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안방 챔피언. 비슷한 표현으로 안방 호랑이라는 말도 흔히 쓰인다. 영어권에선 "홈그라운드의 이점(home-turf advantage)"이라는 표현을 쓴다. 좀 더 한국 유행어스럽게 표현하면 '홈빨'.홈에서만 혹은 자국 대회에서만 강력한 팀 또는 선수를 의미한다. 원정에 비해 홈에서의 스탯이 유독 높게 나오면 이렇게 부른다. 원정에선 그냥저냥, 심하면 승점자판기 수준의 허접함만 보여주는데 홈에서는 자이언트 킬링을 뻥뻥 터뜨리는 게 안방 챔피언의 특징이다. 나쁘게 말하면 자신에게 특수한 환경 이점이 있어야만 이기지 실체는 부실하다는 뜻이지만 좋게 말하면 특수한 환경 이점등을 잘 활용해 홈에서는 확실히 이긴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로 경기장이 다른 곳과는 다른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팀이 이런 칭호를 받는다. UD 라스팔마스처럼 리그 내의 다른 팀들과 유독 멀리 떨어져 있어 원정 가기가 더럽게 힘들다든가 등.
흔한 이유 중 하나는 고산지대에 홈 경기장이 위치했다는 점이다. 고산지대는 산소가 희박하기 때문에 숨 쉬기가 힘들어지며, 공기의 밀도가 낮으니 자연히 공기 저항이 약해져서 공의 움직임이 일반적인 지역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1] 월드컵 남미 예선의 고산 국가 삼형제(에콰도르·콜롬비아·볼리비아)가 대표적이며, 이들 국가로 원정 가는 원정 팀들의 입장에선 죽음의 원정 고생길이 열리게 된다. 물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고산 지대에서 조금이라도 오래 활동한 선수들은 산소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덜 겪고 지대의 변화로 인한 공의 움직임의 변화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지만, 원정 팀 선수들은 1년에 한두 번 올까 말까 하기에 심하면 이러한 고지대에서 뛰는 것조차 힘겨워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적응의 어려움은 반대로 고산 지대의 선수들이 저지대로 내려와서 경기할 때도 비슷하게 적용되므로, 이러한 홈 경기장의 환경으로 인한 안방 챔피언들은 정작 원정에서 죽을 쑤기 일쑤인지라 결과적으로는 밸런스가 맞춰지는 경우가 많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홈에서는 그리 극강임에도 정작 원정 경기를 죄다 말아먹는 통에 월드컵에 나가본 지 20년이 넘었으며, 콜로라도 로키스 타자들의 홈-원정 스탯 불균형 문제는 쿠어스 필드 항목에 잘 설명되어 있다.
국내 리그에선 잘하는데 해외 무대 가면 못하는 팀이나 선수를 일컫기도 하는데(이른바 내수용 선수) 이쪽은해외 무대와의 간극도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
2. 목록
2.1. 축구
홈에서의 성적이 매우 좋으나 원래도 잘하는 팀(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맨체스터 시티처럼)인 경우는 제외.2.1.1. 클럽팀
-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의 첼시 FC - 물론 원정 가서도 잘하지만 홈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인다. 무리뉴가 있던 시절 13/14 시즌 35라운드에서 선더랜드에게 지기 전까지 리그 홈경기 무패 행진이었다. 04/05, 05/06, 06/07 시즌 전체와 07/08 초반(07년 9월까지) 와 13/14시즌 거의 전부, 거의 4시즌 동안 연속으로 홈에서 지지 않았다. 14/15시즌 때도 이 모습은 이어져 홈 무패를 기록했다.
- 10/11 시즌, 11/12 시즌 RCD 마요르카 - 연고지가 발레아레스 제도의 마요르카 섬 팔마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10/11 시즌은 강등을 겨우 면한 정도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홈에서는 9승 4무 5패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11/12 시즌에도 홈 경기 강세를 타고 유로파 리그 출전 티켓 경쟁권까지 올라갔을 정도. 이 시기의 마요르카는 프로토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기본 전력이 강하지는 않아서 배당률이 높아 홈 경기에서 베팅하면 기대 수익이 컸기 때문이다.
- UD 라스팔마스 - 위의 마요르카는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지옥의 원정길로 유명한 팀. 연고지 카나리아 제도의 그란 카나리아 섬 라스팔마스는 스페인 본토로부터 무려 1,400km 넘게 떨어져 있다.[2] 따라서 라리가 팀 팬들은 라리가나 코파 델 레이에서 라스팔마스와 원정에서 상대하기를 상당히 꺼린다는 후문이 있다. 실제로 매 시즌마다 원정보다 홈 승률이 훨씬 좋았는데, 특히 2016-17 시즌 라리가에서 거둔 10승 중 발렌시아 원정 4:2 승리를 제외하면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이고 해당 시즌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 15/16 시즌 스토크 시티, 세비야 FC
- 16/17 시즌 번리 FC - 리그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30점을 얻었는데, 홈 성적은 상위권인데 반해 원정에선 달랑 1점만 얻었다. 최종 성적은 홈 34점, 원정 7점. 16위로 강등은 면했다.
- 2016 시즌 대전 시티즌 - 2016시즌 5월 14일 경남 FC전부터 9월 25일 FC 안양전까지 홈 13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구단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정작 원에서는 단 4승만 거두었고, 그 중 3승은 당시 챌린지 내 승점자판기로 꼽혔던 고양 자이크로 FC와 충주 험멜을 상대로 거둔 것이었다.
- 2022/23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FC - 홈에서는 -1의 득실로 선전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에서는 처참하게 털리는 모습을 반복하면서 이 원정 성적 때문에 강등권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웃기게도 전반기에 열린 홈 경기에서는 리버풀 FC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거둔 반면 시티 원정에서는 6:0으로 그야말로 대패를 하는 등[3] 거의 전술된 16/17 시즌 번리 FC와 판박이인 모습.
- 2023/24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리그에서 14전 13승 1무, 챔피언스 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당한 유일한 2패가 모두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당한 패배이고, 이번 시즌 세리에에서 원정 불패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인테르 역시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다만 아틀레티코 역시 코파 델레이 4강에서는 홈에서 빌바오에게 패한 적이 있어 아예 무패는 아니다.
- 조호르 다룰 탁짐 FC - AFC 본부가 말레이시아에 있고 잔디가 부실한 원정팀 훈련구장을 제공하는 등 각종 홈 텃세의 이점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는 승률이 높으나 원정만 가면 큰 점수차로 패배하는 말레이시아 프로구단.
- 2023/24 시즌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2023/24 시즌 리그에서 홈 성적은 4위권을 기록한 반면 원정 성적은 15위권의 하위권을 맴돌았다. 이 기형적인 차이는 2024/25 시즌에도 그대로 이어져 새로운 안방 챔피언의 등장을 알렸다. 왜 뉴캐슬이 안방 챔피언이 됐는지는 마치 안필드를 방불케하는 무지막지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분위기, 원정 팀과 원정 팬에 대한 초라한 대우, 다른 팀들에 비한 연고지 뉴캐슬어폰타인의 극악의 위치 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다만 최악의 폼이라고 불리우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0:2로 처참하게 털렸다.
2.1.2. 국가대표팀
-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이 분야의 끝판왕. 수도 라파스에 위치한 해발 3,637m를 자랑하는 경기장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Estadio Hernando Siles)'는 강팀들의 무덤으로 유명하다. 이 고도에서는 일반인들이 적응 기간 없이 활동할 경우 고산병에 시달린다. 운동 선수의 경우 기초 대사량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인보다 고산병의 위험성이 높다.[4][5] 그러다 보니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세계 정상급 팀도 0:6, 1:6 등의 점수로 대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보다 못했는지 2007년 FIFA에서는 2,500m 이상 해발고도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를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과 디에고 마라도나[6]는 공식적으로 비난했고, 볼리비아는 무려 3,800m 오루노카에서 축구 경기를 열며 항의했다.[7] 그리고 주변 남미 국가들(특히 안데스 지역)의 반발이 잇따르자 결국 FIFA는 고도 제한을 2,500m에서 3,000m로 올리려 했으나 이 또한 비난을 받자 결국 아예 고도 제한을 포기했다. 덕분에 볼리비아는 여전히 3,637m 높이에 있는 에스타디오 에르난 실레스에서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른다. 현행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이 채택된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대회 지역 예선부터 홈 성적과 어웨이 성적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한 눈에 보인다. 심지어 1998년 이후 2022년까지 원정 경기 무승이었으나 드디어 2026년 예선 8차전 칠레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것은 볼리비아가 원정 경기에서 이긴 매우 진귀한 기록이다. 그러나 볼리비아의 전력이 약화된 2020년대 들어서는 2023년 9월 13일 기준 홈 경기 전적도 4승 1무 5패에 그치며 안방 챔피언의 모습도 퇴색되어 가고 있다.볼리비아의 1998~2022 FIFA 월드컵 지역예선 성적 비교 대회 홈 경기 성적 어웨이 경기 성적 합산 성적 및 순위 예선 요약 1998 4승 4무 0패 0승 1무 7패 4승 5무 7패 8위 [8] 2002 4승 4무 1패 0승 2무 7패 4승 6무 8패 7위 [9][10] 2006 4승 2무 3패 0승 0무 9패 4승 2무 12패 10위 [11] 2010 4승 2무 3패 0승 1무 8패 4승 3무 11패 9위 [12] 2014 2승 4무 2패 0승 2무 6패 2승 6무 8패 8위 [13] 2018 4승 2무 3패 0승 0무 9패 4승 2무 12패 9위 [14] 2022 4승 1무 4패 0승 2무 7패 4승 3무 11패 9위 [15] 합계 26승 19무 16패 0승 8무 53패 26승 27무 69패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지역 예선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총 18전 9승 3무 6패를 기록했는데, 홈에서는 7승 2무, 원정에서는 2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원정에서 이긴 상대도 약체인 페루와 베네수엘라뿐이었다.
- 2014년 월드컵 지역 예선의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16]
16전 7승 4무 5패이긴 한데 홈 전적이 7승 1무 0패이다. 그나마도 비긴 건 남미 지역 예선 1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유일하고 나머지는 다 이겼다. 반면 어웨이 전적은 3무 5패로 어웨이에서는 한 번도 못 이겼다. 결국 홈이 아닌 브라질에서 벌어진 월드컵에서 남미 6개 팀 중에 유일하게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래도 남미 대륙에서 열려서였는지 성적 자체는 1승 1무 1패로 17위.
- 2014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의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안방에서 열린 4경기에서는 본선 진출국인 일본과 호주를 이겼고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던 오만까지 박살을 내며 홈 경기 3승 1무 0패에 6득점 3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원정 기록은 4전 전패에 1득점 13실점으로 완패했다. 이후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우즈벡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안방 불패를 이어갔으나,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는 몇 수 위인 우루과이에 홈에서 0:5로 대패했다.
- 한일 월드컵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02년 월드컵에서는 4강에 진출하여 4위를 했으나, 나머지 월드컵에서는 2010년에 거둔 원정 16강 15위와 2006년에는 17위로 조별리그 탈락, 2014년 졸전끝 조별예선 탈락 2018년 역시 독일을 꺽기는 했으나 조별리구 탈락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등 홈에서 이뤘던 성적과는 거리가 멀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홈에서는 4승 1무, 9득점 5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원정에서는 2무 3패, 2득점 5실점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원정 득점도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 공동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골 가뭄에 시달렸다.
-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의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영하 12도의 엄동설한으로 악명 높은 에드먼턴에 홈 경기를 배정해, 새로운 방식의 홈 이점을 활용한 팀이다. 안 그래도 북중미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던 젊은 재능들이 모인 팀에 이런 홈 이점까지 더해지니 캐나다는 거칠 것이 없었고, 최종 예선 6승 1무 무패에 에드먼턴에서 치른 강호 멕시코, 코스타리카 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17] 물론 이 팀은 원정에서도 2승 3무 2패를 기록해 쉽게 지진 않았다.
-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자기네가 홈 팀이면 월드컵 8강[18], 그 외는 다 16강이다. 물론 2026년부터는 출전국 수가 늘어나 2라운드가 32강 토너먼트고 16강은 3라운드로 상승하여 16강 진출이라도 충분히 대접 받을 만한 입장이 되긴 하지만. 이쪽도 국대 홈 스타디움인 에스타디오 아스테카가 (에콰도르나 볼리비아 급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고지대에 위치해있다.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자국에서 열린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이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유일한 결승 진출 기록이며, 이 당시 펠레의 막강한 기량에 압살 당하며 준우승했다.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자국에서 열린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그리고 그거 말고는 국가대표 팀의 경기 박스 스코어 전체를 통틀어봐도 결승 진출 기록이 UEFA 유로 2020 결승 진출과 UEFA 유로 2024 결승 진출 딱 두 번밖에 없는데, UEFA 유로 2020은 개최국이 없었던 UEFA 유로 2020의 특성상 우크라이나전을 제외한 모든 본선 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르면서 홈 이점을 갖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UEFA 유로 2024는 네덜란드가 조별리그부터 오스트리아에게 지는 등 요상하게 못하면서 잉글랜드전에서도 마치 이탈리아가 스위스한테 털리는 것과 똑같이 잉글랜드에게 허무하게 털려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했다.
-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홈 구장이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인데 해발 1,273m 고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성팀 경기는 여성을 출입 금지 시켜서 남성 관중들만 있다. 그래서 그야말로 살벌한 분위기가 경기 내내 연출된다. 원정 팀이 수만 명의 남성 관중들의 야유를 감당하기 어려운 데다가 고지대 페널티까지 더해지니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던 것이 당연하다.[19] 반대로 여성팀 경기는 남성들의 출입이 금지되었지만 그건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2019년 FIFA에 의해 여성 관중들이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
-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다른 국가와 달리 김일성경기장은 자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를 사용하고, 북한 국대팀의 운동화 자체가 인조잔디 특화 운동화다. 또한 김일성경기장의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북한 선수들의 폭력적인 플레이 때문에 골을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참패 당할 위험까지 높은 볼리비아만큼은 아니지만 골을 넣을 수 없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협적인 상대다.
- 카자흐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은 UEFA지만, 지리적으로는 명백히 아시아 한복판에 있어서[20] 유럽 국가 중 독보적으로 먼 원정거리를 가지고 있는 국가인 것도 모자라, 여기에 고지대 디버프까지 있어서 원정 팀에겐 최악의 요소를 모두 가진 곳. 대부분의 나라가 가까이 붙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장거리 원정이 익숙지 않은 유럽 국가들에게는 그야말로극혐기피의 대상이다.[21] 또한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세상에서 가장 추운 수도로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탓에 부상 우려도 크다. 그나마 원래는 실력이 유럽 최약체 수준이라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2010년대 이후로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면서 유로나 월드컵 예선에서 그다지 만나고 싶지 않은 팀 중 하나가 되는 중이다. 일례로 유로 2020 예선에서 스코틀랜드를 3:0으로 꺾었고, 유로 2024 예선에서는 덴마크를 3:2로 제압하기도 했다. 사실 거리보다는 홈구장이 인조잔디여서 다른 나라 선수들 입장에서는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인데, 최근 더 이상 인조잔디를 쓰지 않게 되자 홈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하기 시작했다.
2.1.3. 개인
- 안토니오 콘테: 맡는 팀마다 리그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2년 연속 7위를 거두는 중이던 유벤투스를 맡아 감독 1년차에 세리에A 무패 우승을 달성하더니, 연속 우승에 이어 감독 3년차에는 리그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3연속 스쿠데토를 들었다. 하지만 감독 2년차에 챔스 8강에서 뮌헨에게 홈, 원정 모두 0:2로 패배해 탈락했으며, 3년차에는 아예 챔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3위로 광탈했다. 그나마 우승을 노리던 유로파에서도 4강에서 탈락. 이후 이탈리아 국대를 맡으며 준수한 경기력으로 유로 8강에 진출하여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국제대회 토너먼트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는 듯 했다.
2016-17시즌에는 첼시 감독을 맡아서 전 시즌 10위 팀을 환골탈태시키고 리그 우승컵을 가져오며 극찬 받았다. 하지만 2년차에 바로 챔스 16강에서 바르샤에게 패하고 광탈하며 국제대회 토너먼트 새가슴 기질을 극복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5위로 부진했으나 그래도 FA컵에서 우승하며 안방 챔피언 기질은 남아있음을 입증했다. 첼시에서 경질되고 휴식기를 보내다가 인테르에 복귀했는데 1년차였던 19-20시즌 챔스에서는 여지없이 또 조별예선에서 광탈했다. 결승까지 진출한 유로파마저 결국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1시즌에는 챔스 조별예선에서 당당히 4위를 차지하며 유로파 티켓도 못 따내고 광탈했다. 그래놓고 리그에서는 스쿠데토를 따내며 안방 챔피언의 저력을 보였다. 토트넘에서도 21-22시즌 중반에 감독을 이어받아 극적인 반등을 이뤄내 리그 4위로 챔스 티켓을 따내며 리그에서의 명장 기질을 발휘했으나, 바로 다음 시즌 챔스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16강에서 탈락했다.
2.2. e스포츠
e스포츠는 종목 특성상 '안방'의 개념이 특정 구단의 홈 구장이 아닌, 해당 팀이 소속된 지역 리그를 의미한다.2.2.1. 팀
- kt Rolster/리그 오브 레전드 - 2018년까지만 해도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자랑하는 강팀이었으나 월즈에서는 꼴랑 8강 2번이 끝이다. 2015년에 천신만고 끝에 월즈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8강에서 탈락하여 많은 팬들의 심중에 각인시키지는 못하고 안방 챔피언의 이미지를 떼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거기에 그 이듬해에는 월즈 직행의 기회를 단 2번의 5세트 패배로 날려버리고 두 팀을 월즈으로 보내면서 자신들이 안방 호랑이임을 만천하에 증명하고 말았다. 하지만 2017·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의 연이은 선전으로 그 의미는 달라지게 되었는데, 해외 팀들을 상대로 부진해서가 아닌 해외 대회를 나가지 못해서 안방 챔피언이 된 안타까운 예시 중 하나가 되었다. 다행히 2018년 서머 시즌에 오랜만에 우승컵을 거머쥐고 월즈에 진출했으며, 우승 후보 중 1팀으로 꼽히며 LCK의 희망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또 8강에서 짐을 쌌다. 그 이후로 쭉 하락세여서 월즈 진출도 못하고 안방에서도 챔피언이 아니게 되었다가, 오히려 2023 시즌에는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그럭저럭 선전했다는 평이 많아서[22] LCK 대표 안방 챔피언 자리는 젠지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 Team SoloMid/리그 오브 레전드 - 북미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으로 자국 리그에서는 리그 5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고 2017 시즌까지의 모든 월즈에 개근하였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전형적인 안방 챔피언. 급기야 2020년 월즈에서는 LCS 1번 시드 팀으로 출전한 주제에 그룹 스테이지 0승 6패라는, 어지간한 플레이-인 스테이지 출전 팀들만도 못한 처참한 성적으로 광탈했으며 이는 월즈 역사상 최초의 톱시드 팀 전패 탈락 기록이다. 여담으로 나머지 북미 팀들도 조별 스테이지에서 전부 탈락하면서 팀은 물론이고 북미 디비전 전체가 전 세계 롤팬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여 제대로 개망신을 당했다.
- Flash Wolves/리그 오브 레전드 - 대만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으로 자국 리그인 LMS에서는 문자 그대로 무적의 행보를 걷고 있으나 국제 대회 성적이 최악인 걸로 유명하다. 이러면서 극강의 스탯을 자랑하는 한국 팀들에게는 유독 강하기까지 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16~18까지 3년 연속으로 월즈에서 광탈한 것. 2020년 팀이 해체해버려 영원한 롤판 안방 챔피언으로 남게 되었다.
- MAD Lions/리그 오브 레전드 - 2020년대부터 LEC의 대표 안방 챔피언으로 등극한 팀이다. LEC에서는 세 시즌이나 우승하며 G2의 뒤를 잇는 유망주로 꼽히고 있으나 월즈 성적은 2021년의 8강이 최고 성적이라서 국제전의 매드로 불리고 있다. 심지어 2020년 월즈에서는 메이저 지역 최초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역대급 개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2022년 월즈서는 LCS팀한테 처음으로, 그것도 0-3으로 박살나는 LEC 팀이 되는 대참사를 당한 건 덤.
- Top Esports - 2020년대부터 EDG를 이은 LPL의 대표 안방 챔피언으로 등극한 팀. 2020년 서머 시즌 첫 우승 후 월즈 4강까지 진출했으나 그마저도 하필 자국에서 개최되어 홈 버프를 듬뿍 받은 월즈였고 그런 홈 버프에도 쑤닝에게 처참히 깨져버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지어 2022년 북미에서 개최된 월즈에선 문자 그대로 2021년 FPX의 완벽한 판박이를 보여주며 LPL 2시드 팀의 그룹 스테이지 광탈이라는 역대급 개망신의 주역이 되어버렸으며, 2024년 첫 출전한 MSI에선 젠지의 LPL전 잔혹사 탈출의 첫 주인공이 된 것으로도 모자라 G2에게 0:3으로 깨지며 자국 팬들에게 두고두고 망신을 사게 되었다. 2024년 월즈에서도 對LPL전 사신인 T1을 상대로 만나 3:0 스윕을 당하며 8강에서 짐을 쌌다.
- Gen.G Esports/리그 오브 레전드 - 기간은 팀명을 Gen.G로 변경한 2018년 서머부터, 2024년 월즈까지 기나긴 잔혹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 거둔 국제전 우승은 MSI 단 한 번.[23] 11번의 국내 리그 중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달성했는데 여기서 우승 3회는 2022 서머, 2023 스프링-서머를 연달아 휘어잡으며 3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이루어낸 LCK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으나, 2018 월즈에서 충격의 1승 5패 조별 탈락을 시작으로 2020 월즈 8강, 2021 월즈 4강, 2022 월즈 4강을 기록하고, 2023 월즈에선 3연속 LCK 우승을 한 그 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졸전을 펼쳐 8강을 기록해 결국 2014년 나진 화이트 실드의 뒤를 이어 3,315일 만에 순수 중국인 팀에게 패배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며 국제전 잔혹사를 이어가고 있다가 2024 스프링 시즌을 우승하고 4연속 우승을 기록한 뒤, 2018년부터 이어지는 기나긴 LCK의 MSI 대 LPL 다전제 전패 기록과 젠지의 리브랜딩 이후 대 LPL 다전제 전패 기록을 끊어내고 MSI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월즈에서는 FlyQuest와 5세트까지 가는 졸전을 펼쳤고 4강에서 무기력하게 T1에게 업셋을 당하며 다시 한 번 국제전 잔혹사가 이어짐과 동시에 안방 챔피언 타이틀을 벗지 못하게 되었다.
2.2.2. 개인
- 김동하(Khan)
4대 메이저 리그인 LCK 우승만 6회를 달성하고 MVP를 3회나 수상한 레전드 프로게이머이나 국제전에선 단 한 번도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24] SKT T1 시절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이 있긴 하나 이벤트 매치 취급이라 보통은 국제대회 우승으로 쳐주지 않는다.[25] 단순히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거나[26] 팀 운이 따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안 될 정도로 급격히 기량이 하락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다. 칸의 국제대회 경력은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4강, 8강 각각 1회이며 MSI 성적은 준우승 2회, 4강 1회이다. 특히 2021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5경기 내내 상대 탑솔러인 플랑드레에게 하염없이 밀리며 두 말할 필요 없는 역적이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칸의 은퇴 경기가 되었기에 영원한 안방 챔피언으로 남게 되었다. 리그에선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이나 군 문제로 인해 은퇴하였다.
- 고동빈(Score)
선수 시절에는 LCK 우승 1회에 준우승 4회로 2018년 서머 우승 전까지는 무관으로 고통 받았었다가 우승으로 무관 딱지를 떼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월즈 경력은 2015년과 2018년 둘 다 8강에 그치며 스코어 본인이 몸담은 kt의 안방 챔피언 행보를 그대로 걸었다. 특히나 스코어는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써도 안방 챔피언 이미지를 굳혀버렸는데, 젠지 감독 부임 후에는 팀을 2022년 서머부터 시작해 2023년 스프링, 서머 시즌까지 모두 우승시키며 팀을 3연속 우승 반열에 올려놓았으나 월즈 성적은 2022년 4강, 2023년 8강이 전부다. 특히 2023년에는 절호의 기회가 왔음에도 월즈 역사에 길이 남을 발밴픽으로 자멸해버려 큰 오점을 남겼고, 그 여파로 재계약에 실패하고 말았다.
2.3. 다른 종목
- 12/13 시즌 덴버 너기츠(농구): 고산 지대 펩시 센터를 홈으로 쓰고 있어서 홈에서 38승 3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지만, 원정에서는 19승 22패로 승률이 5할에도 못미쳤다. 그래도 서부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부터 6위 골든스테이트 상대 홈에서 2승 1패, 원정 3패를 기록하는 바람에 탈락하고 말았다.
- 박정환 九단(바둑): 한국 랭킹 1위를 오래 했지만 국제기전 우승은 2011년 후지쯔배, 2015년 LG배 2번밖에 없고, 2012년 응씨배와 2016년 응씨배에서 각각 판팅위와 탕웨이싱한테 번기에서 패배하면서 안방 챔피언, 국내용 여포 소리를 듣고 있다. 그래도 2018년 몽백합배에서 4강에서 중국 기사(셰커)한테 첫 번기 승리를 기록하면서 (한국 기사인 박영훈을 상대로) 우승한 뒤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2021년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즈 대회에서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신진서를 역스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다만, 박정환이 우승한 5번의 메이저 세계대회 중 4번의 결승 상대가 한국 기사[27]였다는 점 때문에 안방 챔피언이라는 이미지는 완벽하게 탈피하지 못했다.
- 복싱: 과거 한국에서 복싱 챔피언이 주로 유리한 홈에서 경기를 가진다는 점을 비난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흥행을 위해서는 챔피언의 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것이며, 갑인 챔피언이 홈 이점을 가지도록 계약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또 원래 챔피언이 도전자를 고르는 입장이므로 아쉬운 쪽이 불리한 건 당연한 일이다.[28]
3. 탈출 사례
3.1. 팀
- Edward Gaming Hycan(EDG) - MSI 초대 우승(2015) 기록이 있지만 이후 국제전 우승이 전혀 없었고, LPL 최다 우승자임에도 월즈에서는 단 한 번도 그룹 스테이지 1위를 한 적 없는 등 성적이 많이 부진했다. 그러다가 2021년 1시드로 진출했지만, 그룹 스테이지 1위를 놓치고 8강 ~ 4강에서의 풀세트 졸전으로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컨디션 관리에 실패한 디펜딩 챔피언 DWG KIA를 풀세트 끝에 꺾어내고 우승하면서 안방 챔피언에서 탈출했다. 다만, 역대 월즈 우승팀 중 최저 승률(13승 8패 61.9%)[29]을 기록했고 경기력도 저조했던 탓에 평가가 좋지는 않다.
- DRX/리그 오브 레전드 - 롱주 시절 2017년 서머부터 킹존 시절 2018년 스프링까지 절대적인 포스를 구가하며 2연속 롤챔스 우승을 달성했으나, 2017년 월즈엔 잘 나가다가 삼성에게 8강에서 3:0으로 패배하였고, 킹존 시절인 2018년 MSI에선 휘청거리던 모습을 보여주던 끝에 RNG에게 우승컵을 헌납하면서 안방 챔피언 이미지가 생겼다. 그리고 2018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역캐리하면서 안방 챔피언의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2022년 월즈에서 플레이 인 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안방 챔피언에서 완벽히 탈출했다. 참고로 21EDG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있는데, 월즈 우승팀 중 제일 낮은 축의 승률을 기록했다는 것,[30] 24년부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3.2. 개인
- 정지훈(Chovy)
이쪽도 2018년 데뷔 후 LCK 우승 3회에 준우승 5회, MVP 2회를 수상하였고 준우승만 주구장창 하던 2022년 스프링 시즌까지도 '무관의 괴물'이라 불리며 매우 고평가 받았다. 2022년 서머를 시작으로 2023 스프링, 2023 서머를 3연속으로 우승하며 무관 딱지도 떼면서 국내 리그를 평정하고 이제 국제전 우승만 하면 다 가진 선수가 될 것 같았으나, 정작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2019년 8강, 2020년 8강, 2021년 8강, 2022년 4강, 2023년 8강을 달성하며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하고 있다. 2021년은 같은 팀원 5명 중 김혁규를 제외한 나머지 3인이 국제 무대에서는 먹히지 않는 수준의 실력이었기에 그나마 참작이라도 해줄 수 있지만 나머지 시즌은 본인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4 MSI에서 큰 부진 없이 팀을 우승까지 이끌면서 안방 챔피언에서 탈출했다. 다만 그해 월즈에서는 다시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팀도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월즈 무관의 벽은 아직 넘지 못했다.
4. 정치
다선 국회의원 중에서도 자신의 연고지, 특히 텃밭 지역에서 연달아 당선된 경우를 안방 챔피언에 비유하기도 한다. 영남에서 연승한 보수정당, 호남에서 연승한 민주당계 정당 정치인 대부분이 해당한다. 세습 지역구 의원 김세연, 남경필[31][32]이 대표적이고, 지역구에 강력한 정치적 기반이 있는 박근혜[33], 이상득[34], 정동영[35][36], 김무성[37], 김관용[38], 유승민[39], 정병국[40], 주호영[41], 박지원[42], 박주선, 김동철, 최경환[43], 장제원[44], 김기현[45], 조경태 등이 있다.반면 이정현, 이재오, 김문수, 정두언, 신상진, 심재철, 박순자, 김성태, 김용태, 김명연, 홍철호, 오신환, 홍사덕, 문희상, 전재수, 박재호, 최인호[46], 민홍철[47], 김정호[48], 이상헌[49] 등 자기 정당의 지지기반이 약하거나 아예 타 정당의 지지기반인 곳에서 연달아 재선을 하게 되면 오히려 안방 챔피언이 아니라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비춰진다. 고향 사람이 타 정당에서 도전한 상황이라면 지연으로 인해 조금 낫겠지만 힘든 건 매한가지다.
혹은 텃밭 지역에서 다선을 하다가 수도권의 격전지로 가서 당선된 정세균이나 이낙연 같은 사례가 있기도 하다. 정세균은 전라북도에서, 이낙연은 전라남도에서 각각 4선씩을 한 후 한국의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최대 격전지 서울 종로로 옮겨 또 당선되었다. 그 전까지 텃밭(수도권 텃밭 포함)에만 출마해 다선을 지낸 후 수도권 험지 혹은 격전지 아니면 지방 지역 험지 내지 격전지로 옮겨 출마했으나 낙선한 조순형[50], 정동영[51], 정진석[52], 김효석[53], 정균환[54], 김성곤[55], 이종구[56], 정우택[57], 이혜훈[58] 등이 있다.
반대로 첫 선거 때는 수도권 험지 혹은 격전지에 출마하다가 차기 선거 때부터는 텃밭에 출마한 사람도 있었는데 박지원[59], 강봉균[60], 김경재[61], 허태열[62], 노관규,[63] 박수영[64], 이수희[65] 등이 있다. 그 외에 김문수나 이언주 같이 수도권의 격전지에서 다선을 하다 텃밭 지역으로 옮겼다가 낙선한 사례도 있다. 김문수와 이언주는 둘 다 경기도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나 이후 김문수는 보수 정당의 텃밭 중 텃밭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으로 내려갔다가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한테 깨졌고, 이언주 역시 보수 정당 강세를 보이는 부산광역시 남구 을로 내려갔다가 더불어민주당의 박재호한테 깨졌다.[66]
영남에서 보수정당이, 호남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콘크리트 정당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주로 보수 정당이나 민주당계 정당이 분열 시 선거에서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15대 총선에서는 자유민주연합이 대구에서 신한국당을 이기고 13석 중 8석을 차지한 적이 있다. 호남이 민주당만 90% 뽑는다는 인식과는 달리 새천년민주당은 17대 총선 때 호남에서 5석만 가져가고 열린우리당에 참패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 때 호남에서 3석만 가져가고 국민의당에 참패하였다.[67] 또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때 부산광역시에서만 5석[68]이나 더불어민주당에 헌납한 적도 있다.[69] 마찬가지로 텃밭 지역이라고 해당 정당 후보가 안방 챔피언이 되는 것도 아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과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을 더불어민주당에 헌납했다.[70]
유독 운이 나쁜 케이스로 이인선 의원이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에서 보수 정당으로 출마하여 2연속 낙선하였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는 이 지역구 공천에 탈락한 3선 의원이자 현역 의원인 주호영이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는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인 주호영이 위에서 언급되었듯 김부겸을 잡으려고 자객공천을 받아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으로 옮기면서 이번에는 조금 수월한 상황에서 치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필 서울에서 4선 의원, 한나라당 대표, 재선 경상남도지사, 자유한국당 대표를 거쳐 19대 대선 후보까지 지냈던 초거물 홍준표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 빈 자리로 들어와버렸다. 홍준표는 처음에는 경상남도 양산시 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홍준표를 데리고 있는 것이 껄끄러웠던 친박, 친황의 수장 황교안 대표가 경상남도 양산시 을에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보내고 홍준표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을[71]로 공천하여 정치 생명을 박살내려 했었다.[72] 마침 주호영이 지역구를 바로 옆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으로 옮기면서 무주공산이 된 수성구 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이 되었다. 그것도 출구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홍준표가 출구조사를 뒤집고 당선되었다.[73] 두 선거 다 당내 중진들의 공천 불복으로 인한 무소속 출마 러시에 휘말려서 진 것인데, 하필 그 중진들이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하나같이 초거물급들이었다. 그는 당협위원장까지 빼앗겼다가 홍준표가 대구시장에 출마하여 보궐사유가 되어서야 재보궐선거에서 임기 2년의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되서야 총선에서의 당선을 누려볼 수 있었다.
거물에 치이며 고생한 비슷한 케이스로 노원구 병의 이동섭과 동작구 을의 허동준[74]이 있는데, 이동섭은 그나마 안철수계가 되며 비례라도 따냈지만...
5. 창작물의 안방 챔피언
- 에델리 부츠홀츠: 딱 1경기에서 1위를 했는데, 그게 2017년 러시아 그랑프리였다. 그리고 이 대회는 그 해 열린 게 유일했다.
-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 코랄의 균열에서의 멩스크: 수도성이자 황궁이 존재하는 곳에서, 병력간 전투를 아예 배제하고 대지파괴 포와 패널만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1] 공기 저항이 약해지면 공이 더 빨라지는 정도가 아닌가 싶겠지만, 공에 작용하던 공기역학적 움직임 또한 약해지기 때문에 실제 변화의 폭은 더 크다.[2] 이 정도면 대한민국과 필리핀과의 거리와 맞먹는 수준이다.[3] 시티 홈에선 1:1로 비기는 저력을 보여줬다.[4] 티벳 라싸의 해발고도가 3,650m, 후지산의 해발고도가 3,776m이다. 대략 감이 잡힐 것이다.[5] 젊은 사람들이 암에 걸릴 확률은 낮지만 한 번 걸리면 금방 악화되는 이유도 그만큼 기초대사량이 높고 빨라서 세포의 증식이 빨라지기 때문이다.[6] "우리는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 자라난 곳에서 축구를 할 자유가 있다"고 언급했다.[7] 이 축구 경기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아예 직접 뛰었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정의가 승리했다!!"라는 명언을 남긴다.[8] 당시 본선 진출국들을 상대로 콜롬비아에게 2-2 무승부, 파라과이에게 0-0 무승부, 칠레에게 1-1 무승부, 아르헨티나에게 2-1 승리로 홈에서 무패를 거뒀다. 또한 같은 고산 국가인 에콰도르를 제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9개국 중 8위를 차지했는데 볼리비아의 승점이 17점이고 꼴찌 베네수엘라는 3점인 것을 보면 정상적인 팀 가운데서는 꼴찌나 다름없다.[9] 홈에서 브라질을 3-1로 잡으며 8년만에 또 다시 브라질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남미의 또 하나의 안방 챔피언 에콰도르에게는 홈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이 전적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 아니면 무승부였다.[10] 당시 브라질은 1999 코파 아메리카 본선에서 브라질의 우승에 상당 부분 기여한 호나우두가 장기 부상으로 이 대회 지역 예선 내내 참여하지 못했고, 더군다나 히바우두 역시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보인 탓에 지역 예선 내내 부진하면서 조 3위로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 인해 월드컵 본선 조추첨 당시만 하더라도 잘해야 최대 8강이 한계라는 혹평을 들었다. 그러나 호나우두가 장기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대표팀에 복귀함에 따라 본선 당시에는 우승급 전력으로 환골탈태했으며, 더군다나 당시 개최국이었던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의 대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대진이어서 체력 안배 면에서 유리한 점도 있었기 때문에 본선 우승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11] 그나마 홈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당했던 예선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우루과이와 브라질과 비겼다.[12] 아르헨티나전 6-1 승리.[13] 우루과이전 4-1 승리, 아르헨티나전 1-1 무승부, 파라과이전 3-1 승리 등이 주요 성과다. 그나마 홈 보정이 가장 덜 했던 예선이다.[14] 예선 전체 승점을 오로지 홈에서만 따냈다. 거기에 A매치 출전자격 미달 선수 출전건으로 패배 처리된 페루와의 경기도 원래는 2-0 승리로 끝난 경기였다. 해당 경기를 그대로 승리로 가져갔다면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들 만한 퍼포먼스였으나, 이 실격패로 분위기가 확 가라앉고 만 예선이다.[15] 사상 처음으로 볼리비아가 예선 득점왕을 배출한 대회로 마르셀로 모레노가 10골을 넣어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예선 중반 페루,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홈에서 연파하면서 일약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까지 올라갔으나 뒷심 부족으로 인해 결국 하위권으로 쳐진 시즌이다.[16] 홈 구장이 있는 키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2,840m) 수도이다(1위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17] 그리고 에드먼턴에서 치른 경기는 아니지만 또 하나의 지역 강호인 미국 상대로도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치른 홈 경기에서 이겼으며, 이 경기도 체감 온도가 영하 11도인 상태에서 진행되었다.[18] 다만 1970년 월드컵은 16개국이 참가했던 대회였다(제일 확실한 멕시코의 8강 기록은 1986년 대회). 더불어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은 4위에 그쳤다가 2012년 런던에서 처음으로 축구 금메달을 받았다.[19] 당장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만 해도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에서 이란을 상대로 넣은 선제골은 딱 2번이며, 이란과의 A매치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20]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북서쪽에 붙어있다.[21] 당장 동유럽권이 아닌 이상 러시아, 튀르키예, 조지아 원정조차도 멀게 느껴지는 국가가 대부분인데, 카자흐스탄은 이들보다 훨씬 멀다.[22] 대진운이 역대급으로 안 좋았다. 게다가 8강 상대는 한 세트라도 따는 것만으로도 선방하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징동이었다.[23] 그 이전 삼성 시절에는 정반대로 안방에선 두들겨 맞지만 월즈에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팀으로 T1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월즈 2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24]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있어 의아해 할 수 있으니 추가 설명을 하자면 한국 리그 즉, LCK는 최고 권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만 8회 우승한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리그이다. 참고로 2위인 중국은 3회이다.[25] 심지어 해외에서 뛰던 4년 중 3년은 극도로 부진해서 아예 무명 선수였으며, 본인의 주가를 한껏 올리고 특급 대우까지 받으며 재진출 했을 때도 역대급 먹튀 행각을 벌여 1년만에 퇴출되었다.[26] 칸이 뛰었던 킹존, SKT, 담원은 모두 리그를 제패하고 우승 후보로 손 꼽히는 팀이었다.[27] 첫 세계대회 우승인 후지쯔배의 결승 상대는 중국 기사 치우쥔이었으나, 해당 대회는 결승전까지 모두 단판으로 치러졌다는 점 때문에 번기 승부와는 별개로 취급받는다.[28]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럼 챔피언이 일부러 적지에 가서 싸우는 건 합당한가?'라는 의문이 들게 된다.[29] 준우승팀인 담원 기아(14승 5패 73.7%)보다 훨씬 낮고, 4강 탈락 팀인 T1, 젠지보다도 낮다.[30] EDG 13승 8패 61.9%로 뒤에서 1등, DRX 14승 7패 66.7%로 뒤에서 2등. 1승 차이다.[31] 물론 여기도 김세연처럼 부자 세습으로 유명하지만 부친의 작고로 인하여 출마한 1998년 재보궐선거부터 수원시 팔달구에서만 5선 의원을 지냈다. 이후에 6회 지선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당선되어 도지사 자리에 올라왔지만 재선에 도전한 7회 지선에서는 문풍이 불었던 시기라 본인은 처음으로 낙선하였다.[32] 여담으로 본인이 재선에 실패한 7회 지선에서 그 상대는 바로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이었다. 하지만 이재명 역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밀려 낙선한 뒤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공석이었던 송영길의 지역구인 계양구 을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첫 국회로 입성한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올라섰다.[33] 지역구 선거는 모두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만 출마하여 4선 의원을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면서 경선에서 이기고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올라왔다.[34] 6선 의원 출신이지만 전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울릉군에서만 출마해 당선되었다.[35] 18, 19대 총선과 2015년 재보선에서 서울에 출마한 적이 있지만 연달아 낙선하였고, 이에 앞서 2007년 17대 대선에서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최초로 서울에서 패배한 민주당계 정당 후보이다. 정동영이 당선된 지역은 본인의 핵심 지지기반인 전라북도 전주시밖에 없다. 다만 19대 총선의 경우 서울 내 상대적 보수정당 강세 지역인 강남 지역에 출마했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었지만, 당시 경쟁자였던 김종훈을 잡겠다고 후보자 토론에서 한-미 FTA에 몰입하느라 지역구 국회의원, 그것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강남구 출마자가 맞나 싶은 의구심을 갖게 했다. 정치를 마케팅의 관점에서 보면 마케팅 포인트 설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미스를 낸 셈.[36] 다음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 후보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에서 당선된 건 지역구 재편성의 덕을 본 것도 있지만, 지역구로 집을 옮기고 지역 밀착형 공약을 내세운 게 주효했다. 거대담론에 집착해서 선거에서 패배한 정동영 대신 19대 총선에 나갔다면 지더라도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19대 총선에서 김용민 막말파문이 터지면서 정동영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된 것도 정동영에게 메가톤급 악재로 작용했다.[37]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4선, 영도구에서 재선을 했다. 다만 20대 총선에서 영도구가 중구·영도구로 바뀌었다.[38] 구미시장 3선과 경상북도지사 3선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되었다.[39]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모두 대구광역시 대구 동구 을에서 당선되었고, 심지어 무소속으로도 살아남았다. 물론 새누리당 대표 직인 날인 거부 사태로 인한 무소속 단독 출마이긴 하지만, 76% 득표로 압승할 정도였다.[40] 경기도 여주시·양평군에서만 5선을 역임했다. 물론 선거구는 양평군·가평군, 여주시·양평군·가평군, 여주시·양평군 순으로 변경 및 조정되기는 했지만 양평군만을 기준으로 둔다면 5선을 양평군에서만 했다.[41]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에서만 4선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소속 이인선을 압도적인 득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인선은 차기 총선에서도 보수정당 당적으로 무소속 홍준표에게 밀려 낙선했다. 지역구 내에서도 지역구 관리를 잘한 덕에 인지도가 높다. 21대 총선에서는 김부겸을 잡기 위한 자객공천으로 옆 수성구 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거기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수성구 내 기반이 강한 인물이다.[42] 21대 총선을 제외하면 동교동계 핵심인사, 호남권의 지도자, 정치 9단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정도로 지역구 내 기반이 탄탄한 편이다.[43] 비리 혐의로 구속되기 전까지는 친박 실세라는 위상을 갖고 있었다. 경산시·청도군 현역 의원일 시절 지역구 내 위상이 강한 편이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연장,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 연장 등 지역구 내 사업을 성공한 적도 있다. 다만 22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에게 패배하여 첫 낙선을 하였다.[44] 아들의 연이은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역구 내 기반이 호남에서의 민주당 이상으로 튼튼해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어 현재는 3선이다. 게다가 지금 윤석열 정부에선 대표적인 윤핵관으로 꼽힌다. 그러다가 2023년 12월 12일에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45] 울산 남구 을에서 3선을 지낸 뒤, 울산광역시장을 했다. 한편, 2018년 7회 지선 당시 재선에 실패했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남구 을에 출마해 무난히 당선되어 4선에 성공하였다.[46] 전재수는 경남 의령, 최인호는 경남 창녕, 박재호는 부산 출신이지만 세 사람 모두 부산에서 성장했고 부산에서 정치를 시작해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47] 고향이 경상남도 김해다. 즉 고향에서 도전한 셈.[48] 제주도 출신이지만 경남 김해에 출마해서 재선을 했다.[49] 고향이 울산광역시다. 민홍철과 마찬가지로 고향에서 도전했다.[50] 그전에는 서울에서 민주당계 정당 텃밭인 서울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일대에서 5선을 달성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주역으로 뽑혔고 당시 현 지역었던 서울 강북구 을 지역에서 당선이 힘들어지자, 느닷없이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민주당 사지인 대구 수성구 갑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이한구와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뒤진 3위로 낙선하였다. 2006년 재보궐선거 선거 때 다시 원 기반이었던 서울 성북구 을 지역에 출마해 당선되었다.[51] 2008년 18대 총선에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의 정몽준에게 패배했고, 2012년 19대 총선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 2015년 재보궐선거때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다만 서울특별시 관악구 을에 출마했을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표분산으로 인해 새누리당의 오신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이 돼서, 이것은 사실상 정동영이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참고로 본인은 2위도 아닌 3위로 낙선하였다.[52] 2012년 19대 총선에 서울특별시 중구에 출마했으나 민주통합당의 정호준에게 패배하였다.[53]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구 을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의 김성태에게 패배하였다. 출구조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효석 후보가 앞섰지만, 개표 결과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가 출구조사를 뒤집고 당선되었다. 이로 인해 김효석은 4번의 선거 중 첫 낙선 기록을 남겼다.[54]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특별시 송파구 병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의 김을동에게 패배하였다.[55] 전라남도 여수시 갑에서 4선을 한 후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 때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갑에 출마했으나 2번 모두 낙선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종구 후보에 밀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태영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56] 역시 텃밭인 서울 강남구 갑 지역에서 3선을 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격전지인 경기 광주시 을 지역에 출마했지만,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에게 패배하였다.[57] 선친 정운갑의 고향인 진천군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초선 충북지사를 지냈으며, 충북지사 연임에 실패한 후 청주시의 유일한 보수 강세 지역인 청주시 상당구 지역에 출마해 재선을 추가했으나,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시의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자 보수정당 험지인 청주시 흥덕구 지역에 출마했다가 현역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다만 2년 후 2022년 3월 재보궐선거에서 원래 지역구인 상당구에 재출마하여 5선에 당선되었다.[58] 이종구와 마찬가지로 텃밭인 서울 서초구 갑 지역에서 3선을 하다가 격전지인 서울 동대문구 을 지역에 출마했다. 처음에는 이 지역 현역 의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의원이 공천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 강행해 어부지리 당선을 노릴 수 있었지만, 선거를 5일 앞두고 장경태 후보와 단일화 하면서 상황이 바뀌어버렸고, 결국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에게 패배하였다. 22대 총선에서도 역시 격전지인 서울 중구·성동구 을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현역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였다.[59]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 격전지인 경기 부천시 소사구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신한국당의 김문수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그 이후로는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텃밭인 전남 목포시 선거에서 내리 3선을 추가하였다. 다만 박지원은 첫 선거는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는데 지역구 선거로 한정하면은 1996년 15대 총선이 실질적인 첫 선거다.[60]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보수 텃밭 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의 고흥길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그 이후에는 본인 고향이자 민주당 텃밭인 전북 군산시에서 내리 3선을 달성하였다.[61]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각 험지이자 격전지인 서울 강남구 갑, 종로구 지역에 출마했으나, 황병태, 이종찬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는 본인 고향이자 텃밭인 전남 순천시 지역에 출마해 재선의원이 되었다.[62]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본인이 관선 부천시장을 지낸 경기 부천시 원미구 갑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부천시 터줏대감이자 당시 현역 재선중진인 새정치국민회의 안동선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는 본인 고향인 경남 고성과 인접한 부산 북구·강서구 을 지역에 출마해 내리 3선하였다. 참고로 2000년 총선당시 경쟁했던 사람이 훗날 2년뒤에 대통령 자리에 오르는 노무현이다. 그리고 부천 지역에서 경쟁했던 안동선과 2012년 이후로 같은 당 소속이다.[63]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조금 불리한 서울 강동구 갑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당시 현역 재선의원인 한나라당 이부영 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2004년 이후로는 본인 고향이자 텃밭인 순천에 출마했는데, 재미있는 점은 순천에서 출마한 국회의원 선거는 모두 낙선하였고 순천시장 선거는 모두 당선된 희귀한 기록이 있다. 또 2000년 총선에 경쟁했던 이부영과 2008년 이후로 같은 당이 되었다.[64]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본인이 당시 직전에 경기도 행정부지사 경력을 살려서 험지인 경기 수원시 정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차기총선인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본인 고향이자 텃밭인 부산 남구 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되었다.[65]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지역에서 보수 정당 사지인 서울 강북구 을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당시 현역 의원인 통합민주당 최규식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2020년 이후로는 아랫지역이자 보수 정당한테는 나름 수월한 서울 강동구로 기반을 옮겼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강동구 갑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당시 보수 정당이 침체기여서 그 여파로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에게 밀려 낙선했고,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66] 아이러니하게도 미래통합당의 이언주는 과거 당적이 더불어민주당이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박재호는 과거 당적이 한나라당이었다. 이후 이언주가 미래통합당 후신인 국민의힘 탈당 및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7년만에 다시 같은당이 되었다.[67] 그 외에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2석을 가져갔다.[68] 남구 을, 북구·강서구 갑, 사하구 갑, 연제구, 부산진구 갑.[69] 2년 후 2018년 재보궐선거 때 해운대구 을을 추가로 헌납해 총 6석을 내줬다.[70] 그나마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후신 미래통합당이 탈환했다.[71] 한나라당이 과반 확보로 압승했고(거기다가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총선 공천 결과에 불복해 한나라당을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한나라당 복당자까지 합하면 개헌선도 확보했다.), 통합민주당은 개헌 저지선도 확보하지 못해 참패했던 18대 총선에서도 통합민주당이 가져갔다. 구로구 을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2001년 재보궐선거가 마지막이고, 정식 총선에서는 1996년 15대 총선이 마지막이다.[7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을에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을에서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태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공천되었는데, 선거 결과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손영택도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73] 이후 홍준표는 미래통합당의 후신인 국민의힘에 복당했다.[74] 다만 이 사람은 음주운전 전과가 2번(물론 1번은 2016년 총선 끝난 2018년에 적발) 있어서 선거 과정 내내 발목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