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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정선거 음모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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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두고 사전투표가 조작되었다는 집단이나 이에 대응하는 측의 반응이 서술된 문서. 2020년 5월 18일 분량상의 문제로 하위문서로 분할되었다.2. 정치권의 반응
이 총선에서 후보로 뛰었던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거라며 일침을 가했다. 심지어 일부 극우층은 이준석이 친문이라는 주장까지도 했다.# 자신과 같은 후보들은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득표율의 변화를 꼼꼼히 지켜본다면서 조작설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미래통합당의 일부 최고위원들에게 안 그래도 졌는데 더 비참하게 만들거냐면서 제발 그만 하라고 뜯어말렸다고 한다. 5월 1일에도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당은 당다워야 하고, 지지층은 지지층다워야 한다" 면서 아젠다 세팅은 무조건 당이 해야 하는 것인데 점점 꼬리(극우 유튜버)가 머리(국회의원)를 흔드는 것 같아서 아쉽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본인부터가 사전투표에서 김성환 후보에게 역전당해 낙선한 사례다. 다시 말해 사전투표 조작이 사실일 경우 가장 직접적으로 이득을 보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투표조작 여부에 당장 자기 정치생명이 걸린 이준석조차 조작설을 음모론으로 치부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 음모론이 사실무근임을 보여준다. 이준석과 마찬가지로, 사전투표에서 밀렸던 다른 낙선의원들의 동향도 조용하다. 게다가 저 음모론에서 지적한는 지역구 중에는 오히려 전체 투표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이긴 지역구들도 있다.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내정자는 5월 22일에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자신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신빙성 있게 보지 않는다며 특별히 코멘트할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
미래통합당 출신 무소속 후보였던 홍준표의 페이스북에도 이런 내용의 댓글이 달렸으나 정작 홍준표는 '사전투표에서 저는 많이 이겼습니다'라며 일축했다. 당연히 네티즌들이 홍준표를 맹비난했다. 5월 5일에는 페이스북에서 2002년 16대 대선을 언급하면서, 그때도 한나라당에 전산조작 부정 의혹이 일어서 재검표를 해 보았지만 결국 음모론에 그쳤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당장 홍준표 본인이 그때 서울 북부법원에서 투표함 보전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했던 장본인이었다고 한다. 옛날 자유당 시절이라면 몰라도 현대에는 불가능한 문제이며 어차피 민 의원의 재검표만 끝난다면 곧바로 밝혀질 일이라고 말했다. #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정도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선거패배 결과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무조건 성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미래통합당 의원인 장제원은 페이스북으로 사전선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의 사전투표 조작 의혹제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심정은 이해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민심이 차가워질까 걱정된다는 말을 남긴 걸로 보아 이준석과 더불어 해당 음모론이 가져올 수 있는 보수층의 피해를 정확히 꿰뚫어본 것으로 보인다. 그 수많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조작에 개입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장제원은 "이제 그만좀 했으면 좋겠다. 자칫하면 통합당의 선거 불복으로 비춰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극우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이준석과는 다르게 다소 늦게 해당 음모론을 반박한 것 때문인지 비교적 페이스북은 조용했다. 더불어 해당 음모론을 비판하며 보수층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도 투표조작 괴담 퇴치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세게 비판하였다. # 하태경은 조경태와 마찬가지로 괜찮은 지역구 관리와 민주당의 공천 실패로 인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압승을 거두었던 사람이다. 그는 5월 7일 인터뷰에서도 대한민국의 선거관리시스템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면서 음모론자들이 정권과 국가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도 100분 토론에 나와서 "당 대표자들이 증거도 없는 주장에 흔들린다"면서, "보수가 살고자 한다면 그러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의혹에 부화뇌동하면 안 된다."면서 "그 책임이 황교안 전 대표에게 있다."[1]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한편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적으로 미래통합당 후보였다가 낙선한 민경욱, 김소연, 차명진이 동조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통합당 일부에서도 음모론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한국경제 보도에서는 익명을 요구한 의원이 민 의원과 같은 맥락에서 "사전투표 조작의혹 특위를 당 차원에서 만들기로 했다" 는 취지로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 이들 당 내외 일각의 문제제기에 대해 통합당 김태흠 의원이나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었다. #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특위 조직에 대해서 그런 계획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이미 최고위원회에서 개별 의원들 선에서 대응하자고 얘기가 끝났다고 말했다. #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었던 주호영 의원은 "의혹이 있다면 확인을 해보면 될 일"이라고 발언하여 음모론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으나 공식적인 행보에서만큼은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광진구 을에서 고민정한테 석패했던 오세훈 측 관계자는 “우리측 검표원이 5명이다. 그중에서 3명은 이번 총선이 첫 검표가 아니고 이전부터 검표를 한 분들”이라고 일축했다. “한두 명이 착각하는 것도 아니고 5명이 다 틀렸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선거관리시스템 조작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더 희박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난 극복에 대한 국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에 추경이나 신경쓰라고 촉구했다. #
인천 연수을에서 민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주인공인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5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대담에서 자신은 선거절차를 신뢰하기 때문에 재검표를 한다 해도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 또한 연수을 유권자들을 만나 보면 민 의원이 부정선거 주장을 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도 했다.
5월 13일에는 0석, 그러니까 국회에서 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해 이 선거에서 가장 크게 패배한 민생당에서도 논평을 냈다. # 민생당은 민 의원의 의혹 제기를 저질 코미디에 비유하며 통합당이 민 의원을 자제시키지 못한다는 점에서 통합당도 도긴개긴이라고 비판했다. 0석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패배한 민생당이야말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억울한 당일 텐데 이들조차 부정 선거, 투표 조작이란 주장에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정의당운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으나 이정미 의원이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하여 인터뷰 말미에 민 의원을 언급하면서 그가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으며 정치인은 집착을 버려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 이정미 의원과 민경욱 의원은 똑같이 인천 연수을에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에게 낙선했던 관계다.
이제는 미래통합당에서도 부정선거 음모론을 일축하면서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9월 초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다시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에 당 지도부는 여권에게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자제했다고 한다. #
4월 총선으로부터 1년 가까이 지난 2021년 3월 2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참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음모론을 주장하는 우파 유튜버 이봉규TV에 출연하여 "지난 총선만큼 관리 부실한 선거가 없지 않나. 관리부실만으로도 책임이 크고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영상의 35분대서부터, 관련 기사
3. 국가기관 반응
청와대에선 4월 20일 정기 브리핑 때 이 선거부정 의혹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도 이준석 최고위원 등이 너무나 터무니없다는 식의 반응이 나온 것을 보도를 보고 알았다'라고 밝히며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일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4월 22일에는 보도자료를 내고 음모론의 내용을 반박하였으며 "정확한 근거 없이 무모한 의혹만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사회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선 당사자 및 관련자 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아일보 기사 4월 29일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중앙선관위 조규영 선거1과장이 인터뷰에 응하면서[2] 의심스러운 자료가 있다면 전부 요청받는 대로 공개하겠으나 허위 의혹을 퍼뜨리고 다닐 경우에는 고발조치 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5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과천 선관위 전체회의실에서 "사전투표 및 개표 대언론 공개시연"을 열어 민경욱의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
- 투개표 관리용 노트북에는 랜카드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 통신이 불가능하다.
- 심사계수기는 아날로그 기기에 가까운 단순 계수기능만 탑재하고 있다.
- 선거전용통신망은 2015년 KT와의 계약에 의해 사전투표소와 선관위 전산센터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망으로 일반 인터넷망과 혼용될 가능성이 낮다.
- 사전투표 관리과정에서 사용한 유무선 통신장비는 화웨이가 아닌 LG유플러스가 조달청의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납품했다.
- 사전투표 과정에서의 유일한 실수는 '''유권자들이 관내/외 사전투표함을 혼동해서 나타난 투표지 혼입사례로 개표소에서 개표 이후 해당 지역구로 합산시킨다.
- 투개표 관리에는 일반인 30만명이 참여했다.
선관위는 홈페이지에 자료집을 PDF 파일로 배포하면서 당시까지 제기된 거의 대부분의 주장들을 반박하였다.
시연회에서 선관위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게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시연회 자체가 민경욱을 비롯한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선관위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아닌 부정선거 음모론을 듣고 선동될 수 있거나 반신반의 하는 국민들에게 설명, 신뢰를 구축하려는 측면이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음모론을 파훼하기 위해서는 이미 확증편향과 인지부조화에 푹 찌들어 버린 음모론자들과 직접 싸우지 않고 음모론에 휘말릴 수 있는 일반인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선관위의 이 시연회는 상당히 유효한 조치였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민경욱의 기자회견보다 선관위의 시연회에 훨씬 더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
4. 언론 등의 반응
대한민국의 주류가 교체됐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이죠. 음모론의 가장 큰 문제는 거기에 휩쓸리면 현실과 연결되는 끈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 경우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고, 대안현실을 창조하여 그 허구 속으로 도피하게 되죠. 그 결과 현실에서는 영원히 패배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 다른 음모론을 만들어 그 안으로 도피하겠죠. 음모론 퍼뜨리는 정신 나간 이들은 어느 쪽에나 있습니다. 특히 가상과 현실의 중첩으로 특징지어지는 디지털시대는 음모론이 자라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해 줍니다. 앞으로 음모론은 아예 일상의 풍경이 될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 현대의 미신이 공당의 운영과 결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죠.
진중권 페이스북 4월 23일
진중권 페이스북 4월 23일
언론의 보도도 대부분 유튜버들이 주장하는이라는 설명을 빼지 않으며 해당 음모론을 생산하고 전파하는 주체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못박아 놨다. 언론에선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대부분 이 음모론을 반박하거나 단순히 '이러이러한 주장을 펴고 있다'라는 사실 보도에 치중하고 있을 뿐이며 이 음모론을 지지하고 확대-재생산하지는 않았다. 언론에서도 이는 음모론일 뿐이란 걸 이미 알았다는 뜻이다. 중앙일보 칼럼
이병태 교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투표 조작은 허무맹랑하며 통계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교수로 있으면서 논문의 통계처리 방법을 검증하는 일을 많이 해 왔는데 이런 주장을 논문으로 써서 심사하라고 하면 바로 퇴짜(rejection)라는 것이다. #1 #2 참고로 이 교수는 보수 성향의 인물인데 이러한 인물까지도 사전투표 조작은 음모론이라고 못박은 것이다. 사전 투표인구가 커지면 표본을 어떻게 수집하든 정당지지율에 수렴할 확률이 커진다고 얘기하였다.
진보 성향의 언론인 김어준은 뉴스공장에서 자신이 집요하게 추적한 가카의 전매특허인 "그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시전하였다.[3] 해당 영상은 2020년 4월 22일자 뉴스공장 이.알.뉴[4] 코너다. 이런 음모론이 나온 배경은 개표과정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개표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투표소에서 선거 종료 즉시 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8년 전 18대 대선 직후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김어준 본인도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폴리뉴스 칼럼에서 한국 사회가 김어준을 제때 엄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조작설 음모론이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왔다고 지적했다. #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당시 김어준은 진보의 이미지를 굉장히 많이 깎아먹는 바람에 갖은 욕을 다 먹었었다. 김어준의 18대 대선 개표조작설 주장을 검증했던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는 "18대 대선에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한 분들은 지금 상황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어준씨는 (극우 진영에) 노하우를 전수한 것인데 이를 비판하려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해야 한다. 다음 대선에서 패배한 진영이 다시 선거 부정을 제기하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선거부정 의혹은 진보진영의 죄과가 크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당시 정청래 의원, 노종면 YTN 기자와 김보협 한겨레 기자 등 진보 진영 일부에서는 김어준의 음모론에 동조했는데 이들은 현재 보수 진영이 제기하는 음모론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진중권 전 교수는 선거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민경욱 전 의원과 김어준에게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니 이참에 두 사람이 함께 당을 만드는 게 어떨까"라고 비판했다. #
5월 4일에 방송된 KBS1 더 라이브 갑순다방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중앙일보에선 보수층을 달래기 위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의 칼럼을 내놓았다. 다만 음모론이 실제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제하긴 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고 두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대전총국장이라는 사람이 음모론을 긍정적으로 다룬 칼럼을 작성하였다. QR코드나 부여군 이슈 같이 이미 논박된 주장을 내세워서 신뢰성이 그렇게 높지도 않고 정작 중요한 논점은 빼놓고 투표지분류기만 물고늘어진다는 점에서 공정한 칼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조선일보는 이 사안에 대해서 갈팡질팡하는 노선을 보였다. 선거 직후인 4월 20일에는 배성규 정치부장이 "음모론은 그만, 못나서 진 거다" 라는 칼럼을 내놓았다. #1 하지만 5월 4일 최보식 선임기자가 선거 조작을 주장하는 박성현 서울대 통계학과 명예교수를 인터뷰했다. #2[5] 5월 7일에는 김창균 논설주간이 이러한 음모론은 곧 패배자의 넋두리와 똑같다고 평하는 칼럼을 내놓았다. #3 5월 11일에는 주간조선에서 월터 미베인 교수의 글을 반박하는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의 글을 실어 주었다. #4 그러나 같은 날 최보식 선임기자가 다시 김대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인터뷰하며 음모론의 확산에 선관위가 빌미를 줬다며 선관위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5 다시 5월 15일, 최보식 선임기자는 이제 보다 직접적으로 "선관위가 거짓 해명을 한 셈", "100% 선관위 책임", "여당이 야당이고 이 정도의 의혹이었으면, 전국에서 진보 세력들은 밤마다 촛불을 들고 나왔을 것" 이라는 강경한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선관위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6 5월 25일에는 다시 최보식 선임기자가 6~7월경의 대표적인 음모론자로 꼽히는 박주현 변호사를 인터뷰했고, #7 다음날인 5월 26일 김대중 칼럼에서는 선관위 책임설을 제시하는 등 점점 음모론에 경도되는 모습을 보였다. #8
즉 조선일보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거나 최소한 선관위에 비판적인 언론인(들)은 최보식 선임기자가 주축이 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의 이러한 동향에 대해서 미디어오늘 기사에서는 조선일보 정치부의 젊은 기자들이 음모론을 꾸준히 반박하는 가운데 선배 기자 그룹이 유튜브 채널 "김광일의 입"을 통해서 극우 유튜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추정했다.
진보계 언론들은 6월 3일에 경향신문 이중근 논설실장이 "천동설 좀비들" 이라고 비유하는 칼럼을 썼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
JT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도 음모론을 정면 반박하였다. 마지막에는 월터 미베인의 말을 인용하며 재검표를 하면 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해당 회차 다시보기는 '민감한 주제'라고 판단하여 JTBC에서 올리지 않았다.
MBC의 PD수첩에서도 음모론을 정면 반박하였는데 분류기에 고성능 컴퓨터 칩이 있다는 주장을 한 벤자민 윌커슨의 학력을 그가 위조하여 말하였다는 것과 민경욱의 주장들을 반박하면서 동시에 2012년 당시 영화 더 플랜으로 이번과 비슷한 음모론을 펼친 김어준도 심도 있게 비판하였다.
해외 언론은 월드트리뷴이라는 매체에서 QR코드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는 보도를 한 적이 있으며 USA Today에서 이 선거 결과가 동전 1,000개가 모두 앞면만 나올 확률과 같다는 기사를 낸 것도 검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보도에 대해 JTBC가 팩트체크를 한 기사에 따르면 월드트리뷴 자체가 (가짜 뉴스 탐지기관 MBFC의 판단에 따르면) 신뢰하기 어려운 극우적 비제도권 매체라는 점, 월드트리뷴 기사를 송고한 인물 타라 오(Tara O)는 이미 가세연이나 미디어워치 등에 빈번히 접촉하고 있는 대표적인 극우성향 재미(在美)인사이며 심지어 탄핵 부정론자라는 점, USA Today 기사는정식 보도기사가 아니라 외부 단체들에게 돈을 받고 그들의 보도자료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지면에 실린 내용이며 그 게시자는 공병호라고 한다.
설령 해외 언론이 조작임을 주장한다고 해도 한국 언론에 비해서 그것을 더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흔히 해외의 시선은 더 객관적이리라 동경하고 선망하곤 하지만 오히려 한국의 상황을 한국 기자들보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기자들은 오히려 자기들만의 주관성으로 국내 사건을 바라보기에 또 다른 서구중심적 편견 및 고정관념이 개입되기 쉬우며[6] 월터 미베인처럼 한국의 사건에 대해 한국인만큼 자세한 전후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피상적으로 접근하게 되기 쉽고 미국은 언론들 자체가 이 문서에서도 지적하듯이 한국보다 편향성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이는 특정한 논조를 견지하는 것을 biased가 아니라 opinion-having으로 이해하는 미국 언론들, 그리고 그런 언론들을 애당초 신뢰하지 않는 미국인들의 정서와도 무관치 않다.
한편 5월 19일에는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음모론 비판에 숟가락을 얹었다. # 이 소식을 접한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사안에 북한도 관련되어 있어서라고 해석하면서 이로써 자신의 주장이 정품 인증을 받은 거라며 김정은에게 고마워했다. # 하지만 우파가 불리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북한이 연결되어있다는 주장은 이 음모론의 이전부터도 극우층들의 단골 주제거리였기 때문에 민경욱과 극우층을 제외한 대다수에선 북한과 왜,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최소한의 증명조차 못하면서 억지로 음모론의 정당성 부여나 하려는 모습이 오히려 신뢰도를 더 깎아먹었다.
아사히신문보다 더 왼쪽에 있는 도쿄신문도 이에 대한 기사로 다뤘다.#
5. 극우층 반응
극우층도 해당 음모론을 긍정하며 퍼트리는 사람들과 음모론의 비합리성이나 음모론으로 인한 보수세력의 피해를 고려하여 부정하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그렇지만 긍정쪽이 부정쪽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으며 윤서인, 성제준[7]등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부정에서 긍정으로 선회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조선일보 관련 기사5.1. 긍정
극우 유튜버들 사이에선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자기도 사전투표 때문에 떨어졌으면서 왜 정신을 못 차리고 우리 유튜버 탓을 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따지며 격전지의 관외사전 득표를 관내사전 득표수로 나눈 수가 후보를 불문하고 똑같다는 점[8], 친중 정권이 투표용지가 바코드가 아닌 중국에서 많이 쓰이는 QR코드를 이용했다는 점 등을 내세워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9] 오히려 이준석을 친문, 친중, 하버드 중국 공산당 장학생으로 몰아갔다. 정작 그 이준석은 시진핑의 장학생은커녕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해 한국 정치권에서 무소속 이언주와 함께 홍콩 시위대를 최초로 공개 지지한 정치인이며 바로 다음날에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을 거론했다. # 이뭐병.첫번째 사진을 보자. 위에서 셋째줄에 어떤 숫자가 3의 배수가 될 확률은 1/3이라고 한다. 아니 그런데, 애초에 자연수는 무한대이기 때문에 표본도 없이 어떤 자연수가 3의 배수가 될 확률을 1/3이라 말할 수 있는 건가? 반례를 들자면 어떤 자연수가 1부터 5까지 라고 하자. 이럴 경우 3의 배수가 될 확률은 1/5이 된다는 모순이 생긴다.
상당히 모양새가 우습게도 초기에 주장했던 봉인지 필체설, 봉인지 길바닥 발견설, 50-60대 사전투표설은 하나둘 언론들의 팩트체크에 의해 논파되어 허황된 근거임이 드러나자 해당 근거들을 제시하는 행태는 어물쩍 사라지고 점점 일반인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절대공식, 특정 상수라는 괴악하기 짝이 없는 논리들에 집착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칭 "통계 전문가들" 소위 좆문가들이 그럴싸하게(?) 엑셀을 꾸며내 증거랍시고 커뮤니티에 배포하면 음모론에 넣을 장작을 필요로 하던 음모론 지지자들이 이에 적극 동조하며 인기글에 올려 놓는 식. 일주일 채도 되지 않아서 극우들의 그들만의 리그와 사이비 종교식 전형적인 겉만 그럴싸해 보이는 궤변이 심화되고 있다.
극우 커뮤니티의 게시글 지분 대부분을 차지하면서까지 조작이 확실하다며 시끄러운 것과는 달리 정작 실질적인 정치적 행동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미래통합당 일각에서 공론화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이준석이 기겁하면서 뜯어 말려서 무산됐다고 한다.[10] 그리고 이준석이 제안한 토론은 단 3명만 응했다. 근데 이준석의 페북 글에 의하면 그마저도 음모론을 믿는 고등학생이거나 대학생인 모양이다. # 애초에 얼기설기 끼워맞춘 조잡한 근거로만 이루어진 음모론인 데다 이들 중에 정치계에 이 음모론을 제시하면서 공론화를 일으켜 큰 파장을 불러올 정도의 인물이 없다는 점은 너무나도 자명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세뇌를 가하듯 널리 퍼뜨리자 고발하자는 말만 외치고 있을 뿐 그 누구도 총대를 매고 나서고 있지 않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호응하기는 커녕 경멸에 가까운 비웃음과 조롱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음모론은 찻잔 속의 태풍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채로 시들시들 잊혀져 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이 가장 믿었던 미래통합당도 총선이 압도적인 참패로 끝난지라 지도부가 와해되어 버리다시피 해서 혼란에 빠졌기 때문에 이들에겐 별로 관심을 주지 않고 있으며[11] 더불어민주당도 일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역으로 이준석 같은 최고위원이 거칠게 말해서 헛소리 좀 하지 말라고 면박을 줬다. 믿었던 구석으로부터 배신을 당하자 오히려 자신들이 지지했던 정당의 당원들에게까지 욕설과 비난을 퍼부으면서 자신들에게 등돌린 사람들에게 X선족, 좌빨이라는 천박하기 짝이 없는 인신공격까지 가하며 불타오르고 있다. 정작 그 열기가 우한 마이너 갤러리, 일베저장소, 와이고수, 네이버 뉴스 댓글 등 극우 커뮤니티 내부에서만 격렬하고 나머지 사이트에선 이들의 정신승리와 중2병스러운 언행이 캡처되어 비웃음거리로 조리돌림당하는 코미디가 따로 없었다. 한 술 더 떠서 우파 유튜버들의 그동안의 행적들이나 썸네일, 내용 및 컨텐츠 전체를 비웃고 까는 조리돌림성 글들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때 보수 유튜버를 대표했던 유머저장소조차도 이 선거가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극우 계열의 대표적인 인물 윤서인조차도 회의적인 시각으로 음모론을 본 데다 변희재와 정규재, 김진도 부정선거라는 이야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에도 이러한 루머가 퍼진 것이다. 심지어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변희재와 정규재를 향해 위장 우파라는 비난까지 퍼부었다.[12]
가로세로연구소의 후원 관련 글. 1차 목표액 달성 시 민경욱[현직] 의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외에 2차 달성시 서울의 모 의원에게, 3차 달성시 강원도의 모 의원에게 전달된다고 하는데 정황상 차명진[낙선]과 김진태[현직][16]일 듯. 민경욱 의원은 이 모금이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자기 계좌로 직접 넣어 달라고 요구했다. #MBN |
음모론의 허술함과는 별개로 유튜브에서 다수 활동하는 극우 성향 정치 시사 채널에서는 신의 한 수처럼 부정선거 프레임을 언급하기 싫은 조선일보의 논조를 따라가는 극우 채널이 있는가 하면 긍정하는 극우 채널은 해당 음모론을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고 의혹에 자신들의 사견을 붙여 가면서 음모론의 생명을 이어갔고 이에 열광하는 극우 지지자들이 슈퍼챗을 퍼부으면서 이들에게 엄청난 액수의 돈을 후원했다. 채널을 운영하는 이들은 더욱 더 해당 의혹을 사방에 퍼뜨려 주길 시청자들에게 요구했으며 자신들의 주장에 반박하는 인물을 영상에서 지목하며 시청자들에게 마녀사냥을 독려했다. 해당 음모론을 비판한 이준석 미래통합당 위원과 홍준표 의원, 조중동의 기자들도 이들에게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을 당했다. 같은 보수층임에도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자신들의 주장에 반박했다고 괘씸죄를 덧씌워 공격을 명령하며 이에 동조하는 극우 지지자들이 몰려가 아군인 보수층 정치인을 헐뜯는 행태로 보듯이 대한민국의 우익 정치세력이 얼마나 극단화[17]되어 있으며 내부적으로 얼마나 곪아 있는지 시사하는 대목이다. 총선 참패 이후 보수 세력이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던 시점에서 벌어진 내부 분열이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님에도 해당 유튜버들은 후원 수익을 노리고 갈등과 음모론을 부채질했다. 문제는 이게 돈이 된다는 것. 가로세로연구소가 부정선거 코인을 탄 것도 결과적으로는 돈을 엄청 땡기는데 성공하여 추진력을 얻은 반면 부정선거를 언급하지 않는 채널의 수익이 급감하고 지지자들끼리 내분을 일으키는 등 여러모로 분열 양상이 눈에 띄었다.
백악관 청원에도 이 주장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 근데 근래에는 증거로 가지고 온 것이 LA 시사논평이다(...).
친일, 극우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은 처음엔 '내가 봐도 사실은 아닌 것 같다'며 해당 음모론을 부정했다. '아무리 봐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꽤나 담백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표현으로 해당 음모론을 정리했다. 이 발언 이후 윤서인은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차라리 사실이면 좋겠다"라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였다. 사전투표의 결과를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것까지는 동의하고 본인도 해당 음모론이 사실이면 좋겠다고 인정은 했지만 그럼에도 음모론이 거짓인 것 같다며 선을 그은 것이다. #1 그러나 그 후 음모론이 있다고 방향을 선회하는 듯 하다가 그냥 도시전설로 생각하기로 했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가, 결국엔 민경욱 의원의 개표함 개봉을 옹호하며 찬성 쪽으로 선회했다. 개표함 개봉과 선관위 압수를 스포츠의 비디오 판독에 비유하면서 이에 대한 후폭풍을 걱정하기엔 이미 보수 쪽이 망할 만큼 망했기 때문에 두려울 게 없다고도 말했다. 개표함을 까든 안 까든 손해볼 것도 없다고 판단한 모양.
생각모듬찌개라는 유튜버는 4·15총선 패망이유 그리고 선거조작 후폭풍이라는 영상을 올리면서 선거조작 음모론을 부추기는 행동을 했다. 팩트체크라는 영상도 올렸는데 정작 이미 반박되어 설득력이 사라진 내용들로 가득하다.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산 혁명에 빗대 검은 우산을 자기들의 상징으로 사용했으며 아이콘으로는 투표 도장이 찍힌 검은 우산을 사용했는데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5.2. 부정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변희재는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페이스북에서 꾸준하게 부정선거와 관련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변희재는 꾸준히 박근혜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태블릿 PC는 조작된 증거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을 정도의 강성 우파지만 부정선거 관련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한 것이다. 심지어 부정선거를 긍정하는 가세연과 공병호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개돼지라고 칭할 정도로 굉장히 강하게 부정했다. 20년간 진실 투쟁을 해 온 자신과는 달리 강용석과 민경욱은 진실 투쟁의 의지도 없으면서 음모론 코인에 편승했을 뿐인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출처 통합당 참관인들도 다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투표함을 바꿔치기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전자개표 부정[18]을 주장하는 것이라면 이건 재검표 한방에 바로 들통날 어설픈 짓이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선거 전에 진보 측은 사전투표를 독려했으나 보수 성향의 유튜버나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조작할 것이라며 본투표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다녔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진보측 유권자들이 몰렸을 것이며 오전, 오후만 해도 투표 성향이 바뀌는데 투표 날짜와 투표소, 투표하는 계층이 바뀌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성향이 다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민경욱 의원을 비판하면서는 재판 가면 5분 안에 KO당할 음모론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탄핵 정국 시절에 박근혜의 단독 인터뷰를 따낸 것으로 유명한 극우 성향의 정규재도 사전투표 조작설이 부끄럽다, "쌍둥이 숫자"는 박근혜정권 때도 많았다는 영상을 올리면서 부정선거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친박 성향의 중앙일보 언론인 출신인 김진도 음모론을 부정했다.
리섭TV를 운영하는 친일 성향의 유튜버 심리섭도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조작 타령하는 페친들은 그냥 다 차단하겠다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때 친일, 극우 계열 유튜버로 유명했던 유머저장소조차도 부정선거 음모론이 추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극우 유튜버인 안정권의 경우엔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는 했지만 문제삼는 결이 다르며[19] 음모론을 주장하는 가세연과 민경욱을 이걸 이용해서 돈 빼먹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안정권은 더 나아가서 부정선거가 있어도 이미 저쪽이 안 들키게 철저하게 처리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시끄럽게 공론화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20] 그러면서 서초동 대법원 시위에는 참여해서 댄서(...)를 부르는 만행을 하여 주류인 가세연파에게 고의트롤러냐며 욕을 먹었다.
보수세가 강한 이글루스 뉴스비평 밸리도 사실상 부정론이 대세였다.
보수우파 논객 조갑제도 부정선거 음모론을 두고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과 유사하다고 비판했다. 극우층이 백악관에 청원까지 올린 행위를 두고 "미국한테 내정간섭 해달라는 조작론자들"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한 것은 덤이다. # 또 조갑제는 부정선거설이 사실로 드러나면 공병호는 대통령이, 민경욱은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21]
일뽕 성향이 강하기로 유명한 역사 컨텐츠 유튜버 우리가 만약 손을 잡는다면도 예전부터 부정론을 지지하고 있었고 이후 영상까지 올렸지만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극우들로부터 비추천와 악플 폭격을 당했는지 영상은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다.
6. 해외 반응
- 미국의 프리덤 하우스가 매년 발표하는 2021년 세계의 자유 지수에서도 "유권자 권리 박탈, 선거 부정, 중국의 개입 혐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표면화되었지만 증거 부족으로 기각되었다."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
[1] 황교안은 유튜버에게 입법보조원 자격을 주자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따라서 황교안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2] 선관위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인터뷰가 될 거라고 한다.[3] 김어준은 18대 대선 개표조작 음모론을 주장한 적이 있다.[4] 오전 7시 6분에 김어준이 어떤 뉴스에 대해 논평을 1분 정도 낸 후(김어준의 생각), TBS 보도국 소속 류밀희 기자와 하루간 발생한 뉴스들을 브리핑하는 코너[5] 박성현 교수의 주장은 다소 치우쳐 있는 발언이다. 이 문서에서 미루어 보듯 무수히 많은 막말 논란들이 조국 사태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서 보여진 정부의 실책을 거두어갔던 결과로 돌아온 것이다. 물론 민주당도 막말을 했지만 그 결과가 대구광역시 지역 전패로 돌아왔으며, 박성현 교수 조차도 조작 증거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하며 통계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현상이 의아하다고 한 것이다. 사전투표 조작설을 긍정하는 극우층에서는 통계학과 명예교수도 선거조작이라고 했다면서 박성현 교수의 주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보수 유튜버가 사전투표를 하지 말고 본투표를 장려한 점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6] 단적인 예로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정책을 보도한 해외 언론의 행간을 살펴보면 한국인 입장에서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을 뿐더러 사실관계에서 틀리는 지점도 많다. K-방역에 대해 중국식 권위주의와 한국의 민주주의를 한데 섞어 놓고 현지에 대한 일말의 지식조차도 없어 말도 안되는 거짓을 사실인양 적어놓은 허위 칼럼으로 논란이 되었던 프랑스의 프라델 변호사의 사례는 한국에서도 유명하다.[7] 이 사람은 부정론이었다가 긍정론이었다가 중립 비슷하게 계속 입장을 바꿨다.[8] 당연하지만 자기들 주장에 맞는 선거구 몇 개만 골라 와서 전체 선거구가 그렇다고 주장한 것일 뿐이다.[9] 다만 이준석은 이들이 총선 직전 주장했던 차이나 게이트 선동에 대해 이 선거조작 논란처럼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보다 차이나 게이트가 사실인 것처럼 선동을 펼친 사례가 있다.[10] 이후 민경욱이 국회 정론관에서 이 음모론에 동조하는 의견을 밝히긴 했다.[11] 워낙 혼란한 상황이라 일부에서 퍼진 측면은 없지 않았지만 당의 공식 입장에서만큼은 최대한 발언을 자제했다.[12] 밑의 비판 문단에 링크 된 극우계열의 회의론자들의 영상들을 봐도 비추천의 점유율이 높은데다 해당 인물들을 공격하고 비판하는 악성 댓글까지 달려 있었다.[현직] 재선에는 실패하여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 자연인 신분이 된다.[낙선] [현직] [16] 근데 정작 김진태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하였다[17] 박근혜 대통령 파면 이후 보수 세력은 박근혜의 후광을 포기하지 못해 태극기부대나 박사모 세력 같은 중도층의 반발과 이탈을 부르는 극단적인 세력들을 배제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점은 직접 정치 1선에 나서지 않는 인물들도 위에 언급한 정치 시사 채널 같이 극단적인 지지자들의 수익을 노리고 근거없는 유언비어나 음모론, 상대진영에 대한 도를 넘은 비난을 가하면서 정치적 고립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18] 이 전자개표기 이론은 김대중 시절부터 극우층 입장에서 (자기들이 혐오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뒤 항상 주장해 왔던 레파토리 중 하나다.[19] 수개표로 하는게 훨씬 믿을 만하다며 전자개표기를 완전히 없앨 것을 주장했지만 위에서도 나와 있듯이 대한민국에서는 전자개표기를 쓰지 않는다. 선거부정을 주장하는 음모론자들의 공통점이 바로 한국의 투개표 과정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20] 그의 이러한 스탠스 때문인지 안정권과 협업한 유튜브 시둥이와 왕자도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영상은 일체 올리지 않았다.[21] 사실 조갑제가 군사정권 시절 최고의 탐사보도 기자로 명성을 떨친 것을 감안하면 이는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