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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1 14:45:43

전주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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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전주부성의 주요 건축물

1. 개요

전라북도 전주시의 구도심에 위치하였던 전주의 고성. 현재는 일제에 의해 훼철되어 풍남문만 남았다.

조선시대에 한성부와 평양부 다음가는 대도시였던 전주부는 역시 성의 규모도 거대하였다. 한강 이남에서 제일 거대한 성이라고 하나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대대적인 철거가 이뤄졌다. 객사와 한옥마을, 경기전 등을 포함하여 전주의 주요 역사적 핵심시설들은 전주부성 안에 위치한다.

2. 역사

全州府城
고려시대 공양왕 원년인 1388년에 축조된 성으로 임진왜란동학농민운동 때 전투가 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그려진 전주부 지형도. 전주가 전라도의 핵심 도시(감영 소재지)[1]이자 조선 왕조(전주 이씨)의 발상지인만큼,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慶基殿)'이 있어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은 성이었다. 동학농민운동 당시 전주성이 농민군에게 함락되자, 고종을 비롯한 조정이 뒤집어진 이유도 그 때문. 경기전에 모셔져 있던 태조의 어진을 인근의 위봉사라는 절로 피신시키기도 했다. 다만 농민군은 전주성을 점령한 뒤에도 전주성내의 관아나 향교 등 중요한 건물들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3. 전주부성의 주요 건축물

현재 전주성은 풍남문을 제외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성벽 자리는 대부분 도로로 바뀌었고 지적도상으로도 성벽 자리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지도상으로나마 그 범위와 규모를 추정해 볼 수는 있다. 경원동우체국(구 전주우체국)을 중심으로 네 성문까지의 거리가 약 400~450m 정도이며, 전주천 쪽을 빗변으로 하는 뒤집어진 사다리꼴 모양의 성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가로망을 기준으로 했을 때 네 성문 자리와 성벽의 흔적이 남은 길들은 다음과 같다.

3.1. 풍남문

파일:external/www.cha.go.kr/20110801141414551000.jpg
△풍남문. 대한민국의 보물 제308호.

전주성 사대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문의 이름은 풍남문(豊南門)인데, 이는 한고제의 고향인 풍읍 패현에서 따온 것으로, 유방이 세운 대업의 시작점이 풍패이듯이 이성계의 본관인 전주 역시 조선 왕조의 출발지란 의미에서 마찬가지로 '풍패'라고 불러 왔다. 따라서 풍패의 남쪽 문이라 하여 풍남문이란 이름이 붙었고, 서문은 패서문(沛西門)[2]으로 불렸으나 1911년에 풍남문을 제외한 세 곳과 성벽은 일제가 시가지 확장을 핑계로 허물어 버렸다. 풍남문은 정유재란당시 불타 없어졌다가 영조 44년인 1768년에 전주감사 홍락인이 다시 세운 것인데 현재 안쪽 현판에는 '호남제일성'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참고로 제야의 종소리를 여기서도 들을수 있다. 매년 1월 1일 0시에 풍남문 종각에서 종을 친다.

3.2. 패서문

전주부성의 서문.

3.3. 공북문

전주부성의 북문

3.4. 완동문

전주부성의 동문


[1] 이는 지금도 이어져, 전주는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 겸 제1 도시다. 전라남도로 떨어져나간 나주시광주광역시에 밀린 것과 대비되는 부분. 다만 나주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있어서 광주광역시의 위성도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2] 풍남문이 전주성의 정문이지만 패서문도 조선시대 서울로부터 들어오는 호남대로로 이어지는 성문으로 매우 중시되었다. 역사 기록을 보면 관찰사 행렬 등의 주요 정치적 행사가 치러지는 성내 루트도 서문-객사 앞-남문으로 이루어지는 루트인 것으로 확인되며, 춘향전에서 어사가 된 이몽룡이 남원으로 갈 때 지나는 루트도 서문-남문 루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