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합의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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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능력도 없고, 인품은 개차반이라서, 권위주의적인 면모만 살아있는 장성급 장교를 지칭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속어.[1] 졸장이라고도 불리나 똥별이라는 용어가 워낙 입에 잘 달라붙는 용어라서 그런지 잘 쓰이지는 않는다.2. 똥별 구분하기
- 능력도 인품도 양쪽으로 시궁창인데 진급만은 엄청 잘되는 이른바 진급 특화형 군인은 똥별의 가장 대표적인 표본이다. 인품, 지도력이 동시에 좋으면 당연히 똥별의 정 반대인 명장으로 불린다.
- 전략, 전술이 뛰어나면 인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똥별로 불리지 않는다. 실제로 명장의 반열에 오른 대다수는 높이 평가받으며 인성은 안 좋았어도 능력이 좋았다면 명장 취급을 받는다.[2] 일례로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쟁 영웅 조지 S. 패튼은 태생적으로 성질머리가 지랄맞기로 유명해 장병들을 구타하는 짓을 저질렀고[3] 여러 사건·사고들을 많이 일으켰지만 전투에서 언제나 선두에서 지휘하는 용맹함과 더불어 뛰어난 전략, 전술적 감각으로 능력만큼은 고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 인물을 명장으로 인정하는 데에 그 인물의 인품과 지도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패튼은 업적을 제외하면 현대 군사학자들이나 미군에서도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전쟁만 없었으면 그 자리에서 경질되었을 인간이라는 평이 중론이다. 패튼은 자기 기준에서 봤을 때 "비겁한 자들"을 싫어했을 뿐 용맹한 장병들에게는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해주기는 했지만, 그 기준이라는 것이 상당히 문제가 있다. PTSD 같은 정신적 피폐함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상태의 장병들까지 전투를 회피하려는 비겁쟁이로 보고 구타를 자행했던 것이 잘못된 기준의 예.[4] 한국군에 만연한 똥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부류의 장군이었다.
사실 패튼은 용맹하다 못해 성판을 당당하게 달고 전장을 자동차로 누비며 순찰하는 무모한 짓도 마구잡이로 저지르던 사람인지라, 미국에서도 그러려니 수용하는 단계까지 가버렸다.
- 다만 어디까지나 마음가짐이 어느 정도 부족한 수준만 그렇지, 매우 심각할 정도로 노답 수준인 경우는 무조건 똥별. 이 노답이라는 기준이 주관적이기는 하다는 게 흠이긴 하다. 반장의 경우처럼 능력만 보면 명장에 한 발쯤 걸칠 정도인데 재산이 많은 부하를 살해하고 그 재산을 몰수하는 정도의 악행으로 똥별로 분류되지만 에리히 만슈타인이나 칼 되니츠 같은 경우는 엄연히 전쟁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똥별이 아닌 명장으로 분류되는 것이 그 예시. 이는 똥별이 아군한테 피해를 끼치는 장군을 뜻하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즉, 민간인 학살 등의 악행을 저질렀더라도 자신의 나라와 군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장군으로서의 능력이 뛰어나다면 똥별이라고 부를 수 없다. 이쪽 방면으로 제일 극단적인 케이스가 항우. 물론 이 경우 전쟁이 종결되면 제1순위 숙청감이며, 그 정도는 아니라도 정치싸움에서 불리해져 권력을 상실하거나 인덕을 크게 잃고 몰락할 확률이 높다.
- 부하들의 업무 강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군법·군율에 근거한 것이라면 당연히 똥별이 아니다. 예를 들면 12.12 군사반란을 진압하려던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장태완은 공적으로는 상당히 빡빡하고 원칙주의적인 지휘관이었지만,[5] 사적인 면에서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자애로웠고 26사단장 시절에도 병력들에게 엄격한 수준을 요구했지만 그만큼 식단을 호화롭게 해주거나 베푸는 등 보상을 철저히 줬다. 이순신 장군도 절대적인 숫적 열세 상황에서 대군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강군양성 차원에서 아주 엄격하게 휘하 장병들을 훈련시켰고, 비리를 저지르거나 탈영을 시도한 인물은 즉결처분을 포함해 가차없이 처분했다. 하지만 들볶은 것도 신상필벌과 군율에 의거해 철저하게 공적으로만 들볶은 거라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이순신이 주로 처벌한 대상자들 또한 현재 평시 기준에서도 최소 징계감, 군사법원에 들락거리면서 호적에 빨간 줄 그이고, 전시엔 중형을 피하기 힘든 중범죄자들이었다. 게다가 이순신 제독은 군율에 의거한 신상필벌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에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포상을 내렸고 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라도 포상하였고 부하들에게 엄격하였던 만큼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하였기 때문에[6] 부하들 역시 그를 두려워하였지만 오히려 무서워하지는 않았으며, 끝까지 믿고 신뢰하였다. 그리고 삼국시대 명장 장비도 평소 수하들에게 가혹했던 건 사실이지만[7], 그것도 언제나 군법·군율에 의했을 뿐 실제로는 용맹한 병사와 유능한 명사들에게는 대인배스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손견의 경우는 언제나 자신이 제일 앞장섰기 때문에 부하들이 상당히 잘 따랐다.
- 반대로 능력이 아무리 시원찮더라도, 인품이 좋다면 주변 사람들이 똥별이라 부르진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덕장으로 불리며 대게 부하들이 잘 따라줘서 리더십 면에서는 무능하기도 어렵다. 이런 사람들 중 대다수는 부하들에게 털리든지, 자신이 손수 배우든지 해서 나중에 유능한 사람이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럴 때 쓰라고 참모들이 있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괜찮다는 얘긴 아니다. 하후돈이나 송양공, 채병덕처럼 인품은 좋지만 거대한 삽질 때문에 똥별 소리를 듣는 경우도 왕왕 있다.
- 오해받는 형태로, 인품과 지도력은 평범하고 능력 자체도 나쁜 건 아닌데 능력의 수준과 방향이 직책과 맞지 않아서 작게는 부하로부터 뒷담, 정치권(통수권자, 국회 등)과의 마찰같은 것부터, 크게는 패전과 같은 나쁜 결과를 만들어 내서 똥별 소리를 듣는 지휘관들도 있다. 역사를 보면 야전에서 부대를 이끌고 직접 진두 지휘를 하는 게 적성인 군인을 무리하게 후방의 최고 지휘관으로 삼거나, 반대로 후방에서 군수, 인사 등의 행정 업무를 맡는 게 적성인 군인을 무리하게 전방의 야전 지휘관으로 삼아서 이것이 비효율로 이어져 나쁜 결과가 난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경우 해당 군인은 똥별 소리를 듣고 폄하를 당하기도 하지만, 해당 군인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은 무능력한 상사 문서에 나오는 것처럼, 군대 외에도 조직 전체에서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다.
3. 생기는 이유
3.1. 징병제와 똥군기
징병제는 그 특성상 군대의 몸집을 늘리고 유지하는 데에 집중하기에, 그만큼 늘어난 하위 병력을 통솔할 장교 계층도 두터워지게 만든다. 군인이 인기 많은 직업이라 지원자가 넘쳐난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진 않기에, 본래 정예화 되어있는 장교계층 T.O가 늘어나면서 어느 순간 자질 없는 인원도 진급, 임관시켜 규모를 유지시켜야만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게 된다.일단, 미국과 같은 모병제 군대의 경우, 군인의 열악한 환경에서 뛰는 이미지 때문에 항상 지원자가 풍족한 게 아니다보니 병사 한 명 한 명의 자원을 아까워하여서 똥별 사례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모병제도를 둔 국가들이 앞다투어 의료보험 보장, 주택 제공 등등 군인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려는건, 그렇게라도 해야만이 군대에 사람이 오기 때문이다.[8] 그런데 만약 장성들이 병사들을 사병화하는 등의 인권침해가 발생한다면 꼭 입대를 할 필요 없는 모병제도 특성상, 아예 입대할 인원이 줄어들 것이고 이미 겪는 이들도 복무 의지를 접고 의무복무기간만 채우고 군을 이탈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해 버리고만다. 전쟁 수행의 주체는 결국 아랫계급에 위치한 현장에 뛰는 사람이기 때문에, 빠져나간 인원만큼의 전투력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게되기에 그런 것.[9]
그러나 당연하게도 애초에 입대하는 인원이 적다면 장교들 중에서도 똥별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당장 필요한 인력을 들이기도 벅찬 수준으로 모병률이 나온다면 지원 경쟁률이 무의미해진다. 선발 기준이 높아서 자질을 갖춘 사람만 임관된다라는 건 그만큼 경쟁률이 높다는 의미이고, 동시에 지원률도 높다는 뜻이다. 반대로 지원률이 낮으면 경쟁률도 낮아지므로 양질의 인원을 골라내기는커녕 일단 임관시키는데 급급해질 수밖에 없어진다. 징병제는 그 제도 특성상 군대의 체급을 늘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보니 많은 병력만큼 상위 계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서 자질 없는 장교가 똥별로 진화할 여지가 있는 것도 맞다. 허나, 임관 전 부터 인재를 골라내느냐 마느냐는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 문제다보니 모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의 장교들은 모두 유능한 금별 자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만 뽑혔다 착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런 방식의 사고는 현행 정책과 제도에 대한 건전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사전차단 당하기 쉽게 만든다.
결정적으로 징병제에서 똥별을 찾기 쉬운 이유는, 대다수가 현역으로써 병역의무를 수행해야해 군대에 가는 한국남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군의 장성들이 지나치게 똥별 취급받는다고 변호하는 게 아니라 한국 군대의 어두운 면을 겪은 사람이 많다보니 그만큼 까발려지는 것도 많다는 뜻이다. 그런데 한국식 징병제를 경험한 사람으로써 한국식 징병제의 폐해는 쉽게 찾아냈지만 에스토니아, 핀란드, 스위스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게 함정.[10] 같은 징병제라도 징모혼합제[11], 민병제[12]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제로 이전에 징병제를 실시하던 중유럽, 서유럽의 국가들도 개인존중의 문화가 잘 자리 잡은 편이라 계급을 앞세워 아랫사람을 사적으로 부리는 경우가 적었다. 일찍이 인권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징병제를 유지 중인 스웨덴과 핀란드는 징집병의 급여만 놓고 봤을 때는 한국보다 적지만 복무 중에 누리는 복지는 한국을 넘어서는데, 개인주의 성향이 짙었던 만큼 공화주의적인 이유로 징집되는 병역자원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높여 준 결과이다.
심지어 독일은, 독일 제국군 시절에는 차별과 부조리가 만연했지만 독일 국방군로 넘어오면서 매우 선진적으로 변하여 점령지의 프랑스인들도 놀랄 정도였다. 정작 전쟁 끝물 즈음을 제외하면 자원자들만 있던 SS친위대에선 복무의지를 증명시킨답시고 부조리를 벌이고, 또 그렇게 선별되고 선별된 장성들의 질도 그리 좋지 못했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현 독일 연방군은 2010년 경에 징병제를 폐지했지만 그 이전에는 선진 징병제의 대표적인 예시였고 이전부터 유능한 장군들을 많이 배출하여서 당시 타국에게 장교 양성과정을 벤치마킹 되는 걸로 유명했다.
대체로 군대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똥군기 수준의 상명하복 수직적 문화와, 공무/사무를 확실하게 구분짓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한 나라에서 똥별들에 의한 병사 개인 사병화가 곧잘 관찰된다. 자위대와 대만군은 높으신 분들의 이미지 개선이라는 명목하에 단체로 수시로 대민지원에 투입되고 있다.[13] 군대 이익집단화의 예시인 중국군과 태국군, 베트남군도 이 방면으로는 꽤 유명하다. 심지어 중국군과 베트남군은 위 나라들과 달리 군대가 인기가 많아 지원자가 많다보니 이런 문제점이 있음에도 문제로서 지적되지 않고 있다.
당장의 한국 사회에서는 회사의 직급 높은 누군가가 부하를 사적으로 부리거나 공무 외 사적인 업무를 요구하거나 들어주는 걸 쉽게 겪을 수 있다. 회식의 원래 취지는 친목 다지기지만 지금은 누가 윗사람의 비위에 잘 맞춰주고 개인적인 친분을 맺어 회사생활 평탄하게 하느냐로 변질 된지 오래이다. 징병제의 영향으로 사회가 이렇게 되었다고 마냥 보기도 어려운 것이, 군대와 연이 적은 여초직장이나 업종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마찬가지로 한국보다는 군대 영향이 덜한 국가들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고, 그만큼 아직까지는 한국도 공사의 구분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문화가 짙게 잔재해 있다라는 것. 이런 풍조만으로도 문제인데, 징병제로 한국 남성 대다수가 가야하는, 그것도 계급장이 신이 되는 군대도 진즉 이런 문화에 맞물려 더 심각하게 작용, 똥별들이 아무렇지 않게 병사에게 사적인 심부름과 잡무를 시키면서 함부로 부리게 되는 것이다.
무능한 똥별들이 나오는 데에는 거의 절대적인 이유로는 시대에 뒤떨어진 군사교육과 지식의 축적이 첫 번째이다.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병사를 함부로 굴리는 똥별의 유형'은 대개 그 나라의 인권, 개인존중과 같은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아직 갈 길이 멀 경우에 나타난다. 그런데 이런 환경에서는 제 아무리 선별되고 깨어있는 인물들만 임관시키더라도 그가 속한 집단의 문화와 분위기에 맞물려 변하기도 한다. 이러면 단순히 제도를 바꾸더라도 사회문화적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는데 이를 인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프랑스군은 1996년 이후로 징병을 잠정 중단하고 2001년에 모병제로 전환하였지만 정작 사회에 만연한 비주타주(le Bizutage)로 인해 군대에서도 그 폐해를 체감하는 중이다. 특히나 인권의식과 개인존중 문화가 약한 개발도상국, 후진국에서 입대하는 인원이 대다수인 프랑스 외인부대에서는 이전부터 말이 많았다.[14] 정작 근대적 징병제의 시작인 프랑스에서도 나폴레옹 집권시기의 징집병들은 그 대우나 인식이 동시기 모병제 영국군보다는 나았다는 걸 보면[15] 군대에 대한 사회문화적 영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3.2. 연공서열주의
능력보다도 경력을 더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이는 조선인민군 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70살이 넘는데도 아직도 현역 장군인 인간들이 수두룩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군대를 늦게 입대했거나 나이가 어리면 무시당하고, 아무리 무능해도 군대에 오래 있으면 대우를 받는 구조로 인해 이렇게 되는 것이다.
고참이라 해서 신참을 자기 노예 부리듯 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면 그런 군대는 단언컨대 장성들의 과반수가 똥별이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애초에, 그런 군대에서 장성이 되는 방법이라는 게 소위로 임관한 뒤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만 때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조직문화로 인해 장군이 되더라도 뭔가 발전하려는 노력도 없이 그냥 주구장창 허송세월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대령까지만 하더라도 알고 있었던 것들을 까먹어 점점 똥별화되는 경우 역시 심심찮게 발생한다.
3.3. 너무 많이 뽑아놓은 장교
굳이 사람이라서가 아니다. 공장에서 제품을 뽑아내더라도 많이 뽑을수록 불량품이 많이 나오는 것은 필연적이다. 사람의 경우도 어느 조직이든 마찬가지이다. 일례로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은 장교를 너무 많이, 너무 쉽게 뽑은 탓에 윌리엄 캘리 소위 같은 짝퉁도 꽤 많이 나왔다.또한 장교를 지나치게 많이 선발하면 위로 갈수록 진급이 매우 어려워지는 것이며 이 때문에 장교들이 국군의 발전이 아닌 개인의 진급경쟁에만 눈이 멀게 된다. 이 때문에 생기는 것이 바로 이른바 정치군인인데 능력은 없으면서 친목질과 줄타기만 잘 타는 유형의 군인들이 장성급 장교까지 도달하게 되면 그게 바로 똥별인 것이다.
3.4. 사관학교, 파벌 순혈주의
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후배들끼리의 커넥션이 강해지고, 진급에서 각종 특혜를 받는 경우. 이 사례의 끝판왕은 2차 세계대전기 일본군이라 할 수 있는데, 사관학교 졸업 시의 성적과 파벌이 장성 진급심사 때까지도 무조건반영된다. 이는 특별히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면 복무 중에 문제가 보여지거나 사고를 치더라도, 그게 보직해임이 될 정도만 아니면 그냥 장군까지 진급한다는 것.결국 임관시키고 보니 대책없는 똥별이었음이 밝혀져도 관행상 진급을 시켜준다. 심지어 보직할 자리가 없자 자리를 만들어 갖다줬는데, 때문에 2차 세계대전 말기가 되면 육군에는 전투기 부대(당시에는 공군이 없었다)에 항공분야에 전혀 지식이 없는 보병 출신 장군이 부임하거나[16], 반대로 해군은 항공모함 부대에 어뢰전 전문가가 지휘관으로 부임하는 따위의 일이 벌어졌다. 이것도 모자라서 아무도 성공 못 할 거라는 전투를 무리하게 시작했다가 병력 십수만 명을 문자 그대로 날려버린 무다구치 렌야 같은 장군이 파벌의 도움으로 도리어 진급해서 영전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미군은 사관학교 출신이라 해서 진급에 대한 특혜 따위 전혀 없고 4년간 사관학교를 다녔다고 해봤자 본인이 능력이 없으면 그대로 떨어진다. 사관학교 출신이 장성으로 진급하는 비율이 25%밖에 안된다.
한국군의 경우도 위 상황 못지않게 사관학교 순혈주의, 그중에서도 육사 우대가 굉장한 수준이다. 육해공군 모두 사관학교 출신 장성보직이 먼저 대다수로 편성되거나, 심지어 사관학교 이외에는 장성보직자가 없는 수준이다. 때문에 장교들이 능력을 기르기보다 상급자에게 잘 보이는 것이 더 우선이 되고 자연스럽게 이런 풍조가 대물림되어 결국 똥별이 될 수밖에 없다. 능력이 모자라거나 자기 분야가 아닌 경우 상급자에게 술이나 선물이라도 잘 갖다주거나, 아니면 심지어 전투부대 지휘관으로 들어가서는 환경미화 따위를 업적으로 진급하는 경우가 있다. 결국 ROTC, 군장학생, 학사장교, 육군3사관학교 출신은 높은 계급으로 진급할 가능성 자체가 없으니 빨리 전역해서 사회로 복귀할 준비를 하거나, 중령 정도까지만 하고 연금 수급에 지장없는 선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하는 걸 목표로 하는 사기 저하의 문제가 생긴다.
3.5. 시스템적 문제
대한민국 국군에선 하위 계층인 병/부사관/초급장교 같은 계층은 상당히 열성적이고 유능한데 상부로 갈수록 무능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는 크게 네 가지 이유로 볼 수 있다.첫째로 북한군의 핵, 잠수함 등 비대칭 전력만 주의한다면 국군과 북한군의 전면전 가능성이 한없이 낮아진 상태로 장성들도 전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다. 결국 상부에 옳은 말 잘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진급하는 게 아닌, 줄 잘 서고 고분고분한 이들 혹은 정치질을 잘 하는 아내를 둔 장교가 승진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육군 위주의 비정상적인 군 편제로 인한 점으로 생전 육군에서만 일한 사람들이 합참이나 국방부로 가면 공군, 해군에 대하여 문외한으로 무능하다고 욕먹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17]
셋째는 군 전체를 통합 관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인재가 얼마 없는 것으로 당장, 대한민국 국군의 작전계획을 보면 육, 해, 공군은 물론 미군과 후방 예비군까지 통솔, 협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인재를 육성할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각 군에서도 그런 것을 막기 위해서 합동대라던지, 타군에 보직을 시키는 형태로 하나 진급경쟁에 미쳐버린 한국군에서는 우리 부대, 사령부, 각군에서 보기 싫은 사람을 치우는 한직으로 변질되어버렸다는 것. 그나마 합참같이 높은 곳에서 명령을 내릴수 있는 중령 이상의 인원들이면 상관없으나, 대위나 소령이면 한직 확정. 그리고, 중령쯤 되는 인간들은 이미 정년이 길고, 모 군에서 이미 군생활을 십수년, 수십년을 했기 때문에 속칭 머리 굳어서 인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상부로 가면 갈수록 정치권이랑 밀접해지기 때문이다. 국군 통수권자도 5년마다 바뀌는 정치인일 뿐이며 어떠한 조직의 변화를 위해서는 법률검토, 예산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다. 그런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해내려면 결국에 국민이나 국민의 대표, 국민이 뽑은 국가원수를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한국에서는 군따로 민따로 움직이게 될 수 밖에 없는 각종 규제나 인식이 있어 결국엔 상층부에서는 열정을 아무리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군 조직이 아닌 다른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나 권한이 있어야하는데 권한도 적을 뿐더러, 그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고급 지휘관이나 고급 참모들의 양성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타 조직으로 파견이나 보직을 해주는 것은 바로 위에서 말한 세번째의 문제랑 같은 문제가 발생할 뿐더러, 군축을 시작하면 보통 그런 자리들부터 없앤다는 것 또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4. 똥별이 하는 짓
이런 졸장들이 전쟁터에 나가서 군대를 지휘하게 되면 전쟁에서 패배를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높을뿐더러 부대원들은 전원 사망이다. 하지만 똥별로 불리는 무능한 장군들 중 대부분은 고치려는 시도도 하지 않는다.- 상관에게 아첨하는 것을 제1덕목으로 삼는다. 똥별 해당자들 중에는 간신에도 해당되는 자들이 꽤 많다.
-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공적인 업무를 하라고 배치한 부하를 사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 검증된 실력도 이렇다 할 공적도 없이 연줄이나 뒷배경으로 군 고위직에 올랐는데, 자기 부하들도 그런 식으로 승진시킨다.
- 비정상적으로 회식을 좋아한다. 회식이 자기 부하들을 길들이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지식의 부재: 물론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 같은 교과서적인 똥별 집단의 지식과 식견 부재는 반세기도 더 전이라서 그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생소할 수 있을 거라고 어떻게 커버쳐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18]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본군 똥별과 비슷한 수준의 지식과 식견을 가지는 똥별의 존재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본인이 직접 쏘거나 운전하는 게 아니더라도 휘하 부대 장병의 주 화기나 장비의 대략적인 재원과 한계를 숙지하고 있지 못한 똥별일수록 자신의 부하들을 사지로 보내버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도 그럭저럭 군 기능이 유지되는 군대는 이런 부류의 비상식적인 똥별은 많지 않은 편인데, 치열한 진급 심사 과정에서 알아서 잘려나가기 때문이다.
- 부하, 참모들의 조언 및 정당한 비판을 묵살: 모르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부하한테 배워서라도 합리적인 작전을 이행 하여야 하는데, 부하가 자신보다 주목받거나 자신의 무능함이 드러날까 봐 조언을 묵살한다. 정당한 비판을 하는 간부들을 인사처우 시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발견되고 있다. 무능한 상사의 군대버전.
- 전쟁이 나면 자기 혼자 살겠다고 도망가거나 아예 적군의 편에 선다. 이건 역적질이나 다름 없는 행동.
- 부하 알기를 아주 하찮게 여기며, 아무렇게나 지휘하는 인간들. 특히 즉결처분을 일삼고 부하를 모함하는 놈은 똥별 중에서도 아주 최상위 똥별이다.
4.1. 범죄
사실 어느 정도 기능을 하는 군대는 상급 장교로 승진하려면 나름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고, 중요 보직을 경험하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에 진짜 삼대오물급으로 무능한 경우는 별로 없고, 이쪽이 더 문제가 크다.- 병역비리 : 똥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모습. 무려 본인이 장군이나 제독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들이나 조카들을 병역 면제 받게하는 그야말로 제 식구 감싸기를 저지르는 작자들이다.
- 군대를 정권 탈취의 도구로 이용: 군사독재가 막을 내리고 요즘에는 쿠데타의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런 짓은 야심이나 도덕성과 별개로 수많은 부하들을 잘 다루는 능력과 넓은 인맥과 비밀 사조직이 있어야 가능한 짓인데다 장군의 평가가 하늘을 찌를 정도는 되어야지 가능하고, 정말로 똥별이라서 아랫사람이 따르지도 않으면 시도조차 못 한다. 물론 쿠데타 사례 중에는 정권을 장악하고 독재 정부를 꾸리는 것이 아닌 정당을 구성하고 선거에 나서는 등 보다 민주적인 방향으로 매듭지으려 하는 경우도 있었고, 설령 독재 정부라도 결과론적으로는 경제나 군사 등의 몇몇 분야가 발전한 사례도 없지는 않았지만 국가의 특별한 비전 없이 단순 권력 획책만을 목적으로 나쁜 맘을 먹고 벌이는 친위 쿠데타의 경우는 똥별들이 국가원수의 의지를 등에 업고 벌이는 일이라 시도가 더 쉽다. 집권 후 경제나 민생이 파탄나고 문화가 후퇴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에서는 군사정변 이후로는 근절되었으나, 아직도 문민통제의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몇몇 국가들 등 몇몇 지역에서는 현재진행형이다.[19]
- 가혹행위, 내무부조리: 요즘엔 위에 찌르거나 사건 터지면 자기 목 날아가는 게 순간적이라 못 건드리는 병들은 함부로 못 대하지만, 간부 특히 승진에 목숨을 걸어야 해서 자기에게 뭐라 못 하는 부하 장교들을 주저없이 구타하고 가혹행위를 장려 내지는 주도하는 인간들이 많다. 계급이 계급이라 어디 찌르기도 힘든 상황. 그나마 가혹행위 당하던 장교가 진급을 못 하거나 포기하고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복수하면 뭐되게 만들 순 있다. 그리고 병들이 가혹행위를 하든 말든 방조하거나 부대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어 가혹행위를 일상화시켰다가 사건 터지면 파묻어 버린다.[20] 간혹 강제추행 등 성범죄도 있다.
- 적전에서 군무이탈: 책임감 문제는 일본군 삼대오물만 봐도 그렇다. 지휘관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최소한 병력의 이탈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지휘관이 먼저 이탈하면 그 부대는 붕괴되기 십상이다. 일반 병사나 장교, 부사관의 탈영과 지휘관의 탈영에 대한 처벌 수위가 극단적으로 다른 것은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21]
- 군납비리: 요즘의 똥별들은 주로 정경유착이나 보안사항 팔아먹기 등의 비리를 주로 저지른다. 작게는 장병의 식사와 편의시설 관련 외부업체 부정계약. 크게는 군의 중장비나 핵심 장비와 관련된 군납비리가 일어나며 적지 않은 숫자가 현재 감사에 들어가 있다.전시 제기능을 할 수 없는 결함장비를 공급해 생명에 위해를 가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의도하지 않은 간첩이나 마찬가지. 절대로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되는 사안 중 하나로, 차라리 무능력한 똥별이 부패한 똥별보다 나을 지경이다.
- 매국노: 적군에 주요 기밀과 정보를 누설하거나 제대로 싸우지 않고 항복해서 적군의 편에 선다. 아예 나라를 팔아먹는 데 앞장서기도 한다. 한 예로 이병무도 영관급 장교 시절 일본인 망명자에게 대한제국의 군사기밀을 판적 있다.
5. 관련 문서
[1] 포트리스2에서 동별 계급을 똥별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똥별과는 별 상관이 없다. 과거에는 해골 다음 계급이 동별이어서 실력이 별로라는 의미로 똥별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해골과 별사이에 총알 계급의 미사일 계급이 추가되면서 이젠 동별도 어느정도 실력이 되어야 다는 계급이 돼서 비하의 의도로 쓰는 경우도 이제는 없다. 포트리스의 여파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디지몬 온라인 등 계급에 동이 들어가는 게임들은 대부분 동을 똥이라 부르는데 이 들 역시 그냥 남들이 부르니 따라 부를 뿐 비하하는 의미는 없다.[2] 전략/전술도 뛰어난데다가 마음가짐 마저 훌륭 하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장군, 해당 장군인 경우 이순신처럼 후세 한테 까지 극찬을 받는다.[3] 당시 미국 군법으로도 상급자가 하급자를 폭행하는 것은 계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군법회의감이었다.[4] 패튼이 두 번째로 구타한 육군 병사는 물이 가득 찬 참호에서 일주일 넘게 버티다 참호족으로 입원한 상태였다. 참호족은 관련 항목에서 볼 수 있듯 상당히 유서 깊은 질환이자 심각한 질환인데, 문제는 최소한 겉으로는 보기에 멀쩡해 보였단 것이었고 마침 병원을 방문한 패튼은 이 환자가 꾀병을 부린다 생각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타부터 시전했다는 것이다. 어지간히도 억울했던 건지 병사는 패튼이 다시 자신의 근처를 지나가자 장군에게 자신이 일주일 동안 참호에서 발이 썩도록 구르다 입원했다고 두 눈 똑바로 뜨고 항의했고, 패튼도 본인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그 자리에서 병사에게 사과했다.[5] 겨울철에 상의 탈의하고 뛰어다니는 얼핏 보면 가혹행위 같아보이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으나, 체력 단련이라는 군율에 의거한 지시였던 데다가 자신도 똑같이 상의 탈의하고 옆에서 같이 뛰는 등 모범을 보였으니 절대 가혹행위가 아니었다. 또한 그 당시에는 군대 내 가혹행위와 병영부조리가 지금보다도 훨씬 더 판을 치던 시절이었으니 이 정도 가지고 장태완을 마냥 막돼먹은 인간으로 매도하기도 어렵다.[6] 난중일기를 보면 이순신 장군의 심적 고충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난중일기 중·후반부부터는 고문 후유증과 온갖 신경성 질환과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렸다.[7] 술버릇 나쁜 건 연의 속 창작이고, 실제 정사에서 술버릇이 나빴다는 증거는 없다.[8] 천조국 미국조차도 모병제로 전환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관타나모 사건을 비롯한 갖가지 병영부조리가 발견되어 곤혹을 치렀는데, 이대로 두면 지원자가 끊긴 시점에서 기존 인원들도 빠져나가 병력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하여 후속조치에 들어갔었다[9] 윗선에서도 입대하는 사람이 적으니, 그만큼 사람 귀한 걸 알 수밖에 없는 거다. 재미있게도 인구가 적어서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들도 인구가 부족한 만큼 인력이 귀한 건 알아서 싱가포르군처럼 모병제 못지 않은 혜택과 급여를 주는 곳도 있다.[10] 이들 나라에서는 대체복무 선택권을 주기 때문에 한국의 사례와 일대일 대응하기 어렵지만 일단 징병제 자체는 강경하게 유지하는 중이다.[11] 모병제 기반의 상비군에 부족한 인원을 징집으로 채우는 것, 혹은 징집병과 직업병사가 이원화된 제도[12] 의무 예비군 양성제도. 스위스의 병역제도가 가장 대표적이다.[13] 군인의 임무는 외세침략으로부터의 국가 방위지 봉사활동이 아니다. 공무원의 의무 중 국민에 대한 봉사가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주어진 본 직무에 대한 것만을 의미한다. 당연히 군인의 국민에 대한 봉사는 국방이다. 대민지원에 투입시키더라도 지원자를 받아 간다면 모를까 개인의사에 상관 없이 지휘관의 독단하에 노동에 투입된다면 확실히 문제가 된다. 자세한 것은 대민지원 문서 참고.[14] 외인부대원을 전투가 아닌 한낱 잡일에 낭비하는 장군은 없겠지만, 부대 자체가 분쟁지역에서 소모품처럼 쓰이는 것을 상정하고 운용되는 부대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쓰일 각오한 사람들만 받아주고 있다.[15] 프랑스 혁명의 여파가 진했기에 훈련소와 자대에서 어떠한 구타와 가혹행위도 용납되지 않았고 장교들에 의한 횡포도 덜했다.[16] 이런 현상이 대한민국 국군에도 있다. 보병 출신 항작사령관들.[17] 합참에는 합동작전 전문가가 있어야 하나 육군의 야전부대에서만 근무한 '야전통'들이 보임된 사례가 있었다.# 2021년 현재 합참 작전본부장(중장), 작전부장(소장), 작전기획부장(소장)은 여전히 모두 육군이다.[18]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초반에 식민지 치안군 정도나 상대한 일본으로서는 오만함이 극에 달해 있었던 게 후일 참극의 요인중 하나였다.[19] 그 예시로 2021년에 미얀마에서 민 아웅 흘라잉이 군사반란에 성공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2020년대 들어서 말리, 기니, 부르키나파소 등에서는 쿠데타로 정권이 교체되었으며, 니제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비사우 등에서는 쿠데타 시도가 일어나기도 했다.[20] 다만 현재 군 추세가 바뀌어서 가혹행위 상당수를 적극적으로 방지하느라 노력한다. 일단 시대가 시대인지라 심각한 수준의 가혹행위는 터지면 파묻어버릴 수가 없을뿐더러 자기 자신에게도 상당한 페널티로 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이 정도가 심해서 역으로 힘 좀 쓰는 후임의 하극상이 묵인되거나 선임의 정당한 지시가 가혹행위로 둔갑되어 신고되는 등 군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단 역효과가 있다.[21] 병사의 탈영은 적전 상황에서조차 지휘관의 탈영보다 양형이 가볍다. 유사한 수소이탈죄의 경우 지휘관의 적전수소이탈은 사형뿐인 반면 초병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