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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작중 행적/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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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파일:펜트하우스_S1_심수련_0010.jpg파일:펜트하우스 2 나애교.jpg

1. 개요2. 목록
2.1. 1회 ~ 2회2.2. 3회2.3. 4회2.4. 6회2.5. 7회2.6. 8회2.7. 9회2.8. 10회2.9. 11회2.10. 12회2.11. 13회

1. 개요

심수련의 시즌 2의 행적을 서술한 문서.[1]

시즌 2 대본 리딩 현장에 해당 역할의 배우 이지아가 참여하기는 했으나 심수련이 시즌 1 후반에서 사망했기에 어떤 식으로 등장하는지는 불명.[2][3] 하지만 시즌 1 작중에 나온 어깨에 나비 문신이 있는 여자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이 여자를 나비수련이라며 별명도 지어주었고 주단태와 엮고 있다.[4] 성격으로는 이지아의 전작인 오늘의 탐정의 악역인 ‘선우혜’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제작진에선 시즌 1의 등장인물은 시즌 2에서 동일하게 등장한다고 못을 박은지라 이지아의 출연은 결국 과거 회상, 죽은 후 영혼으로 나타남, 생존 확정이라는 세 가지 결론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선공개에 등장하지 않은 걸 보면 시즌 2 후반부에서 등장하거나 스토리 상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영상에서 영안실 또는 수술실 침대에 누워있는 손이 심수련의 손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시즌 2 2회에서 오윤희로 밝혀졌다.

대본 리딩 영상에도 등장하지 않았었는데, 아마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카메라 앵글을 다른 배우들 쪽으로 돌린 것으로 보인다.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글을 보면 참석했다는 몇몇 증거를 볼 수 있다.[5]

그러나 심수련이 죽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하고 있다.

2차 티저를 기점으로 쌍둥이의 친모로 등장할 확률이 높아졌다. 담당 배우 이지아가 머리를 흑발로 염색한 것과 티저에 잠깐 나온 나비 문신을 한 여성의 어깨뼈가 이지아의 어깨뼈와 동일하다는 것도 한몫 한다. 그리고 2월 19일에 한 기사를 통해 대본 리딩에 참석한 것이 확인되었고, 중반부터 나온다고 하였으며, 심수련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고 하였다. 이로써 쌍둥이 친모로 등장하는 것은 빼박이다.
나애교가 등장한다면 주단태 편에 설 걸로 추정되지만 자신을 버린 남편인 데다 친자식을 학대하니 적대관계가 될 수도 있다.[6][7] 일단 시즌 2 중반부부터 본격적으로 출연한다고 밝혀졌으며, 6회 예고와 6회의 엔딩에서 출연했다.

2. 목록

2.1. 1회 ~ 2회

등장하지 않았다. 빨리 보여줘요 현기증 난다고요 기사에서 중반 이후부터 나온다고 했기에 드라마 인기가 절정에 있을 때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8] 다만 로건 리오윤희와 무조건 같은 편으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고, 반동인물로 나오거나 심하면 아예 악역으로 탈바꿈될 수도 있다.

2.2. 3회

심수련의 묘가 나온다.(...) 오윤희 또한 그녀가 죽은 걸로 아는 걸 보면 어떻게 재등장할지 더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작가 특성상 빈 무덤일 수도...?[9][10]

2.3. 4회

오윤희진분홍헤라팰리스 로비에서 은밀하게 대화하고 있는 사이에 심수련과 비슷한 스타일의 여자가 잠깐 지나간 것을 본 시청자들이 많으나 정말 심수련인지는 불명.

2.4. 6회

파일:6화나애교씬.jpg
6회에서 세 번째 등장을 한다.[11] 헬퍼 3명이 서로 "3시까지 들어오도록 해요"라며 흩어지고 나애교가 드디어 펜트하우스 안으로 들어온다. 동선은 현관 → 계단 → 침실이고, 천서진의 공간으로 바뀐 모습을 감상하며 짝다리를 짚는다.[12] 이때 뒤에서 주단태가 "누구야, 너." 라며 질문을 던지자, 주단태와 키스를 하며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 주단태"라며 인사를 한다. 머리 스타일은 심수련과 달리 주석경과 같은 마틸다 똑단발이다.

2.5. 7회

파일:7화나애교씬.jpg
본편에 등장한 나애교는 갑작스럽게 주단태 앞에 나타나 심수련의 죽음 소식을 듣고 기분이 묘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이윽고 펜트하우스 생활을 기대했으나 친자식인 주석훈 & 주석경 남매는 아직 자신의 생존을 모르기 때문에 은둔 생활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자, 자신은 애엄마 자리보단 이 펜트하우스를 원한다는 욕망을 표출하고는 인생의 절반[13]을 심수련으로 살아온 자신에게 그 정도 자격은 있다며 주단태를 압박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했다.[14] 또한 개인 저택에 주단태를 불러들이면서 천서진을 어떻게 단물만 빼먹고 제거할지 구상하고 오랜만에 당구 실력을 펼쳤다. 그러나 나애교와 로건 리 사이에 접점[15]이 있는 듯한 암시가 던져진 가운데, 엔딩에서 마침 주단태의 비밀의 방에서 빠져나가 주차장에 들어온 오윤희와 서로 마주치게 되고 오윤희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2.6. 8회

예고편에서 자신이 입을 열면 주단태의 이름은 사라질 거라며 본인은 주단태의 통제 밖에 있는 사람이란 것을 어필한다.[16]

본편에서는 주단태에게 강남 빌딩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그를 압박한다.
나애교 : 알지? 이 빌딩에 대해선 나도 절반의 소유권이 있다는 거. 정확히 반띵하는 거야. 허튼 생각했다가는 나한테 뒤진다. 내가 입만 열면 주단태라는 이름 석 자도 사라진다는 거 잊지 마.[17]
주단태 : 내가, 나애교를 모를까? 10살 꼬맹이 때부터 봤는데.
나애교 : 난 아무것도 안 믿어. 내 손에 쥔 돈 말고는. 너라는 인간도. 나라는 인간도.
이후 헤라팰리스 지하주차장에서부터 계속 자신이 탄 택시 뒤를 밟는 오윤희를 만나게 된다.
파일:8화나애교씬.jpg
파일:8화나애교씬3.jpg
나애교 : 너 뭐야? 뭔데 내 뒤를 밟아?
오윤희 : 수...수련 언니... 살아있었던 거야? 언니... 나야... 나 모르겠어?
나애교 : 내가 널 어떻게 알아~
오윤희 : 수련 언니 맞잖아... 나 기억 안 나? 왜 거짓말 해!!
나애교 : 너 말귀 못 알아듣니? 나 너 같은 거 모른다고!!! 미친 여자를 다 보겠네 진짜.
그리고 이후 오윤희에 의해 개인 소지품이 쏟아지며 이때 오윤희가 나애교의 핸드폰에 도청 앱을 깔아서 오윤희와 로건 리의 마크를 받게 된다.
파일:8화나애교씬4.jpg
존재 자체를 숨겨야 하는 신분이라 산속에 있는 숙소에만 있어야 하지만 오죽 답답했는지 바깥에 나와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18]

이에 조비서가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그녀를 도로 데려가려고 하나 운동 신경이 대단한지 성인 남성을 흰 수건을 이용해서 한큐에 쓰러트리고는[19] "내 몸에 손 대는 덜 떨어진 놈들. 다 병신 될 각오해라."라는 경고를 하고[20], 이후에는 다시 하던 운동을 이어나간다. 이때 뒤에서 변장을 한 로건 리가 이를 지켜본다.

8회 막바지에선 주단태와 사격장에서 나란히 서서 사격을 한다.
주단태 이마맞추기 연습중
나애교 : 그러고 보면 심수련[스포]도 참 불쌍해~ 평생 남편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산 거 아냐?
주단태 : 오늘 같은 날 그 여자 얘긴 하고 싶진 않은데?
나애교 : 마지막 한 발 남았네? 나 먼저 간다? 긴장해라~
주단태: 너야말로...
파일:8화나애교씬5.jpg
그리고 갑작스레 주단태가 마지막 한 발이 남은 총구를 나애교에게 겨누며 2년 전에 잠시 연락이 뜸해지며 자취를 감췄던 점을 빌미[22]로 위협한다.[23]
파일:8화나애교씬2.jpg
그래, 쏴 봐. 자신 있으면. 나 없이도 네 재산 지킬 자신 있으면, 쏴 봐. 머저리 같은 자식.
이후 주단태와 몸싸움을 벌이다 총에 맞은 샹들리에가[24] 떨어지게 되고, 이를 빗맞아 쓰러지게 된다. 그러다 피에 대한 트라우마가 발동한 주단태에게 목이 졸려 기절하게 되는데, 도청으로 상황을 알고 있던 오윤희와 로건 리가 나타나 주단태를 저지하고 뚝배기 퍽 나애교를 구한다. 그리고 기절한 주단태를 대신해 조비서가 오윤희의 차를 추격하며 추격전이 벌어진다. 이후 숨을 쉬지 않아 기절한 것도 모자라 목까지 졸려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오윤희가 운전하는 차량 뒷좌석에 눕혀져 로건 리에게 응급 처치를 받는다.

2.7. 9회

파일:흔들리는나애교.jpg
예고편에서 로건 리나애교에게 심수련이 아니냐고 묻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오윤희가 그녀를 위해 주석경주석훈을 불러내자 멀리서 바라보며 까만 선글라스를 쓴 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샤워를 하기 위해 가운을 입고 샤워실에 들어가 탈의한다.[25] 현재 살아있는 나애교가 심수련이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를 실어주는 장면들이다.

하지만 정작 본편에선 오윤희와 로건 리에게 자신과 주단태는 생각보다 끈끈하다는 등의 말을 하며 밀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주단태와 화해 무드를 조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26]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후 어디 갔다 이제 들어오냐며 붙잡고 화를 내는 주단태에게 너라면 자길 죽이려 한 사람을 믿겠냐며 화를 내고, 이후 주단태와 진하게 키스하며 대화를 회피한 뒤 오윤희와 로건 리를 만난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를 도청하던 로건 리는 오윤희에게 둘의 사이가 정말 끈끈하다면 우릴 만난 것도 얘기했을 것이라며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천수지구 개발 소식이 어딘가에서 새어나가 자신이 원하는 부지들을 제때 구입하지 못하게 된 주단태는 이 일에 오윤희가 연관되어있다 여기고 나애교에게 골치 아픈 여자 하나를 맡아달라고 전화로 부탁한다.
파일:9화나애교씬.jpg
그러나 그때 나애교는 오윤희와 카페에서 만나고 있었다. 친자식인 주씨 남매를 만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내가 뭐 감동의 재회라도 하길 바라냐며 나서지 않을 의사를 보이고, 오윤희와 주남매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몰래 지켜본다. 친엄마가 살아있다는 오윤희의 말에도 주석경은 오윤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여기지만 주석훈은 우리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너도 알지 않냐며, 지금 아줌마는 우릴 도와주려는 것이니 앉으라고 한다. 하지만 주석경은 우리 엄마는 한 명밖에 없다며 보지도 못한 친엄마 따위는 필요없다 말한 뒤 나가버리고, 주석훈도 오윤희에게 우호적이며 그녀를 돕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뒤따라 나간다.
파일:우는 나애교.jpg
그리고 나애교는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울고 있었다. 그리고 대화가 끝난 사이 오윤희가 자리를 돌아보자, 이미 나가고 없었다. 로건 리는 오윤희가 나애교와 만난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절대 속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쭉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애교가 2년 전 로건 리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27]
파일:나애교가심수련.gif
물에 씻겨내려가는 심수련의 가짜 스티커 나비 문신
샤워를 할 때 가발을 벗고, 긴 생머리를 드러내며 어깨에 있던 나비문신이 물에 씻겨 내려가 사라지는 것이 확인되면서 사실 그녀의 정체는 심수련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28] 즉, 이 문서에 등장하는 시즌 2 6회 이후 나애교의 행적은 그녀의 행적이 아닌 그녀를 가장한 심수련의 행적이다.[29] 역시 순옥킴

2.8. 10회

파일:10화나애교씬.jpg
파일:10화나애교씬2.jpg

본편에서의 심수련은 별장의 보물상자처럼 생긴 상자에서의 사진으로 행복미래당 정두만 대표와 나애교가 단순한 비지니스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30][31][32] 별장에서 컵을 왼손잡이인 나애교와 다르게 오른손으로 잡자 주단태에게 심수련으로 오래 살다 보니 오른손잡이라도 된 것이냐는 의심을 사게 되고 주단태는 이윽고 나비 문신을 확인한다. 이에 그녀는 "확인해야만 마음이 편하겠어?"라고 얘기한다. 이에 주단태는 자신의 의심병이 워낙 심하니 이해하라고 응수한다.

그렇게 주단태의 의심을 은근슬쩍 피해가는 가운데 그가 배로나 테러 사건 당시 하은별이 차고 있던 목걸이를 맡기자 '천서진도 자기 딸이 범인 아닌 거 아느냐. 그리고 배로나가 죽으면 누가 가장 이득일까? 당신이 손 쓴 거 다 안다. 내가 당신을 모를까 봐 그러느냐' 라고 뼈 있는 말을 하고 주단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은연중에 배로나와 하은별은 이용 가치가 많았다며 사건과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음을 시인한다.

주단태의 대답에 속으로 "듣고 있어? 오윤희."라는 독백을 흘리며 의미심장한 암시를 던진다. 실제로 주단태와 나애교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던 오윤희는 충격을 받는다. 8회에서 오윤희가 그녀의 휴대폰에 도청 앱을 설치한 것 역시 눈치채고 있었고 이를 역이용하여 오윤희 쪽으로 정보를 흘리고 있었던 것.[33]
파일:10화나애교씬3.jpg
로건 리에게 스토킹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 눈치를 채고 차 문을 열어 올라타 스토킹하지 말라고 거칠게 얘기한다.
나애교[심수련] : 확실하게 말해 줄게. 나 주단태 배신할 생각 없으니까, 스토커짓 여기서 끝내. 다시 한 번만 더 눈에 띄면 주단태한테 끌고 간다.
로건 리 : 당신 절대 그렇게 못해. 그럴 거였으면 이미 내 정체를 주단태한테 밝혀 버렸겠지.
나애교 : 그렇게 해 줄까? 기대에 부응해줘?
로건 리 : 솔직하게 말해. 당신도 주단태 못 믿잖아, 지금. 당신 자식들을 학대하고, 자기 와이프까지 죽인 사람이야. 심수련처럼 죽고 싶어서 그래?!
나애교 : 신경 꺼! 내가 죽던 말던 무슨 상관이야?
로건 리 : 천수지구 27번지.[35] 그거 왜 사려는 거에요. 이유가 뭐가 됐던, 날 이용하세요. 날 거치지 않고서야 그 땅 절대 못 사. 내가 실소유자니까.
나애교 : 너 같은 거랑 손 잡을 일 없어. 난 돈에 목숨을 걸었어. 내 일에 방해되는 사람들은 모조리 쓸어버릴 거야.
그와중에 로건 리는 나애교의 말투가 이전의 심수련의 말투와 닮음을 직감한다.[36]

이후 천수지구 경매에 참석했다. 이씨 일가(이규진, 고상아, 왕미자)와 강마리가 서로 가격을 높여 불러가며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강마리가 330억을 외쳤다. 왕미자가 저 여자가 미쳤냐고 발끈했고 고상아는 이미 상한성을 넘었으니 그만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규진이 여기서 포기하면 이규진이 아니라며 주단태한테 두 배로 되팔면 된다고 말한 뒤 400억을 외친다. 이번엔 강마리가 저 인간이 간댕이가 부었냐고 했고 고상아도 그만하라고 울상을 지었다. 황금봉이 더 없냐고 묻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래서 400억에 매각하려고 봉을 들었는데 500억이라고 외치며 한순간에 상황을 반전시켰다.

그러자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향했고 이규진은 기본 시세라는 게 있는 건데 갭 차이가 너무 크다고 했고 강마리는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그건 아니며 나중에 팔 때 그쪽만 손해라고 했다. 하지만 손해를 봐도 내가 보니 본인들 걱정이나 하라고 한다. 그리고 더 들어오실 분 없으면 여기서 그만하라고 한다. 강마리는 500억을 어디서 구해오냐며 포기 선언을 했고 이규진은 엄마를 조르지만 그냥 앉아야 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냐고 물었다. 그녀는 이름은 말하지 않고 청아그룹 투자개발팀에서 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이규진은 주단태 사람이냐, 돈 갖고 장난치는 거냐고 발끈했다. 하지만 이 말을 무시하고는 태연하게 황금봉에게 계약금 50억이 담긴 가방을 건내며 본 계약은 내일 소유주를 만나서 직접 할 것이고 나머지 450억도 내일 주겠다고 했다. 황금봉이 500억을 낙찰하자 그녀는 유유히 사라졌다. 그녀가 사라지자 고상아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했고 강마리 또한 분위기가 많이 싸한 게 낯이 익지만 어디서 봤는지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매장을 빠져나오면서 주단태와 통화를 했고 드디어 27번지가 우리 손에 들어왔다고 했다. 주단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500억은 너무 비싸다고 했는데 천수지구 땅값이 폭등할 텐데 뭘 걱정하냐며 뭉개 버린다. 그러다 자기 뒤를 따라오는 로건 리를 보고는 전화를 끊고 그에게 다가가 아직도 할말이 남았냐고 물었다. 로건 리는 자꾸만 당신이 나쁜 사람 같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돈에 미쳐있는 것 보니 주단태 사람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로 당신한테 기대하는 일도 찾아오는 일도 없을거라고 선 그었다. 이에 그녀도 앞으로 두번 다시 자신의 눈앞에 걸리적거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로건 리는 "수련 씨가 참 불쌍해... 당신 같은 사람한테 이용만 당하고 죽기에는, 너무 고운 사람이었어." 라며 심수련에게 평생 죄책감을 갖고 살라고 말한 뒤 가버렸다.

하지만 이런 그를 바라보는 심수련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후 별장으로 돌아와 로건 리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고마워요, 아직도 기억해 줘서." 라고 말한 뒤[37] 눈물을 보이던 와중...

그때 나애교로 변장한 심수련임을 민설아의 유골을 담은 펜던트로 알아챈 로건 리가 별장으로 들어오자 당황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쳐다만 본다. 그리고 로건 리가 자신을 안자 나애교인 척 "뭐 하는 짓이야!" 라고 소리치며 떨어지려고 하지만 이미 로건 리는 모든 것을 알아채 버린 후였다.
당신 수련 씨잖아, 수련 씨 맞잖아! 도망칠 생각 하지 마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게 알아봐서...

이후 심수련은 로건 리의 말을 듣고 차마 밀어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2.9. 11회

자신을 찾아온 로건 리의 동태가 주단태의 귀에 들어가면서 위기를 맞는 모양새였으나 주단태에게 '로건 리가 별장에 찾아왔다. 그가 정두만 대표에 대해 아는 모양이다.' 라는 블러핑을 치고 조비서를 미끼로 던져주곤 홍비서와 로건 리의 부하들을 불러서 로건 리를 빼돌리는 명민함을 선보인다.

이후 로건 리와의 독대에서 자신의 정체를 묻는 그에게 심수련은 2년 전에 죽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나는 나애교의 신분으로 할 일이 남았다. 그 전까진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면 안된다"라며 자신의 정체를 간접적으로 밝히게 된다. 그리고 오윤희가 심수련을 죽였다고 알려진 날에 사실은 나애교와 심수련이 서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배로나주석훈의 재회 과정에서 배로나를 살려낸 게 심수련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배로나의 병실에 찾아와 주석훈과 눈물의 재회를 한다.[38][39]

그리고 회상에서 심수련이 나애교로 위장한 이유가 밝혀졌다.
파일:11화나애교씬2.jpg

시즌 1에서 주단태가 쌍둥이 남매를 서재로 데려갔다는 양집사의 전화를 받는다. 이후 급히 펜트하우스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문이 닫히기 직전,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이 다가와 문을 막고 그녀를 끌고 빠져나온다. 잠시 후, 심수련이 누구냐고 묻자 그 사람은 모자를 벗었는데 바로 주단태의 전 부인이자 주석훈의 친모인 나애교였다.[40] 심수련이 주단태가 보면 어쩌려고 이러냐고, 지금 아이들이 위험해서 지금 빨리 가봐야 한다고 했다. 나애교는 그래서 온 거라며 자신이 펜트하우스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심수련은 주단태가 아이들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빨리 가야 한다고 하지만 나애교가 붙잡고 미친개는 미친개가 상대해야 하니까 자기가 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심수련은 아이들한테 무슨 일 생기면 다 죽는다고 하고는 가려고 했다. 그때 “애들 보고싶어서 그래” 라는 나애교의 말에 가던 걸음을 멈췄다. 이어 나애교는 곧 한국을 떠나 주단태가 절대 찾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칠 거라며,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보게 해달라고 했다. 이 말에 심수련은 그녀의 말을 들어주었고, 이후 두 여자는 서로의 옷과 화장, 가발까지 쓰며 위장했다. 나애교가 심수련으로 위장한뒤 나타나자 나애교의 옷을 입은 심수련이 의심이 워낙 많은 주단태이니 조심하라고 했다.

이어 오늘 저녁 8시 미국행 비행기 티켓[41]을 건네줬다. 그리고 공항에 가면 로건 리라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 사람과 떠나라고 한다. 믿을만한 사람이라며 나애교를 안전한 곳에서 보호해줄 거라고 했다. 나애교가 그럼 당신은 어떡할 거냐고 묻자 심수련은 자긴 아이들 옆에 남아야 한다고 했다. 그 말에 나애교는 심수련으로 살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도망치라고 소리지르겠다고 했다.[42] 그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도망치라고 충고한다. 이어 당신이 아이들의 진짜 엄마니 석훈이와 석경이를 책임지라고 한다.[43] 이렇게 변장한 나애교가 펜트하우스에 갔다가 주단태가 심수련으로 오인하고,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 것. 즉, 죽은 사람은 심수련이 아니라 나애교[44]였다.

반대로 시즌 2에서 나애교로 나오던 사람이 바로 심수련이었다. 그리고 나애교는 오윤희에게 도망치라고 말함으로써 심수련에게 위험을 알리는 약속을 지키고자 하였고, 심수련은 나애교가 죽은 직후에 그녀를 나애교로 알아본 조비서에 의해 납치되었다.[45] 오히려 나애교 입장에서는 정체를 들켰으면 험한 꼴을 당했어도 목숨만큼은 건졌겠지만 자신이 희생해서 심수련을 지켜준 것이다.[46] 여담으로 이때 진짜 나애교의 목소리톤은 깊은 저음이었으며, 나애교로 변장한 심수련의 하이톤과는 상당히 다른 목소리다.[47]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오윤희로부터 본인이 천수지구 개발계약을 취소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한 주단태에 의해 끌려가는데, 이 때 주단태의 손을 물고 나서 주단태의 부하를 힘으로 밀어서 조비서와 부딪혀 쓰러지게 만들고 도망친다. 그러고는 미리 대기를 하고 있던 로건 리에 의해 구출되고 로건 리가 지내는 호텔로 향한다.

호텔에서 머무르다가 창고로 돈을 갖고 오라는 주단태의 연락을 받고 창고로 향한다. 그러다가 의문의 인물에게 차로 치이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습격을 받았다고 알려주고 그대로 가방에 넣어져 납치당하고 기절한 상태로 화장터에 넣어진다.

그후 주단태가 나애교 살인 혐의로 체포되자 나애교의 별장을 조사하러 온 경찰이 지하실을 뒤져본다.
파일:11화나애교씬.jpg
심수련은 살아 있는 채로 숨겨진 지하실에서 심수련의 모습으로 배로나와 함께 발견된다. 즉 납치는 모두 연극이었고 불에 태워진 것 역시 마네킹이 들어있는 가짜 가방이었던 것.[48] 주단태가 나애교를 살해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남기고 심수련으로 돌아온 것이다.

2.10. 12회

나애교 살인사건의 전말이 나왔다.
파일:웃는심수련.gif
연극이 성공하자 웃는 심수련. 선우혜 접신

한편 과거 나애교와 호텔 바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한 후 자신의 병실에 찾아온 로건 리와 주단태를 확실하게 옥죌 방법을 생각하는데, 이때 주석경이 주석훈으로부터 자신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그렇게 주단태를 몰락시키고 주석훈이 청아의료원으로 주석경을 불러 감격의 재회를 맞이했지만 로건 리로부터 오윤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그녀에게 아직 배로나의 생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단 것도 알게 된다.

혹시 나쁜 마음을 먹은 건 아닌가 우려하는 로건 리의 반응에 그건 안된다며 당황한 기색으로 병상에서 일어나 그녀의 집을 찾는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실종되었고 자택의 거실에는
심수련에게 남긴 편지가 있었다. 내용은 자신이 심수련 본인에게 민설아를 살해한 것에 대해 속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쓰고는 동작대교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아이러니하게 주단태에게 복수하는 것에 차질이 생기지 않으려고 배로나의 생존을 바로 알리지 않은 것이 도리어 오윤희에게 자신의 딸을 죽인 복수를 해 버린 꼴이 된 셈. 물론 심수련 본인은 이런 결말을 원치 않았다는 것이 문제이겠지만. 게다가 이미 심수련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을 가지며 반성하고 있는 오윤희를 이미 용서한 상황이었다.

2.11. 13회

오윤희가 자살이 아닌 자수를 택하며 경찰서에 들어서는 용기를 인정하고 배로나를 경찰서까지 데려가 오윤희와 만나게 하는 뉘앙스를 심었다.

배로나가 살아난 전말이 나왔는데 주단태가 배로나의 산소호흡기를 떼고 간 후, 심수련이 숨어서 지켜보다가 구급차에 태워 배로나를 인공호흡으로 살려냈다.[51][52] 이후 다른 병원에 옮기고 배로나가 의식이 깨어난 것을 확인하고 나애교로 위장하여 주단태에게 접근한 것.[53]

심수련으로서 2년 만에 주단태 앞에 나타나 정두만과 함께 그의 멘탈을 가루로 만든 후, 적반하장을 드러내는 천서진도 손쉽게 제압했다.

이후 민설아 사체유기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참석해 오윤희가 민설아를 헤라팰리스 47층에서 밀었다고 증언했고 나중에는 헤라클럽 멤버들이 자백한 영상[54]을 증거로 제출했다. 다만 오윤희는 원래부터 모든 복수를 마치고 민설아를 죽인 것에 대해 자수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애초에 오윤희가 복수귀가 되기 시작할 때 언급했던 민설아의 복수가 자기 자신을 심판대에 올리는 것이었고 이를 안 심수련도 재판장에게 당시 피고인의 심신미약으로 참작을 부탁하여 징역 3년형으로 끝냈다.

재판이 끝난뒤에는 주단태, 천서진, 이규진, 고상아의 몸싸움, 삼마마에게 자길 살려달라고 애원했다가 팽 당하는 강마리, 나가면서까지 내가 누군줄 알고 실형을 때리냐고 소리치는 이규진, 엄마여동생에게 버림받고 끌려나가는 천서진을 인상적인 표정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오윤희에게는 미소를 지어주었고 죄수복 차림으로 나서는 엄마를 보며 오열하는 그녀의 딸 배로나를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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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와 천서진이 몰락하여 콩밥 먹고 있을 때, 펜트하우스로 돌아와 주단태와 천서진의 물건들을 모조리 박살내버리는 HowToBasic식 운영 패기를 선보인다.[55] 그야말로 심수련 패왕색 패기를 둘러싸면서 무쌍 찍다 석훈, 석경 남매와 함께 쌍둥이의 친모 나애교의 묘비를 찾아가고 자신과 나애교의 이야기를 언젠가 천천히 들려주겠다고 했다.

2개월 후, 미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와 JAKOMO 건물 앞으로 파란 장미 꽃다발을 가지고 갔다. 도중에 중절모를 쓴 남성과 마주쳤는데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바깥으로 나와 차 앞에서 대기하던 로건 리가 손을 흔들자 자신도 미소를 지었는데, 그때 심수련 뒤에 뻥튀기 카트를 몰고 있던 한 허름한 차림의 노인이 신호[56]를 주는 순간, 두 사람의 표정이 급격하게 얼어붙었는데...

결국 로건 리가 차량 폭탄 테러를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며 엎어져 오열하는 장면으로 시즌 2의 마지막을 장식한다.[57] 순옥킴...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58] 만약 로건 리까지 정말 죽었다면 심수련은 전 남편, 민설아에 이어서 자신의 주변인이 자신이 두 눈으로 보고있는 앞에서 사망하는 것을 또 보게 된다.


[1] 나애교로 위장했을 때의 행적도 포함된다.[2] 큰 반전이 없다면 민설아처럼 회상씬으로만 등장하거나 등장인물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주는 환영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지만 김순옥 작가의 전적이 전적인지라 진짜로 생존해 있다는 엄청난 반전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부검, 시체, 화장에 관련된 직접적인 묘사가 없었다는 점과 외부적 문제가 개입되거나 판타지 장르가 아님에도 메인 주인공 중 하나가 스토리 도중 죽었다는 점, 그리고 피부색이 멀쩡하고 죽음에 대한 과정이 너무 빠르게 넘어간 점 및 심수련의 사망 이후 타임워프가 일어난 점 등등을 이유로 수련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그리고 촉이 유난히 좋은 천서진이 심수련의 귀신을 보는 망상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근거로 들기도 한다. 물론 살아있다 한들 시즌 2에서는 신분 세탁으로 인해 이름이 다른 인물로 등장해서 오윤희와 시청자들이 못 알아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단태가 '직접' 저지른 살인이라는 점, 유일한 조력자인 로건 리가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사망 장소도 헤라팰리스였기에 현실적으로 주단태가 직접 살려주지 않은 이상 살아있기 힘들다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심수련을 차지하기 위해 총기 테러를 사주하여 그녀의 전남편을 죽이고 자식을 바꿔치기까지 할 만큼 심수련에게 집착이 심했던 주단태인 만큼 일부러 수련을 곁에 두기 위해 빼돌렸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3] 민설아-심수련 모녀를 중심으로 한 모정과 복수극이 큰 축이 되었던 시즌 1에서, 민설아를 죽인 오윤희가 몰락했으나 주단태, 천서진의 단죄는 실패로 끝났기에 시즌 2, 3에서는 이 이야기가 마저 매듭지어질 것은 확실하다. 여기에 심수련 본인까지 살해당하며 여죄는 더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시즌 1에서 심수련은 민설아의 친모였지만, 심수련의 경우 복수를 해줄 직접적으로 관계된 인물이 없다. 로건 리의 경우 심수련과는 민설아를 통해 연결된 사이로 관계가 애매한 면이 있다. 그렇기에 스토리상으로도 당연히 심수련이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4] 이 여성 인물은 시즌 2 2차 티저에서 다시 한번 등장한다. 물론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5] 1: 1월 초쯤 배우 본인이 눈이 오는 장소에서 모자를 쓰고 태블릿을 든 채로 인스타에 스토리를 올렸다.
2: 2월 3일 올라온 대본 리딩 영상에 주동민 감독이 비춰질 때 왼쪽 아래에 모자가 보인다.
3: 대본 리딩 날인 2020년 12월 13일에는 전국에 눈이 내렸다. 이를 통해 배우 본인은 참석했던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또한 배우 본인 또한 스포 방지를 위해 일부러 날짜를 다르게 올린 것으로 보인다.
[6] 다만 일각에선 주단태에게 살해된 심수련이 실은 나애교이고, 심수련이 나애교인 척 하면서 주단태에게 접근해 복수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놀랍게도 이 추측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7] 또한 주단태는 주석경도 충분히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석경만 돕고 갈 수도 있다.[8] 이 드라마는 13부작이므로 대강으로 빨라야 6회, 늦어야 10회쯤에 나올 듯.[9] 실제로 전전작에서 이런 사례가 나온 적 있긴 하다.[10] 하지만 11회에서 나애교가 심수련과 바꿔치기로 대신 펜트하우스에 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진실이 밝혀지며 사실상 나애교의 묘다.[11] 시즌 2가 나오기 전까지는 첫 번째 등장인 것처럼 나왔지만 작중 행적으로 보면 시즌 1 20회에서 21회에 이은 세 번째 등장이다. 21회는 회상이기 때문에 두 번째 등장으로 볼 수 있지만.[12] 등장 씬이 심수련 첫 등장 씬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띤다. 하지만 여러모로 대조되는 부분들이 있다.[13] 본인이 언급하길 그 햇수로만 20년이다. 그간 본인 취향과 완전히 동떨어진 상류층 문화를 매일 접하느라 어지간히 고생했는지, 주단태에게 불만을 말하면서 짧게 낸 심수련 흉내를 끝내자마자 크게 진저리쳤다.[14] 이 부분에서 큰 논란이 발생했다. 심수련으로 살았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까지는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주장은 진짜 심수련이 펜트하우스에 있는 사이 외국을 비롯한 바깥에서는 나애교가 심수련 역할을 했다는 설이다. 심수련이 쌍둥이 육아와 병원에 있는 주혜인의 병간호를 하며 두문불출하는 동안, 나애교가 심수련인 척하며 주단태의 대외적인 비즈니스를 도왔다는 것. 이 경우 시즌 1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심수련에게 아는 체를 한 것, 국회의원과 스캔들이 난 것, 불륜 루머가 돈 것들까지 모두 설명이 된다. 심수련 행세하는 나애교가 접대와 로비를 하러 다녔다면, 이게 심수련이 한 짓으로 소문났을 테니.[15] 2년 전 로건 리에게 전화를 걸어 심수련이 어떤 일을 겪는지 알려준 것이 나애교로 추정되고 있다.[16] 주단태를 위해 심수련으로 행세하면서 접대와 로비를 하고 다녔을 테니 그 과정에서 주단태가 어떻게 사업을 해왔는지 속속들이 싹 다 아는 사람은 나애교밖에 없다. 이는 결국 나애교가 자신이 아는 비밀을 모두 폭로하면 주단태는 물론 그 자식들 역시 끝장이 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그 천하의 주단태가 나애교에겐 세상 둘도 없는 스윗가이 행세를 하고 있는 거만 봐도...[17] 심수련이라면 절대 안 쓸 저렴한(?) 언행이 포인트다.[18] 여담으로 이때 헬스장에서 현아I'm Not Cool이 나오는데 이게 해당 드라마에서 성악곡이 아닌 대중가요가 나온 첫 장면...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이 장면에서 이미 나왔다. 헬스장은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이다.[19] 정확히는 한 명은 밀어내고, 한 명의 목을 조른다. 만일 2명이 동시에 달려들었으면 아무리 나애교라고 해도 도리어 당했을 듯 하다. 물론 주단태의 파트너라 다굴을 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이지아가 직접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 씬을 찍은 후 이틀 동안 근육통을 앓았다고 한다(...)[20] 이 역시 심수련답지 않은 저렴한(?) 말투가 걸작이다.[스포] [22] 로건 리 역시 이러한 측면으로 인해 나애교를 향한 의문을 품은 상태였다.[23] 다만, 거리를 띄워서 겨눠도 될 것을 굳이 머리에 겨눈 걸 보면, 죽이려는 것보다는 위협이 목적인듯 하다.[24] 정확히는 나애교가 샹들리에 쪽으로 밀려날 때, 나애교가 방아쇠를 일부러 당겨서 남아있는 총알 1개를 없앤다. 즉, 나애교 입장에서는 오발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발사된 것.[25] 이때 나애교의 발만이 비춰지는데, 이러한 신이 예고에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어쩌면 몸에 칼빵같은 상처가 나 있을 수도 있다.[26] 오윤희가 주석훈에게 전화를 걸자 눈동자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7] 로건 리가 통화 녹음을 들려주자 당황하면서 그때는 좀 싸웠었나 보지 하며 둘러댄다. 근데 사실 고증오류인 게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 이상 생긴 게 비슷해도 기계가 구분 못할 정도로 목소리가 동일하게 나올 수는 없다. 배우가 같아서 어쩔 수 없다.[28] 또한 등에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걸로 봐서 시즌 1에서 죽은 인물은 진짜 심수련이 아니라는 게 확실해졌다.[29] 게다가 욕실에 들어가기 전 나애교의 모습으로 주단태와 통화했을 때는 선을 의미한 붉은 조명과 악을 의미하는 푸른 조명이 공존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 비춰진 조명은 선을 의미하는 붉은 조명이었다.[30] 본인의 독백에서 대놓고 나애교를 3인칭으로 칭한다. 9회의 샤워 씬이 그녀가 위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면 이 시점부터는 대놓고 나애교를 연기하는 심수련임을 확실하게 작중에서 밝힌 셈. 게다가 이 때 목소리 톤까지 나애교의 하이톤이 아닌 심수련 특유의 부드러운 톤으로 바뀌었다.[31] 정두만 대표와 나애교의 관계를 조사하는 장면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가장 쉽게 추측해봄직한 가설은 주석훈, 주석경 쌍둥이가 주단태의 친자식이 아니라 정두만 대표의 자식일 수도 있다는 것.[32] 사진에 등장한 정두만은 배우 유준상으로, 앞으로 특별출연 혹은 시즌 3에 조연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주단태 역의 엄기준과는 가까운 사이이며, 서로 인정할 정도로 외모가 닮기로 유명하다.[33] 심수련은 시즌 1 당시 주단태를 도청한 적이 있다.[심수련] [35] 심수련이 운영하던 가구회사 JAKOMO의 부지이다.[36] 시즌 1에서 심수련이 로건 리의 가슴에 깃털펜을 꽂은 장면에서, 심수련이 로건 리에게 "난 이 일에 내 목숨을 걸었어. 우리 설아의 억울한 죽음, 내가 풀어줄 거야. 이 일에 방해되는 사람들은 모조리 다 쓸어버릴 거야." 라며 비슷한 말투로 얘기했었다.[37] 사실상 이 한마디가 심수련이 살아 있다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였다.[38] 심수련으로 지낼 때 항상 자신을 차갑게 대하던 주석훈이 본인을 보자마자 엄마라 부르며 오열하는 장면은 시즌 1 주석훈의 모습과 대비된다.[39] 본인을 안고 울음을 터뜨리는 주석훈의 등을 토닥여주며 오래 기다렸냐며 운다.[40] 또한 당시 착장이 그때 나애교가 로건 리에게 주단태가 무슨 짓을 했는지 폭로하겠다며 전화를 걸었던 그때의 모습이었다.[41] 원래는 심수련이 로건 리에게서 받은 티켓. 여담으로 이때 받은 티켓을 자세히 보면 이륙 시간이 오후 9시 45분으로 적혀 있다. 소품 오류이거나 설정 오류인 듯.[42] 이때 그녀의 눈빛은 심수련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슬퍼보였다.[43] 피 한 방울 안 섞인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준 심수련의 모성애를 인정해 준 것. 그런데 시즌 3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주석경은 심수련의 친자식이었다.[44] 나애교는 죽는 순간까지 심수련으로 살게 된 셈인 것이다.[45] 이때 심수련이 나애교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때 전화가 걸려오는데 발신자는 '정두만 대표♡'였다.[46] 사실 주단태에게는 심수련을 죽일 기회가 최소 한 번은 더 남아있었다. 만약에 주단태가 나애교가 대신 죽었다는 사실만 확인한 후 조비서에게 이를 알렸다면 조비서가 대신 심수련을 죽였을 수도 있다. 허나 오윤희를 심수련 살인범으로 몰아넣으려고 계획한 데다가 나애교가 심수련과 실랑이를 벌이느라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확인할 시간은 없었다. 그리고 이때, 심수련을 죽이는데 성공했어도, 나애교를 죽인 시점에서 주단태의 몰락은 사실상 예정되었다. 그리고 주단태가 자기가 죽인 게 심수련이 아니라 나애교임을 알았으면 정두만에게 심수련을 죽인 것으로 속여야 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나애교를 죽인 시점에서 심수련을 죽이거나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 건 불가능했다. 둘 다 죽으면 이중에 정두만의 연인은 반드시 포함되는 것이니까.[47] 6회부터 나애교 신분으로 등장한 심수련의 목소리는 이와 다르게 매우 하이톤이었으며 이는 주단태에게 의심을 사게 되는 하나의 계기였다.[48] 앞서 샤워하는 장면에서 단발머리는 가발이고 나비문신은 물에 씻겨 지워지는 묘사가 등장했었는데, 당시에는 변장이 너무 허술하다며 비판받았으나 이 장면을 통해 모든것이 심수련의 큰그림이었다는게 밝혀졌다.[49] 주단태가 감히 내 돈을 가지고 튀어?! 죽여버릴거야 나애교!라고 말하는 걸 녹음했다. 시즌 1에서 주단태가 자신이 심수련을 죽여달라고 한 말을 녹음해 자신에게 심수련 살해 누명을 씌운 걸 그대로 되갚아준 것.[50] 주단태의 손을 물어 주단태에게서 벗어난 뒤 그의 부하들도 제압한 다음 도망칠 때 로건 리가 온 것으로, 로건 리가 오지 않았어도 충분히 도망칠 수는 있었지만 상대는 성인 남자 여러 명이고 차까지 있기 때문에 만약 오지 않았다면 다시 잡힐 가능성이 더 높았다.[51] 이때 심수련의 복장이 8회 때 입고나왔던 의상과 비슷하다. 이 장면은 이후 오월의 청춘에서 황희태가 이진아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낼 때랑 비슷하지만 황희태는 병원 안에서 심수련은 구급차 안에서 한 게 차이, 이 장면에서 심수련이 자격증 없이 불법으로 행했다고 여겨서 19세 미만 시청 금지로 편집한 걸로 보인다.[52] 심폐소생술을 해도 배로나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그 침착하고 꼼꼼한 성격인 심수련이 조급하고 다급해 할정도였다.[53] 오윤희를 일부러 까칠하게 대한 것도 배로나를 살린 것을 숨기려고 한 행동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청 앱을 설치한 것을 알았음에도 모른 척 하기도 했다. 그리고 11화에서 다시한번 오윤희를 만났을때 증거품인 하은별의 목걸이를 주면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주단태에게 같이 복수를 하였다.[54] 시즌 1 18 ~ 19회에서 헤라클럽 멤버들을 공연에 초대했다고 속여서 폐차장의 낡은버스 안에 가두고 카메라로 찍은 영상. 허나 문제는 심수련 자신도 감금에 불법 무기까지 썼기 때문에 법정 구속의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하윤철이 허위자백 아니라고 자수한 덕분에 법정구속은 면했다.[55] 특히 주단태와 천서진의 결혼사진은 주단태의 일본도로 대각선으로 쓱 베어냈다. 사실 이 장면에 옥의 티가 있는데 엘레베이터가 20층부터 올라가야하는데 1층부터 올라간다(...).[56] 시즌 1에서 주단태가 창고에 묶인 로건 리에게 남긴 '아디오스' 장면의 손짓, 그리고 시즌 2 12회에서 로건 리가 주단태에게 남긴 'payback' 장면의 손짓과 비슷하다. 노인의 정체가 변장한 주단태임을 더해주는 증거. 그리고 교도관을 자신 편으로 끌어들인 것을 보면 몰래 도움을 받아 빠져나갈 개연성은 충분하다. 로건 리 역시도 이 손짓을 보고 변장한 노인의 정체를 알아본 듯 표정이 일그러졌다.[57] 당연히 옆에 있던 노인(주단태)은 짚고 있던 지팡이를 등에 매고 웃고 있었다.[58] 물론 작가가 작가인지라 화장이나 부검이 아닌 이상 생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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