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 ||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
1. 개요
- 리그기간 : 2006년 12월 20일 ~ 2007년 2월 24일
- 리그 컨셉 : My Starleague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 도전하는 젊음과 함께하는 더 큰 감동(Season 2와 동일)!
- 조 편성
- 16강 토너먼트
2. 사용 맵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맵 | ||||
리버스 템플1 | 롱기누스 ll | 히치하이커 | 네오 알카노이드 | |
1: 스폰서명을 붙여 사용 |
3. 특이사항
- 신한은행의 마지막 스타리그 후원.[2]
- 우승자가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우승 기록이 삭제된 유일한 스타리그.
- KeSPA 랭킹 최상위권 선수들끼리만의 결승전. (당시 1위
마재윤, 당시 2위 이윤열의 대결). 결승전 결과도 KeSPA 랭킹 순서대로 1위인마재윤이 우승, 2위인 이윤열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바로 다음 달인 2007년 3월 랭킹에서는 본 대회 3위인 변형태가 KeSPA 랭킹 3위에 올라, 본 대회 1위, 2위, 3위 선수들과 케스파 랭킹 1위, 2위, 3위 선수들이 완전히 동일하게 됐다. - 이윤열이 임요환, 강민, 박성준에 이어 4번째로 2시즌 연속 결승 진출.
- 이윤열의 마지막 개인리그 결승 진출 및 준우승.
- 이윤열, 역대 최초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 이후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재진출.[3]
- 박영민의 첫 스타리그 진출.
- 박태민의 마지막 16강 진출[4]
- 한동욱의 마지막 개인리그 4강 진출.
- 역대 최고의 역상성 맵(롱기누스2, 리버스 템플, 네오 알카노이드) 역상성 종족(테란) 살인적인 스케줄(2일 연속 5전제)을 동시에 극복한 유일한 사례
- 8강, 4강에서 연속으로 팀킬전 발생(CJ 엔투스)[5]
- 3년만에 eSTRO 소속 게이머가 스타리그에 진출.[6][7]
- 2003년 팀단위 리그인 프로리그, 팀리그 시작 이후 처음으로 11개팀이 모두 스타리그 진출자 배출.[8]
- 이병민 7연속 조별 라운드 통과 → 상위라운드 진출
- 조용호, 이병민, 한승엽, 박성준(삼성), 김남기의 마지막 스타리그 본선 진출
- 박성준(삼성) 3연속 8강 진출 → 8강에서 3번 연속 테란에게 패배.
- 역대 스타리그 중 시청률 & 관중동원 TOP 5위 기록으로 남아있다.
- 조별리그 단계를 24강으로 치른 마지막 스타리그[9]
- 스타걸(부스걸)의 최초 등장.
- 오프닝이나 자막에서 최초로 스타리그를 상징하는 엠블럼이 사라짐.[10]
- 마이큐브때부터 쓰였던 경기 중 선수들 스타팅 포인트 표시 그래픽이 마지막으로 사용됨.
- 결승전 오프닝 BGM이 사상 처음으로 원래 오프닝 BGM과 다르게 도입.[11]
- 결승전 오프닝의 컨셉이 처음으로 원래 오프닝의 컨셉과 다르게 제작됨.[12]
- 우승 확정 후 나오는 BGM의 변경.[13]
- 8강 투어 장소 : 대구 EXCO
- 결승 장소 :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 경기장(현 우리금융아트홀, 초대가수: 에픽하이, 베이비복스 리브)
- 우승자 상금 4,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2,000만 원.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티저 오프닝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오프닝[14][15]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 오프닝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VOD 목록[16][17]
자세한 대진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대진표를 참고.
4. 마재윤와 이윤열의 운명적인 대결
마레기는 처음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진출하자마자 롱기누스Ⅱ, 네오 알카노이드라는 지옥의 테란맵과[18] 리버스 템플이라는 상성맵들을 뚫고 최강의 포스를 발휘하며 결승에 진출, 우승자 징크스를 극복한 이윤열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나, 승부조작에 가담하여 현재는 몰수 처리되고 준우승 기록만 존재하게 되었다.이미 마레기와 이윤열은 2006년 12월 KeSPA 랭킹 사건, 슈퍼파이트 패배 등으로 스토리가 짜여져 있어 현 시대 본좌 결정전의 의미가 있었다. 마빡이들의 입장에서는 협회와 테란맵의 가호를 입은 이윤열이라는 악역을 상대하는 마서스의 이미지였고, 벼빠와 마서스의 안티들에게는 마서스를 막을 마지막 보루로 6회 우승이라는 최고 커리어를 보유한 이윤열을 믿고 있었다.[19] 24강에서 탈락위기에 몰렸던 전 대회 우승자 이윤열은 재경기, 와일드카드전을 거쳐 귀신같은 역전승을 거둬가며 결승까지 꾸역꾸역 올라왔고[20], 마서스는 롱기누스Ⅱ와 리버스 템플을 맞아 노스포닝 3해처리부터 시작해서 구시대적 1해처리 레어 등 온갖 전략을 다 써가며 테란맵을 뚫어 결국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사실 부커질을 해도 이렇게 나오기 힘든 대진이다(…). 거기에 결승전 연출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전까지 역대 최고의 스타리그 결승전 연출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당연히 분위기는 엄청나게 달아올랐고 이 때문에 결승전 오프닝도 평소와는 다르게 제작을 하기 시작했다. 무사들의 칼싸움을 컨셉삼아서 1세트부터 5세트까지 상황에 맞는 장면으로 연출시키며 화제가 되었다.[21] 결국 4년 후에 벌어진 흑역사로 묻히긴 했지만, 이때의 결승전 오프닝은 역대 스타리그 오프닝 탑5에 들 정도의 명 오프닝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이는 역대 스타리그 시청률 5위란 결과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그리고 다시는 이 기록을 찍지 못한다. 스갤에서 시작했던 찌질파이트의 원조. 마서스의 우승으로 이후 7일간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에 도달한다. 한동안 저그 빠들 사이에서는 물 위를 걸었던 구세주의 기적이라고 평가받은 대회.[22] 이에 힘입어 마빡이들은 반대편의 리그에 올라온 어떤 코 큰 듣보잡 토스마저 잡아내고 양대 개인리그 동시 우승을 달성할 거라 꿈에도 의심치 않았지만….
5. 이윤열과 테란의 역대 최대 굴욕
이야!~ 이건 이윤열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치욕적인 경기가 될 수도 있겠는데요! - 김태형
아무리 절대 타이밍이라고 해도 이윤열은 사람이에요! 사람! 사람이 신을 어떻게 이깁니까! - 엄재경
테란 역대 최악의 스타리그 결승전으로 회자되는 스타리그로, 이윤열이 훗날 잡지 맥심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억에서 가장 지워버리고 싶은 경기를 묻는 질문에 이 리그의 결승전이라고 대답했을 정도였다. 결승에서 마서스가 맵의 불리함에도 사실상 완승을 거두었음에도, 3.3 혁명으로 마서스가 몰락함으로써 이윤열의 악질 팬들이 다시 날뛰자 이 결승에서 나온 장면들이 희화화되었다. 경기 전부터
이후 이윤열은 이 결승에서의 패배를 3주 뒤 신한은행 마스터즈에서 설욕하지만,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로 워낙 시끄러웠던데다가 혁명 이후라서
6. 4강전 몰래멀티
4강에서 벌어진이 몰래 멀티는 경기 종반에 가서야 드랍쉽이 발견하게 되는데, 드랍쉽에서 내려 저그 해처리의 크립을 밟은 유닛이 SCV였다는 것이 개그 포인트. 김태형 해설은 드랍쉽이 해당 방향으로 출발하는 시점부터 그 드랍쉽에서 내리는 유닛이 상대 멀티를 견제하기 위한 마린 메딕인가, 멀티를 가져가기 위한 SCV인가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신들린듯이 떠들어 댔으나 결과는 한 부대 가량의 SCV였고, "뭡니까 이게…! 이거는요! 제가 볼 때 역대 최고의 반전이에요. 이런 반전이 어디 있습니까!! SCV가 웬말입니까!!"라는 말을 남겼다.[26]
변형태는 이 4강전을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 5경기 다음으로 아직까지도 많이 아쉬워한다. 당시에도
무엇보다도 정말 아쉬운 이유가 당시에 자신이 제일 잘 했었던 시기라고 하며 이윤열과의 결승전 매치도 충분히 자신 있었다고. 그에 대한 한풀이라도 하듯이 당시 3/4위전에서 이윤열과 풀세트 접전까지 갔던 한동욱을 3:0으로 압도하면서 증명했다.
7. 하지만 이후 마레기는
어쨌든그리고 4년 후에 벌어진 대사건으로 이 대회는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서울 OGN e스타디움에 있던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29]에서도 유일하게 사진이 없는 채로 올라와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당연히 해당 대회의 우승 사진도 같이 걸려있었으나, 사건 이후에는 검은색 바탕에 스타리그 로고만 있는 사진으로 대체되었다.[30]
8. 박성준, 이병민 폄하
박성준 선수가 이병민 선수를 이긴 것이 저그가 테란 상대로의 최초의 우승 하면서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고 난리도 많이 났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중에 한 명을 잡고 이겨야
저그의 밑바닥까지 있던 한까지 다 풀리는 거거든요.
그게 진짜 한이 풀리는 거거든요. - 결승전 3세트 중 엄재경 해설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고 난리도 많이 났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중에 한 명을 잡고 이겨야
저그의 밑바닥까지 있던 한까지 다 풀리는 거거든요.
그게 진짜 한이 풀리는 거거든요. - 결승전 3세트 중 엄재경 해설
기껏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테란을 결승전에서 잡고 우승을 했건만 상대방이 임이최가 아니라는 이유로 박성준의 EVER 스타리그 2005 우승이 폄하되었고, 이때 박성준의 결승 상대였던 이병민마저 도매금으로 까여버렸다.[31][32]
9. 2006년은 프로토스의 절대 암흑기
2002, 2004년 이후로 짝수 해마다 프로토스의 암흑기가 반복되었다.특히 이번 시즌은 24강에 프로토스는 오영종, 박영민 단 2명만 올라왔고 오영종은 3패로 24강 전패 탈락, 박영민 또한 8강에서 마재윤에게 패해 탈락했다. 오영종이 전대회 준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은 걸 감안하면 순수 듀얼을 뚫고 올라온 토스는 박영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2006년은 프로토스에게 최악의 암흑의 해로 남았다. 이러한 프로토스의 몰락에는 이번에도 맵 제작자이자 머큐리로 악명높은 프로토스 킬러 변종석의 공이 크다고. 그래서 프로토스가 살아나려면 네오 기요틴 부활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인 Daum 스타리그 2007에서는 네오 기요틴 부활은 없었다.[34]
그나마 옆동네 리그에서는 어느 코큰 프로토스가 마서스를 참교육하며 프로토스의 전성기를 열어젖히고, 다음 시즌인 Daum 스타리그 2007은 프로토스 3명 진출이지만 송병구가 4강까지 가고 이후로도 3번의 준우승(?)을 하는 등 꾸준히 성적을 내어 기어이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콩라인을 탈출했으며 더불어 6인 프로토스 톱 플레이어인 육룡 체제라 불리는 시기였지만, 다음 해인 2009년도에 프로토스는 싸그리 박멸 수준으로 저그와 테란에게 밟히게 된다. 그러다 장비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영웅이 브루드 워의 마지막 스타리그에 프로토스를 최후의 승자로 굳히게 된다.
10. 마지막 24강
2006년 초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4강 제도는 이 대회를 끝으로 다시 16강으로 돌아간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곰TV MSL 시즌1도 마지막 16강 리그를 진행했으며, 다음 대회부터 32강으로 확대되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미 치러진 5~6위 결정전 승리를 통해 차기 시드를 확보한 이성은과 박성준(삼성)이 아무런 구제책 없이 듀얼토너먼트로 강등되어 논란이 있었다. 그나마 이성은은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한 번 더 본선 진출하지만 박성준은 더 이상 개인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스타리그는 EVER 스타리그 2008부터 듀얼 토너먼트가 스타리그에 편입되면서 잠시나마 24강 제도를 펼쳤다가 인크루트부터 박카스 2010까지는 36강으로 확대되었다.
[1] 승부조작으로 인한 영구제명으로 기록 말소[2] 후원 종료 후 2달 후에 열린 프로리그부터 2011년까지 약 4년간 프로리그의 스폰서를 맡았다.[3] 다른 사례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 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에 진출한 이제동.[4] 그 이후 스타리그 복귀하기까지는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5] 8강 - 마재윤vs박영민, 4강 - 마재윤vs변형태[6] 이 대회 이전 eSTRO 소속 마지막 진출자가 AMD 드림팀 시절 베르트랑과 조정현이었으며, 헥사트론 드림팀-이네이쳐 탑으로 바뀐 후로는 한 명도 스타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7] MSL까지 포함하면 헥사트론 드림팀 시절 당신은 골프왕 MSL에 김동진이 출전한 것이 마지막이었다.[8] 당시 공군 ACE는 창단 직전이었다.[9] 그냥 24강에서 시작한 마지막 스타리그는 듀얼 토너먼트를 1차 본선으로 승격시킨 EVER 스타리그 2008이다.[10] 이때부터는 스타리그 로고의 S자로 대체했다. 이전에 상단 우측의 LIVE 표시 때 엠블렘으로 표시했지만 이 대회 16강부터 S자로 대신 표시했다. 다만 경기 중 개인화면을 보여줄 때는 엠블렘이 등장했다.[11] BGM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OST 중 하나인 The G Appears[12] 지난 시즌의 스트리트 컨셉을 어느정도 이어간 원래의 오프닝과는 공통점이 전혀 없는, 검은 배경 속에서 벌어지는 가면 쓴 두 검사의 1:1 검술 대결 컨셉으로 제작되었다.[13] 그 이전까지는 Wizards and Warriors 게임의 메인 테마를 쓰다가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부터 '불의 전차'로 바뀌었고, 스타리그도 역시 그에 맞춰 사용하기 시작했다.[14] 본래 스타리그 전통인 오프닝에서 전 시즌 우승자 우대 전통이 지켜지지 않은 오프닝 중 하나이며 그밖에 인크루트 스타리그 36강 오프닝, 바투 스타리그 36강 오프닝,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오프닝, 진에어 스타리그 오프닝이 있다.[15] 여담으로 선수들에 대한 보정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오프닝이다. 그중 백미는 변형태가 전화할 때의 장면.[16] 조작범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VOD가 업로드되어 있다. 그래서 박카스 스타리그 2009와 같이 결승전 VOD가 없다.[17] 굳이 찾아보고 싶다면 영문아이디로 검색해볼 것을 추천한다.[18] 전상욱에게 24강에서는 패배했으나 16강에서 다시 만나 2:1로 꺾고 전상욱을 탈락시킨다. 특히 24강에서 펼쳐진 경기는 전상욱이 계속되는 정신없는 접전 끝에 마레기에게 역전승 차지한 명경기로 평가받는다.[19] 상대전적은 마서스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맵이 워낙 테란에게 좋았기 때문에 이윤열도 할만했고, 오히려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도 많았다.[20] 특히 24강에서 펼쳐진 이학주와의 A조 5경기는 테테전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다수의 배틀크루저+골리앗+사이언스 베슬 조합 부대와 다수의 배틀크루저+클로킹 레이스+발키리 조합 부대 간의 화려한 공중전 정면 승부라는 명장면을 연출하였고, 4강전 3세트는 한동욱이 거의 다 질 뻔했던 경기를 특유의 장기인 속도전 운영으로 말도 안되는 역전승을 차지한 명경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대회 4강에서 벌어졌던 테테전이 하나포스 센게임 MSL 결승전 최연성과 이윤열의 경기, EVER 스타리그 2004 결승전 최연성과 임요환의 경기, 빅파일 MSL 4강 이영호와 정명훈의 경기와 함께 역대 개인리그 테테전 5전제 중 가장 재미있었던 다전제 중 하나로 꼽힌다.[21] 다만 4세트에서 승부가 나는 바람에 5세트 오프닝은 여기서 볼 수 있다.[22] 저번 리그의 경기 시작 전의 테마였던 Alien Ant Farm의 "State Of Emergency"가 저번 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준우승자 오영종을 상징하는 음악으로 회자되었던 것처럼 이 리그의 경기 시작 전/종료 후 테마였던 Saosin의 Sleepers가 마서스를 상징하는 곡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23] GG 선언 직전에 카메라에 포착된 이윤열의 모습과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명대사인 '수달이가 죽었어!!'의 음성을 합성한 영상이 쏟아져 나왔다.[24] 이후 이윤열은 양대 리그에서 결승 진출 뿐만 아니라 4강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25] 1세트 아카노이드를 내주고, 이어진 2,3세트에서 테란에게 유리하다는 롱기누스2, 리버스템플을 잡고도 변형태의 타이밍 러시에 4세트를 내줬다.[26] 누군가가 이 경기 해설을 아비터를 잘 쓰는 어떤 프로게이머의 버뮤다 리콜 경기에 입히기도 했다.[27] Gillette 스타리그 2004 4강전 나도현 vs 박정석의 포옹, EVER 스타리그 2004 3,4위전 홍진호 vs 박정석의 악수 등이 대표적.[28] 이러한 분위기는 다음 시즌인 Daum 스타리그 2007 8강에서도 벌어진다. 그 때도 경기가 끝나고 서로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장면을 볼 수 있다.[29] 원래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 있었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다.[30] 이는 당시 방영되던 스타 뒷담화에서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에서 아예 없애는 대신 반면교사로 삼아 사진만 없애자는 엄재경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31] 물론 이병민이 임이최보다는 밑 레벨 선수인건 맞지만 스타리그 준우승 1회, 4강 2회, MSL 4강 2회, neowiz Pmang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신인왕과 개인전 다승왕 동시 수상,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우승 및 결승전 MVP를 수상했던 선수이다.[32] 게다가 박성준은 OSL에 첫 진출할 때 전통의 저그전 강자 서지훈을 8강에서, 당대 무적의 포스를 풍기던 최연성을 4강에서 보내버리고 결승에 진출해서 로열로더로 우승한 적이 있다. 최연성과의 4강전은 세트스코어는 3:2였지만 5:0 관광으로 불릴 정도의 대사건으로 평가받을 정도이다. 결승전 상대만 프로토스인 박정석이었지 절대로 임이최서 급의 테란을 잡지 않고 우승을 한 적이 없는게 아니다.[33] 엄재경이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는데 물론 스타리그만 염두에 두고 이런 얘기를 한 것이지만 당신은 골프왕 MSL 때 박태민이 이윤열을 꺾은 적이 있다. 즉 이전 MSL에서 저그는 엄재경이 언급한 '밑바닥까지 있던 한'을 이미 풀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OSL·MSL 통틀어서 가장 살인적인 리그 스케줄을 자랑했던 리그에서 말이다. 당장 최종 결승전이 7전 4선승제인 것만 봐도 얼마나 리그 진행이 빡셌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이때 MSL을 아예 다른 리그 취급했던 엄재경이 이를 신경쓰는 일은 없었다. MSL이 없어진 이후에 스1 마지막 공식 개인리그였던 tving 스타리그 2012 중 레전드 매치에서야 저 사실을 인정했을 정도.[34] 대신 프로리그에서 심판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