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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0:42:12

브리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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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개체 표시: 불타는 군단, 공허 세력 (고대 신 등), 죽음 세력 (나락살이 등)

1. 개요

파일:external/images.wikia.com/King_Ymiron.jpg
용약탈 부족의 우두머리인 왕 이미론
Vrykul.[1]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종족. 첫 등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리치 왕의 분노. 티탄을 섬기며 노스렌드에서 문명을 번창시켰던 반거인족으로 현생 인류의 조상이다.

역사의 중심이 되는 용약탈부족은 첫 등장시 스컬지의 편을 들고있으며 지도자는 왕 이미론이다. 부서진 섬의 타이드스코른 일파는 신왕 스코발드가 지도자였으나, 불타는 군단의 편을 들어서 죽는다. 딸 시그린이 여신왕에 오른 이후에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이하게도 여성 집단이 선역인 경우가 유독 많은 편이고, 워크2에서 버려진 기믹을 재활용 하는 경우도 많은 종족이다.[2]

2. 설명

아제로스의 필멸자 중에서 최강의 전투종족이다. 키가 12피트(약 3.65m)에 달하며,[3] 타우렌을 능가하는 덩치와 완력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설정을 지닌 고대 종족이자 같은 티탄 피조물인 모구들은 느리며 쓸데없이 크고 화려한 무기를 들고 다니는데, 브리쿨들은 그 덩치에 걸맞지 않게 기민하며 효율적인 무기를 중요시한다.[4] 훌쩍 뛰어올라 공격하는 모션이나 얼음왕관의 이미르하임 등지에서 건물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3미터가 넘는 덩치인지 의심갈 정도로 민첩하다. 전사종족이지만 수렵, 채집, 무역이 주된 산업이라서 상인과 사냥꾼들도 많다.

기본 육체 능력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타우렌의 친척인 타운카들도 그들의 능력을 위협적으로 여기며, 울부짖는 협만에서는 포세이큰(인간) 3명 vs 브리쿨 1명 정도의 교환비로 싸우는 모습이 나온다. 분노의 관문 전투 이벤트에서는 볼바르 폴드라곤 씩이나 되는 수장급 용사도 이미야르 한 명을 상대로 잠깐이나마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5] 티탄 수호자 오딘이 발라리아르를 만들게 된 이유도, 다른 티탄 수호자이 용군단에게 위상의 힘을 부여하자 티탄의 종족 중에서 가장 강력한 브리쿨들이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티탄 종족주의" "무력 제일주의" 이론을 내세웠기 때문이다.[6]

파일:attachment/e0066657_4dc4bc8e565ee.jpg

브리쿨들의 전용탈것은 원시비룡 종족이다. 노스렌드의 전통 브리쿨들은 원시비룡들과 교감하여 계약을 맺고 용기수가 되어야했으며, 부서진 섬스톰하임 부족들도 원시비룡의 일종인 토리그니르들과의 계약을 통해서 타고 다닌다. 하지만, 스컬지, 불타는 군단을 따르는 브리쿨 대다수는 원시 용들을 억압해서 동료가 아닌 노예로서 부려먹고 있다.

모티브는 바이킹. 약탈 중심의 생활, 개인의 무력 중시, 룬 문자, 건축양식과 생활을 보면 아주 비슷하다. 바이킹들의 롱보트를 타고 다니며, 무역이나 약탈을 행하고 있다. 죽은 전사를 떠나보내는 장례풍습 역시 바이킹이다. 또한 가장 강한 용사들은 야를(Jarl)[7]이라고 칭한다. 덤으로, 북구 신화의 컨셉도 많이 나온다. 브리쿨의 도시 이름도 ~바르, ~헤임 등 신화에 나오는 도시의 이름을 하고 있다.

브리쿨 여성들은 오딘, 리치 왕, 헬리아에게 선택받으면 죽었을 때 발키르(Val'kyr)라는 유령 전사가 되어서 봉사한다.[8] 덤으로 리치 왕의 최정예 부대인 이미야르, 오딘의 정예부대 발라리아르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에인헤랴르로 보인다. 가치없는 브리쿨들이 죽으면 북구신화의 지옥에서 따온 헬하임에 가게 되며, 죽음의 여신 '헬'에서 따온 헬리아크발디르라는 언데드 세력을 부리며 헬라리아르라는 정예 언데드 브리쿨들을 이끈다.

성격은 극도로 오만하며 잔인무도하다. 판타지에서 흔히 나오는 호방한 전사 이미지를 상상해선 안되는 종족으로, 인신공양과 주술을 저지르는 고대 드루이디즘을 신봉하던 유럽민족들의 야만시대를 연상시키는 잔혹함이 강조되는 종족이다.[9] 흡혈귀를 나타내는 'vrykolakas'라는 명칭에서 따온 종족 컨셉에 걸맞은 뾰족하고 음침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초기 디자인은 지옥에서 나타난 뱀파이어 거인 바이킹 컨셉이었다고 한다.[10] 목소리도 찢어지는 목소리로 꽥꽥 질러대는지라 어딘가 소름끼치는 느낌을 준다. 영문판 브리쿨의 대사는 내장을 꺼내겠다느니, 개먹이로 주겠다느니 등등 굉장히 잔인한데, 이런 잔인한 대사의 모티브는 유럽 민족들이 로마군 같은 문명인들과 싸울 때 실제로 보여주던 모습이다.[11]

스스로 신왕(God-king)을 자처하며 티탄의 유산을 약탈하고, 브리쿨끼리도 약탈과 전쟁이 일반화 되어있는 등, 힘과 이익이 최고 가치관인 종족이다. 각종 퀘스트에서 배신, 타락, 학살은 애교 수준이다. 그래도 생활은 바이킹의 고증이 잘 되어있어서, 오딘의 발라리아르나 무역에 종사하는 브리쿨들은 조금 나은 묘사를 보여준다. 하지만 전투라도 벌어지면 극도로 야만적인 속성은 버리지 못한다.

3. 역사

3.1. 본편 이전

티탄의 일을 돕기 위해 창조된 종족으로서, 다른 티탄의 피조물인 토석인이나 거인들과 마찬가지로 돌과 흙으로 된 피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 역시 고대 신 요그사론육체의 저주로 인해 점차 살덩이로 변해갔다.[12]

고대 신육체의 저주로 인해 한때 멸망의 위기를 겪었다. 몇몇 브리쿨 여성들이 계속 걷지도 못하고 울기만 하며 비정상적으로 몸집도 작은[13] 기형아만 출산하게 된 것. 당시 용약탈 부족의 왕이었던 이미론은 이 저주는 티탄이 내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은 이제 낡은 믿음을 버리고, 더는 해묵은 신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또한 태어난 기형아들을 모두 죽일 것을 명했고, 이를 어기는 자는 샬레르브론으로 보내 처형할 것이라고 선포하지만, 일부 브리쿨 어버이들은 이미론의 명령을 듣지 않고 "기형아지만 어떻게 내 자식을 죽이냐!" 하는 심정으로 이들을 데리고 티리스팔 숲으로 도망갔다. 그리고 이 기형아가 바로 인간들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로켄으로부터 티탄 수호자 티르 일행이 노르간논의 원반을 훔쳐 달아날 때 일부 용약탈 부족민들이 그들과 합류하여 도주했으며, 티르가 자카이즈와 키딕스와 전투를 벌이다 쓰러진 곳을 지키는 티르의 수호병이라는 분파를 만들었고 이후 인간들에 의해 계속 전승되었다. 또한 이미론의 명령을 거부한 브리쿨들은 이곳까지 찾아와 울면서 아이들을 맡기고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14] 티리스팔 숲에 뿌리내리고 살았던 브리쿨들은 인간들을 자식으로써 키우며 이들에게 자신들의 문화, 대장기술, 전쟁기술 등을 가르켰고, 이들도 육체의 저주를 견디지 못하고 모두 죽거나 인간이 되어 버리면서 동부 왕국[15]에는 인간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이야기는 고대에 인간들에 의해 전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 둘씩 잊혀져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브리쿨의 문화 양식은 인간 문명의 스타일의 기초로서 남아있다.[16]

윈터스코른 부족은 용약탈 부족의 휘하에 있던 부족이었으나, 엄청난 난폭함과 원시비룡을 힘으로 억압하는 전략을 쓰자 위상들은 윈터스코른을 봉인했다. 하지만 용약탈 부족에 육체의 저주가 퍼지게 되자, 이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이 없자 그들도 역시 잠들게 된다. 이후 스컬지가 잠들어있던 이들을 강령술을 응용해 깨우게 되었고, 그들의 왕 이미론을 비롯한 여러 부족들이 다시 깨어나서 게임에 등장한다.

3.2. 게임에서의 등장

파일:external/wow.tcgbrowser.com/king_ymiron.jpg 파일:external/wow.tcgbrowser.com/queen_angerboda_back.jpg
이미론 왕과 앵거보다 여왕

3.2.1. 리치 왕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에서 첫 등장한다. 브리쿨들이 스컬지와 손을 잡은 이유 역시 종족을 위한 것이었다. 앵거보다 여왕이 이미론 왕을 부활시키려 했고 리치 왕이 죽은 이미론을 되살리고 기회를 준다고 하며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버린 것. 관련 이야기는 왕 이미론, 리치 왕, 울두아르 등에서 다루어진다.

3.2.2. 대격변

용의 영혼전투대장 블랙혼에 비룡 기수로 고대 신 진영으로 나온다. 사실 고대 신 소속의 브리쿨은 울두아르에서도 보인적이 있다.

3.2.3. 군단

군단에서는 세계의 분리 이전에 자신들의 기원을 찾아 지금은 부서진 섬이 된 수라마르 근방 스톰하임에 정착한 브리쿨 분파가 등장한다. 스톰하임에서 주로 등장하는데, 굴단과 손을 잡은 '신왕 스코발드'에 대적하면서 스코발드를 따르지 않는 브리쿨들과 협력하게 된다.

또한 브리쿨의 세계관에서 천국지옥에 해당하는 용맹의 전당과 헬하임(영혼의 아귀(Maw of Souls)이 5인 던전으로 등장한다. 이 두 던전은 각각 북유럽 신화의 발할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용맹의 전당티탄 수호자 오딘이 기거하는 하늘 위에 있는 성채로, 원래는 울두아르의 일부였던 것을 오딘의 수양딸 헬리아(Helya)의 마법으로 하늘 위에 띄운 것이다. 먼 옛날 오딘은 티탄의 피조물이 아닌 하등한 원시 용들에게 티탄의 권능을 주려고 하는 다른 수호자들과 갈등을 빚었는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전사들인 브리쿨의 영혼으로 발라리아르(Valarjar)라는 전사단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오딘은 위대한 업적을 이루고 죽은 브리쿨의 영혼을 어둠땅(Shadowlands)에서 끌어 올 방법을 생각해 냈는데 그것이 바로 발키르였다. 하지만 헬리아는 발키르가 되면 언데드로 영원히 살아야 하는 저주를 받게 되기 때문에 발키르를 만드는 것을 반대했다. 분노한 오딘은 헬리아를 첫번째 발키르로 만들어서 자신에게 종속시켰다. 아버지같은 오딘에게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저주까지 받고 노예처럼 부려먹히게 된 헬리아는 분노했지만 반항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고대 신에 의해 타락한 로켄이 그녀에게 걸려있던 구속을 풀어주자, 헬리아는 오딘과 발라리아르가 용맹의 전당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저주를 걸었다. 이후 죽은 브리쿨의 영혼은 헬리아가 만든 공간인 헬하임으로 끌려가게 되어 그녀의 부하인 헬라리아르(Helarjar)가 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크발디르이다.

스톰하임에서 플레이어는 불타는 군단의 앞잡이가 된 브리쿨의 신왕 스코발드(God-king Skovald)와 아그마르의 아이기스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이 싸움은 아그마르의 아이기스가 있는 용맹의 전당까지 이어지며, 이곳에서 아이기스의 주인으로 누가 더 어울리는지 오딘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전사 플레이어는 자기 전당에서, 그것도 오딘 앞에서 싸우니 기분이 참 묘할듯

한편 노스렌드에서 사망했던 왕 이미론은 헬하임에 붙잡혀 헬라리아르의 일원이 되어 등장한다. 그는 영혼의 아귀에서 등장해 플레이어와 싸우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7.2 패치에서 스코발드의 딸인 시그린이 새로운 신왕, 통칭 여신왕(God - queen)이 되기 위해 에이르의 시련을 받게 되는데, 시험을 훌륭하게 통과한 시그린이었지만, 오딘이 스코발드의 자식들이 브리쿨들을 군단에 넘길 위험이 있다고 판단, 그녀와 가족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스코발드가 심어놓은 지옥마력에 의해 타락해 브리쿨 전체가 군단의 수족이 될 위기에 빠졌다.

다행히도, 타이드스코른 일파는 시그린이 시련을 통과하는데 도움을 줬었던 용사와, 시그린을 격려해준 에이르 덕분에 시그린은 타락을 극복하고 새로운 여신왕으로 등극하게 된다.[17]

사냥꾼 대장정에서 브리쿨 야수 사냥꾼 추종자 힐라이르를 영입할 수 있으며, 정조준 오두막 에서는 사냥꾼 카리라는 서리 브리쿨 NPC도 볼 수 있다.

3.2.4. 격전의 아제로스

쿨 티라스보랄러스 항구에 정박한 7군단 기함이 있는 곳에 "엔게스"라는 이름의 브리클 여캐가 있다. 쿨 티란 귀족들이 스톰하임의 특산품 피아른스카글(Fjarnskaggl) 약초를 기호품으로 사가는데 다 떨어졌다는 대사만을 하고 전혀 기능이 없는 수수께끼의 NPC이다. 호드 플레이어한테는 반응하지 않는데, 차후의 쿨 티란 퀘스트에 관련되는 NPC라는 추측이 있다. 잔달라의 수도 다자알로의 대시장에도 아른그린[18]과 렌느라는 브리쿨 남녀 상인들이 스톰하임의 특산품인 먹고 싶지 않은 독한 술과 삭힌 치즈와 투척도끼를 판매하고 있다. 위치는 호드 유저들의 군도 탐험 탐험선에서 가장 가까운 계단 위라서 날탈 타러갈 때 편리한 수리점이다. 소속이 없는 쿨 티라스의 엔게스와 달리, 잔달라 쪽에 진출한 아른그린과 렌느의 소속 세력은 오딘의 발라리아르이다. 그리고 스톰송 계곡의 '추방자 세베루스'라는 인물을 처리하는 전역퀘가 있는데, 그 주변에 브리쿨들과 산양이 죽어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드러스트바 지역에 나오는 심장파멸 서약단의 피조물과 드러스트들이 쓰는 마법이 브리쿨들의 룬 마법이고, 그들의 왕 고라크 툴과 드러스트 피조물 일부가 브리쿨의 모델링을 써서 브리쿨의 분파가 아니냐는 추측이있었고 결국 개발진에 의해 브리쿨의 분파로 확정되었다.

3.2.5. 어둠땅

나락 진입퀘에서 간수에게 붙잡힌 영혼을 풀어주다보면 브리쿨도 갇혀있다. 퀘스트가 끝나고 동굴로 다시 돌아오면 풀어준 영혼중에 브리쿨 영혼이 있다.

브리쿨 분파인 드러스트몽환숲을 침공했다. 또한 어둠땅 진입퀘에서 헬리아가 생존인증을 하였는데, 간수와 협력관계라 오딘과 발라리아르가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토르가스트에서는 크발디르 죄수들이 간수의 군대와 싸우기도 한다.

3.2.6. 용군단

등장하진 않고 브리쿨로 추정되는 역사 이야기가 하나 있다. 용비늘 원정대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현상 수배: 페니스트라자의 해골'이라는 퀘스트가 있는데, 플레이어에게 비적대적인 자라딘을 설득하여 페니스트라자의 두개골을 받아와달라는 내용이다. 이 자라딘은 흑요석 성채에 뒤에서 혼자 주술을 연마하는 중인데[19] 두개골을 돌려받으려면 정예 원시비룡의 두개골 5개를 들고 가줘야 한다. 이걸 갖다주면 퀘스트 아이템을 주는 동시에 그의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를 들어볼수 있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까마득한 옛날 한 브리쿨 왕이 전투부대를 이끌고 용의 섬을 정복하러 왔었다는 뉘앙스의 설화를 들려준다.
눈먼 타르진의 말: 넌 내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아득히 먼 옛날, 내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 전설에 따르면 어떤 이방인의 배가 용의 섬 해안에 당도했다고 한다.
반거인으로 이뤄진 전투단은 왕을 필두로 땅을 헤치고 나아갔지.
그 당시 자라딘은 칼라시 깃발 아래 통일된 상태가 아니었다. 여러 부족이 무시무시한 반거인 앞에서 쇠락했지.
하지만 전장에서 자라딘을 마주한 모든 이가 그랬듯, 그들도 결국엔 쓰러졌다.
종국에 이르러 반거인의 왕은 전장에 홀로 서서 모든 자라딘 부족의 군대를 마주했다.
고집 센 폭력의 회오리바람은 쓰러지기를 거부했다. 8일 하고도 9일 밤을 쉬지도, 물러서지도 않고 싸웠지.
그는 자라딘의 일원으로 인정받았고, 용사냥꾼으로서 칼라시 부족에 합류했다!
반거인 왕은 오랜 시간 칼라시와 함께 싸웠다. 수백 마리 용과 같은 힘을 지녔음을 증명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용을 학살했지.
그렇게 그는 어느 날, 자기 몸집의 백 배나 되는 강력한 용과 싸우다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이방인으로서 도착해 한 사람의 자라딘으로서 생을 마감한 셈이지.
브리쿨 또한 용 사냥으로는 알아주는 종족이며 배를 타고 약탈을 일삼는 바이킹 컨셉의 이야기이다 보니 오히려 브리쿨이 아닌 게 더 이상할 지경이다.

4. 분파

브리쿨들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끝이 좋지 못했는데, 플레이어의 적 포지션이라는 이유가 큰 듯하다.

4.1. 리치 왕의 분노

4.2. 군단

4.3. 격전의 아제로스

5. 기타

개발 초기에는 현재와 모습이 좀 많이 달랐는데, 허리는 구부정하고 팔은 긴 게 마치 고릴라를 크게 키워놓은 모습 같았다. 나중에 나온 모델링은 굉장히 날렵한 모습인데, 옛 모델이 더 낫다는 평도 있다.

군단에서 새 모델링을 갖게 되었는데, 여성의 경우 오크 여성 뼈대를 재활용해 남성 못지않은 근육녀가 나왔다.

여성 브리쿨은 상당한 미남이다. 보이시 취향이라면 의외로 꽂힐지도. 다만 목소리가 흡연에 쩔은 듯한 가래 끓는 목소리로 꽥꽥 질러대는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목소리다. 그 중의 최고는 "꺼져라!"라고 외치는 소리다. 사실 인간의 신체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즈만 불려놓는다고 가정한다면 필연적으로 성대도 크고 두꺼워진다. 결국 거인의 목소리는 낮고 굵은 게 당연한 것인데.

파일:attachment/e0066657_4dc4bc8aab5fa.jpg

브리쿨 대사 하나하나마다 음성이 다 있다. '웬 놈이냐?' '다리털을 확 뽑아 버릴까보다.' '머리카락으로 신발을 만들어버리겠다.' '멀록 수프에 넣어 줄까'등. 심의 문제로 약간 장난스럽게 번역되었지만 원본은 심장을 뽑아버리겠다느니 내장을 꺼내겠다느니 개 먹이로 주겠다느니 훨씬 잔인하다.[27]

덩치가 크다 보니 폭풍우 봉우리에서 서리 브리쿨로 변장한 상태에서 브리쿨 뿔잔까지 들이키고 코도보다 작은 탈것을 타면 타우렌 쌈싸먹을 정도로 그 탈것이 매우 불쌍해 보인다.

Vrykul이라는 종족명은 흡혈귀를 의미하는 그리스 단어인 Vrykolakas에서 따 왔다. 블리자드의 취소된 게임인 '블러드라인'의 주요 세력이었던 브리(Vrykol)에서 재활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디자인 컨셉도 지옥에서 올라온 뱀파이어 거인 바이킹이었다고 한다. 스톰하임에서는 진짜 흡혈귀거나 지옥과 관련된 브리쿨도 나온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출전한 영웅인 레오릭의 스킨인 '브리쿨 레오릭(vrykul leoric)'이 등장한다. 그냥 거인보다는 약간 소름끼치는 브리쿨의 디자인이 해골왕 레오릭과 잘 어울리는 스킨이다.

브리쿨을 플레이어 캐릭터로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도 간간이 있지만 작은 건물의 내부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몸집이 크기 때문에 어렵다. 차선책으로 나온 것이 쿨 티란인데, 드레나이나 타우렌 정도의 체격을 가진 인간이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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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5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63c900,#1b4d28><bgcolor=#63c900,#1b4d28><color=#373a3c,#ddddd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부서진 섬 종족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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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발음은 브라이쿨에 가깝다.[2] 남성 브리쿨들이 전쟁을 벌이고 나면 여자 브리쿨 세력이 수습하거나, 서리 브리쿨과 발키라 세력처럼 아예 여성 브리쿨로 이뤄진 세력이 선역 등등... 덤으로 2편 이후로 버려진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드래곤라이더, 바다거북 같은 잊혀진 기믹도 잘 재활용하고 있는 종족이다.[3] 싸움꾼 조합에서 등장하는 바르굴 피올의 소개문에서 언급된다.[4] 하지만, 임팩트가 더 강력한 고대 필멸자의 최강자는 브리쿨이 아닌 모구 출신이다. 물론, 개개인의 전투력과 민첩성은 브리쿨이 훨씬 높지만 말이다. 수렵민족 vs 문명민족의 차이 등을 고려하면 될 것이다.[5] 설정만 놓고보면, 인간이면서 리치 왕의 힘을 받은 브리쿨의 공격을 막아내는 볼바르나 한 방에 이미야르 셋을 썰어버리는 드라노쉬 사울팽이 강한 것이긴 하다.[6] 다만, 당시 용족의 고결함을 믿은 티탄 수호자들의 결정은 현명했다. 많은 브리쿨들이 보여주는 야만성, 배신, 힘을 얻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타락하는 특성을 봤을 때 브리쿨 부족들이 위상을 맡았다면 아제로스는 훨씬 더 혼란스러웠을 것이다.[7] 과거 북유럽에서 사용된 작위이며, 동유럽보야르와 대응한다.[8] 오딘이 만든 발키르가 원본이며, 리치 왕이 만든 발키르는 이를 따라서 만든 유사품이다. 게임상에서는 오딘의 발키르는 황금색으로 빛나며, 리치 왕의 발키르는 어두운 회색이다.[9] 이러한 점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워해머 판타지노스카인들과도 흡사하다.[10] 블리자드의 취소된 뱀파이어 게임 설정에서 컨셉을 가져왔다. 뱀파이어 컨셉을 섞기 이전에는 다른 거인들을 닮은 고릴라 같은 떡대 디자인이었다.[11] 한국판은 굉장히 순화되어서 네 머리카락으로 신발을 만들어주겠다는 등, 동화에서 나와도 이질감이 없는 대사를 한다.[12] 소설 대격변의 전조에서 가로쉬가 언급하길 피부의 일부가 돌과 흙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즉 여전히 일부는 돌 피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13] 원래 브리쿨은 야생동물처럼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다고 한다.[14] 군단에 등장하는 무기 전사의 유물 무기는 동부 왕국에 건너온 브리쿨들이 자손들을 위해 남긴 유산이다.[15] 엄밀히 이 시점에선 동부 왕국이 아니었다. 아직 세계의 분리가 벌어지기 전이었던지라...[16] 다만 브리쿨들은 명칭부터 흡혈귀가 들어간 공포스럽다는 점이 반영된 디자인이기 때문에, 브리쿨의 요새나 도구들은 인간문명과 비교해서 약간 소름끼치거나 냉혹한 느낌을 주도록 되어있다.[17] 해당 내용은 부서진 해변에서 마법사 탑을 건설하고 진행하는 유물 무기 외형 퀘스트의 내용이며, 난이도가 변태같이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18] 용사의 시험장흑기사가 들고있고 낙스라마스에서 얻을 수 있는 아마겟돈을 들고있다.[19]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라딘 용사로써 페니스트라자와 일대일로 싸웠는데 시력을 잃은 대신 페니스트라자를 용암에 빠뜨려 죽이고 분노의 힘으로 두개골만 겨우 끄집어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시력을 잃은 그는 더이상 용사냥꾼으로써의 가치가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고,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자각해 은퇴하며 일꾼으로서의 시간을 보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대지의 정령을 다루는 힘을 깨우치다 보니 자신이 점점 강해지는 것이 느껴진 탓에 일꾼으로서 살길 거부하고 뛰쳐나와 이젠 혼자서 살고 있다.[20] 소설 대격변의 전조에서 잔존한 호드 병력들이 노스렌드에서 철수를 하고 호드 병력과 가로쉬 헬스크림케른 블러드후프는 귀환도중 가로쉬의 상륙지에서 크발디르의 습격을 받았다.[21] 원래 서리 브리쿨의 지도자이자 토림의 아내인 시프는 로켄의 계략으로 살해당했다.[22] 윙키라는 노움 여성. 북풍의 땅 얼라이언스 퀘스트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데, 이 때 공간이동의 실패로 사악한 영혼이 분리되어 여기로 왔다는 설정이다.[23] 은빛십자군의 게르드가 '리치 왕은 바르굴을 쓰레기 취급합니다' 라고 언급.[24] 스톰하임 지역의 전역퀘를 하면 스코발드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그 아서스 이상의 패륜아이다. 권력을 잡기 위해서 형제끼리 모의해 아버지를 죽이고, 그 형제들을 배신해 전부 죽인다음 마지막으로 여왕인 어머니까지 자기 손으로 죽였다. 스톰하임 전역퀘스트에서 스코발드 가문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25] 이 모델링의 모습이 브리쿨의 원래 모습이다.[26] 이때 플레이어가 야를이 되냐마냐에 따라 스토리가 약간 바뀐다.[27] 약탈자 잉그바르가 그 예인데, 전투 시 말하는 "네놈들의 피가 필요하다."는 대사와 발키르에 의해 바르굴로 다시 부활할 때 "내가 돌아왔다! 이번엔 내 도끼를 피할 수 없을 거다!"라고 하는 대사의 원문은 각각 "I'll paint my face with your blood."(네놈들의 피를 내 얼굴에 칠해야겠다.)와 "I return! A second chance to carve out your skull! Mjul orm agn gjor!"(내가 돌아왔다! 네놈들의 골통을 빠갤 두 번째 기회로군! 묠 오름 안 기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