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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적으로3. 관련 어휘

1. 개요

/ possible

말 그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의어는 불가능이다.

2. 언어적으로

세계 어느 언어든 가능을 나타내는 표현은 존재한다. 사람과 행위의 관계에서 실현 가능 여부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능]의 의미는 언어학적인 대범주로는 양태(, modality)에 속한다.

여기서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확률적 가능'(실현 확률, 개연성), '사람의 능력에 의한 가능'(능력), '의지적 가능'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령 머리가 나빠도 수능을 만점 받는 것은 확률적으로는 가능한 일이지만[1] 능력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이 길 한복판에서 벌거벗고 춤을 추는 것은 확률적 개연성이 있으며 거의 모든 인간이 이를 벌일 능력도 지니고 있지만, 보통은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고서야[2] 그런 일을 감행할 의도를 품지 않는다.

물론 이들 종류의 '가능성'이 조금씩 다른 개념이지만 관련이 되어있는 것은 맞다. 능력상 가능하면 실현 확률도 올라갈 것임이 분명하다. 때문에 이들 의미를 나타내는 언어적 표현은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각각의 언어 참여자와 상황에 따라 가능 표현이 나타낼 수 있는 범위에 조금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음의 예는 서로 다른 두 [가능]의 의미가 나타난 것이다.
"철수가 그런 짓을 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의지적 불가능성을 지적)
"불가능한 건 아니지 뭐, 사람 일은 모른다니까." (확률적 가능성을 지적)[3]
한국어에서 [가능]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는 대표적으로 우언적 구성인 '-ㄹ 있다'를 들 수 있다. '되다'도 종종 [능력 가능]의 의미를 나타내곤 한다('공부가 잘 돼?' - '돼.'). 한편 '-ㄹ 만하다'는 대체로 의지적 가능성을 나타내는 편이다. 예를 들어 "먹을 수 있다"와 "먹을 만하다"를 비교해보면 아주 맛이 없어서 먹긴 먹지만 아주 힘겹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먹을 수 있다"라고는 하지만 "먹을 만하다"라고는 표현하지 않는다.

영어로 [가능] 표현은 조동사 can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

범언어적으로 [가능] 표현은 [추측] 표현과 겹칠 때가 많다. 당장 한국어의 '-ㄹ 수 있다', 영어의 'can'이 그렇다. 그도 그럴 것이 미래에 대한 [추측]이란 미래의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가능] 의미는 현재, 과거 시제에도 활발히 나타나는 반면 [추측]은 이미 사건이 일어난 과거 시제에는 출현이 다소간 제한되는 차이가 있다.

중국어에서는 한국어와 달리 '아마도'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일본어에서는 한국어의 뜻과 같다.

3. 관련 어휘

뒤에 성질을 나타내는 '-성'()이 붙은 '가능성'은 앞으로 실현될 수 있는 정도나 확률을 뜻하거나 성장할 수 있는 성질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3.1. 가능충


[1] 다만 확률상으로 원천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0% 가능성의 사건은 생각보다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하다못해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는 사건조차도 0%는 아니다. 때문에 언어 생활에서 매우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은 '불가능하다'(=0%)라고 간주하고 발화한다.[2] 대개 해당 인물의 지적 능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사회적 충격을 주어 목적(관심 끌기, 주변인 공격, 의견 전달 등)을 달성하려는 계기를 지닌다.[3] 아울러 '사람 일은 모른다'라는 말은 "현실은 개연성이 없다"라는 말과도 연결된다. 개연성 문서에서도 보듯 개연성은 인간의 논리 구조에 따른 가능성을 따지는 것이기에, 충분히 관측되지 않은 현실은 매우 뜬금없고 무논리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