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퀴즈! 과학상식/스토리
1. 개요2. 등장인물3. 엽기과학 호기심
3.1.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을까?3.2. 거미는 우주에서도 거미줄을 칠까?3.3. 이그노벨상이 뭘까?3.4. 비스킷을 맛있게 먹는 공식은?3.5. 칠판 긁는 소리가 불쾌한 이유는?3.6. 지구도 소리를 낼까?3.7. 오일을 만들어 내는 생물이 있을까?3.8. 인간의 뇌를 조종할 수 있을까?3.9. '공포 폭탄'이 뭘까?3.10. 슈퍼맨을 만들 수 있을까?3.11. '모겔론스 병'이 뭘까?3.12. 음파도 무기가 될 수 있을까?3.13. 범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3.14. 인간의 기억을 따로 저장할 수 있을까?3.15. 긴장을 하면 왜 소변이 마려울까?3.16. 나쁜 기억을 지우는 약이 있을까?3.17.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이 있을까?3.18. 신기한 이그노벨상
4. 엽기과학 실험4.1. 잠을 못 자면 어떻게 될까?4.2. 곤충도 방귀를 뀔까?4.3. 사람은 몇 도까지 견딜 수 있을까?4.4. 시체는 얼마나 빨리 분해될까?4.5. 시체로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을까?4.6. 헬리코박터균은 왜 독한 위산에도 안 죽을까?4.7. 거머리도 단식을 할까?4.8. 인간이 3000분의 1초를 느낄 수 있을까?4.9. 귓속에 진드기가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4.10. 닭도 미인을 알아볼까?4.11. 가장 맛있는 올챙이는?4.12. 전기로 근육을 움직일 수 있을까?4.13. 암모니아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이 좋아질까?4.14. 구더기로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까?4.15. 생각으로 사물을 움직일 수 있을까?4.16.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까?4.17.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일직선으로 걸을 수있을까?4.18. 별난 이그노벨상
5. 엽기 미스터리5.1.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5.2. 배에 구멍이 나도 살 수 있을까?5.3. '바이러스 엑스'가 뭘까?5.4. 냉동인간이 부활할 수 있을까?5.5. 몸에서 가시가 돋는 사람이 있을까?5.6. 사람에게 최면을 거는 빛이 있을까?5.7. '리모트 뷰잉'이 뭘까?5.8. 지구에 외계 생물이 있을까?5.9. 텔레파시가 정말로 가능할까?5.10. 착하게 살면 손해를 볼까?5.11. 뇌 속에서 벌레가 살 수 있을까?5.12. 마취 없이 수술해도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5.13. '유체이탈'이 뭘까?5.14. 영혼에도 무게가 있을까?5.15. 원시시대 이전에도 문명이 있었을까?5.16. 엉뚱한 이그노벨상
1. 개요
퀴즈! 과학상식 엽기 과학 편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엽기과학 호기심, 엽기과학 실험, 엽기 미스터리 순으로 나누어져있다.독자들에게 정보를 주는 부분은 볼드체로 표기.
부정확한 정보 및 오류는 취소선과 각주 넣기.
2. 등장인물
- 뾰롱이
꾀 많은 장난꾸러기.
아는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서 과학상식을 즐겨 읽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들은 모두 엉뚱한 사건을 벌이는 데 쓴다.
- 꼬양이
뾰롱이와 함께 사는 먹보 고양이.
먹을 것을 엄청 밝히기 때문에 뾰롱이에게 구박도 많이 받지만 때로는 뾰롱이를 골탕먹이기도 한다. 엉뚱하기로 따지면 뾰롱이와 막상막하!
- 그 외 등장인물: 선인장, 뚱뚱귀신, 프랑켄슈타인 등이 나온다.
3. 엽기과학 호기심
3.1.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을까?
해가 해뜰날 노래를 부르며 뜨고 꼬양이는 날씨 좋다고 하고 뾰롱이는 며칠째 비만 오더니 모처럼 날이 갠다고 한다. 꼬양이는 날씨도 좋은데 오랜만에 소풍이나 가자고 하고 뾰롱이도 그러자고 한다. 잠시 후 소풍 온 꼬양이와 뾰롱이는 상쾌하다며 역시 소풍이 최고라고 하고 꼬양이가 공기가 참 맑다고 하자 뾰롱이는 비 온 뒤라 그렇다고 한다. 꼬양이가 비가 먼지를 싹 쓸어 갔나 봤다고 하고 뾰롱이는 그러고 보니 비 오는 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날씨를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러면 필요할 때만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잖냐고 한다.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인공강우 모르는구나 하고 자연적으로 내리는 비가 아니라 사람이 인공적으로 내리게 하는 비라고 알려준다. 꼬양이가 그런 비도 있냐고 하자 뾰롱이는 있고 말고라고 한다.[1] 뾰롱이는 비행기를 타고 올라 가 구름에 드라이아이스 알갱이를 뿌리면 구름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구름이 물방울로 변하게 되는데 바로 그 물방울들이 비가 되어 떨어지는 것이라고 알려주지만 꼬양이는 그럴 리가 하며 믿지 못하고 뾰롱이는 직접 보여주겠다며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서 드라이아이스 알갱이를 뿌린다.[2] 잠시 후 뾰롱이가 드라이아이스 알갱이를 뿌렸으니 이제 곧 비가 올 거라고 하고 꼬양이가 설마하는데 정말 비가 오기 시작하고 뾰롱이는 "봐, 비가 오기 시작하지?"하며 의기양양한다. 그런데 비가 엄청나게 많이 쏟아져 소풍을 다 망치고 꼬양이는 그렇다고 정말로 비가 오게 하면 어떡하냐고 하고 뾰롱이는 그러게 왜 내 말을 안 믿냐고 소리친다.[3]
- 에필로그
비에 쫄딱 젖은 뾰롱이가 "모처럼 나온 소풍이었는데..."하자 꼬양이는 "꼴 조오타!"하고 소리친다.
3.2. 거미는 우주에서도 거미줄을 칠까?
꼬양이 스파이더맨이 나는야 스파이더맨 하자 뾰롱이 스파이더맨이 튀어나오며 무슨 소리 내가 진짜 스파이더맨이라고 한다.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싸우다 꼬양이 스파이더맨이 거미 다리가 몇 개인지 아냐고 물어보고 뾰롱이 스파이더맨이 모른다고 하자 그것도 모르는 녀석이 무슨 스파이더맨이냐고 한다. 뾰롱이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이라면 그걸 꼭 알아야 하냐고 하고 꼬양이는 스파이더맨의 상징이 바로 거미니까 당연히 알야야 한다고 하며 스파이더맨이라면 거미의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진정한 스파이더맨이라고 한다. 뾰롱이 스파이더맨은 꼬양이 스파이더맨에게 그럼 거미는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도 거미줄을 칠 수 있는지 아냐고 물어보고 꼬양이는 물론 칠 수 있다고 바로 맞힌다. 뾰롱이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알았지 생각하며 대충 찍은 거냐고 하자 꼬양이 스파이더맨은 "찍다니! 1973년 우주정거장 실험으로 밝혀진 사실이잖아!"라며 구체적으로 얘기해준다.[4] 뾰롱이 스파이더맨은 정말 모르는 게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꼬양이 스파이더맨이 "어때? 내가 진짜 스파이더맨이지?" 하자 다른 쪽으로 한 방 먹이려고 "거미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다 스파이더맨이냐? 진짜 스파이더맨은 손에서 거미줄을 뿜어야 해, 나처럼!"이라며 손에서 거미줄을 뿜어내는데 꼬양이 스파이더맨은 "푸하하하!"하고 웃으며 그래서 네가 가짜라는 거라고 한다. 뾰롱이 스파이더맨이 무슨 소리냐고 하자 "진짜 거미는 항문에서 뿜는다, 나처럼!"하며 손을 땅에 디디고 항문에서 거미줄을 뾰롱이 스파이더맨 쪽으로 뿜어내고[5][6] 뾰롱이 스파이더맨은 더럽다며 딴 데다 뿜으라고 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 스파이더맨이 거미 다리는 8개라며 자신의 팔을 6개로 늘리고 뾰롱이 스파이더맨은 적당히 하라고 한다.
3.3. 이그노벨상이 뭘까?
꼬양이와 뾰롱이가 축구공을 차며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꼬양이가 잠깐만 하며 어디론가 뛰어간다. 왜 그런가 하니 갑자기 똥이 마려워서 그런 것이었다. 뾰롱이는 짜증내며 빨리 누고 나오라고 하고 꼬양이는 알았다고 한다. 뾰롱이는 꼬양이한테 넌 꼭 재미있게 놀다가 똥 누러 간다고 하고 꼬양이는 "내가 일부러 그러냐? 똥이 마려운 걸 어떡해?"라고 한다. 뾰롱이는 놀이의 리듬이 깨지잖냐고 하고 꼬양이는 알았다며 빨리 누고 나갈게 한다. 똥을 누며 꼬양이는 "똥 누면서 축구하는 방법을 찾든지 해야지, 이거야 원!"하고 뾰롱이는 좋은 생각이라며 한 번 연구해 보라고 하며 그거 연구하면 이그노벨상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한다. 꼬양이가 이그노벨상이 뭐냐고 하자 별난 연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10월 경 노벨상 발표 직전에 시상을 한다고 한다. 꼬양이가 시시하다며 진짜 노벨상도 아니잖냐고 하자 뾰롱이는 "그래 봬도 물리학, 생물학, 심리학 등 모두 10개 분야에 걸쳐서 시상을 한다고[7]! 수상자들 중에는 진짜 과학자도 많아! 게다가 유명 과학잡지인 <네이처>에서도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결과를 기사로 싣기도 하지!"라고 알려주며 결코 아무한테나 주는 상이 아니며 수상자들이 엉뚱하고 별나긴 해도 그 사람들 나름대로 평소에 학문에 힘을 쓰는 사람들이니 꼬양이 너도 놀 궁리만 하지 말고 학문에 힘 좀 써보라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힘을 줘 똥을 누며 지금 항문에 힘쓰고 있잖아[8] 더 이상은 무리야 하고 뾰롱이는 화장실에 축구공을 차서 튕겨 나오게 하며 "항문 말고 학문!"이라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뭔 소리냐는 뜻으로 "항문 말고 항문이라니?"하고 뾰롱이는 짜증내며 "학!문!"하며 학문의 각 음절을 또박또박 끊어 말한다.
3.4. 비스킷을 맛있게 먹는 공식은?
왕자와 거지 패러디. 뾰롱이 왕자와 거지가 있었다.[9] 둘은 서로 역할을 바꿔 보기로 해 이젠 꼬양이 왕자와 뾰롱이 거지가 됐다. 거지가 된 뾰롱이 왕자는 먹을 게 없어서 땅에 떨어진 음식들을 주워 먹으며 살았다.그러던 어느 날, 왕자가 된 꼬양이 거지가 왔다. 뾰롱이 왕자가 네가 여긴 웬일아냐고 하자 꼬양이 거지는 네 생각이 나서 찾아왔다며 거지 생활은 할 만하냐고 한다. 뾰롱이 왕자는 자유로워서 좋은데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한다. 꼬양이 거지는 그럴 줄 알고 먹을 것을 가져 왔다고 한다. 뾰롱이 왕자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비스킷인 것을 알고 기뻐하고 꼬양이 거지도 이게 맛있다고 한다. 둘이 비스킷을 먹던 중 뾰롱이 왕자는 내가 왕궁에 있을 땐 비스킷을 커피에 적셔 먹었다고 하고 꼬양이 거지가 왜 그러냐고 하자 그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꼬양이 거지가 자신도 한번 해 봐야갰다고 하자 뾰롱이 왕자는 그냥 적시면 안 된다고 하고 꼬양이 거지가 왜 그러냐고 하자 공식대로 적셔야 한다고 하고 꼬양이 거지가 적시는 데에도 공식이 있냐고 하자 렌 피셔라는 물리학자가 만든 공식이 있으며 바로 t=4L 곱하기 h 나누기 Dg(t: 적시는 시간, L:비스킷으로 흡수된 커피의 이동거리, h:커피의 점도, D:비스킷에 난 구멍 크기, g:커피의 표면 장력.)[10]이라고 알려준다. 꼬양이 거지는 골치 아프게 무슨 공식이냐며 그냥 대충 적셔 먹으면 되지 하며 그게 아니더라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많다며 던져먹기와 돌려먹기를 보여준다. 뾰롱이 왕자는 그렇다며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주워 먹기라며 비스킷을 주워먹는다. 그 새 거지근성에 적응해서 그런 것이고 아직도 거지근성이 남아있는 꼬양이 거지는 왠지 맛있어 보인다고 한다.
- 에필로그
뾰롱이 왕자는 발로 먹으며 이건 어떻냐고 하고 꼬양이 거지는 참신하다고 한다.
3.5. 칠판 긁는 소리가 불쾌한 이유는?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 이상한 학교가 하나 있었다. 그 학교에는 이상한 꼬양이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선생님은 수업 도중 가끔 이상한 행동을 하곤 했는데 바로 칠판에 손을 대고 손톱으로 긁으며 불쾌한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모두 오싹오싹하고 뒤돌아 학생들을 보며 이 소리가 불쾌하냐고 묻고 학생들은 완전 불쾌하다고 한다. 꼬양이 선생님은 칠판 긁는 소리가 왜 불쾌하냐고 묻고 학생들이 그냥 불쾌하다고 하자 꼬양이 선생님은 "그냥이라니? 모든 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다."라고 하며 그 이유를 밝혀내려고 실험을 한 사람들도 있다며 바로 일리노이 대학교의 신경학자들로 그들은 수차례에 걸쳐 실험을 해 보왔지만...[11] 결국 이유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하며 다만 그들은 "칠판 긁는 소리는 원숭이들의 비명과 아주 비슷합니다. 어쩌면 이 소리는 우리로 하여금 먼 옛날 우리의 조상들이 들었던 맹수의 울부짖음을 떠올리게 하는지도 모릅니다."라고 추측할 뿐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무서워하고 그들 중 뾰롱이가 그런데 선생님은 왜 자꾸 칠판을 긁으시냐고 하고 꼬양이 선생님은 왜냐하면 고양이는 원래 이렇게 잘 긁는다며 다시 칠판을 긁고 학생 중 한 명이 듣기 싫다고 하고 뾰롱이는 이래서 고양이 선생님은 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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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양이가 뾰롱이한테 "제자야, 선생님한테 인사 안 하니?"라고 하고, 뾰롱이는 "만화 끝났거든?"라고 한다.
3.6. 지구도 소리를 낼까?
뾰롱이가 지구도 소리를 낸다고 하고 꼬양이가 무슨 소리냐고 하자 찍찍대는 소리와 비명 같은 휘파람 소리, 그리고 웅얼거리는 소리를 낸다고 알려주고 꼬양이가 내 귀엔 안 들리는데 하자 지구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니며 지구 궤도를 돌던 유럽우주국의 인공위성이 그 소리를 포착했다[12]고 한다. 뾰롱이는 지구가 왜 그런 소리를 낼까 하고 꼬양이는 글쎄 하다가 뾰롱이는 혹시 구조신호가 아닐까 하며 여러 가지 오염물질들로 인해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으니까 자기를 좀 살려 달라고 지구가 외계인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 아니겠느냐 그 말이라고 한다. 꼬양이는 지구가 어떻게 신호를 보내냐고 하며 뾰롱이가 왜 못 보내냐고 하자 꼬양이는 지구는 물질인데 살아 있는 생명이라면 몰라도 흙이나 돌로 이루어진 물질이 어떻게 신호를 보내냐고 한다. 뾰롱이는 물질도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하고 꼬양이가 "어떻게?"하자 이렇게라며 꼬양이의 발을 밟는다. 꼬양이가 "발 밟지 마, 아프잖아!"라고 하자 뾰롱이는 "아프지?"하며 아프다는 건 어떻게 알았냐고 하고 꼬양이가 몸이 신호를 보내니까 안다고 하자 몸은 물질인데 어떻게 신호를 보내냐고 한다. 꼬양이가 몸이 물질인가 하자 뾰롱이는 뼈, 근육, 혈액 이런 것들이 모두 물질이잖냐고 한다. 이에 꼬양이는 "내 몸이 물질이라고? 그럼 나는 뭐지? 내가 물질인가?"하고 옆에 있던 로봇이 "내가 로봇이라고? 그럼 나는 뭐지? 내가 물질인가?"하고 뾰롱이는 속으로 나도 왠지 로봇이 된 기분이라고 한다.
- 에필로그
똥 1이 "우린 물질일까, 생명일까?"하자 똥 2가 "똥은 그런 생각 안 해도 돼!"라고 한다.
3.7. 오일을 만들어 내는 생물이 있을까?
꼬양이와 뾰롱이가 차를 타고 가다 기름이 모자라서 주유소에 오게 된다. 주유소 직원 로봇은 어서 옵쇼 한다. 뾰롱이는 기름 좀 넣어달라고 하고 직원 로봇이 얼마나 넣을까요 하자 꽉 채워달라고 한다. 직원 로봇은 예 알겠습니다 하며 꽉 채워주고 다 됐다고 한다. 뾰롱이가 가격을 물어보자 직원 로봇은 10만 원이라고 한다[13] 직원 로봇이 안녕히 갑쇼 하고 뾰롱이는 차를 몰고 주유소를 떠나면서 기름 값이 너무 비싸서 차도 못 타고 다니겠다고 한다. 꼬양이는 기다려 보라며 내 발명만 성공하면 그런 걱정 안 해도 될 거라고 한다. 뾰롱이가 무슨 발명이냐고 하자 꼬양이는 실은 내가 연료 없이 가는 자동차를 발명하고 있다고 한다. 뾰롱이가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하자 꼬양이는 "어허, 불가능이라니! 고정관념을 버려!"라고 하고 뾰롱이는 차라리 오일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지 그러냐고 한다. 꼬양이는 그런 것도 가능하다며 오일 만드는 미생물이 이미 발명되었으며 미국의 발명가가 유전자를 조작해서 박테리아를 발명했는데, 그 박테리아는 농업용 쓰레기를 먹고 오일을 배설해 낸다[14]고 하며 그게 바로 오일 만드는 기계 아니냐고 하고 뾰롱이는 그런 게 있었구나 하며 감탄한다. 얼마 후 꼬양이가 드디어 발명했다며 새로운 자동차를 타고 나타나고 뾰롱이가 "그게 뭔데?"하자 뭐긴 뭐냐며 연료 없이 가는 자동차라며 연료 없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몸체와 핸들만 있고 바퀴는 없어서 직접 뛰어서 움직이는 엉터리 자동차였고, 이에 뾰롱이는 한심하다는 듯이 귀신은 저런 거 안 잡아가고 뭐하냐고 한다.
- 에필로그
결국 꼬양이는 배고파서 못 뛰겠다며 자동차를 멈추고 자동차에서 내리고 뾰롱이는 연료 떨어졌냐고 핀잔을 준다.
3.8. 인간의 뇌를 조종할 수 있을까?
꼬양이가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리모컨을 발명할 거라고 하고 뾰롱이는 아서라 하면서 또 무슨 개그를 하냐고 한다. 꼬양이가 개그라니 말조심하라고 하자 뾰롱이는 "말조심이나 마나,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연구는 미국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어."라고 한다. 꼬양이가 "미쿡에서...?"라고 하자 뾰롱이는 그렇다며 극초단파로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연구[15]라고 한다. 꼬양이가 극초단파가 뭐냐고 하자 뾰롱이는 파장이 짧은 전파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바로 극초단파를 응용해서 만든 물건인데, 바로 그 마이크로웨이브로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거라고 한다. 꼬양이는 잠깐만 하며 예리한 눈빛으로 "극초단파라며? 그런데 마이크로웨이브는 또 뭐야?"라고 묻고 뾰롱이는 둘이 같은 것으로 극초단파를 영어로 마이크로웨이브라고 한다고 알려준다.[16] 뾰롱이는 아무튼 미국에서 그런 연구를 하고 있으니 넌 포기하라고 하지만 꼬양이는 무슨 소리냐며 내 사전에 포기는 없다고 한다. 얼마 후 꼬양이가 드디어 발명했다며 리모컨을 보여주며 이게 바로 뇌를 조종하는 리모컨이라고 하고 뾰롱이가 어디 한번 조종해 보라고 하자 꼬양이는 뾰롱이에게 너의 뇌를 조종해서 네가 물로 뛰어들도록 만들어 보이겠다고 한다. 뾰롱이가 좋으실대로 해 보라고 하자 꼬양이는 리모컨의 단추를 눌러 작동시키는데 그 순간 리모컨에서 무서운 괴물 머리가 달린 용수철이 튀어나오고 뾰롱이는 깜짝 놀라 물로 뛰어든다. 꼬양이는 어떠냐며 내 말대로 됐지 하고 뾰롱이는 이게 조종이냐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뾰롱이는 네가 달아나도록 조종해 볼까 하며 해머를 들고[17] 꼬양이는 도망간다.
3.9. '공포 폭탄'이 뭘까?
꼬양이가 그림자를 보며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뾰롱이가 왜 그렇게 떨고 있냐고 하자 꼬양이는 그림자가 무섭다고 한다. 뾰롱이가 왜 그림자가 무섭냐고 하자 꼬양이는 그냥 괜히 무섭다고 하고 뾰롱이는 공포 폭탄이라도 터졌냐고 한다. 꼬양이가 공포 폭탄이 뭐냐고 하자 뾰롱이는 미군이 개발하고 있는 폭탄으로 이 폭탄에는 공포를 유발하는 성분[18]이 들어 있는데 적진에 이걸 떨어뜨리면 적들은 자신도 모르게 공포심에 사로잡혀 전의를 상실하게 되는 거라고 알려주며 꼬양이 너도 혹시 공포 폭탄에 전염된 거 아니냐 그 말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그건 아니라고 한다. 뾰롱이는 "그럼 왜 그래? 이깟 그림자가 뭐가 무섭다는 거야?"라고 하고 꼬양이는 그림자가 살아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뾰롱이는 그림자가 살아 있다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하며 쓸데없는 거 발명한다고 신경을 많이 써서 너무 예민해진 거 아니냐고 하고 꼬양이가 그런가 하자 뾰롱이는 신경과민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한다. 뾰롱이는 머리도 식힐 겸 축구나 하자고 하고 꼬양이도 좋다고 한다. 뾰롱이가 "가자!"하고 꼬양이가 "야호!"하면서 뛰어가는데 뒤에서 꼬양이의 그림자가 씨익 웃으며 꼬양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 에필로그
꼬양이는 뒤에 있는 그림자를 쳐다보며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한다.
3.10. 슈퍼맨을 만들 수 있을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누가 더 센지 겨뤄 보자며 서로 주먹을 휘두르고 발차기를 날리다 서로 헉헉 헥헥거리는 것을 보고 벌써 지친 거냐 사돈 남 말 하시네 한다. 뾰롱이가 어떠냐며 그냥 비긴 걸로 할까 하자 꼬양이는 "무슨 소리, 승부는 끝을 내야지!"하며 주먹으로 뾰롱이를 쳐서 날려버리고 뾰롱이도 "좋다, 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하며 발차기로 꼬양이를 날려버린다. 꼬양이는 그야마로 막상막하지만 내 연구만 성공하면 넌 내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거라고 한다. 뾰롱이가 연구라니 무슨 헛소리냐고 하자 꼬양이는 내가 요즘 슈퍼맨이 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뾰롱이는 그런 연구라면 미국에서 이미 하고 있다고 하고 꼬양이가 뭐라고? 하자 뾰롱이는 미국 과학자들[19]이 유전자 조작으로 슈퍼마우스를 만들어 냈으며 이 쥐들은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고 수명도 보통 쥐들보다 훨씬 더 길고[20] 음식도 2배 가까이 먹는다[21]고 한다. 뾰롱이는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을 보고 잠시만 하며 보자기에서 도시락을 주섬주섬 꺼내고 도시락을 먹으며 밥 먹고 하자고 한다. 꼬양이는 결투하는데 도시락도 싸 갖고 다니냐고 하지만 뾰롱이가 넌 안 싸 왔냐고 하자 싸 왔다며 도시락을 주섬주섬 꺼내며 보여주는데 밥이 산처럼 쌓여 있는 도시락이었다!!! 꼬양이는 그 밥을 먹으며 "암튼 두고 봐, 내가 슈퍼맨이 되면 널 꼭 이길 거야!"라고 하고 뾰롱이는 (먹는 것만) 이미 슈퍼맨인 것 같다고 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엄청나게 나온 배를 보여주며 그럼 내가 이긴 거지 하고 뾰롱이는 "그래, 네가 왕이다...!"하며 터질까봐 겁난다고 한다.
3.11. '모겔론스 병'이 뭘까?
꼬양이가 계속 몸을 긁어대자 뾰롱이가 "그만 좀 긁어!"하고 소리친다. 꼬양이가 가려운 걸 어떡하냐고 하자 뾰롱이는 그렇다고 피가 날 정도로 긁어 대냐고 한다. 뾰롱이는 혹시 모겔론스 병에 걸린 거 아니냐고 하고 꼬양이가 그게 뭐냐고 하자 엄청 무사운 병으로 신종 피부병인데,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 때문에 자기 몸을 피가 나도록 긁지만 새로운 병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치료법을 모른다[22] 고 한다. 꼬양이는 그런 병이 있었냐고 하며 다시 긁으며 그러고 보니 더 가려운 것 같다며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고 한다. 뾰롱이는 안되겠다며 일단 병원부터 가 보자고 하고 꼬양이가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다며?" 하자 "그렇다고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라고 한다. 병원에 가고 의사가 진찰을 하자 뾰롱이는 "선생님, 무슨 병이죠?" 묻고 꼬양이가 "불치병인가요?" 하고 뾰롱이가 "사실대로 말씀해 주세요!" 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자 의사는 황당해하는 표정으로 "이것은... 너무 안 씻어서 가려운 겁니다."라고 한다. 꼬양이는 너무 가렵다며 벅벅 긁어대고 때가 떨어지자 뾰롱이는 "그만 긁어라, 때 떨어진다!"라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엄청나게 나온 꼬양이의 때를 보고 뾰롱이는 정녕 이것이 때란 말이냐고 하고 꼬양이는 발그레하며 너무 오랜만에 목욕을 했더니 한다.
3.12. 음파도 무기가 될 수 있을까?
뾰롱이가 총 모양의 나무를 들고 숨어서 가는데 풀숲에서 꼬양이가 튀어나오고 총 모양의 나무를 들고 총 쏘는 시늉을 하며 "두두두두!"하고 뾰롱이는 이크 하며 피한다. 꼬양이가 뾰롱이한테 맞았다고 하자 뾰롱이는 피했다고 하고 꼬양이가 바로 앞에서 쐈는데 어떻게 피하냐고 하자 뾰롱이는 왜 못 피하냐고 실랑이를 벌인다. 꼬양이가 그럼 수류탄이라며 던지는 시늉을 하고 손가락으로 뾰롱이 쪽을 가리키며 "콰앙!"하자 뾰롱이는 피하며 메롱까지 하며 또 피했다고 하고 꼬양이는 뾰롱이를 보며 저건 무조건 피했다고 한다. 뾰롱이가 이번엔 내 차례라며 총 쏘는 시늉을 하며 "쓩쓩쓩!"하자 꼬양이는 자기도 피하면 된다고 하며 뒤로 가는데 뾰롱이가 이건 못 피하는 거라고 하고 꼬양이가 뾰롱이한테 자기는 두 번이나 피해놓고 왜 못 피하냐고 하자 뾰롱이는 이건 총이 아니라 음파 발사기라고 하고 꼬양이가 그게 뭐냐고 하자 음파[23]도 무기로 사용될 수 있어서 일본과 프랑스 등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시위나 폭동을 진압할 때 음파 발사기를 사용하기도 하며 음파를 쏘면 그 음파가 사람들의 뇌를 자극해서 자신도 모르게 배설을 하게 만들고 악취가 나는 배설물로 옷을 더럽힌 사람들은 싸울 생각도 못하고 도망가게 되는 것[24]이라고 하고 꼬양이가 음파가 그렇게 강력한 무기였냐고 하자 그렇다며 게다가 눈에 보이지도 않으니까 이건 피할 수 없는 무기라고 한다. 꼬양이는 알았다며 똥 누면 되잖아 하며 뾰롱이의 바로 앞에서 똥을 누고 뾰롱이는 당황해 "그게 아니라...!"라고 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그 총 맞으면 배설한다며?"라고 하고 뾰롱이는 포기하고 "그래, 싸라...!"라고 한다.
3.13. 범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꼬양이가 수박 한 통을 들고 가며 맛있겠다고 한다. 뾰롱이가 이걸 보고 그거 어디서 훔친 거냐고 하자 꼬양이는 훔치다니 돈 주고 샀다고 한다. 뾰롱이가 난 또 훔친 줄 알았다고 하자 꼬양이는 "내가 도둑이냐, 훔치게?" 한다. 뾰롱이는 안심하며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고 하고 꼬양이는 말 안 해도 안다고 안다. 뾰롱이가 요즘은 범죄도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하며 범죄분석예측시스템[25][26]이라는 컴퓨터가 생겼다고 하며 말 그대로 범죄를 분석해서 예측하는 컴퓨터로 실제로 미국 경찰이 이 컴퓨터의 분석대로 범죄가 예측되는 현장에 미리 가서 기다렸다가 강도를 체포한 적도 있다고 하고 꼬양이는 신기하다며 점쟁이가 따로 없다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신기할 것 없다며 나도 그 정도는 한다고 하고 꼬양이가 못 믿자 꼬양이가 들고 있는 수박 안에 있는 씨가 모두 몇 개인지 맞혀 보겠다며 모두 100개라고 한다. 꼬양이가 100개 아니면 어떡하겠냐고 하자 뾰롱이는 수박 열 통 사주겠다고 하고 마침내 수박을 반으로 자르고 검증이 시작된다. 뾰롱이가 한 조각씩 먹으며 "1, 2, 3 ..."하며 씨를 뱉다 마지막 조각을 먹으며 "97, 98, 99..."하고 마지막으로 "100!"하며 100번째 씨를 뱉어낸다. 꼬양이는 정말로 100개의 씨가 나온 것을 보고 완전 신기하다고 하고 배를 채운 뾰롱이는 속으로 공짜 수박 잘 먹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씨가 100개보다 더 많은데 나머지 씨는 다 삼킨 것이었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뾰롱이한테 비결이 뭐냐며 좀 가르쳐 달라고 하자 뾰롱이는 애들은 몰라도 된다고 하는데 뾰롱이를 가리키는 화살표에 "너도 애다"라고 나오며 팩트폭력을 날린다.
3.14. 인간의 기억을 따로 저장할 수 있을까?
퀴즈청백전에 참가한 꼬양이와 뾰롱이. 꼬양이와 뾰롱이는 청팀으로 참가했고[27] 백팀으로는 엑스트라 두 명이 참가했다. 사회자가 첫 번째 퀴즈를 내고[28] 퀴즈는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을까요?"였다. 꼬양이가 정답을 외치고 "살 수 없다."고 하는데 오답 처리되었다. 꼬양이가 의아해하자 뾰롱이는 살 수 있다고 해야지 하고 꼬양이가 인간이 어떻게 영원히 사냐고 하자 뾰롱이는 소울 캐쳐가 있다며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이라는 회사[29]에서 개발하고 있는 컴퓨터 칩으로 그 칩에 사람의 기억을 모두 저장해서[30] 그 사람이 죽고 나면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의 몸에 칩을 이식해서 기억이 살아 있으니까 죽어도 죽지 않은 게 된다고 한다. 이에 꼬양이는 몸은 자기 몸이 아닌데 기억이 살아 있으면 뭐하냐고 하고 뾰롱이는 기억이 사람이라며 몸은 상관없다고 하며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고 쳤을 때 그게 나냐 기억이 다르면 다른 사람이니까 기억이 사람이라고 한다.[31] 사회자는 뾰롱이와 꼬양이에게 그만 싸우라며 다음 문제를 내고 다음 문제는 "만물의 영장은 무엇일까요?"였고, 꼬양이가 "기억."이라고 하자 이번에도 오답 처리되었다. 뾰롱이가 사람이잖냐고 하고 꼬양이는 "기억이 사람이라며?"라고 하고 뾰롱이는 "나 안 해!"라고 울부짖는다.[32] 이에 PD는 편집하라고 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그런데 기억은 뇌 속에 있는 걸까?"하자 뾰롱이는 화내며 "몰라!"하고 소리친다.
3.15. 긴장을 하면 왜 소변이 마려울까?
꼬양이와 뾰롱이가 책을 읽던 중 꼬양이가 화장실 갖다 오겠다고 한다. 잠시 후 꼬양이가 돌아오고 다시 같이 책을 읽다가 꼬양이는 또 화장실 갖다 오겠다고 한다. 꼬양이가 다시 돌아오자 뾰롱이는 무슨 화장실을 그렇게 자주 가냐고 하자 꼬양이는 긴장을 해서 그런가 봐 한다. 뾰롱이가 긴장을 하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냐고 하자 꼬양이는 긴장을 하면 방광이 작아진다며 사람이 긴장을 하면 몸 속에서[33] 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몸의 근육들을 팽팽하게 긴장시키면서 방광근육도 함께 긴장시키는 것으로 방광근육이 긴장되면 방광의 크기가 축소되어 소변이 금방 꽉 차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뾰롱이는 그래서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는 거구나 하고 왜 긴장을 하냐고 물어보자 꼬양이는 책 내용이 무서워서 그렇다고 한다. 꼬양이가 또 화장실을 가고 뾰롱이는 살짝 떨며 책 내용을 보고는[34] 이까짓 게 뭐가 무섭다며 화장실을 가냐고 하고 몰래 가서 놀려 줄까 한다.[35] 마침내 생각을 실행에 옮기고 화장실로 살금살금 접근하는 뾰롱이.[36] 그런데 뾰롱이가 화장실 창문에 얼굴을 갖다댄 순간 뾰롱이는 속으로 긴장 좋아하시네 하며 분노하는데 알고보니 꼬양이가 긴장해서 소변 마려워서 그렇다는 건 뻥이었고 과자를 화장실에 숨겨두고 몰래 먹고 있던 거였다.
- 에필로그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너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하고 거짓말이 들통난 꼬양이는 뜨끔한다.
3.16. 나쁜 기억을 지우는 약이 있을까?
꼬양이가 울면서 "아, 왜 자꾸 생각이 날까?", "이젠 잊고 싶은데... 정말 잊고 싶은데...!"한다. 뾰롱이가 왜 그러냐고 하자 꼬양이는 나쁜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그렇다고 한다. 뾰롱이가 무슨 일 있었냐고 하자 꼬양이는 생각만 해도 괴로우니 묻지 말아 달라고 한다. 뾰롱이는 안 물어 보겠다고 하고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나쁜 기억을 지우는 약도 있다고 한다. 꼬양이가 그런 약이 있냐고 하자 뾰롱이는 '프로프라놀롤'[37]이라는 약을 먹으면 나쁜 기억이 떠올라도 괴로운 느낌이 들지 않고[38] U-0126[39]이라는 약은 아예 기억 자체를 지워 주는 약[40]이라고 한다. 이에 꼬양이는 나도 이제 더 이상 나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데 뾰롱이가 대체 무슨 기억이길래 하자 꼬양이는 묻지 말라고 괴롭다고 한다. 이에 뾰롱이는 약이 있으니까 용기를 내라고 하고 꼬양이는 얘기해 준다. 꼬양이는 어제 찐빵을 하나 사 먹었는데 뾰롱이한테 너도 알지 하며 내가 찐빵을 먹을 때 맛있는 부분(가운데 부분)을 제일 나중에 먹는다는 얘기를 하고 마지막으로 그걸 입에 넣으려고 하는 순간 떨어뜨렸고 그것도 똥 위에 떨어뜨렸다며 울부짖고 얘기를 다 들은 뾰롱이도 "아악, 너무 처절해! 비극이야!"라고 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이제 나의 아픔을 이해하겠니 하고 뾰롱이도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한다.
3.17.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이 있을까?
뾰롱이가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이 있다고 하고 꼬양이가 어떤 게임이냐고 하자 미국항공우주국에서 만든 '스마트 브레인 게임즈'[41]와 닌텐도사가 만든 '닌텐도 DS'[42]라는 게임이라고 한다. 꼬양이는 기껏 질문해 놓고서는 난 머리가 좋으니까 그런 게임은 안 해도 된다고 하고 뾰롱이가 농담 그만 하라고 하자 직접 보여 줄까 하며 어딘가로 가서 "아자!"하며 벽돌 5개를 쌓아올린 것을 머리로 들이받아 단번에 부수는데 알고 보니 박치기왕 선발대회였고 이를 본 심사위원들은 "오, 좋은 머리야!", "아주 단단해!"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박치기왕 선발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여주며 "어때, 내 머리 좋지?"라고 한다.
3.18. 신기한 이그노벨상
- 자크 벤베니스테: 프랑스, 물에 물질의 특성을 재현하고 그 특성을 재현해 내는 능력이 있음을 규명, 1991년 화학상 수상.
- 스위스 비인류 생명공학 윤리위원회: 식물에게도 존엄성이 있다는 것을 법률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2008년 평화상 수상.
- 다비드 콜리와 덩 바우어: 곡식을 구부러뜨리거나 잘라내는 방법으로 밀밭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듬, 1992년 물리학상 수상.
- 제임스 캄벨과 게이니스 캄벨 형제: 미국, 향기나는 잡지책 발명, 1993년 화학상 수상.
- W.브라이언 스위니 외 4명: 군인들의 창자 운동을 분석하고 군인과 변비의 상관관계를 연구, 1994년 생물학상 수상.
- FnC코오롱상사의 권혁호 차장: 대한민국, 향기나는 신사복을 발명, 1999년 환경보호상 수상.
- 게이타 사토: 일본, 개의 짖는 소리를 통해 개의 감정을 분석하는 통역장치 '바우링궐'을 발명, 2002년 평화상 수상.
- 국제의료센터의 야마모토 마유: 일본, 소똥에서 바닐라향 에센스의 주재료인 바닐린을 추출하는 데 성공, 2007년 화학상.
- 기타사토의학대학원의 후미아키 다구치 외 2명: 일본, 판다의 배설물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 2009년 생물학상 수상.
- 신시내티대학교의 캐서린 휘트컴 외 2명: 임신부가 앞으로 넘어지지 않는 이유를 연구, 2009년 물리학상 수상[43]
4. 엽기과학 실험
4.1. 잠을 못 자면 어떻게 될까?
꼬양이가 하품하는 것을 보고 뾰롱이가 왜 이렇게 하품을 하냐고 하고 꼬양이는 어젯밤에 게임하느라고 잠을 못 잤다고 한다. 뾰롱이가 아무리 그래도 잠은 자야지 잠이 얼마나 중요한데 하며 사람이 잠을 못 자면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착란 상태에 빠지게 돼. 헛것이 보이기도 하고 환청이 들리기도 하지."라고 한다. 꼬양이는 그래도 게임이 좋은 걸 어떡하냐고 하고 뾰롱이가 그게 왜 그렇게 좋냐고 하자 캐릭터를 한 단계씩 레벨업시켜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44] 그때 뾰롱이도 하품을 하고 꼬양이는 너도 잠 못 잤냐고 하고 뾰롱이가 그렇다고 하자 꼬양이는 뭐 하느라고 그랬냐고 묻는데 뾰롱이도 똑같이 게임하느라고 그랬다고 한다. 꼬양이는 그러면서 뭘 나한테 잔소리냐고 하고 게임이 재밌긴 재밌지 하고 뾰롱이는 레벨업시키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그리고 뾰롱이는 자리에 앉아 들고 있던 책을 펴며 잠시 또 게임을 해 볼까 한다. 꼬양이가 뭐 하냐고 하자 뾰롱이는 보면 모르냐며 공부하잖냐고 한다. 꼬양이는 게임한다며 공부하는 뾰롱이를 의아하게 여기고 뾰롱이는 이게 게임이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둘이 공부를 할수록 둘을 레벨업시키는 게임이었고 꼬양이는 이것도 게임이었냐며 놀란다[45]
- 에필로그
꼬양이는 나도 나를 레벨업시키겠다며 공부를 시작하고 뾰롱이는 "이제 진짜 제대로 된 게임을 하는군."한다.[46]
4.2. 곤충도 방귀를 뀔까?
뾰롱이가 공해추방 연설회에 강사로 초빙되어 지구의 대기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제 더 이상 대기를 오염시켜선 안 된다며 공해를 막자고 하는데 방귀를 뀐다. 이에 방청객 한 명이 공해를 막자면서 방귀는 왜 뀌냐고 하고 뾰롱이는 저도 모르게 그만 하면서 넘어가려고 하지만 그 방청객은 방귀는 메탄가스니까 그것도 공해물질 아니냐고 하고 뾰롱이는 인간의 방귀 정도는 괜찮다고 하며[47] 그 방청객이 인간의 방귀는 괜찮다고요 하자 그렇다며 오히려 곤충의 방귀가 더 위험하다고 한다. 그 방청객은 곤충도 방귀를 뀌냐고 질문하고 뾰롱이는 물론이라고 한다. 이에 방청객들은 곤충도 방귀를 뀐다며 웅성거리고 그 방청객이 어째서 인간의 방귀는 괜찮고 곤충의 방귀는 위험하냐고 하자 곤충의 숫자가 너무 많기 때문으로 지구에 사는 곤충은 전체 동물 수의 4분의 3을 차지해서 그 많은 곤충들이 방귀를 뀌어대니까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가 배출돼서 곤충의 방귀가 위험하다며 인간의 방귀는 괜찮다고 한다.[48] 이에 그 방청객은 인간의 방귀는 정말 괜찮죠 하고 뾰롱이는 다시 한번 그렇다고 한다. 그러자 방청객들은 인간의 방귀는 괜찮다며 다행이라며 그것도 모르고 괜히 참았다며 우리의 방귀는 공해물질이 아니니 이제 마음놓고 뀌자며 방귀를 뀌어대는데 그 많은 방청객들이 한꺼번에 뀌어대서[49] 뾰롱이는 "그렇다고 한꺼번에 뀌지 마욧!"하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뾰롱이는 엄청난 양의 방귀에 인간의 방귀도 만만찮다고 한다.
4.3. 사람은 몇 도까지 견딜 수 있을까?
마라톤 선수인 뾰롱이. 그런데 감독인 꼬양이가 너무 짠돌이다. 꼬양이 감독은 연습을 시키며 헉헉거리는 뾰롱이 선수 뒤에서 달리며 계속 달리라고 한다. 뾰롱이 선수가 팥빙수 파는 곳을 보고 더운데 팥빙수 한 그릇 먹고 하자고 하지만 꼬양이 감독은 가격을 보고 속으로는 비싸다고 하면서[50] 연습 중에 무슨 팥빙수냐 이 정도 더위는 아무것도 아냐! 하면서 사람은 127도까지 견딜 수 있다.[51]고 하며 단칼에 거절한다[52] 시간이 지나고 꼬양이 감독은 뾰롱이 선수에게 오늘 연습은 이걸로 끝이고 돌아가서 쉬도록 하고 뾰롱이 선수가 축 늘어져 비실비실하는 것을 보고 사기가 너무 죽어 있다며 내가 너무 짜게 굴었나 생각하며 뾰롱이 선수에게 오늘 목욕비는 내가 쏜다고 하고 뾰롱이 선수는 정말요 하며 기뻐하는데... 엄청나게 뜨거운 온탕에서 목욕을 하고 뾰롱이 선수가 더 이상 못 견디겠다고 하자 엄살 부리지 마라고 하고 다시 한번 뾰롱이 선수가 더워 죽겠단 말예요 하자 걱정 마라며 안 죽는다며 다시 한번 사람은 127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했잖냐고 한다. 뾰롱이 선수는 그렇다고 10시간씩이나 견딜 필요는 없잖아요 하며 울부짖지만 꼬양이 감독은 본전 뽑아야지 한다.[53]
- 에필로그
꼬양이 감독과 뾰롱이 선수의 온몸이 물에 불었고, 뾰롱이 선수는 울며 짜증난다고 생각한다.
4.4. 시체는 얼마나 빨리 분해될까?
낚시를 하던 꼬양이. 물고기가 걸려서 끌어올리는데 엄청나게 큰 물고기를 낚았고[54] 너무 커서 가져갈 수도 없어서 풀숲에 숨겨뒀다 나중에 가져가기로 한다. 며칠 후 뾰롱이가 꼬양이에게 이것 좀 보라며 죽은 쥐를 보여주고 꼬양이가 뼈만 남았다고 하자 뾰롱이는 곤충들이 갉아먹은 거라고 하고 꼬양이는 완전히 분해됐다고 한다.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시체가 얼마나 빨리 분해되는지 아냐고 하고 꼬양이가 모른다고 하자 여름에는 14일 정도 걸리고, 봄·가을에는 그보다 조금 더 걸린다[55]고 한다. 이에 꼬양이는 생각보다 빨리 분해되네 하다 아차 하며 얼마 전 숨겨 둔 물고기가 있었는데 깜빡했다며 벌써 다 분해됐겠다면서 걱정한다. 그런데 꼬양이가 물고기를 숨겨 둔 장소로 가서 물고기를 꺼내는데 멀쩡했고 뾰롱이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보니까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 물고기였다. 꼬양이는 당황하고 뾰롱이는 의아해한다. 한편, 뒤에 있는 횟집에선 다른 두 사람이 횟집을 바라보며 "응? 이상하네? 이봐, 간판에 달려 있던 물고기 모형이 어디로 갔지?", "바람에 날아갔나 봐요."하고 있다. 보아하니 사장과 직원으로 보인다.
- 에필로그
뾰롱이가 모형이랑 진짜랑 구분도 못하냐고 핀잔을 주고 꼬양이는 월척의 기쁨에 들떠서 그랬다고 한다.[56]
4.5. 시체로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을까?
뾰롱이가 시체로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하고 꼬양이가 정말이냐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하자 뾰롱이는 "다이아몬드의 원료가 사람의 시체와 같은 유기물질이기 때문이래."하고 한 사람의 시신에서 0.25~1.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100개 정도 생산된다[57]고 한다. 꼬양이는 자신의 몸에 그렇게 많은 다이아몬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야호 하며 나는 이제 부자라고 하지만 뾰롱이는 살아 있을 땐 가질 수 없다고 한다.[58]
- 에필로그
꼬양이와 뾰롱이가 늙어 죽은 후 영혼만 남은 상태에서 꼬양이가 "죽어서도 못 가지잖아!"하고 뾰롱이는 "누가 뭐래?"한다.
4.6. 헬리코박터균은 왜 독한 위산에도 안 죽을까?
물속에 있는 꼬양이와 뾰롱이. 꼬양이가 페텐코퍼라는 과학자는 콜레라균을 들이마셨는데도 콜레라에 걸리지 않았다[59]며 하고 뾰롱이는 아마 독한 위산이 콜레라균을 죽였기 때문일 것[60]이라고 한다. 꼬양이는 그런데 헬리코박터균은 왜 독한 위산에도 안 죽지 하자 뾰롱이는 헬리코박터균이 위산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꼬양이가 이번엔 그럼 우린 왜 독한 위산에도 안 죽지 하자 뾰롱이가 "우린 주인공이거든, 크하핫!"이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둘은 공룡의 위 속에 들어와 위산 속에 있는 것이었다.
- 에필로그
뾰롱이가 이번엔 똥 속에서 "우린 주인공, 크하핫!"하고 같이 똥 속에 있는 꼬양이는 "나 주인공 안 할래!"라고 한다.
4.7. 거머리도 단식을 할까?
뾰롱이가 거머리도 단식을 한다고 하고 꼬양이가 거짓말이라고 하자 정말이라며 다 자란 거머리는 피를 배불리 먹고 나면 6개월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61] 고 하며 대단하지 않냐고 한다. 꼬양이는 거머리도 하는 단식을 내가 못한다면 말이 안 되지 하며 하루 정도 단식을 해 보겠다고 하는데 이미 충분히 먹어서 배가 엄청 나온 상태였고 뾰롱이는 당황해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해도 될 것 같다고 한다.
- 에필로그
다음 날 꼬양이가 배가 안 고파 하루가 지났는데 왜 배가 안 고프냐고 하고 뾰롱이는 일주일은 간다고 디스한다.
4.8. 인간이 3000분의 1초를 느낄 수 있을까?
뾰롱이가 담벼락에 꼬양이 바보라고 낙서를 쓰자 꼬양이가 달려와 뾰롱이의 뒤통수에 꿀밤을 날리며 이런 낙서 하지 말라고 했잖아 하고 하루라도 낙서를 안 하면 손이 근질거리냐 하고 뾰롱이가 장난치듯이 "응, 근질거려." 하자 다시 주먹을 들고 뾰롱이는 이제 안 하겠다고 하지만... 얼마 후 다시 낙서를 하고 꼬양이는 알아차리고 또 한다고 하고 뾰롱이는 미안하다며 이젠 진짜 안 하겠다고 한다. 꼬양이는 뾰롱이가 한쪽 팔에 뭔가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뾰롱이는 내가 찍은 영화 필름이라고 한다. 집에 돌아와서 영화를 보는데 영화는 뾰롱이만 나오다[62] 끝나고 꼬양이는 무슨 영화가 너만 나오다 끝나냐고 한다. 뾰롱이는 나 말고 다른 것도 나왔는데 하고 꼬양이는 "무슨 소리야? 내 눈에는 너밖에 안 보이드만[63]!" 하고 뾰롱이는 인간이 3000분의 1초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64]이라고 한다. 꼬양이가 3000분의 1초라니 하고 뾰롱이는 그런 게 있다고 하고 자러 간다. 꼬양이는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대체 뭐가 들어 있지하며 필름을 풀어서 보는데 잠시 후, '꼬양이 바보'라고 쓰여진 부분이 나타나고 꼬양이는 격분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는 뾰롱이가 자는 사이 뾰롱이의 옆머리에다 '뾰롱이 바보'라고 쓰고 그림까지 그려놓고, 뾰롱이는 그렇다고 여기다 낙서를 하다니 하며 운다.
4.9. 귓속에 진드기가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꼬양이가 귀에 벌레가 들어가서 고개를 숙이고 귀를 마구 두드리며 내보내려고 한다. 드디어 귀에서 벌레가 나오자 살았다고 하고 뾰롱이는 그깟 벌레 좀 들어갔다고 호들갑 떤다며 자기 귀에 일부러 벌레를 넣는 사람도 있다고 하며 미국의 수의사 로버트 로페즈라고 한다. 꼬양이가 왜 그런 몰상식한 짓을 한다니? 하자 뾰롱이는 실험을 위해서라고 하며 동물들의 귀에 있는 진드기가 사람에게도 옮는지 알아보려고 자신의 귀에 진드기를 넣어 본 거라고 하고 꼬양이가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하자 진드기가 귓속에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잠을 잘 못 자고 가렵고 쓰라리고... 하여간 엄청 괴롭고 게다가 5주가 지나자 청력까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꼬양이가 그럼 청각 장애인이 됐냐고 하자 따뜻한 물로 다시 씻어내니까 청력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65] 꼬양이는 실험을 위해서 그런 짓까지 하다니 대단하다고 하고 뾰롱이는 그러니까 과학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며 정열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때 꼬양이가 그런데 그 큰 게 어떻게 귓속에 들어갔지 하고 뾰롱이는 진드기가 뭐가 크냐며 아주 작다고 한다. 꼬양이는 무슨 소리냐고 하고 뾰롱이가 너야말로 무슨 소리냐고 하자 봐 진득이 크자냐며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엄청 크고 이름이 '김진득'인 남자가 있었다. 뾰롱이는 이에 "진득이 말고 진드기![66]"라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진득이 말고 진득이라니 하자 뾰롱이는 너 일부러 그러는 거지 한다.
4.10. 닭도 미인을 알아볼까?
삼겹살 집애서 배불리 먹고 나온 꼬양아와 뾰롱이. 그때 작은 개 한 마리가 뾰롱이를 따라오고 뾰롱이가 이 개가 왜 나를 따라오지 하고 꼬양이는 우리 몸에 삼겹살 냄새가 뱄으니 우릴 따라오는 거라고 하지만 뾰롱이는 분명히 나를 따라오는 거라며 꼬양이에게서 떨어져서 가고 개는 계속 뾰롱이를 따라온다. 뾰롱이는 개도 잘생긴 사람을 알아보나 본다고 하고 꼬양이가 개가 그런 걸 어떻게 아냐고 하자 개가 왜 모르냐며 닭도 안다고 한다. 꼬양이가 뻥 치시네 하자 뾰롱이는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며 닭이 미인을 알아보는가를 알아보는 실험이라고 하며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의 과학자들[67]이 닭에게 모이를 줄 때는 좌우대칭이 잘 된 잘생긴 얼굴 사진을 보여 주고 그보다 덜 대칭적인 얼굴 사진을 보여 줄 때는 모이를 안 주는 훈련을 했고 그 다음 35장의 사진을 합성해서 보여 줬는데, 좌우대칭이 잘 된 얼굴 사진을 보여 줄 때 더 세게 부리로 바닥을 콕콕 쪼아대더라는 것[68]이라며 그개 바로 닭도 미인을 알아본다는 증거 아니겠냐고 한다. 꼬양이는 그렇게 훈련을 시켰으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뾰롱이는 어쨌든 닭들이 잘생긴 얼굴과 덜 잘생긴 얼굴을 구분할 줄 안다는 얘기잖아 한다. 그때 꼬양이는 아무튼 그 개는 네가 잘생겨서 따라오는 게 아니라며 네 엉덩이에 삼겹살이 한 점 붙어 있어서 그랬다고 정신차리라는 듯이 일침을 놓고[69][70] 뾰롱이는 사건의 전말을 깨달은 뒤 개에게 저리 가라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뾰롱이의 머리에 국수 가락이 있는 것을 보고 너 국수 먹었구나 하고 뾰롱이는 어떻게 알았냐고 한다.
4.11. 가장 맛있는 올챙이는?
산 속에서 길을 잃은 꼬양이와 뾰롱이. 길을 찾아보지만 가는 길마다 다 아니고 힘들어 더 이상 걷지 못하게 되자 "아무도 없어요?", "우리 좀 구해 주세요!"하고 소리치지만 배만 고프고 개구리라도 잡아먹자고 한다. 잠시 후 개구리가 있을 법한 곳에 가 보지만 한 마리도 안 보이고 뾰롱이는 올챙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며 꿩 대신 닭이라고 개구리 대신 올챙이라도 먹으면 좋잖아 한다. 꼬양이가 올챙이를 어떻게 먹냐고 하자 뾰롱이는 올챙이도 맛있다고 하고 꼬양이가 먹어 봤냐고 하자 책에서 봤다며 맛있다고 하고 올챙이 중에서 가장 맛있는 올챙이가 뭔지 아냐고 하고 꼬양이가 모른다고 하자 '스밀리스카소르디다'라는 개구리[71]의 올챙이라고 한다.[72] 꼬양이는 그럼 밥 중에서 가장 맛있는 밥이 뭔지 아냐고 하고 뾰롱이가 모른다고 하자 배고플 때 먹는 밥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밥 얘기하지 마라며 먹고 싶잖아 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는 배고플 때 먹는 통닭도 맛있다고 하고 뾰롱이는 그만하라며 절규한다.
4.12. 전기로 근육을 움직일 수 있을까?
꼬양이 박사[73]가 지구를 정복하겠다고 하자 뾰롱이는 네까짓 게 무슨 수로 지구를 정복하냐고 한다. 꼬양이 박사는 날 무시하는 거냐고 하고 지구 정복하면 네 녀석부터 혼내주겠다고 한다. 뾰롱이는 그러셔 하며 어떻게 정복할 거냐고 하고 꼬양이 박사는 놀라지 마라며 자신이 드디어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냈다며 만든 프랑켄슈타인을 보여준다.[74] 뾰롱이가 이 괴물로 지구를 정복하겠다고? 하고 꼬양이 박사는 그렇다고 하고 뾰롱이가 움직이지도 않는데 하자 전기로 움직일 거라고 한다. 뾰롱이는 전기로 움직인다니 무슨 가전제품이냐고 하고 꼬양이 박사는 무식한 녀석이라며 전기로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거 모르냐고 한다. 뾰롱이는 "개구리 해부 실험할 때 전기로 근육을 움직이긴 하드만[75]"[76]하고 꼬양이 박사는 알긴 아는구나 한다. 뾰롱이가 전기만 연결하면 정말로 움직이는 거냐고 하고 꼬양이 박사가 그렇다고 하자 그럼 연결해 보라며 전선을 가져온다. 꼬양이 박사는 누가 전선을 연결한대 하고 배터리를 부착할 거라고 하고 뾰롱이가 배터리 다 떨어지면 어떡할 거냐고 하자 대용량 배터리라며 걱정 마라고 한다. 마침내 배터리를 부착하고 꼬양이가 "렛츠 고!" 하자 프랑켄슈타인이 크아 하며 움직이는데 팔다리만 버둥거리고 꼬양이 박사가 봐 움직이지 하자 뾰롱이는 과연 대용량 배터리가 크긴 크다며 디스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 박사는 프랑켄슈타인의 다리 길이를 늘렸다.
4.13. 암모니아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이 좋아질까?
꼬양이가 화장실 앞에서 멍청하게 서 있는 것을 보고 뾰롱이가 왜 그러고 있냐고 하자 꼬양이는 내가 누구지 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렸나 봐 하며 내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꼬양이는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암모니아 냄새를 맡고 암모니아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뾰롱이는 그건 헛소문이라며 암모니아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이 좋아지긴커녕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며 암모니아는 몸에 해롭고 우리나라에서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독물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해로운 물질이라고 한다.[77] 꼬양이가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데 그럼 어떡하지 하다 무언가를 보고 내가 누군지 알겠다며 난 바보라고 하는데 그것은 화장실 외벽에 씌어진 '꼬양이 바보'라는 글이었다. 꼬양이가 "난 바보다 히히", "나는 바보 히히" 하자 뾰롱이는 이 녀석 정말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며 불쌍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어 넌 바보가 아니라며 그건 내가 낙서한 거라고 절규하는데 그 순간 꼬양이가 얼굴 표정이 싹 바뀌며 역시 네가 범인이었구나 하고 해머를 들고 뾰롱이에게 달려들고 뾰롱이는 살려 달라며 도망친다. 즉 지금까지 꼬양이가 한 행동들은 모두 낙서한 범인을 잡기 위한 함정수사였던 것.
- 에필로그
꼬양이에게 한 대 맞고 혹이 생긴 뾰롱이가 "비겁하게 함정수사를 하다니..."라고 하자 꼬양이는 "몰래 낙서하는 건 안 비겁하고?"라고 받아친다.
4.14. 구더기로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까?
무림계의 최강자 뾰롱이.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약점은 있었으니... 바로 구더기를 싫어한다는 것.[78] 뾰롱이가 구더기는 정말 싫다며 길을 가고 있는데 꼬양이가 나타나 네가 무림계의 최강자냐고 하고 뾰롱이가 그렇다며 넌 누구냐고 하자 최강자의 자리를 접수하러 왔다고 한다. 뾰롱이가 얼마든지 받아주겠다며 덤비라고 하며 자세를 취하자 꼬양이는 그전에 세상에서 가장 징그러운 치료법이 뭔지 아냐고 하고 뾰롱이가 모른다고 하자 구더기 치료라고 하며 구더기는 상처를 치료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이며[79] 구더기를 환부[80]에 놓으면 구더기가 괴사[81]된 조직을 조금씩 녹여서 먹어치우는데[82], 이 구더기 치료는 정상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괴사 조직만 제거할 수 있고[83] 일반 외과시술에 비해 고통도 없고 구더기가 세균까지 먹어치우기 때문에 상처가 감염되는 것까지 막아 준다고 한다. 뾰롱이는 그만하라며 갑자기 구더기 얘기는 왜 하냐고 한다. 꼬양이는 왜냐하면 네 약점이 구더기잖아 하고 뾰롱이는 비겁한 녀석이라며 정정당당하게 무술로 승부를 가리자고 하고 꼬양이도 좋다고 하는데 꼬양이는 덤비라며 구더기 권법이라며 몸을 구더기처럼 만들고 구더기처럼 꾸물꾸물 기고 뾰롱이는 "꺄오~"하며 도망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이젠 내가 최강자라며 계속 꾸물꾸물 기는데 새로운 도전자[84]가 나타나 확 밟아 버릴까 생각한다.
4.15. 생각으로 사물을 움직일 수 있을까?
꼬양이가 바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을 보고 뾰롱이가 뭐 하냐고 하자 꼬양이는 염력 훈련을 한다고 한다. 뾰롱이가 염력 훈련이 뭐냐고 하자 꼬양이는 염력도 모르냐며 염력은 '생각의 힘'이라는 말이며 고도의 훈련과 정신집중을 통해 염력이 강해지면 생각만으로도 사물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뾰롱이가 뻥 치시네 하자 꼬양이는 뻥이 아니라며 염력을 이용한 게임기도 있으며 2009년 1월 8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09'에서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장난감 제조회사 마텔이 선보인 '마인드플렉스'라는 게임기가 바로 그것으로 마인드플렉스는 머리띠를 착용한 채 염력으로 공을 움직여 장애물을 통과시키는 게임[85]이라고 하고 뾰롱이가 머리띠는 왜 착용하냐고 하자 머리띠가 머리의 뇌파를 운동에너지로 전환해 방출해 준다[86]고 하며 하지만 난 고수니까 머리띠 같은 거 없어도 된다고 한다. 뾰롱이가 네까짓 게 무슨 고수냐고 하자 꼬양이는 네가 아직 네 실력을 모르는 모양인데 나도 사물을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하고 뾰롱이가 들어올려 보라고 하자 좋다며 "이야압!"하며 들어 올리는데 들어올린 것은 뾰롱이였고 뾰롱이는 똥 누는 데 들어올리지 마라고 소리친다[87]
- 에필로그
뾰롱이는 밤이 되도 내려오지 못해 꼬양이에게 빨리 내려 주라고 소리치는데 꼬양이는 내리는 법을 모르겠다고 한다.
4.16.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까?
오토바이를 탄 꼬양이와 뾰롱이. 꼬양이가 핸들을 잡고 뾰롱이는 뒤에 타고 있다. 뾰롱이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환각[88] 상태에 빠지며 뇌에 아무 자극도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89] 꼬양이는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뾰롱이가 맞다니까 하자 꼬양이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환각 상태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똥통에 빠질 것 같다고 하고 뾰롱이는 가만히 있지 말고 핸들을 틀라고 하는데 정말로 둘이 탄 오토바이는 분뇨처리장 쪽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 에필로그
분뇨처리장에 빠진 후 꼬양이는 "봐, 내 말이 맞지?" 하고 뾰롱이는 똥을 뒤집어써 울며 "아아..."한다.
4.17.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일직선으로 걸을 수있을까?
사막에서 길을 잃은 꼬양이와 뾰롱이. 뾰롱이는 울며 이젠 집에도 못 가게 생겼다고 하고 꼬양이는 울긴 왜 우냐며 탈출하면 된다며 일직선으로 계속 걸어가면 사막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뾰롱이는 사막에서는 일직선으로 걸을 수 없다고 하고 꼬양이가 이유를 묻자 방향을 알려 줄 지형지물[90]이 없는 곳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은 원을 그리며 맴돌게 되어 있어 아무리 일직선으로 걸으려고 애써도 자기도 모르게 처음 그 자리로 돌아오게 돼 길을 잃고 숨진 여행자들의 대부분이 처음 길을 잃은 곳으로부터 1마일[91] 이내의 거리에서 발견된다는 것도 모르냐고 한다.[92] 꼬양이가 그러면 정말 큰일이라고 하는데 뾰롱이가 걱정 마라며 나침반이 있다고 하고 꼬양이는 진작 얘기하지 한다. 나침반이 있으면 한 방향으로 계속 걸을 수 있어 출발해 길을 가는데 잠시 후 한 방향으로만 걸었는데도 계속 사막만 나와서 이상하게 여기는데 놀랍게도 아까 그 자리로 돌아왔고 꼬양이가 그 나침반 고장난 거 아니냐고 하자 뾰롱이는 나침반은 멀쩡하다고 하고 다시 돌아온 것에 둘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그들이 길을 잃은 사막은 그냥 사막이 아니라 둥근 사막 행성이었던 것이다.
- 에필로그
꼬양이와 뾰롱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오기로 계속 걸어 본다.
4.18. 별난 이그노벨상
- 시세도연구소의 F. 칸다 외 5명: 일본, 발냄새가 생성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입증, 1992년 의학상 수상.
- 한 익명의 소비자: 제조일로부터 54년이나 지난 햄을 먹고도 아무 탈 없이 소화시킴. 1992년 영양학상 수상.
- 마하리쉬대학교의 존 해글린: 명상요법으로 워싱턴 시의 범죄율을 18%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 1994년 평화상 수상.
- 로버트 로페즈: 고양이의 귀 진드기를 자신의 귀에 넣고 그 반응을 연구, 1994년 곤충학상 수상.
- 엘라바마 주의 남부 침례교 교회: 미국, 앨라바마 주에 사는 주민들 중 몇 사람이나 지옥에 가게 될지를 수학적으로 계산, 1994년 수학상 수상.
-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의 팩스턴 팀: 영국, '사육하는 타조의 인간에 대한 구애 행동'이라는 논문을 발표, 2002년 생물학상 수상.
- K. P. 스리쿠마: 인도, 인도코끼리의 전체 표면적을 계산, 2002년 수학상 수상.
- 옥스퍼드대학교 심리학과의 찰스 스펜스: 영국, 과자를 씹을 때 나는 소리가 듣기 좋을수록 그 과자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규명, 2008년 영양학상 수상.
- 툴루즈 국립수의학대학교의 카디에르게 외 2명: 프랑스, 개에 기생하는 벼룩이 고양이에 기생하는 벼룩보다 더 높이 뛰는 이유를 연구, 2008년 생물학상 수상.
- 뉴캐슬대학교의 연구팀: 영국, 이름을 붙여 준 젖소가 이름이 없는 젖소보다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한다고 발표, 2009년 수의학상 수상.
5. 엽기 미스터리
5.1.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
뾰롱이가 음료수를 마시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존 딜런 헤인스 박사는 인간에게 자유의지[93]가 없다고 말하고 왜냐하면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뇌는 이미 10초 전에 그 결정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94]이라고 한다. 꼬양이는 하지만 모든 과학자가 그 말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잖아 하고 뾰롱이가 그건 그렇다며 인간의 자유의지 논쟁은 1980년대부터 계속 있어 왔지만 아직도 확실한 결론은 안 나왔다고 한다. 꼬양이는 그렇다면 이건 내 자유의지일까? 하며 은근슬쩍 뾰롱이가 마시고 있던 음료수의 빨대에 입을 대며 음료수를 뺏어마신다. 뾰롱이는 꼬양이한테 은근슬쩍 뺏어마시지 말라며 꼬양이를 여러번 꿀밤을 때린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고작 한 번 빨았을 뿐인데 음료수가 거의 다 사라졌는데, 꼬양이는 그래놓고 자유의지에 대한 탐구일 뿐이라고 한다. 뾰롱이는 음료수가 얼마 안 남아서 절규한다.
5.2. 배에 구멍이 나도 살 수 있을까?
낚시를 나온 꼬양이와 뾰롱이. 뾰롱이는 낚시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꼬양이는 계속 뭔가를 냠냠 쩝쩝 소리내며 먹어댄다.뾰롱이가 좀 조용히 먹으라며 고기가 다 도망가잖아 하지만 꼬양이는 알았다며 건성으로 대답하고 또 꾸역꾸역 소리내며 먹는다.[95] 마침내 꼬양이는 트림을 하며 잘 먹었다고 하는데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고 꼬양이는 뱃속이 이상하다며 소화가 안 되는 건가 하고[96] 배에 구멍을 뚫어서 들여다 볼 수도 없고 하다가 밑을 보고 뾰롱이에게 배에 구멍이 나도 살 수 있을까 물어본다. 뾰롱이는 물론 살 수 있다고 하며 알렉시스 생마르탱이라는 사람이 전쟁터에 나갔다가 총을 맞아서 배에 구멍이 났는데, 윌리엄 보몬트라는 의사가 그의 배에 난 구멍을 이용해 위액을 연구해서 배에 구멍이 난 채로 평생을 살았다[97]고 한다. 꼬양이가 배의 구멍이 난 채로 평생을 살았다고? 하고 뾰롱이는 응 하며 구멍이 나도 소화기능엔 문제가 없었나 봐 하는데] 꼬양이는 그 배가 아니라 이 배에 구멍이 났다며 둘이 탄 배의 밑부분을 가리키는데 꼬양이가 가리킨 곳에선 구멍이 나서 물이 콸콸 새고 있었고 뾰롱이는 놀라 낚싯대도 빠뜨리고 진작 얘기하지 소리친다.
* 에필로그
결국 꼬양이와 뾰롱이는 물에 빠지고 꼬양이가 둥둥 떠다니는 과일 배를 보고 "배다!" 하고, 뾰롱이는 교통수단 배를 생각하며 "어디? 어디?" 라며 소리친다.
* 에필로그
결국 꼬양이와 뾰롱이는 물에 빠지고 꼬양이가 둥둥 떠다니는 과일 배를 보고 "배다!" 하고, 뾰롱이는 교통수단 배를 생각하며 "어디? 어디?" 라며 소리친다.
5.3. '바이러스 엑스'가 뭘까?
음식점 앞에서 꼬양이와 뾰롱이가 바이러스 엑스가 정말 있을까 하며 바이러스 엑스가 무섭다고 얘기를 하자 강아지와 같이 있던 주방장이 바이러스 엑스가 뭔데 그러니 묻고 꼬양이는 영국의 프랭크 라이언 박사가 쓴 책의 제목이라고 하고 주방장이 책이 왜 무서워 하자 뾰롱이는 책이 무서운 게 아니라 그 책의 내용이 무서운 것이라고 하며 언젠가는 지구가 인류의 90%를 죽일 것이라는 내용이며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의 숫자가 너무 많은 데다가 인간들의 생활 방식이 지구를 점점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어서 지구가 불필요한 생물들을 멸종시켜 개체수를 조절하듯 인간의 숫자도 그런 식으로 조절할 거라는 얘기이며 라이언 박사는 그 조절 수단이 바이러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그 말에 이어서 하지만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가 될지는 아직 확실히 모르니까 바이러스 엑스(X)라고 하는 것[98]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주방장과 강아지는 정말 무서운 얘기라며 지구의 신이 노하셨나 보다 생각하고 지금 당장 지구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자고 하고 강아지가 제물도 바치냐고 하자 주방장은 강아지에게 내가 향을 피울 테니 넌 어서 죽을 준비하라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가 "잠깐만요"하며 "아무리 그래도 강아지를 제물로 바치는 건 너무 심하잖아요"하고 주방장이 무슨 소리냐고 하자 뾰롱이가 방금 강아지한테 죽을 준비하라고 하셨잖아요 하는데 주방장이 "그럼 죽집에서 죽을 준비하지 뭘 준비하랴?"한다. 알고 보니 그 음식점은 "맛나 죽집"이라는 이름의 죽집이었고 둘은 죄송하다고 한다[99]
5.4. 냉동인간이 부활할 수 있을까?
산책을 하는 꼬양이와 뾰롱이. 그들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고 꼬양이와 뾰롱이는 놀라지만 외계인은 놀라지 마라며 난 지구인들의 도움을 받으러 왔다고 한다. 잠시 후 외계인은 냉동인간이 된 자기 친구를 보여 주고 뾰롱이가 얘를 부활[102]시켜 달라고?하고 외게인은 그렇다고 한다. 외계인은 우리 행성의 기술로는 이 친구를 부활시킬 수가 없어서 지구인들의 도움을 받으러 온 거라고 한다. 뾰롱이는 이 말에 난처해하며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하며 우리 지구인들도 현재로선 아직 기술이 없다고 한다. 외계인은 지구에도 냉동인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자 꼬양이가 물론 냉동인간은 있지하며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에는 합법적으로 시신을 냉동시켜 보존해 주는 회사들이 있고[103] 미국에는 현재 142명의 시신이 전문회사에 냉동 보존되어 있고, 자신이 죽은 후 시신을 냉동 보존하갰다고 계약한 사람도 1,000여 명에 이른다고 하고 하지만 냉동인간을 부활시킬 수 있는 기술은 아직 없다고 하고 뾰롱이는 그건 미래에나 가능한 일[104]이라고 한다. 외계인은 주저앉으며 절망하고 지구에는 기술이 있는 줄 알고 그 먼 길을 달려왔건만 한다[105]. 뾰롱이가 냉동인간이 된 친구 외계인을 바라보며 "잠깐만, 그런데 얘를 부활시켜서 뭐 하려고?"라며 질문을 하자 외계인은 "맞다! 그 이유를 안 알려줬네. 실은 이 녀석이 내 돈 떼어먹고 죽었단 말야! 다시 살려내야 그 돈을 받지!"하고 꼬양이와 뾰롱이는 속으로 독하다 한다.[106]
- 에필로그
외계인은 주저앉아 "내 돈!"하며 울고, 꼬양이는 외계인들도 처절하게 산다고 하고 뾰롱이는 어딜 가나 다 똑같다고 한다.
5.5. 몸에서 가시가 돋는 사람이 있을까?
선인장이 나타나 나는 선인장 괴물이다! 하자 꼬양이와 뾰롱이는 말 안 해도 알아, 딱 보니 선인장이구만 뭘! 한다. 뾰롱이와 꼬양이가 귓속말을 하며 "저 못생긴 애 <<벌레잡이 식물>> 편에도 나왔었지?", "그래 봤자 삼류 엑스트라야."하는데 선인장에게 다 들리고 선인장은 귓속말을 하려면 안 들리게 하라고 하며 가시도 없는 것들이 까불고 있다고 한다. 뾰롱이가 가시가 자랑이냐 하자 선인장은 자랑이라며 너희 인간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몸에 가시 같은 거 안 돋잖아! 한다. 뾰롱이는 뭘 모르는구나 하며 우리 인간들 중에도 몸에 가시가 돋는 사람이 있다며 이거 왜 이래 한다. 선인장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며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자 뾰롱이는 아르메니아에 있다고 하고 꼬양이는 그 말에 이어서 거기 사는[107] 아이바샨이라는 소녀의 몸에서 가시가 돋는다고 한다. 선인장이 어떻게 미천한 인간의 몸에 가시가 돋을 수 있지? 하자 꼬양이와 뾰롱이는 "미천?", "이 선인장이 완전히 돌았구만!"하고 꼬양이가 선인장 분재 농원에서 일하던 소녀의 몸에 선인장의 세포 유전자가 들어가서 돌연변이를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한다.[108] 꼬양이는 몸에서 가시가 돋는 사람은 그 밖에도 또 있어 하고 뾰롱이는 속으로 또 있다고? 하는데 안중근 의사가 나와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하고 꼬양이는 들었지 하며 입안에 가시가 돋으신대! 하고[109] 선인장은 아무나 다 나는 이 따위 가시 필요 없다며 몸에 있는 가시들을 전부 떼어 내 버린다.
- 에필로그
뾰롱이는 꼬양이를 빤히 처다보며 속으로 얘는 어쩌자고 이렇게 무식할까 한다.
5.6. 사람에게 최면을 거는 빛이 있을까?
꼬양이가 돌멩이를 던져서 깡통을 맞추려고 하지만 계속 빗나간다. 뾰롱이가 그것도 하나 못 맞히냐고 하자 꼬양이는 넌 맞힐 수 있냐고 하고 뾰롱이는 물론이지 한다. 꼬양이가 못 맞히면 어떡하냐고 하자 뾰롱이는 500원 주겠다고 하고 꼬양이가 정말이지 하자 그 대신 맞히면 네가 나한테 500원 줘야 한다? 한다. 꼬양이가 던져 보라고 하고 뾰롱이는 첫 시도에서 바로 맞춘다. 전혀 예상 못 한 결과에 꼬양이가 이건 순전히 우연이라고 하고 뾰롱이는 우연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빨리 500원 내 놓으라고 한다. 꼬양이는 500원을 내기 싫었는지 방금 무슨 빛 같은 거 못 봤냐고 하며 "<맨인블랙>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거 있잖아! '번쩍!'하는 빛으로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거! 그런 빛이 실제로 있대! 영국의 데런 브라운이라는 사람이 만들어 낸 빛인데 이 빛을 본 사람들은 최면 상태에 빠진대![110] 그리고 일본에서도 TV 만화영화 <포켓몬스터>를 시청하던 아이들이 화면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빛을 보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사건이 있었대![111]"라고 한다. 뾰롱이가 그게 뭐 어쨌다고 하자 꼬양이는 조금 전애 그런 빛이 어디선가 번쩍! 한 것 같지 않냐고 하고 뾰롱이는 난 못 봤다고 하고 꼬양이는 분명히 번쩍했다고 한다. 뾰롱이는 알았다며 번쩍이든 휘번쩍이든 난 관심 없으니까 빨리 500원 내 놓으라고 한다. 꼬양이가 500원이라니? 하고 뾰롱이는 내가 깡통 맞혔잖아 하는데 꼬양이는 "언제? 난 못 봤는데..."하며 최면에 걸린 척 연기를 하고 뾰롱이는 최면에 걸린 척 하지 마라고 한다. 즉 500원 줘야 한다는 사실을 믿기 싫어서 일부러 지금까지 일련의 대화 내용을 이용해 최면에 걸린 척 하며 안 주려고 하는 것.
- 에필로그
뾰롱이가 빨리 내 놓으라고 소리치자 꼬양이는 "누구세요?"하며 더 심하게 최면에 걸린 척 한다.[112]
5.7. '리모트 뷰잉'이 뭘까?
전국 초능력 대회. 사회자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승전이라며 결승선에서 맞붙게 될 두 선수를 소개하는데 뾰롱이와 꼬양이다. 사회자는 먼저 뾰롱이 선수가 리모트 뷰잉을 시도하겠다고 하면서 뾰롱이한테 리모트 뷰잉이 뭐냐고 물어본다. 뾰롱이는 원거리 투시로 쉽게 말해서 천리안 같은 것[113]이라고 하고 사회자는 앉은 자리에서 천 리 밖을 본다는 그 천리안이라며 감탄한다. 뾰롱이는 달을 바라보며 "제 눈에는 달 토끼가 보입니다! 토끼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달에서 절구를 찧고 있습니다!"하고 큰소리치는데 그 순간 관중석에서 달 토끼가 나 여기서 관전[114]하고 있다고 해서 뾰롱이는 당황한다. 사회자는 "뾰롱이 선수, 실패입니다!"라고 하고 뾰롱이는 관객들로부터 야유를 받는다. 사회자는 이제 꼬양이 선수의 리모트 뷰잉이 성공하면 이 대회의 우승자는 꼬양이 선수가 된다고 한다. 꼬양이는 뾰롱이에게 그런 엉터리 실력으로 내게 도전한다고 하고 달을 바라보며 "달에 무슨 토끼가 있다는 거야? 지금 저 달엔 절구밖에 없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만 그 순간 아까 그 달 토끼가 절구도 들고 왔다고 해서 꼬양이도 실패한다. 뾰롱이는 다행이라고 하고 관객들은 "집어치워라!", "이게 무슨 초능력 대회냐?"하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우리가 어떻게 결승까지 갔지 하자 뾰롱이는 선수가 우리 둘 뿐이었잖아 한다.
5.8. 지구에 외계 생물이 있을까?
뾰롱이가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박사는 우주 밖 다른 행성에서 날아온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이 지구 생명체의 기원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대. 실제로 얼마 전에는 사상 처음으로 고세균[115]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고세균은 지구 생명체와는 전혀 다른 유전자 구조를 지니고 있대."라고 한다. 꼬양이가 그럼 지구에 외계 생물이 있다는 말이네? 하고 뾰롱이는 그렇다며 고세균이 사는 곳은 100도 이상의 초고온이나 영하 100도 이하의 초저온, 쇠도 녹아버리는 산성이나 알칼리성, 극도로 오염된 폐기물 같은 극단적인 환경이라고 하고 "오스트레일리아 맥콰리대학교 우주생물학센터의 폴 데이비스 교수는 외계 생물들이 우리 콧구멍을 매일 들락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대. 왜냐하면 지구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 세계는 극히 일부의 존재만이 학자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을 뿐, 그 나머지는 베일에 쌓여 있기 때문이래. 그러니까 지구 어디에 어떤 생물이 존재하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는 거야."[116]라고 하는데 꼬양이는 이 말을 하고 있는 뾰롱이의 혀를 보며 속으로 혹시 저 혀가 외계 생물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탈무드의 "혀를 조심하라."는 구절을 보고 역시 혀가 수상하다고 한다.
5.9. 텔레파시가 정말로 가능할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텔레파시가 정말로 가능할까 하면서 뾰롱이가 마음속으로 뭔가를 원하면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기도 하니까 가능한 거 아닐까 하자 꼬양이가 그런 건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잖아 하고 뾰롱이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 아니니까 뭐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하고 꼬양이는 계속 연구를 하다 보면 답이 나오겠지 한다.[117] 뾰롱이는 그런데 내 생각엔 텔레파시가 가능한 것 같다고 하고 꼬양이가 왜? 하자 "마음속으로 밟아라, 밟아라 하니까 정말로 밟잖아." 하는데 그 순간 정말로 꼬양이가 똥을 밟았다.
- 에필로그
꼬양이에게 밟힌 똥이 "나는 마음속으로 밟지 마라, 밟지 마라 했는데, 왜..."라고 한다.
5.10. 착하게 살면 손해를 볼까?
뾰롱이가 "미국의 정치학자 로버트 액설로드가 게임이론의 전문가들과 함께 '죄수의 딜레마[118][119]'라는 게임을 연구해 본 결과 착한 전략으로 승부하는 사람들의 승률이 높게 나왔대[120]"나무 팍팍하게 사는 것보다는 좀 착하게 살아 주는 게 더 이익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꼬양이는 나도 이제부터 착하게 살기로 다짐하는데 그때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늙으니까 걷기도 힘들다며 몸이 후들거리며 걷고 있었고 꼬양이는 "할아버지, 힘드시죠?"하면서 도와드리려고 하는데 도와드리는 방법이 들고 있는 지팡이를 들어 드리는 것이었고, 할아버지는 뭐라카노...? 하고 뾰롱이는 그건 들어 드리는 게 아니라고 일침을 놓는다.
- 에필로그
결국 꼬양이는 열받은 할아버지한테 한 대 맞고 착하게 살기도 힘들다고 하고 이에 뾰롱이는 바보라고 한다.
5.11. 뇌 속에서 벌레가 살 수 있을까?
뾰롱이가 사과를 먹고 있는 꼬양이한테 뇌 속에서 벌레가 살 수 있다며 얼마 전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여성이 뇌 수술을 받았는데 그녀의 뇌에서 살아 있는 벌레가 나왔다[121]고 하고 꼬양이는 징그럽다며 뭐 먹을 때 그런 얘기 하지 마라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그럼 다 먹고 나서 얘기할까?" 하는데 그 순간 꼬양이가 먹고 있는 사과에서 꿈틀거리며 살아 있는 벌레가 나오고 꼬양이는 경악한다.
- 에필로그
벌레가 사과에서 나오며 뾰롱이 덕분에 살았다고 한다.
5.12. 마취 없이 수술해도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
뾰롱이가 영국의 한 최면술사가 마취 없이 수술을 받았다고 하고 꼬양이는 엄청 아팠겠다 하지만 뾰롱이는 수술하기 전에 자기가 자기에게 최면을 걸어서 하나도 안 아팠다고 한다[122]. 꼬양이가 최면으로 마취를 대신했다는 거냐고 하고 뾰롱이가 그렇다고 하자 이제부터는 최면술사를 존경해야겠다고 한다. 뾰롱이가 그럼 나도 최면술사니까 나부터 존경해 보라고 한다. 꼬양이가 '웃기셔, 최면의 최자도 모르면서 무슨..."하면서 못 믿자 뾰롱이는 내가 너한테 최면을 걸어 볼까 하고 꼬양이는 걸어 보라고 한다. 뾰롱이는 생마늘을 건네며 먹어 보라고 하고 꼬양이가 싫다며 이 매운 걸 왜 먹으라고 하냐고 하자 뾰롱이는 내가 너한테 최면을 걸면 마늘이 초콜릿처럼 달게 느껴질 거라고 한다. 마침내 "마늘달콤마늘달콤마늘달콤..."하면서 최면을 걸고 됐다면서 이제 마늘을 먹어 보라고 한다.꼬양이는 반신반의하며 마늘 한 알을 먹어 보는데 정말 달콤했다. 꼬양이는 마늘이 이렇게 달다니 신기하다면서 허겁지겁 먹어 대는데 사실 그건 마늘 모양 초콜릿이었고 뾰롱이는 속으로 잘도 속아 넘어간다고 생각한다.
- 에필로그
꼬양이는 마늘(모양 초콜릿)을 다 먹어 버렸고, 뾰롱이는 괜한 짓을 한 것 같다고 자책한다.
5.13. '유체이탈'이 뭘까?
이불을 덮고 있는 꼬양이와 뾰롱이. 뾰롱이는 어젯밤에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하고 꼬양이는 유체이탈이 뭐냐고 하자 뾰롱이는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현상이라고 하고 꼬양이가 네 영혼이 몸에서 분리되었단 말야? 하자 뾰롱이는 밤에 문득 눈을 떠 봤는데 잠을 자고 있는 우리 모습이 보였다고 하는데 꼬양이는 그런 게 보이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고 뾰롱이는 그런가 하는데 둘이 있던 방의 천정이 거울이어서 둘의 모습이 보였던 것이다.
- 에필로그
뾰롱이가 이불 속에서 방귀를 뀌자 꼬양이는 이불 속에서 방귀 뀌지 마라고 한다.
5.14. 영혼에도 무게가 있을까?
공동묘지. 봇짐을 맨 한 남자가 무서워하며 가고 있는데 뒤에서 귀신 1[123]이 나타나 "히히히!","히히히히히히!"하며 겁을 줘 놀래키고 남자는 도망가고 귀신 1은 재밌다고 한다. 그때 무덤 사이에서 귀신 2[124]가 다음엔 내 차례니까 이제 들어오라고 한다.[125] 귀신 1이 한 번만 더 하자 하자 귀신 2는 너만 귀신이냐며 다른 귀신들도 생각해줘야지 하고 때마침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사람 오잖아 하며 빨리 들어가라고 하고 귀신 1은 알았다며 들어간다. 꼬양이와 뾰롱이는 걸어오며 꼬양이가 영혼의 무게가 21g이라고 하자 뾰롱이는 그건 헛소문이라며 던컨 맥두걸이라는 의사가 영혼의 무게를 재는 실험을 했지만 실험을 할 때마다 결과가 달라서 실패했다[126]고 하고 둘이 가까이 오자 귀신 2는 이제 슬슬 나가 볼까 한다. 꼬양이가 그럼 영혼에는 무게가 없는 가냐고 하자 뾰롱이는 그야 아직 밝혀진 게 없으니까 모른다고 하는데 그 순간 뒤에서 "히히히!"소리가 나서 꼬양이와 뾰롱이는 뒤를 돌아보는데 뚱뚱귀신이 있었다. 꼬양이는 그래도 이 영혼은 무게가 좀 나갈 것 같지 않냐고 하고 뾰롱이도 정말 무게가 느껴진다고 한다. 뚱뚱귀신은 이것들이 무서워할 생각은 안 한다고 하는데 옆에서 귀신 2가 "야, 네 차례 아니잖아! 새치기 하지 마!"라며 뚱뚱귀신을 마구 때리고 드라큘라, 미라, 해골은 당황한 기색으로 쳐다본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하여간 요즘 귀신들은 너무 촐싹거린다고 하고 뾰롱이는 무게가 없다고 한다.
5.15. 원시시대 이전에도 문명이 있었을까?
꼬양이가 1977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란스발 주 남서부 클레르크스도르프 광산에서 200여 개의 작은 금속 타원체들이 발견되었는데, 30억 년 전 물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게 과학 기술에 의해 제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127]이라고 한다. 뾰롱이는 그럼 원시시대 이전에도 문명이 있었다는 말이네 하고 꼬양이는 확실히 검증된 사실이 아니니까 뭐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 뾰롱이는 "하긴, 문명이 있었다 해도 공룡처럼 멸종해 버리면[128] 알 수 없지. 그 흔적을 찾기 전까지는 말이야."라고 하며 안 그러냐고 하고 꼬양이도 그렇다고 하는데 이건 다 꼬양이와 뾰롱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고 외계인 1명이 동영상을 가리키며 이것이 바로 최근에 발견된 100억 년 전 생물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다고 한다. 이 자리는 100억 2천 10년 고고학 협회에서 주최한 학술 세미나였다.
- 에필로그
꼬양이가 "우리도 공룡처럼 멸종될까?"라고 하자 뾰롱이는 인터넷에 '생자필멸'을 검색해 보라고 한다.
5.16. 엉뚱한 이그노벨상
- 유리 티모피비치 스트록츠코브: 러시아, 1981년에서 1990년 사이에 무려 948편의 과학 논문을 작성, 1992년 문학상 수상.
- 하버드 의과대학생 존 마크와 템플대학교의 다비드 야콥: 외계인에 납치되어 인격이 개조된 인간의 사례를 발표, 1993년 심리학상 수상.
- 경제학자 라비 베트라: 미국, 1980년대 말에 <<1990년 불경기>>와 <<1990년 불경기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두 권의 책을 동시 출판, 1993년 경제학상 수상.
- 전 부통령 댄 퀘일: '지구와 화성이 같은 궤도에 있다'고 잘못된 과학상식을 말해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공로, 1991년 교육상 수상.
- 펩시콜라 필리핀 지부: 백만장자 콘테스트를 개최하였다가 당첨번호를 잘못 불러 큰 싸움이 일어나게 함, 1993년 평화상 수상[129].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문선명 총재: 겨대한 국제합동축복 결혼식을 주최, 2000년 경제학상 수상.
- 듀크대학교의 댄 아릴리: 미국, 가짜 약이라도 비싼 가짜 약이 싼 것보다 효능이 더 좋다는 것을 연구, 2008년 의학상 수상.
- 아일랜드 경찰청: 프라보 야르시라는 교통법규 위반자에게 50차례나 범칙금 고지서를 발부, 재밌게도 위반자의 이름 프라보 야르시는 폴란드 어로 '운전면허'를 뜻함, 2009년 문학상 수상.
- 짐바브웨 준비은행장: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방치함으로써 실제 가치 10원인 달러 지폐를 100조 어치나 발행하게 함, 2009년 수학상 수상[130].
- 바르셀로나대학교 연구팀: 쥐들은 일본어를 거꾸로 발음하는 사람과 독일어를 거꾸로 발음하는 사람을 구별할 수 없다고 주장, 연구진은 2005년에 쥐가 일본어와 독일어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음, 2007년 언어학상 수상.
[1] 해당 컷에서 가수 비가 나오며 이런 비도 있다고 한다.[2] 이에 꼬양이는 비행기는 또 어디서 난 거냐고 한다.[3] 도기성 작가의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에도 해당 파트의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소풍을 즐기고 있었는데, 사오정이 친구들에게 자신이 얼마 전에 구름을 부르는 마법을 배웠다고 자랑한다. 저팔계는 "니깟 놈이 무슨 마법이냐."라며 사오정을 비웃고, 이에 화가 난 사오정은 바로 그 자리에서 구름을 부른다. 하지만 구름은 비구름이였고, 이에 저팔계는 "비구름을 부르다니, 너 제정신이야?"라며 분노하고, 사오정은 "어쨌든 구름이잖아!"라고 반박하고, 손오공은 "모처럼 나온 소풍이었는데..."라며 한탄한다.[4] 이 실험은 여고생이 제안한 것으로 미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에서 진행한 실험으로 1973년 아폴로 우주선에 태워져 스카이랩에 도착한 두 마리의 유령정원거미 아라벨라와 앤티나 두 마리는 거미줄을 쳐 냈지만 준비 부족으로 과학자들이 깜빡하고 거미가 먹을 물과 먹이를 준비하지 못해서 굶어 죽기 일보직전인 거미에게서 정상적인 데이터를 뽑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5] 실제로 과거 스펀지에서도 스파이더맨의 엉덩이에서 거미줄이 나오는 게 좀 더 과학적이라는 내용이 나왔다.[6] 다만, 실제로 거미는 거미줄을 실샘에서 뿜는다.[7] 수상 분야의 이름은 각 사람이 한 연구의 특징에 맞춰 매번 바뀐다.[8] 학문과 항문의 발음이 똑같아서 그런 것이다.[9] 뾰롱이 왕자가 "난 왕자!", 꼬양이 거지가 "난 거지!"라고 하자 옆에 있던 사람이 말 안 해도 안다고 한다.[10] D와 L의 값은 확대경을 사용하면 충분히 측정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도 실험해 볼 수 있다. 렌 피셔는 이 실험으로 1999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11] 높은 소리나 큰 소리 때문이라고 보고, 칠판 긁는 소리를 디지털 신호로 바꾼 후 고음 부분을 줄이거나 크기를 줄이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을 하였다.[12] 이 소리는 오로라 칼로메트릭 방사파(AKR)의 음향으로, 토성과 목성 등 대부분의 행성들이 AKR을 방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의 AKR은 군사 레이더파보다도 1만 배나 강해 지구의 모든 송수신 시설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을 정도다.[13] 뾰롱이는 속으로 비싸다고 한다.[14] 그래그 팰이라는 미국의 신연료 개발 회사의 직원이 개발한 것으로 크기가 개미의 10조분의 1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극히 미세한 단세포균이다.[15]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선 레이저로 적의 뇌를 자극해 신경을 마비시키거나 뇌를 서서히 가열시켜 심리 상태가 불안해지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나온다.[16] 이에 꼬양이는 떨떠름하며 그렇구나 한다.[17] 100t짜리 해머다.[18] 공포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페로몬 속에 포함되어 있어 인간이 공포를 느끼면 자신도 모르게 페로몬을 방출하게 되는데 이 페로몬은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된다.[19]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연구팀이 만들었다.[20] 수명은 물론 번식 기간도 적어도 3배 이상 길다.[21] 정확히는 60%나 더 먹는다.[22] 현재 모겔론스에 대해선 회의론자들이 승리했으며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발병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 외부 생물/비생물 감염원과 관련이 있다는 것에 대한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 외부 환경적 조건 간의 상호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았다. 모든 환자들의 피부 환부는 그들이 스스로 잡아뜯거나 긁은 찰과상으로 밝혀졌다. 모든 환자들이 제시한 "섬유"는 면과 같은 일반적인 의류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들 중 현저한 수는 만성적인 정신과적 장애와 약물 중독에 시달리고 있음이 밝혀졌다 등으로 옹호론자들의 주장은 전부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23] 정확히는 초저주파.[24] 초저주파는 몸 속 장기의 제어 기능을 상실케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18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다가 최근에는 시위 진압, 공격 무기뿐만 아니라, 명상이나 질병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25] 뉴욕 경찰국이 하버드 대학교에 의뢰하여 개발해 1994년부터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줄여서 컴스텟이라고 한다.[26]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개발하여 사용해 오다, 현재는 이를 보완하고 개선한 범죄정보관리시스템(심스)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27] 다만 사회자가 출연자들을 소개할 때는 뾰롱이를 먼저 소개했다.[28] 이때 백팀의 엑스트라 중 한 명이 두 컷 연속 출연이라고 하는 부분이 개그 포인트.[29] 장확히는 브리티시텔레콤의 메틀렘건강연구소.[30] 신생아 때 칩을 이식한다.[31] 이때 나오는 뾰롱이와 똑같이 생긴 사람은 자신이 뿌룽이라며 연두색 상의와 빨간색 바지, 파란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다.[32] 처음에 뾰롱이가 기억이 사람이라고 한 것은 기억이 사람과 같은 말이라는 것이 아니라 기억이 같으면 같은 사람이라는 얘긴데 꼬양이는 그것을 기억이 사람의 동의어인 줄 알았던 것이다.[33] 정확히는 부신.[34] 제목이 "달걀귀신"이다.[35] 화장실 창문으로 얼굴을 들이밀며 왁 소리를 질러 앉아서 소변 보고 있는 꼬양이를 깜짝 놀려 줄 생각을 한다.[36] 화장실이 집 밖에 있다.[37] 심장병 환자의 고혈얍 치료제다.[38] 캐나다 맥길 대학교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이 밝혀냈다.[39] 뉴욕 대학교의 레두스 박사가 개발했다.[40] 레두스 박사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보여 주었다.[41] 미국항공우주국의 앨런 포프 박사가 개발했다.[42] 신경 과학자 가와시마 류타의 뇌훈련이론을 비디오 게임으로 실현시켰다고 한다.[43] 여성의 허리등뼈는 남성보다 더 유연한데, 덕분에 배가 불러오면 유연한 허리를 뒤로 젖혀 무게중심을 다시 잡는다고 한다.[44] 이에 뾰롱이는 그거 레벨업시키면 누가 상 주냐고 한다.[45] 해당 컷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뾰롱이와 꼬양이의 레벨이 나오며 뾰롱이가 레벨업되고 있다.[46]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1959년 미국의 DJ 피너 트립은 201시간 종안 잠을 자지 않는 기록을 세웠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신경이 날카로워지면서 느닷없이 차도에 뛰어들기도 하고 자기가 먹을 음식에 약을 탔다고 의심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까지 보였다고 하는데 이 기록은 1964년 랜디 가드너가 11일(264시간)동안 잠을 안 자면서 경신되었다. 하지만 위험성이 너무 높아서 기네스에서 공식으로 무수면 기록을 폐지하였다.[47] 이때 속으로 아까 방귀는 왜 뀌냐고 하고 지금 방귀도 공해물질 아니냐고 한 방청객보고 되게 꼬장꼬장하다고 생각한다.[48] 이때 뾰롱이는 속으로 왠지 변명하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49] "방귀사랑 정기모임"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새로 만들었다.[50] 팥빙수 가격이 5000원이다.[51] 영국인 의사 찰스 블랙든이 조지 포디스라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1774년에 오늘날의 사우나와 비슷한 아주 더운 방안에서 실험해 본 결과, 사람은 옷울 모두 벗은 상태에서 127도까지 45분 동안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프라이팬에 올려놓은 스테이크는 13분 만에 익어버렸지만 살아 있는 사람의 몸은 땀을 흘리는 등의 작용을 통해 스스로 체온조절을 하기 때문에 조금도 익지 않았다.[52] 뾰롱이 선수는 속으로 사주기 싫으니까 별 핑계를 다 댄다고 한다.[53] 이에 이 둘을 지켜보던 목욕탕 주인은 속으로 강적이라고 한다.[54] 꼬양이는 보고 월척이라고 한다.[55] 시체는 죽은 직후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죽은 지 4일이 되면 파리의 구더기가 살을 다 먹어 치운다. 2주가 지나면 거의 모든 살점이 없어지고, 완전히 분해된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나면 뼈만 남게 된다.[56] 아마 물고기 모형을 횟집에 돌려주고 이 대화를 했을 것이다.[57] 미국의 그레그 헤로가 설립한 라이프젬사는 죽은 사람이나 동물 같은 유기체를 원료로 해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내며 유골은 초고온의 오븐에서 흑연으로 바뀌고, 여기에 장시간 고압을 가하면 파랑과 노랑의 영롱한 다이아몬드가 된다. 유골 다이아몬드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장례 문화의 하나로 인기를 얻고 있다.[58] 당연하지만 자신의 몸을 분해해서 만드는 것이므로 자신은 가질 수 없다.[59] 정확히는 콜레라균설에 반대하며 콜레라 환자의 설사에서 찾아낸 온갖 종류의 세균들을 마셨는데 약간의 설사만 하고 4일 후 멀쩡해진 것이다.[60] 현재는 페텐코퍼의 면역체계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튼튼해서 그런 것으로 보고 있다.[61] 이렇게 거머리가 아주 조금밖에 먹지 않는다는 점과 별다른 이유 없이 식음을 전폐하고 죽어버리는 거머리들도 많았다는 점 때문에 1800년대 의사들에게 거머리 치료법은 골치 아픈 문제였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도서관에는 <<거머리에게 피를 빨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책까지 있다고 한다.[62] 뾰롱이가 사진 찍듯이 브이자를 하고 있는 모습, 뾰롱이가 양팔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 뾰롱이가 양팔을 들고 볼을 부풀리는 모습이 나온다.[63] 해당 컷 밑에 보이드만의 뜻이 나오며 표준어는 '보이더구먼'이라고 한다.[64] 한 시장연구가가 단편영화 화면에 '코카콜라를 마셔라'라는 글을 5초마다 띄우면서 매번 화면에 3000분의 1초만 나타나게 해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했는데 콜라 판매 수치가 늘어나 이 방법이 무의식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냈으나 훗날 수치가 조작되었음이 밝혀져 거짓으로 판명났다.[65] 탐구심에 사로잡힌 로페즈는 이런 실험을 세 번이나 반복했으며 이 실험으로 1994년에 이그노벨 곤충학상을 받았다.[66] 실제로 진득이를 발음하면 {진드기}다.[67] 엔키스트 박사와 연구진들.[68] 엔키스트 박사와 연구진들은 이 연구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69] 이러면서 뭐 먹으면 꼭 티를 낸다고 한다.[70] 사실 아까 뾰롱이가 떨어져 가며 꼬양이가 뾰롱이의 뒷모습을 보게 되며 이미 알아차렸지만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나중에야 얘기했을 것이다.[71] 'Smilisca sordida'. Veragua cross-banded tree frog(한글 명칭 미존재)라는 종의 청개구리이다.[72] 동물학자 리처드 워서서크가 실험한 결과 맛이 좋은 올챙이들은 뛰어난 보호색과 위장술을 지니고 있었지만 맛이 나쁜 올챙이들은 눈에도 잘 띄고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도 없었다.[73] 에피소드에서는 꼬양 박사.[74] 사실 암밀히 말하면 괴물을 가리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표현은 잘못됐으며 원래 소설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만든 박사의 이름이고 괴물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이후 소설이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면서 제작진들이 괴물의 이름이 없으면 영화가 인기가 없을 것 같아 괴물을 만든 박사 이름을 그대로 괴물의 이름으로 차용한 것이다.[75] 해당 컷의 밑에 하드만의 뜻이 나오며 표준어는 '하더구먼'이라고 나온다.[76] 1842년 프랑스 의사 기욤 뒤센은 마비환자들의 근육을 전기로 자극하며 신경성 질환을 연구했고 뒤센은 얼굴 표정이 어떻게 나오는지 호기심을 갖고 심한 안면 근육 마비에 시달리고 있는 노인의 얼굴을 전기로 자극해 얼굴 표정의 바탕이 되는 근육을 연구하는 실험을 했다.[77]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의 화합물로 냄새가 강하고 눈에 들어갈 경우 심한 자극을 주고 시력 저하 및 구토, 호흡 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고 단백질을 소화시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변과 방귀 냄새를 만들지만 척박한 토양의 식물들에게 질소를 공급해 주는 유용한 물질이기도 하다.[78] 구더기가 옆에서 꾸물꾸물 기어가자 "꺄오~!"하며 도망친다.[79] 모든 구더기가 의료에 이용되지는 않으며 페니시아 세리카다, 포미아 레지나, 루실리아 일루스트리스라고 불리는 파리의 애벌레들만 의료에 이용된다.[80] 상처난 자리라고 설명이 나온다.[81] 신체 일부가 죽는 일이라고 나온다.[82] 펩타이드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환부의 괴사 조직을 조금씩 녹여서 먹는다.[83] 구더기뿐만 아니라 기생충이나 거머리 등도 의료에 이용되는데 이러한 치료법들을 통틀어 생물요법이라 부른다.[84] 대머리에 초록색 옷을 입은 엄청 큰 덩치의 남자다.[85] 두뇌의 집중력만으로 장애물 코스를 따라 공을 움직이게 한다. 마음을 공에 집중하면 게임기 아래쪽의 팬이 돌아가면서 공을 들어 올리지만 집중을 멈추면 팬도 따라 멈춘다.[86] 일본의 한 연구소는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휠체어를 개발하였다.[87] 똥 누고 있어서 바지를 내리고 있어 엉덩이가 다 드러나 있는 상황이었다.[88] 감각 기관을 자극하는 것이 없어도 실제로 그런 것처럼 느끼는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89] 캐나다의 심리학자 도널드 헵과 미국의 뇌 과학자 존 릴리는 각각 1950년과 1954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실험'을 벌였는데, 환상을 보거나 환각을 느꼈다고 한다. 미국항공우주국은 우주비행사가 오랫동안 우주 공간에 고립되어 있으면 위 실험과 비숫한 상황에 빠질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90] 땅의 생김새와 땅 위에 있는 모든 물체를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이 나온다.[91] 약 1.6km라는 설명이 나온다.[92]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길을 잃은 사람들은 왜 제자리에서 맴돌까?'라는 과학 TV프로그램의 문의를 받고, 숲과 사막에서 실험을 했고 실험 결과 해나 달, 지형지물을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이 비교적 직선으로 걷는데 반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원을 그리며 걸었다고 한다.[93] 해당 컷 아랫부분에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이 나온다.[94] 뇌 전극을 이용한 실험 결과로 1980년대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벤자민 리벳 교수가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리기 0.3~0.5초 전에 뇌가 이미 그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자유의지는 없다'는 가설을 제시한 실험을 일부 수정해 재현한 것이다.[95] 뾰롱이가 꼬양이에게 넌 낚시하러 와서도 먹는 생각밖에 안 하냐고 하자 꼬양이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한다.[96] 이에 뾰롱이는 쌤통이라고 생각한다.[97] 1822년 배에 구멍이 난 알렉시스 생마르탱은 총상을 응급처치한 의사 윌리엄 보몬트가 자신의 배에 난 구멍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것을 허락해 줬고 보몬트는 3년간 4차레에 걸쳐 음식물을 실에 꿰어 생마르탱의 뱃속에 잠시 넣었다가 꺼내 보는 등의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위액을 연구했고 생마르탱은 배에 구멍이 난 후 58년을 더 살았다.[98] 1997년 영국 쉐필드의과대학교의 프랭크 라이언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인류를 멸종시킬 미지의 바이러스 출현을 예고했다. 2006년 오스틴텍사스대학교의 생물학 교수 에릭 피안카 박사가 다시 한 번 그와 같은 주장을 펼치며 한때 아프리카에서 90%의 치사율을 기록한 바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바이러스 엑스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99] 때마침 강아지가 돌아와 죽을 가지고 오며 준비됐다고 한다.[100] 살이 쌀의 경상도 사투리라는 설명이 나온다.[101] 얼핏 들으면 꼬양이 자신은 살 테니 뾰롱이는 죽으라고 하는 뉘앙스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꼬양이 자신은 쌀을 준비할 테니 뾰롱이 너는 음식 죽을 준비하라는 뜻의 농담이다.[102] 해당 컷 아랫부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이라고 뜻이 나온다.[103] 1972년에 설립된 미국의 알코생명연장재단이나 1976년에 설립된 크라이오닉스협회 등과 같은 사체 냉동 회사들은 사람이나 동물을 초저온 상태로 보관하고 있다.[104] 상술한 회사들은 냉동인간의 부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에 대해 '우주여행도 처음에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반박하며 냉동인간의 부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 냉동인간을 만들 때는 시신의 수분을 거의 대부분 제거하고 냉동 과정에서 세포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다른 액체를 채워넣은 뒤 냉동하는데 이 액체가 살아있는 인간 기준으로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고 그렇다고 물이 있는 상태 그대로 초 급속냉동을 시키려고 하면 문제가 현재 기술로는 인체 내부 조직들까지 모두 동시에 균일하게 급속냉동을 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소생시키는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서 소생되지 않고 폐기될 수 있으며 보존 과정에서 시신이 손상되거나 회사가 부도나서 시신이 폐기될 수 있기에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기에 먼 미래에나 가능성이 있다.[105] 이에 꼬양이는 날아 와 놓고 달려왔다고 한다[106] 얼음 속의 외계인은 땀 한 방울을 흘린다.[107] 정확히는 예레반.[108] 아르메니아 의료진들과 다른 여러 나라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이 괴질을 유전자 돌연변이의 한 사례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환경오염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면역 시스템과 유전자 체계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고 경고했다.[109] 이에 뾰롱이는 속으로 이건 아니지만 우리한테 유리하니까 그냥 넘어가자 한다.[110] 실제로 데런 브라운은 자신이 진행하는 '데런 브라운 쇼'라는 방송을 통해 그러한 상황들을 담은 동영상을 소개했다고 한다.[111] 600여 명이 피카츄가 싸우는 장면에서 나오는 빛을 보고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기도 했다. 다만 이건 최면이라기보다는 광과민성 증후군이다.[112] 근데 묘사 자체는 마치 진짜 기억이 지워진듯한 모습을 보였다.[113] 원거리 투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리모트 뷰어'라고 하는데, 최근 미국 정보기관들이 1972년부터 24년간 미국 전역에서 리모트 뷰어들을 훈련하는 비밀부대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리모트 뷰어를 훈련시켰던 에드 데임스 소령은 원거리 투시 눙력으로 절대 볼 수 없는 적군의 기지를 보았다고 말했다.[114] 해당 컷의 아랫부분에 운동 경기 따위를 구경함이라고 나온다.[115] 행당 컷의 아랫부분에 단세포로 되어 있는 미생물의 한 종류라고 설명이 나온다.[116] 일부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의 유전자가 지구 생성기 때부터 있었던 미생물체라 주장한다. 이 미생물체는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할 때 실려와 지구 생명체와 함께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미생물체를 근거로 다른 행성에 생물체가 존재할 확률이 95%라고 주장한다.[117] 텔레파시는 '먼 거리'와 '느낌'을 뜻하는 두 개의 그리스 어를 합쳐 만든 단어로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느끼기'라는 의미이며 다른 말로는 '염파'라고도 한다. 염파는 뇌파와 달리 공간이동능력이 자유로운 고주파인데, 통신전파가 뚫지 못하는 금속이나 물, 땅 증을 통과하는 것은 물론 수백억 광년의 거리를 불과 1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118] 해당 컷 아랫부분에 어떻게 결정을 하든지 난처한 상황이라고 나온다.[119]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 이 게임의 핵심은 '신뢰'와 '배신'으로서 수학, 경제학, 심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게임을 바탕으로 한 수백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120] 1979년 최고의 전략을 연구해 본 결과 상대방을 그대로 따라하는 '눈에는 눈' 전략보다는 조금 더 관대한 전략의 승률이 높게 나왔다고 한다.[121]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사는 로젠베리 알베리즈는 MRI 촬영 결과 뇌종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들이 그녀의 뇌 속에서 발견한 것은 종양이 아니라 살아서 꿈틀거리는 벌레였다고 한다. 의사들은 덜 익힌 고기를 먹거나 손을 잘 씻지 않아서 몸 속으로 들어간 벌레가 뇌로 기어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122] 영국의 최면술사 알렉스 렌케이는 오른손목을 약 10cm 가량 절개해 뼈조각을 제거하고 근육의 위치를 바로잡는 83분여의 수술을 받으면서 약 30초간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전혀 마취를 받지 않고 수술을 받았다. 렌케이는 뼈를 잘라내는 과정이 느껴졌지만 아프지는 않았다고 한다. 현재 유럽의 일부 병원에서는 실제로 최면술을 마취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123] 하얀 피부에 검은 후드를 쓰고 있다.[124] 파란 피부에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나 있다.[125] 그 뒤에서 드라큘라가 그 다음은 내 차례라고 하고 그 뒤로 미라, 해골, 뚱뚱귀신이 있다.[126] 1901년 던컨 맥두걸은 영혼의 무게를 알아보기 위해 죽어가는 환자의 몸무게를 재는 실험을 벌였는데 영혼에 무게가 있다면 환자가 죽은 직후 몸무게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험을 진행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첫 실험에서 나온 결과가 21g이었기 때문에 한동안 21g이 영혼의 무게라는 헛소문이 나기도 했다.[127] 이는 이후 금속 부품이 아니라 바다나리 화석이라는 게 밝혀졌으며 정식 학명까지 붙었다.[128] 이 말은 오류가 있는데 공룡은 멸종하지 않았으며 새가 현존하는 공룡이다.[129] 대놓고 제목이 '쌩뚱맞은 평화상'이다.[130] 대놓고 제목이 '황당한 수학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