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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아수라가 이재명과 연관이 있다는 음모론이다.2. 상세
2.1. 음모론을 긍정하는 측
<rowcolor=black,#e5e5e5> 구분 | 아수라 | 실제? |
영제 | The City of Madness | 직역하면 성남(Madness)시 |
지역배경 | 안남시 | 이재명의 고향 안동시 이재명의 정치기반 성남시 |
직업 | 재선 안남시장 | 재선 성남시장(5회 지선, 6회 지선) |
슬로건 | 천당 위에 분당, 분당위에 안남 | 천당 위에 분당, 분당위에 판교[1] |
관련 사업 | 민평동 | 대장동, 백현동 |
소속 정당 | 민주연합 | 새정치민주연합[2] |
시장의 수하 | 은충호 비서실장(은 실장)[3] | 후임 성남시장 은수미 |
반대파 매수금액 | 김차인 검사役의 배우 곽도원[50억][4] | 전직 검사 곽상도의원의 아들 곽병채, 퇴직금 50억 |
반대파 | 황재선 | 이재선 |
관련 유흥업소 | 국제 캬바레 | 국제마피아파 |
장례식장 화환리본 | 한성급유 대표 이성한 | 화천대유 대표 이성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
장례식장 리본 | 경원대학교 | 이재명이 석사학위 취득[5] |
장례식장 리본 | 오리엔탈코어 | 오리엔탈정공 = 이재명 관련주[6] |
이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7]
〈아수라〉 엔딩 크레딧 문구
〈아수라〉 엔딩 크레딧 문구
〈아수라〉라는 영화가 있어요. 그 스토리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 하고 너무 똑같아요.
익명의 정치권 관계자. 그것이 알고싶다 1130회 '조폭과 권력'(2018년 7월 21일 방송)에서. 아수라 이재명 연관설의 시발점이 된 방송이다.[8]
위와 같은 엔딩 크레딧 문구가 있음에도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안남시장 박성배가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이재명 조폭연루설에 영화 ‘아수라’ 역주행 개봉될 때부터 그런 말이 돌다가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조폭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기 시작하고, 여기에 이어 2018년 7월 21일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전 성남시장이자 현 경기지사인 이재명이 성남시 최대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연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정황을 제시했을 때 비슷한 내용을 다루었던 이 영화가 네이버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며 때늦은 재조명을 받았다.익명의 정치권 관계자. 그것이 알고싶다 1130회 '조폭과 권력'(2018년 7월 21일 방송)에서. 아수라 이재명 연관설의 시발점이 된 방송이다.[8]
거의 일치하다 싶은 슬로건은 당시 정치인의 슬로건 중 가장 영화와 일치한다 싶은 거 골라왔다고 할 순 있어도 극중 소속정당이 민주연합인데 이건 최근 정당 중 "민주" 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민주당계 정당이며 당시 이재명의 소속정당 새정치민주연합에서 3글자만 뺀 수준이다. 대놓고 이재명을 저격했다 주장하긴 어려우나 당시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던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이재명이 배경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관짓기 쉬운 문제이다.
2021년 9월 중순부터 시작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 영화가 큰 주목을 받았는데,[9]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유승민 측에선 이 논란에 대해 '아수라 게이트'란 표현까지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홍준표 후보 역시 이재명을 향해 꼭 '아수라'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라고 공개 저격했다. 영화의 플롯과 제기된 의혹이 너무 비슷해서 영화의 배경인 안남시가 성남시를 패러디했다는 것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되었다.[10] 수출판에는 다른 아수라 영화와 헷갈리지 않게 부제목을 붙였는데, 부제인 The City of Madness는 City는 행정단위의 시, Madness는 성남(분노함). 즉, 성남시란 해석도 가능하다. 기사. 영화의 내용이 실제와 유사하여 화제가 됐던 영화로는 내부자들이 있다.
이재명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은 맞으나 이재명에 반대하는 세력의 주장만을 듣고 영화를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김성수 감독은 아수라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전에 본인이 직접 시청 직원, 현직 경찰, 부시장과 그 수행 비서, 지역 유지, 건설회사 사장, 조직폭력배 등 다양한 사람을 소개받아 만났고 형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 현역 검사까지 취재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영화 내용 중 측근인 은 실장이 수사를 받게 되자, 박성배가 사고사를 위장하여 은 실장을 암살하는 대목이 있다.[11]
그런데 수 년 후 이재명과 연관된 사람들이 사망한 사건이 수차례 발생했다. 경찰 수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해당 사건 뉴스들을 접하고서 '왠지 이재명이 무섭다'라고 하는 이들이 많았다.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으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 2021년 12월 10일에는 피의자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21일에는 참고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각각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화에서 박성배가 은 실장의 빈소에 찾아가 유족들을 붙들고 애통해 하는 척을 한 것과 달리, 이재명은 유한기나 김문기의 죽음에 대해 그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라고 조문을 가지 않았다. 그러나 김문기의 유족들이 고인이 생전에 이재명 시장과 골프까지 쳤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이재명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일축하며 논란이 계속되었다.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제보자 이병철이 2022년 1월 8일 실종되었다가 11일 숨진 채 발견되었다. 기사. 문제는, 당사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1년 12월 10일에는 "이번 생은 비록 망했지만, 저는 딸, 아들이 결혼하는 것을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다"라는 글을, 21일에는 아무개도 누구처럼 자살 안 하게 조심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는 것이다. 기사.
2.2. 음모론을 부정하는 측
<rowcolor=black,#e5e5e5> 구분 | 아수라 | 실제 |
영제 | The City of Madness | 번역하면 광기(Madness)의 도시 |
지역배경 | 안남시 | 안산시+재개발이 진행중인 성남시[12] |
직업 | 재선 안남시장 | 재선 성남시장은 이재명 말고도 김병량 ,이대엽도 존재한다. |
슬로건 | 천당 위에 분당, 분당위에 안남 | 천당 위에 분당, 분당위에 판교라는 공식 슬로건도 아니고 시민들 사이에서 흔히 나오는 말이다. |
관련 사업 | 민평동 | 한남동[13] |
시장의 수하 | 은충호 비서실장(은 실장) | 아수라의 촬영기간은 2015년 9월~2016년 1월부터이며 은수미의 성남시장 재임기간은 2018년 7월 1일부터다. |
반대파 매수금액 | 김차인 검사役의 배우 곽도원[50억][14] | 곽상도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으로 논란이 된건 영화 개봉 4년뒤인 2021년 9월부터이다. |
반대파 | 황재선 | 이재선 |
관련 유흥업소 | 국제 캬바레 | 국제마피아파는 검찰에서 이미 이재명과 관련이 없다고 무혐의가 난 사건이다. |
장례식장 화환리본 | 한성급유 대표 이성한 | 화천대유 천화동인은 이름부터 아예 다르다. |
장례식장 리본 | 경원대학교 | 영화개봉 4년 전인 2012년에 이미 가천대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
장례식장 리본 | 오리엔탈코어 | 오리엔트시계와 오리엔탈정공은 이름이 같을 뿐 아무 연관이 없다. |
"박성배의 박씨는 여러분이 추측하기 쉬운 그 '박'에서 따온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요.. '성'자는 제 이름의 '성'자입니다. 그리고 '배'자는 저희 나이또래 사람들 한테 배자 이름을 넣으면 파렴치한 느낌이 들어서..."
2017년 2월 10일 열린 영화 아수라 GV행사에서 김성수 감독이 한말 #
2017년 2월 10일 열린 영화 아수라 GV행사에서 김성수 감독이 한말 #
엔딩 크레딧에 붙는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라는 문구는 법적 시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 영화와 같은 창작물에서 단골로 붙는 문구이다.
요즘에는 오히려 안 붙는 경우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 또한 한때는 엠팍, 에펨코리아 등 당시 친윤 커뮤니티에서 이 영화에서 '소장동'이 나왔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게다가 안남이라는 지명은 안동(이재명의 고향)+성남에서 따왔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는데, 제작사 측에서 이미 외노자가 많이 거주하는 안산+재개발이 진행중인 성남에서 따왔다고 밝힌 부분이다. 또한 극중에는 성남과 딱히 관련없는 경기 지명들이 등장하는데, 초반 박성배 시장이 재판 판결을 받은 곳은 경기남부을 관할하는 수원지방법원으로 성남과는 관련이 없다.
그냥 강남의 '강'을 180도 돌려서 '안'이라고 바꿨을 뿐이라는 냉소적인 의견도 있다. 이재명 연관설을 믿는 측은 수원지방법원이 성남도 관할하기 때문에 연관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라고 주장하지만, 극중 김차인이 건넨 명함을 보면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하는 수원지방지법 본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영제인 Asura: The City of Madness를 '성남의 도시'로 해석하여 이재명을 저격한 것이라는 주장도 지나치게 끼워맞추기 식이다. 영어단어 "Madness"는 광기, 정신 이상, 광란 등의 뜻이다. 영제의 전체적인 문장을 보면 "아수라: 광란의 도시" 이렇게 번역해야 적절하다. 이걸 성남이라고 단순 직역하는것은 그야말로 번역기 수준의 번역을 가져와서 끼워 맞춘거나 다름 없다.
또한 유명 영화 매드니스(In the mouth of madness), 광기의 산맥(At the Mountains of Madness), 애니메이션 DOTM, 비디오게임 Moons of madness와 같이 영제에 of madness 혹은 madness만 독립적으로 쓰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재개발 회의도중 비춰진 플래카드에는 '동북아허브city 안남'이라고 쓰여져 있고, 주지훈과 깡패와의 대립중 이 슬로건이 한번 더 등장하는데 동북아허브는 으레 인천을 의미한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지명의 대부분은 경기도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성남을 따와 안남이라는 지명을 지은 것도 이상하게 여겨질 부분이 아니다.
극중 배경의 대부분이 성남을 가리키는 만큼 성남을 다루는 것이 맞다 하더라도, 새천년민주당 소속 재선 성남시장이었던 김병량 전 시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옥고를 치렀고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 역시 뇌물수수 및 부동산 개발 비리 의혹으로 옥살이를 했다. 때문에 막연하게 성남시장 잔혹사를 다룬 것인지, 위의 음모론대로 이재명을 저격한 것인지, 아예 허구의 내용으로 만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오히려 김성수 감독은 2017년 2월 10일 열린 영화 GV 행사에서 "박성배의 박씨는 여러분이 추측하기 쉬운 그 '박'에서 따온 것 같고요. '성'자는 제 이름의 '성'입니다. '배'자는 저희 나이 또래 사람에게[16] 넣으면 파렴치한 느낌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오히려 이재명보다는 당시에 탄핵 결정을 앞둔 '박근혜나,더 나아가면 '이명박근혜'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더 높다. 한설 더뜨면 아버지이자 원조(?) 도심 재개발업자로도 평가되는 박정희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아수라가 처음 개봉했을 때부터 이재명과 연관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도 아니다. 이 영화가 개봉했던 2016년 9월 당시는 박근혜 국정농단과 및 탄핵 촛불 집회와 맞물려 부패한 사회를 비판하는 평범한 풍자물에 가까웠다.
당시 극장 관객은 259만 명 정도에 그쳤지만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모으며 '아수리언'이라는 열성적인 팬덤이 형성됐고, 이들은 각종 SNS에 '안남시청', '안남대학교' 같은 패러디 계정을 만들거나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안남시민연대'라는 가상 단체의 깃발을 들고 참여했다. 주인공인 한도경 형사 역의 정우성도 그해 11월 20일 단체관람 행사에서 영화 속 대사인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바꿔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결정적으로 영화는 2016년 9월에 개봉했지만 김성수 감독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2014년 봄부터 영화 시나리오 초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고, 영화 제작 기간은 2015년 9월 22일~2016년 1월 25일이다. 따라서 당시 영화 제작자들이 2021년 이후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주변인물 사망사건등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시장의 대장동 개발 사업을 모델로 영화화했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지난 2010년 판교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1억 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돼 징역 4년이 확정된 한나라당 소속 이대엽 전 성남시장[17]이 실제 모델이라는 주장도 있다.
게다가 영화 개봉 직후인 2016년과 2017년만 해도 박근혜 관련 '아수라' 보도가 각각 56건, 32건이었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관련 보도는 0건이었다.
그러던 것이 2018년에 이재명 관련 '아수라' 보도가 61건으로 대폭 늘었는데 그해 7월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때문이었다. '그알'은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영화 <아수라>를 직접 언급했다.
또한 아수라가 제작되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이재명이 대권주자로 언급되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따라서 오리엔탈정공이 테마주로 분류되지도 않았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도 오리엔탈정공은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지 않았고# 2020년이 돼서야 이재명이 어렸을 때 다녔던 공장명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었다.
또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은 이후 경찰이 이재명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면서 조폭 연루에 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고 검찰도 기소하지 않았다.김영환 후보는 법원의 판단을 구한다는 취지로 재정신청을 냈지만 서울고법은 이재명을 상대로 제기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수사기록과 증거들을 검토했을 때 기소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녹취록 공개에 이재명은 동의했으나 결국 제작진 측에서 밝히지 않았고, KBS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오히려 <그것이 알고싶다>측이 해당 방송에 대해 크게 연관성 없어보이는 것들을 엮어 조폭 연루 의혹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이재명이 쓸데없이 전화를 한 덕분에 의혹을 신빙성 있게 만들었다고 이재명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 후 이재명 관련 '아수라' 보도는 자취를 감췄다가, # 이재명이 2021년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마하고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185건으로 다시 급증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경쟁 후보들은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 견제 수단으로 활용했고,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할 때마다 '음모론' 소재로 등장했다. 이재명 본인도 이를 의식한 것인지 2021년 11월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말죽거리 잔혹사'보다 <아수라>가 더 재밌다."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은실장이 은수미 현 성남시장을 가리킨 것이란 해석도 반박당할 여지가 매우 많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은수미와 조폭과의 연루설을 제기하며 2016년 1월부터 총선 유세를 위해 조폭으로부터 차량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아수라의 제작기간은 2015년 9월~2016년 1월까지 이루어졌다.
1월에는 이미 촬영이 대부분 마쳤음을 생각해보면 은실장이 은수미와 연관성이 있다 보기에는 어렵다. 애초에 은수미는 관악구에서 쭉 살았을 정도로 성남과 큰 접점이 없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영화에서는 은실장이 시장의 최측근이자 수하로 나오지만 현실에서 은수미는 비이재명계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초반 대선 경선 일정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했던 시기 이재명의 경쟁자였던 이낙연은 성남시의회를 방문한 뒤 은수미의 집무실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기도 하였다.
또한 음모론을 긍정하는 측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제보자 이병철의 사망 사건도 자세히보면 제보자 이병철은 이전부터 심각한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국과수 부검 소견에 따라 경찰이 병사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유족 측에서도 경찰의 사건 종결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기사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재명 본인조차 피습을 당했다.
3. 관련 반응
3.1. 이재명
- 이재명은 2018년 8월 7일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지사의 논란에 관한 다큐가 나온다면 어떡할 것이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픽션에 불과한 영화건만, 이걸 다큐라고 믿는 극렬분자들이 참으로 많다. 안남시는 성남시의 은유고, 박 시장은 이재명 지사를 묘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지나친 갖다 붙이기다."고 반박했다.
3.2. 평론가
- 서민은 # 아수라 이재명 연관설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나서 개인 블로그에 "돈 내고 아수라를 결제해서 본 뒤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는 착한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이재명 지사가 워낙 고소를 잘 해서요."라고 주장했다. "#여러분저지켜주실거죠ㅜㅜ"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18]
-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2023년 12월 8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성남시 역사를 제대로 본다면 <아수라>는 이대엽 전 시장 시절 얘기"라면서 "성남시 빈민촌 개발 과정에서 폭력 사태와 이권 개입이 많았고 오히려 그런 문제를 정리한 사람이 이재명 전 시장인데 되려 아수라의 실제 모델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3.3. 국민의힘
- 김병준은 "자기 중심의 전제와 판단기준, 그리고 폭력, 또 너무 쉽게 하는 사과, 어떤 그야말로 폭력성 짙은 어떤 영화의 한 장면이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합니다."며 이재명을 비판했다. #
- 최형두는 "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를 민주당에서만 모른 체하고 이재명 후보는 아예 딴나라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는데 그게 용납되겠습니까? 몸통이 뻔히 누구인지 사람들이 다 알고 유족들까지 즐비하고 있는데. 요즘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영화 아수라에 보면 시장 휘하에 있던 사람이 죽자 빈소에 와서 절규하면서 했던 그 가식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며 이재명 후보를 아수라와 연관지어 비판했다. #
3.4. 언론
- 서명수 매일신문 객원 논설위원은 "한국영화 '아수라'(2017년)는 택지 개발을 통해 치부를 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지난해 대장동 의혹이 터지자 '아수라'는 역주행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었다. 영화의 주요 캐릭터가 특정 정치인 캐릭터를 연상케 한다는 말도 나왔다. 현실을 소재로 하거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연일 쏟아지는 세상에서 영화 같은 현실, 현실보다 더 리얼한 영화를 우리는 매일 접한다. '나르코스'의 대통령 꿈은 1980년대 콜롬비아가 용납하지 않았고, '아수라'의 안남시장도 비극적인 종말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
4. 기타
- 루머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해당 영화가 언론에 오르내리게 되면서 극장에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으나 VOD 수익이 상당히 높게 나와 손익을 넘기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후 2021년 한번 더 언론에 해당 내용이 나오자 넷플릭스에서도 영화 순위 3위까지 오르는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 2024년 1월 2일, 이재명 피습 사건이 일어났는데, 아수라에서 박성배가 국면전환용으로 커터칼 피습 자작극을 벌이는 장면을 근거로 이재명이 목에 찔린게 칼이 아니라 젓가락 이라느니 하며 이재명 피습 사건이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아수라는 무려 이재명 피습 사건이 일어나기 무려 6년 전에 개봉한 영화 인데다가 영화에서 박성배가 공격 당한 부위는 이마 여서 커터칼에 찔리더라도 생명에 지장이 없었던 반면, 이재명이 공격 당한 부위는 목이어서 설령 칼로 찔린 게 아니더라도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사실 목은 조금만 찔려도 위험한 급소로 잘못하면 응급조치를 할세도 없이 바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탑승할수도 있는 굉장히 위험한 부위다. 백번양보해서 이재명이 정말로 재판연기나 동정론 확산으로 인한 지지율 상승등 정치적인 이득을 볼 목적으로 흉기피습 자작극을 벌일 기획을 했다면 목보다 상대적으로 덜위험한 허벅지나 팔등의 부위에 찔리도록 기획하지 저런 위험한 부위인 목을 기획할리 만무하다.
이 사건에 대해 한 대학병원 교수도 "만약에 정말 잘못해서 한 5㎜만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지혈을 위해) 누른다고 될 일이 아니고 그 자리에서 당장 꿰매지 않으면 바로 사망인데 자작극을 하려면 이 대표도 목숨을 걸어야 한다. 연습을 100만 번 해도 불가능한 일"이라며 자작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에 대해 “아니나 다를까 유튜버 중에 이게 조작극이니 뭐니 하는 분들이 있는데 굉장히 부끄러운 일입니다.”라고 비판했으며, 자작극이란 글에 댓글로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 이재명의 측근인 김용이 정치자금법위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지 며칠 후인 2023년 12월 5일, 이재명 법카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세탁소 주인이 유서를 써 놓고서 실종되었다가 외지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대장동 사건 핵심증인 유동규가 하필 같은 날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대형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기묘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사고 과실은 양측 모두에게 있다고 보고 각각 범칙금을 부과하는 동시에 입건 전 조사 종결로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 그리고 유동규도 이 수사 결과에 수긍했다.#
- 살인자ㅇ난감(드라마)에도 이재명을 연상시키는 인물이 등장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제작진은 양자가 닮아 보이는 것은 오해이며 결코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1] 이건 슬로건은 아니고 그냥 사회적으로 흔히 나오는 말이다.[2] 영화 촬영 당시 이재명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다.[3] 극중에서는 풀네임은 잘 언급되지 않고 대부분 은 실장이라고 불린다. 알다시피 은씨는 결코 흔한 성씨가 아니다.[4] 앞자리가 5, 0이 아홉 개.[5] 성남시에 있던 대학으로 학위 취득할 당시 경원대였으며 2012년 가천대로 통합되었다. 이후 석사학위 표절 논란이 있었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가천대를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이라고 비하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기사[6] 실제로 어릴 적에 오리엔트시계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리엔트시계와 오리엔탈정공은 이름이 같을 뿐 아무 연관이 없다(...)[7] 민감한 부분이 있을 경우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픽션 면책 조항 문구. 제작사와 감독은 다르지만 후에 개봉한 영화인 곤지암에서도 같은 경고자막이 등장한 바 있는데, 이쪽은 우려대로 문제의 건물 소유자가 상영금지가처분을 신청하는 등의 사달을 겪었다.[8] 그후 이재명의 조폭연루설이 무혐의가 나오고나서 잠잠해졌다가 2021년 부터 20대 대선 정국이 시작되자 다시 연관설이 대두되며 현재에 이른다..[9]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뿐만 아니라 아수라 관련 영상 유튜브 댓글 등에서도 이재명에 대한 얘기로 가득하다.[10] 제작사 측에서는 외노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과 재개발이 진행 중이던 성남을 합쳐 안남으로 지명을 지었다고 밝혔다.[11] 은 실장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추정되는 은수미 전 성남시장은 2022년 9월 16일에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12] '안남시'는 제작사에서 이미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안산시'와 도시재개발사업이 활발했던 성남시를 합쳤다고 밝혔다.[13] 영화 속 안남시 전경도 제작사인 사나이픽처스 사무실에서 한남동을 배경으로 촬영했다.#[14] 앞자리가 5, 0이 아홉 개.[15] 영화에서 한도경 형사가 부패 정치인 박성배 시장을 향해 했던 말 "박성배 밖으로 나와!"라는 대사를 팬서비스 차원에서 패러디한 것이다.[16] 김성수 감독은 1961년생으로, 인터뷰 당시엔 56세였다.[17] 2002~2010년 재임[18] 서민교수는 이 칼럼을 기고하고 나서 4개월여 후에 느닷없이 심야에 이재명으로부터 전화를 받고서 공포에 떨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