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별도로 예측조사를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되는 예측 데이터는 각 후보자별 당선 확률을 기반으로 도출된다. 전국 253개 지역구, 비례대표 당선 유력 후보자와 각 정당별 의석수가 모두 포함된다고 한다. JTBC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성균관대 글로벌융복합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당선 예측 시스템을 만들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에 전국 주요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JTBC 자체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 기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역대 총선대선지방선거 결과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고 한다. 특히 승패 예측이 힘든 초접전 지역은 해당 지역 정치와 여론에 밝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가려낸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를 통해 발급받은 안심번호 휴대전화 조사를 활용해 조사대상의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칠 가능성을 줄였다고 한다.# JTBC의 예측조사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와 결과가 얼마나 다를지, 실제 선거 결과와 일치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사실 예측조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대선때도 별도 예측조사를 실시했지만, 다소 정확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었다.[3] 2014년 지방선거때는 젊은층 유권자의 표심을 반영한다며 온라인 여론조사를 병행했는데, 경기지사는 맞췄지만 인천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결과가 정반대로 빗나가면서 다음날에 손석희 앵커가 사과방송까지 했다. 때문에 이후 개표방송에서는 '깜깜이기간 여론조사'라는 이름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는데, 투표종료 시간에는 발표하지 않고, 투표종료 이후 시간이 지나고 발표했다. 아마 이번 예측조사를 위해 계속 정확성을 시험하는 과정에 있었던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자가격리자들은 다른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후 투표를 하기 때문에 오후 6시 이후에 투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해당 유권자들은 예측조사 결과를 보고 투표를 하게 되기 때문에 공평성의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JTBC와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지상파 방송 3사를 대상으로 오후 6시 15분에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JTBC가 그 요청을 받아들이며 JTBC 예측조사[4]는 오후 6시 15분에 공개됐다.
주요 경합지 스코어는 틀렸지만 이상하게 전체 의석수는 지상파보다는 조금 더 잘 맞췄다.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의 의석수 예측에는 실패했으나[5] 미래통합당의 의석수는 간신히 맞추는데 성공했다. JTBC는 미래통합당 하한 예상치를 101석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103석을 가져가며 지상파 3사가 모두 틀린(KBS 107, MBC 116, SBS 107) 미래통합당 의석수를 간신히 맞춰냈다. 물론 지상파보다 범위를 넓게 잡은 편이긴 하지만[6] 어쨌든 간에 예측에 성공하긴 했다.[7]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주요 경합지의 JTBC의 출구조사가 일부 틀리게 나오고 있다. 예로 김부겸이 간발의 차로 더 우세한 경합[12]을 예측하여 김부겸 선거 캠프가 환호했으나 실제로는 지상파 출구조사 처럼 대패하였다. 부산 부산진구 갑에서는 김영춘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3.5%P차로 패배했으며,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는 박수현의 경합우세를 예상했으나 정진석이 승리를 거뒀다. 반대로 서울 영등포을에서는 지상파와 달리 김민석의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도 했다.
이 버전은 2018 우리의 선택에서 사용한 것을 재사용했다. 신사옥 이전 후 스튜디오 전경 그래픽이 추가되었다. 도들은 대부분 도내 최대도시의 관광지를 비추었는데, 경기, 충북, 충남, 전북에 나온 장소들은 도내 최대도시(각각 수원, 청주, 천안, 전주)에 있으며, 전남에 나온 곳(여수시)도 최근까진 최대도시였다가 순천시에 밀렸으며, 경북에 나온 곳(경주시)은 과거 고려~조선 시대엔 최대도시였다.[13] 강원에 나온 곳(강릉시)은 원주시, 춘천시에 밀려 3위지만, 영동 지방에선 최대도시이다. 다만 경남에 나온 곳(사천시)은 도내 최대도시에 들어간 적이 없다.[14]
선거방송 제작진으로 참여한 이윤석 기자에 따르면 이번 선거방송은 선거의 핵심 화두인 '민심'을 주제로 풀어낸다고 한다. 613민심버스의 업그레이드판인 '민심택시'[15][16], '민심로그'[17], '민심청원' 등 다양한 코너가 뉴스룸과 선거방송에서 선보여진다.#
선거 한달전인 3월에 JTBC가 창조관 사옥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방송환경에서 선거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필성 감독[18]이 연출하는 단편영화 '출발,선'이 4시 40분부터 방송되는 개표방송 1부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개표방송에서 영화가 등장하는 것은 방송사상 최초이다.# 영화가 방송된 이후에는 요즘 정치부회의를 쉬고계신강지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토크 코너를 통해 영화와 함께 이번 선거의 의미를 쉽고 재밌게 풀어낼 예정이다.
5시 50분부터 방송되는 2부에는 예측조사 발표와 함께 진중권 전 교수와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 김민웅 경희대 교수, 김종배 시사평론가 등이 출연하는 '4인 4색 표심분석'이 서복현 앵커의 사회로 2시간동안 방송된다. 이 토론이 서복현 앵커가 사실상 처음으로 진행하는 토론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전까지 진보 패널로 출연하던 진중권 전 교수가 보수패널로 나온다.
창조관에 새로 마련된 뉴스룸 오픈스튜디오에서 개표방송이 진행된다. 오픈스튜디오에는 스파이더캠과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튜디오 규모면에서는 2017 우리의 선택 광화문 열린 스튜디오 다음으로 역대급 투자를 했다.
JTBC로서는 단편영화 "출발,선"과 JTBC 예측조사를 2020 우리의 선택 1부·2부에 배치하였으나 둘다 종합편성채널 당일 순위권 10위 안에 들지 못하였다. 특히 JTBC 예측조사 결과를 공개한 2부보다 그 이후에 방송된 뉴스룸과 3부의 시청률이 더 높다.[19] 준비는 많이 한 JTBC로서는 상당히 안타까운 성적표다. 다만 JTBC내부에서는 시청률 보다는 비용을 많이 들인 예측조사를 무사히 망마친데에 의의를 두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1] 한겨레 기자와 함께한다[2] 지역 SO 협업[3] JTBC는 소수점의 근소한 차이로 박근혜 당시 후보가 승리할거라고 예측했는데, 실제 득표율은 차이가 있었다.[4] 지상파 출구조사도 마찬가지다.[5] JTBC는 최대 175석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80석을 가져갔다. 지상파도 KBS 178, MBC 170, SBS 177을 최대치로 예상해 예측 실패했다.[6]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의 하한 예상치가 143석으로, 지상파 예상 하한치는 150석을 모두 넘겼다.[7] 근데 이걸 가지고 지들이 방송3사보다 더 적은 돈으로 이렇게나 잘 맞췄다고 자뻑을 시전했다.[8] 득표율과의 차이: -2.3%p[9] 득표율과의 차이: +2.4%p[10] 득표율과의 차이: -2.4%p[11] 득표율과의 차이: -5.6%p[12] 김부겸 49%, 주호영 47.3%[13] 현재는 윗동네 포항시가 최대도시.[14] 이쪽은 바로 위의 진주시가 과거 한때 최대도시였으며, 도내 최대도시는 창원시이다.[15] 박소연 기자가 민심드라이버로 나선다.[16] 자격증 없으면 불법 아니냐고 하는데, 실제 택시처럼 돈 받고 영업을 한 것이 아니므로 합법이다.[17] 이름 그대로 브이로그 형식의 코너로, 강희연 기자와 김필준 기자가 출연한다.[18] JTBC의 영화 예능프로그램인 방구석1열에 출연중이기도 하다. 또한 과거 예능프로그램인 전체관람가에서도 단편영화를 연출한 적이 있다.[19] 원래 개표방송의 특성상 개표전보다 개표상황에서 더 시청률이 집중될수 밖에 없으며, 2부에 JTBC 예측조사를 준비해서 발표하긴 했으나 거의 처음으로 진행한 예측조사이기 때문에 정확성이나 신뢰성이 지상파 출구조사에 비해서 떨어질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