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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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국내 반응을 기록한 문서. 여담으로 공교롭게도 100만 명이 집결한 시위가 시작된 6월 9일과 1987년에 일어난 6.10 민주 항쟁은 딱 하루 차이다. 또한 시위대 일부가 6월 14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다.2. 청와대 국민청원
국제인권법에 의거해 한국에 원조를 청합니다.
2019년 6월 9일, 홍콩에선 범죄인 인도법(도망범 조례<逃犯條例>)개정안 통과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홍콩 사법부는 '범죄인'에 대한 대륙 송환 결정권한을 박탈당하며, 송환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초래할 소지가 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100만 명이 넘는 홍콩 시민이 거리로 나와 6월 9일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통과 반대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홍콩정부는 시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고 12일 국회에서 2차 심의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하여 반대 시위는 그때까지 이어지며,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무자비하게 무력을 행사했습니다. 경찰은 심지어 시민들을 향해 소총과 산탄총을 발포하여(콩주머니 탄환, 고무탄 사용) 중대한 상해를 입혔습니다. 홍콩은 현재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부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홍콩에 여행경보를 내리고 홍콩과 맺은 모든 외교협상조약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보길 바랍니다.
저희는 인권보호가 대한민국 외교정책의 중요한 가치임을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이 사건을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해 홍콩의 민주화에 함께 연대하기를 바랍니다.
국제인권법에 의거해 한국에 원조를 청합니다. (2019 / 06 / 13 ~ 2019 / 07 / 12)
2019년 6월 9일, 홍콩에선 범죄인 인도법(도망범 조례<逃犯條例>)개정안 통과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홍콩 사법부는 '범죄인'에 대한 대륙 송환 결정권한을 박탈당하며, 송환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초래할 소지가 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100만 명이 넘는 홍콩 시민이 거리로 나와 6월 9일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통과 반대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홍콩정부는 시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고 12일 국회에서 2차 심의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하여 반대 시위는 그때까지 이어지며,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무자비하게 무력을 행사했습니다. 경찰은 심지어 시민들을 향해 소총과 산탄총을 발포하여(콩주머니 탄환, 고무탄 사용) 중대한 상해를 입혔습니다. 홍콩은 현재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부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홍콩에 여행경보를 내리고 홍콩과 맺은 모든 외교협상조약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보길 바랍니다.
저희는 인권보호가 대한민국 외교정책의 중요한 가치임을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이 사건을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해 홍콩의 민주화에 함께 연대하기를 바랍니다.
국제인권법에 의거해 한국에 원조를 청합니다. (2019 / 06 / 13 ~ 2019 / 07 / 12)
2019년 6월 13일 한국에 있는 홍콩인 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홍콩 민주화를 지원해달라, 대한민국은 인권보호가 대한민국 외교정책의 중요한 가치임을 언급하면서 올라왔다. 하루도 안 된 2019년 6월 13일 16:40에 1만 명을 넘겼다. 올라온 지 하루 만인 2019년 6월 14일 12:20에 2만 명의 서명을 넘어섰다. 다만 미국보다 먼저 성명을 내거나 행동을 취하기는 국제 질서상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 정부 공식 반응
2019년 8월 20일, 외교부는 20일 홍콩에서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반(反)중국 시위와 관련해 "당사자 간에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기사한중 학생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11월 21일 "(홍콩 상황과) 관련해서 의사 표현이 이뤄질 때는 대한민국의 법률과 규범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3.1. 대통령 발언 관련 논란
2019년 12월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55분간 중국 베이징시 인민대회당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정상회담과 이어진 오찬(오후 12시 15분부터 오후 13시 45분까지)이 끝나자마자 중국 언론에서라는 내용의 속보를 보도하기 시작했다.#당일 오후 3시경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던 중
"President Moon also stated that affairs relating to Hong Kong and Xinjian are China's internal affairs."(또한 문 대통령은 홍콩과 신장에 관련된 건은 중국의 내정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라고 말했고 이 내용에 대해 재차 질문이 들어오자"You'd like my comment? This is the statement by President Moon Jae-in, which in my view captures the facts. He just stated a plain fact, that is, Hong Kong affairs and Xinjiang affairs are both China's internal affairs, right?"(제 의견을 원하시는 겁니까?? 제 생각엔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관계를 이해하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는 방금 분명한 사실, 즉 홍콩 문제와 신장 문제는 둘 다 중국의 내정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죠?)
라고 답변했다. 12월 23일자 중국 외교부 공식 보도자료.당일 오후 6시경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이 (홍콩. 신장) 이 문제들은 중국의 내정문제라고 설명을 했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언급을 잘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을 뿐"기사
이라고 답변하였지만다음 날 12월 24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측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인했는데 이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이 들어오자
"I trust you have read China's press release? I also responded to an NHK question here yesterday. The press release is a thorough description of the meeting. I suggest you read it again."(이미 공식 보도자료를 읽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NHK의 질문에도 답변드렸습니다. 그 보도자료는 그 회담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라며 재차 문 대통령의 회담 발언을 공식화 했다. 12월 24일자 중국 외교부 공식 보도자료.12월 24일 대한민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어저께 한중 정상회담 후에 중국 언론은 물론이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홍콩과 신장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고 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다.'라고 했는데요. 그런데 우리 청와대에서는 그냥 잘 들었다는 취지라고 하셨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중국 측에 우리가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브리핑한 것에 대해서 항의를 하실 계획이 있는지 아니면 혹시 이미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예, 그 보도된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대로 설명이 있어서 보도가 같이 또 된 것 같고요. 지금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지금 관련 당국자들이 다 중국에 가 있으니까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라고 답변했으나 이후 반응이 딱히 언급된 기사는 없었다. 12월 24일자 대한민국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3.1.1. 중국 언론의 반응
"Both Hong Kong affairs and issues concerning Xinjiang are China's internal affairs," Moon said.12월 23일 인민망(인민일보) 영문판 기사
문재인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축하하며, 올해는 한•중 양국에게 역사적 의미를 지닌 한 해로 양국 관계가 중요한 발전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은 양국 간 경제무역, 문화, 스포츠, 환경보호 등 분야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일대일로’ 방안과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접목을 한층 더 깊이 추진하며, 제3자 시장 개척 협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재한 중국군 유해 송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홍콩 사무 혹은 신장(新疆)과 관련된 문제를 막론하고 이는 중국의 내정으로 본다고 밝혔다.12월 24일 인민망(인민일보) 한글판 기사
12월 23일 CCTV 1채널 저녁 7시 뉴스4. 정치권
- 국내 정치권의 첫 반응은 2019년 6월 13일 나왔다. 당시 무소속 이언주 국회의원이 "홍콩 시위를 적극 응원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링크
- 당 차원에선 2019년 6월 14일 녹색당이 처음 홍콩 시위를 지지하며 범죄인 인도법안은 철회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녹색당 "홍콩은 홍콩 시민의 것
- 우리미래에서도 홍콩 시민들을 지지한다는 영상을 올렸다.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채널A 돌직구쇼에서 "저는 홍콩의 요구와 촛불시위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누리게 해줘'가 아니라 '중국이 변해야 한다'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하게 들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하였다.
- 주류 정치권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일단 노태우 정부 이래 한국 정부는 과거사 문제, 독도 문제, 북한 문제를 제외하고 한국이 직접 연관되어 있지 않은 문제에서 정부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데 소극적이었다. 대부분의 사안에서 기권표를 던지거나, 미국의 입장을 따라 정부 입장을 정했다.[1]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는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해 달라는 독일과 유럽연합의 요청을 미국과의 관계를 이유로 유보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시위에서도 정부 공식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은 낮다.[2] 그러다 2019년 6월 14일, 원내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이 처음으로 공식 지지 성명을 내놓았다.[3]
- 2019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의 자치권과 중국의 관할권이 서로 부딪치는 상황에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가 어렵다”고 말하며, “국회의 제1, 2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은 국가의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것”이라 밝혔다. 실제 바른미래당의 홍콩 지지 입장표명도 집권여당이거나 제1야당이 아닌 제3당이기에, 두 거대 양당에 비해 비교적 운신의 폭이 넓어 가능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
- 2019년 9월, 민중당에서 홍콩 시위 관련해 토론회를 연다고 한다. # 아마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이다. 실제 이후 행보도 꽤나 헛다리 짚으며 왔다갔다 했는데 후술 내용 참조.
- 국정원이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해서 홍콩 시위로 인한 방문이라고 밝혔다. #
- 2019년 10월 2일,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홍콩 시위를 거론하며 정부의 관심을 표명했다. #
- 정의당 박창진 국민의노동조합 특별위원장이 홍콩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기사
4.1. 원내정당
4.1.1. 더불어민주당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19년 6월 이후 지도부 차원에서는 홍콩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박용진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이 개인 의원 자격으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여당이 당 차원에서의 입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교적 마찰 때문일 것이다. 집권 여당의 입장이 사실상 한국정부의 입장으로 받아들여 경제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4] 만약 더불어민주당에서 중국을 비판하기라도 했다간 과거 사드보복 이상의 중국발 보복이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5] 그리고 만약 반대로 중국 정부를 옹호했다가는[6] 글로벌적인 눈총과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다.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는 딱히 큰 언급이 없는 것은 국가와 여당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 또한 제1야당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는 것을 굉장히 꺼리고 있다. 당장 본인들이 여당 시절 사드배치를 찬성했다가 한한령 떨어진 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것.
박용진과 한정애 의원은 홍콩 시위 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에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그러나 박용진과 한정애 의원 모두 당 지도부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개인 의원 자격으로서 한 발언이기에 당론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당원들 사이에서도 홍콩 문제에 대해서 우호적인 시각은 많으나 역시 당론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홍콩 지지 모임을 형성하여 성명서를 낸 기사를 보면 당론과 관계없다고 되어 있다.
종합해보면 의원 개개인이나 당원 모임을 통한 비공식적 지지는 있는 만큼 당 전체까지 이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으나, 지도부 인사의 공개 지지 표명이나 공식 당조직을 통한 지지 표명 또는 공식 지지 성명을 밝힌 다른 정당들[7]이나 진보 시민단체들과 달리 지도부 인사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이 문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은 받을 수 있다. 이전까지 좌우 집권여당이 으레 취해온 관례라고 할 수도 있으나, 전세계가 즉각 소통이 가능한 21세기 SNS 시대엔 침묵보단 논리적인 의견은 밝히되 감정은 상하지 않게 하는 좀 더 유연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4.1.2.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한동안 침묵을 유지하다, 11월 12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더 이상 홍콩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며 중국 정부한테 일국양제 준수를 요구했다. 홍콩 시위대에 대한 홍콩 경찰의 폭력도 비판했다. 기사1 기사2 다만 그동안 침묵하다 갑자기 이런 비판을 한 것은 당시 본인의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갈 무렵이기도 하고, 2019년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 때문에 북한인권법과 연계하여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서란 말도 있다. 결국 홍콩 송환법에 대한 반대조차 정략적으로 이용했다는 주장. 이 점에선 우리공화당과도 공통분모가 있으나, 문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공식 입장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입장과 무관하지 않게 간주될 수밖에 없기에 이래저래 국제적인 눈치도 어느 정도 봐야 하고 후환도 우려되어서인지 결국 홍콩 시위 지지를 공식 당론으로 채택하진 못했다. 아무래도 본인들이 정부여당이던 시절에 무턱대고 사드배치를 강행했다가 한한령 떨어져서 엄청난 고생을 한 걸 생각해본다면 더 조심스러울 수 밖에...한편, 조경태 최고위원도 "지스타에 중국 게임들이 몰려오는데 정작 한국 게임은 중국에 진출할 수 없게 중국 정부가 검열하고 있다", "홍콩 시위는 홍콩 시민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자신의 최고위원 회의 좌석에 "중국정부 각성하라"라는 규탄 피켓도 걸었다. 기사
4.1.3. 바른미래당
2019년 6월 14일 오후, 한국의 주류 정치권 중 최초로 바른미래당에서 공식 지지 성명이 나왔다.- 2019년 6월 13일 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바른정당계)이 홍콩 시위를 응원한다고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다. 링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다가 홍콩 시위를 공식 지지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만약 바른미래당이 그걸 못한다면 우리도 역시 비겁자들이다."라고 비판까지 했다. 그리고 정말로 2019년 6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 입장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 2019년 6월 14일 아침 이현웅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 부평구乙 지역위원장(前 바른미래당 조직위원장, 국민의당계 당권파)도 "외교와 다르게 인권에는 국경과 특수성이 없다. (중략) 개인의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는 모든 정권은 전제정권이다. (중략) 홍콩시민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어떤 방식으로건 함께 할 것이다."며 홍콩 시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링크
- 2019년 6월 14일 이준석 최고위원의 제안 이후 바른미래당에서는 논의 끝에 지지의사를 결정했다. 이에 이준석 최고위원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전략) 자유와 인권은 세계 보편 가치로서 어느 누구도 거슬러서는 안 된다.
유엔이 채택한 『세계 인권 선언』 제1조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고 천명하였다. 아울러 19조는 의사 표현의 자유를, 20조는 평화적인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뚜렷이 명시하고 있다.
우리는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한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홍콩의 외침을 강한 울림으로 듣고 있다.
유엔이 채택한 『세계 인권 선언』 제1조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고 천명하였다. 아울러 19조는 의사 표현의 자유를, 20조는 평화적인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뚜렷이 명시하고 있다.
우리는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한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홍콩의 외침을 강한 울림으로 듣고 있다.
- 2019년 6월 14일 오후 이종철 대변인 명의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홍콩의 외침을 지지한다라는 공식 지지 성명을 발표하였다.
- 2019년 6월 15일 장진영 당 비서실장(국민의당계 당권파)도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바른미래당의 공식 지지 성명에 대해 일부 언론에선 바른미래당의 존재감을 띄우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있었는데, 사실 당시 지지율이 한자릿수대로 총선에서 의석 획득이 위태로운 바른미래당을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는 분석이나, 오히려 그렇게 홀가분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주장을 할 수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We support Hong Kong’s democracy movement,” said Bareunmirae representative Lee Jong-cheol in a statement on the party’s website.
“We hear the strong echo of the cry of a Hong Kong headed towards democracy and freedom. The authorities should not deal with Hongkongers’ righteous demands through physical suppression. We are watching and oppose the government’s oppression by bloodshed.”
2019년 6월 14일 나온 바른미래당의 홍콩 시위 지지 논평은, 홍콩 최대 신문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곧바로 비중있게 실렸다. 기사 한국의 영자신문인 코리아타임스에도 실렸다.“We hear the strong echo of the cry of a Hong Kong headed towards democracy and freedom. The authorities should not deal with Hongkongers’ righteous demands through physical suppression. We are watching and oppose the government’s oppression by bloodshed.”
홍콩 시위 지지 성명이 홍콩 언론에 실린 것을 이준석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에서 공개 거론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홍콩 집회 현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린 것에 대해 "몇 년 전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의 김일성을 찬양하는 종북 노래이기 때문에 5·18 때 제창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던 분들이 있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홍콩시민들도 종북이냐"고 지적했다. #[8]
2019년 홍콩에서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터지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홍콩 시위대를 강력히 지지하며, 중국공산당의 눈치를 본다고 본인들이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였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홍콩 의견을 개진하여 홍콩 시위대 지지 성명도 유도하였다. 그리고 2019년 8월 30일, 이준석 최고위원은 홍콩을 방문하여 민주파 홍콩 인사들을 만난 이후 8월 31일 직접 홍콩 시위에 참가했다. 홍콩 시간으로 15시부터 참가하여 약 5시간 정도 홍콩 시위대와 같이 행진에 참가했다. 특히 홍콩시간 19시 이후에는 홍콩 경찰과 시위대가 직접 맞닿은 최전선에서 참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생중계 링크 홍콩 시위 최전선 촬영 영상
2019년 12월 이설아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의 주도로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가 정의당 서울시당 학생위원회, 민주평화당 전국청년위원회, 청년녹색당, 미래당 정책국 등 원내외 5개 정당과 함께 "홍콩 민주항쟁에서 5·18 정신을 만나다"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초의 홍콩 민주화 운동 관련 국회 행사이자 정당 간 협업이지만, 당시 국회 내 패스트트랙 이슈 때문에 크게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토론회를 개최했던 이설아 위원장은 1년 후 바른미래당의 후신인 민생당을 탈당해 세계시민선언이라는 시민단체를 설립해 뮬란 보이콧 등 홍콩 민주항쟁 지지를 이어나간다.
4.1.4. 민생당
2020년 4월 10일 바른미래당의 후신인 민생당과 정의당, 녹색당 및 시민단체가 국회 정론관에서 "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 국회의 역할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때 참여한 사람 역시 훗날 세계시민선언 공동대표가 되는 이설아 당시 민생당 중앙선대위 디지털소통본부 부본부장이다. 이외에도 박창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혜미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나현필 국제민주연대국장, 박도형 홍콩의진실을알리는학생모임 공동대표, 이상현 국가폭력에저항하는아시아공동행동 활동가 등이 참가했다.4.1.5. 정의당
정의당의 청년당원들은 여름부터 자발적으로 홍콩 민주화 지지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2019년 10월 25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은 지구당 차원에서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뉴스보도.중앙당 차원의 입장은 이보다 늦게 나왔는데, 2019년 11월 19일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은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이 홍콩 시위대 및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서 시위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 "홍콩 시민들의 자치권 보장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어제 홍콩 이공대에서 물대포와 음향대포가 사용된 경찰의 강경진압이 있었다. 400여명의 시위자가 체포됐고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시위대와 비무장 시민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인권을 유린하는 무력진압이 이뤄진다면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중국은 50년 동안 자치권을 보장하는 '일국양제'를 약속했고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났다", "지금 홍콩 시민들의 요구는 중국 정부가 약속한 자치권을 온전히 보장해 달라는 것으로 이해한다", "중국 정부가 이미 약속한 바에 따라서 홍콩 시민들의 삶을 자치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존중하길 바란다", "생명권과 인권을 보장할 권리는 세계시민의 보편적 권리이고, 국제 사회는 이 권리를 지원할 의무가 있다. 홍콩 사태의 평화적 해결이야말로 홍콩시민과 중국정부를 위해서도, 세계시민과 국제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기사 원문. '인권을 유린하는 무력 진압 반대'와 '홍콩 자치권을 약속한 일국양제 보장', '생명과 인권은 세계시민의 보편적 권리' 등 표현 문장은 누가 봐도 지지 선언이다.
청년당원모임 모멘텀은 계속해서 레논월을 만들고 대자보를 대학에 게시하며 홍콩 지지운동을 가열차게 벌이고 있다.# 기사
박창진 전 사무장도 홍콩 현지에 방문해서 시위대와 연대하기도 했다.
4.1.6. 우리공화당
2019년 11월 15일,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가 이끄는 우리공화당이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공식 지지하는 성명을 인지연 수석대변인[9]을 통하여 발표하였다. 원내정당에서 홍콩 시위 지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은 바른미래당에 이어서 우리공화당이 2번째이며, 당의 공식 성명문은 다음과 같다. 성명문.다만 공식 성명문에서도 드러나지만, 2019년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과 북한인권법을 연계하여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서 결국 홍콩 송환법에 대한 반대를 시기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자유한국당과의 공통분모가 드러나기도 한다. 그래도 현 시점에서 한국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래저래 눈치를 봐야 하는[10] 것에 비하면 우리공화당은 보다 더 자유로운 입장표명을 할 수 있는 입장이기에 결과적으로 당론까진 가지 못한 자유한국당과 달리 이렇게 당 입장의 공식 성명문이 나왔다. 참고로, 박근혜 정부에서 중국의 열병식을 참석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아이러니.
4.1.7. 민중당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시위대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요는 이 사태가 촉발된 송환법 자체가 그렇게 불합리한 법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선동된 홍콩인들이 많은 것은 중국 정부를 골탕 먹이려는 미국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11] 반미 노선이 두드러지는 NL계의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평가다. 때문에 PD나 신좌파 등 여타 진보세력들에게도 욕을 많이 먹었고, 당내에서도 어느 정도는 반발여론이 나온 듯. 그나마 홍콩이공대에서의 과도한 폭력진압이 대두된 이후에는 여러 의견을 의식해서인지 당 내 다른 기관에서 중국의 비인권적 공권력 사용에 대한 비판 논평도 함께 올라왔다.다만,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대한 비판을 넘어, 홍콩 시위 자체를 어떻게 볼 것인가는 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고, 때문인지 홍콩 시위에 관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두 논평과 토론회 결과를 보면, 당의 입장은 '홍콩 시위가 촉발된 이유는 홍콩 민중의 의견을 묵살하는 정부의 행보 때문이며, 시위대 일부의 주장이 자주적이지 못하고 친자본적이지만, 중국의 진압은 명백한 과잉진압이며 인권 침해적이다. 고로 중국은 과잉진압을 중단해야 하며, 시위대는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닌 홍콩 내부의 근본적 문제(빈부격차, 과도한 집값 등)를 개혁하고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정도로 볼 수 있다. 참고로 해당 논평에서 의견이 갈린 이유는 민중당 내에서도 청년 계층과 중년 계층간 인식 차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4.1.8. 기타
윤효원과 권기식 등 일부 NLPDR 성향 인사들 역시 "광주항쟁은 애국이고 홍콩은 반역"이라며 홍콩 시위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반중 친서방 분리주의 폭동이라고 떠들어대기도 했다. 독재에 저항하고 있는데 뭔 소리냐 싶지만, 이들 입장에서는 홍콩은 한 국가의 민주화 운동이 아닌 이미 중국 영토가 확정된 한 도시의 일국양제 회복 운동일 뿐이며, 고로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은[12] 당연히 반역자고 홍콩 시위대들 역시 초기엔 자유민주주의 운동을 펼쳤으나 미국의 불법적 개입 이후엔 폭력적인 반중친미 운동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한다.# 이것은 미 제국주의의 책동 비슷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에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충분히 떠들만한 내용. 허나 이 주장의 문제점은 본인들 역시 논리를 너무 극단적으로 쓴다는거다. 홍콩 시위대라고 무조건 반중친미만 하는 것도 아니고 독립분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이 반중이라는 말부터가 일당독재를 반대한다는거지 중국을 싫어한다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진짜 인권이 침해받는다면 다른 지역들의 사례처럼 투표를 통해서 독립할 수도 있는 문제다. 요는 민주주의를 쟁취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인데 거기에 자꾸 서방 세력의 개입같은 음모론을 주장하니 핵심이 빗나가는 것.4.1.9. 녹색당
2019년 6월 14일 녹색당에서 홍콩 시위 지지 논평을 했다. 링크 한국, 대만, 일본 녹색당이 연합하여 연합 지지성명도 냈다.4.1.10. 우리미래
2019년 6월 17일 공식 지지성명을 냈다.2019년 10월 17일 다시 한 번 지지성명을 냈다.
5. 경제계
홍콩 시위에 대한 폭풍은 한국 경제/금융계에도 몰아닥쳤다.SK증권에서는 한국 코스피 주가지수와 홍콩의 홍콩H지수, 항셍지수간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에서 설계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상품 다수가 홍콩H지수 또는 항셍지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홍콩 시위로 인한 사태 진행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2019년 6월 15일 한국의 국제금융센터는 홍콩-중국 간 갈등이 장기화하고 미중 통상분쟁으로도 전이되면서 중국의 경제 및 정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적었다. 해설기사
2019년 8월 13일 안 그래도 한일 무역 분쟁 등으로 불안한 한국 금융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을 넘으면서 원화가 급속도로 약세로 가고 있다. 기사
한국에서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서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겹쳐, 해외여행 관광객이 급감했다. 이 때문에 여행업계와 항공업계가 대규모로 예약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며 울상이라고 한다. 한국은 반도체 관련 중개무역을 위해 홍콩을 많이 쓴다. 사실 홍콩이 지금 국제적인 금융허브, 무역허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세계 국가들이 14억 시장인 중국과 교역하는 중개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무역비중이 엄청난 한국 입장에서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로 인해 한국-홍콩 관계가 악화되어 가뜩이나 안 좋은 한국 수출, 수입 무역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기사 홍콩 시위로 인해 홍콩증권거래소의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가 하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DLS, DLF 등 증권사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파생상품들의 리스크가 올라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기사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 항셍지수나 홍콩H지수에 연관된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파생상품 Knock-In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금융권에서 홍콩 관련 ELS 투자에 주의하라는 기사도 났다. 기사
2019년 12월 5일, 홍콩 시위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이 직접 영향을 받는 사례가 나왔다. 홍콩 시위가 지속되고 홍콩 경제가 침체하자 미투젠이라고 하는 홍콩 카지노 게임 회사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이 무산됐다. 수요예측이 부진하여 미투젠 측이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미투젠 측에서는 2020년 상반기에 기업공개 절차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2019년 12월 9일 대신증권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 위구르 인권법 등 미국이 추진하는 중국 인권 간섭 정책에 대해, 중국이 결국 미국의 압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중국의 눈치를 많이 보는[13] 대한민국 금융사, 특히 증권사 리포트에서 이렇게 강경한 어조의 반중 리포트가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6. 대학
- 정치권에서는 뚜렷한 움직임이 적은 반면,대학교에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서강대학교에 6월 10일 처음 대자보가 붙은 이후, 서울특별시 내의 대학과 경기도,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대학교 등 전국 대학들에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붙고, 중국공산당을 비판하여 홍콩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히고 있다. 기사 또한,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이 처음으로 대학가에 레논월을 세운 후, 다른 대학에도 레논월 설치를 호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연대활동에 불이 붙었다.
- 대학생들은 연대 시위에 동참하기도 하고,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붙이는 대학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대자보를 훼손하는 등의 반발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겁박을 하기도 하는데, 그나마 한국인의 경우 위험을 덜 느끼지만 홍콩, 대만인들의 경우 실제로 목숨을 위협받기도 한다. 그나마 온건하게 대응하는 경우도 "홍콩에서의 시위는 폭력을 수반한 폭동이다"라는 논지의 주장을 하며 민주화 시위를 부정하고 있다.
- 홍콩 시위 대자보를 자꾸 훼손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6.1. 중국인 유학생들의 반달리즘
2019년 6월 10일 서강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소재 주요 대학교에 있는 홍콩인 유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이며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의 부당성을 설파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들이 거친 태도로 이런 대자보와 전단지를 훼손하고 있어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한국인 학생들이 왜 거둬가냐고 그냥 묻기만 하는데도 몹시 무례하고 공격적인 태도로 중국어로 욕을 하는 중국 유학생도 있었다. 해당 대자보 사건은 2019년 6월 13일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뜨겁게 달구더니, 서강대학교에서 진상조사에 나서게 됐다. 한국일보의 기사
서강대학교 대자보 사건은 홍콩 최대 신문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그대로 실렸다.
관련해서 서울경제신문에서 후속 기사도 났다. 이 기사를 보면 인터뷰한 중국 유학생이 말히길 ' 중국 유학생들은 관심이 없다, 있다해도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일부 학생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11월 들어 결국 중국 유학생들이 대놓고 숫적 우세를 내세워 대대적인 반달행위와 폭력행사에 나서면서 대학과 거리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도 홍콩시위 지지 대자보와 현수막이 훼손당했다. # 연세대에서는 뻘건 대낮에 중국인 두 명이 한국인 학생이 자비로 만들어 내건 현수막을 지들이 멋대로 철거해서 가져가는 절도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상술된 서강대 사건에서 ' 중국어로 욕하며 무례한 행동을 보이는 모습'이 어쩐지 이들과 비슷하다.
한양대에서는 대자보를 훼손하려는 중국유학생과 이를 막는 한국 학생과의 물리적 마찰까지 발생했다. # 기가 찬 건 한국땅에서, 한국의 대학교에서 벌어진 일인데도 훼손을 막는 한국인 학생은 고작 10명에 지나지 않았고 훼손하려고 몰려든 중국인 유학생은 50-60명이었다. 하술하겠지만 돈벌이에 눈이 먼 대학들이 대대적으로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주면서 한국의 대학에 많은 수의 중국인 유학생이 머물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수막과 대자보 훼손은 형법상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행위이다. # 현수막과 대자보에는 "발행주체"를 명시하기 때문에 허가권자(시군구청장 또는 학내에서는 대학총장 또는 그 위임을 받은 자(학생회장))가 아닌 경우 철거할 수 없다.
극단적 중국 유학생들은 대자보 훼손을 막는 한국 학생을 멋대로 찍어 SNS에 " 港独分子(항독분자) " 라는 태그를 달아 유포하거나, 니들 에미는 위안부 라느니, 김정은 만세 라느니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등 모욕과 욕설을 쓴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했다.
홍대거리에서 벌어진 홍콩 시위 지지집회에는 아니나 다를까 중국유학생들이 모여들어 맞불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웃기는 건 두 집단의 충돌을 우려한 한국 경찰관들이 끼어들어 말리는데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어로 말해 말이 통하지 않는다.사실 예전부터 한국내 중국 유학생들의 부족한 어학실력에 대한 문제 제기는 존재했다. 홍콩 출신 학생은 그나마 영어[15]라도 하는데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어는 커녕 영어도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노력조차 안한다는 게 문제.
더 어이 없는 건 매번 이런 충돌이 벌어질 때마다 SNS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조직적으로 몰려드는 중국인 유학생보다 이를 막는 한국인 유학생의 수가 적어서 수적으로 밀리는데, 돈에 눈이 먼 대학들이 대대적으로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주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위에서 물리적 충돌이 야기된 대학들의 재한 중국 유학생 숫자를 보면 2-3000명대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자랑한다. 평균 전체 재적 학생 중 많게는 10퍼센트, 평균 7,8퍼센트가 중국유학생이다. 단순히 음모론이 아니라 실제로 2008년 한국땅에서 발생한 중국인 성화봉송 폭력시위 사건에는 무려 6500명의 중국인[16]이 모여들어 불과 180명에 불과한 한국인과 티벳인을 잔혹하게 구타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단순히 음모론으로 그칠 사안이 아니다. 또한 성화봉송 사건에서는 중국 유학생이 폭행 사고를 쳐봤자 유학비자를 정지하고 강제출국시키는 수준의 솜방망이 처벌로 그친다는 아주 훌륭한 선례를 남겼다.[17] 바꿔 말하면 만약 상술된 대자보 갈등에서 수적으로 앞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을 집단구타하는 일이 벌어진다해도 처벌은 커녕 민사상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 지도 의문인 실정.(...) 그리고 한국 학생이었다면 징계감인 일탈행위들을 중국 유학생들이 저지르는데도 대학당국들은 마치 서로 합의라도 한 듯이 아예 손을 놓고 있다.
결과적으로 말해 지금 한국 내에서 벌어지는 홍콩 시위 지지 움직임은 중국 유학생의 인해전술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유학생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대한민국 동대문 디스플레이 플라자에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졌다. 레논벽을 설치하고 돌아가려는 한국인과 홍콩인들을 중국'공무원' 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막아서며 레논벽에 적힌 홍콩 관련 문구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답변을 요구한 것이다. 위협을 느낀 한국인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물러났다. 설령 저 작자들이 중국 현지에서 진짜 공무원, 아니 공안이라고 쳐도 한국땅에서는 그냥 일개 관광객인데 외국 공무원 신분을 내세우며 고압적으로 굴었다는 점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홍콩지지운동은 6월달 서강대에서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진압이 격해진 11월 초순경부터 대학가에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참가와 지지를 표명하는 단위들 또한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지지운동이 퍼질수록 한국내 중국 유학생 관변단체의 조직적 공격이 격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래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홍콩에 대한 학생 연대와 중국인들의 공격을 시간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 11월 11일 : 고려대학교 노동자연대 학생들이 올린 홍콩 지지자보가 훼손되었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모인 한국/홍콩 학생들과 중국 유학생 단체들이 충돌하여 대치는 밤까지 계속되었다. 서울대에서는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의 주최로 민주화를 염원하는 침묵 행진이 벌어졌다
- 11월 12일 : 정당한 입장표현에 대한 중국학생들의 폭력적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연세대에서 중국인들이 조직적으로 자보를 훼손하고 홍콩 지지 플래카드를 찢어버렸으며, 이를 다시 세우려 하는 연세대생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연세대생 측은 법적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홍대 앞 거리에서도 홍콩인들과 홍대생들의 평화로운 연대행진이 중국 유학생들의 공격을 받았다. 고려대 레논월과 자보도 다시 공격당했다.
- 11월 13일 :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충돌이 대부분 이날 벌어졌다. 한양대에 레논 벽이 설치되고, 자발적 학생들과 홍콩 유학생들, 정의당 청년당원모임 모멘텀의 회원들이 지지자보를 붙이며 연대 손글씨를 모으는 행사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몰려든 백여명의 중국 유학생들에게 기습을 당했다. 중국 유학생들은 폭력적으로 밀고들어가 자보를 훼손하고 홍콩을 지지하는 학생들에게 '냄새나는 한국놈' '고려봉자' 'Fuxx you'등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이 출동해 학생들을 갈라놓은 뒤에도 중국인들은 모멘텀 회원들에게 동전을 투척하며 대치를 멈추지 않았다. 서울대 학생들은 훼손된 레논월과 자보을 다시 세웠으며, 시립대 학생들도 지지에 동참하는 포스터를 붙이기 시작했다. 한양대 레논월이 공격받던 그 시각, 고려대에서도 홍콩 민주화운동 간담회가 중국학생들에게 습격당했으며 수백여명의 홍콩 지지자들이 이를 규탄하고 홍콩 민주화를 요구하는 긴급시위를 벌였다.
- 11월 14일 : 이날 국민대, 아주대, 동국대, 숭실대에서도 학생들이 레논월이 세워졌으며 이중 상당수 캠페인장이 중국 학생들의 폭력에 시달렸다. 중국 학생들은 웨이보에 한양대, 고려대, 외대의 홍콩 지지학생들의 사진과 신상을 무단으로 유포해 폭력을 사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양대에서 물리적 대치가 산발적으로 지속된 가운데, 한양대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파수대를 꾸리기 시작했다. 학내 보수 정당 지지학생들도 레논월 지지에 동참하고 함께 자보를 붙이기 시작했다. 외대와 이화여대도 이날 오후 레논월이 들어섰으며, 그 과정중 충돌이 벌어졌다.
홍콩 유학생들과 지지자들로 이루어진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23일에 긴급 집회로 결집해주길 호소했다. 중국인들의 린치를 우려해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 11월 15일 : 중국 외교당국이 중국의 주권을 해치는 왜곡된 언사들에 (중국 유학생들이) 분노하고 반대하는것은 당연하다.라고사실상 중국 학생들의 만행을 옹호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홍콩 지지운동이 대학가로 더 빠르게 퍼지고 있다. 홍콩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정부의 성명을 규탄했다. 이날 동국대에서 수십명의 중국인들이 학생들이 지키고 있던 레논 벽을 습격해 비품을 손괴하고 자보를 훼손하며 양측이 물리적으로 대치하였다.
외대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이곳의 홍콩 지지자보 위에 중국인들이 영어로 욕설과 혐오표현을 적어놓고, 외대의 레넌월 지킴이 여학우의 사진을 무단으로 찍어 크게 확대해 '화냥년'이란 제목으로 학내 곳곳에 붙이자 학생들이 중국유학생들과 충돌한 것.
한양대에서도 재차 충돌이 벌어졌다. 중국 학생들이 한양대 레넌월 코앞에 반박 자보를 붙이면서 한국 학생들이 못 알아들을 줄 알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중국어로 욕하다가 지나가던 대만 유학생이 그걸 듣고(....) 문제제기를 시작하면서 양측의 대치가 시작됐다. 이후 홍콩 지지측과 반대측은 각각 자보 앞에 지킴이를 두게 되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남대학교에서도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붙인 한국인 학생들에 대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물리적인 폭력을 일삼는 등 충돌이 격화했다. 또한 전남대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에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 발생했는데, 폭력사태를 우려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신고를 무시하고 출동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심지어 본 사건에서는 중국 유학생이 ' 밤길 조심하라 ' 는 살인협박까지 서슴치 않았다.
주말간은 학생들이 없어 싸움이 적었다. 그러나 주말간의 자보훼손과 비방은 이어졌다.
- 11월 18일 : 동국대에서 중국학생들이 오히려 레논 월을 세운 학생들에게 폭행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경찰은 CCTV에서 볼 때 한국학생측의 폭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동국대 학생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기위해 민변측이 연락을 돌렸다. 한양대에서도 레논월 자보 위에 반박자보를 붙이려는 행위와 훼손행위가 이어졌지만 한양대생들이 지키고있는바람에 큰 싸움으로 벌어지지는 않았다. 서울대에서도 자보 훼손이 계속되어서 결국 법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날 충남대와 세종대, 목원대가 레논월 설치를 시작했다. 부산대에도 자보가 붙었지만 학생이 붙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부산대는 '자보가 재학생의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민주적 의사표명의 제한할수는 없다.'라며 자보 훼손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 11월 19일: 중국 유학생과 세종대학교 학생들과 정의당 모멘텀 회원들과의 충돌을 벌였다. 이런 영상도 찍혔는데 귀두컷을 한 마른 체격의 세종대의 중국유학생 1명이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위에 중국어로 홍콩 시위를 비난하는 욕설을 쓰기 시작하다 세종대학교 학생이 " 왜 대자보 위에 쓰냐? 할 말이 있으면 옆에 대자보를 붙여라. "라고 제지한다. 그러자 이 중국 유학생은 " 종이를 살 돈이 없어요 " 라고 어눌한 한국어로 말도 안되는 소리로 대꾸하며 계속 욕설을 적어갔다. 결국 이 학생이 본격적으로 제지하자 이 중국인 유학생은 " 왜 우리나라 관계에 간섭해요? " 라고 하다가 계속되는 제지에 급기야 흥분하여 " 우리 해방군 있어요! 지금 전쟁 하자는 거에요?, " 지금 전쟁하는 거야? " 라고 울부짖으며 발광하는 추태를 보인다. 각 대학에서 자보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홍콩을 지지하는 학생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한양대에서도 추운 날씨에 자보를 지키고 있는 학생들에게 '얼어죽어라'라며 폭언을 하며 또 충돌이 있었다. 부산대학교에서도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5일만에 중국인 유학생에 의해 훼손됐다. 기사
- 11월 20일: 명지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학교측에서 충돌 방지와 정치적 중립을 명목으로 홍콩 민주화운동 지지 자보를 모두 철거했다. 이전부터 중국인 유학생들의 계속되는 항의전화와 철거 종용이 있었다고 한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과 정의당 청년당원모임 모멘텀은 각지의 학교측이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방해하지 말것을 촉구하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명지대에서는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의 충돌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홍콩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간담회가 열렸다.
- 11월 21일: 홍콩에 연대하는 한동인 모임 '홍연'이 한동대에 레논 월을 설치했다. 가장 충돌이 격했던 한양대는 이날 수시 논술고사 진행을 위해 양측 모든 자보가 철거되었고, 자보들은 모두 수거되어 한양대학교 박물관에 전시되기로 결정되며 일주일간의 한양대 대치가 막을 내렸다. 서울시립대에서는 학내 단체들이 모여 '홍콩항쟁을 지지하는 시립대 구성원 공동행동'이 결성되었다. 한국 외대에서는 홍콩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이 열렸다
-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부산대학교에서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대자보를 훼손하자, 11월 21일 시진핑핑이를 그려놓은 대자보까지 붙고 말았다.
주말간에는 또다시 충돌이 줄어들었다.
- 11월 25일: 충남/대전권에서 학교측이 대자보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충남권에서 홍콩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학생들의 항의가 시작되었고, 오히려 더 많은 자보가 붙기 시작했다. 학교측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의 문의와 정치적 중립[18]을 토대로 철거했다고 말했다. 서울권에서는 홍익대에 홍콩 지지 대자보[19]가 붙기 시작했다. 당일부터 중국 유학생들이 대자보에 욕설이 적힌 포스트잇을 붙였다. 이후 중국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로비의 대자보를 모두 기습적으로 강제철거했다.
- 11월 26일: 전날 있었던 대전,충남권 학교측의 대자보 철거 사태에 대해 정의당 청년당원모임 모멘텀 대전지부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의 목소리를 탄압하는 학교측을 규탄하는 논평을 냈다. 모멘텀측은 학교가 철거한 대자보와 레논월을 재건하고 그 양을 두배로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였다. 목원대, 충남대, 카이스트에 레논월이 부착됐으며, 중국 학생들도 비방글을 포스트잇으로 붙여 훼손을 시작했다.
- 12월 2일: 서울 신학대에 홍콩 지지자보가 붙었다. 충남권에서는 모멘텀 대전지부 자보 철거가 촉발시킨 지지운동이 학생사회로 확대되어 더 많은 자보들이 붙었다. 목원대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의 문제제기를 접수받은 학교측과 모멘텀 소속 학생들의 충돌이 있었다.
한국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신상을 털어서 인터넷에 유포하고 협박, 욕설, 폭행 등을 하고 있다. 기사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대학교에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나 현수막을 훼손하고 한국인 및 홍콩인 학생들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한국다문화센터에서 공식적인 규탄성명을 냈다. 기사 보도성명의 제목이 무려 패권적 망동 일삼는 중국 유학생들 검거하고 추방해야인데 외국인에게 포용적이며 정치적인 일에는 언급을 자제하는 다문화 센터가 이런 초강경 어조의 성명을 냈다는 자체가 사안이 심각하다고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전남대학교 대자보들을 훼손하는데 정작 마오쩌둥과 시진핑이 워터마크로 그려진 FREE HONGKONG 대자보는 중국인이 건드리지 못했다. 기사
강원대학교에서 시진핑, 마오쩌둥 워터마크를 적용한 홍콩 시위 대자보가 붙었다. 여기도 중국인 유학생들은 반분열국가법 때문에 해당 대자보를 건드릴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 아니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중국인이 중국 최고지도자 사진을 건드리면 반분열국가법 위반으로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다고 하는데[20], 물론 해외에서 그런게 실질적으로 적용될리도 없고 들킨다 하더라도 내용은 중공을 옹호한거니 처벌될 가능성도 거의 없겠지만 권위주의에 길들여진 중국인들의 특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풍자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2019년 11월 20일, 중국인 유학생이 서울대학교 레논 벽 설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 레논벽 설치자들이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처벌을 요구했다. 기사.
한국의 20대 대학생들은, 한국도 부모님 세대까지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 항쟁 등 민주화 역사가 있는 만큼, 홍콩의 민주화를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과는, 중국인들이 한국의 민주주의 정착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단순한 반달리즘 등의 폭력이 아닌 건설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인들과 의논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6.1.1. 명지대학교: 패싸움 발생
명지대학교에서는 대자보 문제를 놓고 한국인과 중국인간 집단 패싸움이 발생해서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다. 기사6.1.2. 한국외대, 대자보 금지령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학생 사이에 갈등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홍콩 관련 대자보를 모두 철거하면서 홍콩 대자보 금지령을 내렸다. 기사 기사2 기사3 반응은 "한국외대가 아니라 중국외대로 이름 바꿔라"는 식이다. 학생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기사6.1.3. 처벌 수순
대한민국 대학교에서 레논 벽이나 대자보를 훼손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처벌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 2019년 11월 25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재물손괴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안이 심각할 경우 즉시 국외추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사7. 주한중국대사관의 압력
2019년 12월 5일,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홍콩 시위 활동가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남대 본부 측에서 이 간담회 행사를 취소시켰다. 전남대는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이 안건에 대한 항의가 접수되어,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원지 광주광역시에서 중국의 압력으로 행사가 취소당하자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행사는 옛날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기사2019년 12월 8일,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의 압력으로 홍콩 시위 관련 간담회 행사가 취소되자 이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기사
2019년 12월 9일, 전남대학교 홍콩 인권 행사 취소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기사
8. 언론
시위 초기에는 중요도에 비해선 언론들의 관심을 덜 받고 있었다. 그러나 시위가 격화된 2019년 6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홍콩시위 문제에 있어 한국언론의 보도와 현지의 분위기 간 이질감이 너무 심한 편이다. 정작 현지 언론에서는 인민해방군 투입이나 계엄령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 언론이 사태를 부풀리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중국 국방부장이 대놓고 홍콩에 중국 인민해방군 투입이 언제든 가능하다고 선포해버려서 이제는 정말로 홍콩에 군대 투입설이 진지하게 돌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 언론이 소스를 얻는 외신의 한계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CNN이나 BBC 등 한국언론이 주로 얻는 영어 외신 소스는 분명 공신력이 있지만 이들도 현지 사정을 100%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리고 홍콩에서 직접 취재하지 않고 베이징 특파원을 통한 간접 취재방식이라 중국에서 떠도는 웨이보 발 루머가 그대로 실리고 해명조차 없기도 하며 이래저래 정확한 현지사정 파악이 어려운 현실이다.
결국 빈과일보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홍콩 현지 언론을, 현지에 파견된 기자가 취재해야 하는데 2010년 이후 홍콩 특파원이 전원 철수하면서 현지 사정을 파악할 HUMINT(인간정보원)가 모자라 이렇게 현지 분위기와 한국 언론 보도가 괴리되는 일이 있는듯 하다. 생각보다 한국언론은 홍콩 관련 소식을 늦게 전하거나 부정확하게 전하는 편이다. 이는 1992년 단교 이후 특파원이 철수해 역시 베이징서 간접 취재하는 대만도 마찬가지다.
즉 홍콩 현지에 특파원이 파견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지 언론에서 소스를 얻는것도 아닌 이상 소식 전달이 느리거나 왜곡되는 것은 불가피하며 되도록이면 한국 언론보도보단 홍콩 현지언론인 빈과일보(중국어가 된다면) 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영어가 된다면) 등을 참조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그리고 예전과는 달리 한국 국민이 외신에 관심이 많 다는 점을 간과하고 여전히 외신을 등한시하는 한국 언론의 풍조도 이번 홍콩 상황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원인 중 하나다.
8.1. 통신사
8.2. 신문
칼럼과 사설에서 언급되는 것으로 각각 나눌 수 있는데, 칼럼은 외부기고자의 글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설은 그 신문사의 편집진이 내놓는 사실상의 '오피셜' 이자 공식입장이다. 따라서 똑같은 글이라도 칼럼이냐 사설이냐에 따라 무게가 굉장히 달라진다.- 종합지
- 조선일보는 강경희 논설위원의 [만물상] 홍콩 100만 시위라는 칼럼을 실었다. 이후 [윤평중 칼럼] '6월 홍콩'과 제국의 황혼도 실었다.
- 동아일보는 [이기홍 칼럼]6월 항쟁에 미적지근한 文정권이라는 칼럼을 통해, 홍콩 시위를 통해 6.10 민주 항쟁이 생각난다고 적었다.
- 경향신문은 '100만 명 나선 홍콩시위, 시민의견 존중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중국과 홍콩 당국은 범죄인 인도 법안의 처리를 중단하고 시민들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한다. 일국양제 원칙이 침해되고 있다는 홍콩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하면서 사실상 시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 6월 16일 [여적]홍콩과 ‘님을 위한 행진곡’라는 칼럼도 실었다.
- 서울신문은 이순녀 논설위원의 [씨줄날줄] 홍콩, 돌아온 우산혁명이라는 칼럼을 실었다.
- 한겨레신문은 [사설] ‘홍콩 시위’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한다는 사설을 적었다. 이후 [한겨레 프리즘] 우리는 모두 ‘홍콩인’이다 / 박민희라는 칼럼도 적었다.
- 한국일보는 [지평선] 홍콩의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칼럼을 적었다.
- 국민일보는 홍콩 문제는 홍콩인 스스로 풀도록 해야라는 사설을 내보냈다.
- 동아일보는 칼럼 외에 홍콩 피플파워 승리… 안팎에서 도전받는 中의 굴기라는 사설도 실었다.
- 서울신문도 칼럼 외에 홍콩 송환법 남은 갈등 민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사설을 실었다. [문소영 칼럼] 열심히 일한 산업화·민주화 세대, 떠나라라는 칼럼도 나왔다.
- 한국일보의 자회사인 미주한국일보는 홍콩은 왜 분노하는가라는 칼럼을 실었다.
- 동아일보는 홍콩 시위는 일국(一國) 대 양제(兩制)의 대결이라는 심충분석 기사를 냈다.
- 동아일보에서는 평양 25만 명의 환영… 홍콩 200만 명의 불신[광화문에서/윤완준]라는 칼럼을 실었다.
- 한국일보에서는 해외 석학 칼럼: 홍콩 시위를 자초한 중국
- 문화일보는 2019년 6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화미래리포트 2019라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여기에서는 미국과 중국측의 연사들이 나와서 토론회를 펼쳤다. 청중들은 여기에서 중국측 연사한테 하나의 중국 문제,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문제에 대해 대대적인 질문 공세를 펼쳤다. 중국 측 연사는 이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기사 기사2 기사3 기사4 기사5 기사6 기사7 기사8 기사9 기사10 기사11
- 동아일보: 홍콩 역풍 맞은 시진핑 리더십… 덩샤오핑 같은 지혜 아쉽다 [논설위원 이슈 칼럼]
- 중앙일보: [선데이 칼럼] 홍콩 ‘일국양제 실험’ 실용성 회복해야 지속가능
- 한겨레신문: [편집국에서] 홍콩에 가고 싶다 / 이용인 [세상읽기] 노동의 대화가 국경을 넘는 법 / 조문영
- 경제신문
- 머니투데이는 [광화문]2019년 6월, 톈안먼 광장이 홍콩인들에게라는 칼럼을 실었다.
- 아주경제에서는 [김진호 칼럼] 중국 특별행정구 홍콩을 오가며 바라본 일국양제라는 칼럼을 실었다. 홍콩 시위와 관련하여 [조평규 칼럼] 미·중 무역전쟁, 대비책이 시급하다라는 추가 칼럼도 났다.
- 한국경제신문: 홍콩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중국공산당을 비판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재벌 기업들이 지분에 따라 출자하며, 전국경제인연합회 기관지에 가까운 한국경제신문이, 한중관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산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실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한국 대기업들의 탈중국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 [다산 칼럼]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유산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천안문 6.4 항쟁에 관해 재조명하는 칼럼을 실었다.
- [천자 칼럼] 힘내라, 홍콩!
- [현승윤 칼럼] 홍콩 시위가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
- '일국양제' 홍콩 "자치권 지키자"…최대 규모 反中 시위, 중국 송환법에 폭발한 홍콩…'무늬만 일국양제' 공포감 커져, '하나의 중국'은 대만·홍콩·마카오 등을 중국으로 간주…대만은 "별개 국가" 주장…미국 파기선언으로 충돌, 홍콩 전역에 反中정서 확산…연일 최대 규모 시위라는 연작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 2019년 11월 30일 대한민국의 경제신문인 한국경제신문이 중국한테 "인권을 지켜라"라며 사설을 통해 규탄했다. 기사
- 금융소비자뉴스는 홍콩 유혈 시위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라는 칼럼을 썼다. 이후 홍콩 시위 사태, 韓 촛불 혁명 닮아 간다는 추가 칼럼이 나왔다.
- 아시아타임즈는 [청년과미래 칼럼]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SNS의 진면모라며 SNS의 역할을 조명하는 칼럼을 실었다.
- 머니투데이에서는 '천안문 사태' 강력대응 中, 홍콩엔 한발짝 물러선 이유라는 기사를 냈다.
- 서울경제신문에서는 [해외칼럼]중국 취약성 일깨워준 홍콩이라는 칼럼을 냈다. 2019년 12월 9일, 서울경제신문에서는, 중국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독립운동 등의 문제에 대해 초강경하게 반응하고, 신장이나 티베트 방문 등에 대해 방해하는 등 각종 행위들에 대해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말을 비판하는 칼럼을 냈다. 기사
- 헤럴드경제: [데스크 칼럼]홍콩은 어디로 가는가
- 이투데이: [고정식의 시사 인문학] 홍콩의 대규모 시위를 보면서
- 지방신문
- 부산일보는 [밀물썰물] 우산 행진곡이라는 칼럼을 실었다.
- 국제신문은 [국제칼럼] 또 다른 한류 ‘임을 위한 행진곡’ /정순백이라는 칼럼을 적었다.
- 잘 보면 알겠지만 부산일보, 국제신문 둘 다 부산광역시의 지방신문이다. 부산광역시에서는 부산대학교 등 부산 소재 대학에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붙는 등 수도권 못지 않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지도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 경남도민일보에서 홍콩의 ‘우산 혁명’이 의미하는 것이라는 칼럼을 썼다.
8.2.1. 홍콩인들의 신문 전면 광고 집행
조선일보 전면 광고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를 맞아 홍콩인들이 G20 국가들의 주요 신문사에 대대적인 호소 광고를 냈다. 여기에는 한국도 있어서, 한국의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6곳에 홍콩 시위 지지를 호소하는 광고를 집행했다.
8.3. 잡지
- 정치잡지
- 주간조선: 조선일보의 자매지. 2019년 6월 14일에 홍콩 1020세대의 반란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법안의 내용부터 경과까지 상세한 내용을 정리했다. 21세기 홍콩발 역도미노게임이라는 칼럼도 썼다.
- 한겨레21: 자유 없는 홍콩은 홍콩이 아니다: 홍콩인들이 익명으로 전하는 절박한 외침
8.4. 방송국
2019년 6월 12일자 저녁 종합메인뉴스 보도 | |||
프로그램명 | 분량 | 건수 | 링크 |
JTBC 뉴스룸 | 6분 49초 | 2건 | 1 2 |
SBS 8 뉴스 | 2분 12초 | 1건 | # |
MBC 뉴스데스크 | 2분 11초 | 1건 | # |
TV조선 뉴스 9 | 1분 58초 | 1건 | # |
연합뉴스TV 뉴스투나잇 | 1분 41초 | 1건 | # |
KBS 뉴스 9 | - | 0건 | 보도 안 함 |
채널A 뉴스A | - | 0건 | 보도 안 함 |
YTN 뉴스나이트 | - | 0건 | 보도 안 함 |
MBN 뉴스 8 | - | 0건 | 보도 안 함 |
2019년 6월 13일자 저녁 종합메인뉴스 보도 | |||
프로그램명 | 분량 | 건수 | 링크 |
JTBC 뉴스룸 | 12분 32초 | 4건 | 1 2 3 4 |
MBC 뉴스데스크 | 2분 18초 | 1건 | # |
KBS 뉴스 9 | 2분 5초 | 1건 | # |
채널A 뉴스A | 1분 58초 | 1건 | # |
SBS 8 뉴스 | 1분 52초 | 1건 | # |
YTN 뉴스나이트 | 1분 45초 | 1건 | # |
연합뉴스TV 뉴스투나잇 | 2건 | [21] | |
TV조선 뉴스 9 | - | 0건 | 보도 안함 |
MBN 뉴스 8 | - | 0건 | 보도 안함 |
2019년 6월 14일자 저녁 종합메인뉴스 보도 | |||
프로그램명 | 분량 | 건수 | 링크 |
JTBC 뉴스룸 | 10분 38초 | 3건 | 1 2 3 |
SBS 8 뉴스 | 3분 42초 | 1건 | # |
KBS 뉴스 9 | 2분 29초 | 1건 | # |
MBC 뉴스데스크 | 1분 53초 | 1건 | # |
연합뉴스TV 뉴스투나잇 | 1분 53초 | 1건 | # |
YTN 뉴스나이트 | 1분 46초 | 1건 | # |
채널A 뉴스A | 1분 46초 | 1건 | # |
TV조선 뉴스 9 | - | 0건 | 보도 안 함 |
MBN 뉴스 8 | - | 0건 | 보도 안 함 |
- 지상파 3사
- KBS에서는 2019년 6월 15일 아침 [글로벌 돋보기] 100만 ‘자유’ 물결에 긴장한 중국…시진핑의 선택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후기를 작성했다.
- 2019년 9월 15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진행자 배우 김의성이 MBC의 지원을 받아 홍콩을 방문하여, 시위에 직접 참가하였고 취재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셀럽이 홍콩 시위에 직접 참가한 건 8월 30일 ~ 9월 1일 3일간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에 이어서 김의성이 2번째이다. 기사 이때 홍콩에서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부산행의 배우 김의성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하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등 MBC 취재진을 환영했다. 온갖 한국어들이 다 들린다. 심지어 "사랑해"까지. 김의성은 영어로 직접 몇몇 참가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 장면은 BBC 중문 방송, 홍콩주재 해외 언론을 거쳐 유튜브, SNS 등으로 퍼졌다. 시위 내용은 2019년 9월 23일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방송되었다.
- 보도전문채널
- 보도전문채널 YTN에서는 뉴스 TMI라고 해서 2분 가량의 심층보도와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라디오 대담도 진행했다.
- YTN에서는 6월 22일 [별책부록] '송환법 반대' 시위, 홍콩 사람들에게 묻는 홍콩의 정체성이라는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 종합편성채널
- 2019년 6월 12일 시위가 격화하자 JTBC는 현장을 연결해 보도하였다. 최루탄 때문에 기자가 직접 안경과 취재진임을 뜻하는 조끼를 구해입기도 했다.
- 2019년 6월 13일 JTBC 뉴스룸은 현장을 연결하는 등 홍콩 보도를 메인 톱으로 보내면서 12분 가량 할애했다. MBN과 TV조선은 저녁 종합메인뉴스에서 보도하지 않았다.
- 2019년 6월 14일 JTBC 뉴스룸은 한민용 앵커가 에밀리 라우 전 홍콩 민주당 의장과 중국어로 인터뷰하는 내용을 사전 녹화하여 보내는 등 10분 넘게 보도했으나, MBN은 이날도 저녁 종합메인뉴스에서 보도하지 않았다.
- 경제채널
2019년 7월 2일, JTBC에서 특파원을 철수한 상태에서도 SBS는 송욱 기자를 특파원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송욱 특파원이 시위대 선봉과 같이 홍콩 입법회장에 들어가면서 남긴 취재영상이다.
8.5. 라디오
2019년 6월 11일 장정아 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행하는 외국인이나 환승객도 범죄인 인도협정의 대상이 될 수 있어 "공포스럽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8.6. 인터넷 언론
또한 '애국으로 무장한 중국인들이 SNS로 공격할 때 퇴치하는 법'과 같은 글도 공감을 받으며 공유되고 있다. 중국 비판 글에 한글로 '악플'을 다는 중국인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면 중국인들이 글을 지워달라고 사과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용되는지 여부는 알수 없으나, 이같은 취지의 글은 컬트적인 밈을 얻고 있다.
你这是什么意思?你上次不是说你不会忘记天安门而且必定找回民主主义吗(너 이게 무슨 뜻이야? 너는 지난번에 천안문도 잊지 않고 민주주의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잖아),
上次说要为香港示威加油的是什么?(그럼 홍콩 시위를 응원한다고 말했던건 뭐야?)
小心被当局逮住 / 工作一结束手机就销毁(당국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 일이 끝나면 핸드폰은 파기하도록 해)
라고 하는 통칭 중국인 착하게 만들기 글을 전재해서 중국인의 행태를 비웃고 있다. 你这是什么意思?你上次不是说你不会忘记天安门而且必定找回民主主义吗(너 이게 무슨 뜻이야? 너는 지난번에 천안문도 잊지 않고 민주주의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잖아),
上次说要为香港示威加油的是什么?(그럼 홍콩 시위를 응원한다고 말했던건 뭐야?)
小心被当局逮住 / 工作一结束手机就销毁(당국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 일이 끝나면 핸드폰은 파기하도록 해)
- 뉴스민에서는 [월요칼럼] 홍콩의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이택광이라는 칼럼을 썼다.
- 프레시안에서 홍콩 200만 '검은 대행진'의 진짜 배후라는 칼럼이 기고되었다.
- 아웃소싱타임스: [전대길의 CEO칼럼] 홍콩 마카오 문화 기행
- 딴지일보: [산하칼럼]사람의 마음을 묶는 '노래의 힘'
- 한국정경신문: [김재성 칼럼] 시진핑의 '중국몽'은 성공할 수 있을까
- 미래한국: [심층분석] 홍콩 100만 反中시위에 숨은 코드 ‘長江의 물은 黃河와 섞이지 않는다’
- 뉴데일리:
9. 종교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가 시민들과 연대하겠다는 서신을 6월 14일 발표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이 11월 20일 홍콩 시위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
10. 시민단체
-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 큐브에서도 홍콩시민들을 연대한다는 논평을 냈다. #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서도 홍콩시민들을 연대한다는 논평을 냈다. #
- 황장수가 맡고 있는 미래경영연구소도 지지를 보냈다. #
- 10월 4일 65개 시민단체들이 홍콩시위진압 반대성명서를 냈다. #
- 11월 16일, 정의당 청년 당원 모임 모멘텀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경찰의 실탄에 쓰러져 간 청년들의 모습을 보았고, 폭력적인 진압에 피 흘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았고, 우리의 아픈 역사와 겹쳐보이는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 며 “그러나 우리는 홍콩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운동을 외면할 수 없다”고 홍콩 민주화운동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
- 2020년 6월, 세계시민선언이 설립되어 7월 1일 홍콩 민주항쟁 연대를 위한 뮬란 보이콧 선포식을 개최했다.
- 정치 성향과 관계 없이 대부분의 시민 단체들은 홍콩에 우호적이지만 유독 NL만은 침묵하거나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북한 정부의 논평 영향이나 NL의 친마오주의 사상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11. 포털 사이트 및 각종 커뮤니티
자세한 내용은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반응/인터넷 문서 참고하십시오.12. 연대시위: 홍대입구역(토, 일요일)
6월 11일, 서울에서도 재한홍콩인들이 홍대거리에 모여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영상 6월 12일에도 홍대거리에서 피켓 시위를 했다.6월 15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재한 홍콩인들과, 일부 한국인들 100여명이 연대시위 + 홍콩 시위 지지 서명운동을 하였다.
6월 21일에 한국에서도 다시 한 번 연대시위를 했다.
연대시위는 2019년 9월 15일부터 매주 진행되기 시작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상수역까지 홍대거리 약 1km를 행진하는 방법이다. 토요일에는 오후 4시,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주최는 토요일 시위는 홍콩인들이 주축이고 일요일 시위는 한국인들이 주축으로 진행한다.
11월 23일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별도의 집회가 있었다.
13. 연예계
배우 김의성이 인스타그램에 홍콩 시위 지지 글을 올렸다가 중국인들의 악플 테러[22]를 당하자 # 아예 천안문 항쟁 사진까지 올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에는 단순히 지지하는 걸 넘어 아예 홍콩 시위 현장에 갔다. #1 #2
중국 국적의 아이돌들이 인터넷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올렸다. 정확히는 "홍콩은 중국의 영토" 게시글이나,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포스팅이다. #1 #2 하나의 중국 원칙 게시물을 게재한 아이돌 멤버에는 f(x) 빅토리아, EXO 레이, 아이오아이·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세븐틴 준과 디에잇, WayV[23], 우주소녀 성소, 미기, 선의 등이 해당한다. 대만 출신의 Wanna One 라이관린, 홍콩 출신의 GOT7 잭슨도 이 같은 게시물을 올렸다.[24] 이런 일은 이전에 남중국해 관련 문제가 있었을 때도 발생했었다. 중국인 아이돌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이유를 영업을 넘어서 생존의 문제로 보는 의견도 있고, 팬, 안티, 중국 내 언론의 득달같은 구설수를 피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반해 (여자)아이들 우기는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 대신 "나는 중국 국기 소지자"라는 글만 올렸는데, 이는 홍콩 시위대가 중국 국기를 훼손한 것에 대한 비판글이다.[25] 한국 팬덤은 '단순히 홍콩은 중국땅이라고 주장[26]하는 것'과 '홍콩 시위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 정도는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 의견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의 홍콩인 팬이 양 끝글자 드립으로 광복홍콩 시대혁명을 썼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홍콩 민주화에 찬성하는 홍콩, 대만, 한국, 일본 연예인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14. 일부 NLPDR의 홍콩 민주화 운동 비난
윤효원과 권기식 등 일부 NLPDR 성향의 인물은 "광주항쟁은 애국이고 홍콩은 반역"이라며 홍콩 시위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반중 친서방 분리주의 폭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독재정권에 의해 인권이 짓밟히는 상황에 어떻게 이런 해석이 나올까, 왜 홍콩 시위만은 이중잣대로 들여다볼까 의아할텐데 반미주의가 주요 스탠스인 이들 입장에서는 미국이 홍콩 시위를 옹호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들은 미국이 옹호하는 사회운동은 전부 아시아를 침탈하려는 사악한 미제국주의의 책동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만 끼어들면 스위치가 켜진 듯이 거품을 물고 반대하는 특징이 있다.[1]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자국의 의사를 표현하는 데 소극적인 편이어서 한때 미국 거수기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정권에서 한일이 미국과 다른 입장을 표명한 예외적인 사례가 있기도 했는데, 예루살렘 선언 참조.[2] 다만 청와대 국민청원이 변수인데 20만 명을 돌파할 경우 정부가 의무적으로 답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허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2020년에도 관련 답변은 없다.[3] 하지만 알다시피 바른미래당은 다음해인 2020년 바로 공중분해되어버린다.(...) 어차피 오래 못갈 정당 질러나보자?[4] 일각에서는 홍콩민주화 운동에 이야기를 안하는 것 때문에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화운동을 통해서 집권했으면서 왜 중국에는 갈등을 벌이지 않느냐며 비난하는데,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인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은 곧 대한민국 전체의 의견이 될 수 있고 필연적으로 경제적 제재로 돌아올 수 있다.[5] 이미 7월부터 일본과 무역 분쟁을 벌이는 상황인데, 중국과 섣불리 경제분쟁까지 일으키면 좌우로 큰일이기에, 말을 아끼고 상황만 관찰하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만일 중국과 경제분쟁이 난다면, 전쟁으로 비유하자면 양면전쟁을 하겠다는 소리인데, 총으로 하는 싸움이건 경제 보복으로 벌이는 싸움이건 뭐건간에 이런 양면전쟁은 대단히 이길 확률이 낮은 싸움일 수밖에 없다.[6] 사실 확률 자체가 매우 낮긴 하다. 말을 안할 뿐이지 당장 민주당내 당원 게시판만 봐도 당내 여론이 중국을 옹호하는 여론은 별로 없다.[7] 다만 반대로 홍콩 당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은 민중당은 제외한다.[8] 다만 사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예전부터 한국운동권에서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전파를 해왔기에 이번 홍콩에서도 그 영향을 받은 일부가 부르기도 했으나, 실제 홍콩 시위대에서 자주 불리는 노래는 海闊天空라는 홍콩 노래다. 이 노래는 2014년 우산혁명 때부터 지금까지 홍콩 시위대들에겐 사실상의 국가와 같이 여겨진다. 한국 언론의 보도만 보면 '임을 위한 행진곡'이 홍콩 시위에서 널리 불린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일단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어 노래라 홍콩인들이 다 따라부를 수도 없을 뿐더러, 번안한 버전도 있긴 하지만 범대중적으로 유명하진 않다. 시위 참가자들도 자주 부르진 않고,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쓰였던 곡이라고 하니 의미있게 받아들이는 정도.[9] 이전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적이 있다.[10] 한국 내부만 보면 '저 당이 눈치를 본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국제적으로 제1야당의 입장은 한국의 입장과 무관하지 않게 취급될 수밖에 없다. 물론 외신 주목도 1순위는 여당이지만, 제1야당 역시 미래의 여당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리해야 되는 것.[11] 다만 이는 본질을 벗어난 지적이긴 하다. 송환법 자체의 합리성을 떠나, 이것을 계기로 홍콩의 행정장관 직선제 등 민주주의를 쟁취하려는게 최종 목표였기 때문. 즉, 군중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송환법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고 볼 수 있으나,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홍콩의 민주주의는 갈수록 암울해져갈 것이다.[12] 사실 홍콩 민주화 운동 세력 내에서도 독립파들은 명확한 주류는 아니다.[13] 대신증권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증권사들은 중국 기업들의 한국거래소 기업공개를 통해 수수료를 챙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국 금융사들에는, 중국은행이나 중국공상은행을 필두로 한 중국 금융 자본이 아주 많이 투자되어 있다.[14] 특히 광주 시민들은 이런 민주항쟁에 매우 민감하다. 이유는 다들 잘 알 것이다.[15] 한국어에 대한 태도도 다른데 홍콩 출신 유학생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노력이라도 한다.[16] 재한중국인,중국유학생들이었다고 한다.[17] 그것도 6500명이 벌인 깽판에서 꼴랑 4명 입건해서 1명 검거했다.(...). 다른 한국의 과격시위에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터무니 없이 허술한 검거다. 그나마 이 1명조차 실제로 강제출국조치가 됐는 지 알 길이 없다.[18] 이게 말이 안되는게 대자보를 철거하는것또한 중국 유학생들을 지지하는 정치행위이다.[19] 정문 로비에 정의당 모멘텀, 노동자 연대, 더불어 민주당 지역 대학생 위원장 명의 등 여러 단체에서 대자보를 게시했다.[20]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만큼은 아니지만 중국의 정치범수용소도 인권 탄압으로 나름 악명이 높다고 한다. 요샌 정치범수용소처럼 눈에 띄는 막장 행위보단 가택연금 같은걸로 잔머리 쓰면서 통제하는 모양새도 있지만. 죄다 어느 나라에서 하던건데[21] 온라인으로 기사를 올리진 않았다.[22] 너 잘 죽을수없어요! 우리다 보고있어요! 라는 번역기 협박문장이 압권이다.[23] 태국인 텐 제외. 멤버 모두 스크랩한 본문에 '나는 국기를 지키는 사람이다.' 문장을 덧붙여 놓았다. 홍콩인, 마카오인, 대만인, 중국인 순으로, 위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역의 멤버부터 오성홍기를 업로드했다.[24] 잭슨의 경우는 홍콩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시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인 관계로 많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여담으로 잭슨 외 홍콩 출신/관련 아이돌은 엘키와 헨리(국적상으로는 캐나다인이지만 아버지는 홍콩 출신 이민자)도 있는데, 이 둘은 시위에 대해 별 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25] 시선에 따라 다르게 풀이될 수 있기는 하다.[26] 소수민족과 대만을 포함하는 하나의 중국과는 성격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