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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2:59:45

망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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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colbgcolor=#1DA3B2><colcolor=#FFF> 이름 한국어 원주민 축제, 망자(亡者)의 날
스페인어
영어 Indigenous festivity dedicated to the dead
프랑스어 Les fêtes indigènes dédiées aux morts
국가·위치
[[멕시코|]][[틀:국기|]][[틀:국기|]]
지정번호 54
등재연도 2008년
목록구분 대표목록 }}}

1. 개요2. 풍습
2.1. 가톨릭에서
3.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스페인어: El Día de (Los) Muertos(디아 데 무에르토스)[1]
영어: Day of the Dead

망자의 날 혹은 죽은 자의 날로 불리며 망자를 기리는 멕시코기념일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1월 2일은 휴일에 준한다. 관공서와 학교는 공휴일이며, 사기업과 은행은 정상 근무를 실시하나 대부분 단축근무를 한다. 은행은 당연히 정상 근무이며, 사기업의 경우 회사에 따라 정상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시기가 비슷한 할로윈과 소재가 비슷하고, 때문에 멕시코 역시 할로윈 문화를 즐기는 나라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와 달리 할로윈은 망자의 날 전야제 성격이 강한 편이다. 그리고 멕시코의 망자의 날은 가족들이 모여 조상에 대한 제사를 지닌다는 점에서 추석의 성격도 강하다.

2. 풍습

파일:망자의날1.jpg
해골 분장을 하고 퍼레이드를 하는 멕시코인들
파일:망자의날2.jpg
죽은 자를 기리기 위해 만든 제단 '오프렌다'

아즈텍 제국에서 죽음의 신 믹틀란테쿠틀리(Mictlantecuhtli)의 아내이자 죽음의 여신인 믹테카시와틀(Mictecacíhuatl)을 숭배하는 풍습에서 유래한 축제로, 멕시코는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멕시코 문화가 퍼진 국가들에서 전반적으로 행해지는 굉장히 큰 축제이다. 페루에도 이런 축제가 있다.

망자의 날 동안 사람들은 해골 모양의 장식물을 만들고 해골 분장을 하며 퍼레이드를 하거나 집 안에 죽은 자들의 사진과 칼라베라(Calavera)라 불리는 해골 장식물,[2] 주황색 천수국(Mexican marigold)[3] 꽃잎으로 제단을 만들어 죽은 자를 기린다. 망자의 날에 쓰이는 해골은 죽은 가족들과 가족들의 조상을 의미한다.

사실 처음부터 퍼레이드를 하진 않았다. 밑에 서술된 007 영화에서 죽은 자의 날 기념으로 퍼레이드를 펼치는 장면을 넣자 영화가 흥행하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졌고, 이에 멕시코 정부에서 외화벌이로 퍼레이드를 풍습화하며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2.1. 가톨릭에서

가톨릭에서 11월 1일은 모든 성인 대축일, 11월 2일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로 지낸다. 위령의 달인 11월의 1일부터 8일까지 자신들이 편리한 날에 묘지를 방문하여 죽은 영혼을 위한 위령 기도를 바치는 관습이 있으나[4], 대부분 11월 2일에 기념한다.

3. 대중매체


[1] 스페인어 문법상 정관사 los가 꼭 필요하지 않기에 멕시코에서는 주로 Día de Muertos라고 부르는 반면, 영어의 영향을 받은 미국 내의 멕시코인들은 los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2] 점토로 만드는 것(장식용)과 설탕으로 만드는 것(식용)이 따로 있다.[3] 영명 때문에 금잔화로 많이 혼동된다.[4] 이유는 물론 교통 문제가 크다. 대부분은 자신의 거주지 근처 묘지에 안장하나, 고향 산천에 안장한다는 이유로 먼 곳에 안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대부분 회사에서는 11월 2일에 휴무하거나 단축 근무를 실시하지만 몇몇 회사에서는 11월 2일에 정상 근무하는 탓도 있다.[5] 원판은 Day of the departed, 즉, 죽은 자들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