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5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63c900,#1b4d28><bgcolor=#63c900,#1b4d28><color=#373a3c,#ddddd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부서진 섬 종족들 ||
나이트본 | 높은산 타우렌 | 드로그바 | 발라리아르 | 토리그니르 |
1. 개요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Drogbar_in_Highmountain.jpg | |
컨셉아트 | 인게임 모습 |
Drogbar.
이후 높은산 타우렌들과 수천 년 동안 평화롭게 공존했으나, 불타는 군단이 출현한 직후 그들의 지도자인 지저왕 다르그룰(Dargrul the Underking)이 연합을 깨고 높은산 타우렌들이 보호하던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훔치고 높은산 타우렌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코믹스에서 묘사된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높은산의 대부족장 울란의 부름을 받고 높은산의 세 타우렌 부족장과 다르그룰이 천둥토템에 모이게 되는데, 이때 울란이 예언에 따라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외부인들에게 주려고 하자 오랫동안 망치를 수호해 온 높은산의 종족이 아닌 외부인에게 망치를 넘긴다는 것에 반발한 다르그룰이 울란을 살해하고 그 자리에 있던 망치를 빼앗았다. 다르그룰은 불타는 군단 침략자와 외부인들을 물리치기 위해 망치를 사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잘 지내던 타우렌들을 공격한 것에 반발한 이도 있는데, 나바로그(Navarrogg)는 자신의 무리인 돌어둠 부족(Stonedark Tribe)을 이끌고 높은산 타우렌과 합류해 다르그룰과 대립하고 있다. 동맹이 깨지기 전부터 돌어둠 부족과 나바로그는 타우렌들에게 말이 통하는 드로그바라고 인정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높은산 지하 동굴은 드로그바의 영역으로, 이곳에 드로그바 거주구역이나 시장, 투기장 등을 볼 수 있다. 그 중 수도 역할을 하는 곳은 넬타리온의 둥지. 높은산 퀘스트 라인의 종착지로 5인 인스턴트 던전으로 구현됐다. 이름 그대로 데스윙이 타락하기 전 머물렀던 곳으로 플레이어는 높은산 타우렌들을 돕고 다르그룰이 훔친 창조의 근원을 되찾기 위해 이곳을 공격하게 된다. 돌어둠 부족 중 일부는 여기서 강제 노역을 당하고 있다.[3]
이후 용군단에서도 자랄레크 동굴에서 니펜이 고용한 용병으로 등장한다.
묘사를 보면 타락하기 전의 넬타리온에게 학대에 가까운 취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넬타리온이 지키던 카즈고로스의 망치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잡아먹히곤 했다고. 그러다보니 검은용군단이라면 치를 떤다.
호젠처럼 드로그바 외의 다른 종족을 호칭하는 고유 명사가 있는데, 부서진 섬 밖에서 온 외부 종족들을 '샨 로니르' , 높은산 타우렌들을 '로니르'로 칭한다.[4] 모욕을 주려는 언사로는 '카르쿤'을 쓰고, 친근한 표현으론 '브룰'을 붙여 불러주며, 공성브룰, 생선브룰처럼 직업 옆에 '브룰'이 붙는 경우도 있다. 이 브룰은 현실의 브로(Bro)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된다. 주먹인사를 해달라고 계속 주먹을 내밀고 돌아다니는 드로그바도 있다.
달팽이는 드로그바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은 달팽이를 키워 식량으로 삼거나 애완동물로 기르거나 놀이에 사용한다. 드로그바의 야영지와 거주지에는 마치 현실의 석기시대 조개 무덤처럼 먹고 남은 달팽이 껍질 무덤이 곳곳에 존재하는 걸 볼 수 있다. 규모가 큰 거주지에는 달팽이 경주장이 있고, 마치 경마처럼 달팽이에게 돈을 거는 드로그바들도 보인다. 로암에서도 달팽이 경주나 사육을 하고 있고, 달팽이 물가 문제로 로암을 떠나 아즈카헤트 시장까지 온 드로그바도 둘 있는 등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
달팽이 외에도 버섯이나 생선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드로그바의 낚시 방법은 맨손낚시인데 마치 곰이 연어를 사냥하는 것처럼 손으로 물 밖으로 쳐 날려 버린다. 드로그바가 점령한 낚시터 여기저기에 물고기가 펄떡거리고 있는 걸 보면 솜씨가 꽤 괜찮은 듯. 투박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보석 세공에 조예가 깊은 종족이라 보석 세공 퀘스트로 돌어둠 부족 출신 보석세공 대가 NPC를 달라란으로 데려오는 퀘스트가 있다.
돌어둠 부족 드로그바들을 보면 어쩐지 사슬을 당기거나 아령을 들거나 데드리프트를 하는 등 열심히 헬스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용군단에서도 이 컨셉은 그대로 유지되어 자랄레크 동굴에서는 역기를 드는 드로그바를 찾아볼 수 있다.
아즈카헤트에서도 드로그바를 볼 수 있는데, 원래 자랄레크 동굴에서 살던 드로그바들인데 새로운 달팽이 판매 루트를 찾으러 아즈카헤트에 와서 네루비안들에게 달팽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랄레크 동굴에선 경주 때문에 빠른 달팽이만 팔리는데, 아즈카헤트에선 새로운 형태로 달팽이를 팔 수 있을까 싶어 기대하고 온 거라고 한다.
2. 주요 인물
- 비늘파멸자 이그룰: 고대의 전쟁 때 인물. 높은 산 타우렌의 시조인 훌른 하이마운틴과 동시대의 인물로, 드로그바들을 이끌고 넬타리온에 대항했다. 현재는 사망한 상태.
- 지저왕 다르그룰 : 높은산 드로그바들의 대부분을 통솔하고 있는 인물. 던전에서 마지막으로 싸우는 존재이지만 퀘스트를 하다가 과정에서 직접 볼 수 있다. 겔모그와 싸우는 퀘스트 부분인데 겔모그와 싸우는 와중에 플레이어와 플레이어의 동료, 겔모그까지 모조리 석화시켜 싸움을 중지 시킨뒤 석화된 겔모그에게 힘을 준다. 힘을 주는 와중에 석화된 플레이어와 일행을 보고 이 로니르가 버거운 거냐고 실망하는 건 덤. 겔모그에게 전투가 끝나면 만나자면서 석화에 풀리길 가다리는 겔모그,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일행을 뒤로 하고 사라진다.[5]
- 나바로그 : 드로그바 들의 분파중 하나인 돌어둠 부족의 수장. 드로그바들 중 유일하게 유저들에게 우호적인 부족이다. 넬타리온의 둥지에서 던전 가이드 역이다. 20주년 이벤트에도 타나리스에 와 축제를 즐기고 있다.
- 큰손 가치투자 : 돌어둠 부족의 드로그바. 달팽이 경마 대회에서 '쌔앵'이라는 달팽이에게 매번 돈을 걸지만 쌔앵은 매번 꼴찌를 한다.
이름과는 달리 가치 투자에 소질이 없다.쌔앵이 1등을 할 수 있게 다른 달팽이들을 방해하는 업적도 있다. 업적을 달성하면 달팽이 '쌔앵'을 애완동물로 획득 할 수 있다. 다른 드로그바 들과 달리 중절모와 단안경을 착용한 신사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1] WOW에서 보통 이런 외모의 종족들은 말투가 무식한(...) 편인데 오우거라든지 드로그바들의 대사는 호전적이면서도 꽤나 이지적으로 들린다.[2] 퀘스트 중 살필 수 있는 과거의 기억을 보면 이 당시 드로그바의 우두머리였던 비늘파멸자 이그룰은 그 훌른 하이마운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친우였던 듯.[3] 깨알 같은 만담이 아주 볼만하다. 넬타리온의 둥지 항목 참조[4] 전역퀘 중 로니르 사냥꾼이라는 단일 개체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오로지 높은산 타우렌들을 납치해서 감금 시키고 있고 유저에게 로니르에게 굽신거리는 놈들이라 말한다.[5] 당연하겠지만 드로그바의 영향력인지 그가 사라지면서 석화는 자동적으로 사라진다.