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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 저그전 막장'의 줄임말. 저그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프로게이머들을 말한다.밑의 선수 명단과 부가설명을 보면 특정 선수의 이름이 유독 많이 보일 것이다. 가히 저막 전용 전투력 측정기.
2. 스타크래프트
2.1. 테란
상성 종족에게 약한 유형 중 가장 많은 케이스.[1] 이들의 특징은 바이오닉 컨트롤이 꽝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바이오닉 컨트롤은 생각보다 어려운 편인데, 유닛들의 수는 메카닉보다 많으면서 각각의 체력은 허약하고, 스팀팩까지 주기적으로 빨아줘야 하다보니 단순히 저그 유닛들처럼 어택땅만 해도 반은 먹고 가는 수준이 결코 아니다.[2] 대표적인 경우가 초기의 정명훈. 명실상부한 테란 2인자 이미지에 스타리그 우승 경험과 (잠깐이지만) KeSPA 랭킹 1위까지 찍었던 그가 이러한 불명예를 얻은 것도 바로 그 OME스러운 마메 컨트롤 때문이었다.[3]이들의 바이오닉 컨트롤에서 공통적인 실수는 대체로 두 가지다.
- 임즈모드 마냥 마린 일제 스팀팩 → 메딕 힐도 안 받고 닥돌하다 피 안 찬 마린들이 러커에 의해 일점사. 초보들은 가끔 스팀팩도 한 번만 눌러야 되는데 두세 번씩 눌렀다가 제대로 피를 본다.
- 공격이 급하다고 메딕비율 제대로 안 맞춰서 생마린떼에 메딕 한두 기만 붙어있는 경우. 바이오닉 부대 설정을 하다보면 메딕의 힐 기능 때문에 메딕만 따로 부대설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마린 부대에 비해 메딕 부대가 더 전진해가는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초보자들도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컨트롤 미스. 이를 보완하려면 마린메딕 1부대를 최소 마린, 메딕, 마린메딕 합쳐서 3분류로 들고 다니거나 연습을 통해 보완하는 수밖에 없다. 큰 경기에서 저그에게 잘 털리는 선수들이 종종 이런다. 특히 개인리그에서의 염보성이 이런 실수를 자주 저질렀다.
사실 굳이 저막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테란들이 브루드 워 말기에는 메카닉을 더 많이 썼다. 이영호, 신상문, 정명훈 등이 그 예. 조병세는 메카닉을 무조건적으로 선호했다. 컨 한 번 삑난다고 훅가진 않으니까... 대신 초반에 되게 약해진다. 이를 보완한 게 정명훈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부터 시전한 레이트 메카닉 체제. 물론 순수히 저그의 뮤탈리스크 견제습성을 고려한 뮤탈리스크 방어용의 발리오닉, 발리앗 등의 발키리 특화 빌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때도 충분히 사용되었다. 바이오닉을 초중반까지 모으면서 발전하다가 5배럭이였다면 배럭을 다 띄워서 정찰보내버리고 다수의 팩토리를 늘려서 탱크+골리앗 조합으로 한방병력으로 상대를 밀어버리는 전술이다. 빌드 자체는 바막을 보완할 수 있어서 좋지만, 단점이라면 체제 전환에 시간이 걸리며 자원 활용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 저막 테란 명단
- 박상우 - 데뷔 이후부터 유독 테저전 성적이 하도 저조해서 그 전부터 종종 저막 소리를 듣곤 했지만, 2010년 2월 중순에 스타리그 36강전에서 배병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박성준에게 2패를 당하고 광탈하면서 서서히 부각되기 시작하더니 김현우에게 2햇뮤탈 관광을 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뮤탈을 막는 플레이가 도저히 안 된다는 게 커다란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데다가 맨날 바이오닉만 고집하다가 털리는 것이다. 차라리 정명훈처럼 메카닉을 시도하는 게 나을지도...[4] 결국 (공식 저그전) 11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상성 우위인 테란에서 저그보다 일찍 11연패 게이머를 배출한 것이다.[5] 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 김명운과의 비상-드림라이너에서 펼친 2-2경기에서는 연패를 쌓다 못해 노GG로 나가는 사태도 있었단 거다. 그러다가 eSTRO가 해체되고 웅진으로 간 후로는 저그 상대로 3연승도 찍는 등 저막에서 점차 멀어지는 듯 했으나 정작 그 전까지 강력하던 테프전 승률이 추락했고, 아울러서 2011년부터는 스막화까지 덤으로 진행되더니만[6], 결국은 승률 50%조차 못 찍은 채로 은퇴하고 말았다.
- 조병세 - 최종저막. 정말이지 저그전이 답이 없어도 너무 없다.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첫 공식전 데뷔전을 가졌던 유충희에게까지 패하며 이를 증명.[7] 양대리그 본선에서도 16강을 단 한 번도 가지 못했는데, 대부분 저그전에서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8] 덧붙이자면 토막 기질도 가지고 있다. 사실 토막이나 저막이라기보다는 테테전기계에 가깝다.
- 김성현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를 통하여 새롭게 부각된 신흥 저막. 2011년 對 저그전이 5전 전패.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 테란과 프로토스만 만나며 6전 6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김성대를 만나서 패한 바 있는데, 이 경기에서 바이오닉 운영이 젬병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그 후 김명운과의 경기에서는 이재호가 사용했던 1/1/1빌드를 사용했는데 너무 무난히 하다가 김명운에게 의도를 쉽게 간파당한 후 일방적으로 패하고 말았다.[9] 2012년 4월 29일에 열린 tving 스타리그 2012 듀얼 F조 2경기,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크게 유리한 그라운드 제로에서 이영한에게 어이없는 꼬라박을 시전하고 GG를 치더니 최종전에서도 김민철에게 패하여 탈락하면서 다시 한 번 저막끼를 보여줬다. 브루드 워 통산 공식 저그전은 2012년 8월 19일 기준으로 2승 9패, 승률 22.22%. 저그전 11연패를 한 박상우의 기록에 3년 8개월 간의 9연패로 도전장을 냈으나 2012년 8월 19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STX SouL 대 공군 ACE 1차전에서 김태훈에게 이기면서 최다 연패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물론 은퇴 후 개인방송으로 넘어간 후에는 꽤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한 KSL 시즌1에서 김민철과 이제동을 연파하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 박대호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초반에는 특유의 공격성으로 저그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즌이 진행되면서 상대들이 적응을 했는지 저막 기질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는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정규리그 막판에 김정우, 김민철에게 패하며 그 의심이 커졌고, 플레이오프 2차전 1세트에서 김성대에게 사이언스 베슬을 조공하며 패배하면서 팀의 결승 진출 실패에도 일조한 데다가[10] 2012년 4월 1일에 열린 비공식전인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에서도 당시 SK텔레콤 T1의 저그였던 이예훈에게 0:2로 패하여 광탈하면서 비공식전에서까지도 조병세 뺨치는 확실한 저막테란임을 드러냈다. 애시당초 박대호는 공식전 승률과 각 종족전 승률이 전부 5할 인근인, 전 종족전 모두 평타 정도의 승률을 고르게 내던 선수였고, 딱히 일반적인 테란 선수들처럼 저그전이라고 더 뛰어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프로토스전이라고 더 떨어지지도 않았다. 어찌 되었던 저그전 승률이 4할대이기에 저막의 정의에는 분명히 부합한다.
- 김대건 - 메카닉 테란의 선구자인 고대 테란 선수로 바이오닉이 너무도 안 받쳐줘서 저막이였다고 한다. 임요환과 교류하면서 그에게 바이오닉을 배우고 메카닉을 가르쳐줬는데 임요환은 메카닉을 성공적으로 배웠으나 김대건은 바이오닉을 배우는데 실패했다는 스토리가 있다. 어떻게 보면 사실상 모든 저막테란들의 원조격인 선수이며, 이는 유일하게 진출한 스타리그인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안형모[11]에게 3연속[12]으로 패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바이오닉 테란의 선구자인 김슬기와 반대되는 케이스로, 김슬기는 반대로 저그전에 매우 강했지만, 토스전에 쥐약이였다.
- 김동준[13] - 저그전 승률이 정말 형편없었다. 대표 테막저그 장진남이나 한동안 게임을 안 했던 봉준구에게도 맥없이 패배한 적이 있다. 너무나 공격적인 스타일이 발목을 잡은 케이스. 어느 정도로 저막이었느냐면 현역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시절에 대 저그전의 공식전, 비공식전 통산 승률이 30.2%라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양대 리그 본선에서도 각각 딱 한 번[14]만 나온 것이 전부였으며, 매 차례 예선에서 저그에게 여러 번 물을 먹었다. 이럴 정도였으니 기본적으로 저그전을 잘 해야 하는 것이 기본 소양처럼 여겨졌던 테란이 주종족인 프로게이머로서 더 높은, 나아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것은 당연지사였다고 할 수 있다.
- 조기석 - 현역 시절 같은 팀 동료들이었던 김기현과 박대호에 묻힌데다 기록이 이들보다 훨씬 적어서 그렇지, 이쪽도 저막이었다. 당장 개인리그 본선 진출에 근접했던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패자전에서 고석현에게 발목이 잡혀 최종전 진출에 실패하고 광탈했을 정도. 조기석이 테테전과 테프전에 비해 유독 테저전이 약한 이유는 매크로 컨트롤은 훌륭하지만 마이크로 컨트롤이 빈약하단 점 때문인데, 실제로 바이오닉은 마이크로 컨트롤이 중요하고 메카닉은 매크로 컨트롤이 중요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선수에서 은퇴하고 인터넷 방송으로 넘어온 이후인 현재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김민철 같은 선수한테 밀리는 거야 그렇다 쳐도 한두열 같은 1류 선수도 아닌 선수한테 패하며 준우승한 것 때문에 지금도 저막 이미지가 매우 강하다. 이후에도 김현우, 준프로 출신의 박상현 같은 다른 저그 유저들한테도 몹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요즘 들어서는 저그전도 서서히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
- 김기현 - 2011년 4월 기준, 저그전 성적이 1승 7패, 승률 12.5%로 몹시 저조한 모습을 보였고, 이 기간 중에 거둔 유일한 1승은 신노열을 상대로 거둔 것 하나 뿐이었다. 그래도 이 무렵에 ABC마트 MSL에서 이영한한테 2경기에서 패한 뒤 최종전에서 승리로 복수하면서 16강에 가기는 했지만 거기서도 이제동한테 패하며 탈락했고, 이후에는 저그전에서 그렇고 그런 모습만 보였다. 결국 스1 리그 종료 시점까지 저그전에서 딱히 좋은 모습을 못 보였다. 따지고 보면 김기현도 박대호도 조기석도 셋 다 크게 못 뜬 이유가 바로 저그전 때문이었던 셈이다.
- 남승현 - 현역 시절 공식전에서 1승 이상이라도 거둬본 테테전과 테프전과 달리 특이하게도 테저전에선 한 번도 승리를 해 본 적이 없다. 유일하게 진출한 개인리그인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도 1차전에서 이영한에게 0:2로 패해 2차전 진출에 실패했으며, 심지어 2011 MSL 시즌 2 PSL[15]에서는 당시 아마추어(준프로)였던 김병수한테도 1:2로 패한 적이 있다.[16] 단지 남승현이 현역 시절 워낙 무명이었는 탓에 이 부분에서도 주목을 잘 못 받아서 이 사실이 알려지지 못해서 그럴 뿐이다. 비단 남승현 뿐만 아니라 eSTRO의 테란 유저들은 저그에 약한 구석들이 좀씩 있다.[17]
- 최인규 - 공식전, 비공식전 가릴 것 없이 저그전 승률이 50%가 넘지 않는다. 2002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는 모든 년도마다 저그전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양대리그 A매치 승률 저그전 승률도 54전 22승 32패로 40.7%로 겨우 40%를 넘는 정도다. 양대리그 승률 자체는 39.5%를 기록한 테란전이 가장 낮기는 하지만, 이건 MBC GAME 쪽에서 하도 많이 깎아 먹어서 그런 것이고, OGN 쪽에서는 52.9%를 기록하면서 50%를 넘겼는데, 저그전 승률은 양 방송사 가릴 것 없이 45%도 되지 않는 승률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여튼 삼성의 테란들은 이성은과 김동건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다 저그전이 약하다.[18]
- 김윤환
2.2. 저그
저그도 동족전 막장은 존재한다. 이제동, 홍진호, 박태민, 조용호, 김정우, 김윤환[19] 정도를 제외하면 의외로 개인리그 상위권 선수들의 저막 사례가 많은데, 이는 저저전이 거의 프로리그 저저전 스페셜리스트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그 중 개인리그 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저들의 경우는 항상 테란전과 토스전을 고민하느라 저그전은 상대적으로 소홀해져서 그런 경우가 많다.더불어 저저전은 일명 가위바위보 상성이라 불릴 정도로 빌드에 따라 게임이 갈리는 경우도 많고, 변수 또한 너무 많아 확실한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 면도 있다. 때문에 구단들과 팬들도 대체적으로 덜 선호하고, 이 분야의 최고 본좌 이제동 또한 2011년 들어서는 동족전에 발목잡혀 개인리그에서 물먹었다.[20]
- 저막 저그 명단
- 박경락 - 동세대 수위권 저그들, 즉 조진락의 다른 멤버들인 홍진호와 조용호에게 밥 수준으로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늘상 4강에서 정체되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그의 마지막 개인리그도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에서 저그 선수들인 변은종, 박태민에게 연속으로 패해 탈락한 것이며, 승률도 공식전 기준 45.8%로 그렇게 준수한 편도 아니었다.
- 김경모 - 2011년 새로 떠오른 저막. 5월 17일까지 1승 9패. 패왕이었던 고강민에게 1승을 헌납했고, 5월 17일 김명운과의 대결에서는 다 이긴 경기를 무력하게 역전당했다. 결국 2011년 저그전 성적이 3승 12패로 승률 20%.
- 신노열 - 이미 2011년까지도 저그전 승률이 47.9%라 좋지는 못했고, 삼성 이적 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 저그전 5전 전패[21],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 롤스터의 고강민에게 패하며[22] 새로운 저막으로 등극했다.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도 듀얼에서 신대근에게 패해 본선에 가지 못했으며, 그나마 병행 시즌이던 차기 대회에서는 스1 한정 저그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헌데 정작 스2 전향 이후에는 저그를 잡고 우승했다는 것이 아이러니.
- 김원기
- 김상욱
2.3. 프로토스
프로토스는 사실 저그전 승률을 50%만 넘기거나 양학만 잘 해도 저막은 커녕 강자 반열에 들만하다는 호평을 받는다. 애초에 상성에서 절대적인 열세일 수밖에 없는 운명인지라... 아무튼 저그전 승률 6할 이상만 유지하면 프로토스 중에서 저그전 하나는 최강으로 봐도 무방. 공식리그 종료 시점 기준 공식/비공식 여부랑 별개로 저그전 승률 60%를 넘긴 프로토스는 김택용 단 한 명 뿐이다.[23][24] 물론 진짜 저그전 못 하는 토스들은 저저전기계 수준의 저그들에게도 낚여서 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하술할 명단의 토스들은 저프전의 근본적인 상성 격차조차 참작이 안 될 정도로 저그전을 오지게도 못 했던 선수들이다.- 저막 토스 명단
- 도재욱 - 현역 시절 육룡 중 유일하게 저그전 승률이 4할대로 반타작도 안 됐다.[25] 사실 데뷔 초에도 저막 소리를 여러 번 들었지만, 2010년까지는 평균은 된다는 평가가 주류였으며, 평소에도 도세어, 도틀만 없으면 잘 한다. 고강민이라는 토스 스나이퍼를 상대로 그랜드 라인에서 전구러시까지 보여준 바가 있으며, EVER 스타리그 2008 4강에서는
박찬수를 상대로 공식리그 사상 유일한 프로토스의 저프전 역스윕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여름, 데뷔 이래 공식 토스전 10전 전패를 찍은 희대의 토막 저그 김현우의 첫 승리를 헌납한 것부터 시작해서, 김태훈 상대로는 하드코어가 12앞마당에 막히기도 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는 악마와 계약을 맺어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을 몽땅 저그전과 바꾸어 버렸는지, 첫 경기에서 이제동을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더니 도세어가 각성하여 저그전에서 높은 승률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뿐 얼마 못 가 다시 저막으로 돌아갔으며, 병행 시즌이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도 스1 한정으로 저그전에서 4전 전패를 해 은퇴할 때까지 저막의 모습을 보였다. 헌데 이런 선수가 이제동 상대로 5:6으로 호각,마재윤상대로 3:0으로 압살하는 등 매우 특이하다.[26] 사실 도재욱의 저그전 승률에 비해 천적 수준으로 아주 약한 저그라곤 투신 박성준 정도밖에 없다. 그나마 은퇴 후에는 다크 아콘 활용과 커세어 관리가 잘 되는지 끝장전이나 ASL에서는 김민철과 박상현을 잡아내는 등 제법 일취월장했다. - 박영민 - 전략적인 플레이를 잘 하기로 유명한 선수지만, 기본 피지컬과 후반 운영이 부족했던 편이라 초반 견제로 점수를 챙겨두지 못하면 수세로 일관하다 무기력하게 당하고 패배로 직결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저그전은 툭하면 커세어 리버, 커세어 다크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꺼내들었는데, 아마도 중반을 넘어가면 본인도 도저히 못 이긴다는 걸 인지했기 때문인 듯. 그럼에도 2007년 이외에는 5할조차 미치지 못했다. 선수 생활 후기에는 토스전마저 막장화되면서 안 그래도 약했던 저그전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본격적으로 급 스막화.
- 손석희 - 토스전과 테란전에서는 매우 출중한 성적을 보여줬으며, 공군 입대 전이었던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기간 중에는 이영호를 막아내며 자팀이 올킬 당하는 것을 막아내기까지 했지만, 이후 저그 유저인 차봉 고강민에게 곧바로 패배했고, 팀도 패배했다. 여기서 그냥 한 번 패하고 또 이기면 모르겠는데, 이후에도 공식전에서 유독 저그만 만났다 하면 잘 패배하며 슬슬 저막끼를 보였다. 당장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27]에서도 1차전과 최종전[28]에서 모두 저그 유저 김민철 단 한 명한테만 발목이 잡혀 본선 진출에 실패했을 정도. 그나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중에는 화승 오즈의 박준오에게 아즈텍에서 헌병 다크와 스카웃 관광이라는 크나큰 굴욕을 선사하면서 처음으로 저그전에서 승리했지만, 이후로도 전역하는 날까지 승률은 딱히 나아지지가 않았다.
- 이경민 - 여러 승자 인터뷰에서 '나는 저막이다'라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본인도 저그전을 정말 못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정확히는 프프전만 잘하는 프프전기계이고, 테프전과 저프전은 못 하는 테막이자 저막.[29]
- 신상호 - 2008년에는 9승 5패로 그나마 괜찮을 모습을 보이던[30][31] 저그전이 2009년에는 3승 13패로 급속도로 저막화가 되면서 빼박 저막토스가 되고 말았다. 최종 승률도 50%를 넘는 테프전과 프프전과 달리 저프전은 38.7%로 40%도 안 되며, 아무리 저프전 상성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참작이 안 되는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2010년 들어서는 출전 빈도도 줄어들고 그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일까지 생기는 등[32] 여러 악재들을 겪다가 은퇴를 한 후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갔다. 다행히도 후속작에서는 이를 극복하여 재기에 성공하였다.
- 이영호(프로토스) - 동명의 테란 선수 말고 토스 유저 이영호를 말한다.[33] 이미 점차 뜰 조짐이 보이던 신예 시절부터 저막의 조짐이 보이더니만 Arena MSL 2008 16강에서 이제동한테 졸전 끝에 패하며 탈락한 이후 저막이라는 걸 만천하에 증명했고,[34] 은퇴할 때까지 저그전 실력은 여간 심각한 게 아니었다. 더군다나 마지막 공식전 저그전 승리도 2008년 8월 7일 Clubday Online MSL 2008 서바이버 토너먼트 패자전 박문기와의 경기이며, 그 이후로는 2011년 가을에 팀의 해체와 함께 은퇴하기 전까지 저그전에서 3년 동안 승리를 전혀 거두지 못했고, 와이고수에서 봐도 저그전 승률이 18.8%로 20%도 안 된다.
- 손찬웅 - 이 쪽은 손은 드래프트 세대 프로토스들 가운데에는 김택용, 허영무 정도는 아니더라도 손이 빠른 편이어서 견제 플레이에 매우 강했고, 기본기가 탄탄해서 동족전 프로토스전도 정말 잘 했고 허리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테란전도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게임에 대한 지능이 매우 좋지 않아 저그전이 약한 케이스였다. 특히 공식전 전적이 49전 18승 31패 승률 36.7%로 저프전 밸런스를 감안해도 매우 나쁜 편에 속하며, 비공식전 포함 전적도 94전 42승 52패 44.7%이다. 특히 프로토스의 역대 최악의 재앙이라 평가받는 박성준에게는 EVER 스타리그 2008 4강 1:3 패배를 비롯하여 비공식전 포함 상대전적이 2:10으로 압살당하였다. 그 외에도 올드 게이머 중에서는
마재윤에게도 0:2로 상대전적이 밀리고, 김준영에게도 비공식전 포함 0:4로 크게 밀린다. 드래프트 세대에서도 김윤환에게는 비공식전 포함 1:5, 김명운에게는 0:2로 밀린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팀 동료였던 이제동은 1:0[35], 박태민은 비공식전 포함 4:2[36], 조일장은 2:1로 앞선다.[37] - 장윤철 - 피디팝 MSL 8강에서 이제동을 만나 5경기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긴 했지만, 그걸 포함해도 현역 시절에는 저그전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오히려 5전까지 갔던게 의외였다는 평이 주류였을 정도. 게다가 스타1 역사상 최강의 토스맵 중원에서 저그한테 패한 유일한 토스다.[38] 은퇴하고 개인방송으로 넘어온 지금도 매번 ASL 우승 후보로는 손꼽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저그한테 물먹기 십상일 정도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스1 마지막 공식전 및 저프전 경기[39]에서 이영한을 잡고 최후의 브루드 워 승리자라는 기록을 썼다는 것이다.
2.4. 저막으로 오해받는 선수들
이하는 객관적으로 보면 저막이 아니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저막 이미지가 있는 이들을 모았다. 특정 기간에 저그전에 부진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저막이 아닌 이들도 기재.- 테란
- 정명훈 - 커리어 초반 한정. 정확히는 고전적인 바이오닉 테란만 썼다 하면 OME스러운 마린 컨트롤을 보여주며 패배하는 경기가 숱하게 많았기 때문에 바이오닉 막장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40] 사실 컨트롤 여부와 별개로 상대가 자신이 짠 판 안에서 움직여주면 저그전에 강하지만, 자신이 짠 판 밖으로 움직이면 약하다. 2010년의 저그전 승률(27승 17패, 61.4%), 2011년의 저그전 승률(24승 14패, 63.2%)을 보면 저막을 탈출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MSL에서 2시즌 연속 김민철에게만 2번씩 지고 32강에서 광탈[41]한 임팩트가 하도 커서 저막 이미지를 벗어나기가 힘들 듯하다. 승률이 괜찮은 이유는 최연성[42] 코치가 저막인 정명훈을 위해 꾸준히 빌드를 개발했고, 좀 더 가서는 본인이 레이트 메카닉을 개발해 테저전 패러다임을 바꿔버렸기 때문. 아무튼 정명훈은 2010년부터 연간 저그전 승률이 모두 60% 이상인 것과 공식전 통산 승률 역시 58.9%인 것을 감안하면 여기 써놓는 게 선수한테 실례다. 그리고 스1 막바지에는 바이오닉 컨트롤도 상당히 잘했다.[43]
- 전상욱 - GO 시절 한정. 2003년 데뷔 때는 소위 말해 닥공 스타일이라 저그전 승률이 아주 낮고 취약했다. 하지만 T1 이적 이후에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이라는 말로 요약 되듯이 임요환과 최연성의 가르침 덕분에 저그전 승률이 6할을 넘겼다. 2010년까지 MSL에 진출할 정도로 롱런했음에도 이 정도의 통산 승률을 보인 선수가 저막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정작 전성기 때 최강급이라고 평가받은 토스전은 막판에 승률을 까먹었다.[44] 사실 그래봤자 토스전도 56.5%라는 준수한 승률을 유지했다.[45]
- 변형태 - 절친 한동욱이 최고의 바이오닉 운영 능력에 환상적인 컨트롤로 저그전이 매우 강력했던 것과 달리 변형태는 바이오닉 컨트롤이 받쳐주지 못해서 저그전 패배를 자주 한 탓에 저막 소리를 듣곤 했다.[46] 특히 1류 저그 유저도 아닌 임동혁을 상대로 두 번이나 패한 것 때문에[47] 저막 이미지가 좀 강한 편이다. 상술된 정명훈과 전상욱처럼 저막이라고 까이던 시절에도 토스전은 무시무시한 기량을 보여줬다는 건 덤. 그러다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마레기[48]와의 4강전에서 혈전을 펼친 것을 기점으로 저그전을 극복하기 시작하여 최종 승률도 50%는 넘겼으니 저막 명단에서는 빼도 될 듯. 특히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의 흥행은 저테전 강자 김준영의 혼신의 경기력과 잘 어우러진 변형태의 발전된 저그전 기량 덕택이었다. 공군 시절에는 저그전 7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 변길섭 - 불꽃테란 빌드로 여러 저그들을 구워버린 장면도 많았지만, 정작 본인은 저막이라 그런 불꽃러쉬 위주로 죽어라 연습했다고 했다. 공식전 승률은 62.3%라[49] 객관적으로 보면 저막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저그전이 강점인데 선수 본인이 저막이라고 생각하는 케이스.
- 조정현
- 저그
- 박성준 - 의외로 공식전 저저전이 승률이 5할을 딱 맞을 정도로 낮다. 프로리그에서는 더욱더 저저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50] 특히 개인리그의 약세로 프로리그 밖에 출전할 길이 없던 T1이나 STX 이후의 저그전이 정말... 물론 이는 그가 기량이 하락한 후의 얘기로, 투신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던 전성기 시절에는 클래스에 어울리는 저저전 본좌 중 1명이었다.[51] 애시당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 중 진짜로 특정 종족전이 막장이였던 경우는 전무하다.
마재윤- 전성기 시절 막강하던 테란전, 토스전에 비하면 부실한 편인데다 위에 언급된 최종저막 김명운에게 한끼 식사 급으로 약해서[52] 오해받곤 하지만 공식전 성적은 50.5%, 비공식전은 58%로 평이한 편이다. 피지컬이 빈약한 것 치고는 저그전 기복이 심하지 않았으며 전성기 기준으로는 나름 저그전도 강자에 속했고[53], 전성기가 지나고 나서도 속절없이 무너진 테란전, 프로토스전에 비해 저그전은 그나마 성적을 유지한 축에 속한다. 애당초 변수가 워낙 많고 동족전이라는 한계 때문에 저저전에서 특출난 성적을 올리는 경우는 이제동 정도를 빼면 굉장히 드물다.- 변은종 - 같은 락라인인 박경락과는 달리 승률은 공식전 61.3%, 비공식전 포함 58.8%로 꽤 높은 편이다. 다만 동 세대 저그인 양박(박성준, 박태민)에게 천적 수준으로 매우 약했으며, 결정적으로 저저전 5전제 4전 전패에 세트별 승수조차도 고작 1승밖에 거두지를 못했다보니[54] 심각한 저평가를 받은 것이다. 사실 변은종은 저저전 5전제만 그런 것이 아니고 5전제 승리 자체가 없었으며 6번 모두 1번의 예외도 없이 0:2 상황까지 갔었다.
- 김명운 - 현역시절 진정한 의미의 최종저막이라고 불렸던 적이 있다. 3김저그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의 소유자인데다 소수 유닛 컨트롤 또한 뛰어난 편이라 저막이 될 하등의 이유가 없고, 연습실에서는 승률 8할인데[55], 경기장에만 나왔다 하면 유독 저저전 승률만 수십퍼센트 깎이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여준다.[56]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저저전 전적이 매우 묘한데 2007년, 2009년, 2010년은 승률이 정확히 50%였으며 2008년만 반타작보다 1패 많은 47.1%였던 것이다. 이재균 감독의 말에 의하면 최면치료까지 시도했음에도 효과가 없었다고... 더군다나 2010년 11월 26일 펼쳐진 김상욱과의 경기에서 패해 36강을 광탈하면서 자신의 저막끼를 만천하에 알리고 말았다. 그런데 ABC마트 MSL 32강에서 고석현, 16강에서 조일장, 8강에서 김윤환, 4강에서 이제동을[57][58] 꺾고 결승에 올라가서[59] 저막 탈출의 희망이 생기나 싶었지만,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 다패왕으로 전락했다. 그래도 2011년도 총 전적은 승률 54.8%로 어느 정도 상승세를 탔다. 2012년에는 무려 83.3%의 승률을 보여주는 저저전 강자가 되었으나 스1판이 해를 넘기지 못하고 바로 끝나버렸다. 스1 최종 공식전 승률은 53.6%로 끝냈으며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저막까지는 아닌 정도의 승률이다. 이렇게 저저전 때문에 적지 않은 고배를 마셨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고석현과 조일장을 상대로는 모두 4대1[60], 고강민을 상대로는 3대0, 신대근을 상대로는 7대3[61], 마조작을 상대로는 5대2[62][63]로 모두 앞서며,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는 신대근에게 승리하여 스1 마지막 개인리그 저저전 승리자라는 기록도 썼다.[64] 그리고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향한 현재는 인터넷 방송에서건 ASL에서건 그간의 징크스를 싹 잊은 듯한 실력을 보여주며 저저전 강자로 탈바꿈했다. 이는 여러가지 증언과 김명운의 전반적인 플레이로 유추해보자면 김명운이 나이를 먹으면서 멘탈이 강해져 저저전도 오프라인에서의 실력이 어느 정도 나오는 것이라고 보는게 옳다.
- 프로토스
- 송병구 - 옛날토스의 주인공이며, 평소에는 준수한 편이지만 잊을만하면 털려서 임팩트가 넘쳐난다. 누구한테도 이길 거 같고 누구한테도 질거 같은 저막 이미지가 있다. 기복이 꽤 심한 편이기 때문에 안 될 때는 끝없는 추락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저프전 승률 1, 2위인 박성준, 이제동 두 명을 상대로는 토스 중 유일하게 상대전적이 앞서고[65] 박태민에게도 우세전적인데 김준영[66],
마재윤,[67] 조용호, 변은종, 3김저그 전원,[68] 신동원한테는 밀리고 홍진호, 박경락과는 동률. 그리고 신노열, 어윤수에게는 한번도 못 이겼다.[69] 빌드싸움의 경우 4드론에는 강하지만 5드론에는 이상하게 약했다. 그러나 A매치 다전제에서 저그를 상대로 3:0 셧아웃을 기록해본 브루드워 역사상 딱 3명뿐인 프로토스 중 1명이며[70], 통산 승률은 비공식 포함 59.1%로 토스 역대 2위, 공식전만 따져도 역대 4위다. 사실 저막은 절대 아니지만, 저그전 1위인 김택용의 승률이 너무 우월해서...[71] - 박정석 - 이 쪽은 저프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발생한 케이스. 2004년 이전에는 저그전이 꽤 준수했었다. 준우승을 했던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에서 저그전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올라갔었다. 특히 동시대 최고의 저그인 홍진호에게 꽤나 강했던 편으로, 홍진호와 그 악명높은 토스 압살맵에서 벌인 경기는 해설 중 엄재경이 말했던 입스타를 그대로 실현시켰다.[72] 뿐만 아니라 우승했던 시즌에도 홍진호에게 신승을 따낸 바 있으니 오히려 홍진호 한정으로는 담당일진이었다. 다만 이후에 박성준과 마재윤이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결승전 제물이 되었던 게 컸다. 사실 그런 이미지가 씌워진 거지만, 송병구와 마찬가지로 절대 저막이 아니다.
- 김구현 - 매우 애매한 경우로, 시즌별 승률은 60%를 넘겨본 적도 있고 통산 저그전 승률이 56%였기 때문에 저그전 실력이 꽤 출중한 토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9년 연간 승률이 4할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고, 0910 시즌에서 다시 끌어올리기도 했으나 2010년 중반 이후로는 다시한번 저그전이 추락. 특히 최상위권 저그들인 이제동, 김정우, 김명운[73] 등을 상대로 2011년까지의 공식전 전적이 7승 28패...특히 이제동 상대로는 그야말로 한끼 식사를 넘어서 간식거리 수준으로 취약했다.[74] 게다가 A급 저그라고 하기에는 포스가 다소 부족한 이영한[75]을 상대로도 5대2로 밀린다.[76] 저그전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예시가 있는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에서 희대의 토막인 김현우에게 1:2로 지고, 그 다음 주에는 피디팝 MSL 8강에서 토스전 14전 5승 9패의 차명환에게 2:3으로 패배. 다시 말해 양대리그 8강에서 토막 저그들한테 지고 탈락해버렸다. 스갤 어워드 올해의 토스상까지도 먹었던 실력인데 어쩌다가 저렇게 추락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77] 덕분에 팬들에게 작년의 토스라고 까였다. 사실 테란전도 이영호에게는 상대전적이 대단히 밀리지만, 저그전 승률 급락이 너무 심각해서 잘 부각되지 않았다. 헌데 송병구랑 윤용태를 털어먹었던 마읍읍을 상대로는 3:0.[78]
- 김대엽 - 3개의 종족전의 역대 승률은 저그전이 가장 낮으나, 그래도 공식전 승률 51.5%라는, 프로토스의 저그전 치고는 꽤 준수한 승률을 냈다. 상대전적을 감안해도 김명운[79]이나 김정우[80], 신동원[81] 같은 최강 저그 선수들을 상대로 비공식전까지 포함하여 상대전적이 많이 앞서며, 또 최강자 수준의 선수들까지는 아니지만 동세대의 유망주 저그였던 김민철을 상대로도 공식전만으로는 2대1,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5대1로까지 앞서 있고, 차명환을 상대로는 아예 3전 전승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불어서 비록 무명 시절의 2군 경기였지만 이재호 빼고는 아무도 못 이길 정도로 악명이 자자한 어떤 최악의 저그맵에서 무려 3승[82]을 거둔 점에서 저그전도 아주 저조하지는 않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다만 이제동에게 에피타이저 급으로 압살당했다는 점이 저그전 평가를 갉아먹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개인리그 진출 횟수가 많지 않았던 탓에 저그전 솜씨를 널리 뽐낼 기회가 없었던 것도 있고 말이다. 참고로 NATE MSL 본선에서는 32강에서 토스의 재앙 박성준만 두 번 잡고 16강으로 올라간 전과도 있다.[83]
- 이재훈 - 역시 매우 애매한 경우이다. 공식전 저그전 승률이 3할대인 수준의 역대급 저막토스이나,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5할에 약간 못 미치는, 올드 프로토스로써는 꽤나 준수한 저그전 승률을 냈다.[84] 더군다나 팀리그에선 저그 저격으로 나오는 등 팀 단위 리그에선 괜찮았던 편.[85] 거기다가 MSL에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투신 박성준을 3전제에서 2:0으로 떡실신시킨 화려한 전과도 있으니 저막이라고 부르기에는 가혹하다.
- 허영무 - 김구현과 함께 이제동에게 한끼 식사급으로 약했고 3개의 종족전 중 가장 승률이 낮은 종족전이 저그전이나, 그래도 51.7%로 아주 낮은 편은 아니다. 더군다나 김택용과 함께 5전제에서 저그를 2번이나 셧아웃시킨 단 두 명의 토스 중 하나이며, 개인리그 한정 승률은 49전 33승 16패 67.3%에 달한다.
3. 스타크래프트 2
3.1. 테란
- 임요환[86] - 스스로 GSL 4강 전에 저막이라고 기사도에게 간접적으로 말했고 실제로 4강 경기에서 저막 냄새가 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많은 팬들이 믿어왔던 희망은 임요환의 저그전 패가 대부분 GSL에서 우승까지 한 명탐정 임재덕에게 당했다는 것이었는데,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에서 코드 A로 강등당하면서[87] 저막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NASL 등의 해외 대회에서는 그래도 저그를 상대로 승률이 나쁘지 않은 듯하다.
- 이영호 - 2015년 이후 급격히 저막이 된 케이스. 물량은 잘 뽑으나 그게 다 극단적인 최적화 때문이라 중간에 찔리면 답이 없이 무너지며, 생산이 되긴 하지만 고질적으로 해병산개가 안 돼서 힘싸움에서 밀리는 형국이다. 메카닉 테란은 잘 하지만 역시나 발전투가 발목을 잡는다.
조성주- 저막이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내수용이다. 가뜩이나 국제 대회에서 만날만한 상대는 Serral 아니면 Reynor 정도인데 물갈이가 심한 건지 비행기만 탔다 하면 맥을 못 추니...[88]최병현-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저막이었으며 군단의 심장에 들어 도저히 답이 없는 저막 등극은 군심 초창기 시절 이야기고 초창기 이후에는 그래도 저그전을 잘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승부조작 연루로 인하여 제명되었다.
3.2. 저그
- 최종환
- 강동현
- 한지원 - 대놓고 저막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데, 우선 테란전과 토스전이 강해서 저그전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것뿐이다. 다만 질 때는 전지원처럼 몇 수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 선수에게도 지는 경우가 많다.
3.3. 프로토스
- 송준혁 - 2011년 6월 기준 저그전 8전 8패, 그 중 4패가 LG 시네마 3D GSL May. 결승전에서 보여준 충공깽의 3연앰흑을 감히 명탐정에게 썼다가 진 것이다.
- 원이삭 - 최근 들어 갑자기 저그전에서 죽을 쑤는 중. 특히 김민철과 어윤수에 약하다.
- 장현우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 총 15승 17패를 했는데, 이 중 저그전이 2승 9패였다. 게다가 2015년 프로리그는 6승 11패 중 저그전만 7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 주성욱 - 본디 저그전은 상당히 준수했으나 2018 시즌 극도의 저그전 슬럼프에 빠지면서 한국 저그들과의 공식전적 3승 10패 승률 23.08%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사실상 이 사례의 대다수가 저막테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게이머 중 테란의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테막토스는 보통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며, 토막저그는 게임 시스템과 종족 특성을 고려하면 이론상 존재하면 안 되는 부류인데다 숫자도 썩 많지 않다.[2] 이 때문에 공방 초보 레벨에선 테란이 저그에게 상성 종족이 아니게 된다. 바이오닉 운영이 기본인데 초보에게 바이오닉 운영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3] 단, 후술하듯이 정명훈은 바막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메카닉 빌드로 커버했다. 게다가 스타판 말기에는 바이오닉 컨트롤까지 마스터해서 바이오닉 운영으로도 웬만한 저그들을 때려잡는 수준이 되었다.[4] 심지어 이제는 의미없는 이야기인 하지만, 과거 팀 동료 중에는 메카닉 장인도 있었는데![5] 저그의 테란전 11연패는 2011년 패왕라인 시절 고강민이 달성했다.[6] 이 와중에도 개인리그에서는 ABC마트 MSL에서 16강에 진출했으며, 이는 박상우의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리그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되었다.[7] 게다가 유충희는 이 대회 서바이버 토너먼트 3개가 공식전의 전부다.[8] 그나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는 36강 1차전에서 박준오를 잡았으나, 여기서도 2차전에서 송병구에게 패해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9] 근데 이건 김명운이 나올 게 뻔한 마지막 세트에서 저그전 기량이 좋지 않던 선수를, 그것도 이재호와 같은 팀 동료인 저그에게, 해본 적도 없는 이재호 특유의 빌드를 주문했던 코칭스태프도 문제다.[10] 더군다나 이 경기가 저막 소리 들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해가 안 간다면 직접 경기 영상을 보자.[11] 2001~2002년 경에 활동했던 선수로 본 대회와 차기 대회인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연속으로 8강에 진출했으며, 이후 다음 듀얼 토너먼트에서 군입대로 인해 기권한 것을 끝으로 은퇴하게 된다.[12] 16강전, 재경기, 재재경기에서 연속으로 만났다. 그래도 같은 저그인 이재항한테는 승리했으며, 재재경기 끝에 8강전에 진출했으나 임요환하고 김동수에게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13] 정확히는 랜덤 게이머였으나 테란 중심이었기에 여기에 서술.[14]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랜덤으로 출전), 2002 KPGA 투어 1차 리그.[15] 특이하게도 이 대회는 루키리그에 입상한 준프로게이머의 출전이 가능했다.[16] 추가로 말하자면, 남승현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된다.[17] 그나마 앞서 말한 테테전과 테프전 승리도 eSTRO 시절이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까지의 일이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후로는 공식전 승리가 아예 전무할 정도로 스막+패왕이 되었다.[18] 여기서 언급이 안 된 선수들로는 박동수, 장용석, 임채성 등이 있는데, 박동수와 장용석은 데이터가 많이 없어서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고, 임채성은 팀플레이 전문 선수인 탓에 개인전 전적이 많지 않다.[19] 김정우와 김윤환 둘 다 저저전 연승 2 ~ 3위 기록 정도는 보유하고 있다. 이제동은 저저전 12연승으로 명실상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20] 2010년 말 박카스 스타리그 2010을 시발점으로 해서 피디팝 MSL - ABC마트 MSL -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4대회에서 저그전 패배로 탈락. 그나마 MSL은 두 번 모두 4강에서 패한 거지만 스타리그에서는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던 김상욱, 신대근의 물귀신 작전에 당해 16강에서 떨어졌으며, 스타 1 마지막 개인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도 듀얼 패자전에서 신대근에게 진에어에 이어 2연속으로 발목잡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이 시기의 이제동은 기존 소속팀 화승 오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연속으로 실패하는 등 팀 전체가 하락세를 보이다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종료 후 해체되었고, 또한 갓 창단한 제8게임단(後 진에어 스타리그)의 열악한 환경이 겹친 점도 개인리그에서 하락세를 보인 원인이었다.[21] 당시 저그전 전패를 찍고 있던 신대근과의 저막 원탑을 다투는 대결에서 패배한 것도 포함.[22] 다만 고강민은 포스트시즌에 굉장히 강했다. 이제동과 함께 통산 포스트시즌 저그 다승 공동 1위였고, 승률은 더 높았던 점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1위다.[23] 이 쪽은 아예 70%를 상회한다. 오히려 비공식전 포함 시 승률이 1% 정도 낮은 편. 그럼에도 2008년 한해 부진해서 이 때 한정으로 저막 소리를 들었다.[24] 그 외에 윤용태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이전까지는 6할대의 저그전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0-11 개막 후 급추락한 탓에 5할대까지 내려가면서 김택용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25] 김택용은 전술했듯 7할대고, 나머지 4명은 5할대.[26]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한 영구제명 전 마재윤의 마지막 공식전도 도재욱에게 패한 것이다.[27] 여담으로, 다른 공군 ACE 선수들과는 달리 입대 이전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MBC GAME 스타리그 둘 다 본선 및 하부리그 출전이 없었다.[28] 박세정을 이기고 진출.[29] 와이고수의 전적을 보면 테란전은 48.9%, 저그전은 45.2%이나, 차이가 별로 안 난다.[30] 다만 이 때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1차전 2세트 경기에서 프로리그 출전조차 없던 김대겸(CJ 엔투스 소속 2군 선수)한테도 패하는 등 안 좋아질 만한 조짐이 조금은 있었다.[31] 대신 신상호는 이 때는 프로토스로써는 보기 드물게 테란전을 어지간히도 못하던 보기 드문 테막토스였다. 당장 테란전 11연패를 한 적도 있었는데다 테란 유저 박성균을 상대로는 한때 3대0으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도 없었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이후 신상호는 테란전 극복 이후 2008년 12월 6일에 처음으로 박성균을 이긴 것을 시작으로 이후 공식전에서 2번 더,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3번 더 이기면서 마침내 테란전 트라우마에서 탈출했다.[32] 당시 용의선상에 신씨가 있었는데, 이후 그 문제의 신씨는 팀 동료 중 하나인 신희승으로 밝혀졌다. 비단 신상호 본인 뿐만 아니라 신대근, 신동원, 신상호, 신재욱 등 다른 신씨 선수들도 죄다 의심받았었다.[33] 다들 알다시피 테란 이영호는 오히려 저그전 승률 역대 1위다.[34] 나아가 그와 함께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심하게 부진하면서 스막라인에까지 들어가고 말았다.[35] EVER 스타리그 2008 24강(1차 본선) 패자전 경기로 이제동은 이 경기를 패하고 곧장 PSL로 떨어졌다. 심지어 맵도 저그맵 안드로메다였다.[36] 그리고 여기는 박태민이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GG 채팅 실수로 몰수패 당한 2패가 포함되어 있다.[37] 사족으로 BATOO 스타리그 08~09에서 선 GG 사건(일명 zizi yO 사건) 당시 경기도 저그인 김재춘을 이기고 기권한 경기이다.[38] 장윤철은 이 패배 여파로 잠시 2군으로 강등되었다가 다시 올라왔다. 항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중원은 그 이제동조차도 상대전적에서 11:1로 압살한데다 당시 게임을 거의 손에서 놓다시피했던 허영무에게까지 탈탈 털렸다고 할 정도로 밸런스가 토스에게 극한까지 기울어진 맵이다. 테란은 아예 토스를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토스 게이머 박수범은 "토스가 이 맵에서 테란 or 저그한테 지면 스타 접어야 된다."고도 했을 정도.[39]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결승전 2세트 경기.[40] 특히 김준영과의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4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1, 2, 4경기는 모두 발리앗 빌드를 선보였고, 바이오닉을 갔던 3경기는 다른 테란들과 마찬가지로 소떼관광을 당했다.[41] 즉, 오직 김민철한테만 MSL 4연패로 2연속 광탈을 한 것이다.[42] 스타판을 조금만 봐 온 사람이면 다 알겠지만 이 사람보다 저그전 승률이 높은 테란은 이영호가 유일하다. 김준영에게 사용해서 승리를 거뒀던 발리앗 빌드도 최연성의 작품이었다.[43]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스1판이 몇 달만 더 갔어도 공식전 트리플 60이 기정사실이었다는 말을 듣는 선수가 정명훈이다. 테저전 승률 6할까지 고작 4승이 모잘랐으니. 스타1에서 이것을 실제로 해낸 선수는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최연성 단 4명이다.[44] 원래 대다수 프로 선수들은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역상성전부터 무너진다. 비슷하게 임요환이 최전성기 때는 토스의 악몽 수준의 기량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커리어가 길어지면서 토막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 것과 올드 게이머 세대의 일류 저그들 전원이 막강한 테란전으로 떴으나, 나중 가서는 테란전부터 무뎌지기 시작해 토스전만 남게 되는 상황과 일맥상통하다. 다만 최연성은 이와 정반대로 저그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토스전은 은퇴할 때까지 강자로 평가받았다.[45] 역대 테란 선수들 중 공식전 토스전 승률이 전상욱보다 높았던 선수는 이영호, 정명훈, 최연성, 이윤열, 이병민, 염보성이 전부다. 올드 세대로 좁히면 최연성, 이윤열, 이병민에 이은 4위인 셈.[46] 대신 한동욱은 답이 안 보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토막이었다. 게다가 서서히 극복해간 변형태와 달리 이 쪽은 마지막까지 나아질 기미조차 볼 수 없었다.[47] 심지어 그 중 한 경기는 저그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롱기누스 2이다.[48] 사실 마레기도 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끊임없는 맹공으로 난전을 유도하는 스타일인 변형태와의 상성은 좋지 못한 편이었다. 그나마 변형태는 바이오닉을 잘 못 다루는 편이었기에 호각세를 이루는데 그쳤지만, 컨트롤과 난전 유도 능력을 모두 갖춰서 저그전을 상당히 잘 했던 이성은은 마레기를 만날 때마다 탈탈 털며 아예 나락까지 보내버린다.[49] 사실 변길섭은 불꽃테란뿐만이 아니라 동시 드랍을 통한 난전에도 능한 편이었다. 정말로 불꽃러시 원툴이었다면 애초에 저 정도의 승률을 내는 것이나 스타리그 우승 같은 업적은 불가능에 가깝다.[50] 와이고수 기준 프로리그 저저전 전적은 32전 11승 21패(34.4%), 특히 9연패를 기록한 적도 있다.[51] 김근백과 8강전에서 맞붙은 경기는 역대 최고의 저저전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이다.[52] 김명운은 방송 경기에 약할 뿐 저저전 순수 기량 자체는 어마어마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53] 물론 이 시절의 마모씨에게도 강한 면모를 보인 저그가 있었다. 바로 김준영. 세 번밖에 만나지 않았긴 하지만 모두 이겼으며, 이 3승은 모두 혁명 이전, 즉 마모씨가 본좌 소릴 듣던 시절에 따낸 것이다.[54] 2003년 2nd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에서 박태민에게,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4강과 3-4위전에서 각각 조용호, 홍진호에게 모두 0:3, 마지막으로 프링글스 MSL 시즌2 4강에서 심소명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었다.[55] 한상봉이 웅진 스타즈로 이적해온 후 연습경기에서의 김명운의 저저전을 보고는 경악했다고 한다. 한상봉은 통산 저그전 승률이 6할대를 찍은 저저전 강자로, 웅진 이적 고작 수개월 전에 김명운을 MSL 8강에서 셧아웃시킨 경험도 있었다.[56] 아마도 멘탈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김명운은 멘탈 부족으로 유명했던 선수고, 저저전은 일합승부인만큼 멘탈이 순간적으로 중요하기에 담이 작으면 특히 더욱더 약해진다.[57] 이때 절대다수는 볼 것도 없이 그냥 이제동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종족 불문 역대 브루드 워 저그전 승률 1위가 바로 이제동(73.5%)이니... 다만 당시 이제동의 저저전 기량이 많이 하락했다는 점, 아발론 MSL과 피디팝 MSL에서의 선례를 감안하면 김명운이 이기는게 아주 어이없는건 아니었다.[58] 오죽했으면 피디팝 MSL 4강 때 신동원에게 리그 브레이커 드립을 치던 스갤이 김명운에게는 아무 드립도 안 쳤을 정도다. 물론 김명운 본인부터 흥행카드로 올라선 것도 있었지만, 당시 스갤의 분위기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최종저막 따위는 저저전 탑인 이제동이 가뿐히 밟고 올라갈 테니 걱정할 필요조차도 없다는 것이었다.[59] 다만 이러고 결승 올라가서는 이영호에게 0:3 셧아웃을 당했다. 이 결승전은 무한도전 방영 시간도 되기 전에 끝났다면서 무도관광이라고도 불린다.[60]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역시 모두 5대1.[61]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9대4.[62]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무려 9대2.[63] 김명운 인생 최초의 공식전 5전제이자 마재윤 인생 최후의 공식전 5전제가 서로 맞붙은 MSL 8강이였다. 김명운이 3:1로 가뿐히 낙승.[64] 여담으로 이 경기는 일명 신대근의 '계백저그'로 유명한 경기로 알려졌다.[65] 비공식전 포함 시 박성준에게는 7:6, 이제동에게는 17:16. 김택용조차도 이제동에게는 앞설지언정 박성준과는 3:3 동률이다. 다만 공식전 전적만 보면 박성준의 경우는 2:5로 제법 처지는 편이며, 이제동과의 공식전도 다전제는 3번을 모두 내주는 등 실리는 이제동이 다 챙겼다.[66] 2008 시즌 최장시간 기록을 남긴 경기에서의 승리가 김준영전 첫 승리였다. 최종 상대전적은 2승 5패.[67] 2시즌 연속으로 송병구를 16강에서 탈락시켰다. 다만 첫 번째의 경우 정작 마재윤은 8강에서 송병구의 팀 동료한테 깨진 반면 송병구는 이주영의 공군입대로 생긴 와일드카드전을 뚫고 기사회생하더니 결승까지 갔다.[68] 특히 김명운한테는 4:1로 앞서다가 피디팝 8강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그때 이후로 밀렸다.[69] 최상위권 저그 상대로는 비등비등하나, 양산형 저그한테는 약하다는 평이 주류. 헌데 2007년까지는 이와 정반대로 양학에 능하고 최정상급 저그들한테 털려서 승률이 엉망이었다.[70] 나머지는 김택용과 허영무.[71] 이건 김택용이 코리어와 김씨리버, 이 부문 1위인 송병구의 테란전과 비교되며 테막 소리를 듣는 것과 일맥상통. 실제로 김택용의 통산 테란전 승률은 송병구와 도재욱에 이은 프로토스 역대 3위다.[72] 해당 경기에서 박정석이 잘한 건 맞지만 홍진호가 멘탈붕괴로 인해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기 시작한 것도 컸다. 그도 그럴 것이 저 경기 1주일 전 홍진호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는...[73] 홀리월드에서 인페스티드 테란 관광을 선사한 바 있다.[74] 2011년에는 이제동과 맞붙은 적이 없지만 2010년보다 기량이 떨어졌던만큼 만났더라도 승수를 올릴 가능성은 낮았다고 봐야 한다.김정우는 연봉 협상 문제로 1011 시즌에 게임을 놨으니 논외.[75] 이영한이 김택용을 두번이나 스타리그에서 PSL로 광탈시킨 것과 송병구 상대로 앞서는게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토스전 통산 전적은 5할 언저리고 테란전, 저그전까지 종합하면 저저전기계에 가깝다. 저그가 토스전 승률이 5할언저리면 절대 잘하는 게 아니다.[76] 반면에 신노열을 상대로는 5대0으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77] 사실 그가 올해의 토스상을 먹은 것은 냉정하게 말해서 그가 활약했던 것도 있지만 동년도의 다른 프로토스 강자들 중 누구도 결승 진출을 하지 못하는 등 다 같이 부진했고, 이런 와중에 WCG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것이 가중치로 작용한 점도 있다. 호랑이가 없으니 여우가 왕 노릇한다의 전형적인 예시. 아닌 게 아니라 당년에 결승전 진출 경력 없이 올해의 특정 종족 상을 먹은 선수는 스1 역사 모든 선수들 중에서 2010년의 김구현밖에 없다.[78] 사실 김구현이 마재윤이 약점을 보여준 견제형 프로토스라서 이 정도 승률을 냈다는 분석이 있다.[79] 상대전적 5대2. 공식전에서만 만났으며, 비공식전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80] 공식전만으로는 3대1,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4대3.[81] 상대전적 3대2. 역시 공식전에서만 만났다.[82] 그 중 2승은 나중에 팀 동료가 되는 임정현과 SK텔레콤 T1의 주장을 맡게 되는 이승석이란 나름 네임드 선수들에게 거뒀다.[83] 다만 이 때의 박성준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프로리그 출전도 못 하고 숙소 생활도 안 하던 때여서 기량이 많이 떨어졌던 시기였으며, 또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으로 골든 마우스까지 수상한 4명의 선수 중 하나인 것과 달리 MBC GAME 스타리그에서는 성적이 상당히 저조해서 엠막의 대명사 중 하나로 불리는 선수다.[84] 강민, 박정석, 박용욱, 오영종 등의 레전드급 올드 프로토스들도 통산 저그전은 공식/비공식 포함 구분 없이 4할대 후반 ~ 5할대 초반 정도이다.[85] 첫 팀 리그인 계몽사 팀리그 결승에서 매치포인트 상황에 나와 조용호를 잡고 우승을 확정지어준 적이 있다.[86] 스2를 깊게 파보지 않은 팬들은 저막 명단에 임요환이 있는 것을 보면 꽤나 놀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스1 때는 그보다 저그를 손쉽게 씹어먹은 테란을 손에 꼽아야 될 정도였으니...[87] 상대 선수 최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 때문에 리그 흥행에 차질이 있을까봐 고민했다고 밝혔다. 실제 임요환 대 최정민 경기 중 시청자들의 채팅창 반응은 OME 그 자체였는데 이 인터뷰가 뜨자마자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최정민은 임요환을 봐주려고 노력했는데 이조차 못 이긴 것.[88] 같은 아시아 대륙인 사우디에서 치른 Gamers8마저 8강에서 자기 밥이었던 Clem한테 광탈당한 걸 보면 그냥 시차 적응에 무지막지하게 약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해 Esports World Cup 2024에서 김도욱한테 광탈당하면서 내수용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