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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0:32:50

노루표 무협지


19 성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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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특징3. 작품 목록4. 관련글

1. 소개

1980~90년대에 유행하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19금 야설 무협지들을 일컫는 말.[1] 더 속되게 표현하면 색협지(섹협지), 떡협지라고도 불렀다. 이름이 노루표인 것은 동명의 페인트 브랜드와는 무관하고 그냥 포르노를 거꾸로 한 노르포의 변형(...).

이 시절 청년기를 보낸 중장년 혹은 그 이상 연령대 남성에게 무협지의 이미지가 나쁜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들이 무협지를 읽는다는 걸 알면 절대 못 읽게 한다든가... 그냥 공부 안 한다고 못 읽게 하는 걸지도

2. 특징

분량 자체는 평균 3권 정도의 적지도 많지도 않은 분량이 많은 편이었다.

이야기는 대개 원한관계 형성 → 기연원수를 갚음의 루트를 반복한다. 하나 노루표 무협지에서 사실 이야기는 전혀 상관이 없었고 제일 중요한 건 남주인공과의 미녀, 미소녀 섹스 묘사였다.

이 무협지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십중팔구는 춘약, 최음제, 음약, 미약과 색공에 중독된다. 그리고 웬만한 내상이나 상처는 채음보양으로 치료. 참 쉽죠?

이런 노루표 무협지가 등장한건 1세대 구무협 시대가 질적 하락으로 쇠락하고 독자층이 이탈하자 어떻게든 이를 막아보려 자구책으로 내놓는 것이었지만[2], 당연히 이는 또다시 질 저하의 악순환을 불러와 구무협이 몰락하는 자충수이기도 했다.

색협지 계열의 유명한 작가로는 노사 와룡강, 삼총사 사마달, 제갈천, 검궁인이 있었다. 이후엔 임영기가 독보적. 중화권에서는 람월, 흔연, 향라해가 유명했다.

3. 작품 목록


왜 죄다 황용뿐인지는 묻지 말자

4. 관련글


[1] 간접적인 기원은 요재지이, 금병매, 옥보단 등 고전소설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공통점은 그저 성애 장면이 나오는 것이어서 색협지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진 않다.[2] 출판사에서 작가에게 반강제로 노루표 무협지를 쓰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3] 남자주인공은 초반에는 몽골 장수 바얀의 아들 '조필'로 나오지만 페이크 주인공으로 실제 주인공은 황용의 아들 곽파로이다. 곽파로는 조필에 의해 최음제 등으로 세뇌되어 황용과 곽부, 곽양 모녀에게 음탕함을 골수에 박히게 만들어진 엄마와 누이들과의 성관계를 통해 세뇌를 깨뜨리고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 음탕함이 골수에 박히게 만든다.[4] 음탕함이 골수에 박힌 황용 모녀의 결말에서 이어지는 속편으로 황용, 곽부, 곽양의 마음을 사로잡은 곽파로가 무림의 미녀들의 마음을 접수하기 위해 강호로 나가면서 황용곽부, 곽양외에 육관영의 아내인 정요가, 전진교전진칠자 중 한 사람이자 마옥의 아내로 황용과 함께 중원 무림에서 추앙받는 중년미부 쌍봉(中年美婦雙鳳)으로 불리며 뭇 남성들이 황용 만큼이나 꺾고싶어 한다는 정숙한 유부녀의 표상으로 뭇 남자들의 추파에도 일절 흔들림이 없다고 일컬어지는 중년미부 쌍봉(中年美婦雙鳳)의 일원인 손불이, 절정곡의 곡주 공손지의 딸 공손녹악[11], 무돈유&무수문 형제 중 큰형 대무 무돈유의 아내인 완안평, 소무 무수문의 아내인 야율연, 노완동 주백통을 쫒아다녀 끝내 함께하게 된 영고(瑛姑), 양과의 의자매인 정영, 육무쌍, 적련선자 이막수와 그녀의 여제자 홍능파[12], 신조협려의 주인공인 양과의 연인 소용녀까지 소개하고 곽파로는 아내들과 여정을 떠나는데, 마지막에는 양과소용녀가 은거한 전진교의 본산 종남산 한 가운데 있는 활사인묘에 자리잡고 있는 고묘파로 향하여 소용녀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곽파로가 황용, 곽부, 곽양, 정요가, 손불이, 공손녹악, 완안평, 야율연, 영고, 정영, 육무쌍, 이막수, 홍능파, 소용녀까지 모두 임신시키고 결말에는 이 여인들은 곽파로의 아기들을 출산한다.[5] 장르는 네토라세로 곽정이 자기 지인들에게 황용을 하룻밤 공유해주는 장면이 있다. 이후 곽정이 후회하는데, 이 지인들인 육관영과 점창어은이 황용에게 몰래 찾아와 유혹하려다가 비참하게 죽는 장면이 있는데 이 죽음에는 황용이 관여했다는 정황이 나온다. 마지막에 황용은 곽정에게 자기가 사랑하는 건 곽정이 유일하다며 이들에게 하룻밤 응해준 것도 곽정이 원해서였다고 하며 곽정은 다시는 남들에게 공유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황용과 성관계를 가지고 황용이 곽양, 곽파로를 임신했다는 내용으로 나온다.[6] 황용이 여문덕의 함정에 빠져 최음제에 중독되어 여문덕의 성노예가 된다.[7] 곽정이 바빠서 혼자 남겨져있었는데 무돈유,무수문 형제가 황용을 찾아와 겁탈하는데 갱년기가 와서 성욕이 충만해졌던 황용이 실력으로는 제압할 수 있었지만 엉겁결에 당하게 되고 처음에는 거부하다 즐기게 되는데, 나중에는 곽정도 자기 아내와 제자들이 정사를 벌인다는 것을 알게된다. 곽정은 황용이 외간 남자들에게 안긴다는 것에 흥분하여 자신도 모르던 네토라세 성벽의 나오게 되고 이들 모르게 감시하며 자위를 하면서 욕구를 충족하는데 결국 황용은 무돈유,무수문과의 질내사정을 통해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데, 이 아이가 곽양,곽파로라는 암시가 나왔다.[8] 황용이 양양성 대장군 여문덕의 비열한 함정에 빠져 음독에 취해 자신과 성관계를 한 여문덕에 대한 '애정의 싹'이 심겨져 여문덕을 사랑하게 되고 정사를 벌이게 된다. 결말에는 양양성이 함락되기 전 여문덕이 황용에게 자신이 황용에게 쓴 독으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게 된 거였다며 사과하는데, 황용이 실은 자신의 구음진경 내공으로 애정의 싹은 이미 없어졌지만 자신이 여문덕과의 성관계를 통해 욕구가 충족되어 즐기면서 정말로 여문덕을 사랑하게 되었다며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여문덕의 아내가 되고싶다고 고백하고 양양성 최후의 전투에 참여하여 순국한다. 황용은 여문덕과의 사이에서 사생아인 여양을 낳았고 여양도 자신의 어머니가 황용인 것을 아는데 여양은 영웅인 곽정을 존경하기에 비열한 함정을 파서 황용을 겁탈했던 자기 아버지인 여문덕을 내내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 여문덕은 아들 여양을 위해 몽골에 투항하자 여양은 몽골에 투항했다고 여문덕을 비난하며 그의 곁을 떠나고 양양성 함락이 기점이 되어 송나라는 멸망하게 된다. 여문덕은 죽은 황용을 그리워하며 자신이 황용을 가지려고 간계를 꾸리는데 열중하여 양양성 수호를 등한시하여 양양성이 함락되고 송나라도 멸망하고 황용도 죽게 되었다고 차라리 황용을 탐내지 말았아야 했다며 죽은 황용과 곽정 일가와 멸망한 모국 송나라에 대한 죄책감에 빠져 죽는 것으로 완결된다.[9] 국내 웹에는 '폐경기의 황용' 또는 '폐경기황용'이라는 제목으로 오역되어 일부 내용이 번역되어 있다. 여기서는 황용은 황약사에게서 물려받은 예지몽이라는 특수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위험이 닥쳐오면 꿈을 통해서 그 위험에 맞닥뜨려 죽거나, 위기에 빠지는데 꿈에서 깨어나면 이미 경험하였기에 위기를 벗어나곤 했었는데, 제자인 무돈유,무수문 형제에게 겁탈당하는데 깨어보니 꿈이라는 식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식을 반복한다. 끝내는 몽골군의 침입을 격퇴하고 황용은 곽정과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10] 국내에서 집필된 작품으로 제목답게 주인공은 양과이며 히로인은 목염자이다. 결말에 목염자가 죽고 양과는 곽정을 따라 도화도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