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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 سوري مكسيكي
스페인어: sirio mexicanos
1. 개요
시리아계 멕시코인은 멕시코인 중에서도 시리아에 기원을 둔 멕시코인을 총칭한다.2. 이민사
시리아계 멕시코인의 이민사나 역사를 다루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전근대까지 시리아인이라는 개념은 아람어를 사용하는 시리아 기독교인(Syriac)을 의미하는 개념이었고, 아랍 무슬림을 포괄하는 시리아 민족(Syrians)이라는 개념은 20세기 중반 바트당 사상가인 미셸 아플라크가 고안하고 보급한 아랍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라는 점이다.[1]비교하자면 레바논인 마론파들의 경우 레바논 독립 이전에도 이미 자신들이 여타 아랍인들과는 구분되는 레바논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시리아 독립 이전 라틴아메리카로 이주한 무슬림들은 자신들을 아랍인으로 여겼지, 시리아인으로는 여기지 않았다. 민족을 분류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언어인데,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레바논의 상당수 지역에서는 방언의 차이가 그닥 크지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자. 오늘날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레바논 등이 분리된 이유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식민 행정 구역을 나누는 편의에 있었지, 각 지역 원주민들의 차이는 두지 않았던 것이다. 시리아 독립 이전 멕시코로 이민한 아랍계 이주민 중 시리아계라는 정체성은 아람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유대인 출신 이주민에 국한되었다.
오늘날 시리아의 대도시에 해당하는 다마스쿠스와 알레포는 전근대 당시에는 세계적인 직물 공업의 중심지였으나, 19세기 후반부가 되면 인도산 면화를 떨이로 가져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영국 면화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심각한 경제 불황에 시달리게 되었다. 특히 당시 시리아 유대인들 상당수는 직물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오스만 제국에서 지중해 건너 유럽으로 수출하던 견직물, 면직물, 모직물이 국제 시장에서 도태되자, 심각한 경제적 곤경을 겪었다. 이들은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미국의 목화 수출이 막힌 틈을 타서 이집트에서 면화 수출을 늘리자, 이집트에서 장사를 했으나, 남북전쟁이 끝나자마자 이집트의 면화 산업이 몰락하면서 다시 또 곤경을 겪게 되었고, 이들 상당수는 영국 맨체스터로 이주하게 되었다. 여기서도 또 일부 시리아 유대인들이 현지 사회 적응에 실패하고, 결국 멕시코로 이주하게 되었다.
1930년대 당시 멕시코 시티의 유대인 사회는 시리아 출신 유대인들이 중심이 되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선조가 다마스쿠스 출신인가 아니면 알레포 출신인가를 가지고 서로 나뉘어져 반목하곤 했다.# 그러나 이들 시리아 출신 미즈라힘 유대인들은 인구도 2천여 명 정도로 소규모였던데다 가난한 행상인들이 많았고 특출나게 부유한 것도 아니었다.
오늘날 멕시코 사회에서는 유대인이 그렇게까지 존재감이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2] 대신 멕시코에서 파나마로 재이민한 시리아 유대인들의 존재감이 큰 편이다. 파나마는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20세기에 유대인 대통령이 3명 이상이 당선된 유일한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