조머가 바이언으로 오게 된 것.[27] 9회의 리그 우승과 4회의 포칼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리그 우승 8회, 포칼 우승 3회를 63년 통합 분데스리가 창설 이전에 기록했다.[28] 사실 2010년대 독일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가 다 죽어가고 데어 클라시커만 엄청 강력해졌다. 심지어 레비어 더비마저도 도르트문트가 거의 다 이기는 바람에.. 북독일 더비의 브레멘도 토마스 샤프가 경질된데다 이전같은 유망주 출현도없고 베테랑들도 떠나서 더 이상 닥공축구를 못보여주고있고, 유로파리그 단골손님이던 함부르크 SV는 어느새 시즌 막바지마다 강등권에서 살아남기 위해 허우적거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29] 17-18 시즌 최종전에서 슈투트가르트에 홈에서 1-4로 대패해 하인케스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체면을 구겼다.[30] 심지어 뮌헨의 무패우승을 막는 주역이 레버쿠젠이였기에 뮌헨입장에서는 좋게 보는 입장은 아니였다.[31] 레버쿠젠은 FC 쾰른을 제외하면 최근 묀헨글라트바흐, 뒤셀도르프 등 지역더비 이적이 잦아졌고 노아 음밤바 임대지원, 호프만의 이적과 그라니트 자카의 묀헨 득점에서 세례머니를 자제하는 등 2020년대 들어서면서 조금식 라이벌 더비의 감정이 조금식 줄어들었다, 오히려 이쪽은 비르츠의 이적으로 FC 쾰른과 사이가 나쁘다.[32] 이때는 홈, 어웨이로 나누어서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