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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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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坡나루近隣公園 | Songpanaru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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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69e50><colcolor=#fff>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47(서호), 신천동 32(동호)[1]
개원일 1981년 11월 26일
면적 285,757㎡
분류 근린공원
개방 기간 연중무휴
개방 시간 항시 개방
이용료 무료
관리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동부공원여가센터
웹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잠실 전경.bmp
송파나루공원 전경

1. 개요
1.1. 석촌호수
2. 역사
2.1. 조선시대2.2. 일제강점기 ~ 1970년대2.3. 1970년대~
3. 상세4. 시설
4.1. 석촌호수 아뜰리에4.2. 문화실험공간 호수4.3. 석촌호수 아트갤러리4.4. 서울놀이마당4.5. 송파관광정보센터4.6. 송호정4.7. 삼전도비4.8. 매직아일랜드
5. 행사 및 전시
5.1. 석촌호수 벚꽃축제5.2. 전시
6. 논란7. 생태계8. 기타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신천동에 걸쳐 있는 근린공원.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여러 부대시설을 갖춘 면적 총 285,757㎡의 호수공원이다. 정식 명칭은 송파나루근린공원으로, 옛날 이 자리에 송파진(松坡津)이 있었다는 데에서 이름을 붙였다. 공원 이름보다는 석촌호수라는 이름이 더 유명해서 송파나루공원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석촌호수나 석촌호수공원이라고 많이 부른다.

1.1. 석촌호수

석촌호수
石村湖水 | Seokchonhosu Lake
<colbgcolor=#006fb9><colcolor=#fff> 축조 시기 1978년 6월 28일
면적 약 217,850㎡
둘레 약 2.5km
수심 약 4~5m
담수량 약 636만톤
파일:석촌호수 전경.jpg
석촌호수 서호와 동호

송파나루공원 내에 있는 호수로, 옛 한강의 본류였던 송파강을 매립하여 잠실도를 육속화할 때, 매립하지 않고 남겨 조성된 호수이다. 1978년 6월 28일에 완공되며 비로소 석촌호수로 명명되었다.

석촌호수는 송파대로의 잠실호수교[2]를 기준으로 서호(西湖)와 동호(東湖)로 나뉘며, 양쪽 호수는 잠실호수교 밑 작은 수로를 통해 이어진다. 서호는 잠실동, 동호는 신천동에 속해 이름과는 달리 어디도 석촌동에 속하지 않는다. 실제 석촌동은 바로 앞이긴 하지만, 석촌호수로를 건너가야 한다. 본래는 석촌호수가 실제로 석촌동과 잠실동의 경계였기 때문에 서호의 남쪽은 석촌동에 속했었는데, 잠실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때 행정구역 경계가 조정되면서 완전히 잠실동 소속이 되었다.

현재는 인공호수가 되어 수도관을 통해 한강으로부터 물을 공급 받고 있다. 수심 약 5m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도심에 있는 호수 치고는 수심이 꽤 깊은 편이다. 서호에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있어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계속해서 자이로드롭 오르락내리락 하는 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때에는 멀리서 매직아일랜드 안 매직캐슬의 장식을 보는 것도 산책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풍경 중 하나다.

2. 역사

2.1. 조선시대

파일:1000016218.jpg
파일:1000016225.jpg
잠실지구 개발 전후의 비교

본래 한강은 두 갈래의 물 흐름이 있었는데, 본류는 지금의 석촌호수를 지나던 송파강(松坡江)이었고, 지류는 지금의 한강 본류가 된 신천강(新川江)이었다. 이 두 강 사이에 있던 하중도잠실도(蠶室島)이다. 지류였던 신천강은 대체로 물이 말라 있거나, 물이 흘러도 시냇물 수준으로 졸졸 흘러서 걸어서도 건널 수 있었고, 잠실도는 거의 강북에 붙어 있던 섬이었다.

실제로 잠실 일대는 1963년까지도 지금의 송파구 다른 지역들과는 행정구역이 계속 달랐는데, 조선시대에 잠실은 양주군, 송파구 나머지 지역은 광주군에 속했고,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에도 잠실만 고양군에 편입되었다. 그 후, 잠실은 1949년서울특별시로 먼저 편입되고, 나머지 지역은 1963년에 가서야 서울로 편입되었다. 이렇듯 잠실은 나중에 가서 송파구와 한 몸이 된 신세지만, 오히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송파구청은 잠실이 가져갔다.

반면에 본류였던 송파강은 지금의 삼전동을 지나서 석촌호수를 거쳐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을 지나가는 큰 물길이었다. 때문에 당시의 강남과 강북의 구분은 지금의 한강이 아닌, 석촌호수 일대에서 구분 지어졌다. 석촌호수는 그 당시 송파강의 흔적으로, 1971년에 잠실도를 육속화하는 공사에서 송파강의 중간 부분만 남겨 둔 것이 오늘날의 석촌호수가 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충주 방면에서 육로를 통해 한성으로 갈 때 지금의 석촌호수 자리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큰 나루터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17세기 말엽에서 18세기 초반 무렵에 송파진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건어물이나 농산물 등을 사고 파는 큰 시장으로 발전했고, 전국 15개 장시 중 하나로 꼽혔다. 본래는 광주유수부가 있는 남한산성에 시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송파진이 활성화되자 이리로 옮긴 듯 하다.

본래 송파장 역시 5일장이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상설시장으로 변모하였다. 문제는 한성까지 도달해야 할 물자들이 죄다 송파진에서 보다 싼 가격에 사고 팔리고 하니, 시전 상인들의 불만이 커졌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영조 대에는 송파장을 폐쇄해 달라는 요청까지 나왔다.

2.2. 일제강점기 ~ 1970년대

파일:external/design.songpa.go.kr/his_img03_02.gif
1920~30년대의 송파진

이렇게 발전하던 송파진이었지만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석촌리, 송파리가 휩쓸리고 송파진과 송파장도 함께 사라져버렸다. 송파리 주민들은 이때 가락리로 이주하였으며 이것이 가락시장의 시작이 된다. 이후 송파진은 재건되었으나 을축년 대홍수로 한강의 물길이 크게 바뀌어 지류였던 신천강이 도리어 본류가 되었고, 본류였던 송파강은 지류로 전락하게 되며 송파진은 더 이상 존속할 의미가 없어졌다.

송파진이 쇠퇴하자, 물류의 중심은 광나루로 옮겨 가게 된다. 이윽고 1936년에는 광진교가 완공되며 통행량이 전부 그쪽으로 몰렸고, 천호동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반면에 송파진 일대는 번성했던 옛날을 뒤로 하고 한적한 시골 동네로 몰락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말부터 지금의 서초구강남구 일대에 영동지구 개발 계획이 수립되며 덩달아 잠실지구까지 신시가지 계획이 수립되었다. 1970년에는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땅을 만들기 위해 잠실도를 육속화하는 계획이 발표되었고, 이윽고 1971년 2월 18일에는 이른바 잠실물막이공사가 기공하면서 송파강은 매립되기 시작했다. 그 중 가운데 부분 약 8만여 평은 매립하지 않고 호수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1972년 7월 1일에는 잠실에서 광주대단지로 이어지는 왕복 8차선의 도로가 석촌호수 위를 지나게 되며 잠실호수교가 놓였다. 이 도로가 현재의 송파대로이다. 1978년 6월 28일에 잠실도 매립공사가 끝나며 호수가 완공되었다. 여담으로 이 탓에 잠실 지역은 지반이 다소 연약한 편이다. 본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량이 풍부한 한강의 본류가 흐르던 지역을 매립한 것이기 때문이다.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로 추정된다.

2.3. 1970년대~

파일:external/www.poemlane.com/sukchon79.jpg
잠실 개발 초기의 석촌호수 (1970년대 후반)[3]
파일:1980년대롯데월드터.jpg
1980년대 초의 롯데월드 착공 전의 석촌호수

지금과 달리 1980년대에는 종종 사람들이 들어가 낚시를 하거나 겨울에는 썰매를 타곤 했으며 간간이 사망사고[4]도 있었다. 사람이 난간을 넘어 물에 가까이 가면 관리사무소에서 어김없이 위로 올라가라며 호수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확성기로 방송했다. 이후 몇 번의 공사를 거쳐 현재와 같이 넘기 어려운 난간을 설치했다. 한편 이때는 밤이면 밤마다 포장마차가 열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각종 야바위 좌판도 벌어졌다. 뺑뺑이, 돈 놓고 돈먹기, 생쥐달리기(...) 등등.

1980년대 말, 석촌호수 서호변에 롯데월드가 들어서면서 구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환경 정화를 위해 나섰고 현재는 호수다운 호수가 되었다. 롯데월드가 지어질 즈음, 근처에 서울놀이마당도 들어서면서 서호는 공연과 축제의 장소로, 동호는 휴식과 산책의 장소로 바뀐다. 1988 서울 올림픽 때 전야제도 여기서 했다. 현재는 송파구민들의 휴식터가 되었고 동호 북쪽의 잠실길이 지하차도화 되면서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과 바로 이어지게 되었다.

3. 상세

파일:석촌호수 가을.jpg
석촌호수의 가을
파일:석촌호수 동호 야경.jpg
석촌호수의 야경

1990년대 이후로 신도시 등지에 조성된 호수들[5]에 비하면 호수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산책로에 그늘이 많아 걷기에 좋고 주거지로부터 접근성이 좋다.[6] 무엇보다도 봄에는 벚꽃놀이의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피며 겨울에는 눈 쌓인 얼어버린 호수와 같이 사계절마다 특색이 다르고 주변에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 등 랜드마크들과 조화를 이루는 야경 또한 아름다워 서울시가 뽑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 10대 명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대규모 식재공사 및 탄성매트 설치 등으로 인해 수림의 밀도가 높아졌고 걷기 운동과 달리기에도 아주 좋아졌다. 주변을 도는 동안의 풍경도 변화무쌍해서[7] 지루하지 않다. 동, 서호의 둘레 길이의 총합이 2500미터 남짓으로 두 바퀴 돌면 약 5km. 아이들은 한쪽 호수만, 노약자는 양쪽 호수 한 번씩, 일반 성인은 양쪽 두어 바퀴 정도 돌면 적당한 운동량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동호와 서호 사이에 다리가 위아래로[8] 있기 때문에 운동하다가 지겨우면 반 바퀴 단위로 끊기도 편하다. 참고로 트랙 위에는 서호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구 맞은 편 호수 카페 부근을 기점으로 해서 100 m 단위로 거리가 표시되어 운동량 계산하기도 편하다. 서호의 북쪽에 롯데월드, 동호의 북쪽에는 롯데월드몰, 동호의 남쪽에는 송리단길, 동호의 동쪽에는 방이동 먹자골목이 있어서 산책을 즐긴 후 외식을 하기에도 좋다.

4. 시설

4.1. 석촌호수 아뜰리에

파일:석촌호수 아뜰리에.jpg
석촌호수 아뜰리에

홈페이지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석촌호수 서호에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2021년 6월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이는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송파구민들을 위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필라테스나 요가, 댄스, 악기 클래스도 열린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10:00 ~ 20:00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4.2. 문화실험공간 호수

파일:문화실험공간 호수.jpg
문화실험공간 호수

홈페이지

석촌호수 서호에서 영업하던 '더다이닝호수'의 민간위탁운영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공간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2020년 5월 정식 개관하였다. 문화, 예술, 교육, 환경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전시, 공연, 클래스, 강연 등 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과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힐링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10:00 ~ 20:00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4.3.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파일:석촌호수 아트갤러리.jpg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석촌호수 동호에 들어서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는 송파구 최초의 구립 전시 전문시설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1년 11월 착공하여 202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갤러리 지하1층은 석촌호수 산책로와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전시 연계 프로그램 교육실, 개방 화장실 등을 함께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지상1층에는 로비·사무실 등이 자리하며, 2층은 갤러리와 전망데크·카페가 들어선다. 갤러리 3층에는 다채로운 전시가 이어질 메인 갤러리를 조성하고, 옥상정원은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 구민에게 개방한다고 한다.

4.4. 서울놀이마당

파일:서울놀이마당.jpg
서울놀이마당

공연안내

우리 민속과 전통놀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보급시키기 위하여 1984년 12월 25일 건립된 서울놀이마당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수시로 공개하고 전수하는 옛 조상들의 멋과 흥에 알맞도록 꾸며진 원형 무대로써 노천공연장이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으며 매주 토·일요일 무형문화재를 위주로 연 120여 회의 공연을 실시한다. 평균 관람객은 1,300여 명이나 된다. 또한, 서울놀이마당내에는 송파민속보존회가 상주하고 있는데 송파산대놀이, 송파백중놀이등을 보존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중 무료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로인하여 3년동안 공연이 중단되었으나 2022년 4월부터 공연이 재개되었다.

4.5. 송파관광정보센터

파일:송파관광정보센터.jpg
송파관광정보센터

2015년 3월 1일 석촌호수 동호에 개관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송파관광정보센터.
석촌호수가 훤히 보이는 이곳에서 센터 방문객들은 관광서포터즈의 안내뿐만 아니라 정보검색대, 관광안내리플릿 등을 통해 여행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과 무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도 있어 송파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4.6. 송호정

파일:석촌호수 팔각정.jpg
송호정

석촌호수 동호 서남쪽에 있는 팔각정. 송호의 뜻은 송파의 호수라는 의미이다. 옆에는 1988년에 세워진 송파나루터 표석과 송파의 유래 비석이 있다.

4.7. 삼전도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삼전도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비석. 사적 제101호로 지정되어 있다.

4.8. 매직아일랜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시설 문서
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석촌호수 서호에 1990년 3월 24일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야외 테마파크. 아트란티스,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스릴 놀이시설이 몰려있으며 수준급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다크라이드 놀이기구인 환타지 드림혜성특급이 이곳 지하에 위치해있다.[9]

5. 행사 및 전시

5.1. 석촌호수 벚꽃축제

파일:석촌호수 벚꽃2.jpg
석촌호수의 벚꽃
석촌호수 벚꽃 전경

호수 가장자리를 둘러싼 산책길 주변으로 수많은 벚나무가 산재해있는데 매년 4월 벚꽃 시즌이 오면 벚꽃 구경을 하러 오는 사람들로 인하여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룬다. 여의도 윤중로와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이며[10] 매해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2020년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벚꽃축제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으며, 호수 산책로로 방문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당 기간동안 진입로를 아예 폐쇄하였다. 대신 송파구청 SNS를 통해 온라인 벚꽃축제 프로그램들이 개최되었는데, 영상을 통해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 진귀한 광경은 덤.
이후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기 시작한 2022년 봄부터는 다시 벚꽃 시즌에도 산책로가 전면 개방되고 있다.

5.2. 전시

파일:external/i.huffpost.com/slide_374788_4375958_free.jpg
파일:external/i.huffpost.com/slide_500988_6976856_free.jpg
러버덕과 슈퍼문

호수 위에 재미있는 전시가 진행되기도 한다.

6. 논란

1980년대에 롯데월드는 본 건물과 함께 서호 안에 인공섬 형태인 매직아일랜드를 만들었는데 이 매직아일랜드가 공유지 내에 있기 때문에 입장권 판매를 두고 송파구청과 한판 힘겨루기를 했었다. 사기업이 공원 내에 경계를 쳐 놓고 돈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의 논의 끝에 롯데는 매직아일랜드(롯데월드 본 건물 제외) 내에는 무료입장을 하되, 입장권 대신 시설(놀이기구) 이용료를 따로 받는 식으로 결론을 냈는데.. 무료입장 첫날 엄청난 인파로 헬게이트가 열리고 당장 안전이 위협받자 이후 무료입장을 취소하였고, 구청도 더 이상 딴지 걸지 않았다.(...)
2022년 현재, 호텔롯데가 송파구에 한해 84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석촌호수에 매직아일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불하는 석촌호수 사용료에는 토지 점유에 따른 비용(부지 사용료), 건축물 사용료, 호수점용료, 공원관리부담금 등이 포함된다. 계약은 2024년 3월까지이고 송파구청은 추후 다시 입찰 참가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며 롯데도 재계약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약속대로 롯데는 제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해서 물이 빠졌다. 400만톤이 넘는 물이 빠져나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인근에서는 싱크홀이 생기고 민가까지 기우는 등의 일이 끊이지 않았다. 석촌동 일대에서는 거대한 지하 동공도 여럿 발견되었다. 심지어는 북한이 땅굴을 뚫다가 석촌호수 아래에 스크래치를 내서 그렇다는 낭설까지 떠돌았는데, 결국은 인접한 롯데월드타워9호선 공사 현장,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석촌호수 주변 8곳의 대형공사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물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서울시의 판단으로는 주로 터파기 공사 단계에서는 유출이 심했으나 해당 공사가 끝난 이후 유출량이 줄어들었고 시뮬레이션 결과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유출이 회복되고 지하수면도 다시 상승하리라 예상했다. 예상대로 공사가 끝난 현재 물빠짐 현상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출량은 공사 이전과 같은 정도로 감소했다.#1#2

7. 생태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 거위는 물론, 청둥오리 등 각종 오리들을 볼 수 있으며, 호수에는 잉어, 비단잉어, 향어, 붕어, 강준치, 피라미, 누치 등의 민물고기들이 서식하며, 붉은귀거북이나 블루길, 큰입배스같은 외래종도 간혹 보인다. 특히 잉어와 강준치의 개체수가 제일 많다. 아예 이녀석들로 가득 채워저 호수 일부분이 까메지기도 하며, 사람들이 빵이나 과자같은 걸 주면 잘 받아먹는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막 던져주는 건 금물. 단 강준치나 배스같은 육식어종들은 빵을 먹지 않기에 이 녀석들한테 빵조가리를 던져주지는 말자.[11] 가끔 피라미 떼가 줄지어 이동하는 걸 볼 수 있다. 이곳에도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서 운이 좋으면 새가 물고기를 낚아채가는 것도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수면 위로 떠다니는 새들과 고요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고 걸으면 꽤 힐링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 호수로 몰리기도 한다.

8. 기타


[1] 도로명이 여러개로 쪼개져있어 기존 주소로 기입했다.[2] 의외로 '석촌'호수교가 아니다.[3] 건너편 서호변에 있는 적갈색 건물이 1990년대 초반 정치권 최대 스캔들의 중심이었던 슬롯머신 대부 정덕일 소유의 뉴스타호텔이다. 현재의 CJ나인파크 자리[4] 술에 취해 수영을 한다거나..[5] 이를테면 일산호수공원, 상동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6] 다른 신도시 호수공원은 공원에 들어와서도 물을 구경하려면 좀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석촌호수는 가까운 아파트(대표적으로 레이크팰리스가 있다.)의 경우 길만 건너면 바로 물가다.[7] 동호는 고요하고 한적한 반면 서호는 여기 때문에 다소 시끄러우면서 역동적이다.[8] 기존에는 잠실호수교 하나로 산책로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와 반대편으로 이동 가능했으나 2019년 롯데에서 잠실호수교 및 산책로의 북편과 남편을 잇는 산책로교(석촌호수교)를 건설하여 도로로 나오지 않고도 산책로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9] 둘 다 인공섬 지하에 조성된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형태의 다크라이드이다.[10] 그도 그럴것이 서울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대형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이 호수 바로 옆에 있는데다 지하철 유동인구가 서울시 1,2위를 다투는 잠실역도 호수 인근에 있으므로 1년 365일 내내 북적거린다.[11] 정 구분이 안간다면 몸통이 굵직하면 잉어 등 잡식어, 몸의 폭이 가늘면 대체로 육식성 어류로 구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