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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롤 헤드헌터 | 트롤 버서커 |
다만 워크래프트 기준으로는 인간이 '특정'한 종족이다 보니 인간사냥꾼이 올바른 번역은 아니다. 헤드헌팅은 죽인 상대의 머리를 수집하는 고대전쟁, 주술적인 뉘앙스가 더 강한 명칭이다. WoW에서는 트롤의 설정이 제대로 나올수록 잘라낸 머리들을 이용하는 주술을 보여주기도 해서, 직역하여 머리사냥꾼으로 번역해야 하지않냐는 지적이 있다.
이 인간사냥꾼이라는 번역은 오리지널 초부터 시작되었는데, 아마도 국내 심의 때문에 이렇게 바뀐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인간사냥이 심의적으로 더 위험한 번역인 게 아닌가 싶지만, 직접적으로 머리를 언급하지만 않으면 되는듯. 같은 이유로 머리를 잘라서 가져오란 퀘스트들은 전부 머리카락으로 변경되었다. 최근엔 심의기준이 바뀌었는지 머리를 베어오라는 대사나 퀘스트들도 종종 등장하곤 있지만, 인간사냥꾼은 변경없이 그대로 가고 있다.
워크래프트 1의 오크 창병, 워크래프트 2의 아마니 도끼투척병의 컨셉을 섞어서 계승한 워크래프트 3의 오크 호드의 기본 원거리 유닛. 2편과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하면 트롤 버서커라는 명칭의 유닛이 되지만, 이쪽은 투창을 던지는데다 서로 분파가 다른 트롤이라서 같은 유닛은 아니다. 아마니 광전사는 중립 크립이나 용병이 되었다.
번역명, 음역명 모두 풀네임이 꽤 긴관계로 대한민국 유저들은 꼬챙이, 헤헌 등으로 부른다.
2. 능력치
||<tablewidth=60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8d8d><tablebgcolor=#ff8d8d><width=16%><colcolor=#400c0c> 레벨 ||<width=16%><colbgcolor=#ffcccc,#330000> 2 ||<width=16%><colcolor=#400c0c> 지상 공격력 ||<|2><width=16%><colbgcolor=#ffcccc,#330000> 평균 25-34[1] ||<width=16%><colcolor=#400c0c> 주간시야 ||<width=16%><colbgcolor=#ffcccc,#330000> 1400 ||
비용 | 135 20 2 | 공중 공격력 | 야간시야 | 800 | |
공격속도 | 2.31 | 이동속도 | 평균 (270) | ||
특성 | 일반 | 체력 | 350-450 | 생산시간 | 20 |
공격유형 | 관통 | 체력재생 | 항상 | 생산건물 | 병영 |
무기유형 | 미사일 | 마나 | 없음 | 요구사항 | 전쟁 준비실 |
방어유형 | 일반 장갑 | 마나재생 | 없음 | 수송 칸 | 1 |
방어력 | 0-6[2] | 사거리 | 550 | 생산 단축키 | T |
3. 대사
유닛 대사 | |
클래식 (크리스 멧젠) | 리포지드 (윤용식) |
준비 | |
Vengeance for Zul'Jin. | 줄진의 복수를. |
선택 | |
Who you want me kill? | 누굴 처치할까요? |
Wha'? | 뭡니까? |
What'you want me do? | 뭘 할까요? |
What'you want me go? | 어디로 갈까요? |
이동 | |
Aaah! | 아~! |
Anything you want. | 말씀만 하시죠. |
You got it man. | 알겠습니다. |
Yeah... (laughter) | 네... 이히히히히. |
공격 | |
Taz'dingo! | 타즈딩고! |
Don't mess with the bad guy![3] | 후회하게 해주마! |
It's time for a little blood! | 피를 볼 시간이다! |
영웅 공격 | |
Taz'dingo! | 타즈딩고! |
반복 선택 | |
What'you bother me for?! | 대체 왜 귀찮게 구는 겁니까!? |
Leave it to me, I take a big weight off your shoulders. | 제게 맡겨주시죠. 그 어깨 위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
D'you wanna buy a cigar?"[4] | 패션의 완성은 맨발이죠. |
Lucy…[5] | 뭐? 트롤?! |
Say hello to my little friend! | 내 작은 친구에게 인사나 하시죠! |
4. 기술 및 업그레이드
4.1. 트롤 리제네레이션/트롤 재생력
트롤 종족 유닛인 인간사냥꾼, 버서커, 의술사, 박쥐기수의 체력 회복 속도를 초당 1만큼 향상 시킨다. 기본 체력 재생과 더해져서 초당 1.25의 체력을 회복 할 수 있다. 같은 회사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2의 뮤탈리스크와 비슷한 수치지만, 워크래프트3의 시스템 상 체력 수치가 스타크래프트 보다 높고 순간적으로 광역딜을 꽂아 넣는 AOE 스킬이 많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트롤 헤드헌터가 생산되는 건물인 배럭에서 가능한 연구지만 트롤 헤드헌터를 주로 운용할때도 해당 연구를 누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위치닥터 또는 뱃라이더가 해당 연구의 혜택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1.30 패치 전에는 초당 0.8만큼 추가 재생력을 부여했고 패치 이후에는 초당 1만큼 회복 되도록 상향을 했으나 여전히 아무도 누르지 않는 업그레이드다. 이 업그레이드를 눌러야 할 상황이라면 트롤 버서커 혹은 헤드헌터가 주력 병력일 확률이 거의 100%인데, 해당 연구는 금과 나무를 100씩 요구한다. 금은 그렇다 쳐도 나무 100은 헤드헌터 5마리가 나올 가격이라서, 차라리 해당 연구를 할 자원으로 헤드 헌터를 몇 마리 더 생산하는게 훨씬 더 이득이다. 게다가 버서커 업그레이드가 나무를 175나 퍼먹기 때문에 더더욱 이 업그레이드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러면서 성능도 좋지 않아, 재생력 업글한 트롤 vs 안한 트롤을 싸움 붙였더니 업그레이드 여부와 관계없이 먼저 때린 트롤들이 이겼다는 사건으로 유명하다.
1.32.9 패치 후 꼬챙이 빌드가 정석이 된 후에는 버서커 업까지 찍은 후엔 가끔 눌러주는 모습도 보인다. 포트리스까지 간 후에는 나무 여유가 슬슬 생기는데다 재정비엔 생각보다 도움이 되기 때문. 현재 메타에서 나엘이 리젠링을 먹었을 경우 문웰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고평가 받고 있는데, 마찬 가지로 꿀 효율이 나쁜 트롤 헤드헌터/버서커에게 들어갈 꿀을 아껴서 영웅이나 코도 등 체력이 높은 유닛에게 꿀을 바를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초당 체력이 1씩 회복된다는 것은 언홀리 2스킬이 부여하는 초당 체력 회복 수치와 동일한 수치라서 무시할 수 없는 수치고 언홀리와 달리 이속 증가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꼬챙이 빌드를 갔으면 타우렌 치프틴은 필수적으로 운용할테고 인듀어런스 오라 역시 찍혀 있을 것이라서 이속 면에서 꼬챙이 빌드 오크가 전혀 꿀릴게 없다. 이 외에도 오크에는 스피드 스크롤, 블러드 러스트 등 이속을 올려줄 수단이 많고 트롤 버서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킬인 버서크도 이속을 올려주기 때문에, 언홀리 오라가 부럽지 않다.
오리지널 오크 캠페인 초반부에는 엄청나게 유용하다. 이때는 힐링 와드나 힐링 스크롤을 파는 상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회복수단이 없기에 그런트나 레이더는 피가 없으면 구석에 짱박아두고 힐스를 찾아야하지만 트롤 헤드헌터들은 자연 회복이 눈에 띄게 빠르므로 2~3분만 놔두고 딴짓하다보면 어느 순간 만피로 차있다. 물론 위치 닥터 나오는 순간 이딴거 찍을바에 와드 업글이나 하도록 하자.
4.2. 버서크/광폭화
3티어에서 버서커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사용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모든 헤드 헌터가 자동으로 트롤 버서커로 변하며, 체력이 100 상승하고 새로 생산하는 유닛도 버서커가 된다. 몸집도 헤드헌터와 비교해서 더 커지고 클릭 대사는 바뀌지 않지만 사망 모션과 음성이 크립으로 나오는 버서커와 같은 모션으로 바뀐다. 1.36.2 패치로 트롤 헤드헌터의 공격력이 1이 줄어들어서 버서커 업시 공격력이 1증가하는 효과도 생기게되었다.액티브 스킬로 12초 동안 공격 속도가 50%, 받는 피해량도 40% 상승하는 광폭화 기술이 생기는데, 텍스트엔 써있지 않지만 이동 속도도 20%가 빨라지기 때문에 치고 빠지는 카이팅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해주거나 추격하는 적을 따돌릴 수 있다. 광폭화 사용 시 "오오오오"하는 메아리치는 웅장한 소리를 낸다. 잠시동안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생존에 패널티가 생긴다는 점에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투 자극제와 비슷하다. 자신에게 공/이속 버프를 건다는 점에서 얼핏 보면 비스트 마스터의 소환물인 퀼 비스트가 가지고 있는 프렌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프렌지는 디스펠이 되는 반면 이 버프는 디스펠이 안 된다는 장점이 있다.
버서크 상태의 버서커는 동인구수 아니 동수의 피어싱 유닛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DPS를 발휘하지만 평타/마법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데미지를 40% 더 받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마운틴 킹의 썬더 클랩, 타우렌 치프틴의 쇼크웨이브 등 AOE계열 스킬이나 나이트, 타우렌 등의 밀리 타입 평타에 그야말로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므로 생각없이 쿨다운 마다 돌리는 것은 버서커들을 모두 잃을 각오를 해야한다고 프로게이머 Soin은 이 점을 지적했다. 확실히 트롤 버서커가 말뚝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나 워 스톰프, 헥스, 인스네어 등의 CC기를 맞은 대상을 점사를 해서 끝장을 내야하는 상황같이 때에 맞게 켜주는게 좋다. 상대방이 구울같은 근접유닛 위주라면 뒤쪽 버서커만 켜주는 것도 좋은 활용법.
어디까지나 이론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인듀런스 오라 3레벨[6]과 블러드 러스트와 버서크 효과를 동시에 받게되면 공속은 105%가 증가하게 되고 이동 속도는 65%가 증가하게 된다.
5. 설명
2002년 출시부터 2017년 말에 크게 상향되기 전까지 무려 15년 동안 단 한 번도 제대로 쓰인적이 없고, 아무도 제대로 쓰려고 연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도로 성능 자체가 나빴으며, 그러면서도 제대로 된 패치조차 단 한번도 받은 적이 없던 쓰레기 유닛. 마찬가지로 성능 나쁘기로 유명한 글러먹은 쓰레기나 우주 쓰레기조차 특정 상황에서는 쓸 수 있는 유닛이었고, 역시 15년간 폐기물 신세를 면치 못했던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그러할) 타우렌은 로망이라도 있지만, 헤드헌터는 그 어떤 용도로도 써먹을 수 없는 진정한 잉여 유닛에 가까웠다.탱커한테나 쓸모있는 큰 덩치, 애매한 사정거리, 약하디 약한 맷집, 느려터진 공격속도까지, RTS의 원거리 유닛이 지녀야할 덕목을 모조리 역행하면서 공격 한발의 대미지만 높은 남자다운 유닛(?)이다. 다른 종족의 1티어 유닛한테 심각할 정도로 허약한 1.5티어 유닛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3티어에 가서야 2티어급의 유닛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꼬여버린 빌드까지 지니고 있다.[7]
싸거나 테크가 빠르다면 어영부영 썼을 텐데 그것도 아니었다. 배럭만 지으면 튀어나오는 그런트와 달리 헤드헌터는 워밀까지 지어야 생산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워밀의 가격이 그런트보다도 비싸다는 것이다. 게다가 헤드헌터는 나무를 20씩 먹기 때문에, 나무를 캐는 피언도 1~2기 더 붙여주는 골드 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2티어 테크를 빨리 준비하는 오크 특유의 특공대식 운영에선 그런트를 주력으로 써야 발전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거기다 오크는 회복수단이 힐링샐브밖에 없는데, 힐링샐브는 체력을 400 채워주지만 헤드헌터의 체력은 350이었다. 이 점이 골드 효율을 더욱 떨어뜨린다. 오크는 노배럭 홀업도 고려할 정도로 2티어 유닛의 효율이 뛰어난데, 헤드헌터를 뽑으면 2티어 홀업이 매우 늦어지므로 패배에 가까워진다. 상향 이전 헤드헌터를 그나마 활용했던 선수는 낭만오크 이중헌 정도인데, 오리지널 시절에도 종종 헤드헌터를 썼고, 확장팩 시절에는 천정희의 핀드언데드 전략을 상대로 트롤버서커를 다수 뽑아 관광시켜 버린 경기도 있다. 하지만 이건 이중헌의 기량이 원체 뛰어났기 그나마 활용된 경우고, 유닛 자체가 노답이었다는 사실은 변함 없다.
하지만 게임 출시 이후 15년이 지나서 1.30 패치에서 체력이 25 늘어 375/475가 되고, 광폭화 스킬을 사용할 때 받는 추가 피해 패널티의 수치가 50% → 40%로 줄어들며, 기본적인 공격의 사정거리도 450 → 550으로 늘어났다. 헤드헌터가 원거리 유닛으로서 쓸모가 없는 원인이었던 짧은 사정거리가 해결되었다. 덕분에, 타우렌 칩튼과 코도비스트의 쌍오라를 받을 경우, 어째서 오크 종족의 원거리 유닛을 쓸모없게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막강해지며 가격 대비 맷집도 수준급인 인성비와 가성비 모두 뛰어난 유닛이 됐다. 대충 크립트 핀드와 비교해보면 쌍오라 기준 DPS는 비슷하고 맷집은 조금 후달리는데 인구수는 덜 먹고 가격은 훨씬 더 싸며 버서크로 화력을 더 끌어올릴 수도 있어서 아처 정도를 제외하면 버서커업 헤드헌터와 화력으로 비빌만한 레인지 유닛이 없다. 미디엄 아머라서 근접 유닛들[8]이 달라붙으면 오래 버티지는 못하지만 이건 다른 레인지 유닛들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가격 대비 맷집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 아처 마냥 순식간에 녹아버리진 않는다. 게다가 헤드헌터를 보조하기 위해 뽑는 코도비스트는 디바우어로 고테크 근접 유닛들을 먹어서 카운터칠 수 있고, 타우렌 치프틴도 워스톰프로 달려드는 근접 유닛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근접 유닛에게 약하다는 단점도 어느 정도 해결된다. 다만 이 모든 장점은 3티어에서 버서커 업그레이드가 완료됐을 때 기준이고 그전에는 생각보다 잘 끊어먹히는 유닛인데 나무도 20으로 마냥 적게 먹는 편은 아니라 초중반에 끊기면 홀업이나 업그레이드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최대한 잘 지켜줘야 한다.
1.36 패치에서 체력 350/450으로 너프되었다. 결과적으로 HP는 아무도 안 쓰던 고인 시절로 롤백됨 셈이지만, 그래도 헤헌을 쓰지 못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었던 짧은 사거리[9]와 자원 효율 문제[10]는 해결되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노답 유닛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며 종족 특성상 제대로 된 원거리 유닛이 헤헌과 윈라뿐이다 보니 여전히 쓰이긴 한다. 다만 아직 패치가 적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지라 속단은 이르며 메타의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1.36.1에서 체력은 다시 롤백. 체력 하향과 헤헌빌드 파훼가 겹쳐 등장빈도가 확 낮아졌던 게 컸던 듯 하다.
5.1. 종족별 사용법
체력과 사거리가 늘어나고 버서크의 패널티가 줄어드는 등 파격적인 상향을 먹었고 일명 '꼬챙이 빌드'라고 불리는 헤드헌터 맞춤형 전략이 개발됨에 따라 동족전을 제외한 모든 종족전에서 주류 빌드로 채용되고 있다.# # 2021년 7월 기준으로 가장 핫한 유닛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보통 선파시어의 경우 블마보다 체력, 마나관리가 쉬워 극초반 부두 라운지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트 생산을 아예 배제하고[11] 워밀을 지어 헤헌만 뽑는다. 선블마의 경우 못 쓸 것 같지만 의외로 박준 같이 말랑말랑[12]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은 그냥 1그런트 뽑고 워밀을 지어 블마로 견제하면서 그런트+다수 헤드헌터로 따로 사냥을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VS 나엘
- 30패치 이후 키퍼 오브 그루브와 헌트리스를 상대로 오크 레이더의 회전율이 안좋아졌기 때문에, 상향된 헤드헌터는 2워헌트를 상대로 잠깐 쓰였다. 그러나 샤먼이 재발견 된 후로는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헌트리스를 상대할 때 유용한 피어싱 데미지는 섀도우 헌터의 독타로 메꾸며 샤먼으로 키퍼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 헤헌이 밥값 하려면 버서커업을 해야 하는데 버서커업을 한다는 것은 3티어를 갔다고 볼 수 있고, 관광 경기가 아닌 이상 상대도 3티어를 갔을테니 독옵 든 영웅들에게 맞고 살살 녹는다. 게다가 사거리가 550으로 증가했지만, 사거리 업을 마치면 700이 되는 아처에 비하면 한참 짧기 때문에 버서크를 키고 달라붙으려 해도 다가가기도 전에 마크맨십 아처에게 녹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워크래프트 2 시절 트롤 광전사가 엘프 순찰자에게 약하던 모습을 상기시킨다.
나엘의 빌드가 투윈드탈론임이 확실하면 가끔 뽑기도 한다. 문제라면 매스탈론은 진형잡기가 아주 수월한데, 트롤 헤드헌터는 워3에서 가장 자리를 잡는 능력이 떨어지는 원거리 보병 중의 하나이다. 그 덕분에, 아무리 탈론을 못 쓰는 나엘유저라도, 싸움을 시작하기 이전에 오크 군대를 절반 가량을 띄워놓는다. 이럴 때, 트롤 헤드헌터는 고립되어서 페어리파이어만 걸려도 녹는다. 무엇보다 데몬헌터와 키퍼 같은 나엘 영웅들한테 너무 취약하다. 때문에 결국 프로게이머들도 탈론 상대로 그냥 레이더 다수 뽑는게 주력이다. 멀티먹으면 근접유닛인 레이더만 잔뜩 있으면 효율이 떨어지니 소수 섞기도 한다.
- VS 언데드
언데드전에선 투템플 밴시로 간다면 이녀석을 뽑아주자. 먹을까 말까 고민하게 된다. 다만 밴시보다는 언데드의 유일한 디스펠러인 디스트로이어를 격추하기 위해서 뽑는다. 스타로 말하면 상대편이 캐리어 간다고 확인했을 때 골리앗 가는 경우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1 다만 박준은 경기에 따라서 한두기만 섞는 것부터 여러기 이상을 섞는 것으로 보아, 행동반경과 그에 따른 유닛의 진형과, 주변 지형까지 모두 종합해서 눈치껏 뽑는 듯하다. 1 2 - 30패치에서 상향된 이후로 초중반 힘싸움을 책임지고 있다. 이전과 달리 사거리로 인해 버벅이지 않게 되면서 높은 DPS를 써먹기 좋아졌고, 이로 인해 일정수가 모이면 엄청난 화력으로 영웅조차 살살 녹여버린다. 특히 디스트로이어를 끊어낸 다음 기회를 봐서 언데드 영웅에게 칩튼의 워스톰프와 쉐도우헌터의 헥스 연계를 걸면서 버서크를 킨 헤드헌터로 점사하면 영웅킬로 불리한 게임도 역전시킬 수도 있으며, 여기에 코도비스트까지 추가하면 미칠 듯한 화력으로 언데드 유닛을 녹여버릴 수 있다. 다만, 요즘은 헤드헌터 빌드의 파훼법이 거의 연구가 끝난 상태라 중반에 버티기가 어려워졌다. 후반에 가서 헤헌 다수가 쌓이면 굴데드는 밀집화력으로, 핀데드는 가성비로 이기지만, 중반에 언데드가 타이밍을 잘 잡을 경우 다크레인저의 블랙애로우로 인해 트롤들은 순식간에 경험치+해골로 변한다. 심지어 후반을 가기 싫은 언데드가 세컨 다레 써드 리치로 타이밍을 빠르게 잡아서 오크를 밀어버리기도 한다. 다만 체력이 롤백되고 헤헌빌드의 단점인 나무 소모로 홀업이 느리다는 점과 초중반 끊어먹기에 약하다는 점을 모두 보완한 선파시어 노배럭홀업-투배럭 헤헌빌드가 개발된 후로 다시 언데드전의 핵심유닛으로 부상했다.
- VS 휴먼
초반에 그런트를 배제하고 헤드헌터부터 뽑아서 파 시어와 함께 풋맨을 잘라 먹는 용도로 사용된다. 디펜드 풋맨으로 대응할 수 있겠지만 디펜드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면 라이플맨의 숫자를 많이 모을 수 없게 되고 테크가 느려져서 라지컬 체제로 넘어가는 데 큰 지장을 준다. 피어싱 공격이기 때문에 아케인 타워나 가드 타워로 변신 중인 스카우트 타워를 철거하기도 좋다. 다만 파시어와 헤드헌터 모두 맷집이 약하기 때문에 휴먼이 선마킹 뽑아서 스톰 볼트로 헤드헌터를 역으로 잘라 먹거나 파시어를 엠신공해서 포탈 태워보내는 플레이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가위바위보 싸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정석적인 선아메 패멀이라도 무난히 2티어를 올리고 스펠이 쌓이면 답이 없다. 슬로우 이속감소가 인듀를 월등히 상회하기 때문에 슬로우 걸고 스펠 돌진하면서 광역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어쩔 방법이 없다.
- VS 동족
오크의 비무장 유닛이라곤 코도와 워커밖에 없는데, 코도는 소수밖에 안보이고 워커는 에테리얼 쓰면 그만이라 광폭화 업그레이드한 게 유명무실해져 버린다. 레이더와는 서로 못 잡는 건 그렇다 치고, 블마한테 잘 썰린다. 그러면 선파시어가 나오면 좋아하느냐. 천만에! 밀리 속성인 귀여운 늑대가 반갑다고 멍멍멍 짖으며 미디엄아머인 헤드헌터를 반겨줄 것이다. 선칩튼 헤헌 전략이 있고 프로 경기에서도 가끔 나오지만 초반이 대단히 불안정하기에 한번 헤헌이 끊기기 시작하면 그냥 게임이 터지는 문제가 있어서 마이너 전략이다. 그러나 2022년부터는 선파시어 헤헌빌드도 많이 등장한다.
5.2. 팀전에서
2:2 팀전에서도 매우 강력한 유닛이다. 특히 나이트엘프와 시너지가 나는데, 매우 저질스러운 스탯을 가진 아처와는 다르게 트롤 헤드헌터는 자원대비 최상급의 원거리 유닛이다. 사거리가 상향되어 버벅거리는 문제도 사라진 덕에 초반 근접전 최강 유닛 헌트리스와 합쳐진다면 키퍼, 쉐도우헌터 등의 끊어먹기 영웅과 동반 압박으로 아예 적 하나를 끝내버릴 수도 있다. 게다가 힐링샐브 효율이 안좋은점도 그냥 문웰 마시는걸로 해결 가능. 힐링샐브는 헌트리스에 발라주면 서로 윈윈이다.[13]1티어에서 결판이 안난다면 이후 공업을 착실하게 해주면서 3티어까지 최대한 빠르게 올린 뒤 워드럼 힐링와드 링크 공3업 버닝디몰 등을 갖추자. 제대로 갖춰진 오크 레인지 유닛의 화력은 라이플 모탈 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14] 다만 나엘은 오크에게 삥뜯기고 포트리스 타이밍까지 헌트리스로 총알받이 해야되는게 현실.
1 오크가 원거리 화력지원을 하고 휴먼이 고기방패를 하는 모범적인 경기다.
6.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그리마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의 서리불꽃 마루를 비롯한 드레노어의 여러 지역에서 이들이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오그리마의 경비병들 중 트롤 경비병 NPC들이 바로 이 인간사냥꾼이기도 하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아예 인간 사냥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조직으로 개편되어 광전사, 의술사, 어둠사냥꾼 구분 없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다자알로에 주둔하고 있다.
[1] 원거리 무기 업그레이드 당 25 → 28 → 31 → 34[2] 방어구 업그레이드 당 0 → 2 → 4 → 6[3] 원문은 WWE 프로레슬러 스캇 홀의 패러디.[4] 쿠바 악센트를 쓴다.[5] 1950년대 미국 시트콤 I love lucy의 작중 캐릭터 리키의 패러디.[6] 인듀 3레벨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칩튼의 레벨이 7이상이라는 것이라 보기 힘들고, 5레벨에도 인듀 3레벨은 가능하지만 워 스톰프나 쇼크 웨이브 3레벨을 포기하고 5레벨에 인듀 3레벨을 찍는 것은 예능과도 같다.[7] 사실 헤드헌터만 이런 건 아니고, 워3 초창기에는 업그레이드들이 대체로 이런 식이었다. 휴먼의 라이플맨이 가진 롱 라이플 업그레이드는 오리지널 시기에 잘 짓지도 않는 워크샵 테크에 있었고, 헌트리스의 바운싱 업그레이드도 3티어였으며, 구울의 구울 프렌지는 지금도 3티어에 있다. 이들과 버서커 업의 차이는, 이들은 나중에 패치로 조건이 완화되던가 아니면 유닛 기본 성능이 쓸만하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3티어를 빨리 달리는 종족 소속인 반면, 오크의 버서커는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았다는 점.[8] 풋맨, 스펠 브레이커, 나이트, 헌트리스, 그런트, 타우렌, 구울, 네크로맨서의 스켈레톤, 어보미네이션[9] 상향된 550의 사거리는 핀드와 동일하며 결코 짧은 사거리가 아니다.[10] 생산 조건으로 워 밀을 요구한다는 것과 나무를 적잖이 먹는다는 문제점의 경우 워 밀 자체가 나무 수집 건물 역할을 하며 요즘은 2티어로 내려온 리인포스드 디펜스(버로우 및 워치타워 방어타입 변경) 업그레이드를 빨리 누르기 위해 워 밀을 필수적으로 올리는 추세라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다.[11] 특히 나엘전에서는 키퍼가 3렙을 찍는 순간 그냥 경험치 셔틀로 전락해버린다.[12] 특히 박준은 블마->쉐헌->핏로드를 뽑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핏로드는 헤헌 빌드의 경우 그런트의 버서크 스트랭스와 방업을 준비하기 힘들기 때문에 앞라인으로 그냥 핏로드를 뽑아 렙업하면 쌔서 좋고, 죽어도 블마 대신 맞아 죽은 셈인데다 부활 비용이 싸서 이득이라는 계산으로 뽑는 것이다. 이것만 봐도 이 선수가 얼마나 생각이 말랑말랑한지 알 수 있다.[13] 헌트리스는 언아머드 특성상 체력이 금방금방 소진되어 문웰 효율이 나쁜 유닛 중 하나다. 1:1에서도 힐샘이 있냐 없냐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질 정도[14] 1:1에서는 이 모든것을 갖추는건 불가능하지만 팀플에서는 근거리/원거리 유닛 전담 형태로 각자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데다 여차하면 아군에게 자원을 양도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