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0:40:55

군도 탐험


1. 개요2. 설명
2.1. 이벤트/구성요소2.2. 등장 군도(지역)2.3. 등장 NPC
2.3.1. 호드2.3.2. 얼라이언스
3. 업적4. 평가5. 공략6. 기타

1. 개요

파일:iles-inexplorees-ungol-2.jpg
파일:iles-inexplorees-6.jpg
Island expedition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이다.

쿨 티라스잔달라 지역의 퀘스트를 일정 이상 수행하면 해금되며, 직업에 상관없이 총 3명이 참가하는 PvEPvP 콘텐츠이다. 각 진영의 플레이어는 각각 쿨 티라스의 보랄러스나 잔달라의 다자알로 항구에서 선장 플린 페어윈드의 쿨 티라스 전함/선장 레즈오쿤의 잔달라 군함에 올라 미지의 군도를 탐험한다는 콘셉트지만, 실상은 군도에 가서 아제라이트를 모으는 채굴 미션이다.

일종의 시나리오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 판마다 적들의 배치와 종류가 약간 달라진다. 상대 진영 NPC와 경쟁하는 일반/영웅/신화 난이도 및 상대 진영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PvP 난이도의 총 4개의 난이도가 있다.

군도에서 아제라이트를 36,000[1] 모으는 주간 퀘스트를 달성하면 유물력 2,500과 보물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보물 지도는 좋은 보상(5,000골드, 대량의 유물력, 상당한 양의 티탄 잔재, 탈것이나 무기를 포함한 군도 희귀 전리품 등)을 주는 정예 용사 임무를 1개 받는 아이템이다.

모든 난이도에서 승리 시 낮은 확률로 군도만의 고유한 보상 및 수집품을 획득할 수도 있다. 나올 수 있는 전리품 종류는 플레이했던 군도에 존재했던 침공 세력을 포함한 모든 거주자에 따라 정해지며, 다량의 유물력을 제공하는 1회용 퀘스트, 평판을 올려주는 반복 반납 아이템과 무기, 방어구, 애완동물, 장난감, 탈것 등의 희귀 수집품이 포함된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획득 확률이 높아진다.

여기서 1회용 퀘스트는 지문을 통해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풀어놓는다. 대개는 어째서 군도에 특정 세력이 나타나 플레이어와 맞서게 되었는지를 짧게 설명하는 정도인데, 몇몇 퀘스트는 메인 스토리라인에서 일시 퇴장한 진영 혹은 인물들의 이야기(사마귀족, 노스렌드의 저항파 네루비안, 남작 레빌가즈 등의 근황)를 다루거나 앞으로 다가올 이야기의 힌트가 될만한 떡밥(헬리아의 귀환, 나가의 준동)을 던지는 등 흥미롭게 접근할 만한 내용이 많다. 실제로 나가의 경우 8.1.5에서 신규 전역퀘로 등장을 하고 8.2는 아즈샤라 레이드가 추가됐으며, 헬리아는 잠깐 나왔을 뿐이지만 어둠땅에서 출연을 했다.

9.1.5 패치로 군도 탐험 솔플이 가능해졌다.

2. 설명

2.1. 이벤트/구성요소


2.2. 등장 군도(지역)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와 함께 7군데가 등장했으며 8.1 패치에서 2군데가 추가되었다. 매주 이 중 방문 가능한 3군데 및 주 거주자가 정해지며, 신청 때마다 그 중 하나가 무작위로 선택된다. 각 군도에는 일반적인 야생동물, 주 거주자, 군도 시작 후 추가되는 침공 세력이 적으로 등장한다.

2.3. 등장 NPC

PvE 모드는 상대 진영 NPC가 경쟁자로 등장하는데, 유저처럼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도망가는 등 지능적인 행동을 보인다. 심지어 몹이랑 전투 중인데 슬그머니 아제라이트 주머니만 먼저 털기도 한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NPC들도 강해져, 아제라이트 파밍 속도가 빨라진다. 신화 난이도에서는 파밍 루트를 잘못 짜면 아제라이트 획득량에 뒤쳐져서 패배할 수 있다. 이 상대 진영 NPC들도 처치 시 약간의 아제라이트를 제공한다.

같은 진영의 군도 탐험 NPC들과는 싸워볼 수 없다. 하지만, 같은 진영이라면 군도 탐험을 시작할 수 있는 플린 페어윈드나 레즈오쿤 주변에서는 평상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두 개성이 뛰어나며 클릭 시 고유 대사가 있다. 대다수는 개그 NPC이지만, 그 종족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2.3.1. 호드

2.3.2. 얼라이언스

3. 업적

4. 평가

끔찍하게 재미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일단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전부 자원 획득의 수단이기 때문에, 결국 잡몹몰이 + 땅에 떨어진 아제라이트 줍기로 획일화된다. 정예 몹들은 지나치게 강해 화끈하게 적을 쓸어버리는 재미도 없으며, 그런 주제에 상대 진영 NPC는 경쟁하여 승리한다는 쾌감도 주지 못한다. 그런데, 단 3인이서 진행하는 컨텐츠이기에 트롤 유저가 1명이라도 어마어마하게 힘들다. 파티원 중 1명이 보이는 대로 닥돌하는 경우나 귀 틀어막고 솔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 일반 난이도에서조차도 NPC들에게 패배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군도 PvP 버전도 상황은 거의 비슷해 상대 진영 게이머들과 투닥거리는 것보다 그냥 몬스터들을 대량으로 몰아서 단번에 녹여버림과 동시에 각종 오브젝트를 빨리 챙기는 게 압도적으로 효율이 좋다. 즉, PvP로서의 의미가 상당히 옅은거나 마찬가지.

보상은 아제라이트 유물력 3500에 평판(얼라이언스는 7군단, 호드는 명예결속단) 1500점으로 상당하다보니, 군도 탐험을 하기 싫어도 파밍을 생각하면 마지못해서라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과거 블리자드의 가볍게 하면 된다는 호언장담과 달리, 하기 싫어도 아이템의 수준(유물력)을 맞추려면 쐐기 주차하듯이 반 강제적으로 해야만 하는 콘텐츠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꾸준히 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꾸준히 도는 유저는 명전을 노리는 공대원, 혹은 와켓몬이나 업적/장난감/탈것을 모으는 수집형 유저 정도뿐이다. 그나마 의미 있는 수집품의 탈것이나 희귀 룩은 드랍율이 절망적으로 낮다.

이런 부정적인 평가만 가득한 터라, 아케이드 형식으로 근본부터 재미있게 리모델링하거나 추가적인 보상을 내놓지 못한다면 군단 시절의 전설 아이템보다 더 욕먹을 수 있다. 결국 핫픽스로 군도 탐험에서 드랍되는 각종 수집품의 드랍율을 올렸고, 8.1 패치에서는 몹 밀집도 상승이나 침공 빈도 상승 등의 조정 및 새로운 적, 이벤트, 군도, 수집품과 보물지도 등의 여러 보상을 추가했지만, 재미는 여전히 없다.

콘텐츠 내용물과 별개로 군도 탐험 신청은 따로 던전 찾기 인터페이스가 제공되지 않고 무조건 각 진영 항구에 있는 군도 탐험 탁자로만 가능해서 불편하다. 신화 난이도나 pvp 난이도는 아예 파티를 만들어서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더 귀찮다. 인스턴스 던전처럼 인터페이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었다면 조금은 더 활성화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8.2 패치 때 생긴 정수 중 전장 정수(억제의 구슬/원수의 피/시간의 책략) 1등급을 획득하기 위한 조건에 PvP 군도 1승이 추가되어 정수를 얻고 싶다면 반드시 돌려야 한다. 얼라이언스는 큐를 돌리기만 하면 즉시시전에 가깝게 매칭이 잡히지만, 호드 플레이어의 경우 매칭 자체가 잡히지 않아서 얼라이언스의 팀과 짜고 1승씩 나눠갖거나 얼라이언스에게 큐를 제발 돌려달라고 부탁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나눠갖기를 싫어하는 커뮤니티에서 파티를 모았다면 이기는 수밖에 없다.

격아가 메인이던 시절이 지난 이후엔 솔로 플레이로 돌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는데, 혼자서 몬스터를 대량으로 잡는 건 레벨 + 아이템 빨로 쉽게 되지만, 오브젝트 챙기는데 시간이 걸려 1판 클리어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PvP 버전은 위에서 언급된대로 보상이 명예 150으로 엄청나게 줄어서 업적용도 외엔 사실상 건드릴 가치가 사라졌으며, 덕분에 큐를 돌리는 게이머들이 없어 일부러 업적팟 형식으로 게이머들을 모아 이기고 지기를 나눠먹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 외엔 답이 없는 상태다.

5. 공략

모든 맵의 기본적인 전략이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탱커 혹은 특무 클래스가 잡몹들을 모아주고, 딜러들이 광역기를 쳐주는 것이 가장 빠른 클리어 방법이다. 단순히 몹만 잡는 것보다는 광맥과 상자 등을 모두 챙기는 것이 훨씬 빠르니 딜에 눈이 멀어서 몹만 잡고 넘어가지는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정예몹은 강력한 브레스형 전방 광역기를 사용하니 이 점만 주의하면 쉽게 정리할 수 있다.

파밍이 제대로 되지 않은 파티라면 신화 난이도에서 막히게 된다. 만일 AI보다 진도가 뒤쳐진다면 한 명 정도는 몹을 잔뜩 몰아 AI들에게 붙여 주거나, 아예 한 명이 작정하고 AI들을 괴롭히면 된다. AI들의 능력치가 좋아진다고 지능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5] 오래 괴롭히거나 심지어 3:1로 이겨버릴 수도 있다. 중간중간에 다시 살아난 상대편이 하나씩 오는데, 셋이서 한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는 대로 달려오기 때문에 각개격파가 가능해 크게 어렵지 않다. 실제로 격아 후반부에서는 탱커는 커녕 딜러 한명이 상대진영 리스폰 자리에서 포격을 당하지 않는 지점에 존버를 타고 일방적으로 학살까지 가능했다.

배에 있는 상인 NPC들은 매주 바뀌며 로테이션을 돈다. 이를 이용해 매 주 다른 아이템을 사용해가면 군도를 공략해 나갈수있다.

필드를 잘 살펴보면 여러 오브젝트가 존재하는데, 뱃사람의 금화, 음식, 제단, CC뎀증기 등등 다양하게 많다. 금화는 말그대로 군도만의 화폐. 음식은 생식과 조리식으로 나뉘는데 날 것을 먹으면 체력만 차지만, 조리가 되거나 뭔가의 과정을 거친 음식을 먹게되면 체력증가 또는 시간에 따라 체력을 회복하는 버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제단은 특정 요소가 강해짐과 동시에 뭔가에 취약하게 된다. 제단을 종류별로 기억하고 있다가, 필요한 제단을 먹으면 공략에 도움이 된다. 불가사리나 덩쿨 필드에 널부러진 오브젝트로 상대방을 방해할 수 있다. 추뎀도 들어가있으니 먹어서 나쁠 건 없다.

6. 기타

인터뷰를 보면 블리자드는 이걸로 E-스포츠를 생각했다는 모양이다. 몹을 몰면서 상대방과 pvp도 하는, 어찌 보면 pve와 pvp를 합쳐놓은 형태라 볼 수 있다. 쐐기 대회 방송도 트위치에서 10위 권 안에 드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잘 만들었다면 괜찮았을 것으로 기대하는 의견도 있다.재미만 있었다면...

콘텐츠가 얼마나 재미없으면 국내 유저들은 킹도탐험, 갓도탐험, 킹도갓험, 잼도탐험이라며 반어법으로 조롱할 정도.그나마 저거도 순화된거고 유물력 노가다에 질려서 진심으로 싫어하는 유저들은 더 심한 욕을 앞에 붙이며 비하한다. 스트리머 귀마개는 컨텐츠 벌칙으로 군도를 몇번 돌라는 군도형(刑)까지 사용할 정도다. 하지만 어둠땅에서 군도보다 더 최악인 컨텐츠가 나왔다
[1] 8.1 패치 전에는 40,000[2] 8.1에서 12,000에서 18,000으로 변경[3] 격아가 메인이던 시절 기준이고, 어둠땅 이후론 정복점수 대신 명예점수 150을 준다.[4] 폐기된 RPG 설정으론 쿨 티라스 북부에 위치[5] AI의 수준은 딱 아라시 인공지능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