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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1:59:13

𤽎에서 넘어옴
그늘 음
부수
나머지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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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획
총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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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획
중학교
-
일본어 음독
イン, アン, オン
일본어 훈독
かげ, かげ-る, くら-い, ひそ-か
표준 중국어
yīn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특징3. 용례4. 유의자5. 상대자6. 차자표기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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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陰은 '그늘 음'이라는 한자로, '그늘', '그림자' 등을 뜻한다.

2. 특징

유니코드에선 U+9670에 배정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NLOII(弓中人戈戈)로 입력한다.

옛 형태는 (언덕 부)가 빠진 侌이지만 阝가 추가되어 陰이 되었다. 뜻을 나타내는 (언덕 부)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어둡다'는 뜻을 나타내는 侌이 합쳐진 한자이다. 侌은 今(이제 금)과 云(이를, 구름 운)이 합쳐진 한자이다.

(볕 양)과 대비되어 어둡고 차가운 느낌과 마이너스를 나타낸다. 단어에서도 이랑 바꿔쓰면 반대어가 되는 단어도 많다.

생식 기관을 뜻하기도 한다. 이 의미상 더 어울릴 것 같지만 음란하다는 뜻보다는 생식기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가려서 보이지 않는 부위이므로 '그늘 음'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는 음경(줄기 같은 생식기), 음낭(주머니 같은 생식기), 음순(입술 같은 생식기) 등 여러 생식 기관의 명칭의 앞에서만 나타나지만, 한문에서는 이 陰 하나만으로 생식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고자되기陰으로 표현한다든지.

지명의 뒷부분에 들어가면 대개 큰 강의 남쪽이나 큰 산맥의 북쪽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런 곳은 산의 그늘에 가로막혀 볕이 들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중국 한나라의 명장 한신의 고향 회음회수의 남쪽에 있다는 의미[1]고, 일본산인(산음, 山陰) 지방은 동해에 면한 서일본의 지방을 의미한다. 반대인 陽(양)은 주로 큰 산의 남쪽이나 큰 강의 북쪽에 쓰이는데, 서울의 옛 지명인 한양(漢陽)도 한산(漢山)[2]의 남쪽, 한강(漢江)의 북쪽에 있다는 의미다.

고자(古字)로는 𠆭(#)이 있는데, 무슨 초서로 쓴 것 마냥 둥근 모양의 획이 있어 모양이 특이한 한자이기도 하다.[3] 속자로는 오른쪽이 人 아래에 镸인 이 있다.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3.3. 인명

3.3.1.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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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씨 한자 상위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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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위까지 성씨는 내국인 인구의 99.16%입니다 (2015년 통계청 자료)
 
인구 비율이나 100위 아래의 성씨 등은 한국의 성씨별 인구 분포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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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통계청 집계 기준 대한민국 인구 5,604명, 인구 순위 126위의 성씨로 주요 본관으로는 죽산(竹山), 괴산(槐山)이 있다.

3.4. 지명

3.5. 창작물

3.6. 기타

4. 유의자

5. 상대자

6. 차자표기적 관점

陰은 한국 차자표기에서 흔히 /검/거모/로 읽히지만[4] /노/로 읽히는 경우가 있다. 확인된 근거는 아래와 같다.

1.
江隂縣, 本髙句麗屈押縣, 景徳王改名. 今因之.
강음현(江陰縣)은 본래 고구려 굴압현(屈押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
(삼국사기 강음현)

해설: 지명 屈押(굴압)이 江陰(강음)에 대응된다. 보다 자세히는 江[5]이 굴(屈)에, 陰이 눌(押[6])에 대응된다. 陰의 독음이 /노/라면 押을 설명할 수 있다.

2.
隂竹縣, 本髙句麗奴音竹縣, 景徳王改名. 今因之.
음죽현(陰竹縣)은 본래 고구려 노음죽현(奴音竹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
(삼국사기 음죽현)

해설: 지명 奴音竹(노음죽)이 陰竹(음죽)에, 보다 자세히는 奴音(노음)이 陰(음)에 대응한다. 陰의 독음이 /노/라면 奴를 설명할 수 있다.

3.
隂城縣, 本髙句麗仍忽縣, 景徳王改名. 今因之.
음성현(陰城縣)은 본래 고구려 잉홀현(仍忽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
(삼국사기 음성현)

해설: 지명 仍忽(잉홀)이 陰城(음성)에 대응된다. 仍의 고대 중국어 음은 /나/에 가까웠다. 陰의 독음이 /노/라면 仍을 설명할 수 있다.


[1] 다만 현대에는 회수(화이허)의 흐름이 바뀌어 이 도시 서쪽을 통과하고 있으며, 현대에는 화이인(회음) 대신 회안(화이안)이라고 부르고 있다. 애초에 한신이 2200여년 전의 초한쟁패기 인물임을 감안해야 한다.[2] 오늘날의 북한산. 한산이라는 표현은 옛스럽지만 통일신라시대의 9주 5소경 중 하나인 한산주에서 보듯 경기 지방을 통칭하는 의미 중 하나였다.[3] 획이 많아 보이는데, 둥근 획부터 지그재그획까지를 모두 한 획으로 잡아서 총 획수는 5획밖에 되지 않는다.[4] 陰의 뜻이 '검다'이며 고대 중국어 음이 /금/에 가까웠다.[5] 江의 뜻은 옛한국어 '갈/가라'이다.[6] 押의 훈은 '누르(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