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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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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직업의 특성3. 대우 수준4. 섭외 과정5. 현실6. 데뷔하는 이유7. 은퇴 후의 진로8. 오해
8.1. 일본에서도 성기 삽입 영상은 불법이다?8.2. AV 관계자들은 야쿠자다?8.3. 일본 법은 AV를 성매매로 본다?8.4. 사생활이 복잡하고 문란하다?
9. 어두운 뒷면
9.1. AV 여배우의 고충: 설문 조사 결과
10. 사건사고
10.1. AV 여배우 살인사건10.2. Bakky 사건10.3. AV 여배우 HIV바이러스 감염사건10.4. 출연 강요 사건과 그 후폭풍
11. 배우 랭크
11.1. 단체 여배우(単体女優, Single Actress)11.2. 기획 단체 여배우(企画単体女優) - '키카탄'11.3. 기획 여배우(企画女優)

1. 개요

AV(성인 비디오)에 전문적으로 출연하는 여성 배우들을 뜻한다. 연예인들처럼 기획사가 붙어있으며 매니저도 붙어 있다. 물론 일반적인 연예 기획사는 AV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고, AV 배우 기획사에서만 AV 매니지먼트를 한다.

사실상 연예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연예인으로 분류된다.[1] 지상파 방송에서는 AV 여배우라고 하지 않고 '섹시 탤런트'라고 한다. 심야 성 관련 예능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지상파에도 나오고 역시 B급 성인영화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영화에도 출연하고 유명 배우는 아키하바라의 성인 샵 등지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조만간 개정될 예정이지만, 일본에서의 성인 연령은 만 20세 이상인데도 만 18세부터 출연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국식의 세는 나이로 19살인 배우가 데뷔하는 일도 생겨 한국의 시청자들이 의문을 표하지만, 보통 1월~3월 출생자로[2] 만 18세가 넘고 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면 된다. 다만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4월~12월 출생자들은 만 18세가 되어도 데뷔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2. 직업의 특성

일단 AV 여배우가 최정상급으로 가기 위해선 좋은 제작사와 좋은 소속사를 만나야 한다. 아오이 소라가 결코 동시대의 다른 여배우들보다 특출나게 예뻐서 최고의 배우가 된 것은 아니다. S1이라는 업계 1위 제작사의 화력이 아니었더라면 과연 아오이 소라가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적어도 1990년대 후반 이전까지만 해도 AV 여배우들은 마케팅이 없으면 뜰 수 없다는 게 기정사실화였다. 물론 이런 불문율은 2000년대 들어와서 깨져버렸지만, 여전히 유명 제작사에서 전속으로 있는 배우가 인기를 얻기 훨씬 더 쉬운 편이긴 하다.

AV 여배우에게는 일반적인 영화배우나 탤런트와는 달리 연기의 기술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편이다. 물론 어떤 표현물이든 배우의 연기력이 좋으면 금상첨화이긴 하지만, 연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얼굴이나 몸매가 예쁘면 메이저 회사에서 주연급으로 일할 수 있는 게 AV 여배우다.[3] 그 대신에 여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남배우나 촬영 스태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다. 반면에 외모가 좋지 않지만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은 주연급으로는 잘 나오지 않고 조연으로 자주 보인다. 특히 중년 역할일수록, 중년 여성이 취향인 이들은 배우의 외모보다 중년이라는 특징에서 우러나오는 원숙함과 포근함을 원하는 경향이 크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에는 다다른 연기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력이 좀더 중요시되는 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어태커즈에서 고정으로 나오는 모치다 아카네.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외모도 연기력도 출중한 여배우는 탑티어 중에서도 탑티어로 업계에 전설로 한 획을 긋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오하시 미쿠다.

성적 매력이 가장 중요하므로 몸매가 1순위, 얼굴(외모)이 2순위이다. 대중들의 성적 취향이 다양한 만큼 AV 여배우의 몸매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섹시하다고 여겨지는 '연약한 글래머' 몸매[4]가 가장 흔하며[5] 비만(육덕, BBW), 근육질, 일자 몸매[6] 등 일반적인 취향에서 벗어난 몸매를 가진 경우도 있다.

외모가 중요하긴 하지만, 외모로만 먹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배우나 탤런트만큼은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오래 남아있을 수 있다. 즉, 외모가 뛰어나도 연기가 부족한 배우는 인기에 한계가 생긴다. 영상물에 출연하는 연기자가 연기를 일정 수준 이상 못하면 시청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하게 하기 어렵고, AV가 아무리 딸감이어도 AV도 엄연한 영상 형식의 창작물이기에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리아 오자와다. 외모는 출중했지만 연기력이 개판이라 많은 비난을 받았다. 사실 이 외모 외적인 부분은 꽤나 중요해서 외모, 몸매, 연기의 삼신기 중에는 최소한 둘이 있어야 인기를 이어갈 수 있으며 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전술한 마리아 오자와는 대표적으로 연기가 아예 안 되고 몸매도 그저 그랬기에 미모가 당시 리그 최강급인데도 일이 안 들어오는 상황에 몰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어쨌든 AV는 판타지에 대한 자극이라서 연기력이 아예 없는 배우의 경우는 기획을 통해서라도 제공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기획을 소화할 능력이 없었으니... 결국 그녀는 인기에 비해서 굉장한 속도로 하드한 레이블인 ATTACKERS에 진출했고 점점 자기관리가 안 되면서 금방 은퇴를 해버렸다. 연기력이 부족해서 소화할 수 있는 작품의 스펙트럼이 좁아지고 그러다보니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더 하드한 플레이뿐이었다. 현재는 은퇴하고 풍속 일을 하다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스트립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산노미야 츠바키가 그렇다. 얼굴은 연예인 닮은 꼴에 몸매도 나쁘지 않고 가슴 사이즈도 괜찮은데 연기력이 심하게 부족해서 시청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2013년 당시 리그 폭격기로 통하는 우츠노미야 시온은 몸매와 외모의 두 부분이 모두 뛰어나서 작품이 나올 때마다 판매량 1위를 찍고 있지만 그 판매량 자체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컨셉이 비슷하여 신선함이 떨어지기 때문이었고 결국 일단 은퇴했다가 '리온'에서 안자이 라라로 예명과 설정을 두 번이나 갈아엎고 다시 데뷔를 했다. 또한 현재 꽤 인기가 좋은 편인 시라이시 마리나를 보면 다양한 기획과 컨셉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에 굉장한 몸매에[7] 얼굴까지 귀여운 편이라서 판매량 자체는 유지되거나 컨셉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 그래도 외모는 중요한 게 2016년 딸롱도르 신인상 수상에 빛나는 미카미 유아는 평범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고 수준의 외모와 연예인이었다는 특수성을 바탕으로 현재 AV업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 이전의 AKB 출신 배우들도 금방 은퇴했지만 AV 생태계 자체를 바꿔버리면서 리그를 지배했었다.

한편, 외모, 몸매, 연기가 안 되더라도 롱런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꾸준한 팬 관리. 특히나 AV 업계가 장기 불황에 빠져 오프라인 활동이 중요해진 요즘 들어와서, 처음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더라도 팬 관리로 성공하는 배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츠미 사키오츠키 히비키, 아이카 같은 경우가 상당히 팬 관리를 잘 해온 사례.

예전 같았으면 특출난 재능이나 테크닉을 내세워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경우도 많았다. 시오후키를 유독 잘 하거나, 아니면 공장장이라는 별칭까지 얻을 만큼 다작하여 기네스북에 오른다거나 치녀 컨셉으로 인기를 얻은 토요마루는 결코 외모가 출중한 편이 아닌데도 오직 테크닉만으로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배우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요즘은 웬만한 배우들이 기본적인 테크닉은 다 어느 정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점점 테크닉만으로 인기를 얻는 경우는 드물어지고 있다.

어느 정도 미화된 면이 있지만 AV 여배우에 대한 실상을 참고할 만한 만화로 카와모토 타카히로의 <도전 AV 여배우>가 있다. 국내에는 4권(현역 여대생 편)까지 정발되었다. 그밖에 미네 나유카의 작품인 아라사짱 시리즈에서 에피소드 중간에 수록된 부록 에피소드와 AV 여배우짱(AV女優ちゃん)[8]에서, 작가가 전 AV 여배우라서 AV 배우의 실상을 가감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어쨌든 이들도 일종의 연예인인데 연예인 항목을 참고해도 알겠지만 이름을 알리고 돈을 버는 연예인은 어쨌든 굉장히 소수다.

촬영하는 내용은 항상 성적인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배우를 채용할 때 음부와 항문은 물론 성적[9]으로 모두에게 노출된다는 사실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지 물어본다. 어떤 곳은 실제 촬영 내용을 보여주고 이것보다 과격한 내용을 촬영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은지 계속해서 물어본다. 또한 몇몇 독특한 제조회사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거부감이 드는 내용을 촬영하기도 하기 때문에 비위가 강한지 묻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기획사가 하는 일은 일감을 찾아주는 것이고 선택권은 여배우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돈이 급하지 않은 이상 자기가 촬영하기 싫은 AV는 촬영하지 않는다.

흔히들 AV에서 말하는 순애물 조차 실제 섹스에 비해서는 다소 과격한 편이다. AV의 목적은 판매고 판매를 위해서는 밍밍한 건 크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드니 과격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순애물조차도 이런데 하물며 그 AV에서도 과격하다고 하는 하드코어물은 답이 없다. 일반적인 하드코어물 조차도 '저렇게까지 해야 하냐' 는 말을 듣는 것이 수두룩한데, 스카톨로지, BDSM 같은 이상성애물까지 간다면 상상을 초월한다. 당연히, 아무리 연출된 상황이란 걸 알더라도 촬영하는 배우도 사람인만큼 멘탈 날아가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물론 데뷔 이전에 이렇게 지속적으로 경고를 하고 일감 선택권을 주는 곳은 정상적인 기획사의 이야기고, 몇몇 부도덕한 사장들이 운영하는 기획사는 그냥 적당히 예쁜 여자를 꼬드겨서 아무 설명없이 하드코어물로 넘겨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여성이 어쨌든 마음을 먹고 돈을 벌기 위해서 촬영을 하려 한 것인데, 상상을 초월하는 하드코어 플레이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은퇴하게 되는 경우가 된다. 아마추어물 중에 하드코어한 작품에는 이런 경우가 더러 있다.

2016년, 대형 기획사들도 일반 연예인을 지망하는 지망생에게 부당계약 강요로 AV를 찍게 만들었다는 것이 일본의 인권단체 'Human Rights Now'와 '포르노피해와 성폭력을 생각하는 모임'에 의해 밝혀졌다.#, 위약금을 빌미로 일종의 사기계약을 체결했던 것이다.

같은 AV업계에 종사하더라도 외모가 안 받쳐주면 일찌감치 MILF로 빼서 그쪽 전공을 살리면 그만이다. 2010년대 들어와서 일본에서도 MILF가 크게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그런 식으로 중년물로 나가는 배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본이 고령화한 탓인지, 2010년대 들어서는 40대, 50대 심지어 60대 AV 배우도 데뷔하고 있다. 그 자체로 희귀한 장르이며 고정 수요층이 있는 장르라서 인처계열 AV가 투입 비용대비 가장 수익이 좋다고. 참고로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을 걷고 있다.

얼굴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려서 그런 이유로 일부러 복면을 쓰고 나오는 쿠노이치물만 전문적으로 찾아다니는 AV 배우도 존재한다.

3. 대우 수준

대부분의 AV 여배우들은 AV 기획사무소에 소속되어 있다. 기획사에서 지속적인 매니지먼트를 하며 매니저 또한 붙어다닌다. 즉 영상물 같이 아무렇게나 몸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보호를 기획사무소로부터 상시 받게 된다. 하지만 정글보다 가혹한 연예인 업계의 모든 연예인이 그렇듯이 기획사에 소속만 되어있다고 일감이 자동적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다.

4. 섭외 과정

AV 여배우의 섭외 과정은 먼저 AV 제작회사에서 촬영물을 기획하고 이 기획에 가장 맞는다고 생각되는 배우가 소속된 기획사에 1차적으로 출연을 요청한다. 해당 여배우가 거부하거나 기획사가 생각하기에 AV 제작사가 미덥지 못하거나 여배우의 컨디션이나 건강이 염려된다면 여배우로 넘어가기 전에 기획사 단위에서 제안을 거부한다. 일례로 부도덕 악덕 기업인 Bakky가 여배우들을 거의 불구상태까지 만든다는 사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전, 관련 업계에 암암리에 소문이 퍼지자 이후 대형 기획사들은 Bakky에서 섭외요청이 도착하면 서류를 파쇄기에 집어넣어버렸다고 한다.[10]

기획사 단계의 거부가 아닌 여배우가 거부한 경우 비슷한 컨셉의 여배우를 기획사가 추천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AV 회사도 회사이기 때문에 원래 기획했던 만큼의 지명도가 없으면 기획사의 추천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신인배우들에게는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11]

자신들이 원하던 배우의 섭외가 실패하여 기획이 완전히 무산된 것이 아니라면 그 AV에 맞는 여배우를 찾아내기 위해 2차적으로 오디션을 본다. 드디어 신인배우들에게도 기회가 찾아온다.

무명 배우들은 이렇게 AV 회사에서 진행하는 오디션 회장을 돌아다니며 어떻게든 캐스팅 되기 위해 노력한다. 연예인 업계는 어딜 가든 똑같다. 이렇게 한 번이라도 출연하기 전까지는 다른 무명들처럼 매니저와 함께 오디션 회장을 들락거리는 일을 반복하게 되고 이 단계에서 출연 한 번 못 하고 그만두는 여배우들도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만약 여자배우가 성 경험이 없다면 그 순결성 하나 때문에 바로 채용되기도 한다.

단 이쪽 업계가 업계인지라 스카톨로지 같은 하드코어 AV 기획은 아무리 신인 여배우라도 대부분 기피하기 때문에 오디션 지원자들도 필연적으로 적기에 그만큼 합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무명배우들은 그러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지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한 방법이지만 쌍방 합의의 사회적 섹스 정도만 경험해오다가 갑자기 똥을 집어 먹고 폭행이 가미된 SM 플레이(BDSM)를 하게 되면 대부분 그 충격 때문에 데뷔작이 은퇴작이 되어버린다. 대부분 초콜릿으로 만든 가짜긴 하지만, 극히 마이너한 것들 중에선 진짜도 있긴 있다.[12] 기획사들도 그러한 여배우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아무리 합격되기 힘들어도 처음에는 순애물을 위주로 데뷔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모두 그러는 건 아니고 일부 신인배우들이 자신의 성역에 눈을 뜨면 아예 그쪽으로 자리를 잡아버리는 배우도 없는 것은 아니다.[13] 그러나 수명은 무지하게 짧다. 인체의 내구력을 감안하면, 더군다나 내구력 약한 여성의 몸뚱이를 감안한다면 절대로 수명이 길 수가 없는 분야이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주자로는 미즈나 레이가 있다. 심지어 감독들이 "왜 이런 예쁜 배우가 이런 작품을 찍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실제로 이 미즈나 레이도 2016년 9월 3일부로 이미 은퇴했다. 허나 미즈나 레이의 경우는 데뷔가 2000년대 후반이었던 만큼 근 10년을 AV 배우로만 활동했었으니 AV 배우의 업계 평균수명을 아득하게 뛰어넘은 것이라 '이미'라는 단어를 쓸 것은 아니다. 미즈나 레이는 실제로 AV 배우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가진 몇 안 되는 배우로서, 많은 여배우들이 업소 일을 뛰거나 부업을 가진데 비해서 오로지 AV로만 생계를 꾸려갔고 술을 좋아하는 덕에 몸매 관리가 힘들어져 은퇴했다고 스스로 말한 바가 있다.

5. 현실

사회에서의 시선은 최악[14]이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준 연예인처럼 활동할 수 있다는 상당히 이중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특히 인기 전속 배우 같은 경우는 업계 내부에서는 '여신'으로 모셔진다. 하지만 인기가 사라지고 업계를 떠나고 조금씩 나이가 들면 연예인급 대접은 점차 사라지고 사회적 차별에 직면하게 된다. 데뷔한 걸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도 이러한 사람들의 시선들 때문.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회의 차별적 시선 때문에 AV 배우들의 삶이 어두워지게 하는 면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팬층이 쌓이면서 이전의 나락에 치달았던 삶에서 벗어나 그나마 중산층으로서의 삶을 살게 하는 면모도 있고.

사람마다 생각이야 차이는 있겠지만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 중 가장 음지에 해당되는 직업으로 취급한다. '저것들은 다 창녀일 뿐'이라며 공개발언한 쿠리야마 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많다. 그래서 이러한 열악한 취급이 Bakky 사건과 같은 범죄행위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HONEY POPCORN이 걸그룹으로 데뷔했을 때 쏟아진 악플들을 보면 한일 양국에서 AV 여배우에 대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를 잘 파악할 수가 있다.

일본 문화가 정식으로 개방되기 전에는 일본은 성에 개방적이라 AV 배우들이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는다거나 심한 경우 일본 여배우들은 원래 AV 배우부터 시작해서 올라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마저 나돌기도 했다. 이는 일본 여자 연예인들이 신인 시절 그라비아 배우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산타페 사진집 이후로 라이징 급 배우들 몇몇이 90년대 전후로 그라비아 사진집을 많이 찍기는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잠깐의 붐이었을 뿐, 뜨고 난 뒤에는 해당 연예인들 모두 자신이 그라비아를 찍었던 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많다. 여배우 이미지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사생활 면에서 깔끔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중요한데, 그라비아 전력이 이런 이미지에 도움이 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부와 항문 그리고 성행위를 그대로 노출해야 하는 AV는 일본에서도 인생 갈 데까지 간 경우 하게 되는 일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도 마츠코의 친구 메구미가 교도소 출소 후 AV 여배우로 데뷔하는데, 마츠코가 '안 울었냐'고 묻자 서러워서 대성통곡을 한다. 오히려 여기서 성공한 이들이 아주 드문 케이스일 뿐. 유명 AV 배우가 왜 일반 연예계에 더 모습을 드러내려고 애쓰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48사단 출신 배우들을 필두로 아이돌에서 AV 여배우로의 전향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나, 전부 다 사생활 문제로 그룹에서 퇴출되거나 거의 연예계 생활을 접기 직전에 최후의 수단으로 AV를 선택한 쪽이다. 이 마저도 AV 행보가 논란이 되자 48사단 측에서 현 멤버들과의 연락을 차단시키며 손절하는 등 아예 대놓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V 여배우들이 TV 방송 등 주류 매체에 출연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최근에는 SNS 활동 등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배우들에 대한 차별이나 혐오 시선은 많이 줄어들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소통 창구가 많아진 만큼 안티들을 직접 접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SNS로 욕설을 하거나 혐오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 자주 보인다. 한국 인터넷 방송에 출연했다가 일본어로 쓴 악플을 읽고 충격받아서 은퇴한 배우도 있을 정도. 오죽하면 유튜버를 겸업하면서 자국내 악플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한국'을 활동 타겟으로 삼는 이들이 많을 정도다. 자국에서는 악플과 신고 테러 때문에 정상적인 유튜버 활동이 힘들어서.

또한 걸그룹[15], 매춘부[16] 등과 마찬가지로 수명이 매우 짧은 직업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어린 여성에게 더 성적 매력을 느끼므로 20대 중반만 되어도 인기가 떨어지기 쉽다. 물론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면 나이가 좀 들어도 업계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 나이 든 여성을 좋아하는 취향(밀프, 제론토필리아)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전향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런 취향은 극소수라서 뽑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지원을 해도 성공률이 낮다. 그래서 젊었을 때 돈을 바짝 벌어둔 후 다른 직업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AV 배우에 대한 인식이 워낙 나빠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신체적으로도 굉장히 힘들다. 근육량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섹시 이미지를 극대화하려면 근육을 줄여서 최대한 연약한 몸매를 만들어야 하고, 다양한 체위성관계를 하려면 근육을 늘려서 체력을 키워야 하므로 그 중간점으로 근육량을 맞추기 위해 까다로운 관리를 해야 한다.

AV 배우들은 대부분 부업으로 스트리퍼 일을 하거나 풍속 업소에 다니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성인 드라마 등에 출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사채꾼 우시지마에 출연한 여성들. 드라마에서 다루는 풍속 관련 직종에 출연하는 여성들은 AV 배우 혹은 전 배우였던 사람들이 많다. 한 번 은퇴했던 AV 배우들이 대부분 예명을 바꾸고 복귀하는 것도 생계 유지가 힘들어서라고 한다. [17]

AV 출신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어 양지로 올라가거나, 어느 정도 유명세가 있었던 연예인이 AV 업계로 가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AV출신이 대중적 인기를 얻는 건 대개 싸구려 섹시 계열 캐릭터로 저렴하게 소비되는 정도에 그친다. 말이 좋아 대중이지, 실상 B급 예능의 소모성 패널 정도로 A급 연예인의 대우는 꿈도 못 꾼다. 일본에서 AV를 탈출해 연예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케이스는 이이지마 아이 정도가 고작이고, 네임드로 유명했던 아오이 소라아스카 키라라조차도 심야방송, 핑크 무비 등을 전전했을 뿐 주류 연예계에는 발도 못 붙였다.

주류에서 활동한 연예인이 AV업계로 간 경우는, 인기를 얻지 못하고 도태되다가 AV로 떨어진 경우와 코무카이 미나코나 마키노다 아야(AYA),[18] 다카사키 쇼코(다카하시 쇼코)처럼 큰 사고를 쳐서 주류 연예계에서 쫒겨나 정말 막장 중의 막장으로 굴러 떨어진 경우, 둘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코무카이 미나코의 경우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으로 주류 연예계로 진출하던 중 일본 연예계의 성상납 관행을 폭로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각성제 복용 및 미성년자 시절의 지저분한 사생활 등이 폭로되었다.[19] 그리고 그 이후 스트립 모델을 거쳐 AV 배우로 데뷔했는데 보통 연예인 시절의 이름을 바꾸는 걸 감안하면 특이하게도 예전 이름 그대로 활동하고 있다.[20]

못된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AV로 보내버리는 경우도 있고, 연예인이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면서 일거리가 뚝 끊겨 생활고를 참지 못하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야마구치 리코가 바로 후자의 경우로 AKB48 탈퇴 후 감당할 수 없는 빚이 생겨 어쩔 수 없이 AV를 찍었다.

성인 영상물 산업 자체가 크고 그에 따른 매니아 계층도 있기에 AV 업계 내에서는 나름대로 아이돌 같은 인기를 얻는 여배우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히로나, 동아시아 내에서 폭 넓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오이 소라라든지, 2003년에 데뷔하여 10년 넘게 활동하며 S급으로 분류되는 요시자와 아키호, 지금은 건강에 문제가 생겨 AV에 나오기 어려워졌지만 한때 굉장한 인기를 누렸던 아사미 유마 등이 그 예. 위에서 언급한 AV 배우 출신들이 그나마 '양지'에 올라선 몇 안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대개 다른 분야로도 능력이 있으니까 가능한 것일 뿐이다. 대부분의 AV 배우는 그냥 한 번쯤 쓰고 마음에 안 들면 버리는 소모품에 불과하다. 앞서 언급했듯 이것도 말이 좋아 양지이지, 실상 심야 성인예능 패널로나 간간히 나오는 수준이었다.

미네 나유카는 AV 배우 때는 큰 인기는 없었지만[21] 은퇴 후 각종 칼럼을 연재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며 아라사짱 시리즈라는 만화를 연재한 데 이어 아라사짱 시리즈와 여자 구애의 밥은 TV 드라마까지 나오는 등 드물게 AV 배우 때보다 큰 인기를 얻기도 한다.

미히로 또한 AV배우로 인기절정이던 시절이던 2009년에 자서전 Nude를 출간해 큰 화제를 받았고 이 자서전은 이후 일본어판을 비롯해 영어와 프랑스어판으로 만화화 되어 출간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듬해인 2010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될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은퇴 이후에도 연극이나 영화, TV 드라마나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22]

오이카와 나오는 AV 배우 은퇴 이후 특촬물을 필두로 뮤지컬 배우, 마작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쿠라 마나는 AV 배우 중에서는 상당히 똑똑한 사람으로, 글재주가 있어 소설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리고 흔한 사례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평상시 하는 주업 때문인지 벗기기 편하다는 이유로 노출이 많은 영화 혹은 풍속(유흥업소) 관련 영화 등에서 종종 AV 여배우들이 기용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일반 여배우의 경우 한 번씩 벗길 때마다 영화사가 지불해야 할 몸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다. 특히 아오이 소라가 이런 식으로 영화업계에서 발판을 늘려 메이저로 가게 된 경우다. 다만, 메이저로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연예인 대우는 거의 못받는다. 일본의 경우 악습 중 하나로 연예인들 내에서도 인기나 커리어를 가지고 급나누기를 하는 부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조연 배우들에 비해서는 그렇게까지 좋은 대우는 못받는다. 이들이 거의 레귤러나 조연을 맡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이런 작품들의 경우는 소재자체가 캬바쿠라와 같은 유흥업소를 다루는 데다가 등급도 미성년자관람불가라 심야시간대 방송이라 대중적인 노출도는 상당히 적다.

AV업계에서 유일하게 일반배우와 같은 급으로 출연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염신전대 고온저에서 출연한 오이카와 나오가 바로 그 예. 슈퍼전대 시리즈는 전체 관람가인데다가, 오이카와 나오의 역이 나름 색기담당이긴 하지만, 수위가 높은 것도 아니고 솔직히 다른 배우를 써도 무리없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오이카와 나오가 캐스팅 된 것에는 그녀의 연기력을 인정했다는 뜻일지도. 물론 오이카와 나오가 처음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에 역시 논란에 불이 붙기는 했다.

간혹 네임드가 아닌데도 에로 영화판에서는 자기 주연작이 하나 이상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다만 이는 AV 여배우들이 뭐 대단한게 있어서라기 보다는 일본의 비디오물 인프라 시장이 워낙에 큰 탓에, 사실 제작자금만 된다면 누구나 영화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는 V시네마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부업거리로 내보는 경우가 다다. 즉, AV 여배우들이 영화계에서 무슨 큰 인지도를 가진다거나 하는 건 결코 아니라는 사실. AV 여배우들이 이런 비디오 영화를 제작 한다치더라도 그 완성도는 결코 B급 영화 이상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본의 거대한 인프라를 생각하면 B급 영화 내에서도 대부분 듣보잡 취급이다. B급 영화업계 내에서도 업계 유명 감독이 각잡고 만드는 영화들에 비하면 AV 여배우 주연의 에로영화들은 한없이 인지도가 딸리기 때문에 대부분이 듣보잡 작품들이 된다. 설령 AV 여배우들이 B급 영화 안에서 인지도를 키우려고 해도 어차피 이들이 캐스팅 되는 역할 들은 대부분 뽕빨 캐릭터 그 이상을 못 간다. 일본이란 나라는 연극이나 단편드라마 인프라도 거대해서 애초에 주인공이나 레귤러는 메인스트림에서 조연정도에 그치지만, 몸값이 싸서 다작을 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이나 레귤러 역을 꿰차기 때문에[23] AV 여배우들의 역할등 대부분이 웃통한번 까서 볼거리 시전한 뒤에 살인마나 좀비에게 살해당하는 역할들로 그치는 게 태반이다(...).

AV 배우들 사이에서도 한류 팬이 있는지 한국 팬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AV 여배우도 생겨났다.# 우선 AV가 불법으로 규정되어 정식으로 수입조차 불가능한 한국에 비디오를 팔기 위해 AV 여배우가 한국어를 공부할 리는 없다. 물론 AV가 아닌 성인영화(성인영화와 AV는 다르다.)로서 후지우라 메구의 출연작이 몇편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B급 영화 몇편 홍보하려고 한국어 공부를 해서 써먹는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그 자신이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있는 것 같다.본인들을 AV배우로 만든 일본사회를 좋아할리가 없잖아[24][25]

단독물의 경우 AV 배우의 리즈 시절은 데뷔했을 때이다. 노래가 대박 터지면 리즈시절이 되는 아이돌이나 시간을 채워 연기력을 늘리면 리즈 시절이 되는 일반 배우와는 다르게 그 이후로는 인기가 떨어진다. 이건 제작사와 전속계약을 맺는 단체 배우에 한한 얘기며, 기획 배우의 경우에는 데뷔작에서는 거의 주목받질 못한다.(사실상 데뷔작도 제대로 찍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차 조금씩 연기력을 늘리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게 되어 나중에 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우에하라 아이, 오츠키 히비키, 하츠미 사키 등등. 다만 애초에 이 바닥에서 큰 인기를 끄는 배우 자체가 비율적으로 극히 드물고, 아예 리즈 시절 없이 무명으로 시작해 무명으로 끝나는 게 대부분.

AV 배우로서 한 번이라도 촬영을 했다면 직업에 제한이 생긴다. 일본 같은 경우도 있긴 있지만 서구권 국가들은 더 심해서 이쪽 분야에서 종사한 이력이 밝혀지면 모든 종류의 교사를 할 수 없게 된다.[26] 또한 전 세계 공통으로 정계 진출에도 먹구름이 낀다. 비슷하게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여주인공이 매춘부로서 무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되어 여야동석인 상황에서 의결을 좌우하는 실세 의원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영화는 어디까지나 영화일 뿐이다.[27] AV 배우 역시 정계 진출을 하게 되면 지지를 얻기 매우 힘들다. 다만 유럽에선 포르노 배우가 정계에 진출해 국회의원까지 된 치치올리나의 사례가 있긴 하다.[28]

가정을 꾸리기가 힘들다. 포르노 배우니깐 잘생기고 예쁜 외모지만 소개팅에서 나는 포르노 배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이것을 넘었다고 해도 상견례와 결혼식에 배우자가 포르노 배우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야 하는데 당당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을 극복을 해도 나중에 자식이라도 태어나면 분명히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할 텐데 그러면 자기 부모가 포르노 배우라는 사실을 알 때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가 없다. 물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자식도 있는 포르노 배우들이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은퇴를 했으며 그마저도 극소수다.

이래저래 시궁창 취급이긴 하지만, 확실히 한국보다는 AV에 대해서 일본이 관대한것은 확실하다. 전통적으로 방송심의가 엄격해왔던 한국과 달리 일본의 지상파 방송에서도 AV 배우 얘기나 성인물에 대해서 나올 정도로 자주 쓰이는 개그 소재. 또한 심야방송이라곤 해도 지상파에 AV여배우가 단체로 나오는 '오네가이 마스캇토' 같은 방송도 있다.

6. 데뷔하는 이유

보통의 직업 활동이 다 그렇듯이 AV업계도 다 돈 벌려고 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건 다른 일거리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AV냐는 것이다. 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정리하자면 크게 네 가지다.

SNS나 블로그의 멘트나, 인터뷰 등은 홍보용 멘트가 많다. AV 배우들의 블로그나 트위터는 소속사가 계속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목소리를 100% 내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간혹 소속사를 욕하는 얘기를 트위터에 쓰는 배우들도 있지만, 회사 측으로부터 이의제기를 받고는 해당 글을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AV 배우들의 블로그가 99% livedoor나 ameblo로 통일되어 있고 은퇴하면 블로그부터 폭파된다. 또 인터넷 상에서 와전되어 퍼진 말인 경우도 많다. 하고 싶은 말 맘대로 내뱉는 배우들은 소속사 눈치 안 보고 얘기할 정도로 어느 정도 관록이 쌓이거나 아니면 AV를 그만둔 경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시를 받는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여배우랑 소속사는 위탁업무 계약이라서 명의가 회사 측 소유로 되어있기 때문에 블로그도 사실상 회사소유라서 그냥 회사랑 트러블 일으키기 싫어서 웬만하면 잘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지 이것도 개인 성향차라서 어떤 여배우들은[29]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직격타 날리는 경우도 많다.

AV에는 좋지 못한 사연 등으로 정말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매우 힘든 사람들도 많지만, 데뷔 초에는 그런 얘기를 잘 꺼내려고 하지 않는다. 여배우들의 멘트나 트위터 블로그 문구는 그냥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 남자의 성욕은 의외로 예민하다. 출연하는 여배우들한테 구질구질한 사연이 있다는 것을 다들 어렴풋이 짐작은 하지만 정작 여배우 본인들이 어두운 현실을 대놓고 인정해버리면 안 꼴리고 안 팔린다.[30] 유명 포르노 배우(현재는 은퇴)였던 애나벨 청도 강간당한 경험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31]

십수년 간 AV 여배우의 삶과 사회구조를 연구해온 나카무라 아츠히코의 저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수준의 배우이라고 해도 생계형 성매매라기보단 상대적 빈곤, 즉 수입을 늘리고 싶어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풍속으로 돈을 벌겠다면 소프랜드 등 많은 선택지가 있고 일반적인 형태의 성매매를 한다면 영상기록이라는 개인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록이 남지도 않는다. 오점이 될 수 있는 선택지를 택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만을 생각한다면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런데도 기록이 남는 AV를 선택하는 건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정말 돈이 목적인 사람들은 2000년대 중후반을 강타했던 마리아 오자와처럼 얼굴과 몸매만 믿고 들어왔다가 빠른 이미지 소모로 인해서 금방 막장물을 찍게 되고 그렇게 멘탈과 외모가 무너져서 일이 떨어져 은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런 마당이니 업계에서 이름이 있는 배우들은 정말 섹스에 익숙하고 프로의식을 가진 인물들, 그리고 동시에 은퇴하고 다른 일을 하기 힘든 사연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업계 사정이 옛날에 비하면 좋아지기도 했고 SNS의 발달로 팬들과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보람이 생겨 그냥 직업 자체에 흥미를 가져 하는 경우도 소수나마 있다. 사쿠라 마나가 이런 경우이며 이에 관련해 낸 에세이가 한국에도 정발되었다. 이 에세이가 유명세를 타면서 이걸 읽고 호기심을 가져 데뷔한 사람들도 있다. 노노하라 나즈나가 스스로 이런 경우라고 밝혔다. 이런 자발적으로 데뷔했고 직업도 마음에 든다면서 한다는 경우를 두고 그냥 립서비스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렇다는 증거도 딱히 없다. 성 상품화 논쟁에서 흔히 언급되는 레이싱 걸 문제와 마찬가지로, 자기 직업에 만족을 표하는 AV 여배우들은 자기를 밑바닥 인생 취급하면 자신은 직업에 긍지를 갖고 있고 보람도 느낀다며 반박한다.

사실 '왜 하필 AV 여배우를 선택하냐'라는 질문을 받는 것 자체가 해당 종사자들에게는 매우 스트레스다. 그 질문 자체가 'AV 여배우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선택하지 않을 끔찍한 직종'이란 전제가 담겨 있다.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성관계하는 건데 당연히 그렇잖아?'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실제 종사자들은 대부분 '내가 내 의사로 하는 거니까 별 느낌 없다.'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것처럼 쾌감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쾌함도 들지 않는, 그냥 몸이 힘들 뿐인 '노동'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강간이야 자기 의사를 무시당하고 물건 취급을 당하는 것이니 기분 나쁘지만, AV 촬영은 사랑이 없을 뿐이지 어쨌든 자기 의지로 동의하고 하는 관계니까 불쾌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외모에 자신 있고 남들에게 성행위를 보여주는 것에 절대적인 거부감도 없으니까[35] 적성에 맞을 것 같다.'라고 해서 선택하는 것이다. 전체 업계에서 보면 소수지만 이런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이다.

7. 은퇴 후의 진로

일본의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3 정도가 AV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유흥업(풍속업)에 종사하고 또 다른 1/3은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며 나머지 1/3은 그 밖에 다른 직장을 구한다고 한다. AV 배우들이 은퇴하고 나서도 유흥업을 계속한다는 이미지가 있는 이유는 유흥업을 선택한 배우들은 계속해서 SNS 활동을 하거나 풍속업 근무 기록이 남아서 사람들에게 은퇴 후 근황이 알려지는 데 반해 나머지 2/3는 대부분 자취를 감추기 때문이다.

은퇴 이후 유흥업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부분 개호복지사(사회복지사)나 간호조무사, 치위생사처럼 상대적으로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다. 그래서 역으로 간호 조무사들 중에서 AV 경력자가 많아서 연줄을 타고 AV로 넘어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이처럼 완전히 다른 직장을 구하는 배우들은 과거 AV 경력이 들통날 경우 해고 등의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라 AV 배우 출신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숨기기 때문에 근황을 알기 어렵다.

AV 여배우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결혼 문제인 데 반해 AV를 은퇴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결혼이다. 특히 3-4년 이상 오래 활동하던 배우가 갑자기 하루 아침 사이에 은퇴한 경우 결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토 하루카, 후지모토 시온[36] 참고로 남편은 아내가 결혼 전에 AV 여배우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떤 경우는 심지어 활동 중인 배우가 연애 사실을 밝히기도 하고, 더 나아가 결혼 후에도 활동하기도 한다.

유흥업을 선택하는 경우는 대부분 SNS로 계속 소통하기 때문에 근황이 잘 알려진다. 이들 역 활동 범위가 모두 다른데, 캬바쿠라나 스낵바에서 소소하게 일하는 배우가 있는 반면 불법 성매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쿠루미 히나. 이렇게 유흥업으로 빠지는 배우들은 할 줄 아는 게 없거나 아무것도 못 하다가 유흥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2010년대 이후로는 AV 여배우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면서 은퇴 이후에도 팬들과 소통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며, 사쿠라 마나미나토 리쿠 같은 현역 AV 배우들도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AV 배우임을 밝히기도 한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 후부터는 AV 여배우가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여 팬들과 소통하는 일도 상당히 많아졌다. 대표적인 예가 오구라 유나다. 이렇게 된 이유는 예전보다 확실히 AV 여배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사라졌고, 2010년대부터 그라비아 아이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TV에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과거보다 대중들 사이의 거부감이 없어졌으며 성적으로 보수적인 한국과 달리 일본은 공중파 방송에서도 남녀 가리지 않고 노골적으로 성적인 이야기를 할 정도로 개방적이기 때문이다.

8. 오해

최근 들어 AV를 다루는 한국 매체들이 많아졌지만, 대부분이 자극성 찌라시에 지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 황색언론의 특징상 그렇다. 또한 업계 측에서도 일본 정부의 엄격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감추려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이쪽 세계에 대한 헛소문은 크게 야한 것과 어두운 것, 두 가지로 나뉜다. 야한 헛소문은 제작사 측이나 AV 배우 본인이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일부러 흘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어두운 헛소문은 황색 저널리즘에 의해 선정적으로 각색되거나 '카더라' 통신이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뒤섞이면서 불행 포르노(misery porn)로 소비되는 것들이 많다.

8.1. 일본에서도 성기 삽입 영상은 불법이다?

세간에서 가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일본은 모자이크를 씌워 실제 성관계가 아니라고 위장하고 있기 때문에 AV가 음란물로 안 걸린다는 얘기이다. 일본발 루머다. 일본에서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같은 루머가 도는 것이다.

일본 형법에선 음란물을 처벌하고 있지만, 실제 성관계를 규제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비데륜 같은 자율심의기구나 제작사의 자체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이고,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를 모자이크로 판단하는 것이다.『감각의 제국』처럼 실제 성관계를 하더라도 자율심의를 받았다면 음란물이 아니고, 이건 상당히 형식적으로 판단한다. '모자이크'는 자율심의를 받았다는 징표 같은 것이다. 이런 관행은 80년 로망 포르노 판례(고법 판례)에서부터 이어져온 것이지만, 2010년에 최고재판소에 의해 깨졌다. 이젠 심의를 거쳐 모자이크를 했어도, 모자이크가 너무 작으면 심의를 허술하게 한 것으로 보아 심의기구 위원들이 제작사와 함께 고소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현재는 모자이크가 있어도 음란물로 잡혀갈 여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은 모자이크가 있으면 합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실제 성관계인지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가 않다. 실제 성관계를 처벌한다는 루머가 나돈 건, 인권단체 휴먼 라이트 나우(HRN)가 내놓은 인권 보고서 때문이었다. 해당 보고서에서 HRN은 "AV가 직업안정법상 유해 업무로 분류된다"는 이유로 사실은 일본 실정법상 불법이라고 주장했고, 이걸 언론이 그대로 베껴쓰면서 와전된 루머. AV가 직업안정법상 유해 업무로 분류되는 건 사실이지만, 직업안정법은 '합법적인 직업활동'을 규제하는 법이다. '유해 업무'라는 건 유료 직업 알선이 이루어지기엔 유해하다는 뜻. 애당초 불법인 직업이었다면 그냥 형사처벌하면 되는 거지 굳이 직업안정법에서 규율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8.2. AV 관계자들은 야쿠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연예계, 스포츠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나 성인산업에는 유독 범죄단체가 많이 개입되는 편인데 그 이유가 진입장벽이 낮은 데 비해 수입은 상당하며 위험요소는 높기 때문이다.

AV 배우를 모집하는 기획사(매니지먼트) 쪽은 야쿠자와 연관이 있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집단이 '관동연합'. 엄밀히 말하자면 조직화된 폭력집단은 아니고 한구레(半グレ), 즉 점조직 폭력단이다.[37] 하지만 웬만한 중형 야쿠자와 맞먹을 정도로 세력이 크고,[38] 이쪽 출신 인물들이 AV에 세력을 많이 뻗쳐 놓았다. 물론 수십년 된 노포업체들의 경우에는 출판업체나 영화계에 모델.배우를 제공하던 프로덕션이 대부분이지만,[39] 메이저 사무소 임원들은 관동연합 출신이 상당히 많다.

이렇게 된 것은 전 관동연합 보스인 마츠시마 크로스[40]가 AV 관련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1990년대 후반IT 버블시절부터 롯폰기에 클럽을 건설하며 관동연합이 세를 넓혀가던 시절이 있었다. 이 때 AV 프로덕션을 하고 있던 OB들[41]이 시부야에서 스트리트 갱을 만들거나 소년원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친구를 만나 영어를 배운 후 카부키쵸의 외국인 집단과 친해지거나 하며[42] 여자를 공급받고 다시 그 여자를 프로덕션 사장이나 연예계 인사들이 모이는 곳에 데리고 가서 연결시켜주는 것으로 서서히 인맥을 늘려나가고 있었다.

이 때 만들어진 인맥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놀고 있는 전 관동연합 멤버들을 소집하여 인맥의 보디가드나 로드매니저로 취업시키고 거기서 자리를 잡게하여 본인의 세력을 키우고 그 소속사에서 괜찮은 남자 잡지모델을 빼와 헌팅을 통해 여자를 모으고 이렇게 모인 여자를 J리거에게 소개시켜주겠다며[43] 스포츠계와 연관지어서 길들이고 다시 길들인 여자를 J리거가 적당히 즐긴 후 헤어지면 그 때를 노려 돈많은 좋은 남자를 연결시켜준다며 프로덕션 사장과 연결시키는 등 여자와 인맥을 팔아 그 위치까지 올라간 것 이다.

특히나 에비조사건으로 유명한 전 두목인 이시모토 타이치를 자리에 불러놓은 후 J리거가 선배로 모시는 행위를 반복하며 J리거의 스포츠선수 이미지를 바탕으로 사장의 신뢰와 여자들의 환심을 이시모토 타이치쪽으로 돌려 관동연합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을 반복했다고 한다. 즉 그 결과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로비와 인맥으로 인하여 취업한 인원들이 00년대 초반 셀 전성기와 맞물려 메이저 사무소의 임원이 된 것이다. 현재의 AV 업계 스포츠 연예계 IT가 이리저리 얽혀있게 된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44] 특히나 이 때 쌓여진 인맥이 정계쪽까지 닿아있기 때문에 한창 때는 웬만한 사건사고를 저질러도 전혀 소문하나 나질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45]

반면에 AV 제작사 쪽은 야쿠자보다는 영상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출판, 영상, 방송 관계자들이 많고, 사장들도 그쪽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온 사람들이 많다. S1의 모회사인 WILL은 비디오 대여점 체인에서 시작했고, SOD는 방송국 PD들이 시작한 자본이다. KMP는 비디오 대여점, 앨리스 재팬은 출판사에서 시작했다. 그냥 카메라만 쥐어주면 아무나 막 AV를 찍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이것도 영상을 배운 사람들이니깐 인기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 영상업계 쪽 사람들은 아니고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에 셀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던 시절에는 워낙 일손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 방송국 저 방송국 돌아다니면서 AD와 카메라 스탭을 끌어다 쓰다가 그래도 부족하자 그냥 알바하라면서 백수들 데려다가 정직원 취업시키는 일도 많았다. AV 업계의 영상보조스텝의 경우 굳이 꼭 영상을 배우지 않아도 소품옮기기나 카메라 이동 배우 스케쥴관리와 스태프 스케쥴 관리등 영상과 상관없는 일감도 많기 때문이다. BAKKY같은 사례도 있지만 제작사의 경우 대부분 그냥 평범한 사람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폭력단 출신이라고 매번 나쁜 짓만 일삼는 건 아니다. 소속 여배우들에게 문제가 있을 때 자경단 역할을 하는 건 오히려 이들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폭력단 출신이 아니라고 나쁜 짓을 안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마츠시마 크로스가 소유하고 있는 '티파워즈' 같은 경우는 크로스 본인은 운영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고 배우들 복지도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나름 인지도 높은 여배우들이 다수 계약 맺고 있으며 한번 계약하면 오래 가는 편이다.

8.3. 일본 법은 AV를 성매매로 본다?

일본의 매춘방지법은 성매매를 금지하고 있다. 만약에 AV가 성매매라면 실제 성관계를 갖는 AV는 당연히 불법이 된다.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AV가 성매매인지 여부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당시 학계나 경시청 측은 성매매가 아닌 합법적인 직업으로 보았고, 대신에 직업안정법상 제한이 되는 유해한 직업으로 판단, 사무소들을 중심으로 제재를 걸어왔다. 현재도 역시 AV여배우가 사적으로 따로 성매매를 하지 않는 이상 AV를 성매매로 취급하진 않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국가들도 마찬가지.

포르노를 합법화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포르노와 성매매는 별개의 것으로 취급하고 일본도 역시 그렇다. 전자는 실제 섹스를 동반한 표현물 창작행위이기 때문에 직접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매매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 AV여배우는 AV남배우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 아니다. 한 마디로 영화에서 실제로 삽입을 한다고 성매매가 되는 것은 아니고, 성매매를 하다가 촬영을 한다고 포르노 배우가 되는 것도 아니며, 둘 사이에는 경계선이 있다는 얘기. 다만, 아마추어 장르의 경우에는 애매한 지점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한국 형법에서도 음란물의 죄와 성매매의 죄는 별개로 취급하고 있다. 포르노를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고 성매매가 인정되는 경우는 건국 이래 한번도 없었다. 촬영이 본질인 건 음란물로 처벌하고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본질인 건 성매매로 처벌할 뿐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 포르노자키로 활동했던 모 방송 관계자들은 음란물 죄로 처벌됐고, 원정녀로 알려진 성매매 여성들은 성매매로 처벌됐다. 둘 사이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애당초 두 개의 죄가 별개로 규정되어 있는 건, 형법 제정 당시부터 두 개를 따로따로 보겠다는 것이다.

개념적으로 AV와 성매매는 구분되고, 법적으로도 별개로 취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V가 성매매인지 여부가 논란이 되는 것은, "AV 여배우들을 성매매 종사자들과 같은 부류로 취급할지"에 대해서 의견이 나뉘기 때문일 것이다.

AV는 성관계나 그에 상응하는 행위를 조건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여기서 AV 촬영의 본질이, 촬영의 조건으로 딸려가는 '성관계'인지 아니면, '촬영' 그 자체에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AV가 성매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촬영의 조건에 불과한 성관계를 본질적인 것으로 파악한다. 하지만 '성교'의 대가로 돈이 오고가는 성매매와는 달리, AV에서는 '촬영'의 대가이기 때문에 AV 촬영의 본질은 말 그대로 촬영행위라고 볼 것이다. 게다가 단역 엑스트라로 나오는 기획배우들처럼 성관계를 조건으로 하지 않는 AV 배우들도 있다.

만약에 AV 촬영이 성매매라고 한다면, 우선 성인영화도 유사 성매매로 봐야 한다. 관련 종사자들은 성매매를 했다는 이유로 처벌되어야 한다. 판매한 성적 서비스는 누가 사는 걸까? 남자배우는 여자배우와 같이 서비스의 공급자지 소비자가 아니기 때문에, 성 구매자는 AV를 사는 사람들이다. 비디오 판매상은 연결책이 되고, 나아가 AV를 불법 다운받아 보는 사람은 성을 절도한 사람들이 된다. 대한민국 남자들 99.9%, 아니 성인영화까지 포함하면 모든 국민이 성 구매자가 된다. AV는 여배우 혼자만 찍는 게 아니라 남배우가 함께 행위하는 걸 찍으므로, 구매자들은 남녀 불문하고 출연자 모두의 성적 서비스를 모두 산 게 된다. AV를 성매매라고 한다면, 카와나 마리코 부부처럼 사랑하는 사람끼리 AV 촬영.제작을 한 경우에도 성매매를 한 것이다. 포르노 영상물 제작이 성매매라는 건 수사어라든지 비유적 표현이 될지언정, 객관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설득력이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개중에는 어원을 근거로 성매매론을 찬동하고 있지만, 어원은 단지 참고사항일 뿐이다. 어원으로 대상의 본질을 밝히려는 걸 논리학에서는 '어원적 오류(Etymological fallacy)'라고 부른다.#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AV나 성인영화를 성매매 그 자체로 보는 건, 일단 무엇이 성매매인지에 대해서 '돈+섹스'라는 식으로 정의를 불분명하게 내린 탓이 있고, 또한 여성을 성노동자와 비(非)성노동자로 양분해서 성노동자 부류를 깎아내리려는 태도의 탓도 있다. 이런 식의 관점은 자칫 혐오나 차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Bakky 사건에서 AV여배우들에게 실제 학대행위를 저질렀던 쿠리야마 류는 "저것들은 다 창녀일 뿐이야"라며 자신의 범죄 행위를 합리화하려고 했다. 이 말이 논란이 된 것도 쿠리야마 류가 학대행위를 저지르는 범죄자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AV 업계 종사자이면서 정작 AV여배우에 대해서는 저질스런 인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8.4. 사생활이 복잡하고 문란하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현역 AV 배우들은 사적인 연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집순이도 유독 많다는 게 일반적인 얘기다. 사적인 연애를 못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실 연애 금지 관행이다 뭐다 해도 사귈 사람은 다 사귀며 섹스 할 사람은 다 섹스한다.[47] 그리고 연애를 하게 되면 남친이 배우 활동을 이해해주지 않는 이상, 은퇴 수순을 밟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하루아침 사이에 사라지는 배우들이 이런 케이스가 많다.

특히 츠보미는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시골에 묵자!> 편에서 밝힌 적이 있다. 남자 팬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냐고 물었더니, "있어본 적 없어요."라고 얘기했다.

9. 어두운 뒷면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애들이나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애들, 머리카락을 뽑는 애들, 그만두고 싶어도 못 그만두는 애들, 나온 걸 후회하는 애들, 속으로는 울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웃음짓는 애들...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애들이 많아요. 그리고 예쁘면 아무래도 이용당해요. 예뻐서 행복해지는 여자는 적구나, 하고 깨달았죠.
시미즈 켄

일본 AV를 다룬 다큐멘터리 '남자 AV 배우의 삶'에서 시미즈 켄이 여배우들을 두고 언급한 내용이다. S급으로 분류되는 요시자와 아키호소라 아오이, 아사미 유마[48], 미히로 등도 큰 틀에서는 같다. 단지 본판도 되고(성형 안 했을 때 기준으로도 예쁜 경우. 물론 업계의 특성상 어느 정도는 대부분 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나 뛰어난 테크닉 등으로 인해 높은 인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극히 일부의 사례일 뿐이다. 그래서 AV 사무소 측도 새로 지원자가 들어오면 십중팔구에게는 본업으로 하지 말고 '부업'이나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일할 것을 권한다.[49]

일본 AV가 거의 30년 역사가 되어 간다. 핑크영화나 로망포르노는 하나의 예술로서 발전해온 데 반해, AV는 예술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가깝다는 인식이 강해서 예술적 작품성이 있는 AV는 핑크영화로 재개봉해 팔린다.[50] 온갖 차별과 혐오 시선 때문에 숱한 여배우들 중에 떳떳하게 AV 배우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평생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전업해서 일반 연예계 같은 양지로 나온 사람도 그렇게 성공적인 결말을 맺지 못한다.

위 부분에서 레퍼런스로 쓰인 나카무라 아즈히코의 책. 그러나 해당 책은 책의 재미나 선정성을 돋우기 위해 과장이나 악의적 편집을 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으니 100% 받아들이지는 말 것. 2017년에 나온 위 책의 개정판[51]

상황이 악화되면 풍속업소 일을 하며 뒷세계와 가까워질 수밖에 없고, 힘든 촬영을 견뎌내기 위해 마약을 달고 사는 배우들이 많다. 미우라 아사히, 코다 리사, 아소 노조미처럼 마약복용 때문에 무거운 처벌을 받은 케이스도 상당수 있다.[52] 앞서 언급한 아소 노조미는 또 2018년 3월 코카인마리화나 때문에 구속되었다. 그나마 유흥업소를 직접 차리고 운영하는게, 이 바닥에서 성공한 사례다. 1980년대를 풍미한 AV 여배우 고바야시 히토미(자신의 이름이 내걸린 성인용 PC 게임까지 나왔다.)가 대표적인 예로 도쿄 긴자에서 캬바쿠라를 개업, 2015년 시점에서도 성업하면서 곱게 늙어가며 살고 있다. 하야카와 세리나도 소속사와 다툼으로 은퇴한 이후 지인과 함께 신주쿠에서 캬바쿠라를 개업하여 재력을 쌓고 있다. 하지만 카바쿠라를 개업해 살고 있다는 데서 보듯이 이것도 정상적인 성공의 범주에서는 벗어나있다.

그나마 캬바쿠라녀 정도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마지막으로 향하는 곳은 소프랜드와 같은 성매매 업소이다.[53] 유흥업에 종사할 수도 있지만 보통 유흥업에서 전직 AV 여배우라고 하면 플러스 사유가 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유흥업에 들어갈 거면 굳이 전직을 감출 필요도 없다. AV 배우 경력이 도움이 되어서 S급이 되는 사례는 상당히 많다. 한 예로 2014년 한국의 모 유흥사이트에는 AV 배우 출신 일본 여성이 강남에 있다는 홍보가 있긴 했다.

다른 의미에서 해피엔딩이라면 결혼해서 취직하는 것. 경제적인 안정을 찾으면 잠적해서 일반인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개중에선 성형수술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 언제라도 추적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어떤 배우들은 제작사에게 이전 작품 판매중지를 요청하기도 한다.[54]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훗날 AV 이력이 문제가 될 때가 많다. AV 출연 경력을 숨겼다가 발각되어 이혼 소송으로 가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55] 단순히 AV 출연만으로 이혼이 인정되는 건 아니고 개별적인 사안에 따라 다르다. AV 출연을 '숨긴 것'이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는 사례도 있는 반면에, 20년 동안 AV 출연을 숨겼어도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법조상담사례도 있다. 관건은 'AV 전력' 때문에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는지 여부기 때문에 한마디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56]

일반인으로 돌아갔다고 해도 AV 배우 경력은 사회적으로 큰 흠집이라 한 번 경력이 생기면 그걸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는 장애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름을 숨겨도 추적이 쉽기 때문이다. 은퇴 후 AV 배우들의 고충 중 "자신의 AV 이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가 참 많다. 그만큼 사회적 차별과 폄하가 많다고 한다.[57] 은퇴한 여배우 티아에 의하면 AV여배우는 파견업이기에 신용카드 발급이 제대로 되질 않으며[58] 세금을 제대로 내는대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조사를 받을 때가 많으며 AV출신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취직이 힘들다고 한다. 심지어 유투브에 영상을 올리는 유투버가 되어도 AV 배우라는 전력때문에 동영상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한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AV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야한영상을 올리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익창출이 불가능하다는 것 같으며 유투버로 전직을 했다가 수익이 나질 않아서 돈이 없어 일하려고 데리헤루로 전직한 여배우도 생겼다.[59] 일드 부인은 취급주의를 보면 전직 AV여배우 출신 유부녀가 AV기획사 사장한테 협박받고 그 사실을 남편한테 얘기 못하는 내용을 보면 나온다. 또한 나이에 비해 특출난 경력이 없기 때문에 면접 때 할 말이 없다. 당당하게 출연 사실을 밝히면 거의 100% 불합격. 합격한다 해도 '넌 이미 닳고 닳았지 않느냐'며 인격모독이나, 사내 성폭력의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60] 다큐멘터리 '남자 AV 배우의 삶'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이 바닥에 한번 뛰어들면 사실상 은퇴란 없으니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은 그만둬도 자신을 찍은 영상물은 남기 때문이다. 사회적 인식 때문에 AV 배우 경력이 있다는 것이 들키면 직업을 잃거나 이혼을 당하거나 더욱 운이 나쁘면 아이가 이지메를 당하는 등의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낮밤이 불규칙하고 무리한 다수의 성관계 등의 거친 생활로 건강을 해친 배우들도 많다. 1980년대의 인기 배우였던 이이지마 아이는 인기 지상파 오락물 런던 하츠에 고정출연하는 등 주류 연예계에 안착한 듯했으나 2008년 폐렴으로 사망하고 그마저도 자택에서 숨진 지 1주일 만에 발견되는 비극을 맞이한다.[61] 인기 배우이자 AIDS 예방 운동을 펴왔던 아카네 호타루도 2016년 젊은 나이에 급성 결핵으로 요절했고, 막장공주로 유명했던 호시츠키 마유라정신분열증에 걸렸다는 얘기가 있다. 연예인 출신 AV 배우 마키노다 아야(AYA, 牧野田彩)#아라시와의 스캔들 보도에 우울증이 겹쳐 투신자살했다. 또한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성접대 피해를 당한 여자 연예인이 있듯이 당연히 AV 여배우 중에서도 성접대 피해를 받는 배우도 있다. 아니 이쪽이 더 심하다. 이들을 성매매 여성인 것처럼 보는 사람들이 나쁜 마음을 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으로서의 대우를 아예 하지 않고 성적 장난감으로만 생각하는 인간 쓰레기급 멘탈을 가진 자가 그 꿈을 실행에 옮긴다면 그 결과는 매우 참혹할 것이다.(Bakky 참조.) 조금씩 의식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AV여배우 관련 악플들을 보면 아직도 머나먼 얘기다.

이는 최근에도 계속 되고 있으며 신세대 AV여배우중 인기를 끌었던 요코미야 나나미도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와 AV업계의 현실로 인해 의도치 않은 촬영을 반복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또다시 AV업계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말았다.

9.1. AV 여배우의 고충: 설문 조사 결과

아래는 현역 AV 여배우로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비공식 앙케이트 결과다.#[62]

1위 아직은 딱히 힘들 게 없음 17%
2위 너무 자주 성행위를 해야 해서 성기가 아픔 16%
3위 아침부터 밤까지 너무 장시간 촬영해야 함 11%[63]
4위 지인들에게 촬영 사실을 발각되거나 편견어린 시선을 받음 9%
5위 너무 힘든 컨셉을 요구받을 때 6%
6위 컨디션이 나빠도 쉴 수가 없다는 점 4%[64][65]
7위 개런티를 업체에서 속일 때 4%[66]
8위 한겨울에도 밖에서 촬영할 때 2%[67]
9위 못생긴 배우와 해야 할 때 2%
10위 촬영 후 근육통에 걸렸을 때 2%
11위 성병 걸렸을 때 2%
12위 야외노출 2%
13위 이루마티오[68] 2%

그 밖에 의견을 보낸 배우가 9%였고, 무응답이 11%였다.

10. 사건사고

10.1. AV 여배우 살인사건

2002년 모모이 노조미가 살해당한 사건. 살해당한 정황이 확실한데도 경찰이 전혀 엉뚱하게도 남자친구가 저지른 치정에 의한 살인 및 자살로 단언하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다. 발견 당시 사체는 엎드린 상태로 등이 불에 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상식적으로 자살한 사람이 그런 모습으로 발견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노조미를 죽이고 자살했다는 남자친구는 사망 추정 시간이 오히려 노조미보다 앞선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유족들은 민사재판을 통해 결국 제3자의 타살이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형사재판에서 이 사실이 확정되려면 또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AV 여배우 살인사건 항목 참조.

10.2. Bakky 사건

2004년 Bakky라는 기업이 마이너 여배우들을 채용하여 고문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뒤 스너프를 촬영한 사건. 해당 항목 참조.

10.3. AV 여배우 HIV바이러스 감염사건

2018년 10월 22일 AV인권윤리기구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AV를 촬영한 현직 모 여배우가 촬영 전 성병검사에서 HIV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윤리기구측은 9월 보고를 받았음에도 한 달 뒤인 10월에 사건공표를 하며 논란이 있었는데 AV 남우 코다마이토에 의하면 에이즈 확진판정까지는 감염 여배우와 접촉한지 약 3개월이 지나야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격분하였고 같은 AV 여배우인 호쇼 릴리(메모리 시즈쿠)는 기사가 나기 전 부터 소문이 있었다며 촬영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하는 등 업계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터트리며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AV인권윤리기구의 자세한 보도에 따르면 AV 촬영을 통한 감염이 아니며[69] 해당 여배우와 접촉한 관계자들을 검사한 결과 감염이 확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 여배우의 감염 바이러스는 에이즈로 발전하기는 힘들며 당 검사도 확진검진이 아닌 선별검사였던것으로 밝혀져 해당 여배우는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프로덕션은 여배우를 계속 지원해주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했으나 몇몇 업계인들은 2차감염이 전혀 없다는게 이상하며 9월뿐만 아니라 8월의 접촉 남우부터 조사를 해 봐야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미국처럼 성병감염자가 나오면 촬영유예기간[70]을 가져야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감염된 여배우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안전 보장을 위해서 발표를 하지 않기로 하였기에 데리헤루캬바쿠라를 겸업하는 여배우나 8~9월에 갑작스레 은퇴한 몇몇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자세한 것은 불명이다.[71] 현재 진행중인 사건이기에 경과가 지나봐야 알겠지만 AV가 예전처럼 실삽입을 하지 않은 작품으로 돌아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중순부터 AV인권윤리기구에서 감염사건에 대한 보고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냥 안전하다라는 논지외에는 감염자와 관계를 가진 배우[72]는 누구이며 제대로 휴업을 하며 검사를 성실하게 받고 있는가? 사후 대응책은 제대로 있는 것 인가? 등 사전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질문에는 제대로 답을 내놓지 않고 사후 대응책을 생각해보겠다는 정도로 그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0.4. 출연 강요 사건과 그 후폭풍

2016년 이후 AV 출연강요 행위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예능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다가 회사로부터 AV 출연을 강요받고 이를 거부하는 여성들에게 거액의 위약금을 물리거나 협박하는 행위가 8건 있었다. 이는 예능 기획사가 AV 제작 및 판매 회사에 여성을 파견시키는 구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호시노 아스카, 코자이 사키 같은 배우들이 법적인 무지와 혼란을 이용당해 이러한 강요피해를 당했다.[73]

이게 왜 문제냐면, 배우들이 계약서를 써 출연에 동의하고 개런티를 받고 또 다른 AV에 출연한 뒤 한참 후에 문제를 제기한 것들이라서, 호시노 아스카 같은 경우는 소송을 진행해도 본인의 증언 말고는 강제출연 당했다는 증거가 없다. 이 같은 피해가 2013년 이후로 급증하게 되자 2016년 3월 3일 일본의 인권단체 Human Rights Now, 포르노피해와 성폭력을 생각하는 모임이 연 기자회견에서 AV 출연강요 행위에 대한 형사법적 규제 및 피해자 구제에 필요한 법규정 마련을 촉구하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다만 이 보고서는 왜곡과 조작 부분이 문제제기된 바 있다. 예를 들어 직업안정법과 파견법을 근거로 AV가 법적으로도 금지되어 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과는 달랐다. 해당 법은 합법적인 직업임을 전제로 규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AV가 합법적인 직업임을 인정하고 규제를 하는 법령이었다. 또한 당시에 HRN에서 피해 사례로 물고 늘어졌던 후지와라 히토미의 경우에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많았기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이 사건의 파장으로 마크스 재팬이 공중분해되는 사단이 벌어졌으나 실제로 마크스 재팬이 수사받은 것은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였다. 이후 강제출연은 무수정이나 인디즈에서 발견됐지만, 마크스 재팬에서 강제출연 피해가 증명된 사례는 밝혀지지 않았다. 마크스 재팬은 HRN 보고서로 인한 역피해 사례라고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016년에는 위약금 협박으로 인해 강제로 성인 비디오 촬영을 당한 피해 여성이 시민단체를 통해 사연을 공개하면서 호응을 얻기 시작해 잇달아 피해를 호소를 하는 여자들이 많아지자, 결국 일본 정부가 2017년 중순부터 직접적으로 단속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가장 먼저 출연강요 행위를 앞장서서 폭로한 여배우는 후지와라 히토미였다.[74] 하지만 후지와라 히토미의 증언은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출연강요 피해 사례에서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던 AV업계가 후지와라 히토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을 했고, 히토미 측은 여기에 재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 HRN에서 아이카 등 다른 여배우들을 내세워 인격모독적인 폭로를 하며 2차 피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내용 면에서 구체적인 반박은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후지와라 히토미가 "남자친구에게 AV 출연 사실이 들키자, 강요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런 사례는 종종 있었다. 예를 들면 90년대 키라라 카오리가 부모에게 AV 출연을 들키자 강제출연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법정 분쟁까지 간 일이 있었다. 소송 도중 키라라 카오리는 거짓말을 한 걸 인정했으며 당연 패소했다.

하지만 이후 나온 증언들, 예를 들어 호시노 아스카, 코자이 사키 등의 증언은 상당히 신뢰할 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언론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건 이후에 나온 증언들이다.

"AV업계의 나팔수가 된 AIKA도 불구속 입건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출연강제 사안이 아니라 3년 전 공연음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입건된 것이다. 출연강요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후지와라 히토미'도 함께 입건됐다. 근데 사실 공연음란과는 전혀 상관없는 상당히 무리한 입건이었기 때문에 곧 무혐의로 풀려났다. AV업계에서 이런저런 소란이 많으니깐, 경찰 측에서 "너희들 올림픽 이전엔 시끄럽게 굴지마"라며 '겁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이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75]

이후 후지와라 히토미의 강제출연건이 문제가 되었던 마크스 재팬의 경우 전 사장의 구속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으며 미나토 리쿠 아야미 슌카 AIKA등의 이적과 경시청의 영업통제로 인하여 2017년 문을 닫았으며 공연음란죄로 회장이 불구속 입건되었던 무디즈를 소유하고 있던 DMM측에서는 모회사인 호쿠토산하의 AV메이커를 매각하였다.[76] 앞으로 DMM 측 에서는 AV관련 일을 줄이고 서서히 AV유통업을 완전히 없애리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결국 2018년 10월부터 AV 관련 업무는 DMM에서 분리된 FANZA라는 회사로 전부 분리되었다.

20여년전과 달리 불법복제가 시작되며 마이너 기획사들(주로 편의점에 유통되던)이 차례로 도산하였고 인터넷 렌탈을 시도한 DMM의 호쿠토 산하의 기획사들과 스카파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SOD 계열의 기획사만 남은 상황에서 이 상황은 AV업계에 상당히 치명적 일 수 밖에 없는데 현재 남아있는 기획사가 SOD계열의 기획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호쿠토 산하나 아리스 재팬을 소유하고 있는 JHS 계열의 호쿠토 위탁을 받고있는 업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양측을 전부 제외하고 나면 남는 기획사가 기껏해야 도그마등의 SOD 방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판매량 감소로 인해 좋은 배우를 쓰기보다 좋은 기획을 두편 더 찍는다는 신조를 지녔던 SOD마저 SOD STARS에 몰두하며 확실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전속배우를 선호하는 풍토가 자리잡았고 기획사가 줄어들어 여러 기획사를 돌아다니며 다작을 하는 키카탄 배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전속배우 증가로 인한 AV 배우 아이돌화와 더불어 배우 수명이 매우 길어져 외부에 좋은 이미지로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신인 유입이 늘어났으나 이 들이 자리잡을 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AV업계를 동경하여 들어왔다가 생계유지가 안돼서 부업으로 소프랜드를 뛰다가 오히려 그 쪽으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아진 상황이다.

미국발 경제위기로 인한 물가상승과 불법복제를 통한 기획사 줄도산으로 인한 메이커 감소 이로 인한 전속배우 증가와 마스캇츠등으로 인하여 배우의 아이돌화로 인한 수명증가와 업계 입문을 희망하는 신인배우 증가와 개런티 하락과 더불어 70~80%를 수거해가는 소속사의 이해 할 수 없는 임금체계[77] 이런 기이한 구조로 인해 전속배우를 통해 가까스로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는 AV업계에서 DMM이 호쿠토를 매각하고 AV 유통업에서 손을 떼겠다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AV업계에 굉장히 치명적인 이야기로 AV 업계가 갈수록 더 작아질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전속배우등을 통해 안주하려고 하며 전속배우 은퇴시 무리하게 어디선가 끌어오려고 하는 등의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제작업계의 풍토가 쌓이고 쌓여 터진 것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업계측면에서도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이 강하다.

특히나 2017년 들어서 시작 된 영국발 페미니스트들의 포르노 반대시위의 영향을 일본 AV 업계도 받지 않을수가 없었는데 도심의 매독감염 사례 증가를 토대로 시작된 이 반대시위에 힘입어 사회적으로 포르노에 대한 규제와 검열이 증가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사회적인 시선에 도쿄 올림픽까지 경시청이 풍속업을 완전히 정리해버리겠다라는 입장발표와 더불어 사회적인 시선을 의식한 AV 최대 수입국인 대만내의 AV 허용범위 변화에 따라 일본내 AV 시장도 대만에 맞춰 점점 소프트한 장르와 제한적인 기획을 짜내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소비자층도 많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제작갯수도 감소하고 있기에 졸지에 직장을 잃고 실직하는 여배우들도 늘어나고 있다.[78]

팔리지 않기 때문에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것이 인건비로 유럽발 인터넷규제와 여성과 포르노의 입장을 바꾸려고 한다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AV 여배우들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월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AV업계인들은 본인이 아이돌을 할 수 있을정도로 예쁜 얼굴이 아니면 차라리 데뷔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향후 소위 말하는 핑크문화가 이 시대에서 끝나버릴수도 있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즉 2018년 현재로서는 과거처럼 돈을 벌기 위해서 AV에 뛰어든다고 해도 안 받아주기 때문에 정말로 마지막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면 차라리 데뷔하지 않으니만 못 한 결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다.

노모자이크[79] 역시 단속이 강화되어 2017년 1월에는 노모사이트 캐리비안컴에 영상을 공급했던 제작사 사장 등이 구속되었다. 혐의는 노모AV 촬영임을 인지하고도 참여한 것.[80] 그 후에는 모 여배우와 남배우도 구속됐지만 배우들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 외에 수사가 강화되자 가칭코등 노 모자이크 계열을 촬영하던 기획사가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후에도 경시청의 겁주기는 계속되어 2018년 3월 소속사 T-POWER의 사장[81]을 소환하여 2015년 있었던 AV 남배우 모리바야시 겐진 협박사건을 토대로 첫 공판이 진행되었다. 3년전에 벌어진 사건이기에 경시청의 수사가 가혹하다라는 의견이 있다. 이에 여배우 보호등의 업계의 자경단 활동[82] 을 하던 T-POWERS는 자경단 활동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른 경시청의 표적수사등에 대해 업계에서는 AV 배우들의 입지가 10여년전의 AV 황금기와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음지로 몰려나가는 상황에 불안해하는 측면도 있지만 AV 배우의 권익이 향상되어간다며 반기는 측면도 있는 상황. 일본 경시청과 검찰에서는 인권단체와 공조하여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이전까지는 어떻게든 통제하겠다는 입장이며 AV 매니지먼트 회사 사장 여럿이 벌써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중 이다.

강제 출연건과 더불어 AV 현장의 강요문제도 크다고 하는데 호쇼 릴리에 의하면 촬영 전 욕실에서 촬영이라며 여배우를 속여 강제로 여배우를 겁탈하는 남자배우가 있다고 하며[83] 호쇼 릴리는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 배우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해결되기 전 까지는 AV 업계에서 일을 하고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다가[84] 은퇴를 선언했다. 정확한 증거가 없이 이야기하고 있어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라고는 하지만 업계인들중에 호쇼 릴리의 의견에 동조하는 반응도 어느정도 있는 편 으로 진행중인 사건이나 사실로 드러나면 큰 논란이 될 것 으로 예상이 되며 이 외에도 남자배우들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촬영전에 페라등을 시키는 배우가 있다고 하니 여배우의 의사와 사전동의와는 상관없이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가 있는 것 같다. 이 외에도 감독이 작품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핸드핼드로 촬영하며 페라신을 시킨다거나 하는 상황이 종종 있다고 하며 혹은 인디업체에서 사전에 얘기했던것과는 다르게 횟수를 줄여 단가를 후려치는 등의 사례가 있기에 현장에서의 여배우의 권익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나 대형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여배우들의 경우 이런 사례가 적기에 크게 이슈가 되질 않고 있으나 기획배우 혹은 키카탄들이 이런 일을 종종 겪고 있기에 현장에서 여배우에 대한 강요금지에 대한 부분도 시급하게 개선이 되어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추가로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IQ가 70 혹은 그 아래로 너무 낮은 여성은 성매매와 마찬가지로 AV 일도 할 수 없다.[85]

2017년 5월 19일 일본 정부는 전국 경찰에 AV 강제출연 문제를 전담하는 'AV대책 전문관'을 배치하도록 지시했다. 2018년 4월에 출시된 작품부터는 배우가 원하면 5년이 지나 삭제가 가능하고 계약후에도 일을 그만둘수 있으며 av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그런데 섹스비디오에도 나오지만 이미 인터넷에 퍼진 것은 완전한 삭제가 불가능하다. 일본의 영상은 처리한다 해도 외국은... 아마 삭제하려면 저작권을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해서 내리는 방법 정도가 있을 것이다.

2018년 11월 16일, AV 인권윤리기구는 현재까지 강제출연을 이유로 AV 영상 삭제를 요청한 배우들이 6명이라고 밝혔다. 영상 삭제를 요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인에게 들켜서"이며, "사회적 비난의 두려움"(2위), "약혼, 결혼, 취직, 이직"(3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1. 배우 랭크

아래의 랭크는 AV 업계에서 통하는 공식적인 랭크이다.

11.1. 단체 여배우(単体女優, Single Actress)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단체(團體)가 아닌 하나의 몸(単体)[86]. 즉 배우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인 셈이다. 일반인들도 한 번은 들어본 이름일 정도로 지명도가 높은 배우를 말한다. 연예인으로 치면 스스로 기획사를 차려 활동하는 지명도를 가진 정도. 또한 여배우가 한 작품에 단독으로 출연하므로 여배우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작품을 낸다는 의미도 있다. 한마디로 이 랭크로 들어가는 배우들은 스캇물, 수간물 같은 하드코어 작품은 절대로 찍지 않고 DP(Double Penetration), 윤간물이나 흑인물, 애널물, 노모도 찍지 않는다. 흑인물의 경우, 일본에서는 단체 여배우보다 한수 밑이거나, 단물 빠진 배우들이 찍는 편이다. 물론 백인 남배우는 예외인 듯 하지만, 이 경우는 애초에 출연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87] 사실 다양한 인종이 출연하는 서양 포르노에서도 "흑인 대물 남배우"는 일종의 장르로 구분된다. 서양에서는 톱 여배우도 대부분 흑인물에 출연한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88] 그나마 2~3명의 남자배우와의 쓰리썸은 거의 다 찍는데, 그마저도 절대 하드코어하게 촬영하지는 않는다.

이외에도 여기 속해 있는 배우는 가짜 질내사정물에도 잘 안 보인다. 기획사도 이런 쪽에서 섭외 요청이 오면 AV 배우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파쇄기로 갈아버릴 정도로 AV 여배우의 최상위 랭크에 해당한다. 물론 그 수는 매우 극소수다. 대표적으로 요시자와 아키호가 있다.

배우들에 대한 출연 강요가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고 있고 톱 여배우라 해도 사회적 위상이 낮다. 하지만 아무리 싫어서 가짜 연기를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시청자들에게 티가 나기 마련이다. 단체 여배우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 관리와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일단 다양한 체위를 장시간 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야 한다. 또 옷으로 살찐 부위등을 가릴 수 없기 때문에 꾸준한 몸매와 피부 관리는 필수이다.[89] 좋은 외모도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단순히 외모나 몸매가 좋다고 무조건 인기를 얻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외모나 몸매가 조금 모자르더라도 창피함을 느끼는 대신 자신감을 갖고 벗은 상태에서 최대한 예쁘고 섹시하게 자신의 몸을 표현하려는 자신감과 노력이 필요하다.[90] 연기 측면에서 볼 경우 배우답게 다양한 상황 (여자가 리드하는 경우, 당하는 경우 등등)에 맞춰 감정연기를 해야 해서 연기력이 중요하지만 AV 배우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성욕이 많거나 성관계와 촬영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배우가 인기가 많다. 아무리 기본적인 외모나 몸매가 훌륭해도 작품내내 목석같은 여배우들은 서서히 인기를 잃게 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배우와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낙천적, 긍정적, 친화적인 성격도 도움이 된다. 물론 수많은 촬영 스태프들이 보는 가운데 처음 만난 상대 배우와 다 벗고 서로 물고빨고 몸을 섞는 것은 친화력 높은 성격이나 참을성을 가진 AV 배우에게도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몇 년씩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상대 배우와 촬영하는 단체 여배우들은, 같이 촬영한 스텝이나 남자 배우들에게 대부분 단순히 외모나 몸매 때문이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호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91]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마약과 같은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도 오래 단체 여배우로 활동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이들의 1회 출연비는 최소 100만 엔부터 시작한다. 최소가 이 정도인데 최대치는 얼마인지 알 수 없다. 최소로 계산해도 몇 시간 촬영하고 100만 엔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만 촬영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한 달에 한 작품만 찍어도 기획사는 충분히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이 랭크의 배우들은 기획사에서 정말 애지중지 관리한다. 그만큼 출연 횟수는 줄어들고 희소 가치의 상승으로 원하는 회사는 자꾸 늘어나며 언제 회사를 나가도 원하는 회사들이 줄서 있기 때문에 사실상 슈퍼을 이상에 더 나가서는 동업자 관계가 된다 단적으로 CA계열 레이블 중 S1 전속 여배우 중에서도 잘 나가던 미히로아오이 소라, 요시자와 아키호, 아사미 유마가 있다. 거기다가 요시자와 아키호나 미히로, 아사미 유마는 한꺼번에 두 곳에서 전속이거나 전속이었다. 그 지명도와 브랜드 때문에 아예 특정 AV회사와 전속 계약을 맺기도 한다. 한번 전속 계약을 맺으면 그 출연료는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른다고 한다. 예를 들면 아사미 유마는 S1에 Alice Japan 동시 전속이었고 요시자와 아키호는 2015년 현재 S1과 Maxing의 동시 전속이다.[92] 그런데 이 회사들이 다 이쪽에서 잘나가는 회사들인 데다가 1984년생인 요시자와 아키호는 30대 중반인 2015년 현재에도 잘나가는 전무한 기록까지 세우고 있다.[93]

이 단체 여배우와는 반대로 박리다매형식으로 공장돌리듯이 무한정 작품을 생산해 내면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인기가 많은 키카탄이 대표적이다. 그 경우에는 탄탄한 팬층보다는 '대중적 인지도'로 승부를 보는 경우이다. 모리시타 쿠루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출연했다. 또 츠보미는 본격 공장을 돌리듯 찍어냈다. 대신 츠보미의 경우 애널, 스캇 등의 이미지 깎아먹는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애널 작품이 하나 있으나 작품 내에서도 얼굴 따로 몸 따로 나오며 대역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시작한다. 이후 츠보미는 그동안의 오랜 공장장 시절을 마감하고 2013년 9월 이후로 Moodyz, Wanz Factory 두 제작사(두 회사 모두 CA라는 같은 계열사 소속이다.)의 전속 배우가 됐으며 이곳에서만 작품이 출시되고 있다. 향후 은퇴 시까지 종신계약이라는 소문이 있다.

11.2. 기획 단체 여배우(企画単体女優) - '키카탄'

메이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단체배우를 뜻한다. 그 지명도는 그 배우의 이름으로 출시를 하면 모두가 알아보는 급이지만 이곳저곳에 계속해서 출연하는 여배우가 이 랭크에 들어간다. 즉 막 뜨기 시작하여 지명도를 올려가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이 랭크로 들어가는 배우들도 수간물, 스캇물 같은 하드코어한 작품은 거의 찍지 않는다. 이 랭크에서는 흑인물을 찍는 배우들은 찍고 안 찍는 배우들은 안 찍는다. 단, 미즈나 레이, 아키라 에리(前 오사와 유카), 카와카미 유우처럼 오히려 틈새시장을 뚫어 하드코어물만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거나 하타노 유이처럼 노모자이크 같은 곳에도 종종 출연하는 키카탄도 있다. 츠보미의 뒤를 이어 2013년도에만 200여편에 출연한 우에하라 아이같이 장르를 거의 안 가리는 키카탄도 있다. 특히 우에하라 아이 같은 경우에는 2014년까지 받은 출연료로만 도쿄 중심에 집 한채는 거뜬히 사고도 남을 정도의 추정액이라고 한다. 기획사에서도 단체배우급은 아니지만 미래의 보석이나 마찬가지인 배우들을 철저하게 보호한다. 이들의 1회 출연료는 약 50~100만 엔 선이라고 한다.

키카탄 배우들의 특징이라면 그 활동 폭이 굉장히 갈린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키카탄 배우들은 전속배우에 비해 압도적으로 활동기간이 짧다. 아마도 한 소속사와만 계약해야 하고 특정한 라인업에만 출연하는 전속 배우는 단기간에 돈을 벌기에 적합한 방법이 아니기도 하다. 그런 연유로 공장장의 칭호를 획득한 배우들은 키카탄이 대부분이다.

어쨌든 전속 배우보다 단기간에 빡새게 벌고 업계에서 빠지기 쉽다는 점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비그라비아 출신 배우들이 키카탄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또 전속 배우들에 비해서 AV 외적 활동이 적고 이 때문인지 직업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더 떨어지는 편이라고.

11.3. 기획 여배우(企画女優)

기획물에나 나오는 여배우를 뜻한다. 그냥 무명 AV배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섹스신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일본 AV 배우의 90%를 차지하는 부류이다. AV라고 연예계와 다를 게 하나 없다. 대부분 이름 없이 단체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기획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경우도 있다. 그 정도가 심하면 아예 이름조차 나오지 않기도 한다. 출연료는 50,000엔부터 아무리 비싸야 200,000엔인 경우가 많고 심하면 10,000엔도 있다.

특히 2010년대 들어 AV시장의 불황과 공급 과열로 인해 기획배우가 AV에 들러리로 얼굴이라도 나올 수 있는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인터넷에 몸캠 등을 통해 지명을 올리거나 아예 코스프레물과 같은 동인작품에 참가하여 지명도를 올리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사오토메 라브가 이에 해당한다. 동인 코스프레 화보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AV여배우 지원자가 기획사에 오면 기획사에서 얼굴을 보고 기획배우로 분류하는데 기획사가 단체배우감이라고 분류한 지원자라도 메이커 알몸면접[94]에서 떨어지면 기획배우가 된다.

단체물에서 기획배우의 수요가 있는 편인데 코로나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1] 탑급의 AV배우들은 심야예능 마스캇츠같은 곳에서는 앨범이 나오고 심지어 그것으로 악수회나 콘서트도 하기에 연예인과 똑같다고 보는 것이 맞다.[2] 일본은 4월에 입학식이 열리므로 3월생까지 빠른년생이 된다.[3] 사람마다 케바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이 예쁜 여배우를 선호하며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미카미 유아, 하시모토 아리나, 카에데 카렌 정도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에 못지 않게 귀여운 얼굴도 잘먹히는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코지마 미나미, 모모노기 카나를 들수있다. 이밖에도 육덕을 선호하는 케이스는 메구리(사실상 은퇴)를 들 수 있고 중년은 하츠네 미노리를 들수있다.[4] 근육 없이 마르면서 가슴엉덩이만 큰 몸매.[5] 그래도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보다는 몸매가 탄탄한 편인데, 몸이 너무 약하면 다양한 체위를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섹시한 몸매의 여성을 원하는 남성들은 AV 대신 직캠딸을 하기도 한다.[6] 근육과 일자 몸매는 걸 크러시 이미지가 있으므로 여성향, 레즈비언 AV에서 선호된다.[7] 자그마치 G컵. 윗가슴둘레 90에 허리 60이라는 초특급 글래머다.[8] 이쪽은 작가의 자전적인 성격인 작품으로 AV 배우뿐만 아니라 AV 업계에 대한 실상이 꽤나 적나라하게 드러난 편이다.[9] 당연히 브래지어, 팬티 모두 공개된다.[10] 당연하지만, 아무리 타 직업에 비해 위상이 낮은 AV 배우라고 해도 저런 인간말종들과 같이 일을 하라고 할 업체는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여배우가 불구라도 된다면, 기획사 역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해당 여배우를 키우기 위해 투자한 것이 모조리 날아가는데다가, 그 여배우가 잠재적으로 벌어다줄 돈이 모조리 사라지게 되고 자기 회사의 이미지까지 깎아먹게 되기 때문.[11] 기본적으로 단체배우가 아니면 감독이 작품계획과 캐스팅을 하고 거기에 제작비를 제작사가 지원을 해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본인들 제작비를 회수하기 불가능한 정도라고 판단되면 제작을 꺼리게 된다. 신인이 예쁘다고 해도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이상 오히려 안정적으로 자금회수가 가능한 키카탄쪽이 훨씬 낫기 때문. 단체배우같은 경우는 중간 거래 없이 그냥 사무소와 직통으로 제작사가 계약하는 시스템(SOD가 만들었다)이기 때문에 이런 과정은 거의 없다.[12] 반면에 남자배우들이 하는 스캇은 대부분 진짜로 한다. 물론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진짜로 먹을 필요까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초짜들은 먹어야 하는 줄 알고 진짜 먹기도 한다.[13] 기본적을 컨셉과 스토리는 여배우의 몫이 아니다. 나중에 미팅 때 수위조절 정도가 여배우가 제시할 수 있는 부분. 보통 BDSM 분야를 본인의 자리로 개척하는 배우의 경우 일반적으로 문의가 들어왔을 때 다른 배우들이 안 하니까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것.[14] 영화화까지 된 사쿠라 마나의 자전적 소설 제목이 최저이다.[15] 7년차 징크스라는 표현처럼 데뷔 후 5~7년 정도가 마지노선이다.[16] 나이가 들면 유흥업소가 아닌 집창촌, 여인숙 등으로 밀려난다.[17] 실제 사례 중의 하나로 유키 나오라는 배우가 히라테 마나라는 예명으로 데뷔를 했으나 생각만큼 금전상태가 좋아지질 안항서 은퇴후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였다. 그러다가 2020년 코로나가 터지고 난 뒤 유흥업소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자 AV 배우 시절보다도 더 못한 금전적 어려움을 겪에 되었고, 결국 유키 나오라는 현 예명으로 다시 재데뷔를 하였다.[18] TV 도쿄의 오디션 프로그램 ASAYAN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고, 레이싱 모델 경력도 있었다.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19] 실제로 해당 폭로로 그녀는 첫 번째로 교도소로 가게 된다. 그 이후 각성제로 인한 처벌은 총 2번이며 2015년 4월에는 3번째 처벌로서 1년 6개월형이 선고되었다. 참고로 사생활 폭로 내용은 남자들과 성관계를 하는 걸 즐겨했고 데뷔하던 15세 때에는 이미 임신도 했다고 한다.[20]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름도 소속사에 속해 있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 경우는 설사 본명일 지라도 그 소속사를 나가면 멋대로 사용할 수가 없고 소속사와의 합의를 거쳐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연예인 출신들이 전소속사와 다툼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자기가 아닌 척 눈가리고 아웅하는데 본명을 쓸 정도면 사회적으로 버림받았다고 봐야한다.[21] 본인 말로는 거유를 제외하면 다소 마이너한 인기가 있었다고 아라사짱 무수정에서 밝힌 바 있다.[22] 그녀가 AV 배우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큰 인기만큼이나 적잖은 논란이 있었는데 AV에서의 연기력은 좋았지만 본인이 출연한 작품 중 초기에 출연한 1/3이 가짜 성행위 영상이었고 연기력에 비해 진심으로 AV 배우 활동에 임하지 않는걸로 보인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논란은 Nude 출간 이후 미히로가 AV에 데뷔하게 된 과정이 밝혀지며 사그라든다.[23] 까놓고 생각해봐도 어차피 B급 영화도 영와는 영화다. 주인공이나 레귤러를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을 섭외하는 게 작품의 질이 올라가는 건 당연하다.[24] AV 배우들의 경우 이상할정도로 친한파 비율이 높은데 한국에서는 AV가 유통이 불가능하기에 전혀 연관이 없는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다. 상술되어 있는 메구리를 비롯하여 미히로, 아오이 소라, 코가와 이오리, 미카미 유아 등이 한국에 데뷔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을 정도다. 한류가 일본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편 이기는 하지만 한류 팬 정도를 넘어서 은퇴한 배우인 아오이 소라는 월드컵에서 한국을 응원하며 하야카와 세리나의 경우 아예 서대문 형무소에 견학까지 다녀올 정도. 대체로 AV 배우들이 극단적인 인도어파와 아웃도어파로 나뉘기 때문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인도어파의 경우 한류아이돌 덕질과 드라마 때문에 친한파가 되고 아웃도어파의 경우 꾸미기 좋아해서 화장품과 화장법에 관심을 가지면서 명동에 쇼핑하러 가거나 한국 아이돌을 동경하기 시작하면서 한류팬이 되기도 한다.[25] 사실 AV에는 친한파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재일 또는 한일 혼혈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로는 오카자키 에미리, 요시카와 렌, 무카이 아이, 코토노 등등이 있고, 남자 배우 중에선 하나오카 짓타가 유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계 일본 사람들이 그렇듯이 자신의 혈통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한국 팬들이 일본 AV 배우를 만나러 갔다가 의외로 한국말을 너무나도 유창하게 잘 해서 당황한 사례가 많다. 메구리하네다 아이, 혼마 유리처럼 친한파라서 한국말을 따로 배우는 일본인도 있지만, 한국계라서 한국말을 잘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나 스탭 중에서도 한국 사람인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는 하마지무의 마츠에 테츠아키. 얼마 전 홋카이도에서 AV 제작자 한 명이 무수정 비디오를 만들었다고 구속되면서 신상이 공개됐는데, 한국인인 걸로 밝혀졌다.[26] 멀리서 찾을 거 없이 사샤 그레이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다. 본인 성격이 원체 당당하고 대인배라 그렇지 전 학부모가 다 들고 일어났다.[27] 참고로 이 당시 영화 시놉을 본 국회측에서 촬영요청을 거절하는 바람에 주연인 예지원이 닫힌 문을 기어 넘는 걸로 대본이 수정됐다고 한다.[28] 일본에서도 은퇴 후 구의원정도 규모로 출마같은 사례는 몇차례 있으며 실제로 당선된 사례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대부분 낙선인데 대표적으로는 고토마이같은 사례로 착에로중심으로 활동하다가 2009년 신주쿠 구 도의원 선거에서 낙선 이후 AV 정식 데뷔 후 또 한차례 도전하나 낙선한 사례가 있다. 94년에는 이노우에 앙리를 중심으로 신 AV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 활동한 AV 배우들도 있었다. 그러나 큰 반향은 없었고 정식당으로 등록하지 못 하고 정치활동을 접었다.[29] 대표적으로 티아 워낙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강한데다가 할 말은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맘에 안들면 회사고 기획사고 지르고 보는 편 이였다.[30] 유사한 사례가 바로 매음굴에서의 사례가 있다. 본래 매춘을 목적으로 매음굴에 방문한 호색한을 나이 어린 소녀가 접대하게 되었는데 매춘부의 나이가 한참 어려보이는 것에 놀란 호색한이 사연을 물어보자, 그 사연이 한없이 비참했고, 결국 호색한이 매춘 없이 그냥 돈만 쥐여주고 나왔다는 이야기는 매음 관련된 이야기에서 한번씩은 나오는 이야기다.[31] 애나벨 청은 학자금을 벌기 위해 광고 모델을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그 광고 업체가 포르노 제작을 하는 데라서 업계와 연이 닿게 됐다. 다만, 안티 포르노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예전 강간당했던 경험이 심리적으로 어떤 작용을 일으켜서 애나벨 청을 포르노를 찍게 유도했다고 연결지어 해석하고 있다.[32]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AV 배우를 잘 알아본다는 주장도 있다. 일본 국내에선 AV의 저작권이 좀더 엄격하게 지켜지기 때문에 공짜로 무제한 다운받는 일본 국외보다는 정보 공유가 덜한 측면이 있다. 특히나 작품 품번등을 익숙해하는 한국사람들과 다르게 일본사람들에게 품번을 이야기하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AV 배우들이 바깥에 나가 찍는 유투등을 보면 실제로 잘 못알아보는 것 같다.[33] AV 황금기 시절에는 작품당 개런티 천만엔으로 소속사와 분할 시 3천만원 정도를 챙겨가는 전속배우들도 있었다. 물론 이 것은 아스카 키라라등의 업계 최고를 찍은 배우들의 이야기이며 현재는 판매량이 많이 줄어 이 정도 까지는 받지 못한다고 한다. 주로 받는 금액은 전속배우는 계약마다 다르며 주로 2회 성행위 + 1회 유사성행위를 기준으로 키카탄의 경우에는 25~30만엔 기획배우의 경우에는 10만엔~20만엔 사이라고 한다. 남자배우가 사정타이밍을 조절 못 하면 감독이나 조감독들한테 두들겨 맞는다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정횟수를 토대로 금액이 정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34] AV 배우도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1번에 해당해서 AV를 하는 배우들은 이벤트 같은 거 안 하면 된다. 그러나 풍속은 그럴 수가 없다.[35] 그렇다고 아예 아무 때나 남들 앞에서 성관계를 공개해도 될 정도로 거부감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 충분한 대가를 지불받는 합법적인 일이라면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정도란 것이다. 이걸 이해 못하고 무슨 노출증 환자로 취급하며 '보여주는 거 좋아하지? 사진 좀 보내줘.' 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 탓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36] 2010년대 갸루 컨셉으로 인지도가 제법 있던 배우. 결혼과 출산 후 육아까지 SNS를 통해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37] 2012년 벌어졌던 롯폰기 클럽 재일교포 살인사건 때문에 야쿠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정확하게 어느 '구미'나 '카이'에 속해있지는 않다.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곳. 야쿠자조직에 들어가게 될 경우 상납금을 내야하고 두목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본인들 자금줄에 손해를 보기 싫어서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나 한창 유명세를 떨치던 당시 있었던 폭력단 배제조례때문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버블시대 당시 한창 폭주족과 리젠트로 대표되는 경파물등이 유명했기 때문에 그 대표주자였던 관동연합의 경우 어디에 굳이 고개숙이고 들어가지 않아도 될 규모였다고 한다. 물론 관동연합 출신에서 야쿠자로 옮겨간 조직원들이 없는건 아닌데 그 선배들과는 기본적으로 연을 끊는다고 한다. 싸움이 벌어지거나 일이 생기거나 할 때 손을 벌리면 나중에 보복이 있거나 손을 벌린 조직에서 역으로 요청을 해 올 경우 손해를 봐야하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다. 무투파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로 될 수 있으면 폭력을 피하는 편 이다. 뒤를 봐줄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노출이 잦아서 무투파의 이미지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 야쿠자지만 야쿠자치고는 의외로 '정업'쪽을 택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식당과 클럽과 AV 프로덕션을 통해 일하고 있는 편이다. 마약유통이나 총기밀매, 인신매매 등과는 거리가 멀다. 불법이라고 해 봐야 무투파이미지의 폭력정도. 즉 야쿠자 이름을 걸고 있지만 정업으로 돈을 벌고 싸움질만 해대는 양아치집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롯폰기 클럽 살인사건 이후 괴멸상태다.[38] 야쿠자쪽과 얽히지 않아서 상납금이나 보호비등을 뜯기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같은 규모의 야쿠자조직과 비교 할 때 엄청 풍족한 자금이 있다고 한다. 자금만 수억엔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39] 대부분이기는 한데 오히려 이 쪽이 진짜배기 야쿠자가 많다. 유명한 구미나 카이에서 조직원을 하다가 나이를 먹고 방계로 나와 새 조직을 차리고 어느정도 구역을 물려받을 때 예능업을 물려받은 경우에 AV제작업체로 뛰어든 경우가 있기 때문. 덕분에 과거 렌탈시대 매니저들의 경우 본인이 데리고 있는 배우의 수주를 받아오지 못하면 진짜로 산 채로 묻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40] 본명은 마츠시마 시게루. 크로스란 예명은 항쟁에 패배한 폭주족들을 69자세로 능욕시키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다.[41] 미타테 신이치, 시바타 다이스케 등[42] 이시모토 타이치가 이 역할을 도맡았다고 한다.[43] 마츠시마 크로스와 인맥이 있는 전 J리거가 브로커로 일했다고 한다.[44] 일본 연예계에 야쿠자와 얽힌 것 으로 루머가 있었던 히로스에 료코AKB48 등의 야쿠자 루머가 실은 야쿠자가 아니라 다 관동연합과 관련된 건이다. 특히나 이런 연예인들 루머에서 야쿠자 이야기가 나올때 IT 기업이나 J리거등이 주 소재로 이용되는 것도 다 이 시절부터 시작된 로비로 인한 인맥이 얽혀서 형성된 것이다.[45] 사건사고라고 해 봐야 여배우한테 막대하는 기획사에 쳐들어가서 빠따질을 한다던가 여배우랑 양다리를 걸친 남자배우 다리 하나를 부러트린다거나 하는 정도로 영화에서 나올법한 사건사고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야쿠자 하나 없이 그냥 마츠시마 크로스를 중심으로 한 관동연합 OB들이 인맥만으로 올라간 것으로 의외로 야쿠자와는 거리가 먼 업계이다. 오히려 관동연합이 등기를 올린 이후 처음으로 국가에 세금 납부하며 시작한 사업이 AV라고 떳떳하게 말 할 정도며 출신 여배우에 의하면 복지나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46] 일진 출신들은 성적인 쪽으로 진출하더라도 AV가 아닌 유흥업소쪽으로 간다. 여긴 손님 개개인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외모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47] 아오이 소라의 경우 20대 시절에는 남친이 없던 적이 거의 없었으며 30대 초반 시절에 스스로 걸레짱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남자와 섹스를 했었다고 한다.[48] 난소암으로 결국 AV에서 은퇴[49] 물론 용모나 다른 메리트가 있어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1할의 지원자들은 어떻게 해서든 잡으려고 하겠지만.[50] 직접 성행위 장면이 있다는 이유로 예술로 인정받지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런 이유였다면 '녹색 문 뒤에서'가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진 않았을 것. AV 중에서도 8-90년대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그 해 비디오 정보지에서 작품성 1위를 차지하는 작품이 더러 있었으며, 2000년대 초반에만 하더라도 작가주의를 표방하는 감독들이 마이너 기획사에 있었으나 불법복제로 인해 인터넷 배달 시스템이 갖춰지기 시작하며 SOD계열과 호쿠토계열이 남은 현재에는 마이너 기획사들이 줄줄히 도산하거나 호쿠토 산하로 들어가며 작가주의를 표방하는 감독이 많이 줄어든 데다 저예산에 비디오 영화라는 한계, AV 수요층은 작품성을 기대하지 않는다. 작품성이 따진다면 핑크영화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불과 하루만에 촬영이 완료되는 초저예산 작품들이 부지기수가 됐다.[51] 표지모델은 유명 AV 배우 오카자키 에미리[52] 코무카이 미나코를 언급하는 사람도 있지만, 코무카이의 마약복용은 데뷔 전 연예인 시절부터 했기 때문에 예시로 부적절하다.[53] 에비스 마스캇츠 출신의 사쿠라 코코미아야노 나나가 이런 케이스. 아야노 나나는 은퇴 후 데리헤루에 취업했고 사쿠라 코코미는 소프랜드에 취업했다.[54] 2018년 들어 전직 AV 배우 사실을 숨기지 않던 미히로가 DMM을 비롯하여 인터넷에서 자신의 영상 판매를 금지시키며 화제가 되었다. 2017년에 개정된 법에 의해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판매금지를 요청 할 수 있다.[55] 일본의 결혼 취소사유는 혼인적령 미달(일본 민법 731조), 중혼(732조), 재혼금지기간(733조), 3촌 이내 친족 간의 혼인(734조), 직계 혈족 간의 혼인(735조), 양자와의 혼인 금지(736조) 등등만을 규정하고 있다.[56] 본인이 이야기한 것 이기에 사실확인은 불가능하나 AV 출연으로 이혼당했다라고 이야기하는 여배우가 있긴 하다. AV 출연으로 이혼당한게 사실이라고 하면 사유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기는 한 것 으로 추정된다.[57] 심각한 경우 가족들에게서 절연당하기도 한다.[58] 일본이 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AV 여배우의 경우 아예 발급이 금지되어있다.[59] 인공지능이 심사하기에 이름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아베 미카코 등의 몇몇 키카탄들은 다 광고를 잘만 붙이고 있으며 인기 유튜버 라파엘 채널에는 AV여배우가 밥먹듯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차단이 되질 않는다. 일각에서는 차별논란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으나 유투브가 요청을 받아들여줄지는 미지수다. 최초로 문제제기를 한 도쿄 파로파로는 사회적인 인식을 바꿔보고싶다는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결국 돈얘기로 마무리지었다. 오히려 문제제기한 여배우들과 유튜브채널에 대한 여론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60] 사채꾼 우시지마 드라마판 시즌1에 등장하는 전직 AV 배우라는 설정의 오리지널 캐릭터 오쿠보 치아키가 이러한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일을 잘 못 하거나 불만을 나타내면 우시지마 사장으로부터 항상 듣는 이야기가 "그럼 AV로 돌아갈래?"이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것이 은퇴 여배우 하야카와 세리나인데 소속사와 싸우고 했던 첫 은퇴당시 신주쿠의 백화점에서 옷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건설회사 사무직으로 취직을 했는데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던 옆 부서 사람이 회사 상사에게 세리나가 AV 여배우였다는 사실을 고발했고 협박당한 세리나는 짤리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으나 상사가 그게 뭐 어떠냐며 감싸줬다고 한다. 덕분에 감동한 세리나는 퇴사한 이후로도 회사 사람들과 여전히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61] 사망 1년 전에 건강문제로 연예계 활동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소속사에서 나와 거의 칩거생활을 하다 생긴 비극이었다.[62] 앙케이트 원문 페이지는 삭제됐고 해당 링크는 2차 출처[63] AV의 경우 기본적으로 아침 5시~6시30분에 스태프가 집합(대체로 신주쿠 스바루빌딩앞)하여야 하기 때문에 집합시간이 이른데 소속사에서 차로 이동해주지 않는 배우들의 경우 아침에 여기서 집합해서 스태프들과 같이 떠나야하기 때문에 아침 첫차를 타고 나오는게 기본이라서 굉장히 일찍 일어나야한다. 그리고 교묘하게 편집을 하는 편이라 원테이크처럼 보여도 사실은 테이크를 꽤 여러번 갈아가며 촬영을 하는 현장이라 의외로 촬영시간이 꽤 긴 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끊을 일이 없으면 거의 원테이크수준으로 끊지않고 돌리는 것을 선호하기때문에 동선 체크부터 시작하여 리허설 준비까지 완벽하게 끝내놓고 촬영에 들어가는 편 이라서 여배우 대기시간도 매우 긴 편이다. AV 여배우 대기실을 찍은 작품들을 보면 티테이블과 더불어 다과가 항상 준비되어 있는데 장시간 대기때문에 기다릴 때 심심하지 말라고 준비해놓는 것들. 거기다가 메이크와 헤어도 4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연차가 많은 배우들도 뭐 이렇게 길게 준비하나 싶을 정도로 오래 준비한다는 듯 하다. 촬영시간도 길고 덕분에 대기시간도 길어서 촬영하는 동안 먹는 과자와 주스로 살찌는 키카탄 배우들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64] 업계의 관행인데 여배우가 쉬면 촬영을 못 하기때문에 그럴 경우 프리랜서인 스태프들 급료는 그대로 빠져나가서 스태프 급료가 두배로 빠져나가 당일 어떻게든 촬영을 강행한다. 여배우 생명이 위독한 정도가 아니면 촬영 강행이며 워낙 정신적으로 불안한 친구들이 많은 업계라서 개인적인 일로 쇼크를 일으켜서 정신이 망가진 상태라고 하면 당일 촬영장에 와서 확인을 받은 후 병원으로 보내고 사무소에서 대타를 데려와서 찍어야 한다. 감독이 찍다 죽으면 프로듀서가 찍고 프로듀서마저 죽으면 사무실에서 사장이 와서 찍어야하는 구조로 현장책임자인 감독 메이커 사장 프로듀서가 셋 다 쓰러지는게 아니면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찍어야한다. 전 AV 제작자인 松嵜真一에 따르면 도호쿠 대지진에도 촬영한 제작사도 있었다고 한다. 전날 촬영나간 여배우가 연락없이 잠수탄다면서 사망설이 돌아 비상에 걸린 소속사도 있었다. 당사자는 휴가라서 교토에서 라멘먹고 있었다고. 한국에서는 동시기 모 여배우 촬영장에서 알몸으로 대피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65] 생리때도 문제인데 대체로 단체여배우의 경우에 생리가 겹치면 당일 확인을 받고 촬영을 미루거나 하지만 키카탄같은 경우 그냥 작은 탐폰을 꽂아넣은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한다. 이런점이 힘들다는 듯.[66] 의외로 떼먹히는 돈이 많다는 듯. 물론 거대 기획사들의 경우에 이런 일이 흔치는 않지만 야쿠자나 폭력단도 심심치않게 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인디 업체들 중에서는 키카탄을 불러 촬영 후 나몰라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여배우들 중에서도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는 편이 안정적으로 급료를 받아올 수 있기때문에 그런 면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소속사에 속해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 같다.[67] 최근에는 야외촬영이 금지이기에 해당하지 않는 일 같아보여도 꼭 밖이 아니더라도 촬영장은 늘 덥고 춥다. 동시녹음을 해야하는데 동시녹음시 단방향 마이크를 써서 주변 소리를 어느정도 통제한다고 하더라도 유일하게 소리를 못 건지는 경우가 모터소리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경우이기 때문. 그래서 촬영시 에어컨은 필히 꺼야하며 히터 역시도 가동이 금지이기에 한겨울에 야외촬영시에도 히터를 키지 못한다. 이외에도 근처에 구급차가 지나가거나 비행기가 지나가는 경우에는 지나 갈 때 까지 촬영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68] 여성주도로 입으로 남성의 성기를 자극하는 펠라치오와는 반대로 여성의 입에다 대고 남성주도로 삽입을 하는 행위.[69] AV여배우의 경우 촬영전 감독과 프로듀서 동행 혹은 소속사 동행으로 성병검사를 받은 후 촬영에 들어가거나 남자배우처럼 매달받은 성병검사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촬영이 불가능하기에 촬영현장에서 감염이 되었다면 즙배우를 통한 감염으로밖에 추측하기 힘든데 즙배우를 통하여 감염이 됐다면 여러명의 여배우가 동시에 감염이 되었어야 정상이기에 촬영현장에서 감염됐으리라는 의견은 처음부터 적은 편 이였다.[70] 미국의 경우 상황따라 다르긴 하지만 성병이 발견되면 모든 배우를 조사하여 안전이 확인 될 때 까지 AV 촬영이 금지된다[71] 몇몇 남자배우가 조사를 받기는 했다는 이야기와 소문이 돌고 있다고는 하나 누군지 정확한 실체가 없기에 일각에서는 경시청의 통제를 위한 음모가 아니냐는 음모론마저 돌고 있다.[72] 17명의 배우가 감염자와 접촉을 하여 촬영을 했다고 한다.[73] 실제로 2016년 이전에는 이러한 세태들이 만연했다. 실제로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배우였던 미히로 또한 AV에 데뷔하게 된 이유는 소속사가 마련한 사전 제작 OVA 출연을 거부해 소속사가 피해를 입게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녀가 AV에 데뷔하도록 압박한 케이스이다. 미히로 또한 자신이 원해서 AV를 한 케이스가 아닌지라 2005년 데뷔 후 2010년 까지 딱 5년만 하고 은퇴해 버린다. 그리고 5년 뒤인 2015년에는 신속하게 자신의 AV 작품 판매 금지 신청을 해 그녀의 작품이 AV 시장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만든다. AV 배우의 경우 은퇴 후 5년 뒤에는 판매 금지를 신청할 권한이 생기기 때문.[74] 이름을 밝히지 않고 폭로하였으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마크스 재팬 소속배우인 AIKA가 인터넷 방송에서 공개해버렸다.[75] 당시 문제가 된 캠프장은 일주일 사전예약이 완료되었었으며 스텝을 통해 출입통제가 진행되고 있었다라는 증거를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기각되었다.[76] 이 과정에서 뜻하지않게 피해를 본게 마스캇토 나이트인데 에비스 마스캇츠 2세대가 메인 게스트로 나오는 이 방송은 스폰서가 DMM 하나였다. 그러나 과거 초대 마스캇츠와 달리 AV 배우를 접하는 이벤트나 인터넷 방송등이 늘어나며 마스캇토 나이트의 메리트가 적어 시청율이 많이 나오질 않았고 DMM이 AV와 거리를 두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폰서 규모도 작아졌다. 이후 마스캇토 나이트 피버로 리뉴얼하여 방송하나 25명의 멤버중 인기멤버 몇 명을 제외하면 로테이션으로 12명 내외의 멤버가 나오는 등 제작비를 줄였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마스캇토 오코쵸로 한번 더 리뉴얼 하나 제작비와 낮은 시청율을 감당하지 못하며 1기 13회만에 종영을 선언. 8년간의 마스캇츠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남게 되었다.[77] 이에 목소리를 높이다가 소속사와 싸우고 그만 둔 케이스가 하야카와 세리나티아이다.[78] 특히나 고정이 없는 키카탄의 경우 과거에 비해서 반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79] 노모자이크는 원래 불법이다. AV는 형식적으로는 성교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의 촬영이기 때문에 실제로 하고 있는 노모자이크 영상은 무조건 불법처리된다.[80] 해외에서 유통이 되고 있었기에 체포가 불가능하다로 여겨졌으나 국내에서 제작이 되고 있다는점에서 착안해 체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캐리비안 닷컴의 영상 공급경로는 두가지로 하나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Dream Room Production에서 공급받는 것 이고 다른 한 쪽이 Amorz에서 공급받는 영상으로 몇년전 츠키시마 나나코 무수정 영상(후방주의)때 프로덕션 몰래 선배 AV 배우들의 알선으로 찍은 사건으로 큰 소동이 벌어졌던 사건이 있던 그 계열사인데 전자는 완전 해외에 있어서 체포가 불가능하였으나 후자는 국내에 제작자가 머물러 있었기에 쉽게 체포가 가능했다고 한다. 이 계열사에 영상을 공급하던 피에로의 여사장이 체포되었으며 기사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알선해주던 AV 여배우들도 같이 체포가 되었다고 한다.[81] 일본의 폭주족 관동연합의 보스출신이다[82] 모리바야시 겐진 협박도 AV여배우를 임신시키고 책임을 지지 않은 남배우를 당시 AV남자배우 협회 회장역을 하던 겐진에게 사고를 친 남자배우에게 벌금부과를 하라며 압박을 넣다 벌어진 일 이다. 이 일로 인해 남자배우협회는 해산하고 만다.[83] 이름이 하시모토라고 하기에 호쇼릴리가 최근에 찍은 작품에서 함께한 배우들중 예명으로 하시모토를 쓰는 모 남배우가 딱 한명이 있어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그 남배우와 찍은 작품이 프레스티지 작품이나 프레스티지는 아니라고 하여 하시모토라는 이름의 남자배우가 누구인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84] 본인의 의사외에도 민감한 사건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사건이 해결되기 전 까지는 출연을 할 수 없다고 한 것 같다.[85] AV 여배우 섭외 시 가장 먼저 보는 게 무게감 없는 인생 행보와 반쯤 풀린 눈이라는 말이 있는 걸 감안하면 상당수는 일본에서도 장애로는 분류되지 않는 경계선 지능 혹은 정상이되 두자릿수의 낮은 상태로, 결정권이 법적으로는 있으되 실질적으로는 행사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반론을 제기하자면, 반쯤 풀린 눈이라는 건 이노우에 세쓰코의 저서(2002년 저술, 한국에선 2009년 출간)에서 나온 말인데, 정확한 팩트를 인용한 게 아니라, 그런 소문을 들었다는 정도의 내용이라서 신빙성이 없다. 오히려 AV와 관련된 다른 저서에서는 상반되는 의견도 많다. 기본적으로 지능이 높을수록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게 엄연히 연기를 하는 직업이라서 대사 한줄도 제대로 못 외우는 AV 여배우는 참 골치가 아프기 때문이다. 다만, 1990년대 이전에는 AV에 출연하려는 지원자 수가 지금에 비하면 극히 적었기 때문에, 지능이고 뭐고 가릴 여지가 없었다.[86] 일본 IT업계에서도 'Unit'이란 뜻으로 아주 자주 쓰인다.[87] 아사미 유마가 백인과 작품을 찍은 적이 있다.[88] 관련 장르만 집중적으로 찍는 레이블이 많다.[89] 몸매 관리가 특히 어려운 이유가 배우마다 매력 포인트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냥 무조건 살을 뺀다고 팬들이 좋아하지도 않는다. 특히 큰 자연산 가슴을 가진 AV 배우의 경우, 다이어트를 과하게 하면 가슴 크기마저 줄어들 수 있다. 너무 마르지도, 그렇다고 너무 찌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무작정 빼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롱런하는 톱 여배우들은 중 여럿은 업계 내외에서 정말 꾸준한 몸매 및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90] 간혹 안타깝게도 입을 때 매력있지만 벗을 때 매력이 없다고 평가받는 배우들이 있다. 착의섹스도 제복 페티시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해도 AV 여배우는 다 벗었을 때가 가장 매력적이여야 인정받는다.[91] 물론 이건 남자배우들도 마찬가지이다. 격렬한 플레이나 치한같은 컨셉으로 자주 출연하는 남자배우들도, 인기있고 자주 나오는 배우들은 연기하는 내용과는 달리 대부분 촬영 도중 배려심이 많다고 평가받는다.[92] 미히로 또한 은퇴 전까지 Maxing와 S1의 전속이었다.[93] 아무리 의학 기술이나 과학이 발달했다지만 이런 분야에서 지금까지 최상급으로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경우는 현재까지는 요시자와 아키호가 유일하다.[94] 기획사 면접에서는 알몸검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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