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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9:03:52

42(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개요2. 무슨 뜻?3.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의 제대로 된 질문4. 대중 매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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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nswer_to_Life.png
더글러스 애덤스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질문의 궁극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전 우주에서 둘째가는 컴퓨터 '깊은 생각(Deep Thought)'이 750만 년 동안 돌아간 결과 나온 답변.

물론 이 답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초지능적 존재들마저도 이 해답을 듣자마자 "분명히 린치 당하게 될 거야"라면서 실망감을 역력히 드러냈을 정도. 컴퓨터는 애초에 궁극의 질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궁극적인 해답을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리하여 궁극의 질문을 얻기 위해 '깊은 생각'의 설계로 전 우주에서 첫째가는 컴퓨터인 지구를 만들었다. 즉 지구가 이 질문을 위한 컴퓨터였던 것이다. 하지만 천만 년 동안의 계산을 거쳐 질문이 나오기 바로 5분 전에 지구가 박살났다.[1] 그래도 다시 한 번 계산을 하기 위해 행성제조업을 전문으로 하는 행성인 마그라테아에서 지구 MK-2를 만들고 있었으나, 우주의 초지능적 생명체의 현현인 생쥐들이 살아남은 지구인인 아서 덴트를 해부해서 해답을 알려고 하다 놓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질문과 해답이 상호 모순되기 때문에 같은 우주 내 존재하는게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다.

영화에서는 명대사 수준의 포스를 뿜어낸다.


위 영상의 1분 46초쯤에 들려오는 "뽀틔─투─"의 임팩트. 여담으로 이 42라는 대답은 영화가 시작하고 정확히 42분 뒤에 나온다. '깊은 생각'의 목소리만으로 출연한 사람은 명배우 헬렌 미렌[2]/임은정.

2. 무슨 뜻?

사실 '42'는 작가인 더글러스 애덤스가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오마주한 것이란 설이 있었다. 앨리스 원작을 보면 '42'란 숫자가 끊임없이 등장하는데, 파이 재판을 할 때도 헌법이 42조항부터 있고, 앨리스 삽화 개수가 42개이며(이는 루이스 캐럴이 의도한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판할 당시의 루이스 캐럴의 나이가 42세였던 점 등 42가 끊임없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마틴 가드너 주석판 앨리스에서도 가드너가 언급했다. 그러나 애덤스는 이를 부정하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지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뭔가 그럴듯한 모습으로 여기저기 숨어있는 42를 찾아보자면 *키의 아스키 코드가 0101010. 10진법으로 고치면 42가 된다. "*"는 "와일드 카드" 문자로, 예를 들어 윈도 기본기능인 "검색"에서 *.bmp를 검색하면 확장자가 bmp인 모든 파일을 찾는다. 즉 "모든 것"을 상징한다. 물론 이것도 이후의 해석이지 작가의 의중은 여전히 오리무중.

또 42의 이진법 101010을 1을 양, 0을 음이라 하여 괘를 만들면 미제괘(未濟卦)라는 형상이 나오는데, 이는 육십사괘의 마지막 괘로서 미완성된 상태, 변화무쌍하게 흘러가는 우주의 모습을 상징한다.

수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th에서 m은 13번째, a는 1번째, t는 20번째, h는 8번째 알파벳이고 이 네 수를 더하면 42가 나온다. 즉, 모든 것은 수학이라는 해석도 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에 따르면, 중력 상수로 전자기력을 나눈 것이 우주의 나이(빛이 양성자를 스치는 시간을 단위로 한)와 똑같이 1042이라고 한다. 참고로 빅뱅 후 중력이 분리된 최소 시간인 플랑크 시간이 5*10-44초이다.

고대 이집트의 행정구역인 노모스는 상 이집트에 22곳, 하 이집트에 20곳이 있었다고 하며 다 합치면 그 수는 42다. 그리고 이집트 사후세계에서 오시리스를 따르며 사람을 심판하는 판관(신)의 수는 42명이며 사후세계로 온 사람이 그들앞에서 고백해야하는 규율의 수도 42개라고 한다.

이곳의 주장에 따르면, 책 제목과 작가의 이름의 영문자 수의 합이 바로 42라고 한다.[3] 즉 작가는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답이 바로 자신이 쓴 책 안에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설이 원작이 아니라 라디오 방송이 시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신빙성은 없다. 또한, 한국어로 번역된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의 획수 또한 (ㅈ을 2획, 쉼표를 1획으로 계산한다면)42획이다.

애덤스의 친구 스티븐 프라이는 진실을 알고 있다고 하나, 죽어도 함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는 가스 제닝스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영화 전반에 걸쳐 상황을 해설하는 내레이터로 등장한다.

더글러스 애덤스가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에 출연했는데, 그게 42화였다.

3.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의 제대로 된 질문

최후의 지구인 아서 덴트가 과거의 지구로 돌아가서 원주민들에게 《스크래블[4]을 써서 말을 교육하던 중, 원주민 하나가 스크래블로 'FORTY-TWO'라는 단어를 만든다. 이것에서 착안해 덴트는 스크래블 타일을 무작위로 배열해 자신의 머릿속에 패턴화되어 있는 지구가 계산해내기 직전이었던 궁극적 질문을 얻어내는데…

나온 질문은 「WHAT DO YOU GET IF YOU MULTIPLY SIX BY NINE(6과 9를 곱하면 무엇이 나오는가?)」[5]

작중 아서 덴트는 해답을 42라고 했으나, 6×9는 54이므로 질문과 해답이 모순된다. 그런데 이후 어느 독자가 「13진법으로 쓰면 42가 된다」는 팬레터를 보내와서 더글러스 애덤스가 놀랐다고 한다.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던 것. 집필 당시에는 정말 '틀린' 것이었다. 지구가 계산을 시행하던 도중 지구와 맞닥뜨린 외계인의 간섭 때문에 연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간섭이 정확히 무엇이냐 하면… 바로 이 외계인들이 현생 인류의 조상인 것. 덴트가 평소에 '뭔가가 근본적으로 어긋난 듯한 느낌'을 받은 이유이다.

반면 스티븐 호킹위대한 설계에서는 도입부에서 세 가지 삶, 우주,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 책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답은 단순히 42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4.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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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BI_Sam42.png


[1] 사실 이는 삶의 의미가 밝혀지면 자기네들이 백수가 될 거라 생각한 정신과 의사들이 보고인들을 매수해서 초공간로 건설이란 명목으로 지구를 파괴하게 한 것이다.[2] 영화 레드, 레드 더 레전드의 할머니 킬러 '빅토리아' 역으로, 엘리자베스 2세의 일대기를 다룬 더 퀸에서 엘리자베스 2세로 분한 배우로 유명하다.[3] The Hitch Hiker's Guide to the Galaxy는 30자(아포스트로피 제외)이고 Douglas Adams가 12자이다.[4] 알파벳이 새겨진 타일을 보드 위에 가로나 세로로 단어를 만들어 내면 점수를 얻는 게임.[5] 여담으로 스크래블 한 통에서는 'Y'가 2개밖에 들어있지 않으므로 실제로 이 문장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원본 스크래블을 가지고 간 게 아니고, 자기가 만들었으니까 별 생각 없이 Y를 한 개쯤 더 넣었을 수도?[6] 6.83버전 이후[7] 이건 사실 41이 맞다. 1장을 잘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14대씩 나누기 위해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를 세고 다시 다윗부터 시작해서 14대를 센다. 즉 다윗을 두 번 센다.[8] 42곡의 러닝타임은 3분 57초. 이걸 초로 환산하면 237초. 이 숫자를 다시 곱셈하면 42라는 답이 나온다.[9] 잭과 대시의 체력 대결이 추악하게(?) 마무리되자, 잭이 며칠 뒤 있을 이 대회에서 대결을 하자고 한다.[10] 막판에 이 둘 사이에 잡음이 있었다.[11] 단순히 대머리라고 놀린게 아니라 '대머리야 올라가라' 즉 죽어버리라고 욕한것이다. 엘리사는 신의 대리인(선지자)인데 이를 욕하는것은 신을 욕하는것과 같은 중죄였기 때문에 곰이 나타나 찢어죽이는것은 잔인해보이지만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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