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옆에 위치해 있어 여기에서 딴 레이크팰리스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단지에서 호수까지 거리가 꽤 가까워 송파나루공원까지 편리하게 걸어서 갈 수 있다. 특히 131동, 132동, 133동, 134동, 135동 1호~2호 라인은 석촌호수 바로 옆에 있어 호수 뷰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좋다.
재건축 전의 잠실주공4단지는 1976년 입주를 시작했으며, 총 54개동으로 되어있고 17평형 단일평형 2130세대로 구성된 아파트였다. 지금이야 17평은 매우 작은 아파트지만, 1970년대 그 당시 17평형은 다른 아파트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큰 아파트였다. 이 때 당시 지은 아파트들 중 5층 아파트는 1단지~4단지까지인데 1단지~3단지는 8평~19평 사이로 잠실주공4단지가 비교적 컸다. 그 때문에 잠실주공4단지는 타 단지에 비해 중산층 이상의 가정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물론 잠실주공5단지는 34평~36평대로 훨씬 컸고 그 당시 보기 힘들었던 고층 아파트(15층)였다.[5]
1970년대 잠실지구를 개발하면서 송파강[6]의 물길을 막고, 현재 한강 본류인 신천강의 남쪽 사면을 매립하고 그 자리에 지은 아파트다. 대한주택공사는 이 매립한 땅을 매입하여 1975년 3월부터 1978년 10월까지 5개 단지를 건립하였다. 잠실주공4단지는 그 5개 단지들 중에 하나였다.
1976년 ~ 1978년 사이 입주 초반의 모습[출처]이때는 차가 없어서 한산하다. 재건축되기 전에는 주차할 공간도 없었다. 새시도 없다.
잠실주공4단지는 다른 단지보다 빨리 재건축을 했고, 2006년 12월 레이크팰리스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다른 단지들은 이보다 1년~2년 늦은 2007년~2008년에 재건축되었다. 엘스, 리센츠와 트리지움은 각각 100번대 동수, 200번대 동수, 300번대 동수로 재건축되기 전의 주공아파트와 똑같은 백번대의 단지들로 지어진 반면, 레이크팰리스는 옛 4단지와 같은 400번대가 아닌 엘스처럼 100번대 동수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완공되기 전에 400번대 동수로 이루어진 단지 배치도가 그려진 바 있듯 원래는 400번대 동수로 지어질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조합원 투표를 통해 100번대 동수로 지어졌다.[11]
잠실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들 중 유일하게 시공사들의 브랜드 마크가 일부 동 벽면에 붙어있다. 나머지 세 개 단지들(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은 시공사들의 브랜드 마크가 일절 없다. 반대로 레이크팰리스는 자체 브랜드 마크가 없다.
[1] 전용면적 59㎡. 101동, 103동, 104동, 106동, 108동, 111동.[2] 전용면적 84㎡. 102동, 105동, 107동, 109동, 113동~115동, 123동, 125동, 126동, 130동.[3] 전용면적 116㎡. 110동, 112동, 116동~122동, 124동, 127동~129동.[4] 전용면적 135~136㎡. 166㎡ 타입은 131동~135동 1,2호라인(석촌호수 뷰). 167㎡은 같은 동들 3호 라인.[5] 주공에서 처음 지은 고층아파트였다.[6] 현재 대부분 매립되었다.[출처] 대한주택공사.[8] 다만 이 사진은 잠실주공4단지가 아니라 예전 신천역 쪽에 있던 잠실주공3단지 사진이다.[9] 현수막 아래 있는 건설사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잠실주공3단지의 경우 당시 LG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3개의 건설사에 의해 잠실 트리지움으로 재건축되었다.[10] 정확히 말하면 앞에 있는 넓은 부지가 옛 잠실주공4단지가 철거된 곳이고, 뒤에 있는 넓은 부지가 옛 잠실주공3단지가 철거된 곳이다. 덧붙여, 앞 부지에 있는 학교가 송전초등학교이고, 뒤 부지에 있는 학교가 영동여자고등학교이다. 두 학교 모두 철거된 후 재건축 한 후 재개교했으며, 영동여자고등학교는 2004년부터 영동일고등학교라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개편되었다. 다만 송전초등학교는 공사기간 도중 휴교하였으나 영동일고등학교는 공사기간 동안 문정동 임시 교사(현 문정고등학교)에 잠시 있다가 완공된 후 재건축한 교사로 이동했다.[11] 아마도 이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