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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용어들 중 하나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중 저그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조용호, 홍진호, 박경락을 칭하는 말.
각기 목동저그, 폭풍저그, 경락 마사지 등의 개성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운영으로 한 세대를 풍미했다.
2. 상세
조진락의 양대 개인리그 경력 | ||||||||
이름 | 온게임넷 스타리그 | MSL | ||||||
★ | ★ | ★ | 본선 횟수 | ★ | ★ | ★ | 본선 횟수 | |
조용호 | 0 | 2 | 0 | 10회 | 1 | 1 | 4 | 11회 |
홍진호 | 0 | 2 | 5 | 14회 | 0 | 3 | 0 | 8회 |
박경락 | 0 | 0 | 3 | 4회 | 0 | 0 | 0 | 1회 |
홍진호와 박경락은 양대 개인리그 중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강세를 보였고, 반대로 조용호는 MSL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흥미거리이다.[4][5]
이들 중 개인리그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조용호 한 명 뿐이다. 박경락은 락라인이라는 4강급 강자에서 그 이상을 밟지 못했고, 그나마 GhemTV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한 적도 있으나, 해당 대회가 오래 이어지지 못해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MBC GAME 스타리그만큼의 위상과 권위를 얻지 못하면서 비공식전으로 격하되는 바람에 박경락을 꺾고 우승했던 강도경도 공식리그 저그 최초 우승[6]이라는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홍진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반대로 팀 단위 리그의 우승 커리어는 셋 중 개인 커리어가 제일 떨어지는 박경락만 가지고 있으며, 다른 둘은 프로리그, 팀리그 통틀어 준우승에 머물렀다.[7][8] 또한 홍진호와 박경락은 WCG 2002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 경력이 있지만, 셋 중 개인리그에서의 최고 성적이 가장 높은 조용호만 WCG 대표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해 본 경력이 없다. 반대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양대 리그 결승 진출 경력이 없는 박경락을 제외하고 모두 헌액되었다.
조용호는 은퇴 뒤 군대를 갔었다가 제대했으며, 홍진호는 은퇴 뒤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제닉스 스톰의 감독을 2012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맡았었다가 구단 프런트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는 방송인으로써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경락은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로 전향했다 은퇴 후 GSL에서 옵저버를 맡기도 했으며,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다가 2019년 7월 29일에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저그 3강 조진락의 뒤를 이어서 변태준이 등장했으며, 그 다음 세대로 마준동이 나왔다. 결국 마준동의 마지막 폭군 이제동에서 스타1이 막을 내렸다. 마준동의 뒤를 잇는 마지막 저그 3강 세대는 3김저그.
조진락 간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기준 상대 전적 리스트.
(공식전/비공식전 포함, 왼쪽의 선수가 앞으로)
조용호 | 홍진호 | 박경락 | |
조용호 | 6:7/6:9 | 7:3/7:3 | |
홍진호 | 7:6/9:6 | 7:3/7:3 | |
박경락 | 3:7/3:7 | 3:7/3:7 |
[1] 그 후 스타크래프트1 양대 개인리그를 통틀어 최초의 저그 우승은 Gillette 스타리그 2004에서 박성준이 박정석을 꺾고 이뤄냈고, MSL에서는 당신은 골프왕 MSL에서 박태민이 이윤열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뤄냈다.[2] 조용호와 홍진호 모두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때 각각 준우승, 3위를 차지했을 만큼 롱런했다. 특히 조용호는 CYON MSL에서도 우승을 달성하고 케스파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오히려 2005~2006년이 최전성기였으며, 홍진호도 삼연벙 이후 개인리그에서 급격한 추락을 겪었을 지언정 2006년까지 개인리그 4강에 진출하며 온게임넷 스타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할 정도로 활약을 이어갔다.[3] 정확히는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8강 탈락 후 Gillette 스타리그 2004 진출에 실패한 이후부터[4] 홍진호는 스타리그 본선 진출 횟수가 총 14회로 박성준에 이은 저그 2위이고, 거기에 준우승 2회, 4강 5회, 통산 다승 2위(106승)를 기록하였다. 박경락은 스타리그 본선 진출 횟수가 총 4회에 4강 3회를 기록하였다. 조용호 역시 MSL 본선 진출 횟수가 11회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마서스의 14회에 이어 이제동과 함께 공동 2위에 우승 1회, 준우승 1회, 4강 4회를 기록하였다.[5] 다만, 홍진호와 조용호는 약세 쪽 리그에서도 생각보다는 커리어적으로 뛰어난 편이었다. 홍진호는 MSL 본선 8회 진출 중 준우승 3회 기록, 조용호는 스타리그 본선 10회 진출 중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경락은 MSL 본선 진출이 1회 밖에 되지 않고, 4강은 단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하였다.[6] 물론 동족전이라 폄하됐을 가능성도 있다.[7] 박경락의 팀 단위 대회 성적은 프로리그 우승 1회, 준우승 1회, 그랜드 파이널 우승 1회, 팀리그 준우승 1회이다. 반면 홍진호는 프로리그 준우승 3회에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1회, 위너스 리그 준우승 1회를 기록하였고, 조용호는 프로리그 준우승 2회,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1회, 팀리그 준우승 2회를 기록하였다. 거기에 홍진호의 저 위너스 리그 준우승 1회도 전력 외 판정을 받았던 10-11 시즌에 기록한 것이다.[8] 그러나 단체전 개인상 수상은 홍진호, 조용호 두 선수가 박경락에 비해 앞서는 편이다. 홍진호는 프로리그 팀플 다승왕 1회, 역대 팀플 통산 다승 순위 3위를 기록하였고, 조용호는 프로리그 팀플 다승왕 1회, 팀리그 다승왕 1회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